케라토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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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식종의 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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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격도
1. 개요
쥐라기 후기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수각류 공룡.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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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사우루스, 토르보사우루스와의 크기 비교도
몸 길이는 성체 기준으로 최대 7m 정도까지 자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대부분 6m를 넘지 못했다. 날렵하고 몸무게도 덩치에 비해 가벼운 편으로 알로사우루스만큼은 아니었지만 당시로써는 상위 포식자였다. 알로사우루스가 오늘날의 사자 같았다면 이 녀석은 표범 정도의 위치였을 것으로 보인다. 화석은 미국과 포르투갈, 탄자니아 등지에서 발견되었다.
속명이 '뿔 도마뱀'이란 뜻인 만큼 머리에 있는 뿔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고생물덕후 혹은 눈썰미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잘 모를수도 있겠지만 '''이녀석의 뿔은 1개가 아니라 3개다.''' 눈 앞의 뿔은 상당히 작아서 사람들이 눈치를 잘 채지 못하지만, 그래도 알로사우루스 눈 앞의 볏 정도 크기는 된다. 이 뿔들은 무기로 쓰기에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종족 식별용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케라토사우루스의 윗이빨은 매우 길고 날카로웠으며, 덴티술카투스 종의 경우 마치 검치호를 연상케 하는 이빨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긴 이빨들을 지탱하기 위해 깊은 턱을 가지고 있었다.
유연한 꼬리 때문에 한 때는 '''반수생 동물'''이라는 설이 돌았으나, 꼬리 외의 신체적 특징은 전혀 반수생에 맞지 않기 때문에 이 가설은 사장되었다. 다만, 육상 동물 외에도 물고기 등의 수생 동물 또한 먹잇감으로 삼았을 가능성은 있다고 한다.
3. 각종 대중 매체에서의 케라토사우루스
쥐라기의 수각류 중에서 알로사우루스와 더불어 가장 잘 알려진 축에 속하지만 어째 대중매체에선 주역으로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다. 단, 코에 뿔이 달린 독특한 생김새에 영향을 받은 괴수나 괴물 디자인들은 많다. 대한민국 만화계 한정으로 초민폐를 끼치고 싸이킥 능력을 보유한 고생물로 유명하다. 그 때문에 국내 고생물 커뮤니티에서는 케라토사우루스 사진이 올라오면 둘리 드립이 달리는 불문율이 있다.
의외의 사실이지만 티라노사우루스를 제치고 영상매체에서 최초로 등장한 공룡이다.위의 사진은 원시인가족을 다룬 무성영화인 brute force(1914)의 한 장면이다.
레이 해리하우젠이 특수효과를 맡은 고전 영국 영화인 공룡백만년(10,000 years B.C.)[2] 에선 영화 중반부에 트리케라톱스와 맞짱을 뜨지만, 트리케라톱스의 뿔에 복부를 찔려 처절하게 비명을 지르다 죽는다. 케라토사우루스는 쥐라기에 번성했고, 트리케라톱스는 백악기에 번성하는등 생존 시기가 다르지만 애초에 이 영화는 애초부터 인간과 공룡이 같이 나오니 고증에 맞지 않다고 따져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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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 3에도 등장하는데, 후반부에만 잠깐 등장하고 그걸로 끝(...). 스피노사우루스의 똥무더기를 뒤지면서 전화기를 찾는 주인공 일행 앞에 나타났다가 똥무더기 냄새를 맡고는 그것이 스피노사우루스 것인줄 알았는지 황급히 도망간다.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 나온 육식공룡 중에서는 유일하게 사람을 공격하거나 잡아먹지 않았다. 심지어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공룡이나 그 외 동물들을 상대로도 공격하거나 잡아먹는 일이 없었으며 다른 공룡한테 공격당하는 일도 없다.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는 토너먼트 상품으로 나온다. 후에 쥬라기 월드: 백악기 어드벤처에서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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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에볼루션에서는 초반에 얻을 수 있는 육식공룡으로 나오는데, 초반에 나오는 육식공룡 주제에 인기도가 높아 공원 초기에 잘 써먹을 수 있는 공룡이다.
다큐에서 출연한건 디스커버리 채널의 When Dinosaurs Roamed America가 처음이다. 여기서는 드리오사우루스 3마리를 추격하다가 뒤쳐진 새끼 한 마리를 사냥하며 잡아먹는다. 며칠 후에 스테고사우루스 한 쌍을 사냥하려다가 꼬리 가시로 반격을 당해 물러가는데, 이후 드리오사우루스들을 또 사냥하려고 추격하다가 옆에서 갑툭튀한 수컷 알로사우루스에게 역으로 사냥당해 죽는다. 히스토리채널의 Jurassic Fight Club에서도 등장하는데, 거기서도 알로사우루스한테 패배하고 만다.
디노디노에서는 알로사우루스 무리에게 빵셔틀을 당하던 토르보사우루스와 의형제를 맺는 늙은 케라토사우루스가 등장. 이후 알로사우루스 무리에게 시력을 잃게 되고, 이를 보고 각성한 토르보사우루스에 의해 알로사우루스 무리가 털리는 계기를 제공한다.
국내 아동용 만화책에선 쥐라기 시대 최강의 육식공룡 서열에서 알로사우루스에게 밀리는 2인자로 나오는 경향이 있다.
공룡사냥으로 유명한 게임인 캐니버스 2에서는 그래도 알로사우루스보다는 강하게 나오며 티라노사우루스에 이은 2인자.
The Isle에 디아블로케라톱스의 설정화에서 먼저 공개된 후 플레이 가능한 공룡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영화 "Age of Dinosaurs"에서는 흉폭한 성격에 파란 피부를 가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최강 공룡왕에서 2회전에 진출한 펜타케라톱스를 쓰러트린뒤 포식을 하다가 준준결승전에서 데이노니쿠스들에게 당했다.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는 글로벌 베타테스트때 잠시 55렙 섬에서 등장했다. 체력은 15602이고 사냥할때 어그로 끌 펫을 들고 가야했다.
크립티드 중에서 패트릿지 크릭의 야수가 정체가 이 녀석이라는 말이 있다.
3.1. 이 공룡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 다이노 코어 - 케라토 코어
- 동물전대 쥬오우저 - 가브리오(케라토사우루스+ 고대 로마 보병)
- 메트로이드 시리즈 - 크레이드
- 아기공룡 둘리 - 둘리
- 울트라 시리즈 - 청색발포괴수 아보라스, 불사신괴수 린돈, 흡혈괴수 기마이라
- 화석 파이터 - 케라톤, 케라톤TZ
[1] 영어 문화권에서는 e 앞의 c를 "ㅋ" 발음보다는 "ㅅ" 발음으로 읽기 때문에, 여기에 영향을 받아 세라토사우루스라고 부르기도 한다.[2]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이 영화 포스터가 주인공 앤디의 탈출을 돕는 주요 요소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