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알지도 못하는놈들아 너네들이 와서 함해볼래!?

 


1. 개요
2. 설명
3. 패러디
4. 이후 허영무의 행보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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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년 스타판 최고의 명대사이자 인터넷 전방위로 쓰이는 유행어. ''''게임''' '''알'''지도 '''못'''하는 놈들아' 라는 대사가 꽤 길기 때문에 줄여서 '''겜알못'''이라고 많이들 한다. 기성용의 '''답답하면 너희들이 가서뛰던지~'''의 스타크래프트판 버전.[1][2] 넓게 보면 네가 한번 만들어봐라 부류에도 들어갈 수 있다.

2. 설명


이 발언의 주인공인 허영무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을 시발점으로 해서 08-09 시즌과 09-10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소위 말하는 육룡 중의 하나로 그야말로 거칠 것이 없는 행보를 걸어왔다.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10-11 시즌부터 허영무는 사상 최악의 슬럼프를 겪게 된다. 10-11 시즌은 그에게 있어서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이었던 것이다.[3] 실망한 팬들은 그를 하나둘씩 떠나갔고, 스타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허영무를 조롱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래서 2011년 3월 경에 허영무가 미니홈피에 남겼던 멘션이 바로 저 멘션. 멘션이 나오자마자 저 말은 스갤이나 기타 스타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자폭으로 밖에 들리지 않았으며, 허영무는 그야말로 만인의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후 포모스 인터뷰에서 지고 나서 기분 안 좋았는데 곳곳에서 욕만 올라오니까 욱하는 마음에 올린 거라고 했다.더 욕먹을 거 알고도 썼다고...
이 사태를 이승원 해설도 김윤환이 '''김은동의 양아들'''이라 불린 시기와 비교[4]하여 언급하며 허영무를 독려하면서도 일침을 하였다.
저러면 스갤러들이 옳다구나 더 물어뜯는 게 정상인 자폭성 글귀지만, 마지막에 '!?' 때문에 귀엽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오히려 겜알못 사건 이후 경기력이 급상승한데다 적절할 때마다 자학개그로 써먹은 덕에[5] 오히려 존재감이 급상승, 진에어 스타리그 2011tving 스타리그 2012를 연속으로 우승하여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마지막 판에 커리어를 화려하게 마무리지음으로써 투명라인패왕라인 이미지를 한꺼번에 지워버리며 전화위복이 된 상황이다.
이후로는 허영무에 대한 비난의 뉘앙스는 사라지고, '~알못'의 접미사의 형태로 해당 분야를 잘 알지 못하는 뉴비를 칭하는 용어로 정착되어(알못, 알못 등) 인터넷상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반대 의미로 게임을 잘아는 사람의 준말인 '겜잘알'이 있다. 마찬가지로 '야잘알', '축잘알' 등의 형태로 응용된다.
스타크래프트에서 이걸 왜 못피하냐, 이럴땐 이렇게 해야지 등의 발언에 대답할때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인섹롤 인벤의 매니아 칼럼에 대해 (게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단 하나의 쓸모도 없다고 비판한 적 있으며, 게임 해설가 클템 역시 다른 종목은 전문가들이 대우받는데, 이 판에서는 전문가[6]들에 대한 인정을 하지 않는다고 우회적으로 언급한 적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뿐 아니라 스타크래프트 2 게이머들도 비슷한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 전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장민철도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실력없는 유저들이 당당하게 헛소리를 하고 다니면서 프로게이머들을 비난한다며, 게임에 대한 이해도도 하나의 전문성으로 인정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대놓고 겜알못이라고 비아냥거린 것은 아니다.

3. 패러디


4월 16일 트위터를 시작했는데 깨알같이 겜알못 드립을 고석현하고 같이 드립치는걸로 보면 자신도 겜알못자체를 즐기는 해탈의 경지까지 이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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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프로게이머 장민철도 겜알못 드립을 쳤다. 흠좀무
Do You Know Game?
2011년 진에어 스타리그에서도 허영무의 팬들이 정명훈을 도발하는 플랜카드로 썼다.

4. 이후 허영무의 행보


하락세를 쭉 타고 있던 허영무는 이때부터 성적이 올라갔다. 저 발언이 나온지 얼마 안된 후에 만난 상대는 당시 잘 나가는 저그 김윤환이었으나 지능적인 다크템플러 드랍으로 경기를 가져갔다. 그 이후로부터 그는 자신이 패왕임을 인정한 듯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나갔다. 특히 스타리그에서 김구현, 윤용태, 도재욱 등 다른 육룡 토스들이 몰락할때 송병구와 함께 토스라인의 버팀목으로 생존했다.
스타리그 진출 과정에서 히드라리스크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잠시 주춤하나 싶었지만, 김상욱 은퇴 시드로 기회가 생기며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며 그렇게 진출한 진에어 스타리그에서 그는 영광의 우승을 차지함으로 그동안의 설움을 완벽히 날려버리면서 스타판 최후의 겜잘알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티빙 스타리그에서 '''브루드워 최후의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허영무의 인방시절 BJ명은 '''겜알못허영무'''.
이성은과의 합방에서 겜알못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예능에서 X알못, X잘알 이런 용어가 나올때마다 나름 뿌듯하다며 할아버지가 되면 손주한테 자랑할 생각이라고 한다.
이후 2018년 개인 사업을 이유로 BJ를 그만두었다. 사실 개인사업도 이유지만, 스타크래프트에 열정ㆍ흥미가 생기지 않아서 개인 방송을 그만둔 것이라고 조기석과의 합방에서 밝혔다.

5. 관련 문서



[1] 그래서 인터넷에서는 허영무를 기성용과 엮는 일이 많은데, 허영무가 마지막 스타1 스타리그인 티빙 스타리그를 우승한 다음날 아침(한국시간 기준) 기성용이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8강전(상대 영국)서 5번째 페널티킥을 찔러넣으며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을 4강에 올려놓는 일이 일어났다. [2] 그래도 허영무는 최소한 기성용처럼 감독 디스를 하거나 왼손 경례를 하는 행동은 하질 않았다. 김상수처럼 발렸네 ㅋㅋㅋ 이런 말도 하지 않았고... 그리고 최연성처럼 아예 대놓고 어그로 끄는 스타일도 아니다. 최연성도 미니홈피에 KTF를 디스했다. 최연성도 안티는 많지만 워낙 실력이 넘사벽이라...사실 경솔하긴 했어도 그렇게 크게 인성질을 하는 편은 아니라고 봐야한다. 박용택과 비슷한 케이스라고 봐야 하는데, 박용택도 답답해서 팬들의 응원에 대해 본인이 부담스럽다고 해서 부담택, 비판하는 팬에게 다가가 너 몇살이야 하는 메쌀택같은 별명이 생겼다. 박용택도 사실 야구 외적으로 크게 사고치고 그런 선수는 아니다.[3] 뒤늦게 개인 방송을 통해서 알려진 사실이지만, 당시 소속팀 삼성전자 칸의 부당한 대우에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나 싶어서 거의 게임을 손에서 놓았다고 한다.[4] 그 전까진 그저 그런 선수였으나, 프로리그 08-09 시즌과 아발론 MSL 2009을 거치면서 본격적으로 상당히 강해진 모습을 보여줬고, 마침내는 3김저그에까지 들어갔다.[5] SK 플래닛 프로리그 시즌 1 땐 개인 소개 BGM으로 서태지와 아이들난 알아요를 쓰기도 했다.[6] 프로게이머 및 관련 업계 종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