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4판타지/등장인물

 





1. 가온
1.1. 성격
1.2. 능력
1.2.1. 소드마스터
1.2.2. 텔레포트
1.2.3. 여신의 대전사로서의 권능
1.2.4. 아다만티움 갑옷
1.2.5. 반신
1.2.6. 단점
1.3. 작중 행적
1.3.1. 외전
1.3.2. 본편
1.4. NPC 가온
2. 주조역
2.1. 불과 화로의 여신
2.2. 지존무쌍
2.3. 이복동
3. 신
4. 카르세 연방 공화국
4.1. 참마황 흉턴
4.1.1. 복선
5. 후긴 공화국
5.1. 요으
5.2. 봐라니
5.3. 그라노트
6. 우드엘프
6.1. 나루
6.2. 그림자 엘프
7. 하이엘프
7.1. 하고
8. 드래곤
8.1. 아타락시아
9. 언데드
9.1. 카샤드 서기장
10. 지구
10.1. 반지성
10.2. 이미리
10.3. 류시범
10.4. 멘데스
10.5. 조지


1. 가온


현대 군대가 상대하기 가장 어려운 소드마스터.

판타지 무력의 화신.

'''아스 진영의 최종병기''' , '''지구인 도살자'''

'''혼자서 종심돌파-전과확대하는 개먼치킨'''

― 작중 위키에서 가온을 검색하면 나오는 요약문[1]

주인공. 그레이 엘프 종족의 마지막 생존자이자 후긴 그레이엘프 왕가의 마지막 생존자이다. 때문의 왕자라고 불리곤 한다. 아스 내에 단 7명뿐인 초인 소드마스터 중 한 명이자 화로의 여신을 섬기는 대전사이기도 하다.
이처럼 소설내에선 명망높은 인물이자 강자, 유명인사중 하나이지만 실제로는 부모 속썩이는 겜창 백수에 가깝다. 게다가 컨셉충관종끼도 있는 비틀린 인물. 덕분에 대외적인 위용과 달리 실제론 화로의 여신으로부터 매번 구박을 받곤 한다. 여신 왈 제발 밖에 나가서 사람도 좀 만나고 살라고.
한편 소드마스터 하고를 철천지 원수로 여기고 있다. 하이엘프인 하고가 가온의 친인척인 그레이 엘프 왕족 여성들을 도륙했기 때문. 이때문에 몇차례 도전하였으나 검술의 미흡함때문에 연달아 패배 후 절망하여 칩거하게 된다. 그런 상태에서 한국 온라인 게임들을 접하며 트라우마를 조금이나마 극복하게 되고[2], 그 게임에서 친해진 지존무쌍에 의해 소설의 주무대인 게임4판타지 온라인을 시작하게 된다. 다만 본인도 대외적인 자신과 현실의 자신의 괴리를 아는 탓에 실제 정체는 숨긴채 평범한 아스 엘프로 위장한 상태.
아스인답게 지구를 원수로 여기나, 이상하다 싶을정도로 4판타지 한국인 유저들에겐 호의적이다.[3] 덕분에 한국 게이머들 가온을 가온경이라며 존대할 정도[4]. 이처럼 게임내에서 아낌없는 나무가 된 이유는 과거 한국에 빚을 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은둔 컨셉때문에 현실에서 대놓고 도와줄 수는 없지만 게임상에서라도 가능하면 도와주려한다고. 다만 관종기질 덕분에 칭송받는게 좋아서 도와주기도 한다.

1.1. 성격


본래는 후긴 왕국 그레이 엘프 왕가의 왕자로서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한''' 성격이었다.
그러다 대차원문이 열리고 아스와 지구간의 전쟁이 일어나자 대마법사의 계획에 참여. 이차원에서 200년간 수련한 끝에 소드마스터이자 반신, 화로의 대전사가 되어 아스의 시간으론 20년만에 귀환하지만 엉망이 된 아스와 후긴의 상황을 겪으며 성격이 크게 비틀리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왕가를 배신한 후긴 공화국, 그리고 후긴 공화국을 도운 영국과 프랑스에 대한 증오. 그러나 이마저도 그레이 엘프 왕녀들을 죽인 하고와의 결투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꺾이고 만다. 왕녀들의 죽음을 되짚는 과정, 그리고 하고에게 패배하는 과정에서 좌절감에 우울증에 빠지게 되고, 여신이 마련한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칩거하게 된 것.

이런 상태에서 온라인 게임을 접하며 조금이나마 트라우마를 극복하지만, 그로인해 컨셉충관심종자, 여왕벌, 겜창이 되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만다. 정리하면 방에 처박혀 게임만 하는 히키코모리 니트족이 되어버린 것.
게다가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관심종자 기질을 얻은 탓에 세간의 관심과 평가에 민감해하며[5] 여성에게 과도하게 친절한데 게임에서조차 여자는 못 죽인다[6]. 심지어 현피도 세번이나 떴는데, 그 중 두번은 게임 속 레이디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마지막 한번은 그 레이디로 플레이했던 넷카마와의 현피.
어째서 수십년 가량 백수 히키코모리로 겜창의 삶을 영위할 수 있었냐면 가온을 경외하는 뱀파이어 지배자 일족들의 후원 덕에 누워만 있어도 대기업 재벌 수준의 수입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백수들의 워너비인 삶이랄까.
이런 현실과 달리 대외적으로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폐관수련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마황의 반응으로 보아 자신의 종족이 멸망했다는 이유로 지구인에 대한 증오를 가지고 수련중인 '''비운의 소드마스터''' 정도로 여겨지는 듯.
가온 역시 이런 세간의 묘사가 나름 마음에 드는지 공식석상에서는 어느정도 그 컨셉을 유지하고자 일부러 과묵한 모습을 보인다. 물론 그 실체는 유감스럽기 짝이 없는 은둔형 겜창. 예를 들어 작중 가온을 본 한 지구인 기자는 우울한 잿빛 머리칼과 충혈된 눈에서 일족을 잃은 절망과 증오를 느꼈다고하지만 사실 미용실 가기 싫어 냅두니 머리 스타일이 우울한 것이고 게임을 하느라 못 자서 충혈된 것이다.
정리하면, 가온은 대외적으론 잿빛의 우울하고 냉철한 비운의 소드마스터로 묘사된다. 과거 후긴 공화국을 말그대로 박살낸, 사람들에게 공포와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인물. 그러나 실제의 가온은 가볍고 관심을 즐기는, 비틀린 히키코모리 겜창 백수인 편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과거 여러 사건을 겪으며 덧씌워진 성격일 뿐, 본래 성격은 선하고 왕족답게 책임감이 강한 편이다. 약한 오크인 요으, 부모에게 버려진 봐라니에게 동정심을 갖고 도와주거나 죽어가는 봐라니를 위해 후긴의 천국행을 풀어주는게 대표적인 사례. 하지만 마냥 용서를 베푸는 성격은 아니며 화로의 여신이 주화파 모임에 권유하는 걸 마지못해 따르는 것일 뿐 지구 매스컴이 이런 외적인 행동을 보고 자신을 평화의 수호자라고 이미지 프레임을 씌우는 것에 크나큰 불만을 가지고 있기에 복수의 후폭풍이 지구를 휩쓸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작중 여러 사건들을 겪으면서 유아퇴행이라도 한듯 관종질에 열중하던 것도 그만두는 등 내적으로 성숙해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방관자로서, 사건을 주도하지 않고 반대로 휩쓸리는 수동적인 태도라 작중 주조연들이 가온의 행동에 혼란스러워한다.

1.2. 능력



1.2.1. 소드마스터


이차원에서 수없이 괴수들을 베어내는 동안 잿빛 검기를 피워내어 소드 마스터가 되었다. 게다가 이차원에서 농경의 신을 직접 베어 그 피를 받아 신성을 얻게 되어 반지성과 함께 반신이 되었으며 가온은 신체강화 마법 등을 자유롭게 사용하기에 육체적 스펙에 한해선 반지성을 능가하는 세계관 최강자이다.
그러나 원래 사제였던 탓에 제대로 검술을 수련한게 아니라 괴수를 싸우는 실전에서 검술을 마스터한 탓에 대인 검술은 형편없다. 그래서 신체 스펙과는 달리 소드마스터 중에선 최약체로 꼽힌다.
이세계로 간 사이 자신의 가족들을 몰살시킨 하고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았으나 형편없는 대인 검술 탓에 하고에게 3연벙으로 털렸으며 게임에서조차 등장하는 각종 소드마스터AI와의 대결에서 눈물없이는 못볼정도로 죽어라 털렸다.
워낙 자신이 유명인사고 소드마스터가 한손에 꼽히기에 게임 내에서 정체가 밝혀지는걸 막기 위해 대인 검술 수련 및 사용은 왼손에 한정해서 사용하는 중이다. 그래서 검기 사용이 불가능하나 4판타지에선 검기를 무효화시키는 아다만티움 도금 검의 습득이 쉽기에 왼손만으로 쟁쟁한 소드마스터AI와 역부족이지만 수십 분 정도나마 칼을 섞긴 한다.
작품 중후반에 이도류 소드마스터 나루의 조언을 받고 스스로 오른손으로 익힌 야매 검술도 함께 사용하고자 노력한다. 나루는 처음엔 가온의 검술이 형편없다고 여겼지만 대인 검술을 몰랐을뿐 오른손으로 펼치는 대 괴물 검술은 최적의 동선을 그리는 훌륭한 경지라고 하며 이미 완성된 오른손의 검술을 버리는것은 아깝다고. 만약 왼손으로도 소드마스터급 경지에 다다르면 나루처럼 왼손으로 검기를 방출할 수 있다고 한다.[7]
다른 한손에도 검기를 피우는 것은 소드마스터고 이루기 힘든지라 이도류 소드 마스터는 나루 혼자 뿐이었다. 하지만 가온은 나루보다 더하면 더했지 검술에 대한 지식도 없이 소드마스터가 된 천재라 작중 후반부에 왼손에도 검기를 발현하는 경지에 이른다.
4판타지에서 이렇게 빠르게 실력이 괄목상대하니 초반에 게임을 제발 그만하고 12시 이전에 자라는 여신의 잔소리도 사라지고 전쟁의 신도 자신의 대전사인양 극찬을 하며 관심을 가질 정도.

1.2.2. 텔레포트


대마법사의 양성 계획으로 이세계로 넘어가기 전엔 본래 검과 마법을 써본 적이 없는 사제였다.
그러나 이세계에 넘어왔을 때 신성력을 쓸수 없게 되자 마법을 배웠고, 타고난 재능과 성실한 훈련끝에 고위마법사의 상징인 텔레포트를 습득한다. 이후 점차 텔레포트의 달인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0.4초 딜레이에 집중을 하면 0.3초마다 텔레포트를 쓸 수 있을 정도.
아스에서나 지구에서나 텔레포트를 할 수 있다는건 고위 마법사의 상징이기에 텔레포트를 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양쪽 세계에서 엄청난 대우를 받는다. 근데 이렇게 어려운 텔레포트를 가온은 0.3초 단위로 무한에 가깝게 사용해버린다..
텔레포트 마법은 그 특성상 전략적으로 위협적인 마법이기에 지구와 아스 양면에서 연구되어 파훼법이 존재하지만 가온의 숙련도가 상상을 초월하기에 작중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가온을 보고 적들이 정신을 못차린다.
텔레포트는 질량에 따라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에 시전자는 몸무게를 가능한 극단적으로 줄이려하는데 가온은 아에 매스 텔레포트도 가능하다.

1.2.3. 여신의 대전사로서의 권능


사실상 지구 세력이 가온을 두려워하는 가장 큰 요소이자 양학을 가능하게끔 만들어주는 능력.
화로의 여신의 대전사이기에 일정 범위 내의 불과 열을 자유자재로 지배한다. 이 범위는 3차원이며 약 2.4km 반경[8] 정도로 연소반응을 제거해서 화약을 쓰는 총포류 및 미사일, 그리고 열을 동력원으로 삼는 전차 및 비행기 등을 죄다 고철로 만들 수 있다. 현 인류 최강 최악의 무기인 핵폭탄도 범위 내에선 연소반응 자체가 일어나지 않으니 불발탄이 되어버린다.
전선이 수십키로 규모에서 형성되는 현대 전장에서 2.4km 필드가 큰 의미가 있을지 의구심이 들 수 있으나, 사기적인 텔레포트 능력과 결합하면 실질적인 거리 한계는 사라지게 되니 상대하는 입장에선 공포이다. 작중 반군을 깨부시던 독재자가 반군 측으로 소드마스터 하나가 개입했다고 하자 "우린 핵이 있는데 감히!"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다가 그 소드마스터가 가온이라는 비서의 말에 바로 전의를 잃고 냅다 타국으로 도주 시도를 한다.
그나마 신의 지팡이나 레일건 같은, 2.4km를 훨씬 넘어서는 거리에서 발사체 없이 순수 운동에너지로 투사 가능한 무기가 유효한 공격수단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초장거리 투사형 무기로 인간 같은 작은 대상을 맞추는 것은 굉장히 힘이 들고 예산 낭비이며 결정적으로 소드 마스터 특유의 직감 예지 때문에 명중시키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연소 반응을 억제하는 게 아니라 반대로 촉진시킬 수도 있다. 즉 원하기만 한다면 현대 군대를 단순 무장해제시키는 수준이 아니라 폭발물을 전부 기폭시켜 순식간에 폭사시킬 수 있다. 작중 과거 가온에 대항했던 후긴 현대 13개 사단이 그렇게 폭사했다. 다만 후긴과의 전쟁 도중 가온이 핵폭탄의 존재를 모르고 생각없이 기폭시켰다가 크게 데인 후엔 본인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 자체를 없애고자 연소 촉진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약점이 있는데 필드 내에서는 화염 조종이나 연소 억제나 둘 중 하나만 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스위치 전환이 매우 빨라 당하는 입장에선 속수무책이다.

1.2.4. 아다만티움 갑옷


후긴 왕국을 상징하는 국보이자 그레이 엘프의 왕권신수를 증명하며 소드마스터의 검기도 막아내는 엄청난 신물이다. 신들도 없어 못 입는 귀물인데 불과 화로의 여신이 그레이 엘프에게 본인이 소장할 투구만 빼고 그레이 엘프 왕족에게 넘겨줬다. 왜 여신이 투구는 빼고줬는지 이유는 불명.
후긴의 공화 역성 혁명 이후 영국이 이 갑옷을 훔쳤고, 이걸 또 프랑스가 다시 훔쳤으나 이후 우습게도 정체모를 세력에게 또또 빼앗기고 만다. 덕분에 가온이 정당한 소유자이긴하나 실제로는 쓰지 못하는 장비.
부족한 검술을 메꿔주는 사기템이라 가온이 오매불망하며 찾아다녔다. 그러다 갑옷의 가품이 프랑스에 등장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직접 프랑스에게 수뇌부에게 찾아가 참마황이 전쟁을 일으키기 전에 아다만티움 갑옷을 반환하지 않을 시 자신도 적극적으로 전쟁에 참여하여 두 국가를 적으로 간주하고 침공하겠다는 조건부 선전포고를 한다.
근데 왼손에 검술을 완성한 다음엔 뭔가 미련이 사라졌는지 갑옷의 행방을 파악한 이후에도 찾을 생각을 안한다.

1.2.5. 반신


반신이므로 스스로도 신성력이 있는데 거기에 또 여신의 가호가 중첩되어 엄청난 신성력을 자랑한다. 일반 신도와 다르게 2.4km나 되는 광역 화염 지배 필드를 펼치는게 가능한 것도 그가 가진 막대한 신성력 덕분이다.
또한 고위 마법사를 초월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어 현대화 군단 여럿을 통째로 불태울 정도의 광범위 화염마법을 마구 날려버린다.
반신이란 이름답게 몸의 내구성과 근력 또한 일반인을 아득히 초월한다. 슈퍼맨 수준의 초월적인 완력은 아니나 손가락으로 대충 총알을 튕기는게 총으로 발사하는 것과 같은 위력을 낸다고.
또한 뇌가 뚫려 즉사하지만 않는다면 그 엄청난 신성력으로 순식간에 신체를 복구할 수 있다. 작중 지근거리 내에 핵폭발의 충격파[9]와 방사능 범벅으로 몸이 갈기갈기 찢어지고 피폭돼도 강대한 신성력과 반신의 재생능력으로 순식간에 복구하고 멀쩡하게 폭심지에서 나오자 지구 서방 세력들이 패닉에 빠졌다. DNA 단위로 박살내는 고준위 방사능조차 신성력으로 밀어낸다. 즉 2.4키로 외에서 핵샤워로 피폭을 유도해 죽일 수 조차 없다는 의미이다.

1.2.6. 단점


다만 어디까지나 '''지구가 상대하기 끔찍하게 어려운''' 소드마스터일 뿐 세계관 최강은 아닌 것이, 여신의 가호는 검술에 하등 도움이 안된다. 게다가 철천지 원수인 하고는 가온처럼 대전사인데다 마법에 능해 가온의 마법 능력은 봉쇄되며[10] 제대로 검술을 익힌 게 아니고 괴물들을 잡으며 검을 익혔다보니 대인 전투능력이 형편없어서[11] 반지성을 제외한[12] 소드마스터들을 상대로는 전혀 이기지 못했다. 가온이 세 번 덤벼 세 번 다 패한[13] 하고도 '''나이만 많지 딱히 최강은 아니라고'''.
그리고 가온의 텔레포트가 모든 상황에서 사용가능한 것은 아니고 상대방이 나름대로 대처를 하면[14] 봉쇄는 가능하다. 게다가 소드마스터나 대마법사 수준에 이르면 스스로 주변에 공간왜곡을 방해하는 마력간섭을 일으킬 수 있어 텔레포트도 불가능하게 만들기에 가온 자신도 텔레포트가 만능은 아니라고 인지한다. 텔레포트를 맘대로 쓸 수 있었으면 소드마스터 다 이기고 그랜드마스터라 불릴 거라고. 하지만 가온의 텔레포트가 이론상 만능이 아닐 뿐이지 작중에선 1:1상황을 제외하면 사실상 만능으로 나온다.
극후반가서 이도류 소드 마스터가 되어 대인 검술 부족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스스로 극복하고 반지성과 대결을 하는 장면에서 이 둘은 평범한 소드마스터를 초월한 것으로 묘사된다.

1.3. 작중 행적



1.3.1. 외전


대마법사의 계획에 참여한 가온은 이차원에서 200년간 수련한 끝에 소드마스터의 힘과 신성, 그리고 화로의 여신으로부터 대전사의 자격을 얻는다. 또한 아스 세계로의 귀환을 막던 낫과 농경의 신을 반지성과의 협력으로 베어내고 그 피를 전신에 뒤집어씀으로써 반신의 경지에 오르는데에 성공. 이를 통해 생존자들과 함께 아스로 귀환하게 된다.
이렇게 얻은 강대한 힘으로 아스를 구하겠다는 들뜬 마음으로 귀환했지만 20년이 지난 아스는 사실상 전쟁의 패배로 지구의 경제적 속국이 되었고 그레이 엘프 왕가 자체는 혁명의 불길로 사라지고 조국인 후긴은 공화국이 된 상태.
청지기 할아범의 도움을 받아 후긴에 돌아온 가온은 왕정 복고를 세력과 접선하려하지만 이는 함정이었다. 가온을 기다리고 있었던건 변절한 청지기와 서방 국가들의 지원을 받은 현대화된 1개사단 규모의 강군. 당연히 승리를 확신한 그들은 주저없이 가온에게 선제공격을 감행한다. 하지만 가온의 텔레포트와 대전사, 소드마스터 능력에 의해 12개사단이 더 박살나면서 후긴 공화국은 가온에게 전면항복을 해버린다.
여기에 가온은 후긴 공화국의 군대를 단독으로 털어버리던 와중 공화국 수뇌부가 도시 위로 떨군 미국제 핵폭탄에도 멀쩡히 살아남으며[15] 후긴 공화국, 나아가 지구국가들마저 경악하게 만든다.
이처럼 지구측 최후의 수단인 핵폭탄을 직격으로 맞고도 멀쩡히 살아난 가온을 본 서방세계의 수뇌부들은 말그대로 경악. 후긴을 통한 영프의 제국팽창주의는 단번에 접히게 되며 대부분의 국가는 테러를 우려해 자국 내의 원전을 급하게 회수한다. 여기에 후긴에 혁명을 조장하여 가온의 친인척들을 몰살시키는 기회를 제공한 영프 수뇌부는 후긴으로부터 모든 지구인과 간섭을 철수, 위험하기 짝이없는 가온에게 저자세로 기게 된다. 이로 인해 후긴 공화국은 아스와 지구 양면으로 버려진 처지가 되고 만다.
번외로 이 때문에 화로의 여신은 전쟁을 반대하되 대량학살을 야기할 수 있는[16] 가온의 개인적 복수는 긍정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 물론 표면적일 뿐 화로 여신은 가온이 복수를 그만두는 쪽을 선호하는 편.
이후 미국은 울며 겨자먹기로 천문학적인 액수를 퍼부어 위성궤도 전략병기인 신의 지팡이를 실전 배치하나[17] 가온의 가공할 신체 재생능력을 생각하면 신의 지팡이를 날린다하더라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직격으로 명중하는 로또가 터지지 않는 한 확실히 제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이처럼 가온은 후긴 공화국의 실질적인 배후 지배자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왕국 멸망을 도운 지구 국가들보다 그들에게 놀아나 자신의 가족들을 몰살시킨 후긴 공화국 그 자체에 더 큰 분노와 혐오감을 가져 고의적으로 나라를 망가뜨리기 시작한다.
그 첫번째가 국민들의 천국행 자체를 막는 것. 두번째론 뱀파이어들의 후원을 받아들임으로써 그들에게 암묵적인 권력을 선사, 가온의 의중을 알아챈 그들이 비정상적이고 가학적인 비지니스로 공화국을 망치는걸 방조한다[18]. 마지막으론 범죄와 마약과 폭력이 일상화된 오크의 이민을 의도적으로 허용해 공화국의 사회 안정망을 박살낸다. 이로 인해 후긴은 살인, 방화, 강간은 뉴스감도 안되는 소돔고모라가 되어버린다.

1.3.2. 본편


4판타지에 입문하고 특유의 관종끼 때문에 한국인 유저들의 부탁을 자주 들어주지만, 이후 점차 거부하게 된다. 한량 백수처럼 노는 자신과 달리, 함께 이차원에서 고생했던 그림자 엘프들이 죽음을 각오하고 지구의 제국주의 국가들과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지금의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자신을 옭매는 심리적인 속박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하고에게 복수를 해야한다고 판단하고 이를 위한 검술 수련을 더욱 필요로 하게된다.
이 때문에 검술 수련에 더욱 매진하게 되면서, 전과 달리 검술수련을 해야한다며 한국인들의 요청을 거절하게 된다[19]. 그 외에도 참마황 흉턴이 4판타지 우승을 거며쥐는걸 반대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인 길드에게 결정적일때 도움을 못줄바에는 미리 거부를 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는 탓도 있다.
이후 현실에서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자신이 행동을 한다면 아스가 수십년간 지구에게 당하는 불평등 관계를 어느정도 해결 할 수 있음을 알게되고 가진 힘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하게된다. 그에 대한 반동으로 4판타지에서 의욕을 잃고 아에 방관자의 입장에서 게임을 지켜보지만 한국인 유저들의 조국을 지키려는 열정에 서서히 감화된다. 가상 시뮬레이션 기반인 4판타지에서 독일 검술에 입문하고 여러 소드마스터 NPC와 현실에서 흉턴과 대련을 통해 검술이 크게 발전하게되고, 게임의 마지막에서 NPC인 자기자신과의 승부에서 번뇌를 이겨내며 이도류 소드마스터의 경지에 올라 이김으로서 게임의 엔딩에 큰 기여를 한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한국을 침공하려는 참마황을 저지하고 카르세 및 아스 국가의 주전파들을 몰락시키자 아스 세력은 가온을 배신자 취급하고 지구 세력은 행복회로를 돌리며 자기들 입맛에 맞게 행동해주는 고마운 평화의 메신저라고 여긴다. 하지만 여신의 명을 받고 지구 세력이 무력점거 중인 아린 대평원의 탈환을 선언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반전된다. 그러나 아스인들의 기대와는 달리 가온은 무력 행사를 하기보다는 조용히 대화를 통해 협상으로 손쉽게 대평원 탈환에 성공한다. 지구 측은 가온을 주화파의 수장 격으로 여기는 것고 있고 아린 대평원의 대차원문의 전략적 가치도 사라졌기에 가온의 제안을 바로 받아들인다. 대평원을 차지하기 위해 군대를 주둔시키는게 아니라 대평원에 있는 대차원문을 점거해서 아스가 노리는 대차원문 소멸을 통한 양세계간 연결 차단을 막기 위한 것이었는데 참마황이 이전에 남한에 동 규모의 대차원문을 추가로 열었으므로 굳이 정치적 리스크 및 비용과 가온의 심기를 건들면서까지 대평원에 군대를 주둔시킬 필요성이 없기 때문.

1.4. NPC 가온


아스의 소드마스터 답게 4판타지 온라인에서도 NPC로 존재한다. 살짝 고증을 어겨 후긴의 국왕으로 등장.
현실 가온에게 없는 국보 아다만티움 갑옷을 입고 최종보스의 위용을 뽐내는 중이다. 4판타지를 통해 다양한 소드마스터들과의 대전으로 검술이 크게 발전한 플레이어 가온조차도 아다만티움 갑옷을 입은 NPC 가온에게 쪽도 못쓰고 개털린다. 갑옷이 검기를 포함한 모든 공격을 무효화시키기는 개사기 신기라 어쩔 수 없이 얼굴을 노려야하는데 특정 부위만을 노리는 검을 막는건 검술을 모르는 NPC 가온에게도 문제가 안된다고.
하지만 감정이 없고 대인 검술을 아에 몰라 단조로운 패턴만을 보여주는 초기 가온 베이스라는 NPC의 한계때문에 검술을 마스터해서 왼손 검기 발현에 성공한 플레이어 가온에게 머리가 뚫려 사망하고 게임이 클리어 된다.

2. 주조역



2.1. 불과 화로의 여신


아스 최대의 교세를 자랑하는 위대한 여신이며. 그 권능덕분에 지구에서도 기독교를 넘어서는 교세를 자랑하는 대신. 본신의 언급으로는 지구의 신자는 24 억명이라고 한다.[20]
교세가 강성한 것에는 권능뿐만 아니라, 신도가 지켜야 하는 지침 자체가 가정의 평화라는 무난하고 좋은 덕목인 덕택도 있다.[21][22] 불과 화로의 여신 자체도 신들중엔 가장 온건파인데다 자비로운 인물이다. 다만 분노할 경우엔 자비로운 가정의 수호자인 화로의 여신은 없고, 모든것을 다 불태우라고 포효하는 의 여신만이 있을 뿐이라고.
하지만, 작중 나오는 모습은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린 자신의 대전사에게 신탁으로 '엄마 잔소리'를 쏟아붇는 어머님에 가깝다. 작중에서도 가온과 여신은 정신이 공유되어있어 같은 세계를 공유하고 있다고 묘사되며 부모의 마음으로 가온을 너무나 사랑하기에 가능하면 명령을 내리지않고 잔소리와 부탁으로 가온을 대하고 있다. 대전사에게 의무를 명하는 것 또한 신으로서의 의무이나 가온이 심적 상처를 입고 칩거하자 의무를 내리기는 커녕 '오구오구 불쌍한 내새끼' 식으로 편애하면서 다 받아주다보니 가온을 구제불능 겜창 폐인으로 만든 책임도 있다. 가온 또한 단순히 신을 섬기는 신자의 태도가 아니라 효성깊은 자식이 부모님을 대하듯 끈끈한 유대감을 가지고 깍듯이 여신을 섬긴다. '''게임 상에서 컨샙 질을 위해 배교 행위도 좀 하는데다 게임 좀 작작하고 일찍 자라는 여신의 명령만은 철저히 쌩까지만 말이다.''' 이걸 보는 전쟁의 신은 친부모도 이러진 않을거라고 비꼬듯이 말하지만 여신은 그게 뭐 어떻냐는 식으로 가볍게 넘긴다.
전 아스 인중 36.4%가 그녀를 신앙하며, 그런 교세에 힘입어 천상의 의회에서 34.3%에 달하는 의석을 차지한 단독 최대의 발언권을 지닌 대신격이지만[23], 좌우 구분없이 주전파로 가득한 아스의 신들중 유일한 전쟁 반대파다 보니 정작 전쟁문제에서는 소수파라 큰 힘을 못쓰고 있다.
여담으로 자신의 대전사가 '누가 듣겠냐'며 방심하고 게임 내에서 컨셉에 어울리지 않는 헛소릴 입에 담는 것을 다른 신들이 듣지 못하도록[24] 차단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혼한 신도는 가정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천국으로 보내지 않는다. 하지만 천국으로 가지 못하게 되어 배교한 신도가 다른 신을 믿어도 별다른 페널티를 주지 않는 관대한 모습을 보인다. 진보적인 여신답게 융통성을 발휘해서 전자난로나 보일러도 화로로 인정해준다고 한다.
양성계획으로 이차원으로 보낸 자들이 예상치못한 사고로 게이트가 막혀 연결이 끊기자 한시도 게이트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다가, 잠깐 문이 열린틈을 타서[25] '''정신을 직접 이차원으로 옮기는''' 미친짓을 저질렀다. 문제의 이차원이 '옛 대전에서 패한 신들의 유배지'였다는걸 감안하면, 문제의 '막힌'이유를 처리 못하면 자신도 영영 아스로 돌아가지 못할수도 있는[26], 그 가능성이 더 높은 선택지였건만 양성계획 참가자들을 돕기위해 강행한것. 가온이 대전사가 된 것도 이때의 일이다.[27]
여담으로 작중에서 세무조사에 벌벌 떠는 모습을 보이곤 하는데, 지구쪽에는 예언이 제대로 작동안한다는걸 모르고 예언만 믿고 지구쪽 주식에 투자했다가 몇번 크게 날려먹은 탓이라고. 얼마나 날려먹었는지 자신의 대신전이 위치한 도시의 선거에서 주전파인 드워프가 여신이 세운 후보의 철회를 조건으로 면세특권을 제시하자 마음이 흔들려 깊은 고심을 한다. 결국 제안을 거절하긴 하지만.

2.2. 지존무쌍


가온의 유일한 게임 친구이자 현실 친구 후보..였으나 주변에 민폐를 저지르다 결국 절교당했다.
가온이 4판타지 이전에 즐겨하던 온라인 게임에서 친해졌으며, 게임이 망하자 가온에게 가장 유명하고 돈이 되는 게임인 4판타지 온라인을 같이 하자고 제안한다. 이후 가온과 함께 행동하게 된다. 다만 별다른 활약은 하지 못하고 얹혀가는 신세.
4판타지 온라인에 들어서며 속물적인 태도를 자주 보이지만, 가온의 말에 따르면 그 전의 온라인 게임을 할땐 정말 괜찮은 친구였다고. 실제로 양보할땐 양보하거나 내야할때 내고, 없는사람 벗겨먹으려 하지 않는 등, 의외로 호감받을만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 실제로 속물적인것 치고는 남의 것을 크게 넘보진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다만 '''많이 가진 양반에게 빌붙는건 문제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전 게임에서 가온이 지존무쌍을 아주 괜찮은 친구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지존무쌍은 그저 가온을 게임에 미친 폐인으로 생각해 자신과 별 다를게 없는 소시민 정도로 생각해서 가온을 피빨아먹는 행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상세계인 4판타지를 통해 가온이 훤칠한 미남에 소드마스터에 준하는 초인 엘프고 돈마저 많다는걸 알고나선 철저하게 빌붙는 건 기본에 돈을 빌리고 떼먹는 파렴치한 짓거리만 보여 가온이 큰 실망을 하게된다[28]. 결국은 있던 호감도도 깎아먹다 빌린 돈 안갚으면 절교한다고 가온이 여신에게 말할 정도까지 가게 된다. 지존무쌍이 돈을 절대 갚을 일이 없으니 사실상 절교한 것이나 다름없다.
지존무쌍이 돈을 빌리는 이유도 가관이다. 게임 내 업데이트 된 서큐버스 창관에 벌어둔 돈도 죄다 꼴아박아 현실 월세도 못내는 판국인데도 정신 못차리고 돈까지 빌려서 계속 창관에 가는 것.
그리고 이미리한테서 가온에게서 협력을 받아내는 대가로 5천만원을 의뢰받았는데 결국 실패했다. 근데 지존무쌍은 가온을 설득해 협력을 약속받았다고 구라를 치고 이미리한테 5천을 뜯고 잠적 중 현실에서 가온에게 현피를 당하기 직전까지 몰린다. 궤변을 늘여놓는 지존무쌍에게 큰 실망감을 느끼며 가온이 칼같이 절교함으로서 작중 리타이어.
아이러니하게 이 사건을 계기로 가온이 한국 게이머들에게 협력하게 되었으니 어찌보면 지존무쌍이 가온한테 어그로를 잘 끌어서 자신의 마지막 임무를 잘 수행하고 퇴장한 격이 되었다.

2.3. 이복동


가온과 함께 다니는 일행. 공익 출신으로 프로게이머 지망생이다. 학교는 고교시절 자퇴하였는데, 부잣집 일진들이 마법으로 매번 학교폭력을 가했던 탓.
가온과 지존무쌍이 캐릭터를 만들었을 때 함께 백골부대에게 대항한다. 공익이라고 무시받았던 탓에 발끈하여 나선 것. 지존무쌍과 함께 가온을 도우려 나선 유일한 인물인 탓인지, 이후로도 가온과 함께 행동한다. 의외로 사격실력이 좋은지 가온에게 계속해서 언급받곤 한다.
그다지 용기있는 편은 아니며, 공익 출신인 탓에 열등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래도 양심은 있고 사리분별을 할줄 아는 평범한 소시민이다. 이후로도 가온에게 얹혀가는 식으로 계속 등장하지만, 돈과 실력이 충분한데도 검술연마에 몰두하는 가온을 보며 점차 사격연습에 노력을 들이기 시작한다. 이후 류시범의 호위건으로 폴리모프한 가온과 현실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이후 가온에게 영향을 받아 점차 프로게이머로서 사격연습에 몰두하고 자립준비를 하게 된다. 지존무쌍과 달리 가온의 도움을 받지 않고 무언가를 해보려는 모습을 가온이 높게 칠 정도[29]. 탓에 가온은 반지성 이후 친구 후보로 이복동을 꼽게 된다.
서비스 종료설이 나돌아 템 시세가 폭락하기 전에 가온이 미리 언급해준 덕에 아이템 현 처분을 해서 큰 재산 피해는 막았다. 본인은 겨우 적성을 찾았는데 게임이 망조라고 울상이지만 같이 활동하는 이현우가 '고작 겜질 몇달해서 평생 먹고살 돈 벌려고 그러냐, 가온을 고맙게 여겨라' 라는 말에 대꾸도 못하고 침묵.

3. 신


명확히 설명은 나오지 않았지만 묘사상 모티브는 아무리 봐도 그리스 로마 신화.[30] 실제 올림포스 12신(+하데스)처럼 13위의 신이 있다고 한다.
  • 불과 화로의 여신
위의 '주요인물'항목 참조.
  • 도둑과 전령의 신
작중 초반 대신격인 신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카르셀 주전파에게 전달하는 역할로 나온다. 이후 등장할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아 작가가 잊었거나 따로 또 등장시킬 가치를 못느끼는 듯 하다.
  • 달과 순결의 신
일단은 엘프들의 주신. 사실 원래 메인 도메인은 사냥으로, 달과 사냥의 여신이었으며, 그 시절 어떤 남자 사냥꾼과 정분이 났던적도 있다고 한다. 이후 본인이 레즈비언이라는 것을 깨닫고 달과 순결의 여신으로 정체성을 바꾸었지만, 이 사실을 알고 있는걸 넘어 그 과정을 다 본 양반이 현존하는 엘프들 특성상[31] '순결을 지켜라'는 교의는 웃음거리수준인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프들의 주신인 이유는 산아제한때문. 수명이 무한하고, 능력도 빵빵한 엘프들이 번성하면서 순식간에 세계의 3할을 차지하고, 얼마안가 정복해버릴게 눈에보였기에 신들이 작정하고 엘프들에게 그녀를 신앙하도록 강요해버린 것. 그리고 그런 내막도 엘프들은 당연히 알고있기때문에 우드엘프들은 '애만 안가지면 순결'하다는 논리로 피임만 철저히 할 뿐, 은근슬쩍 문란하게 지내는게 상당하다고. 다만, 그와 반대로 달과 순결의 여신의 교의를 철저히 따르는 길을 선택한 엘프들은 스스로를 '하이엘프'라고 자처했고, 동족들을 천국으로 이끄는것을 자신들의 지상과제라고 여긴 하이엘프들이 이슬람 원리주의마냥 겁간당한 여성에게 자결하라고 지껄였다가 엘프사회에서 쫓겨났는데, 그런 하이엘프들을 어여삐 여긴 여신이 추방된 그들이 모여사는 곳에 있던 커다란 나무에 신성을 부여하면서 세계수가 탄생했다고 한다. 신도들에게 내리는 권능 중 하나는 수화(獸化). 대전사인 하고의 깽판 짓 때문에 최종병기인 가온이 봉인당했다고 전쟁의 신에게 빡쌔게 갈굼당해서 삐졌다고. 엘프들의 수가 적기에 신도의 수가 곧 권력인 천상의 의회에서 입지가 적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크다고 한다. 그녀를 따르는 소드 마스터의 수가 4명이나 되기 때문.
  • 칼과 전쟁의 신(힘과 전쟁의 신)
신들 중 가장 대표적인 주전파. 흉턴을 대전사로 택한 신이기도 하며, 지구에 보복전쟁을 거는 흉턴을 아낌없이 지지하고 있다. 온건파인 화로의 여신과의 사이는 미묘한데, 화로의 여신은 주전파인 칼과 전쟁의 신을 싫어하지만 칼과 전쟁의 신은 딱히 화로의 여신을 싫어하지 않는다. 다만 가온을 놓고 못 놔주고 있는 것에 좀 불만이 있을 뿐이며, 가온이 게임 내에서 다른 소드마스터 등과 싸우는 것을 순수한 복수를 위해 절치부심하는 것이라 여겨 팬심을 보이고 있다. 가온이 자신의 대전사가 아닌데도 그의 성장과 행동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화로의 여신과함께 가온을 실시간 스토킹 중이다. 오죽하면 화로의 여신은 '쟤는 자기 대전사가 있는걸 까먹은거 같아' 식으로 말할 정도. 또한 "여신이 반대하는 것은 자유지만 대전사가 은원의 해소를 위해 전쟁에 참여하는 것도 자유"라면서 가온을 끌어들일 나날을 기다리는 중. 보유 권능은 광폭화인데 작중 마약으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해서 좀 경원시 당하는 감이 있다. 하지만 마약을 그렇게 빨면 금새 폐인이 되어버리니 마냥 의미가 없는 건 아니다.
  • 죽음과 영혼의 신
말 그대로 죽음을 관장하며 대전사에게 내리는 권능은 죽음의 능력. 적의 머리를 베거나 심장을 베면 죽게 만든다고 한다. 원래 머리를 베거나 심장을 베면 죽는게 아닌가? 싶겠지만 트롤같은 재생력이 강력한 종족이나 언데드 등이 존재하는 아스에선 필요할 수도 있다. 그렇다, 지구 측을 상대하기에는 아무 도움이 안되는 능력이다(...).
  • 하늘과 번개의 신
원래 아스 신들의 수장 역할을 하던 신. 하지만 지구제 전투기와 비행기들이 아스의 하늘을 유린하자 울화가 치밀어서 우울증을 앓고 반쯤 은거해버렸다고 한다. 대전사에게 내리는 권능은 화로의 여신의 열병기 억제 필드와 비슷하게 EMP 필드를 펼치는 것이라고 하는데 대전사가 권능을 펼치면 대도시의 모든 전자제품들이 순식간에 먹통이 돼서 가온과는 다른 의미로 현대 문명의 천적이 된다고 한다. 게다가 현대 군대의 핵심인 통신체계도 순식간에 박살날테니 화로의 여신의 권능에 못지않은 능력이나 작중 등장 여부는 미지수.
  • 미와 사랑의 여신
작중 등장조차 안한다. 말 그대로 공기.
  • 대장장이의 신
후긴의 국보 아다만티움 갑옷을 만든 신.[32] 금속에 관련된 권능이 있으며, 이 권능 덕분에 아다만티움 같은 검기로도 못자르는 금속을 가공할 수 있다고 한다.[33]
고대의 전쟁에 패해 이차원으로 쫓겨난 고대의 신들중 하나. 긴 시간속에서 자아가 무너졌지만, 그럼에도 자유를 갈구하고 있었으며, 우연히 열린 고향의 빛을 보고 거기에 얼굴을 처박으면서 양성계획 참가자들과 아스간의 연결을 끊었다.
최종적으로 가온과 반지성 콤비에게 베여, 대량의 신혈을 뒤집어쓴 가온과 반지성이 강화되긴 했지만[34], 딱히 죽은 건 아니고 도망쳤기에 이차원의 어딘가에서 여전히 살아있을것으로 추정된다.

4. 카르세 연방 공화국



4.1. 참마황 흉턴


일곱 명의 소드마스터 중 하나이자 유일한 인간족 소드마스터. 카르세 연방의 대통령이며, '''참마황'''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35].
풀네임은 흉턴 아린이며, 아린 평야의 영주였다. 황제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모두 갖고 있는 선제후였기 때문에 차기 황제 자리가 거의 확실한 인물이었다[36]. 본래 변경백이었으나 차원문이 열리고 지구인들이 자기 땅 근처에서 치고받는 상황에 불만을 가져 둘 중 덜 무례한 쪽과 동맹을 맺고 전쟁에 참여, 단신으로 전방 참호선 11개를 궤멸시키며 대략 11사단 규모의 피해를 만들어내 지구인들에게 경악을 선사했으며 지구인들의 전쟁교리를 바꿔버릴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러나 지구인들이 소드마스터 대처법을 터득하며 전과를 세우기 어려워지자 주춤했으며 지구인들은 이를 자신들의 승리로 여기고 오만하게 나오며 인질극을 벌이다 실수로 흉턴의 어린 아들을 죽이게 되고, '용맹한'흉턴은 '미쳐 날뛰는'흉턴이 되었다고 한다.
참호전의 악몽이자 소드마스터로 이름을 떨치던 시절 지구군대에게 사망한 그의 아들이 겨우 4살인 것을 감안하면[37] 젊은 나이에 이미 소드마스터의 경지에 오른 것으로 검술에 가공할만한 재능을 가졌음이 틀림없다[38][39].
분노에 미쳐날뛰는 흉턴은 이후 불합리한 종전상황을 용납하지 못하고 미국 원자력 발전소를 박살내서 어마어마한 피해를 냈고 심지어 방사능 속에서도 살아남아[40] 고국으로 돌아가 대통령으로 즉위, 2번째 선거부터는 자신 이외의 모든 출마후보에 하나하나 찾아가 결투를 신청해 패배한 상대를 모조리 국외추방한다는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장기정권을 수립한다. 작중에서 '장검정권'이라고 불리는 독재자로 군림하고 있다[41].
아직까지 지구인에 대한 증오로 불타고 있어 비슷한 성향의 아스인들을 모으고 선동해 세계대전을 일으키고자 하는 듯. 다만 지구인에 대한 증오도 지구 전체라기보다는 아스를 침략한 20세기 제국주의에 대한 적의라서 제국주의 피해자에 속해있는 대한민국과는 일단은 우방이었다.
이후 옛 제국주의를 비난하며 3차 대전에 앞서 한국에 동맹을 제안하지만, 한국이 거절하자 막말을 퍼부으며 선제공격을 할 것을 선포한다. 이는 후에 밝혀지는데, 흉턴이 반지성을 처리해주는 댓가로 한국으로부터 국가차원으로 단 한번 은혜를 갚겠다는 약속을 받았기 때문. 때문에 흉턴으로선 오히려 한국을 배려하여 명령이 아닌 요구를 한 것이었지만, 한국이 이를 거절하고 개인과의 구두약속은 지킬 수 없다고 답변하자 '아스에서 특정한 개인은 민중 다수를 능가한다'며 제대로 소드마스터와의 약속을 지키던지, 아니면 가장 먼저 3차대전의 희생양으로 짓밟힐것을 양자택일하도록 선포한다. 이로서 한국은 3차대전이 일어나면 어느 진영이던지 가장 먼저 짓밟힐 위기에 놓였다.
무기로는 길이가 연장되는 기믹을 가진 특수한 검을 사용한다. 검기는 대부분의 물리적 충격을 막아내기 때문에 내구도 염려는 없는 듯하다. 2차 대전 시점에서 마법적인 능력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선제후, 차기 황제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화려하게 날뛰는 식의 전투보다는 암살자처럼 소리 없이 잠입해서 하나하나 목을 따는 게릴라전을 펼치는 스타일이다.
한국측 일부는 참마황이 늙어죽게 김일성에게 세력을 몰아줘서 게임 내에서 우승시켜 전쟁을 막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을 하지만 사실 개소리에 불과하다. 후술하겠지만 독자들이 의심하는 반지성=흉턴 의혹이 사실이었을 경우는 이미 늙지않는 반신인 상태이기에 말 그대로 의미없고, 흉턴 본인이 맞고 성공적으로 방해해서 늙어죽게 만든다고 한들 '''언데드로 부활해서라도 지구와 전쟁을 벌일''' 양반이 흉턴이기 때문. 작중 내에서도 가온은 김일성을 도와 흉턴의 승리를 막아야 한다는 한국인 유저들에게 ''''흉턴이 생전에 복수를 갚지 못한다면 죽어도 언데드로나마 부활해 복수의 칼날을 휘두를 것이고, 게임 내에서 그의 목적을 방해할 경우 그의 심기를 언찮게 만들어 긁어 부스럼으로 바로 선전포고 때릴지도 모르기에 괜한 짓 하지말라''''고 충고를 한다.

4.1.1. 복선


소드마스터라는 초인의 경지에 오른다해도 딱히 수명이 늘지는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흉턴은 인간의 수명을 한참 넘기고서도 팔팔한걸 넘어 검술로 반신인 가온을 봐주면서 놀만큼 전성기 못지않은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다. 현실로 비유하자면 1차 세계 대전에 2-30대의 나이로 참전한 전설적인 전쟁 영웅이 무려 지금까지 살아있는 격, 그것도 생존의 차원을 넘어 기네스북 최고령자에 등극한 노구가 정정하다 못해 20대 UFC 세계 챔피언을 맨손으로 제압할 정도로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가진 것이라 비유할 수 있다. 작중에서도 모종의 이유로 벌어진 가온과 참마황의 결투재판이 결국 무산되었는데 내막을 모르는 지구인들은 흉턴의 나이가 나이다보니 너무 노쇠해서 결투 자체가 무산된거라고 신나게 행복회로를 돌릴 정도다. 아무리 초인 소드마스터라고해도 인간의 수명을 초월한 신체 능력을 보여주는 참마황의 모습은 많이 이상하다.
독자들은 참마황이 모종의 수단으로 반신이 되었거나[42], 혹은 진짜 흉턴은 원전소 테러 때 사망했고[43] 반지성이 얼굴을 바꿔서 흉턴으로 활동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독자들의 추측이 있다[44].
그리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점점 반지성=흉턴으로 동일시 되는 분위기다. 이유를 나열하자면 이렇다.
1. 흉턴의 사상이나 사회적 위치 등을 따지면 접점이 극히 드물 수 밖에 없는데도 사석에서 거리낌없이 가온과 말을 틀 정도로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다[45]. 초반부에서부터 떡밥이 있었는데, 참마황의 전쟁 독려 집회에 왜 참석했느냐는 질문에 '친구가 밥먹자고 불러서 갔더니 사이비 집회였던 격'이라고 비유했다. 그게 단순한 비유가 아니었을 수도 있던 것.
2. 이전부터 가온의 심드렁한 태도나 게임 속에서 NPC 반지성에게 너 직접 조작하고 있는거 아니냐고 헛소리를 해대는 등 반지성 생존 떡밥이 있었고, 이후 가온이 본인의 입으로 흉턴에 의해 아스로 끌려온 반지성과 대화를 했다고 엄근호와의 통화 중 언급한다. 이로써 반지성 생존 확정. 그리고 애국 드립치며 반지성을 이용하려는 엄근오에게 반지성은 '''조센징은 때려죽여야하는 존재'''라고 말할 정도로 한국에 큰 증오를 가지고 있다고, 만나면 니들부터 안죽이면 다행이라고 한마디 한다. 이렇게 지구에 호전적이고 아스에 호의적인 귀한 소드마스터를 기껏 살려 데려갔으면 최소한 주전파 핵심인사들에게는 그 존재가 알려져야하고 당연히 핵심 주역 멤버로 영입해서 대우해줘야하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대외적으로나 상징적으로나 아스세력의 주전파를 대표하는 에이션트 드래곤 아타락시아조차 반지성의 생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는 주전파 핵심인사들에게조차 반지성이 살아있다는 걸 비밀로 할 모종의 이유가 있었다는 반증이다. 이 정도로 비밀 엄수를 할 정도면 신들의 개입이 이루어졌다고도 볼 수 있다.
3. 흉턴의 한국에 대한 이유모를 증오, 조센징이라는 비하 단어까지 쓰며 사심을 가지고 한국을 도발한다. 한국 한복판에 대차원 문을 만들고 받아들이지 못할 제안을 제시해 사실상의 선전포고를 하는 등 세계대전보다는 한국 침공을 준비하는 듯한 인상이 강하다.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한국 정부의 표리부동한 태도에 격분해서 그런 걸수도 있으나..
4. 가온이 한국의 고위층과 연락한다하자 주전파의 수장으로서 정치적 배신으로 격분 하는게 아닌 " '''조센징들과 연락한다고? 제발 그러지 말게! 내 자네를 위해 조언하는 것인데, 조센징들은 속이 구더기와 병원균으로 가득 찬 파리와 같은 족속이야. 그것들과 어울리다 보면 정신이 썩네.''' " 라고 개인적인 감정적 혐오를 대놓고 쏟아내니 독자들은 여기서 흉턴의 반지성 설에 쇄기를 박았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5. 흉턴이 자살을 각오하고 원전소를 폭파시킨 나라가 미국이었던 만큼 미국에 대한 증오가 가장 클 수밖에 없는데도, 제국주의 국가들 중 한 나라만 집어서 욕할 때는 반드시 일본을 언급한다. 대차원문을 닫는 것이 대외적인 목적임에도 대차원문을 폐쇄하자는 여론이 지구에서 들끓자 한국에 대차원문을 하나 더 만들어버리는 이해할 수 없는 짓을 저질렀는데, 만주의 대차원문이 닫혀버리면 일본 공격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가까운 한국에 대차원문을 만들어서 예비 교두보로 삼으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
6. 가온이 참마황에게 '여신께 그따위로 보답하느냐'고 비난하는데, 흉턴은 지금껏 작중에서 화로의 여신과 엮인 일 자체가 없었다. 하지만 반지성은 이차원에 갇혀 있을 때 화로의 여신과 함께 하며 많은 심리적 위안을 얻었고, 이것을 화로의 여신에 대한 빚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7. 결투 재판 건으로 가온과 결투가 예약되었으나 피를 보기 싫었던 참마황은 결투 전에 서로 합을 맞추는 결투 리허설(...)을 제안한다. 반지성마냥 가온이 워낙 허접해 실력을 맞추지 않으면 가온을 상처입힐지도 모른다는 걱정에서 시작한 것이었다. 하지만 짧은 몇일동안의 합 맞추기를 통해 재능충 가온은 장족의 발전을 하게되고 드디어 왼손에서도 검기를 발현할 단초를 잡는 기염을 토한다. 이를 보는 참마황은 놀라워하면서도 가온의 눈부신 발전에 순수하게 칭찬하며 이 정도면 진심으로 임해도 훌륭한 결투가 될거라고 말한다. 문제는 흉턴이 가온의 발전에 기시감을 느끼며 '''이 순간을 어디선가 느껴봤던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이 말은 직접 자신의 눈으로 누군지 모를 소드마스터의 각성 과정을 지켜봤다는 것인데, 흉턴의 세대에 태어난 소드마스터는 흉턴을 제외하면 반지성과 가온 뿐이라는 것이다. ''' 거기다 가온과 반지성은 이세계에서 소드마스터가 된 후에야 아스로 귀환을 했으니 직접 지구 제국주의 세력과 전쟁을 하던 참마황 흉턴은 다른 사람이 소드마스터의 경지에 오르는 과정을 절대로 볼 수가 없다'''. 그렇기에 현재의 흉턴은 반지성이고 주전파 신들이 개입해서 다 죽어가는 혹은 이미 사망한 흉턴을 대신해서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반지성을 흉턴으로 외형을 폴리모프 시켜 지금의 참마황 대행을 시키는게 아니냐는 것.
8. 앞서 언급한대로 핵발전소 폭발에 휘말렸음에도 멀쩡하다못해 늙어 죽어도 진작에 죽어야 할 노구임에도 불구하고 순수하게 칼로 반신이자 소드마스터인 가온을 누를 정도로 팔팔하게 날뛰는 흉턴. 소드마스터가 핵을 버티지 못한다는 암시는 초반부터 꾸준하게 나온다. 흉턴이 살아서 돌아왔을 때 같은 소드마스터들조차 놀랐다는 서술, 소형 핵을 맞고 그대로 죽어버린 게임 속 흉턴, 그리고 멀찍이서 핵을 폭발시켰음에도 충격파와 방사능으로 빈사상태까지 몰렸던 가온까지. 가온이야 반신에 신의 대전사 버프로 핵폭발에서 멀쩡히 살아남은 것이지 소드마스터라 그런게 아니다.
9. 작중에 직접 등장하는 참마황은 작가 시점에서 절대로 흉턴이라고 지칭되지 않는다. 심지어 챕터 제목조차 다른 인물들은 칼잡이 가온, 대전사 가온, 드래곤 아타락시아 등 대체로 별명이나 직위, 특징 + 이름으로 적히는데 유독 참마황만큼은 참마황 흉턴이 아니라 대전사 참마황, 소드마스터 참마황으로 적혀있어서, 노골적으로 이름을 적는 것을 회피하고 있다. 유일하게 흉턴의 이름이 챕터명에 박혀있는 것은 게임 속 NPC로 등장한 진짜 흉턴이 등장할 때 뿐이다.
10. 반지성이 대마법사 생존 사실을 알면서도 비밀로 한거 같다고 가온이 그레이 엘프이자 전우인 오림에게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바로 다음 화에서 참마황에게 직접 찾아가 냅다 왜 대마법사의 생존 사실을 밝히지 않았냐고 따진다. 반지성이 지금의 참마황이 아니라면 설명이 안되는 동선이다.

5. 후긴 공화국



5.1. 요으


후긴 공화국에 사는 오크. 다른 오크들에 비해 외소하며 내성적이다. 말끝을 -요으로 늘이는 버릇이 있다.
현실과 4판타지 온라인 양쪽에서 가온의 정체를 가장 먼저 알아챈 인물.
프롤로그에서 인간 양아치들에게 괴롭힘 당하다가 가온에게 구해진다. 좋아하던 게임이 망해서 스트레스가 쌓인 가온이 검기를 방출하며 양아치들을 쫓아낸 것. 이후 약을 파는 오크 갱들과 어울리다 가온과 마주치며, 오크 갱들 사이에서 요으의 입지를 위해 가온이 약을 사주자 고마움을 표한다.
그러다 4판타지에서 우연찮게 가온을 마주치고, 자신을 도와줬던 소드마스터 가온임을 한눈에 알아본다. 전쟁중에 죽은척하다가 우연히 가온과 마주쳤는데, 하필이면 가온의 커스터마이징이 현실에서 폴리모프로 자주 애용하던 인간 남자의 얼굴이었던 것. 이후 가온의 정체를 비밀로 숨기기로 약속한다.
한편 가온이 이것도 예사롭지 않은 인연이라며 연락처를 주고 부탁할 일이 생기면 연락하라고 별 생각없이 말해두자, 요으는 게임을 종료한 즉시 전화를 걸어 한 가지 일을 부탁한다. 옆집에 살던 여자아이, 봐라니가 뱀파이어들에게 잡혀간것을 구해달라 한 것.
가온은 그 말에 별 생각없이 나가 봐라니를 구하지만 이미 봐라니는 흡혈귀가 되어버렸고, 요으는 애완 흡혈귀와 관련된 이야기를 가온에게 전해준다. 이에 우울해진 가온은 뱀파이어 재벌들을 집합시켜 경고하고, 후긴 공화국 재계 서열 3위의 재벌 총수 일가가 처벌받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후 부모도 야반도주하고 갈곳이 없어진 봐라니를 자신이 키우겠다고 가온에게 말하고, 약 파는 일보다 백배 낫다고 생각하는 4판타지 프로게이머 일을 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가온으로부터 봐라니를 돌보기 위한 막대한 돈을 지원받는다.
일반적으로 오크는 수명이 짧아서 공부를 안하기 때문에 무식한데, 요으는 역사나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상당히 잘 아는 유식한 모습을 보인다. 가온의 친절에 대해 처음에는 시간과 돈이 남아도는 소드마스터가 기분 좋아지려고 베푸는 친절이 아닌가 생각했으나, 세심하게 하나하나 챙겨주는 가온의 모습에 감동을 받고서 이런 사람이 왕이 되었어야 했다고 안타까워한다.

5.2. 봐라니


요으의 옆집에 사는 꼬마 아이.
귀여운 외모를 지녔으며, 이후 뱀파이어들에게 납치당해 애완 흡혈귀[46]가 되어버린다. 아직 어린 탓에 불로불사하는 뱀파이어가 되었다며 좋아하지만, 애완 흡혈귀의 실체[47]를 아는 요으와 가온은 참담해한다. 이 때문에 분노한 가온이 뱀파이어 재벌들을 집합시키고, 나라가 뒤집혔다.
여기에 부모가 야반도주하면서[48] 갈곳이 없어지자, 요으가 봐라니를 거두어 같이 살기로 한다. 이에 가온은 요으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봐라니로선 최선의 이야기가 된 셈인데, 막장부모가 아닌 심성이 착한 요으에게 길러지게 되었으며 최근의 세대들은 뱀파이어들을 경외하고 동경하기 때문. 더이상 살해당할 염려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넘쳐나는 수명을 활용해 상업을 할수도 있으며, 어쩌면 아역배우 활동도 가능할것이라고 언급된다. 다만 엘프들과 달리 불완전한 영생이며, 후긴 공화국 출신이라 천국에 갈 수 없다는 것은 단점이다.
이후 요으의 집에 놀러온 가온과 대화를 하던 중 마법을 배우고 싶다는 말을 하자 가온에게 약간의 마법을 배우게 되었다. 또한, 가온의 배려로 요으와 함께 예히나탈로 이민을 갈 계획을 듣는다. 차후 예히나탈의 백성들도 천국행이 가능하기에 후긴에서 벗어나게끔 만들어주려던 것. 다만 그녀는 부모가 언젠가 자신을 찾으러 올 거라며 후긴에 남기를 희망하였다.
후긴 왕 가온 에피소드에서 요으의 지인인 오크 패거리 중 하나에게 피습을 당해 죽을 위기에 처하고 만다. 가온이 사태를 파악하고 그녀를 치유하려 노력했으나 고위 뱀파이어에게조차 확답은 힘들다는 말을 들었고, 후긴 왕국의 인간(현재는 뱀파이어이지만)인 그녀는 지옥행 혹은 환생만이 보장되어있었다. 환생한다 해도 다시 후긴에 태어날 가능성도 있었다. 그녀에게 자신의 누이들을 투영하던 가온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개인과 집단을 동일시하면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후긴 백성의 천국행 불가를 철회하게 된다.
다만 이후 봐라니의 상태가 회복되자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애시당초 후긴에 대한 적대감은 그대로이기 때문.
회복한 뒤에는 예정대로 예히나탈로 이민을 가게 된다. 가온이 봐라니의 부모를 찾아내어 그녀를 설득하도록 강요했기에 받아들였다고 나온다. 예히나탈에선 화로의 대전사가 자신들에게 부탁을 할 정도로 아끼는 이들을 이민까지 보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으며 동시에 천국행 티켓의 재확인을 받았다 판단하였기에 기쁘게 환대를 해주었다.
봐라니의 이름은 작가의 전작 워록 사가의 등장인물 봐라네에서 따왔다. 흡혈귀가 된것도 마찬가지인지라 전작의 독자들중엔 봐라네의 전철을 밟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는 경우도 많은 편.[다만]

5.3. 그라노트


후긴 재계 서열 3위로 거대한 제약회사를 운영하며 직원들 사이에선 감정이 없다는 평판을 받을 정도로 냉정한 인물.
불법으로 애완 흡혈귀를 만들어 팔았으나, 요으의 부탁으로 봐라니를 구출한 가온의 분노로 뱀파이어 재벌들을 집합시켜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어 뱀파이어 재벌들로부터 처벌을 받게 된다. 감정이 없다는 평판을 받아도 가온의 호명에 떨다가 과호흡으로 쓰러지는 모습은 덤.

6. 우드엘프



6.1. 나루



일곱 소드마스터 중 우드엘프 소드마스터로 대 소드마스터전 잠정 최강자. 5006살로 우드 엘프의 소드마스터 중 가장 나이가 많으며 장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소드마스터와 29번의 친선 대결을 벌여 2승 27무의 전적을 세웠다. 소드마스터가 되면 능력이 거의 동등해져서 '목숨을 빼앗지 않는' 친선시합에선 대부분 무승부가 날 수 밖에 없는데, 2번씩이나 다른 소드마스터를 이겼다는 점에서 공식전 최강자 자리에 올라있다.[49]
본래 우드엘프는 사진같은 매체에 찍히는 것을 '영혼이 빠져나간다'며 거부해서 카메라도 철저히 기피하고, 마찬가지 이유로 가상현실게임도 상종하지 않지만, 의외로 4판타지 온라인에 접속했다. 이유는 참마황의 전쟁에 돕기 위함인데 전쟁 자체는 동족이 죽는다는 이유로 반기지 않지만, 우드엘프의 연금 기한 연장을 위해서 참마황을 돕고 있다.[50]
가온과 마찬가지로 반지성식 유교의 피해자로서 엘프에게는 나이차별 없는 모습을 보이지만, 인간 상대로 엄청난 꼰대짓을 보여준다. 117살을 넘기면 모두 동갑이란 주장을 하는데 인간 수명 기네스 북 기록이 116세라서. 실제 나이는 반만년 한민족의 시조보다 6살 연상. 그러니 단군더러 누나라고 부르라 전하는 소릴 들은 백골 길드 길드장 류시범은 머리가 새하얗게 되는 공포를 느끼고 길드원에게 하던 꼰대짓을 단번에 개심한다.
사실 반지성식 유교의 피해자라기보다는 도통 늙어죽지않는 우드엘프 종족의 특성상 나이를 먹을수록 책임감과 의무는 강요되는데 영 대접은 못받는 것에 설움이 복받쳤는지 꼰대 유교를 보급하는데 자신부터 가장 열성적이었다. 하지만 나루보다 어린 다른 두 우드엘프 소드마스터들이 검을 들고 반발했다는걸 보면 그림자 엘프들을 제외한 대다수가 거부한 듯 하다. 작중에서 말이 우드 엘프 장로지 겨우 스무 살 먹은 동생인 나리의 잔소리에도 쩔쩔매는 안습한 사회적 위치를 가지고 있다[51].
가온을 먼 친척이라 부르며 대마법사의 양성 계획에서 미성년자였던 우드엘프 친족을 돌봐주고 무사 귀환시켜준 가온에게 호의적이다. 가온이 주화파로 돌아서 자신의 적이 됐다고 오해하지만[52] 오히려 그가 과거의 주박에서 벗어났다고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대인배적 모습을 보여준다.
나루가 소드마스터 최강자로 등극한 이유는 양손으로 검기를 발현할 수 있는 유일한 소드마스터이기 때문. 보통 소드마스터들은 자주 쓰는 한손으로만 검기 발현이 가능하지만, 나루는 소드마스터가 되기 위해 수련했던 것과 거의 비슷한 기간을 투자한 끝에[53] 양손 발현에 성공했다. 제약이 많고 한계가 명확한 일반적인 쌍검술과는 달리, 물리적 충격을 무시하고 아다만티움을 제외한 뭐든지 베어넘기는 단분자 커터인 검기를 양손으로 발현하는 것은 한손으로 구현하는 것보다 무조건 더 유리하다.
하지만 미친 재능충 가온이 4판타지에서 독일 검술에 입문하고 채 1년도 안되어 왼손에 검기를 뽑아내면서 최강이자 유일한 이도류 소드마스터라는 호칭은 날아가버렸다.

6.2. 그림자 엘프


수십 명의 우드엘프로 구성된 특수부대로 식민지 해방전쟁의 참여부터 이라크전 참전, 남미에서 CIA의 영향력을 뿌리뽑고, 카스트로를 암살에서 지킨데다, 체 게바라까지 구하는 등 온갖 활약을 보여줬다. 그 정체는 가온과 함께 양성계획에 참여했던, 비록 소드마스터는 되지 못했지만 신성한 괴물들과의 싸움으로 신성력을 얻어 준신(准神)으로 승격한 우드엘프 남성들.
우드엘프들은 사진에 찍히면 영혼이 빠져나간다는 미신을 믿어 숲 바깥 활동을 삼가지만, 그림자 엘프들은 설령 사진으로 영혼의 일부가 떨어져 나간들 아무렇지도 않을 정도로 강대한 영혼을 가졌다고 자신하기에 외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카르세 연방 공화국의 시장 시위에서 등장해서 인간으로 폴리모프해 검으로 깽판치는 가온을 막고자 드워프의 의뢰로 오게되나 곧 알아보고 가온에게 안부 보내달라는 말을 남긴채 돌아간다. 가온과 함께 200년간 생사고락을 겪고 아스로 귀환한 전우들이기에 나루와 마찬가지로 가온에게 매우 호의적인 집단이다. 다른 차원으로 건너와 2백년가량을 빛은 없고 온갖 신성한 괴물과 고대 드래곤들이 즐비한 지옥 속에서 그들을 정신적으로 지탱해주고 리더가 되어주었던건 가온이니까.
준신의 힘을 가진 강대한 존재들이나 가온처럼 화기 무력화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니 여러차례 위기상황에 빠지곤 했는데 그때마다 강력한 무기가 된건 '''나 죽임 내 친구 가온이 니네들 조지러 올거임, 그래도 나 죽일거임?''' 식의 협박이었다(...). 웃기게도 이게 잘 먹혀 들어가 덕분에 죽음의 위기에서 많이 벗어날 수 있었다고 가온한테 진심으로 고마워한다. 당사자인 가온은 당황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에 위기가 생긴다면 언제든지 자신을 부르라고 말하면서 연락처를 교환한다.

7. 하이엘프



7.1. 하고


일곱 명의 소드마스터 중 하이엘프 소드마스터이자 최고령 소드마스터.
만 년 묵은 괴물이라 불리며 가온에게 '유니콘'이란 명칭으로 불리며 원수로 여겨진다.[54] 과거 가온과 3번 싸워 3번 모두 패퇴시켰으며 심지어 3번째 승부는 가온의 기습. 최고령 소드마스터라 최강자 포지션 같지만, 4판타지 온라인의 검사 NPC는 하고가 다른 소드마스터들에 비해 특별히 강자는 아니라고 말했다. 가온이 동급 상대와 대인전력 능력이 떨어지는 게 원인으로 보인다.
4판타지의 NPC 가온과 하고도 고증 반영인지 만날 때마다 싸우는데, 마법도 쓸 줄 알고 신성 주문도 사용 가능해서 가온의 마법 공격도 간단히 상쇄해버려서 순수 검술 대결로만 싸운다고 한다. 아다만티움 갑옷 때문에 가온이 현실에서처럼 형편없이 밀리지는 않지만 하고를 이기지는 못하는데, 그것도 전부 패배로 계산해서 위키에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작가가 농담삼아 덧붙인 말로는 후긴 놈들이 그렇게 적었다는 듯.
달과 순결의 여신의 대전사로 하이엘프로 분류되는데, 여타의 하이엘프가 그러하듯 달과 순결의 여신의 교의에 심취한 광신도이다.[55] 때문에 과거 미국이 하이엘프의 세계수를 불태워버린것을 복수하려하며, 미국인을 죽일 수 있는 전쟁에는 반드시 낀다.
혁명으로인한 후긴 왕가의 몰락 이후, 살아남은 그래이 엘프 여성들이 후긴 윗대가리 자식놈들과의 정치적인 합동결혼식을 강요당하는 와중 특유의 수화로 서전트 점프를 해서 전광석화같이 등장한다. 문제는 희생양인 그래이 엘프들을 포함한 모든 이들을 도륙하는 미친 짓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가는 행동에 애써 정당성을 부여해보자면 강제결혼식까지 끌려올정도면 강제 개종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56][57]. 화로의 여신의 정신이 가온과 함께 이세계에 있었다고하나 돌아오는게 불가능한 것도 아닐텐데 단순히 교리논리로 감당하지 못할 비극적 상황에처한 동족을[58] 학살할 이유는 없기 때문. 실제로 가온과의 결투에서 3번이나 자비를 베풀어 살려보내준걸 보면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으며 단순히 광신에 빠져 감정적으로 그녀들을 도륙한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죽이러 가기전 여신에게 허락을 물었다고 한다. 죽은 그레이엘프들은 강제 개종되었지만 정상참작되어서 환생했다고. 즉, 더 늦게 죽였으면 환생은 커녕 지옥으로 가버릴뻔했다. 그러나 자비로우신 화로의 여신은 그녀들의 배교행위를 용서해줬을거라고 가온이 직접 언급하면서 하고가 저지른 짓은 그저 뻘짓이 되었다.
사실 가온이 포함된 일행이 갇힌건 신들이 원인이라서 하고가 죽이기전 여신에게 허락을 받았다고 하지만 의미가 없는 행동이였다. 화로의 여신을 제외한 다른 신들은 크게 기대도 안하고 대마법사에게 시킨 일이라서 가온이 나온 뒤에야 부랴부랴 수습한거라 신들은 다른 그레이엘프들을 지켜줄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마침내 이라크 전쟁에 IS의 동맹으로 참가하게 된다. 교리가 비슷하다는 이유. 그러나 남녀 모두 순결해야 한다는 하이엘프의 시선에서 IS도 달갑지 않게 여긴다. 게다가 IS가 미군 부대를 습격하고 게중 여의사를 납치해 전리품으로 싣고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등 이래저래 내로남불이라고 까이는 인물.
소드마스터 중 최강은 아니라도 달과 순결의 여신의 대전사로 수화의 권능을 부리며, 이 권능을 통해 서전트 점프로 1.7km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 이 수치를 계산해보면링크 땅을 한 번 박차서 330m/s의 속도가 나와야 가능하며 추후 수정으로 1.7km에서 1.2km로 수정된다. 이 수화의 능력 덕에 무시무시한 미군의 항공지원 공격이 오기 전에 미군부대를 전멸시키고 튀는 게릴라로 악명이 드높다. 근데 웃기게도 가온이 후긴 공화국을 박살내고 그 다음 행동을 취하기 전에 3연벙으로 가볍게 결투에서 쓰러트려 가온의 지구로의 침공을 막아낸 인물이 바로 하고이기에 가온이 지구에서 이슈를 야기할때마다 미국의 윗대가리들은 하고야말로 지구를지킨 구국의 영웅이라고 자조하듯 농담아닌 농담을 하곤 한다. 근데 사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영국과 프랑스에겐 '''지구의 수호자 소드마스터 하고'''라고 불린다. 이들에겐 하고가 없었으면 나라가 망했으니. 작중에도 가온이 후긴 공화국을 개박살 낸 뒤 영프의 채권은 휴지조각이 되어 망하기 일보직전이라고 나온다.
여담으로 작가 왈 소마는 음속 이상으로 움직일 수 없다고 한다[59].

8. 드래곤



8.1. 아타락시아


레드 드래곤이자 에이션트 드래곤.
4판타지 온라인 개발사의 회장이자 사회, 경제, 역사, 교과서 모두 등장하는 역사적인 드래곤이다. 과거 아린 산에서 남편과 함께 어린 해츨링 땅을 돌보며 살았으며, 전쟁 도중 자신의 딸과 남편을 죽인 지구인들을 증오한다. 드래곤들은 천상의 과수원에 감이 열린 이래 자신의 자식을 끔찍히 사랑하므로 그 원한이 더더욱 깊은 편.[60]
평소에는 금발에 미인 인간 여성으로 폴리모프한 상태로 활동한다.
유명한 보복으로 2차대전 당시 런던교토를 불태웠고, 그로부터 반세기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지구인들을 증오한다. 하지만 작중 가온의 반전파인지 주전파인지 모를 왔다갔다하는 행동을 보면서 마음 고생을 한다. 4판타지 온라인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흉턴의 전쟁 자금을 대주고 있으나 가온의 평화노선에 환호하고 영프의 선전포고엔 긴장하는 등 대놓고 전쟁을 꺼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전쟁자금을 후원해주는데 전쟁은 반대하는 등 모순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
인간이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는 기분으로 인간 영아를 입양했는데 정말 딸로 여길만큼 정이 들었다고 한다[61]. 뉴스를 보다가도 뽀로로를 틀어달라는 양녀(養女)의 칭얼거림에 얌전히 채널을 바꾸는 등 애정을 가지고 키우고 있다. 딸이 보는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포식자와 피식자가 사이좋게 어울려 노는 화면을 보고 아이들의 세계는 저래야 한다고 공감하는 등 참마황이 벌이려는 전쟁에 회의감을 가지고 있으며 무익한 전쟁 대신 입양한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 드래곤과 달리 인간에게 시간은 한정적이기에.
요으를 제외한 외우빈 중 가온이 4판타지 온라인을 한다는 사실을 아는 몇명 중 한명으로[62] 가온의 행적을 주시하다 직접 게임에 접속해 가온과 이복동, 그리고 지존무쌍을 함께 고용한다. 아에 게임에 직접 관여하고 있으며 한국인 플레이어 세력이 너무 강한 것을 인지한건지 그들을 겨냥한 이벤트 를 자주 진행해 플레이어 가온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한국인 길드에게 부려먹히는 원인을 야기한다. 그러는 동시에 ai하고의 출현조건을 매우 쉽게 조작해서 플레이어 가온의 검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게끔 유도한다[63]. 정말 한국인 유저 입장에서는 병주고 약주는건지 도통 종잡을 수 없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한국인 유저들은 실체를 꿈에도 모르겠지만.
지구 측에 정보를 제공하는 스파이 역할을 하고 있는 드래곤이 있는데 아타락시아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
100화에서 내통자 역할을 하는 드래곤은 아타락시아임이 밝혀졌다. 가온이 해온 일들을 보고 그를 주화파라 착각한 아타락시아는 신들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신성력을 방해하는 유물들로 도배된 장소로 가온을 부른다. 그곳에서 가온에게 참마황이 벌이려는 3차 세계 전쟁을 막기 위해 게임 내에서 가온을 지원할 수 있음을 내비친다. 그가 내세운 전쟁전략이란게 워낙 개판이라 질게 뻔해서 전쟁 벌이기 싫다고..그런 의미없는 짓에 돈과 시간을 낭비하기도 싫고. 하지만 가온은 어느 쪽에 서서 주도적으로 행동하기싫다면서 아타락시아의 제안을 거절한다. 그러자 그녀는 가온에게 차라리 너가 주전파였다면 무조건 이길테니 자신도 맘편히 전쟁에 참여했을거라고 말하면서 비밀로 해달라 요청하고 헤어진다.

9. 언데드



9.1. 카샤드 서기장


최초의 리치이자 불사왕, 아스 초강대국 예히나탈 사회주의 연방과 언데드의 수장이다. 리치와 뱀파이어 종족의 창조주라 언데드 세계에서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며 언데드 군단으로 유명하지만 본신 혼자로도 웬만한 드래곤은 능가하는 초월적인 강력함을 가지고 있다.
아스의 장례 문화를 정립한 인물이기도 하다. 카샤드가 워낙 시체 수집에 열을 올린 탓에, 그가 시체를 빼돌리지 못하도록 태워버리던 것이 그대로 상식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것이 종교적으로도 정착한 것인지 매장을 혐오한다. 후긴 공화국에서 예히나탈에 시체를 판매한 것이 타락의 상징처럼 취급되는 것도 이 때문.
2차대전 출신의 언데드들로 이뤄진 강력한 군단을 이끌며 스켈레톤 군만만 1400만, 전원이 실전 경험자인 좀비포병대를 부린다. 서기장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과거 아스 신들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공산주의를 퍼뜨렸기 때문. 이 때문에 지구에도 공산주의로 이뤄진 동맹들이 많았으나 정작 공산주의가 무너지면서 영향력을 상당후 잃어버린다.[64][65] 이 탓에 천상의 의회는 자발적 언데드와 마르크스 주의자들은 천국에 들어올 수 없다는 관습법을 세웠다.
하지만 흉턴의 전쟁준비를 도우며 천상의 의회로부터 관습법의 폐기를 선물받고, 지구와의 전쟁준비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카샤드를 비롯한 대부분의 리치는 죽음의 신을 거부하고 리치가 된 지라 사후 지옥에 떨어져야할 운명이어서 영적 구원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관습법의 폐기는 그들에게 진실로 절실한 것이었다. 당연히 천상에서 이 관습법을 폐기한 이유는 예히나탈의 국력과 그들이 가진 언데드 군단, 그리고 뱀파이어가 된 지구의 독재자들 세력을 전쟁에 이용해먹기 위해서이다[66].
게임 내에서 서기장은 플레이어처럼 감정이 있고 자유의지를 가지고 행동하는 듯한 묘사가 있는데 결국 참마황을 지원하는 겸 오랜만에 군대 지휘도 해보기 위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들이 대단한걸 만들어냈다고 감탄하면서 나름대로 재밌게 즐긴 듯하다.
리치가 된 이유가 골때리는데 데이몬 왕국의 왕태자였던 카사드가 살아서 왕위는 물려받고 싶은데 도통 늙어죽지않는 아버지에게 패륜을 저지르기는 싫어서 자신의 천재적인 마법 재능을 발휘해 최초의 리치가 됐다고 한다. 카사드가 다스리는 땅이 데이몬 왕국이 아닌 예히나탈이니 당연히 리치화 이후 쫒겨난 듯.
언데드의 수장이다보니 오랜세월을 살아오는 동안 신의 대전사들의 공격을 받았고 그때마다 격퇴했다고한다[67].
마력은 일정 한도 이상이 되면 더 상승시키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총 마력량은 마구스 프로젝트로 육성된 영국인 마법사와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압도적인 격의 차이가 느껴진다고 한다.
언데드이기에 육체적인 물욕은 없고 대신 정신적인 욕망만이 가능하기에 자신들의 인민들에게 봉사하는 삶을 즐거움삼아 휘하 리치 및 뱀파이어들과 국정을 훌륭히 수행하여 예히나탈을 지구 선진국들을 뺨치는 지상락원으로 만들었다. 처음 공산주의에 입문했을 때는 어디까지나 신들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수단이었을 뿐이지 평등한 분배나 이상적인 사회에 관심이 없었다고 하는데, 나라를 운영하면서 생각이 바뀐 듯. 자신의 나라라는 것을 줄곧 갖고 싶었기에 예히나탈에 엄청난 애착을 가지고 있고, 생사고락을 함께해 온 부하 리치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있다. 여러모로 이상적인 군주인 셈. 여신의 명으로 예히나탈을 방문한 가온도 감탄하며 자신도 이런 나라를 만드는 걸 '''숙원으로 삼던''' 때가 있었다고, 존경한다고 서기장에게 진심으로 말한다.
종교적인 열망이 아직 강하게 남아 있어서, 천국에 가고 싶어하며 대신격의 대전사인 가온에게 존중받는 상황에 감동하며 강한 정신적 충족감을 만끽한다.
조지가 교황 암살에 정말로 성공해버리자 경제 제재를 당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데, 조만간 전쟁이 터지면 경제 제재를 신경 쓸 이유가 없는 상황이니 카샤드 자신은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영적 구원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협력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나라 키우는 맛으로 살고 있는데 전쟁이 터지면 지구와의 교역에 의존하고 있는 예히나탈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10. 지구



10.1. 반지성


조선인으로 유일한 지구인 출신의 소드마스터. 가온과 함께 200년만에 귀환한 이들중 하나이다.
본래는 평범한 인간, 그것도 마력이 없는 지구인인탓에 200년이라는 시간속에서 늙어죽어야 했지만, 신성한 괴물이나 이성을 잃은 고대신들과 싸우는 와중 몸과 영혼이 진화하여 늙지않는 반신이 되었다. 그렇게 버틴 이유는 말버릇에서 밝혀지는데, 독립운동가였던 아버지를 본받아,얼른 돌아가 일본놈들 때려잡고 대한독립을 이루려고 했다고.
이세계로 끌려간 사연이 기구한데, 사실 대마법사의 이계 계획 참가자가 아닌 그들의 시중을 드는 아스의 노예였기 때문. 일제에 의해 강제징병되어 아스와의 전쟁에 참가했다가 아스군에 패배, 포로를 노예로 잡는 아스의 전통에 따라 노예가 되었다. 이때 대마법사의 계획에 참가하는 인재들을 수발하는 노예로서 투입된 것.
하지만 예상보다 훨신 가혹한 이세계에서 동고동락을 하다보니 노예에서 대등한 동료로 인정받게 되고 아버지로부터 배운 천둔검법이 동작이 커 의외로 신성한 괴물들에게 효과가있어 큰 활약을 하게 된다. 괴물들을 잡고 그것들의 피를 맞아 준신이 되었으며 소드마스터가 된 가온에게 자극을 받고 절치부심해 자신도 소드마스터가 된다. 그리고 함께 낫과 농경의 신을 베어 피를 받고 반신이 되어 일행이 아스로 귀환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이세계에서 200년이란 긴 시간을 엘프들과 사선을 극복하며 함께 살아왔기에 엘프라는 종족에 대해 큰 호감을 가지고 있으며 조선인이란 정체성은 희미해지고 가치관도 아스인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한국군이 엘프를 귀쟁이라 부르자 감히 고귀한 엘프를 그 따위로 부르냐며 드물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
가온은 자신을 형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반지성의 나이가 더 많다. 자신보다 어린데도 똑부러지는 가온에게 부끄러움을 느껴서 나이를 실제보다 낮게 말했다.
교육을 못 받아서 글도 제대로 읽을 줄 모르지만 자신이 대충 아는 유교에 대한 내용을 이세계 원정대에 전파했는데, 이 때문에 가온과 우드엘프들이 반지성식 유교에 오염되어 꼰대(...)가 되는 심각한 해악을 끼치게 되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소드마스터중 유일한 지구출신인 소드마스터이긴 하지만, 제대로 된 검술을 배운 것은 아니기에 대인전투력이 떨어지는 가온에게조차 몇번이고 깨졌다고 한다. 심지어 제대로된 칼질을 배운지 얼마 안되는 가온이 반지성이 쓰던 검술을 별 실전성은 없이 동작만 크던 검술이라고 기억할 정도.
반지성의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한국의 도맥(道脈) 일파에서는 매월당 김시습이 천둔검법을 체득하고 있어 홍유손에게 《천둔검법연마결》(天遁劍法鍊磨訣)을 전수했다라는 전승에서 따온듯 하지만...작가의 전작 왕도사전에서도 나오는 천둔검법이 사실 삼재검법이라는 반전이 나온다. 그 천둔검법과 초식명도 일치하는걸보면 반지성의 천둔검법도 거짓으로 추정된다. 천둔검법을 알려준 반지성의 아버지조차 20년 후 '''천단검법'''이라고 이름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지만 일단 비급자체를 얻은건 사실인듯하다. 반지성의 아버지가 처한 상황을 감안하면 대충 저자거리에서 가져온 삼재검법을 가지고 자식인 반지성에게 약을 팔았을 가능성이 훨신 크지만 말이다.
다만 대인, 정확히는 대 소드마스터전이 가온 이하인 최약의 소드마스터인 것과 별도로, 반신의 자리에 올랐다보니 단순 육체스펙은 '''타 소드마스터가 엄두도 못내는''' 영역에 들어서있다. 가온이 반신이 되어 가진 엄청난 마력과 신성력으로 광역 화염조종 및 마법을 사용하여 양민학살을 한다면, 반지성은 반신이 되어 가진 초인적인 힘과 마나총량을 다른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사용해 아에 '''건물만한 크기의 대검에 죄다 검기를 두르고 휘두르는 것으로''' 양민학살을 저지른다. 4판타지에서 그걸 본 한국인 유저들은 '''16미터짜리 빛 덩어리가 날아온다고''' 겁에 질려 도망친다[68]. 게다가 반신의 신체에서오는 재생력 또한 상당해서 배에 총을 맞아 구멍뚫린 정도는 금방 회복한다. 작중 설정에 따르면 반지성은 소드마스터 중 두번째로 강력한 신체 스펙을 지녔다고. 참고로 첫번째는 반신에 대전사 버프로 신성력도 더 짱짱한 가온이다. 그로 인해 가온과 더불어 군대가 상대하기 어려운 소드마스터로 꼽힌다[69].
4판타지에서 구현된 AI 반지성은 가온의 기억보다 더 발전된 검술을 지니고 있다. 반지성에게 살해당한 아스인이 없기 때문에 데이터 구현이 불가능했는데, 흉턴이 검술을 입력해줬다고 한다. 초월적인 전투감각을 가진 흉턴이 반지성의 검술을 잘못 기억하고 있을 리는 없고, 생존이 확실시된 반지성이 흉턴을 경유해서 데이터를 제공해줬거나 흉턴 본인이 반지성이기에 자신의 현재 검술을 입력했을 가능성이 높다. 연재가 진행될수록 노골적으로 투입되고 있는 흉턴=반지성 떡밥의 근거 중 하나이기도 하다.
우여곡절끝에 아스로 돌아오고 보니 전쟁은 끝났고, 고국은 반쪽이 났으며. 반쪽난 고국중 한쪽을 선택해 정착을 했더니만[70] 딴나라 전쟁에 용병마냥 팔려가[71] 정글에서 살육전을 벌이게 된다.
베트남 전에서의 활약 덕에 실제 역사와는 달리 자유 진영의 최종 승리로 마무리 되었으며 그 공로로 국가적 영웅으로 등극했다. 그러나 베트남 전쟁은 그가 기대했고 조국의 대통령이 선전했던 정의롭고 독립을 전쟁이 아닌 그저 이념으로인한 강대국의 대리전에 불과한 그릇된 전쟁이었기에 반지성의 마음은 피폐해졌다. 그렇다하더라도 애국활동을 한것은 맞기에 아버지에게 칭찬이라도 받을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위안을 받고자 아버지의 집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의 기대와는 정반대로 그의 아버지는 반지성과 싸운 베트남인들도 독립을 위해싸운 독립운동가들인데 너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식으로 나무라한다.[72] 반지성 자신도 그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자격지심에 욱하는 마음으로 말싸움을하다가 그의 아버지가 가진 역린을 건들게되고 감정이 격해지자 집을 나오게된다. 화를 가라앉은 후 자식된 입장에서 그래서는 안됐다고 자책을 하며 화해를 하기위해 선물을 들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의 아버지는 목을 매고 사망한 상태.[73] 효자였던 반지성에게 그의 자살은 반지성을 파멸로 이끄는 주 원인이 된다.[74]
아버지를 죽게 만들었다는 자책감과 친우인 가온의 불행을 고의적으로 차단한채 전쟁의 도구로 자신을 취급했던 한국 정부에 대한 배신감, 그리고 반지성이 오기 전까지 자신의 아버지를 홀대하고 무관심 속에 방치했던 한국에대한 증오와 경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쌓인 분노가 폭발하게된다. 그것도 최악의 형태로. 가온이 복수를 할 대상이 너무 많아 폭주하다 하고에게 3연벙으로 털리고 좌절해 목표를 잃고 칩거를 결정했다면 반지성은 반대로 분노를 풀 대상이 없어 쌓이고 쌓이다 한국이라는 나라 그 자체에 칼을 휘둘러버렸다. 사소한 이유에도 나라를 망하게 하려 한다는 죄를 붙여선 아무나 죽이고, 가만히 있는 사람들도 유유상종이므로 비슷한 오물들이라면서 그들은 물론 친구에 일가친척까지 추척해 모두 칼로 도륙한 것.
시가전의 제왕인 소드마스터이자 반신인 반지성을 한국군은 감당을 못했으며 미군도 가세하나 역시나 역부족인 상황에 처한다. 분노에 미친 이 소드마스터를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었기에 결국 한국은 아스에 지원요청을 보냈고[75] 아스의 인간 소드마스터 흉턴이 유일하게 응답, 직접 방문해서 1시간 24분여의 전투끝에 제압하게 된다. 참고로 흉턴이 반지성을 만나러가는데만 1시간 10분이니 전투는 대충 14분내로 흉턴에게 개털린 셈이다(...). 이후 흉턴에게 끌려갔고 생사불명 상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지 다들 죽은 사람 취급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 최고의 영웅에서 최악의 연쇄살인마로 순식간에 추락했지만, 소드마스터 가온의 친구였던 탓에 가온의 호의를 사기 위해 남한에선 그를 국가유공자로 올리고 현충원에 안장한다는 초강수를 둔다. 당연히 큰 반발이 생겼지만 실제로 가온이 반지성을 기리기위해 한국에 방문하자 반발여론은 바로 사라진다.
가온은 반지성에게 아직도 우정은 느끼지만 자국민들을 학살한 것에는 동조하지 않고 있다. 그를 이용했을지언정 환대한 한국인을 학살한 것은 고국으로부터 배척당한 가온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공감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속되게 표현하면 배가 불렀다는 심정일지도.
생존 떡밥이 있다. 지존무쌍이나 이복동, 요우, 봐라니를 대하는 태도로 보아 가온은 한번 정을 준 상대에게는 절대로 야박하게 굴지 않는데, 유독 반지성에게만 심드렁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장례식에 참석해서도 게임 생각만 하고 있을 정도. 게다가 가온 시점에서 반지성이 죽었다는 생각은 한 번도 나오지 않고, 연락이 끊어졌다, 얼굴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는 식으로만 언급된다.
가온이 그렇게 심드렁한 이유는 반지성의 생존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후긴 혁명으로 일가족이 몰살당했을때 그들의 사후를 그가 섬기는 여신에게 직접 들을 정도로 화로의 여신이라는 확실한 대신격 자격의 정보통을 가지고 있는게 가온이다. 그리고 소드마스터는 매우 귀하고 귀중한 존재라 어떤 악행을 질러도 왠만하면 무마시켜주고 천국으로 데려와 신격으로 격상시켜 부려먹는다. 만약 반지성이 죽었다면 백프로 천국행일테고[76] 그러면 당연히 화로의 여신은 그녀의 대전사에게 그의 친우 소식을 전했을 것이다. 이러한 사후 천국관련 소식이 없으니 가온은 자연스레 뭔 사정이 있어서 반지성 이 친구가 잠수타나보다 하고 가볍게 넘기는 것이거나 혹은 이미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는 의미이다.
엄근오와의 통화 중 가온이 반지성의 생존을 직접 언급하면서 추후 어떤 형태로든 살아있는 모습으로 재등장 할것임을 언급한다.
여튼 이래저래 작중 최고의 떡밥을 가진 케릭터라 볼 수 있다.
====# 진실 #====
지금의 참마황은 '''반지성이 맞다'''.
대한민국의 요청으로 참마황이 반지성을 잡으러왔을 때, 흉턴은 이미 늙고 지친 상태였으며 그저 복수를 행해야한다는 의무감만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처음엔 반신인 반지성을 납치해 피를 뽑아 생명 연장을 위한 도구로 써먹기 위해 한국의 토벌 요청을 받았었다. 그러나 죽은 아들의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을만큼 감정이 옅어진 상태에서 한국에대해 극렬한 증오심을 가진 반지성을 만나면서 생각을 바꾼다. 자신과는 다른 영생하는 육체에 선명한 증오심을 가진 반신이자 소드마스터인 반지성은 이미 늙어버린 자신의 대행을 하기에 이상적인 존재였던 것. 그리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반지성을 살해하거나 신변에 위협을 가하면 최종병기인 가온의 분노를 야기해 그가 반전파로 돌아서는 가능성을 막기 위함이었다.''' 흉턴을 전부터 존경하는 반지성은 그의 후계자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여 스승으로 모셔서 그의 검술과 참마검을 사사받는다. 게다가 반지성은 그의 헌신에 더욱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 후계자 정도가 아니라 아에 흉턴 그 자체가 되길 원해 친우인 가온에게 부탁해 흉턴으로 폴리모프 시술을 받는다. 흉턴은 그런 반지성의 모습에 떨떠름해 하면서도[77][78] 그가 완전히 자신으로서 행동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자신의 행동이나 습관 등을 모두 전해준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복수의 불꽃을 스리마일 핵발전소를 터트리는 테러로 승화하며 사망, 후에 언데드로 부활하여 반지성이 자신의 숙원을 이뤄내는 것을 직접 보고자 한다.
의외로 흉턴의 숙원은 지구세계와의 확전이 아니라 변경백으로서 아린 대평원을 지구로부터 되찾는 것이었다. 대평원 영토 회복을 넘어 아에 세계대전 재개를 부르짖는 지금의 반지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지 의문이다.
작품 후반부에 흉턴이 한국 침공을 선언하고 가온은 그걸 막기 위해 대결을 신청한다. 수정 전 기준 반지성이 검술 실력에서 가온에 밀려 중과부적으로 패배했다면 수정 후에는 역으로 반지성이 완성된 천둔검법으로 결정적인 승기를 잡았으나 친우를 베는데 잠깐 주저하는 틈에 가온이 역공함으로서 양 팔이 잘려 패배하는 전개로 세세한 부분이 바뀌었다.
가온과의 승부에서 패배한 이후 결투의 관습으로 인해 고향에 돌아가게 되어서 남한이 아닌 북한에 가는줄 알았지만 후에 가온이 200년동안 갇혀 있던 이세계로 가서 그곳에서 죽어버린 동료들의 영혼을 천국으로 보내기위해 길을 떠날 때 나타나서는 같이가서 도와주고 싶어서 동행하게 됬다.

10.2. 이미리


검술연마를 목적으로 4판타지를하는 묘령의 한국인 유저, 가온 등의 게이머들을 깔본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소드엑스퍼트 계획의 대상자중 하나이며 콩라인의 실력. 부모의 사업이 망해 가세가 기울면서 인성이 파탄났다.
대차원문 테러 사건 이후 어수선한 상황에서 엄근오에게 어필을 잘했는지 7급 공무원 자격 소드 엑스퍼트 지위를 획득, 지령을받아 4판타지 내에서 흉턴의 우승을 지지하기위해 한국 길드들을 카르세에 맞서도록 선동한다. 허나 한국게이머들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이용하려는 이미리를 아니꼽게 본 가온에게 대련 요청을 받고 이를 승낙, 역시나 가온에게 단칼에 목을 뚫려 패배한다[79]
호승심이 강하나 자신의 성에 안차는 사람들은 깔보며 쌍욕을, 엄근오 같은 윗사람에겐 약한주제 자신보다 검술이 월등한 가온에게 열폭하는 등 발암 그 자체라 독자들에게 안티가 많은 케릭터.
얼마나 안티가 심한지 작가가 스스로 이미 썼던 글을 수정까지하면서 기존에는 입과 뇌가 다이랙트로 연결되어 생각없이 개소리를 지껄이는 개발암 케릭터였다면 지금은 그 사이에 필터링을 꽂아서 말하기 전에 한두번 생각은 하도록 만들어 전보다는 정상적인 케릭터가 되었다. 그러나 작중 등장해서 한다는게 전과 똑같이 형편없는 짓거리만하니..문제가 생기면 해법이라고 던지는게 자신은 능력이 안되니 만만한 한국게이머들을 선동하거나, 가온에게 친분있는 유저들을 시켜서 가온을 이용해먹는 수준에 불과하기도하고. 그나마도 계속 호구처럼 이용당하는데 진저리가 난 가온이 아에 그들과 손절을 때리면서 이미리의 존재자체가 애매해지는 사태까지 오게된다.
하지만 가온이 이유는 말하기 힘든데 니들 하려는거 헛고생임ㅉㅉ 논리로 계속 발빼는걸 '''헛고생이던 뭐던 계속 끌려다니는 더러운 판국에 뭐라도 결론이 나야 한국인 유저들이 이런 진창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겠냐''' 식으로 받아친다. 이게 의외로 화로의 여신에게 먹혀들어가 가온에게 도움을 주는게 어떻냐는 조언을 하고 가온또한 너무 매몰차게 대하는 건 좀 불쌍하다 생각했는지 짧은 시간이나마 NPC가온의 발을 묶는 정도의 작은 협력을 약속한다. 이것만으로도 인민군과 협력하는 한국인 유저들에겐 우승할 수 있는 큰 기회이기에 이미리가 뛸듯이 기뻐하는건 덤.

10.3. 류시범


일베길드로 불리우는 백골 길드의 길드마스터. 군 장성 출신의 노인으로, 4판타지 온라인의 최종보상을 노리는 후원자를 위해 다른 길드들과 경쟁하고 있다. 군 장성 출신 때문인지 군대 문화를 강요하고 게임속에서도 군대처럼 행동하지만, 풍채가 당당한 게임 속과 달리 현실의 류시범은 평범하고 초라해보이는 노인이다.
매번 부관을 조인트까는 꽉 막힌 군대 상사의 표본이지만, 군 장성 출신인 탓인지 여러 정보들을 알고 있다. 예를들어 가온의 행보를 짚어보며 소드마스터임을 확신하는가 하면, 실제로 김일성이 텔레포트에 능하다는 것을 알고있기도 하다.
한편 군 출신인지라 북한에 대한 적개심이 강하며, 게임속에선 북한 측 길드들과 대치하곤 한다. 다만 의외롭게도 본심은 애국자에 가까운데, 북한과 대치하는 이유는 김일성이 최종 보상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4판타지 온라인을 통해 엘프가 되어 천년 만년 인민들의 고혈을 빨지 못하게 하려던 것. 그러나 3차대전을 앞두고 대한민국 정부는 차라리 김일성이 우승하는게 낫다는 판단을 내리고[80], 오히려 이 때문에 남한 정부에게 아스 주전파와 협력한다는 오인을 받고 제거당할 위기에 놓인다.
결국 가온의 도움을 받아 아스로 망명하게 되고, 자신의 원수가 된 대한민국과 김일성을 동시에 엿먹이기 위해서 참마황의 우승을 목표로 행동하게 된다.
원래는 화로의 여신을 섬기는 신도였지만, 이혼 때문에 천국으로 갈 수 없게 되자 전쟁의 신으로 믿음을 갈아탔다. 그냥 반쯤 농으로 전쟁의 신에게 게임의 승리를 바친다고 혼잣말로 한건데 현실에서 연금 수호자가 직접 방문하자 기겁한다. 이러한 이유로 전쟁 신의 관심을 받아야하기에 추후 결정적인 타이밍에 한국인 유저들과 조선 인민군들의 통수를 후려칠 예정..이었으나 죄책감을 못 이긴건지 반대로 전쟁의 신의 통수를 제대로 후려갈기며 한국게이머 연합의 편에 선다. 진실을 아는 가온 입장에선 황당해하나 무려 신을 직접 배신한 류시범에게 닥친 위태로운 상황을 이해하고 그의 안전을 위해 직접 한국으로 전송한다.
애들 장난이라고 무시하던 게임 내 유대를 저버리지 못해 천국이라는 영적 평화가 확정된 미래를 포기한 류시범의 의미없어 보이는 희생은, 아이러니하게 4판타지에서 방관자의 포지션에서 냉소적이었던 가온이 주관을 갖고 게임은 물론 현실에서도 움직이는데 큰 역할을하여 역설적으로 의미를 갖게 된다. 아스인이자 신의 대리자인 가온에게 신념을 가지고 천국행을 포기한 류시범의 결심은 그에게 꽤 감명을 주었을 것이다.

10.4. 멘데스


4판타지 검술사범 npc로 등장한다. 처음 가온의 검술같지도 않은 칼부림에 패배하고 검술의 형태는 없으나 검의 종사 수준인거 같다고, 혹시 현실의 가온 경 아니냐고 묻는 등 날카로운 직감을 가지고 있다. 그 가온 아니라고 헛소리를 하는 가온에게 '하고에게 3연벙으로 털린 이유는 바로 대인 검술이 부족해서 그런 것' 이라고 말하며 검술 입문을 제안한다. 가온에게 독일 검법을 가르쳐주며[81] 검술 스승의 대우를 받는다.
작중 4판타지의 비밀이 벗겨지면서 인간다운 감정과 행동을 가진 멘데스도 ai가 아니라 지옥에서 끌려온 영혼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는데 사실로 판명되었다. 아스와 지구간 세계대전에 참전하던 중 소드마스터의 위용을 보고 자신도 저런 초인이 되고싶다는 마음과 지구로의 귀환 후 사회의 부품으로서의 삶에 대한 반감에 모든걸 뒤로한 채 검술 하나만을 보고 냅다 아스로 향했던 중년 독일인이었다. 그러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망하게되고 아스에서 죽은 영혼은 모두 아스 신들의 손에 달려있기에 지구를 싫어하는 신들의 의향에 따라 지옥에 갔던 것.
종전 후 독일 명문가의 영애와 정략결혼을 강요당해 가정을 꾸렸다고 말하는걸 보면 생전에는 상당한 상류층 출신이었음이 틀림없다.
가온의 도움으로 성불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가온에게 무슨 생각을 하며 검을 휘두르는지는 모르나 검을 휘두를 때 어깨에 힘을 좀 빼라고, 자신이 그랬기에 소드마스터가 되지 못했다고 조언하며 4판타지로부터 영혼이 해방된다.
과거 가온이 이세계에 있던 시절 부담감과 스트레스에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가 여신이 강림하며 힘이 빠지고 좀 더 자연스레 검을 휘두르다 소마가 된걸보면 의미심장한 맞춤 조언이라 할만하다.

10.5. 조지


영국에서 실행했던 마구스 프로젝트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강력한 마력을 가진 영국인 마법사이다. 가온도 조지를 보고 마력이 서기장과 비견될만하다고 생각을 할 정도. 소년시절에 마구스 프로젝트 대상자로 선발되어 수십년간 요원 교육 및 애국심 고취를 위해 자국 형편에 맞춘 왜곡된 역사를 배우는 등 세뇌를 당하다 노년이 돼서야 겨우 은퇴하게 된다. 하지만 은퇴이후 여러 매체를 접할 기회를 얻고 영국이 가온에게 벌인 역사적 진실을 알게되어 왜곡된 애국심이 송두리채 박살난다. 게다가 오랜 세월 저체중을 강요당한 탓에 섭식장애가 생기는 등 몸도 정신도 피폐해지게 된다. 결국 항전의지를 포기한채 조국의 부름도 무시하고 예히나탈 공화국으로 건너가 리치로 전향할것을 요청하나 서기장은 그 대가로 가톨릭교의 교황 암살이라는 무리한 조건을 건다.
조지는 마구스 프로젝트로부터 배운 요원으로서의 스킬과 본신의 마법으로 수월하게 암살을 성공해낸다. 그 후 죄책감으로 패닉에 빠져 있다가 감정이 격해져 가온과 맞붙게 되는데 나름대로 한방 크게 먹이는데 성공한다. 결국은 가온에게 패하게된다. 이후 가온의 도움을 받아 예히나탈로 이동한다. 작중에 등장하지는 않으나 어쨌든 임무를 성공한건 사실이니 원하는대로 리치가 되었을 듯.
사실 서기장은 조지가 정말 교황암살을 성공시키리라 일말의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어떤 지원도 하지 않은 것이고. 그러나 조지가 암살에 성공하고 그때문에 오히려 역풍으로 지구로부터 경제재제를 받지 않을까 걱정한다.
사족으로 만약 조지 수준의 마법사를 소대단위로 육성하고 완벽하게 대원끼리 연계되는 마법 전술을 마스터하는데 성공했다면 정말 가온을 제거할 수도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조지의 마력은 그 서기장과 견줄만한 수준이니 그가 소드마스터 급의 극히 희귀한 재능의 보유자일 가능성이 높으며 작중 대표적인 지구의 선진국 중 하나인 영국조차 수십년동안 국가예산을 퍼부어 겨우 한명 육성에 그쳤으니 전세계가 마구스 프로젝트에 오랜시간과 자원을 올인해야만 가능할 것이다. '''근데 가온이 조지와 싸우면서 감탄을 하며 영국이 너 정도의 마법사를 배출했으니 미국은 슈퍼맨이라도 보유하고있냐는 말을 했는데 이게 복선이 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어쨌든 지구도 가온에게 핵을 제외한 유효타격이 가능하다는걸 보여줘 대 지구전 가온 무적설에 금을 주는데 성공한 인물. 하지만 계획의 주 목표인 가온의 무력화나 사살은 불가능했고 유일한 성공 케이스인 그조차 결국은 예히나탈로 탈주했으니 결과적으론 마구스 프로젝트는 완전 망해버렸다.
[1] 이걸 보고 관심과 칭송을 좋아하는 가온도 낯부끄러움을 느낀다. 참고로 작중 위키의 원본으로 추정되는 나무위키에선 이제 요약문 작성이 금지되기에 이런 식의 문구는 볼 수 없다.[2] 후술되지만 이때문에 현재의 성격이 만들어진다. 게임을 하면서 성격이 비틀어진 것.[3] 무리다 싶을만한 요청도 조건없이 흥쾌히 받아 도와주며 게임내 소드마스터의 침공 및 드래곤의 습격 등도 격퇴해 한국인들은 가온을 구세주로 떠받들 정도.[4] 이는 가온이 실제 아스의 소드마스터인 가온이라고 의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 말이나 행적을 보면 그 가온이 맞기는 한데, 본인은 아니라고 부정하니..[5] 이 '자기 정체를 숨기는 관심종자'라는 모순된 속성으로 벌어지는 작중 사건들 때문에 독자들의 '숨길 생각이 있긴 한거냐?'는 댓글이 거의 매번 달리며, 아예 작중에서 '타인이 자길 못알아볼까봐 걱정하는것 같다'고 여신이 까기도 했다. 그에 대한 가온의 답은 '정체는 숨겨도 능력은 숨기면 안된다. 능력을 숨기면 칭송을 못받지 않나'였다.[6] 실은 과거 그레이 엘프 여성 친족들의 사망에서 온 트라우마 때문. 그런데 희한하게도 남이 죽이는 건 신경 안 쓴다. 한술 더 떠서 자기 대신 죽여달라고 사주할 정도. 어차피 게임이라 가볍게 말한 것이다.[7] 이 소설의 소드마스터는 특이하게 주로 쓰는 손으로만 검기를 방출할 수 있다. 나루가 왼손으로 검기를 쓸수 있게 된것도 소드마스터가 된후 200~300년간 수련한 결과.[8] 보통 사제는 기껏해야 수십미터가 고작.[9] 여신의 가호 때문에 열은 영향을 못준다.[10] 다른 소드마스터들도 대전사라 신성력으로 마법저항이 강하며 그마저도 불안하다 싶음 화염저항 악세서리들을 추가로 둘둘 두르면 대처가능하다.[11] 물론 여기서 말하는 대인은 소드마스터를 상정한 것이며, 초인이 아닌 인간을 상대론 당연히 적수가 없다.[12] 이세계로 끌려가기 전에 천둔검법이라는 검술을 아버지에게 배우긴했으나 실상은 삼재검법같은 검술 입문수준이었다.[13] 마지막은 하다하다 답이 없으니 기습, 그래도 귀 하나는 총으로 날렸다.[14] 유물로 공간왜곡을 막는다던 알루미늄 가루 등을 공중에 살포한다던지 등등[15] 본인은 죽을뻔했다고 학을때지만, 핵이 가지는 위상을 감안하면 '핵을 맞고도 죽을뻔한걸로 끝난 가온의 위상은 말이 필요없을정도. 여신의 가호로 방사능조차 피해를 못준다 한다. 다음 부터는 아에 연소 반응 자체를 없애야겠다는 교훈을 얻으면서 핵조차 무용지물이 되고만다.[16] 복수대상이 개인이 아닌 영국과 프랑스 그 자체다. 문제는 가온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가능하다는 것.[17] 이전까지 지구측 국가가 가지고 있던 소드마스터 대응 수단 중 최후의 수단이 피해를 무시하고 시가지에 핵을 폭격하는 것이었다.[18] 다만 뱀파이어들은 여전히 실세가 아니며, 어쩌다 가온이 소집명령을 내리면 모든 뱀파이어 수장들은 전부 즉시 모여 가온에게 절대복종한다. 그들 스스로도 가온의 허락없이는 공화국에 발을 붙이디 못함을 뼈저리게 이해하고 있다.[19] 물론 한국인 길드가 가온에게 도움을 요청했던건 그들이 감당하기힘든 ai소드마스터가 등장하는 이벤트라 수련도 겸해서 도와준 것도 있다. 그러나 게임사의 개입이 크지만 언제든 ai하고와 대결을 할 수 있는 시점에서 그러한 부탁을 들어주는 것은 그저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20] 4판타지의 NPC가온을 전략병기 범위로 올린 특성중 하나인 열병기 억제 필드뿐만이 아니라, '''열기로부터 보호'''하는 권능까지 지니고 있기에 특히나 소방관들은 기꺼이 신앙한다고. 이 권능을 가온이 썼을때는, 본신과는 비교도 안되게 약한 게임 캐릭터의 몸으로 썼음에도 불구하고 핵폭발의 열기에서 보호받는 모습을 보였다. '열'에게서 보호해줄 뿐, 진공이나 폭풍 등 2차 피해 및 물리력으로부터는 보호가 안되기 때문에 얼마안가 사망하긴 했지만, 'NPC흉턴의 사망장면을 촬영'할 여유가 있었다.[21] 전쟁 신을 섬긴다 = 그래서 '그'세계대전을 겪고도 전쟁을 하자고? / 미와 사랑의 여신을 섬긴다='많이 밝히네' / 도둑과 전령의 신을 섬긴다='예비범죄자' / 달과 순결의 여신을 섬긴다='처녀충 유니콘' / 죽음과 영혼의 신='중2병' 등등, 편견 서린 뒷담화를 깔 여지가 있지만, '가내안전'은 어떤 문화권에서든 깔 거리가 없다.[22] 다만 일부 꼴마초들은 가정적인 것이 게이같다며 까기도 한다는 듯.[23] 지구의 신도 수는 의회에 반영되지 않는다.[24] 특히 화로의 여신과 가온을 스토킹 중인 전쟁의 신[25] 이차원에서 7년을 보낸시점에서 아주잠깐 벌어진 일이었는데, 시간흐름이 10배라고 하지만, 7년이면 아스에서도 250일이 넘는 시간이다. 8달이 넘는 시간동안 게이트에서 한시도 시선을 떼지 않았다는 소리.[26] 하지만 작가 왈 가온이 사망하면 아스로 정신이 돌아온다고 한다.[27] 가온은 신도중에서 가장 강한자만이 될 수 있는 자리에 약한 자신이 앉는것을 사양하려 했지만 여신의 '이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의 신도는 너인것 같다'는 말에 받아들인다.[28] 화로의 여신은 저놈이 내 대전사를 ATM으로만 써먹는다고 극대노를 한다.[29] 그러나 정작 자립하려고 용병일을 했다가 우드엘프숲에 고립되어서 울면서 도와달라고 전화해버린다.[30] 특히 달과 순결의 여신의 일화는 암만 봐도 오리온아르테미스 설화를 미묘하게 비틀었다. 그리스 쪽에서 아스 신앙이 전해진 이후에는 그리스 쪽이 나름 반응하긴 했지만, 정작 아스 신들은 무덤덤했다고.[31] 심지어 여신 본인보다도 나이가 많은 엘프도 있다고 한다.[32] 화로의 여신에게 불을 빌린 대가로 아다만티움 갑옷을 선물했고, 그 선물이 후긴에게 하사된 거라고.[33] 역으로 이 신의 권능이 없으면 아다만티움 가공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소리기도 하다.[34] 낫과 농경의 신과 싸우기 전에 반지성은 신성한 괴물들의 피를 뒤집어써서 다른 인간들이 늙어죽는 와중에 홀로 늙지 않는 준신이었다. 반지성과 함께 활약했던 우드엘프들도 준신으로서 강대한 영혼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직접 신을 베어 피를 전신에 뒤집어써야만 반신이 되는 설정상 세계관 내 반신은 낫과 농경의 신의 피를 뒤집어 쓴 가온과 반지성 뿐이다.[35] 이름의 유래는 전쟁 당시 지구인을 마족으로 보았기 때문. 검은 매연에 질병을 퍼트리고 다니는터라 마족취급을 했고, 당시 지구인들을 학살하던 흉턴은 참마검이라고 불리운다. 이후 카르세 연방 공화국의 대통령, 사실상 황제가 되면서 참마황으로 불린다.[36] 피선거권이 없어도 결투를 통해 전임 황제를 쫓아내고 자리를 차지할 수 있지만, 흉턴 자신이 소드마스터이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쫓겨날 리가 없다[37] 심지어 작중 묘사를 보면 그 외 자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38] 인간보다 우월한 재능과 무한한 수명을 가진 엘프조차 종을 통틀어 전현역 다 포함해도 극소수이며 주인공인 가온도 신성을 가진 괴물들과 사투를 벌이는 극한의 상황에 떠밀려 200년만에 겨우 소드마스터가 되었고 작중 대인전기준 소드마스터 최강자인 나루도 300년의 수련끝에 소드마스터가 되었다. 달리 말하면 수백년에 하나 나올까말까하는 초천재가 아닌 이상 수명의 한계가 있는 인간 출신으론 소드마스터가 불가능하다는 것.[39] 반지성은 가온과 동일한 특수한 상황에서 신성한 괴물들을 때려잡으면서 신성을 얻고 수명제한이 없는 준신이 되어서 인간의 수명을 극복했기 때문에 소드마스터가 될 수 있는 커트라인이 상당히 낮춰졌다.[40] 이 탓에 4 판타지 온라인에 나오는 NPC 흉턴에게 핵이 떨어졌을때 저새끼는 원자력 발전소 붕괴에서도 살아나온 놈이라면서 딴놈들은 몰라도 흉턴은 살아돌아오는것 아니냐는 의견이 진지하게 나왔을정도.[41] 첫 서술 때 의도적으로 부정적인 뉘앙스로 묘사되었지만, 이건 지구인 시점이라고 봐야한다. 기존 아스의 법적, 문화적인 배경 하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행동인 것[42] 작중 아스인들이 핵을 지구의 신이라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지구의 신인 원전소를 죽여서 반신이 되는 조건을 달성한 것 아니냐는 의견[43] 혹은 빈사상태로 살아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4판타지 우승자에게 하이엘프 육체를 준다는 떡밥이 있기 때문. 소드마스터 데스나이트가 흉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소드마스터는 웬만하면 천국행 확정이기 때문에 언데드가 될 이유가 없는데, 가온이 흉턴은 언데드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지구인을 더 죽이고 싶어 할 것이라고 언급했기 때문.[44] 신의 대전사는 폴리모프로 외형을 쉽게 바꿀 수 있기 때문. 그리고 반지성은 2백년가량 후긴 왕족인 가온과 친구로 지내며 아스 왕족의 어휘나 말투 등을 마스터하였기 때문에 변경백 출신인 흉턴의 대리역할을 하는게 불가능은 아니다. 그리고 이상하다싶을만큼 가온에게 호의적이고 저자세를 보이는 것도 이러한 의혹을 야기하는 중이다. 물론 가온이 지구측의 천적이기에 참마황이 존중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45] 어쩌다 밖에 나가면 폴리모프가 일상일 정도로 히키코모리에 인간관계에 극히 폐쇄적인 가온에게 이런 관계는 매우 기이한 것이다. 한국에 빚을 졌다는 가온의 언급도 생각해 본다면..[46] 말그대로 애완용 뱀파이어. 카샤드 서기장의 비호를 받던 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셰스쿠가 산아정책으로 급격하게 늘어나서 제어가 안되는 아이들을 상품으로 팔아먹기위해 착안하였다. 차우셰스쿠는 당시 뱀파이어였는데, 아이들을 물어서 저급한 흡혈귀로 만든 뒤 이를 상품으로 부자들이나 각곳의 불법적인 시장에 팔아넘긴 것. 특히 전자는 흡혈을 받아 뱀파이어로서 영생을 누릴 생각으로 애완 흡혈귀를 사들이곤 했는데, 정작 애완 뱀파이어들은 질이 좋지않아 흡혈귀를 만들 수 없다. 즉 사기. 그 탓에 애완 뱀파이어는 대부분 햇볕 잘드는 곳에 내놓아 먼지로 만들어버린 후, 청소기로 흡입해서 쓰레기통에 버리는 신세다. 싸구려 목숨인 것.[47] 비싸게 팔리는 애완동물에 불과하다. 애완 흡혈귀가 된것도 뱀파이어들이 불법적인 시장을 통해 팔려던 것[48] 실은 부모가 봐라니를 팔아넘긴 것이었다.[다만] 실제론 다르게 되었는데, 봐라네가 부활안해-봘안해-봐라네의 말장난이었던것에 반해, 봐라니는 부활하니?-봘하니-봐라니의 말장난이었던 것. 덕분에 이후 캐릭터의 운명도 이름대로 정 반대로 실현된다.[49] 여담으로 하이엘프 하고는 가온을 상대로 3번 싸워 3번 다 이겨서 승률 자체는 높지만, 친선경기가 아니라 승률계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싸운다면 소드마스터간에도 결판이 나기는 난다'는 논리 때문. 나루의 경우 '친선시합이란 틀에 묶여있으면서도 승리했기에 대단하다'는 논리.[50] 본인이 밝히기로 정확한 연령은 5006세라 돌려 말하면 우드엘프가 5000년 동안 연금을 받는 게 목표. 첫 등장할 때도 우드엘프 연금 수호자라 말한다.[51] 우드엘프는 출산율이 극도로 저조하기에 나이가 어릴수록 대우받는다.[52] 가온은 여전히 복수를 바라고 있다.[53] 200년 좀 안되게 걸렸다고.[54] '대전사 가온'편에서 '내원수는 지구에도 많고 아스에도 많지. 그중 한놈은 엘프고. 하이엘프'라면서 언급한다.[55] 하이엘프는 엘프들의 영적 지도자로 믿으며 겁간당한 우드엘프 소녀에게 자결해서 수치를 씻어야 한다고 주장하다 우드엘프와 갈라섰다.[56] 실제로 후긴 왕족 모두가 천국으로 간건 아니라고한다.[57] 비슷한 이유로 강제로 인간과 합동 결혼을 해 하프엘프를 낳은 우드 엘프 여성들은 사후 지옥으로 떨어졌다가 죄를 면하고 환생을 대가로 4판타지의 살아있는 npc 역할을 하는 중이다.[58] 하이엘프나 그레이엘프나 다크엘프나 전부 우드 엘프라는 하나의 종족에서 믿는 교리에따라 분파로 갈라진 것이다.[59] 음속이 340m/s이니 서전트 점프로 1.7km면 거의 음속으로 움직인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1.2km로 수정된 것[60] 당시 지구는 드래곤들이 암살이나 후방 기습 대신 육탄전을 벌인다며 비웃었는데, 드래곤들은 영주의 입장에서 영토와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큰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남편과 딸이 둥지에 있다가 지구측의 항공폭탄 난사로 아린 산이 통째로 무너져 압사당하자 아타락시아는 지구로 넘어가 후방에 있는 주요 도시들을 폴리모프와 마법으로 이동해 마음것 불태워버렸다.[61] 근데 이것도 떡밥이 있다. 죽은 친딸은 아타락시아가 잔소리를 하면 크롸롸롸하고 위협을 했는데 입양했다는 인간족 딸내미도 잔소리를 하면 똑같이 행동한다.[62] 4판타지 온라인을 관리하는 직원 2명은 우연찮게 가온의 실체를 알게 되며 가온 담당으로 분류되어 집중마크하고, 4판타지의 지원자인 신들도 가온의 행적을 주시한다.[63] 습격 이벤트로 직접 플레이어로 접속해 한국인 유저들의 도시들에 순례를 돌며 초토화시키다가 가온이 있는 마을까지 온다. 하지만 드래곤 도살이라면 누구보다 많이한 가온에게 순식간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냅다 도주, NPC 하고와 계속 맞붙여서 가온을 성장시키려 했는데 아타락시아 잡겠다고 죽치고 있자 서둘러 그쪽으로 간 듯한 묘사가 있다.[64] 그러나 '세계대전의 유일한 승리자'로 평가될만큼 대전에서 언데드들이 그 위상과 세력을 크게 키웠다. 패악 또한 만만치 않은데 카샤드 서기장의 비호로 차우셰스쿠가 뱀파이어로 살아가며 독재를 이어가며 더 큰 패악을 저질렀다.[65] 한편 카샤드 서기장을 필두로한 리치들은 공산주의 자체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애초 스탈린에게서 마르크스주의를 가져온 것도 마르크스 주의가 종교인줄 알았던 탓. 이후 종교가 아니라 천국행에 쓸모없다는것을 깨닫자마자 사회주의 동맹에서 탈퇴해버린다. 물론 종교가 아니라고 계속 설명해온 스탈린들로는 억울할 일.[66] 지구 독재자 뱀파이어들은 예히나탈의 뱀파이어 로드에게 피를 받아 영적인 수하가되어 그들의 명을 거부할 수가 없다. 당장 서기장이 수하 뱀파이어 로드에게 뱀파이어가 된 김일성에게 핵을 쏘라 명령을 한다면..[67] 12주신인 대신격들은 소드마스터 정도가 돼야 자신의 대전사에 어울리다고 생각하니 당연히 서기장은 소드마스터들을 격퇴한 셈이다.[68] 인간 소드마스터인 흉턴의 경우 마력의 양이 이 둘보다 현저히 부족해 검기량이 부족해서 10미터 가량까지 늘어나는 특수한 기믹을 가진 얆은 검을 사용해 검기를 가능한 '''가늘고 길게''' 뽑아야 했다. 물론 가느나 두꺼우나 검기 자체가 충격을 흡수하므로 위력면에한해선 우열은 존재하지않는다.[69] 물론 반신이래도 가온처럼 홀로 야전군 규모를 정면에서 썰어버리는 천적 수준은 아니다. 작가 왈 반지성 홀로 현대의 일본군을 상대할 수 없다고.[70] 남한을 택했는데 별 이유는 없고 그의 아버지가 남한에 있어서이다. 이 때 아버지를 독립운동가로 자랑했지만, 알고보니 독립운동을 하려다가 무서워서 산으로 도망친 겁쟁이였다는 것이 폭로되고 반지성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허세나 부렸던 양반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거기다가 꼰대이기까지 한데다가 자신의 부끄러움을 아들을 까내리는 것으로 풀려는 비겁하고 치졸한 찌질이이기도 했다. 거기에 허세만 부릴뿐 아들이 자신보다 잘 나지 않기를 비는 등 부모로서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없는 막장부모인 인간말종이었다.[71] 한국이 일본에서 독립하기 위해 막대한 독립배상금을 수십년에 걸쳐 지불해야 했다. 이를 반지성의 베트남 전쟁 참전을 댓가로 미국이 대납해준다. 본래의 역사와 달리 게이트가 열리면서 2차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았고, 그 탓에 일제가 제대로 패망하지 않았기 때문인 듯. 비슷한 현실의 사례로는 아이티가 있다. 19세기 아이티가 독립하면서 프랑스에게 독립배상금을 지불해야 했고 그 때문에 이전에는 제법 카리브해에서 부유하던 아이티의 경제가 확실히 망한 역사가 있다.[72] 당연하지만 정의감이나 그런게 아니라 그냥 잘 나가는 위치인 아들을 까내리고 자신을 높여서 그것으로 자기만족감을 느끼려는 치졸한 이유였다. 당장 자기 기준으로도 20년만에 살아돌아온 아들의 모습에 기뻐하지도 않은 인간이었다.[73] 자신이 비겁하고 치졸한 인간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만만하게 여기던 아들에게까지 그것을 지적당하자 아들을 까내리고 막대하던 것으로 충족하던 자기만족이 부정당한 현실을 견디지 못했다. 끝까지 얼마나 비겁하고 치졸한 찌질이인지 보여준 셈.[74] 작가가 댓글로 말한 바에 따르면, 반지성의 아버지와 반지성 사이의 갈등이 없었다면 반지성은 가온과 함께 하고를 때려잡고 겜4판은 연재 시작도 전에 끝났을 거라고 한다. 엄청난 나비효과인 셈.[75] 이는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이 아스에서도 활동하며 아스인들과 우드엘프 소드마스터들까지 인연을 맺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우드엘프 소드마스터들은 서울 대기질이 안좋다는 이유로 거절한다. 하지만 이는 핑계고 반지성이 가온과 함께 이계에서 소년 우드엘프들을 보호해주고 심지어 신까지 베어가며 무사귀환시켜줬기에 우드엘프들의 입장에서도 반지성에게 칼을 겨누기엔 꽤나 난감했을 것이다.[76] 아스 신들 입장에서 한국인 천여 명 '''따위'''를 벤 것은 악행 축에도 들지 않을 것이다. 왜냐면 화로의 여신을 제외한 모든 대신격들은 지구인 자체에 관심조차 없으니. 오히려 소년 엘프들을 이세계로부터 무사귀환 시켜준 공로를 인정하면 인정했지.[77] 심지어 반지성은 모든 것을 한국 탓으로 돌리며 혐오발언을 일삼고 자신의 아버지의 잘못을 외면하고 회피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치졸하기까지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것은 어린 시절의 본인이 부끄러워했던 치졸함과 반지성의 아버지가 보인 치졸한 면모와 흡사한 면모가 있다. 사실상 본인과 본인의 아버지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며, 결국 친구인 가온의 복수를 도와주는 길도 전쟁의 신의 말에 포기해버리는 등 사실상 친구를 외면해버린다. 남탓으로 자기합리화를 하는 것은 결국 한심한 그의 아버지의 모습을 빼닮았다고 할 수 있다.[78] 사실상 정당하지 못한 복수와 남탓짓에 친구를 이용하려고 들며, 여러 사실을 은폐하는 등 현재 반지성의 모습은 충분히 '''친구 가온을 배신했다고도''' 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물론 가온은 자신을 속인 이들만이 아니라 자신을 환대해준 고향 사람들을 죽인 행위에 공감하지 못하나, 그래도 오랜 세월 함께 고생해온 단짝 친구를 소중히 여기며 반지성은 이 탓에 친구를 향한 죄책감과 전쟁에 끌어들이고 싶은 마음 등 자기모순적인 감정에 휩싸여있다.[79] 가온은 같은 소드엑스퍼트에게 털리는 주제 국가 공인 소드 엑스퍼트라 불릴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나 길드장들은 소드마스터가 소드엑스퍼트를 때려잡았다고 생각한다(...).[80] 김일성이 우승하면 흉턴이 하이엘프 육체를 얻지 못하게 되고, 김일성은 카샤드 서기장의 부하인 뱀파이어로부터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된다[81] 이미리는 독일 검법으로 소마가 배출된 역사가 없다고 감히 자기 주제도 모른 채 반데스를 무시하고 훈련을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