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게 코요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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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가. 팬들 사이에서 불리는 호칭은 악어 선생. 오너 캐릭터가 악어이기 때문인데 이는 ‘악어처럼 독자들을 한 번 물면 놓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한다.
2. 경력
24세에 「사냥이 과하면 사냥당한다」로 제70회 JUMP 트레저 신인 만화상 가작 수상. <소년 점프 NEXT!!>에 「몬쥬시로 형제」로 데뷔하였으며[1] , <주간 소년 점프> 2014년 39호에 「롯코츠 씨」를 게재하는 등 한동안 단편 연재 중심으로 활동했다.
팬북에서 편집자가 소회하기를, 사실 그 와중에 작가 자신은 꾸준히 장기 연재를 위한 콘티를 제출했지만 "소년 점프에서 연재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판정을 받아 낙선을 거듭했고, 이 때문에 2015년에도 낙선하면 만화가를 그만둘 예정이었다.
결국 무난한 소재로서 수상작인 「사냥이 과하면 사냥당한다」를 원안으로 한 판타지 작품을 만들기로 결정, 이후 「귀살의 나가레」라는 초안을 제출하지만, 이 작품도 외팔이에 양다리가 의족인데다 지나치게 과묵한 성격의 주인공이다 보니, 소년만화 주인공으로 삼기엔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아 편집자로부터 좀 더 무난한 주인공은 없냐는 제안을 받는다.[2] 이에 보다 왕도적인 주인공이 등장하는 작품으로 탈바꿈한 「귀멸의 칼날」을 탄생시켜 연재에 성공한다. 정작 작가 본인은 "재미있을지 모르겠는데요?"라며 약간 회의적인 반응이었다.
3. 개인 신상
개인적인 신상에 대해서는 출신지나 생년월일을 제외하면[3]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본명이나 외모, 성별, 혼인 등 가족관계나 생활환경, 작업환경, 본인의 생각 등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밝혀진게 없는 복면작가 타입. 다만 잡지 코멘트를 통해 귀멸의 칼날 연재 중에 실시간으로 나눈 듯한 부모님과의 일화를 가끔 언급하는 걸 보면 부모님은 건재한 것으로 보인다.
'''작가 본인이나 점프측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적이 없지만''', 주간문춘이 여러차례 익명의 점프 관계자로부터 취재한 바로는 독신의 여성 작가이며, 귀멸 완결 후 개인적인, 가정상의 사정으로 인해 만화가를 그만두고 본가로 돌아갈 예정이라 한다. 또한 워낙에 낯가림이 심해서 편집부 내에서는 담당편집 말고는 만나본 사람이 없을 정도고, 슈에이샤 사장도 만나지 못했을 정도라고 한다.##
성별이 여자라는 건 사실 이 기사가 나기 전부터 알음알음 기정사실처럼 추측되고 있는 편이었다. 여성적인 글씨체를 쓰고,(단행본을 통해 마루모지(丸文字) 글씨체란 걸 알 수 있다. 대략 이런 글씨체.) 담당자를 남매(兄妹)처럼 생각한다, 어시스턴트를 여성만 뽑는다는 소문이 있었기 때문. 개인 물건을 독자에게 선물하는 기획 당시 여성용 파우치를 선물한 것도 여성으로 여겨지는 이유였다.
그 외에도 워낙 공식적인 행사나 잡지, 방송 인터뷰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보니 주간문춘의 기사에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어, 독자들 사이에서 기사 내용을 믿는 여론이 많다. 그러나 주간문춘의 기사도 결국 증거 하나 없는 익명의 관계자 인터뷰에 지나지 않으며, 사실임을 확인하는 타 언론사의 후속보도도 없다. 뭣보다 고토게 작가는 평소 어시스턴트 관련해서 타바타 유우키와 교류가 있고, 시노하라 켄타 등 다른 작가들과의 술자리에 참석했다는 소식도 있는 만큼 주간문춘 기사가 지적하는 것 마냥 업계 사람들과 사교관계가 없는 인물이 아니다.# 게다가 애초에 ‘편집부 내에서 담당편집 말고는 본 사람이 없다’는 것도 이상한 소리인게, 데뷔 후 거쳐간 담당편집만 다섯명이나 되고, 슈에이샤는 애초에 작품 하나에 관한 각종 이벤트, 미디어화에 대해 편집자를 한명밖에 안 붙이기 때문에 당연한 소리를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일단 점프와 작가측이 내놓은 공식적인 입장은 귀멸의 칼날 최종화에서 '고토게 선생님의 차기작을 기대해달라'라는 대부분의 만화가 끝날 때 붙는 형식적인 멘트 밖에 없다. 이후 팬북에서도 은퇴에 관한 언급은 없었으며, 표지 코멘트에서 언젠가 매우 웃긴 SF 러브코미디를 그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4. 괴짜
잡지에 실리는 작가 코멘트에서 기행을 벌인 일화가 많이 실려서, 일본 독자들 사이에선 도짓코거나 천연이라고 기정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하 그 기행의 일부.
- 양손이 막힌 상태에서 인원수를 묻는 식당 직원에게 중지를 치켜들었다[4] .
- 잡지 연재 중에 자기 연령을 제대로 알았다.[5] 그동안 동아시아식 세는나이를 쓰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 단수하는 날짜를 잘못 알아서 하루종일 자발적 단수를 하고 지냈다.
- 낯가림이 심해서 길을 가다 아는 사람을 만나면 목숨을 걸고 도망간다.
- 이어폰인 줄 알고 충전용 잭을 귀에 꽂았다가 피가 났다.
- 이불을 이상한 날에 세탁소에 맡겨 벌벌 떤 적이 있다.
또한 잡지 코멘트에서 이벤트나 신년 인사 등을 2주 늦게 언급하는 버릇이 있었다. 이는 점프 마감이 잡지 발간 2주전이기 때문인데, 보통은 특별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면 2주 후 발간 일정에 맞춰서 코멘트를 내놓는게 보통임에도 고토게 작가는 자기 자신의 리얼타임에 맞춰서 코멘트를 내놓기 때문에 타이밍이 자꾸 어긋나는 것. 이 때문에 몇차례 인사가 늦어서 죄송하다며 사과했는데 결국 주변에서 바로잡아주기로 한 모양인지 2019년 신년 인사부터는 제때 맞춰서 코멘트를 하고 있다.[7]
가끔 정체불명의 단어를 쓰기도 하는데 귀멸의 칼날 팬북의 정보 중 수정 사항을 알리는 귀멸 공식 트위터에서 '즌빗파(ズンビッパ)!'라는 발언을 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혼란을 주었으며 #, 귀멸의 칼날 199화가 실린 잡지 코멘트에서 귤이 맛있다며 '모아모아우레링코(モアモアウレリンコ)'라는 의미불명의 감탄사를 썼다. 귀멸 203화가 실린 잡지 코멘트에서 "가족이나 친구 사이에서만 쓰는 조어는 즐겁다"고 한 걸 보면 이것들도 작가의 지인 사이에서 통하는 조어인 듯한데 설명이 없어서 뜻은 불명.
5. 작풍
5.1. 스토리
'''전개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첫 장편인 귀멸의 칼날도 초반에는 전개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평을 들었다. 메인 스토리에 집중하고 질질 끄는 전개가 없다는 점은 호평받으나, 속도 조절이 미숙하고 짜임새가 허술하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그리고 일상 이야기나 쉬어가는 전개를 웬만해서는 넣지 않고 넣는다고 해도 1화 정도 밖에 넣지 않는다. 그래서 에피소드 하나하나의 분량은 무난하고 스토리 진행 속도는 빠르나, 에피소드들이 전투로 꽉 차 있다. 무한열차 편까지는 한 에피소드에 적들이 많았기 때문에 티는 나지 않았으나 유곽 편과 대장장이 마을 편에서는 상현 하나 잡는데 전투를 20화 가까이 하는 일까지 발생했다.[8] 코쿠시보 전에서도 무려 17화를 사용했다. 이렇듯 일상 이야기나 뒷이야기를 통해 치밀하게 복선을 깔아놓는 스타일은 아니다.
담당 편집자가 밝힌 바로는 캐릭터나 배경 설정을 치밀하게 짜놓은 뒤,[9] 스토리 자체는 그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것에 맞춰가며 그리는 편으로 나중 일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그리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귀멸의 칼날 유곽 편에서 하시비라 이노스케가 가슴 한복판을 관통당하는 치명상을 입었는데, 이 캐릭터가 죽을지 살지는 그 당시엔 '''작가 자신도 몰랐다'''는 일화가 있다.# 이런 방식의 전개는 쿠보 타이토나 아마노 아키라도 사용하는 방식인데, 앞서 두 작가도 지적받았듯이 캐릭터의 매력은 극대화되지만 반대급부로 장기연재가 계속될수록 이 문서에서도 지적되듯 속도 조절이나 짜임새 면에서 비판받기 쉽다.[10]
장기 연재까지의 우여곡절을 보면 알겠지만, 단편 연재 시절부터 독자들로부터 소년 점프의 주요 독자층인 청소년들보다는 영 점프의 주요 독자층인 성인들에게 좀 더 가까이 어필할 만한 감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작가 자신의 기준으로는 상당히 순화시키고 타협한 결과물인 귀멸의 칼날조차도 소년만화치고는 많은 등장인물이 죽어나가는 가차없는 전개가 특징이다. 최종국면에서 '적이 강한 만큼 아군이 점점 강해져서 일 대 일의 치열한 대결을 통해 쓰러뜨리는 왕도적 전개'[11] 가 아니라 '방심하거나 극약으로 약해지게 만들어서 일 대 다수의 집단전으로 쓰러뜨리는 전개'를 주로 보여주는데, 이러한 측면이 소년만화로서 기대하는 바와는[12] 어긋나는 것도 사실이다.
상술했듯 스토리 중간중간 복선을 많이 깔아놓는 스타일이 아니고 일반적인 소년만화적 감성과는 분명 다른 면이 있어서 최종국면에서 풀어내는 몇몇 전개가 너무나 갑작스럽다는 평이 많다. 되짚어보면 말이 안된다거나 설정 오류라고 할 수준은 아니지만 많은 독자들이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분명히 있고 기대하는 전개와도 다른만큼 후반부의 평이 비판받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작품이 최종장까지 진행되는데도 그에 맞게 과거의 인물들부터 이어져 연결되는 싸움, 해의 호흡 13형의 정체처럼 그에 관련된 떡밥을 잊지 않고 드러내는 점 등 장점 또한 유지하고 있어서 좋아하는 사람들은 계속 좋아한다. 또한 의외의 곳에서의 세세한 설정을 잘 챙기는 편.[13] 하지만 결국엔 여러가지 문제가 겹치는 바람에 결말이 그렇게 좋은 평가를 듣지는 못하고있다. 자세한 건 귀멸의 칼날/비판 및 논란 참고.
5.2. 작화
단적으로 말해서 첫 연재 작품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프로로서는 그리 좋지 못한 편이다. 만화가로서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특히 만화를 처음 그려본듯 마냥 진부하기 짝이 없는 컷 구성 때문에 뛰어난 연출력이 빛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자주 받는다.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이 흥한 이유가 이 최악의 작화가 사라졌기 때문이란 말도 있다. 작화가 고쳐지면서 고토게 코요하루의 연출 실력이 부각된 것이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의 결정적인 히트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데셍력이 부족해서 비례가 뭉개지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 멀리서 보는 앵글을 그릴 때는 인물 작화가 자주 뭉개지며, 특히 좌우를 헷갈려서 그리거나 자잘한 작화 미스도 많아서 지적받거나 사과하는 일이 많다. 심지어 단행본 표지에까지 이 오류를 저지르는 바람에 나중에 정식으로 사과하기도 했고, 애니메이션 제작이 결정되었을 때 '작화붕괴의 호흡'을 쓴다고 자조한 적도 있다.
고토게 작가의 작화 실력이 부족한 것은 애초에 만화를 그려본 경험이 많이 부족했던게 큰 것으로 보인다. 초대 담당자인 오니시 코헤이가 술회하기로는 기본적인 센스나 재능이 뛰어나기는 했지만 신인 작가 치고도 유별날 정도로 만화를 그리는 방법에 무지해서, 매우 기본적인 것 부터 가르쳤다고 한다. 애초에 고토게는 어시스턴트 경험조차 없어서 담당자가 다른 작가들 작업실에 데리고 다니면서 견학을 시켰다고 할 정도고, 건물을 그릴 때 자를 쓰는 법이나 컷을 배분하는 기초적인 테크닉을 가르쳐줬다는 일화조차 있을 정도니 얼마나 만화 작법에 무지했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오니시 말로는 기초도 되어있지 않았다고 한다. #
작업은 전부 아날로그 방식이라고 한다. 귀멸의 칼날 연재 초에 잉크병에 이어폰 잭을 꽂아넣은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작가 본인이 투톤을 좋아해서 캐릭터들 머리에 투톤 컬러를 넣어 디자인하는 편인데, 독자나 팬들 중 예쁘다며 호평하는 쪽이 있는가 하면 투톤이 너무 많아서 질린다는 불호 의견도 있다. 가끔 표지를 보면 옷에도 투톤을 넣을 때도 있다.
눈동자도 특색있게 디자인한다.[14] 이런 점은 애니화되고서 눈에 띄는 편.
또 여성 캐릭터들에게 립스틱을 칠하는 것도 특징이다. 보통 캐릭터들에게 립스틱을 칠하면 나이들어보여 호불호가 갈리나, 귀멸의 칼날의 여성 캐릭터들에게는 잘 어울려 불호가 거의 없다. 작중에서 립스틱을 바르지 않은 여성 캐릭터는 카마도 네즈코, 칸자키 아오이, 코유키나 어린 여성 캐릭터뿐이다. 심지어 유곽 편의 코이나츠나 아사쿠사 편의 레이 같은 엑스트라까지 립스틱을 바르고 나온다.
5.3. 연출
연출에 있어서는 뛰어난 센스를 보여준다. 캐릭터의 표정과 감정을 묘사함에 있어 표정이 매우 다양하고 단순한 희노애락의 감정만 묘사하는 것이 아니고 두려움, 증오, 애틋함과 같은 복잡한 감정들도 독자에게 잘 전달한다. 특히 대단한 점은 눈 연출인데 캐릭터마다 눈동자와 눈매와 눈썹과 눈으로 짓는 표정이 전부 다르다. #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의 모양을 달리해서 복합적인 표정을 묘사하기도 한다. 이런 건 상당한 연출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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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신에 있어서도 이펙트나 전체적인 선화의 질이 떨어질지언정 등장인물이 어디서 어떻게 이동하며 싸우고 있는지 동선을 묘사하고 있으며, 등장인물의 자세나 위치 같은 것도 세세하게 신경을 써서 배치한다. X축과 Y축 외에도 Z축까지 상정해 배경과 구도를 입체적으로 배치한다. 그래서 그림이 평면적이지 않고 입체감이 있게 보이게 된다. 다만 구도는 잘 잡는데 작화의 명암이나 입체감이 부족해서 이러한 배치가 잘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작화와 스토리에 대해 불만이 있는 팬들 사이에선 '''콘티 작가'''라는 멸칭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반대로 말하면 적어도 콘티만큼은 제대로 짜고 있다고 안티들에게서조차도 인정받고 있다는 소리가 된다. 실제로 만화가나 화가의 입장이 아닌 콘티를 그리는 애니메이션 연출가의 경우는 이 정도로 그림의 틀을 잘 짜고 정확히 묘사할 수 있다면 실력자 대우를 받을 수 있다. 단지 이러한 연출력을 작화력이 받쳐주지 못한다는 점이 많이 아쉬운 점이다. 특히 엉망인 게 칼을 휘두를 때 나오는 물, 불, 바람과 같은 이펙트 작화로 이것 때문에 연출이 허접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포즈와 구도는 괜찮기 때문에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에서는 단지 이펙트만 수정해줬는데도 대단한 영상이 되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
귀멸의 칼날이 애니화가 될 때도 원작 만화의 덕을 많이 봤는데 애니메이션은 소토자키 하루오 감독이 작화와 액션을 수정하고 오리지널 액션 신을 많이 넣기도 했지만 표정 연출은 거의 원작 그대로 이루어졌으며 이 표정 연출이 시청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액션 신 연출도 히노카미 카구라 같은 경우는 애니메이션에서 거의 재창작되었지만 물의 호흡 일부 기술이나 벽력일섬 육연 같이 원작 만화와 거의 동일한 연출과 구도를 차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애니메이션 연출계의 거장 토미노 요시유키가 건담 에이스 2020년 8월호에서 고토게 코요하루를 두고 애니메이션 감독, 연출가에게 자극을 주는 작가라는 논조로 칭찬했다. #, 아니메쥬 2021년 1월호에서 "귀멸의 칼날은 진심을 담아서 그리고 있으며 진심을 담은 이야기는 독자에게 반드시 전해진다." 라고 평하기도 했다. # 토미노 요시유키는 워낙 깐깐하고 칭찬을 잘 안하는 사람이라 칭찬한 사람은 미야자키 하야오, 오다 에이이치로, 우스이 요시토, 호소다 마모루, 아라키 테츠로, 카타부치 스나오 등 극히 일부 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고토게 코요하루는 스토리와 작화가 아닌 연출 실력으로 성공을 이끌어낸 작가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6. 작품 목록
6.1. 단편
- 고토게 코요하루 단편집(2019년 10월 4일) - 이하 수록작 및 첫 게재지
- 사냥이 과하면 사냥당한다 (過狩り狩り) (2013년)
- 몬쥬시로 형제 (文殊史郎兄弟) (소년점프 NEXT!! 2014 vol.2)
- 롯코츠 씨 (肋骨さん) (소년점프 2014년 39호) - 전체적으로 거칠던 초기 단편들 중에서도 이 작품만큼은 필독해야 한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평가가 좋다.
- 파리정원의 지그재그 (蠅庭のジグザグ) (소년점프 2015년 21호)
6.2. 장편
7. 기타
- 국내 한정으로 불리는 호칭으로는 평범하게 '귀멸 작가'. 야민정음으로 '커멸 작가'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일 공통으로 오너캐를 따서 '악어 작가(ワニ先生)' 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 귀멸의 칼날의 시대적 배경(다이쇼 로망)이나 욱일기 문제[15] 등으로 인해 한국인들 사이에서 우익 논란이 있다. 이에 대해 고토게 코요하루가 해명했다는 루머가 있는데 이 작가는 정체를 꼼꼼히 숨기기에 SNS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데다 그런 사실을 밝힌 적도 없다.
- 가차없는 전개 때문에 일부 팬들로부터 악마라거나 악어가 사낭을 하는 짤과 합성하는 식으로 풍자되고 있었는데, 이게 코어팬의 범위를 넘어 구글이나 트위터 등의 검색 예상 후보에 "사람의 마음"이니 "성벽"이니 하는 단어가 올라오자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악어 가죽 백 만들러간다'며 농담 반으로 욕하는 독자들도 있다.
-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 베스트 3를 꼽으라면 죠죠의 기묘한 모험과 나루토, 블리치라고 한다. 작품 회의 때 특히 호정 13대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는 편이라는 듯하다.
- 점프에 만화를 투고한 이유는 은혼의 팬이기 때문이며 귀멸의 칼날이 심각한 배경과 전개 속에서도 개그가 터지는 것은 은혼의 영향이라고 한다.
- 편집자 말로는 같이 일하는 어시들이 제법 유쾌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작가가 어시들한테 “선생님은 코딱지 먹죠?”란 소리를 듣고는 잡지 코멘트에서 누명이라고 항의한 적이 있을 정도. 단 고토게 작가는 장편 연재하면서 상경한 케이스라 어시스턴트를 해 본 경험도 둬 본 경험도 없어서 처음에 어려워했는데, 그래서 담당편집자와 함께 타바타 유우키의 작업실에 자주 견학갔다고 한다. 잡지 코멘트에서 타바타와의 일화가 자주 올라오는 것은 이것 때문.
- 콘티를 하루이틀만에 끝내서 편집부에 넘겨줄 정도로 엄청 빠르게 작업한다고 한다.
- 위에서 말했다시피 본인이 철저하게 정체를 감추고 있는데다 그를 아는 극소수의 인물들도 정체를 함구하고 있어 자세한 신상을 알수가 없다. 최소한 얼굴이나 성별정도는 알려져 있는 1억부 만화 클럽에 들어선 유명 만화 작가들중 유일하다시피 하다.
- 블랙카드(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센추리온)의 소유자이다. 귀멸의 칼날의 성공으로 2020년 12월경 아멕스 측에서 초청장을 보내와 발급 받았다고 한다.
[1] 담당편집이 밝히길 잡지를 건네줬더니 페이지를 펼치자마자 눈물을 뚝뚝 흘렸다고 한다.[2] 이때 편집자가 의족이나 의수를 달고 특수 기믹을 넣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더니 (거기에) 바주카포를 달면 어떻겠냐고 되물었다고 한다. 결국 주인공을 통째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한 듯.[3] 이 정도 정보는 신인상에 응모하여 가작이 실리는 시점에서 알려질 수밖에 없는 매우 기초적인 정보다.[4] 물건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 '1명'을 표현하려다가 이렇게 된 모양.[5] 나이가 한살 낮아져 득템한 기분이었다고...[6] 대표적으로 귀멸의 칼날 5권 작가 코멘트에서 "인생은 기본적으로 노력한다해서 '''보답받지 못합니다.''' 보답받은 건 기적이 일어난 거라고 생각합니다"[7] 다만 애니메이션 관련해선 2주씩 늦는건 여전했다. 이쪽은 정말로 애니를 보고 나서 코멘트하느라 그런 걸 수도 있다.[8] 이게 블리치에서 2번째로 긴 전투인 그림죠 재거잭 전의 2배 가량이고, 원피스 2부 에피소드들의 최종보스 전과 맞먹거나 그 이상이다.[9] 귀멸의 칼날의 경우, 아사쿠사 편 시점에서 이미 동기조 5인과 주들에 대해 설정이 잡혀있었다고 한다.[10]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이런 방식으로 충분히 뛰어난 명작을 만들어내는 작가도 있다. 대표적으로 '''가운데땅 세계관의 J.R.R. 톨킨'''. 다만 톨킨의 경우 시간적 여유가 충분한 상태에서 그런 방식으로 집필했기 때문에 원하는 결과가 계속 나오도록 리세마라를 돌리는 게 가능했다. 현대 일본의 만화가나 라이트 노벨 작가처럼 시간에 쫓기면서 집필하는 환경에서는 장기연재를 요구하지 않는 단편집 정도를 제외하면 결코 적절한 집필방식이라고 보기 힘들다. 고토게 본인이 제대로 호평을 받은 만화들도 절대다수가 단편집이었다.[11] 주로 드래곤볼이나 원피스, 나루토같은 대표적 소년만화에서 보여주는[12] 손오공이나 루피, 나루토와 같은 주인공들이 세계관 최강자 반열을 향해 점차 강해지는 모습은 배틀물 소년만화 독자층이 바라는 주요 전개 중 하나다.[13] 예로 탄지로는 상현 6과 싸운 후 턱에 흉터가 생겼다.[14] 시노부의 곤충 겹눈, 도우마의 무지개색 눈동자, 코유키의 꽃모양 눈동자 등이 있다.[15] 이는 원작의 스토리 진행 중에 디자인이 수정되어 원작 초반의 빼도박도 못하는 욱일기 디자인에서 선을 검은색으로 바꾸고 끝부분에 검은 포인트를 넣는 등 꽃에 가까운 형태로 디자인이 변화되었다. 애니메이션의 내수 방영판에서도 원작에서 변경된 디자인을 채용했으며 한국에서 애니메이션이 방영될 때는 유포테이블 측에서 아예 이러한 논란 요소 자체를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