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 에이이치로

 



'''이름'''
오다 에이이치로 ('''尾田(おだ''''''栄一郎(えいいちろう''' / Oda Eiichirō)
'''출생'''
1975년 1월 1일 (49세)[1]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국적'''
일본 [image]
'''직업'''
만화가
'''신체'''
A형
'''학력'''
도카이대학 부속 제2 고등학교
큐슈도카이대학[2] 공학부 중퇴
'''수상'''
2012년 제41회 일본 만화가 협회상 대상
1993년 제104회 호프☆스텝상 입선
1992년 제44회 데즈카상 준입선
'''데뷔'''
1992년 데즈카 상 준입상 '원티드'
'''배우자'''
이나바 치아키(2004년 결혼 - 현재)
'''자녀'''
(2010년생)
'''서명'''
[image]
1. 개요
2. 이름의 표기
3. 특징
3.1. 생애
3.2. 그림체
3.3. 디자인
3.4. 성향 및 역량
3.4.1. 만화 내 전개
3.4.2. 작가로서
3.5. 역사관
4. 작품 목록
5. 기타
6. 출처

[clearfix]

1. 개요


일본만화가. 대표작은 원피스. 현 소년점프 현역 작가들 중 두 번째로 고참이다.[3] 한국 팬덤에서는 '오다쌤'이란 애칭으로 불린다.
현재 일본을 대표하며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를 지닌 만화가에 속한다. 일본에서 단행본이 1억부 이상 팔린 몇 안 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92년도 원티드라는 단편만화로 데즈카 상 준입상으로 데뷔한 뒤 점프 계열 잡지에 단편 몇 작품를 투고했다.[4]
동시에 토쿠히로 마사야, 와츠키 노부히로 등 만화가들의 어시로 활동하다가 '''첫''' 장편 작 원피스로 소년 점프에 입성했다.

2. 이름의 표기


원피스의 독자 질문 코너 SBS에서는 오너캐인 물고기팬더맨으로 본인을 표현한다. 필명을 따로 쓰지 않고 그냥 본명을 내세우는 작가인데, 본인은 한참 뒤에야 필명으로 할 걸 하고 후회했다고 한다.[5]
정발판에서는 오다 '''에이치'''로라고 표기되어있다. 한글로 표기할 때는 오다 에이이치로와 또는 오다 에이치로로 표기가 되는데 이는 栄一郎의 음절이 えい・いち・ろう이기 때문이다. 이 중 えい(ei)는 일반적으로 장모음 /eː/ 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에이이치'''로가 맞다. 장모음은 표기에 반영하지 않지만, '''예외적으로 에이(えい) 계열 발음은 생략하지 않는다'''는 숨겨진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6]
한편 에이이치로에서 중간의 '''이이'''가 장음이라 생략된게 아니냐는 오해가 종종 발생하곤 하는데, 이 경우는 앞의 い와 뒤의 い는 각기 다른 한자로 떨어져있기 때문에 장음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사카모토 마아야를 사카모토 '''마야'''로 줄여쓰는 것과 같은 오류. 그런데 사실 이런 것도 이 바닥에서 은근히 자주 발생하는 표기 오류 중 하나라서 정발본의 에'''이'''치로란 표기가 원래 이걸 착각해서 발생한게 아니냐는 설이 있다(...). 실제로 표기법을 잘 안 지키는 오덕계에서도 '에이'를 '에'로 줄여서 표기하는 경우는 눈씻고 찾아봐도 거의 없다는 걸 감안하면.

3. 특징



3.1. 생애


1975년에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유화를 그리는 사람이었고, 누나도 그림을 꽤 그릴 줄 아는 집안에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남에게 보여주는 것을 즐기며 자랐다고 한다.
어린 시절에는 곤충채집을 즐기며 후지코 후지오 A의 만화 <몬스터 왕자 몽짱>을 많이 읽었으며 애니메이션 중 <꼬마 바이킹 비키>도 인상깊게 보기도 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는 캡틴 츠바사의 영향으로 축구를 즐겼는데, 학창시절 내내 수비수로서 땅을 기는 슛을 구사했으며 호세 레네 이기타를 좋아했다고 한다.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관람도 즐겼으며 무엇보다도 드래곤볼의 열렬한 광팬이었다.
1992년 도카이대학 부속 제2고등학교 2학년 시절 '츠키히미즈키콘도'란 필명으로 단편 <WANTED>를 창작해 데뷔했고, 1994년 큐슈도카이대학 공학부 건축학과를 다녔다가 중퇴했는데, 이 때문인지 어떤 직업을 가지던 학교에 의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SBS에서 말한 적이 있다. 대학 중퇴 뒤에는 만화가 입문을 위한 수행에 전념했다.
자신의 우상인 토리야마 아키라와 같은 잡지에서 만화를 그리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고자 슈에이샤에 단편을 투고했고 소년 점프 입성에 성공하여 꿈을 이루게 된다.
1997년 <원피스> 연재 전까지는 토쿠히로 마사야카이타니 시노부, 와츠키 노부히로 등의 어시스턴트로서 만화가 수업을 받았는데, 특히 와츠키 화백의 바람의 검심 창작에도 참여했다.
아무튼 첫 장편 데뷔작인 원피스가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리면서 데뷔한지 얼마 안 된 90년대 말 ~ 2000년대 초에 이미 소년 점프의 대표 만화가로 등극했다.

3.2. 그림체


딱 보면 오다가 그린 그림이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고한 만화가이다. 과거에는 바람의 검심+드래곤볼 스타일의 깔끔한 그림체였으나 날이 가면 갈 수록 데포르메를 강조하여 현재는 타 점프 작품들에 비하면 아이들을 위한 유아적인 그림체로 변화하였다.[7] 이런 데포르메를 강조한 표현의 또 다른 대가로는 또다른 만화신 토리야마 아키라를 들 수 있다.
고정된 형태의 제약을 벗어난 유동적인 연출을 선호한다. 팔, 다리, 몸이 자유롭게 늘어나는 고무를 대표작의 주인공 루피의 능력으로 설정함으로써[8] 과장된 표현, 즉 '어디로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어찌 보면 현실적이지 않는)'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게 되고, 캐릭터의 감정을 강하게 드러내는 표정 묘사도 '캐릭터 자체'를 본질적으로 잘 드러내준다.
2020년에 들어서도 꾸준히 원고지에 잉크를 묻힌 펜을 쓰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그리며[9] 여타 소년만화에서 쓰는 흔한 복사컷도 사용하지 않는다. 본인 말로는 '그림은 살아있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주연 캐릭터는 물론 배경의 몹부터 심지어는 파도, 구름, 연기, 파편 같이 움직이는 물체는 전부 자신이 그린다. 특히 배경에 있는 엑스트라 캐릭터들까지 하나하나 표정, 복장까지 그려넣을 정도로 디테일하게 그림을 그린다. 어시들은 고정된 배경 그리기나 뒤처리 정도만 하는 듯하다.
얼굴을 그리는 방식의 특징에는 눈, 입과 이마를 큼직큼직 하게 그리며, 표정도 타 만화들에 비해서 굉장히 과장되게 그리는 편이다.
원피스 극초기에는 딱히 그런 면모가 없었으나 챕터가 넘어갈 수록 여성 캐릭터의 허리를 비현실적으로 잘록하게, 다리를 길쭉하게 그리고 있다.[10] 단순한 개미 허리로 볼 수 없을 정도다. 여기에 더해 허리와 대비적으로 가슴은 엄청 크게 그린다. 머리보다 가슴이 커보이는 여캐가 비일비재하게 등장하며, 심하면 목과 허리의 굵기가 비슷하게 그려지는 경우도 있다.[11] 이는 호불호가 갈려서 섹시해 보인다는 평과 괴물 같이 보인다는 평으로 나뉘는 중. [12]
남성 캐릭터의 경우 뚱뚱한 캐릭터가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근육질이며, 초콜릿 복근을 가지고 있다. 지나가는 엑스트라조차도 식스팩이 있다. 대표적으로 토트랜드 편까지의 루피나 1부의 우솝은 전체적인 체형은 상당히 마른 편인 와중에 배를 까 보면 휘황찬란한 복근이 모습을 드러낼 정도. 또한 나루토같은 소년만화의 경우 남자 캐릭터라도 유두의 표현은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드래곤볼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지 간단하게나마 유두의 묘사를 하는 것도 특기할 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유명한 건 보디빌더 저리가라 할 정도로 승모근을 비정상적으로 비대하게 그린다는 것. 정확히 말하면 과거에는 근육질 캐릭터라도 일반적인 인체 비율에 맞추어 그렸으나, 작품이 장기화되어 그림체의 과장이 심해지자 승모근 같이 드러나는 근육량을 엄청나게 늘리기 시작했다. 심한 캐릭터들의 경우 거의 원뿔 위에 머리가 얹혀있는 것처럼 보인다.[13] 예시로 든 캐릭터 외에도 장신의 거구로 등장하는 남캐 대부분은 승모근이 매우 비대하다. 더불어 상반신에 비해 하반신이 부실한 상체 발달형 캐릭터[14]로 묘사되는 경우도 많은데, 대표적으로 바솔로뮤 쿠마나 2년 후의 프랑키나 지저스 바제스 같은 경우가 그렇다. 몸무게 감당도 그렇고 중심 잡기조차 매우 어려운 비율이다.
남자와 여자의 그림체의 갭이 매우 심하다. 남자의 눈은 거의 삼백안 or 사백안, 한 마디로 점눈으로 그린다.[15] 한 마디로 여자 같은 남자나 남자 같은 여자를 잘 그리지 않는다.[16][17] 다만 비교적 최근엔 델린저[18]코알라처럼 걸리시 하거나 보이시한 캐릭터를 그렸다.
작중 등장인물들이 나이를 불문하고 종종 비현실적으로 끊임없이 덩치가 성장하는 것도 특징이다.코비헤르메포는 1년도 채 안 되어서 폭풍 성장하여 외형도 내형도 어른스러워졌고, 빨간 머리 해적단럭키 루도 루피의 과거 회상에선 키가 작았는데 정상결전에선 샹크스보다 커졌다. 베라미도 1부에선 루피보다 좀 큰 정도의 신장이었는데 2부에선 3미터는 훌쩍 넘길 정도로 커졌다. 임펠 다운사루데스도 등장 당시에는 꼬맹이였는데 2년 후에는 3미터는 족히 되어 보인다.
개성적인 남캐들에 비해 여캐들이 다 비슷비슷해 보인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19] 웬만한 미형 여캐는 나미에서 시작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20] 1부에서도 꽤 심각한 편이었다. 비비, 마키노, 카야, 코니스 등은 나미와 구별하기가 매우 힘들다. 그 외에도 나미와 얼굴이 똑같은 수준으로 생긴 여캐들은 찾아보면 더 많다. 레베카를 처음 본 사람들이 나미로 착각할 정도다. 2부에서는 2년 후 니코 로빈은 앞머리를 좌우로 치우치게 넘긴 탓인지 보아 행콕스럽다. [21]

3.3. 디자인


캐릭터들을 굉장히 개성적으로 디자인하는 편이며, 이 방면에서는 만화 업계에서 탑급으로 유명하다. 이 부분이 워낙 강렬하기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기도 한다.
중간중간 이러한 디자인에다가 세세한 배경 설정을 부여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세부 설정은 작품의 흐름에 방해될 수 있기에 폐기한다고 하지만, 작품의 흐름과 관련되어 있어 설정을 공개하는 경우에는 캐릭터들의 반전 요소로 이용하는 편이다. 이렇게 디자인을 이용한 반전을 준 케이스는 겐조의 바람개비, 세뇨르 핑크의 괴상한 아기 옷 등등이 있다.
이 "A의 디자인은 타 캐릭터들과 전혀 달라야 한다"라는 성향은 초기부터 현재까지 쭉 존재했는데, 그 때문인지 현재는 과거보다 훨씬 과장된 디자인이 점점 많이 등장하여 관련 비판이 강해진 편이다. 특히 "편견을 박살내야 한다"라는 성향이 극에 달한 건지, 타 만화였으면 미형으로 나왔을만한 비중의 캐릭터들을 죄다 괴상하고 못생긴 놈들로 위치시키기에 편견이고 뭐고 추한 캐릭터들보다는 간지나는 미형 캐릭터를 선호하는 팬들의 아우성이 큰 편.
다만 디자인 성향 호불호는 갈릴 수 있어도 "오다는 남들과 미적 감각이 다르다", "오다의 좋은 디자인은 편집부빨이다" 같은 소리는 낭설에 불과한 편이다. 미적 감각이 남들과 정말 달랐다면 괴상한 캐릭터들을 작중 캐릭터들이 "못생겼다", "이상하게 생겼다"라고 언급하고 잘생기고 예쁜 캐릭터들을 작중 캐릭터들이 "잘 생겼다", "예쁘다"라고 말한 것에 모순이 생기며, 오다의 과거 좋았던 디자인들이나 업적들이 전부 편집부빨이었다면 회사는 재능없는 작가를 잘라버리거나 얼굴마담으로 세우고 재능있는 편집자를 메인 작가로 만드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이다.[22] 편집부는 말 그대로 작품을 독자들의 시선에 맞게 편집해주는 역할이며, '''자기 방식대로''' 만들어진 작품을 편집부의 충고를 듣고 '''또다른 자기 방식대로''' 수정하는 것이 작가의 몫이라는 점을 망각한 사람들의 오해라고 볼 수 있다.

3.4. 성향 및 역량



3.4.1. 만화 내 전개


캐릭터를 죽이지 않는 특유의 평화적인 성격으로도 유명하다. [23] 이러한 불살 성향은 작가가 어렸을 때 그의 할머니가 "설령 하찮은 개미라도 함부로 죽이면 아니 되는 것이야."라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덕분에 쉴새없이 적과 치고 받아야 하는 배틀만화치고는 죽은 상대가 한명도 없어 주인공파티와 싸우고 난 뒤의 적의 근황을 표지 연재등으로 알려주는게 원피스의 소소한 재미. 그러나 펑크 하자드 편부터는 작품 전체를 관통할 정도로 중요하지는 않은 인물부터 정말 중요도라고는 쥐뿔도 없는 캐릭터까지 막 희생시키고 퇴장시키는 모습을 보인다.[24]
그 외에 작품 내 커플링 묘사가 없고 싸움 후에는 연회라는 법칙도 정해서 한 에피소드가 끝날때마다 연회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스토리 전개성 또한 수준급이며, 엑스트라 하나하나도 잊어먹는 일이 별로 없다. 심지어는 표지 연재에서까지 이어지는 떡밥 회수도 일품이며 방대한 세계관도 인기가 많다. 여러 가지 의미로 지나가던 엑스트라에게까지도 설정이 붙고 적들과 싸운 뒤에는 표지 연재로 그들의 후일담을 알려주어(대개 그럭저럭 괜찮은 결말을 맞이한다) 뒷맛이 깔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25] 파워 인플레에도 불구하고 설정 구멍이 별로 없어[26] 호평인 '''본좌급''' 작가. 그런데 설정면이나 스토리 진행, 그리고 군중 전투씬[27]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까이는 편이다. 물론 '''다른 만화에 비교하면 극히 적다.''' 결정적으로 '''마지막 화를 미리 정해놓았다'''고 한다.
원피스의 연재가 장기화되며 파워 인플레 문제도 심해졌지만, 그럼에도 기존 캐릭터들의 밸런스를 어떻게든 맞추려는 노력을 했기에 개그 캐릭터가 아닌 이상 야무치무천도사처럼 가면 갈 수록 주인공들과 압도적으로 동떨어지는 캐릭터가 전혀 없다.[28] 이는 다른 이유가 아니라, 인터넷 등지에서 "~너무 약하다ㅋㅋㅋ" 같이 특정 캐릭터를 깔보는 의견을 보면 괜히 본인이 열받아 그러한 주장을 박살내기 위해 강하게 만들어주고 싶어 근질근질해진다고 한다. 이 때문에 크로커다일 등등의 지나간 빌런들이 상당한 수혜를 받았다.
후반부에 '빙크스의 술'이란 노래가 나오는데, 보통 만화가 애니메이션화되면서 극 중에 등장했던 노래가 실제로 만들어질 때에는 만화에 나왔던 가사에 맞춰 멜로디를 붙이는 방식이지만, 오다는 "좋은 노래"를 만들기 위해 타나카 코헤이에게 해당 내용이 애니메이션화되기 무려 4, 5년 전에 곡을 먼저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었다. 곡을 받고 난 후에 그 곡에 맞게 작사한 것이다.
또한 다른 작가들에 비해 과거회상 스토리가 유독 많은 편이다. 거의 모든 에피소드에서 과거회상이 등장하며 그로인해 에피소드 자체가 길어지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이러한 과거회상을 통해 스토리와 세계관이 꽤나 촘촘해지기도 하며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러한 과거회상스토리를 씀으로 인해 캐릭터의 개성이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지며 해당 캐릭터가 어째서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거의 다 해결해주기도 하여서 다른 만화에 비해 친절한 스토리 진행을 보여주기도 한다.

3.4.2. 작가로서


원피스가 그의 유일한 장편작이지만 '''원피스 이후의 장편은 절대로 그리지 않겠다는 선언을 했다.''' 본인에 의하면 체력 때문에 다음 만화의 장기 연재는 무리라고 한다. 원피스 연재 종료 이후엔 토리야마 아키라처럼 가끔 단편만 그리고 원피스에 의한 수입으로 먹고 살지 않을까. 그렇다고 원피스가 그의 첫 연재이자 마지막 연재는 아니라고 한다. 10년 후에 자신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그림을 그리고 있을 거라고 답했으니 그저 장편을 그리는 모습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만화 작가로서의 자세나 의식은 굉장히 훌륭한 편이다. 그런데 훌륭함과는 별개로 생각보다 휴재가 잦은데, 1년에 8~11회정도 꼴로 휴재한다.[29] 독자들이야 일단 원인이 무엇이든 휴재라고 하면 욕하고 보지만, 사실 오다의 휴재는 토가시 요시히로처럼 그냥 쉬고 싶거나 게을러서 쉬는게 아니라는게 문제. 초반엔 취재나 내용 구상 명목으로 종종 휴재하는 추세였으나, 원피스가 극장판이나 다른 미디어 믹스를 넓혀가면서 판이 커지자 점점 업무의 과중에 의한 휴재가 잦아지더니[30] 결국 과로로 입원하는 사태까지 발생. '''헌데 입원한 와중에도 병실에서 컬러 원고 작업을 했다고 한다. '''병문안을 갔다가 이를 본 나루토의 작가 키시모토 마사시 선생은 감동한 나머지 눈물이 나왔다고 한다.[31]
이후 퇴원했으나 2013년도 즈음부터 피곤하면 편도선이 붓는 체질이 되어버려 연재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 2014년 5월편도선 제거 수술을 이유로 6월 말까지 또 다시 휴재가 결정됐다. 약 2주분의 휴재였으나 팬들은 올 게 왔다는 반응. 사실 살인적인 주간연재 스케쥴을 매주 소화하는 것도 벅찬데, 오다의 고집 중 하나가 '어시스턴트에게는 먹칠이나 무생물만 맡기고 살아서 움직이는 건 모두 자신이 직접 그려야한다'는 것이라서 군중씬의 엑스트라 하나하나, 떠다니는 구름 까지도 본인이 담당하기 때문에 업무량은 거의 초인적. 그 짓을 20년 넘게 하다보니 몸 상태가 많이 망가졌다는 걸 아는 일부 팬들은 2Y라는 식으로 2주분을 쉬지 말고 2년 정도 쉬고 돌아오라는 농반진반 걱정 섞인 드립을 던지며 장기적인 휴식의 필요성을 개진하기도 했다. 원피스의 어마어마한 명성 때문에 오히려 소년점프를 원피스가 먹여살리는 처지이다. 때문에 아무리 휴재를 해도 원피스를 짤라 버리는 바보같은 짓은 절대 안하기 때문에 휴재를 많이 한다고 뭐라고 하지는 못할 듯하다. 오다는 이미 원피스를 20년 넘게 꾸준히 연재하여 현 점프 내 최고참 만화가가 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편집부에서도 함부로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유명하지만 드래곤볼의 엄청난 팬이라, 인터뷰 때마다 토리야마 아키라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 놓았다는 일화가 있다.[32] 토리야마 아키라와의 대담에서는 흥분해서 드래곤볼 얘기를 계속 떠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그림체나 스토리 전개에서 토리야마 아키라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33]
팬레터로 오는 팬들의 의견사항은 작품에 반영시키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팬레터를 보내주는 건 남성팬들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이 여성팬들이기 때문이라고 한다.[34] 한 마디로 여성팬들의 의견을 반영하다보면[35] 작품이 소년만화가 아닌 순정만화가 된다는 소리. 작품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의 대다수가 거유인 이유도 '나는 소년들의 꿈을 그리는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같은 점프 만화 바쿠만에서도 비슷한 말이 나왔다. 물론 소년만화 여성 팬들은 이런 의견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36]
편집자와 같은 다른 사람에게는 아이디어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조언은 받되, 근본 아이디어를 받으면 그것은 자신의 실력으로 승부한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듯. 성공해도 자신의 덕, 실패해도 자신의 과오로 보는 것이 낫다고 한다.
키시모토 마사시나루토가 문제가 터지고 나서 오다의 연재가 재조명받았는데, 2부 들어서 생긴 휴재가 잦다보니 팬들이 걱정했다.
82권 SBS에서 이상하게 생긴 아저씨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렇게 그리는 이유가 뭐냐고 한 독자가 물었다. 작가는 이렇게 답했다.

아저씨를 좋아하기 때문!

남녀 불문하고 나이를 먹으면 캐릭터가 깊어지기 때문에 재밌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나이를 먹으면 체력적으로 약해지기 쉽기 때문에 그걸 조롱하는 듯한, 연상의 사람들을 존경하지 않는 젊은이들이 옛날부터 싫었다. 그러니 아저씨, 아줌마, 할아버지, 할머니가 혹시라도 힘이 약하지지 않는다면 얼마나 멋있을까, 그런 원피스를 그리고 싶은 판타지적인 요소다.


3.5. 역사관


[image]
원피스 22권 SBS에서 딱 한 번 "왜구란 조선 반도나 중국 대륙 등지에 배로 침략을 하던 사람들입니다. 가끔 역사 교과서를 보면 '''출병'''했다느니 하고 쓰여있긴 합니다만, 그건 해적이라고요. 약탈을 하러 간 거라 이겁니다. 나쁜 녀석들이에요" 라는 말을 하며 왜구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것을 밝혔다. 근데 진짜 왜구는 해적이 맞다.
아무래도 해적 만화를 그리다보니 세계의 여러 해양 자료, 역사를 접하게 되고, 그 때문에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듯하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 팬 사이에선 평판이 좋다. 이러한 사실은 일본에서도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일본의 혐한초딩들이 오다를 비난하고, 원피스를 '피스'라고 부르는 등 음해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본에서 원피스는 거의 신격화가 되었기 때문에 이 혐한초딩들이 오히려 까였다.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발언을 했다는 소문이 퍼져있는데, 정확히 말해 오다 에이이치로는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이야기도, 그리고 '''일본 땅이라는 이야기도''' 한 적이 없다. 원피스 작가 오다 에이치로 독도 발언 정리글.
원피스 내에 욱일기 비스무리한 걸 몇 번 그린 전적이 있다. 이것을 두고 붉은 해가 펼쳐나가는 식의 그림은 일본이 제국주의 마수를 펼치기 전부터 쓰였고, 일본 전범 청산도 제대로 안 돼서 민간인들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실정이기에[37] 작가도 별다른 생각 없이 그렸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새해 기념으로 그린 루피 그림에서도 욱일기가 사용되었는데, 이 역시 일본에서 새해에 욱일기를 그리는 건 흔한 일이라 별 생각 없이 그렸다는 추측. 원작자가 감수한 극장판 스트롱 월드에서는 사카즈키 의식을 하고 있는 금사자 시키의 방으로 쳐들어가서 선전포고랍시고 욱일기 모양의 욱광 배경에다 대고 대포를 쏘는 장면이 나오는 거 보면, 그냥 어떤 키워드던 자기 멋대로 쓰고 싶은 대로 쓰는 것 같다.
결국 욱일기 때문에 한국에서 문제가 생겼다. 2014년 7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기로 한 원피스 정상결전 전시회가 취소된 것이다. 전부터 전쟁기념관이라는 장소에서 하는 것 자체로 팬들에서도 갑론을박이 오갔는데, 욱일기가 수 차례 등장한 만화라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된 탓에 기념관 측에서 정치적인 논쟁에 휘말릴 것을 우려하여 주최측에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 주최측은 개장까지 불과 사흘을 앞두고 이미 전시물을 설치까지 한 시기의 결정이라 당혹스러워 하였다. 결국 법원까지 올라간 끝[38]에 7월 26일부터 9월 7일까지 개최되었다. 주최 측은 원작자가 이러한 정치적인 논쟁에 휘말린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케 했던 만(卍)자 형의 흰 수염 해적단의 문양은 교체했던 것을 이유로 까는 한국인들이 속출했다.
하지만 작가가 하켄크로이츠는 항의 받고 바로 수정하고 욱일기는 항의해도 무시해왔다고 보기는 애매하다.[39] 일단 흰 수염 해적단의 해적기는 엄연히 하켄크로이츠 문양이 아니다. 그리고 수정한 시점이 2000년대 초반으로 그 부분이 애니로 방영되기도 전에 금방 바뀌었다. 당시엔 불법 스캔본이나 전자책도 없었고 서양팬이 원피스 정발본을 접하려면 2년이나 기다려야 하던 시절이며, 지금처럼 유명하지도 않았다. 그런 시절에 서양팬들에게 항의에 못 이겨서라고 보기 힘들다. 수출의 편의상 바꿨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게다가 하늘섬의 욱일기 모양의 깃발이 반복 노출되던 때는 2000년대 초반으로 당시엔 한국에서 논란이 없었다.[40] 후에 아무래도 워낙 예전이다보니 비교적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다가 본격적으로 논란이 시작된 건 2012년 무렵 와노쿠니의 사무라이 설명을 배경으로 욱일기가 나오던 때이다.
작가가 이런 논란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건 2014년 전시 논란 때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 이후로는 정치적인 논쟁에 연루되는 것을 곤혹스럽게 여겨서인지 그리지 않고 있다. 특히 본격적으로 와노쿠니의 사무라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음에도 욱일기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그런 것으로 보인다.

4. 작품 목록


  • WANTED!원티드 : 단편집[41]
  • ONE PIECE : 사실상 유일한 대표작[42]

5. 기타


  • 데뷔 초엔 꽤나 곱상한 외모로 여성 팬들에게 인기를 얻기도 했다. 덧니라서 입을 열면 이미지가 확 바뀌긴 하지만... 2004년 미모의 모델 이나바 치아키[43]와 결혼했으며, 그 이후로 여성팬에게서 오는 편지가 반으로 확 줄었다고 한다. 2010년 3월에 득녀. 덧붙여 결혼 후 살이 제법 쪄서 후덕해졌다.
  • 일본을 넘어 세계구급 인지도를 자랑하는 만화가가 됐음에도 데뷔 이래 언론 인터뷰와 방송 출연을 한사코 거절했지만, 2009년 12월 8일 및 15일 도쿄FM의 프로그램 <스즈키 토시오의 지브리 땀투성이(鈴木敏夫のジブリ汗まみれ)>를 통해 처음으로 방송 출연을 했다.[44] 2016년 <원피스 필름 골드> 개봉 특집프로에도 출연했지만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다.
  • SBS에서의 촐싹맞은 답변을 보면 상상이 잘 안 되지만, 실제로는 목소리가 굉장히 낮고 굵다.목소리 영상 2002년 원피스 3기 극장판 병행상영작 <꿈의 축구왕>에서 오닷치 역을 맡았다.
  • 마츠모토 타이요를 굉장히 좋아한다.# 오다가 생각하는 천재 중의 한 명이다.# 그는 "세상에 천재란 없다고 생각했지만 핑퐁을 읽고 이거야말로 노력만으로는 그릴 수 없는 천재의 작품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 와츠키 노부히로 밑에서 친구처럼 지내면서 비슷한 시기에 첫 장편을 내고 비슷하게 인기를 구가하다 돌연 갑자기 추락해버린 타케이 히로유키와 비교하자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한다.
  •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만화가치고는 꽤 개성적인 그림체를 가졌기 때문에, 오다의 영향을 받은 마시마 히로[45]는 아예 표절 및 트레이싱 의혹까지 받고 있다.[46] 매거진의 오다 선생님이라는 별명도 있을 정도다.
  • 토호쿠 대지진 이후에는 센다이 실종자 명단에 오다가 오른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낚여 파닥파닥했지만 오다는 사실 도쿄에 살고 있고, 고향은 부산보다 더 남쪽에 있는 쿠마모토다. 거기에 성우 이나다 테츠는 트위터에 오다 선생님에게 E-mail을 보내봤는데 5분 만에 답장이 왔다고 한다.
  • "라이어 게임" 원작자 카이타니 시노부와의 인터뷰에서 칭호(직함)을 받고 싶다는 말을 하였다. # 단, 어투나 이런 것을 보면 애초에 장난성으로 말한 것이 강하다. RPG 게임의 칭호나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서 농담처럼 얘기하는 것이다. 애초에 인터뷰도 예전에 한 거고 2ch에서 오다를 까려고 옛날에 장난처럼 말한 한 부분만을 떼어놓고 올린 것이다.
  • 2011년 일본 TV 방송에서 현역 소년만화잡지 편집부에 근무하는 편집자 3명을 불러서 그의 연수입을 추측한 적이 있다. 결과는
    • 원고료: 1페이지당 5만 엔 × 1화 20페이지 × 1년 48주 = 4800만엔
    • 단행본 인세: 1권당 10%인 42엔 × 2010년에 원피스가 3234만 부 팔려서 = 13억 5828만엔
    • 원작 사용료: 애니메이션 1화당 10만 엔, 영화 1편당 100만 엔의 수입 = 약 1600만 엔
    • 해외 수입: 단행본과 DVD의 인세, 애니메이션 방송 인세 = 약 2억엔
    • 캐릭터 사용료: 굿즈와 DVD의 소매가 매상의 1~5% 퍼센티지로 받는 금액 = 약 15억 엔[47]
더해서 예상 연간 수입액은 31억 2228만엔이었다. 원화로는 2011년 당시 환율 기준으로 대략 413억원. 정확히는 여기.
  • 좋아하는 해외 유명인은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 명배우 스티브 부세미[48],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라고 한다.
  • 2015년 8월, 원피스 연재 18주년 돌파 기념 소년점프 37, 38 특대 합병호에서 권말 코멘트란에 "칸다묘진에 갔더니 러브라이브와 콜라보 이벤트 중이었다. 어쩌다 저렇게 되었을까..."란 글을 남겨 논란이 되었다. 일본의 극단적인 씹덕 러브라이브 팬들은 '슈에이사에 항의할 테다', '우리를 무시하고 무사할 줄 아냐', '니 만화가 인생은 끝장이다', '러브라이브 인기에 묻어가려고 하냐'등의 망언을 남겼다.
  • 오다 에이치로의 1주일 간의 격한 스케줄이 공개된 적이 있는데, 새벽 2시에 자고 아침 5시에 일어나 작업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이기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 #
  • 45권 SBS에서 좋아하는 먹을거리를 묻자 "기본적으로 먹는걸 좋아하는데 지금은 고추잡채가 제일 좋다"라고 답했다.
  • 원피스 89권 날개의 작가 코멘트란에서 먹다 남은 닭튀김을 요코이 중사로 비유해 비난을 받았다.[49]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요코이 쇼이치는 그냥 패잔병도 아니고 원치도 않게 강제적으로 일본군에 징집되어 전장에서 자살강요를 당한 전체주의의 피해자에 가까웠다. 이에 현지 일본인들은 종전 후 28년 동안 생존 기술을 써가면서까지 기구하게 살아온 것에 초점을 맞춰서 비판을 하고 있다. 또한 코멘트에 그린 대상이 요코이 중사가 아니라 오노다 히로인듯한데 오노다 히로 문서에 등록된 사진과 경례포즈나 모자의 생김새가 거의 같다. 근데 문제는 요코이 중사와는 다르게 이 사람은 만행을 많이 저지른 사람이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를 참조.
  • 슬램덩크의 작가인 이노우에 타케히코와의 대담에서 밝힌것인데 만화가 지망생이던 시절 아르바이트를 했던 옷가게의 점장이 사실은 여기 이미 만화가로 대성한 알바생 출신이 있다고 말해 누구냐고 물었더니 점장은 이노우에 타케히코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이노우에 타케히코는 빵 터졌다고 한다.
  • 일본 유튜버 팀인 'Fisher'가 밝히기를 본인들과의 밀실 인터뷰에서 원피스 연재를 5년 안으로 끝내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2019년인 해당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면 2024년 안에 완결하고 싶다는 의미이다. 참고로 2014년에 한 인터뷰에서도 원피스의 스토리는 60~70%가량 진행되었으며, 10년 안에 완결될 것이라 발언한 적이 있다.[50] 2020년에 아라시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4~5년 정도 남았다는 발언을 했다.
  • 소라치 히데아키가 1년 차 신년회에서 당시 담당자 오니시가 오다와 인사를 시켜주려 했으나 패기에 기절할 것 같다며 도망을 갔다고 한다. 2차 때는 쭈뼛대며 인사 했으나 스탭으로 오해를 받는 등 제대로 말을 하는데 3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오니시가 오다 에이치로의 담당자가 되는데 그에 대해 말하면서 푼 이야기이다. 축하자리는 갈수록 간판 만화인 원피스를 담당하게 된 오니시를 위로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 다행히 오니시는 원피스를 워터세븐 후반 부부터 정상전쟁이라는 전성기까지 이끄는 일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이후 오다는 "콜라보 거절"이라는 컨셉으로 은혼과 콜라보 그림을 그린 적이 있는데 이로 인해 오다가 은혼이 원피스를 패러디한 것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거나 파벌이 다르다는 등의 루머가 퍼진 적이 있다.
  • 2020년 초 필리핀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후줄근한 복장과 수염에 전형적인 아저씨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팬들의 반응은 "수천억대 자산가의 패션으로는 안보인다."#
  • 코로나 19가 유행하고 있는 시기에 급병에 의해서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973화를 휴재했는데(2020년 점프 14호) 이 때문에 수많은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다.[51] 다행히 건강을 회복하여 15호에서 연재가 재개되었다.

  • 데뷔 당시, 본명이 아닌 펜네임인 月火水木金土라는 이름으로 데뷔하였다. '월화수목금토'를 그대로 썼으며 발음은 이를 훈독한 츠키히미즈키콘도.

6. 출처


  • 원피스 BLUE DEEP: CHARACTERS WORLD - 오다 에이이치로 저 / 이은주 역. 대원씨아이. 2013. p254~264.

[1] 원피스 팬덤에서는 생년월일을 1월 6일이라 하는데, 일본식 숫자풀이로 하면 이치 = 1(이치), 로 = 6(로쿠)다.[2] 2008년 도카이대학에 통폐합됨.[3] 최고참은 토가시 요시히로.[4] 그 중에 원피스의 원형이 되는 로맨스 돈(Romance Dawn)이란 제목의 두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하나는 아카마루 점프에, 또 하나는 소년 점프에 투고 했다.[5] 시마부쿠로 미츠토시에 따르면 비단 오다 뿐만이 아니라 동세대 작가들 중엔 유독 본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당시에는 개인 정보를 신경 쓴다는 개념이 없었다는 모양.[6] 이렇게 된 이유는 永遠(에이엔) 같은 예외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뒤에 재차 '에' 발음이 오면 앞의 것은 '에-' 장음이 아닌 그냥 '에이' 발음이 된다.[7] 다만 "유아적인 그림체 = 타 만화가들에 비해 실력이 부족함"은 절대 아니다. 실제 오다의 실력을 깔보는 사람들은 미형의 캐릭터들이 나오는 만화를 추구하는 독자층들이 대부분이며, 오히려 전문 미술 관련 업자들은 오다의 그림 수준을 아직도 장난 수준이 아닌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캐릭터의 비율을 단순화 하는 과정은 인체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매우 힘들며, 온갖 실험적 디자인을 사용함에도 대부분 불쾌한 골짜기처럼 보기 어색하지 않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독자의 눈을 가늠하는 센스가 굉장히 좋다는 것이다.[8] 이러한 유동적 묘사는 원피스를 구상할 때부터 정했다고 한다.[9] 채색 또한 마커로 한다.[10] 예를 들어 나미의 신장은 170cm인데 만화 내에선 거의 항상 8~9등신으로 그려진다.[11] 이 때문에 원피스 여캐들은 배에 다 못 들어간 장기를 가슴에 넣고 다닌다는 괴담이 있다(...)[12] 실은 SBS 독자 코너에도 나왔듯이 여캐는 그냥 오다 에이치로의 취향이라고 한다. 특히 거유를 좋아한다고 한다.[13] 다즈 보네스, 킬러, 프랑키, 사카즈키, 에드워드 뉴게이트, 마샬 D. 티치 시류 조즈 , 몽키 D. 가프, 피카[14] 몽키 D. 가프, 조즈, 베라미[15] 작중 삼백안이나 사백안이 아닌 남캐는 상디의 정형 쇼트에 맞은 완제듀발, 그리고 흰 수염 해적단 16번대 대장인 이조오키쿠 형제, 원본이 미청년인 캐번디시밖에 없다. [16] 알비다, 미스 먼데이, 테라코타 같은 남자같은 여자 캐릭터도 꽤 있지만 미형 여자 캐릭터이면서 남자같은 사례는 별로 없다.[17] 실제로 극장판에서 나왔던 남장을 했던 소녀도 여자아이란 게 밝혀지고 남자아이 작화에서 여자아이 작화로 바뀌었다.[18] 델린저는 원작에서는 여캐로도 보일 수 있을 외모지만 애니판에서는 비교적 선이 굵어지고 고간이 튀어나온데다 목이 굵어지고 피부색이 짙어지고 썩소를 강조하는 변화가 있음에 따라 확실하게 남캐로 보인다.[19] 예쁜 여캐들 한정이고 못생긴 여캐들은 개성이 넘친다.[20] 비중이 많았던 여캐들이 나미와 ''''복제 수준으로 똑같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21] 재미있는 점은, 대선배이자 같은 점프의 간판이었던 토리야마 아키라도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 첫 히트작인 닥터 슬럼프에서 등장인물들이 야마부키 미도리키미도리 아카네의 얼굴에서 머리카락만 가리고 누군지 맞춰보라고 하면서 작가 본인이 직접 "여성 얼굴은 한가지 타입밖에 못그린다"라고 셀프디스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래도 드래곤볼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많이 나아졌다는 듯하다.[22] 당연히 실제 이런 케이스는 얼마 없지만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23] 정상결전 편에서 주요인물 2명을 죽인 건 스토리 진행상 어쩔 수 없었다고 하니 논외.[24] 사실 원피스를 연재하기 전에 그린 단편 몇 편에서도 여럿 죽어나간다. 하지만 그림체가 발전하기 전이었고 사인도 황당해서 충격적이지는 않다.[25] 다만 아주 나쁜 악당이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보여주는 등 영 깔끔하지만은 않은 부분도 있다.[26] 이상한 데가 아주 없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봐줄 만한 수준.[27] 특히 정상결전 편에서.[28] 현재 팬덤에서 놀림받는 스모커포트거스 D. 에이스 등의 캐릭터들을 반론으로 들 수 있겠지만, 이 녀석들도 단순히 에피소드 보스들과의 전투에서 패배했다는 사실 때문에 놀림받는 것이지, 작중에서는 엄연히 세계관 초강자 라인으로 계속 띄워준다. 야무치처럼 대놓고 작가가 개그캐로 버린 캐릭터들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29] 2013년 휴재 8회, 2014년~2018년 휴재 9회씩, 2019년은 휴재 11회 했다.[30] 2009년 후반의 경우, 극장판 제작에 참여하는 바람에 더욱 휴재가 잦아져서 거의 격주간 연재를 하곤 했다.[31] 두 사람을 라이벌 격으로 보는 시선과 달리 의외로 오다가 나루토 완결 때도 표지를 크로스 오버한 만큼 상당히 친한 사이인 듯 하며, 본인도 SBS에서 친하다고 언급했다.[32] 사인을 받기 위해 당시 어시로 뛰고 있던 선생님께 부탁해 슈에이샤에서 주최한 파티 대기실에 잠입한 일화도 있다. 이 사인은 고개를 들었을 때마다 눈에 들어오도록 오다 작가의 작업 책상 바로 위에 걸어두고 있다고 한다.[33] 주인공부터가 원숭이에다가(원피스쪽은 이름) 단계별로 각성하는 등 비교해보면 은근 닮은 점이 많다.[34] 즉 남성팬들은 작품을 보긴 해도 팬레터로 의견을 남기는 건 잘 안 한다는 것이다.[35] 소년만화를 구독하는 여성팬들의 경우 주로 누가누가 커플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요구를 많이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년만화의 여성팬들은 주로 커플링 관련 2차 연성 쪽에서 주로 놀기도 한다.[36] 여성 팬덤도 상당히 큰 편인 소년 점프임에도 불구하고 남성 팬덤만을 주 타깃으로 삼고 여성 팬덤(여성 소비자)는 무시한다고 보거나, 여성 팬덤을 그냥 커플링 타령만 해대는 그룹이라고 일반화시킨다고 보기 때문이다. 사실 커플링 문제나 소위 이 분야 끝판왕인 히로인 쟁탈전의 경우 남덕들끼리도 꽤 치열하게 달려드는 문제고,여덕들 중에서도 커플링보다는 스토리나 설정 등에 더 신경쓰는 이들도 있기 때문이다.[37] 햇살무늬 패턴 자체는 신년 연하장, 부채, 각종 광고에 등장하며, 깃발도 축구 응원 등에 등장하는 등 일반인들은 전범기라는 인식이 드물다.[38] 법원은 "18년간 연재된 장편만화의 극소수 장면에 욱일기와 비슷한 문양이 그려져 있다는 이유로 해당 만화가 일본 제국주의를 찬양하는 만화라고 볼 수 없다. 설령 욱일기를 표현한 것이라도 만화 주인공과 대적하는 캐릭터를 묘사하는 장면에서 사용돼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라 판시했다.[39] 팬들이 직접 항의 편지를 보냈는데 무시했을 것이라든가 하는 것도 전부 추측성일 뿐이다.[40] 원피스에 욱일기 모양이 나온 것은 1.하늘섬 온천 깃발(같은 깃발이 여러번 노출) 2. 새해 일러스트 3. 요삭, 조니의 깃발 4, 와노쿠니의 설명 배경 5. 임펠 다운 간수 옷이다. 하늘섬 깃발과 새해 일러스트가 나온 것은 워낙 오래전이고(00년대 초반) 요삭, 조니의 깃발은 비교적 최근에 나왔으나 풍어기와 비슷하게 쓰여 넘어갔지만, 2012년 무렵 와노쿠니의 사무라이를 설명할 때 배경으로 쓰이면서 본격적으로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41] 원피스의 원형인 포함.[42] 원피스 연재를 시작한 이후 단편을 포함해서 다른 작품은 한 번도 그린적 없다. 사실상 평생 그릴 만화 소재를 원피스에 쏟아붇는 셈.[43] 이 사람은 뮤지컬판 원피스에서 나미를 연기했다.[44] 그는 2011년 6월 21일과 10월 19일 방송분에도 출연했다.(다시듣기 목록)[45] 지금은 자신만의 그림체를 정착시켰지만 레이브 후반부와 페어리 테일 초반부 때만 해도 원피스와 판박이었다.[46] 또한 같이 와츠키 노부히로의 어시로 지내던 타케이 히로유키샤먼킹 초반에 오다의 그림체를 모방한 흔적이 있었다. 다행히 중후반에 자신만에 그림체에 정착을 했지만 말이다.[47] 세일러문은 5년간 매상 약 5천억 엔을 올렸고, 원피스는 이것보다 더 팔렸다고 예상했다.[48] 스티브 부세미를 모델로 해서 만든 캐릭터가 상디다.[49] 그래서인지 89권 한국 정발판에서는 작가 코멘트가 아예 삭제되었다.[50] 다만 원피스 역대 편집자중 한 명이 이에 대해 부정하는 인터뷰를 하긴 했다.[51] 소년점프 공식 트위터에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