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성물
1. 근성이 넘치는 작품들
근성이 느껴지는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모두 일컫는 말. 주로 소년만화가 근성물의 루트를 따르는 경우가 많은데, 근성물의 원조인 세인트 세이야가 대표적 예이며 한국에도 그에 못지않은 근성물인 김성모 화백의 럭키짱이 있다.
근성물의 주된 특징으로는 주인공이 그리 강하지는 않지만 근성 하나만으로 모든 난제를 풀어나가며 자신보다 강한 적도 근성으로 이겨낸다는 것이다. 그리고 옵션(?)으로 상황에 따른 말도 안되는 대사들이나 효과음이 난무하는 것 등이 따라붙기도 한다.
1.1. 근성물/작품
실력차가 많이 나는 상대에게 근성으로 부딪히다보면 갑자기 새로운 진화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
작가가 공인한 근성물. 한국만화 근성물의 일인자로 주인공 강건마는 항상 떡이 되도록 쳐맞다가 근성으로 이긴다.
팬들이 만들어낸 강건마의 '전국 쳐맞기신' 이라는 별명을 작가가 공인해버렸다.
주인공이 워낙 강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인간인 몸으로 인외의 마물들과 정말 처절하게 싸우고, 그 세계관일지라도 보통 사람들은 몇번 죽고도 남았을 부상을 금방 털고 일어난다. 보다보면 정말 근성을 느낄 수 있다.
단지 파워 인플레를 잘 조절하지 못했거나 주인공 보정이 많이 작용했다고로 볼 수도 있지만 다른 소년만화들과 함께 그것이 구체적으로 작용하는 방법은 역시 우와아아앙?이다. 소울 소사이어티 편 보면 정말 수없이 썰려도 근성으로 일어난다.
소년만화답게 근성으로 일어서는 모습이 자주 나오기는 하지만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는 근성의 비중이 적은 편. 그러니깐 근성만으로 이긴다기보단 원래 센 애들이 주인공 보정 받고 근성까지 더해져서 이기는 듯.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다른 작품들의 경우 거의 어림도 없는 상대를 근성으로 이긴다면 원피스는 어려운 상대이긴 하지만 넘사벽으로 실력차가 나는 경우는 드물며, 승리의 개연성이 좀 더 있는 편이다. 예를 들어 하늘섬의 에넬같은 경우 주인공 루피보다 확연히 강자였지만 고무>번개라는 상성을 이용해 이겼으며, 마찬가지로 루피보다 더 강했었던 크로커다일은 여러가지 우연과 주변 인물들의 도움을 받았으며 애초에 실력차가 넘사벽으로 났던 것은 아니었다. 다만 이건 원작 얘기고 극장판의 경우 설정상 실력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적들을 주인공들이 이기는 경우도 종종 나온다.
1부는 주인공 죠나단 죠스타도 정의의 근성남이고 근성물의 특징을 충실히 보여주고 있지만, 1부 이후부터는 노력과 근성보다는 잔머리와 능력이 더 부각된다. 2부 주인공 죠셉만 해도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을 근성이 아닌 야바위와 지혜로 해결한다.
근성으로 로봇이 진화하고 합체한다(...)
2. 감상에 상당한 근성을 요하는 작품들
디시인사이드 일본 드라마 갤러리에서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어서 순전히 근성만으로 감상해야 되는 작품을 지칭하는 단어. 주로 근성작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