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먼

 

평상시 모습
여장한 모습
'''이름'''
한: 글래먼
일: グラマン
영: Grumman
'''출신지'''
아메스트리스
'''가족'''
베르톨트 호크아이 (사위), 리자 호크아이 (손녀)
'''주요관계'''
로이 머스탱, 마일즈, 킹 브래드레이, 하쿠로
'''직업'''
군인
'''군계급'''
중장[1]대총통
'''성우'''
[image] 츠카다 마사아키(2003), 나야 로쿠로(FA)
[image] 홍진욱(2003), 임하진(FA)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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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

2. 상세


이름의 유래는 미국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체인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 Corporation). 원어 발음을 존중해서 표기하면 '그러먼'이 맞으나, 정발판 번역을 맡은 서현아의 오역으로 글래먼이 되었다. 아마도 그러먼을 가타카나로 쓰면 '그라만(グラマン)'이니 이점을 반영해 번역한 듯.
군용 회선을 마담들에게 가르쳐주고 서로 연락한다든가, 여장을 즐긴다든가 등의, 괴짜스러운 군인으로 유명하다.

3. 작중 행적



센트럴에서 복무하던 시절 군 상층부에게 '''불로불사'''의 계획에 관심이 있나는 말을 들었으나, 관심이 없다고 거절하는 바람에 동방사령부로 좌천되었다. 이후엔 이슈발 내전의 뒤처리를 하면서도 변방이라 은거생활 비슷하게 유유자적하며 지내고 있었으나, 로이 머스탱으로부터 군부의 진짜 목적을 듣고 협력을 요청받자 숨겨 두었던 야망을 다시 불태운다.[2]

날 붙잡고 통사정할 일이 생기면 쓰라고 비상연락처를 넣어뒀는데, 부탁은커녕 나를 부추기려고 불러냈구만? 이거 재미있군. 놈들이 일을 꾸민다는데, 나라고 구경만 할 순 없지! '''덕분에 꺼져가던 늙은이의 야망이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어!'''

겉보기에는 평범하고 사람 좋은 할아버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능구렁이 같은 책략가에 엄청난 야심가로 일의 진행이 수틀리면 동맹인 로이 머스탱 대령이나 올리비에 밀라 암스트롱 장군이 앞에서 설치는 동안 뒷전에 빠져 있다가 중요한 순간에 정의의 사도 행세를 하며 권력을 잡으려는 속셈도 가지고 있다. 물론 올리비에 장군이 이를 몰랐을 리 없다. 부하인 마일즈 소령만 해도 글래먼과 같이 있던 자리에서 글래먼 장군의 마음을 읽듯이 저 속셈을 되새기며 이 늙은이 야망대로 암스트롱 장군님이 순순히 당할지 아느냐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하지만 아래에서 보이듯 상황은 결국 글래먼 장군의 계획대로 흘러갔다.[3]
약속의 날 직전에 동부와 북부의 합동훈련을 참관하러 온 킹 브래드레이 대총통을 매우 귀찮아하다가 책략을 세워 돌려보낸 후 열차에 테러를 가하기도 했다. 그리고 브래드레이의 시체를 확인한다고 시간을 끌다가 국토연성진 발동으로 영혼 퇴갤과 재입갤을 경험. 사실상 시체확인은 명분이고, 위에도 거론되어 있듯 올리비에 장군의 북방군과 머스탱의 부대가 센트럴에서 날뛴 뒤 중요한 순간에 정의의 사도로 나서기 위해 시간을 끌었던 것이다. 글래먼 장군을 보좌하기 위해 남은 올리비에 장군의 부관인 마일즈 소령도 이 점을 눈치챘다. 덕분에 동방군과 북방군이 센트럴을 공격하여 점령하는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최종화에서는 쿠데타의 주역인 머스탱 대령(작중 말미에서 진급)과 올리비에 암스트롱 소장이 각각 대총통 결격 사유가 있었던지라[4] 결국 어부지리격으로 그가 대총통이 되었다.[5][7]
대총통이 된 후에는 이슈발 복원, 주변국과의 조화 정책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머스탱 장군(에필로그에서 준장으로 진급했고, 더 훗날엔 대장까지 올라간다.)과 올리비에 장군 역시 글래먼 대총통의 정책에는 별다른 반발을 하지 않으니, 문제되는 정치는 하지 않는 걸로 추정. 머스탱이나 올리비에 장군 모두 대총통이 되는 것 자체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었고, 글래먼 대총통의 정치 방향이 자신들의 이상과 일치하는 이상 굳이 자신들이 서둘러 대총통이 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걸로 추정된다.
또한, 브래드레이 부인의 부탁으로 셀림 브래드레이의 양육을 허가함과 동시에 그를 감시하고 있다. 하지만, 호문쿨루스와 인간이 함께 걸어가는 길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권력욕은 있을지언정 올곧은 군인이라고 할 수 있다.[8] 그래서 머스탱 장군도 대총통의 꿈을 잠시 접어두고 이 인물에게 대총통 자리를 양보한 것.[9]

3.1. 2003년 애니메이션


[image]
여기서는 비중이 적다. 대화 장면은 센트럴로 가는 머스탱 대령에게 체스를 두며 자신의 손녀딸을 거두지 않겠냐고 하는 장면 딱 하나다. 그리고 군이 의회에 정치적 결정권을 이양하는 장면에서 연단에 서 있는데, 어쩌면 로이의 재활을 틈타 군을 장악했을지도... 보면 연단에 딱 글래먼 1명밖에 없다. 의외로 극장판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에까지 출연하는 개근 캐릭터.

4. 기타


  • 4컷 극장에서 셀림 브레드레이의 이마에 있는 붉은색 원[10]을 누르니까 원래 셀림 인격이 튀어나와 "건드리지 마십시오, 하등생물. 어머니[11]에게 당신이 킹 브래드레이의 열차를 폭파시켰다고 말해버릴 겁니다"라고 쏘아 붙이자 경악한다.
  • 퍼펙트 가이드북에 의하면 리자 호크아이 중위의 외할아버지라는 설정이 있었다고 한다. 글래먼(그루먼)의 이름을 만들 때 따온 그루먼 항공사에서 호크아이 중위의 이름의 유래인 E-2 호크아이 조기경보기를 개발한 것을 감안하면 그럴싸한 설정이긴 하다. 호크아이의 아버지인 베르톨트 호크아이는 군인이 된 제자인 로이에게 노골적으로 국가연금술사 제도와 군부를 혐오하는 말을 할 정도로 군부를 싫어하는 인물이다. 이를 감안하면 중장까지 역임하고 있는 글래먼, 즉 장인 어른하고는 그닥 사이가 좋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1] 동방 사령부의 사령관[2] 이때 머스탱을 만나기 위해 군부의 추적을 피하려고 변장을 했는데 (맨 위의 오른쪽 그림) 메이 창이 못 알아보고 머스탱이 한참을 쳐다봐야 눈치챌 정도였다. 애니 한정으로 킴블리는 한눈에 알아차렸지만 경계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못본척하고 넘어가는 장면이 추가됬다. 리메이크 32화에 나오는데 원작에선 킴블리가 변장한 글래먼을 마주치는 장면은 없다.[3]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게 나았다. 대총통 보좌관 슈트르히와 거래해 사건을 유리하게 조작했음에도 올리비에가 대총통이 되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북방군이 중앙군을 너무 많이 죽여서인데 동방군까지 합류해 중앙군과 교전했으면 쿠데타군 전원이 중앙의 지지를 잃어 권력을 잡고 나서도 위태로워졌을 가능성이 높다. 즉 일단 아무런 결격사유가 없는 글래먼이 대총통이 되어 브래들리 체제 말기에 생긴 혼란을 잠재우고 안정화가 된 후 올리비에나 머스탱이 이어받는게 더 낫다.[4] 올리비에 장군은 브릭스 군과 함께 중앙군을 지나치게 많이 죽여버려 중앙에서 그녀에 대한 반발이 심하고, 머스탱 대령은 팀 마르코 박사에게 치료받아 시력을 회복하긴 하지만 지위나 경력상 당장 대총통이 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지라 대총통 자리에 대한 도전을 뒤로 미뤘다.[5] 근데 애초에 그럴 생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체스말에 숨겨둔 연락처로 글래먼 중장에게 휴즈 무덤 앞에서 만나 그에게 중앙 사령부와 호문쿨루스에 대한 비밀 등을 다 말해주고 그의 야심을 깨운 것을 보면, 아마도 로이를 비롯해 올리비에가 처음부터 그렇게 짜고 쿠데타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6] 단 이는 결과론이 아니다. 군 상층부 자체가 호문쿨루스들과 한 패였기에 어차피 호문쿨루스들이 패망한 이상 이들 역시도 작살나는 것은 필연이었다. 다만 대중에게 공개할 수 없는 사정에 명목상 대총통까지 죽은 이 사태를 설명하다보니 아무래도 만만한 군 상층부에게 누명을 씌우는 것이 편했다고 볼 수 있다.[7] 그리고 의도치 않게 대총통을 대신할 군 상층부의 인물들이 인형 병사들과 슬로스에 의해 죽거나 누명을 뒤집어쓴 덕분에[6] 아무런 반대도 없이 글래먼이 대총통직에 오를 수 있었다. 셀림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브래들리의 아들이라고 해도 어리니 무리가 있다. 게다가 머스탱 등 그 원래 정체를 아는 이가 있고 그 머스탱이 대총통 자리를 노리고 있기에 셀림이 대총통이 되려고 하면 머스탱 등이 많은 반대를 할 것이기에 그리 쉽지 않다. 아무리 브래들리의 명예는 지켜졌다고 해도 그가 한 일과 심지어 셀림마저 한통속이었으니 위험성 때문에라도 대총통 자리를 안 주는건 당연하다.[8] 그는 레이븐 중장의 불로불사 계획에 가입 제의를 받았다가 퇴짜를 놓았다는 이유로 동방사령부로 좌천당했다. 그 불로불사 계획의 실체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이 사람이 얼마나 정상적인 인물인지 알 수 있다. 게다가 사이비 종교 레트교 때문에 일어난 리올 폭동도 재빨리 대처하는 등, 국가의 안정과 평화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명백한 참군인이다. 권력욕과 계산적인 면모가 좀 있을 뿐이다. 이 점은 올곧은 야심가인 로이 머스탱과 비슷. 즉 권력욕과 야심이 있으나 어디까지나 국가를 우선시한다는 점에서 권력욕과 야심을 위해 국가를 희생시키려던 군 상층부와 비교해 보면 훨씬 낫다.[9] 글래먼이 머스탱 대령의 정치적 후원자인 이유도 있긴 하다. 당장 동방사령부 때만 해도 직속상관이었고, 친분도 꽤 있는 사이라 머스탱 대령이 하는 일을 많이 도와주었다. 즉 정적이라기 보다는 비슷한 파벌 사람이 자리에 앉은 것이니 딱히 죽자사자 반대할 이유도 없다.[10] 호문쿨루스들에게 공통적으로 보이는 신체적 특징인데 , 이것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작중에서도 언급이 없다. 인간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라스와 린 야오의 몸에 들어간 그리드를 제외한 모든 호문쿨루스들의 몸 또는 옷 위에 드러나있다.[11] 브래드레이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