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란 S7
불초 금란, 주인님께 인사올립니다.
저희는 이전까지의 배틀메이드와는 달리, 국가의 의뢰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국가 행사의 의장대 겸 경호인력으로 말이죠.
보수적인 고관대작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무장은 전통적인 옛 무사의 것을 그대로 따랐었으나, 활과 화살이 참석자분들께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동개일습을 무장에서 제외하고 이 환도 한 자루만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후 저희는 외형적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의장대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주무장이 제거된 상태로, 이 환도 한 자루로 암살이나 테러에 대처하기엔 한계가 분명했습니다.
삼안 산업에서는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희의 오감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먼 거리에서의 저격에도 반응해 몸을 날릴 수 있도록요. 덕분에 전투력은 처음보다도 강해졌지만, 예민한 감각 때문에 정상적으로 생활하긴 어려워졌습니다. 네, 장갑을 낀 이유도 그것입니다. 그리고... 그...
...죄송합니다. 길게 말하는 건 익숙치 않아서... 이만 물러가는 것을 허락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1. 개요
모바일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S급 경장형 보호기 바이오로이드.
2. 설명
공식 캐릭터 소개
2019년 12월 20일 패치로 추가된 신규 배틀 메이드 프로젝트 소속 캐릭터.
이름은 다른 배틀메이드 시리즈와 동일하게 난초 종류에서 따왔고[1] 콘스탄챠와 같은 S 넘버링이지만 번호 자체는 콘스탄챠 S2에서 꽤 지난 S7이다. 나중에 추가된 캐릭터들이 그렇듯 기존 배틀메이드 시리즈 소속 캐릭터들과의 관계는 추후에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의상은 여러 요소가 섞인 독특한 형태인데, 기본적으론 조선 중 ~ 후기풍 저고리와 옆트임이 달린 치마[2] 사양이지만 배틀 '''메이드''' 프로젝트 소속다운 프릴 장식이 달려있고 카츄사를 쓰고 있다. 그리고 그림으로는 알아보기 힘들지만 SD를 보면 머리에 쓰고 있는 건 관리들이 예식용으로 쓰던 갓인 자색의 주립을 쓰고 나온다.[3][7]땋은 머리는 댕기로 마무리했다. 칼자루에는 노리개를 장식으로 달고 있다. 메이드 장식 일부를 제외하면 완전한 한복 차림. 승리하면 하늘에서 낙엽이 떨어져 치마에 붙는데, 눈을 뜨고 치마를 털어 낙엽을 떨궈내며 매무새를 정리한다.
배틀메이드 출신이지만 의뢰인이 개인이 아닌 정부였기 때문에 꽤나 다양한 정치인들의 주문이 들어갔는데, 문제는 그게 하나같이 영 좋지 못한 주문들이었다(...). 별의별 첨단 병기가 개발되고, 운용되는 라스트오리진의 세계관에서 환도와 동개일습[8]이라는 다소 시대착오적인 무장으로 개발되었고, 막상 그나마도 의뢰인인 정치인들이 저격 위험 운운하자 이 활조차 떼 버리고 현재의 환도[9]뿐인 형태가 되었다고 한다.[10] 삼안 산업은 이 골 때리는 주문에서도 최대한 쓸모 있게 만들기 위해 결국 '''무장으로 안되면 신체 스펙을 올리면 되지 않을까?'''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금란 모델의 오감의 민감도를 끌어올렸다고 하는데, 효과가 있긴 있었는지 의장대 역할도 제대로 수행한 모양.[11] 다만 금란 본인 말에 따르면 이게 조절이 안되는지 일상생활에 애로사항이 많다는 모양이다. 손에 낀 장갑도 그래서 낀 거라고. 눈을 감고 있는 것도 강화된 시각 때문에 그럴 거라는 추측이 있다. 다만 그렇게 말해놓은 것치고는 한쪽 다리를 훤히 내놓고 있다. 원래의 한복은 속바지를 입고 그 위에 여러 겹의 치마를 입어야 함을 고려하면 한복의 관점에서 봤을 때 거진 벗은 것이나 다름없는 수준 인 셈.[12]
칼은 현재 일반적으로 알려진 환도보다 길이가 엄청나게 길어서 '작가가 카타나랑 혼동한 게 아니냐'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일단 프로필상엔 확실히 환도라고 명시되어 있고 디자인도 띠돈을 이용한 패용 법[13], 손잡이 수실 등을 볼 때 외형적 고증이 철저하고 모션에서도 실제 사용법 또한 고증을 철저히 한 편이며 실제 기록상 조선은 곡률 즉 칼날의 휘어짐이 있는 검은 죄다 환도라고 칭했으므로 사실 환도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꽤 포괄적이었으니 폭넓게 본다면 문제가 없는 수준이긴 하다.[14]
그동안 라스트 오리진에서 구미호에서 이름을 따온 T-14 미호, 불가사리에서 이름을 따온 T-60 불가사리, 한복과 비슷한 복장을 입은 네오딤 등 한국적인 요소를 채용한 캐릭터가 종종 있긴 했지만 극히 일부 요소만 채용한 탓에 전반적으로 한국적인 느낌은 크게 들지 않았는데, 금란은 이름부터 디자인까지 노골적으로 한국적인 디자인들을 잔뜩 채용한 특이한 캐릭터이다. 캐릭터 소개문에서도 '무장은 전통적인 옛 무사의 것을 그대로 따왔으나'라는 언급까지 있는 걸 보면 빼도 박도 못하는 한국인 캐릭터[15]. 디얍의 라스트 오리진 만화극장에서도 명절 문화를 상세하게 알고 있는 등 한국 문화에 익숙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게임이 게임이다 보니 '''음란'''이라는 이름으로도 자주 불린다. 디얍의 공식 만화에서도 나온 장면.
2020년 11월 4일 일본서버에도 업데이트 되었다.
3. 작중 행적
3.1. 요정 마을의 아리아
메인 스토리에서는 등장이 없었지만 2020년 8월 진행된 요정 마을의 아리아 이벤트에서 처음으로 스토리에 등장한다. 아직은 좀 어색하지만 바닐라 A1을 언니라 부르는 모습이 나왔으며, 잠수함 생활 중에는 조용한 데가 없어 고생이 많았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래서 휴식이 주어지자 혼자서 조용한 해변가로 가서 쉬고 있었다. 그래도 사령관과 같이 사는 바이오로이드들의 소리는 같이 살면서 조금은 익숙해졌는지 전처럼 엄청 민감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해변에서 쉬고 있다가 바닐라를 만나서 이야기를 하던 중, 호라이즌 멤버들이 오고 있는 것을 느낀다. 같은 편이다만 호라이즌 멤버들은 상당히 텐션들이 높은지라 바닐라와 함께 숲 안쪽으로 들어간다. 그러다 숲에서 이상한 기척을 감지하고, 거기서 자신을 Mr. 알프레드라 지칭하는 수수께끼의 로봇과 만난다. 알프레드가 정보를 알기위해선 머리카락을 요구하기에 줬더만 일부만 알려줘서 이에 화난 바닐라의 총격 등 중재하느랴 쩔쩔 맨다.
하지만 결국 알프레드는 도주하고, 바닐라와 함께 요정 마을에 도착해 사령관과 합류한다. 이 때 사령관의 지시로 하르페이아와 함께 끌려간 바이오로이드를 후각까지 예민한 것을 이용해 추적하여 바이오로이드 실험 현장을 확인했다. 그러나 그 직후 로버트의 AGS들이 습격하여 하르페이아, 엘븐 포레스트메이커, 다크 엘븐 포레스트 레인저, 바닐라 A1과 함께 사령관과 호위하며 포위를 돌파하려 하지만 로버트의 지휘와 타이런트로 인해 결국 같은 자리로 되돌아올 수 밖에 없는 악순환이 이어지다 이전에 사령관의 도움을 받은 스노우 페더와 아크로바틱 써니, Mr. 알프레드에 의해 구조되고 로버트의 본진을 칠 수 밖에 없는 결론에 이른다.
그러나 써니의 홀로그램까지 간파한 로버트에게 다시 쫓기고 스노우 페더가 부상을 입는 등 위기에 처하나, 아머드 메이든의 합류로 돌파하며 로버트 공략 끝까지 싸운다. 도중 바닐라부터 일이 틀어지면 최우선 순위로 사령관을 업고 둘만이라도 도주하라는 지시를 받기도.
3부 멀티 엔딩 중 등장해 사령관과 같이 잔다. 엄한 잠자리가 아닌 진짜로 그냥 사령관과 같이 숙면을 취하는데, 로버트 AGS들에게 쫓기어 잠시 쉬는 중에는 어깨에 기대어 잤을 때는 간만에 정말 깊게 잤다고.
4. 성능
4.1. 능력치
[image]
[1] 다만 국가에서 그것도 한국에서 공식으로 제작 의뢰한 케이스라 그런지 이름이 유일하게 동양 난초인 금란#s-1.2 금란초이다.[2] 원래 한복은 삼국 시대에는 저고리만 입어도 될 것 같을 정도로 저고리가 매우 크고 아름다웠으나 통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로 넘어갈수록 점점 짧아졌고 조선 후기로 가면 가슴만 겨우 가리는 수준이 되어서 가슴가리개를 별도로 착용해야만 했다. 금란의 복식은 저고리가 매우 짧은 편이긴 하지만 가슴가리개가 없기 때문에 완전히 말기라고 보기엔 애매하고 중기에서 말기로 넘어가는 시기인 17~18세기 사양이라 봐야 할 듯하다.[3] 금란의 일러에서 갓은 색깔로 보아 흔히 알려져 있는 홍색의 주립이 아니라 자흑색의 주립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당상관의 예복은 남색 철릭에 쓰개는 자흑색의 주립이었다. 그러다 대홍색의 주립이 잠시 유행하다가 사치스럽다 하여 다시 자흑색으로 바꾸게 했다. 이에 대해서 홍재전서에선 이렇게 밝히고 있다. '''상이 이르기를, “예전에 시위(侍衛)들이 쓰는 주립(朱笠)은 모두 자흑색(紫黑色)이었다. 그래서 안개나 이슬 기운을 쏘여도 색이 변하지 않아 오랫동안 쓸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이래로 사치의 풍조가 날로 치성하여 예전에 자흑색이었던 것을 지금은 대홍(大紅)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개나 이슬에 젖고 먼지를 뒤집어쓰면서 한 번 반열에 참석하고 나면 곧 색이 변하는 폐단이 나타난다. 비용을 허비하는 것을 생각할 때 어찌 애석해할 만하지 않겠는가. 이 또한 예전 규례에 의거하여 다시 자흑색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 하였다. - 홍재전서(弘齋全書) 제169권 일득록(日得錄) 09''' 자립은 철종대까지 당상관의 예복으로 사용되어지다가 고종 1년에 칠사립으로 고쳤다.[4] 문산계: 통정대부/무산계: 절충장군[5] 무관들이 받을 수 있는 무산계는 절충장군이 끝이었다. 종2품 하계(가선대부)부터는 무관들도 문산계를 받았다.[6] 문산계: 통훈대부/무산계: 어모장군[7] 영조대부터 당상관인 정3품 상계[4][5]부터는 남색 철릭에 자흑색 주립을 쓰게 했고 정3품 하계[6]이하인 당하관은 입궁시엔 청현색 철릭차림, 출궁시엔 홍색 철릭차림에 머리에 흑립을 쓰게 했다. 당상관, 당하관 모두 갓에 공작 깃털을 세워 장식했다.[8] 활집과 화살집인 동개를 합쳐서 부르는 것.[9] 사극에서는 허구한 날 당파(삼지창의 일종)만 들고 있는 모습으로서만 나오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무장을 사용했으며 개중에는 조총을 운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실제 조선 무장들의 주 무기는 어디까지나 '''활'''이었고 그 외 다채로운 무장들이 있었으며 환도는 그 다채로운 '''부'''무장 중 하나였다.[10] 이걸 현실로 비유하면 식칼 같이 짧은 단검 하나 쥐어주고선 호위를 시킨 격이다. 현실의 경호원들은 은닉이 가능하면서도 가능한 한 높은 화력을 쏟아부을 수 있도록 기관단총이나 PDW, 단축형 소총 등을 은닉 휴대하고 다니고 못해도 자동권총 정도는 챙기는 편이다. 그마저도 창작물처럼 멋있게 암살자들을 제거하는 용도로 쓰는 게 아니라, 마구 쏘아 화망을 형성해 암살자들이 경호 요인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견제하는 사이 경호 대상이 안전한 곳으로 피신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버는 정도로만 사용한다.[11] 요정 마을의 아리아에서는 사령관의 호위를 확실히 해냈고, 날아오는 포탄을 튕겨내는 수준을 넘어 적들에게 그대로 돌려보내는 등 그 전투력을 여과없이 어필했다.[12] 공격 시 도움닫기로 단번에 도약하는 모습을 보면 도움닫기용으로 걸리적거리지 않게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큰 치마는 재빠른 활동에 꽤나 걸리적거리기 때문. 서브컬처에서도 원래 치마를 안 입던 여캐가 어쩌다 치마를 입고 있다가 급박하게 전투에 돌입하면 치마를 찢어 옆트임을 내고 전투에 돌입하는 장면이 꽤나 많다.[13] 그런데 또 띠돈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환도가 아니라는 법은 없는 게, 띠돈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허리춤에 차고 다닌 패용법도 조선시대에 같이 혼용되어 쓰였다. 띠돈이 당시 기준으로 상당히 섬세하고 비싼 물건이기도 하고, 띠돈이 불필요한 병종이거나 사용하는 칼이 길 경우에는 띠돈이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14] 임진왜란 기록 중에선 왜군과의 교전을 한번 겪고 나서 짧은 칼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환도의 길이를 늘이는 등 검에 대해 몇 가지 개편이 있었다는 언급도 있고, 조선의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쌍수도는 오히려 평균적인 카타나보다도 긴 노다치 수준의 날길이(일본은 에도 시대 들어서부터는 실전용 일본도의 칼날 길이를 69cm 이상으로 만들지 못하도록 엄격히 제한했는데, 조선이나 중국의 쌍수도는 날길이가 90~100cm는 기본으로 넘어가는 길이를 이후로도 계속 유지했다.)를 가지고 있으며, 이순신 장군을 비롯해 조선시대 장수들 소유의 일부 환도 유물들은 정말 금란의 일러스트에 나온 수준으로 긴 것들도 있다. 일단 환도는 어디까지나 산업혁명 이전의 전근대 국가에서 쓰인 물건이므로 모든 것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야 했던 만큼 표준 디자인으로 대량생산이 불가능했고, 따라서 같은 환도라도 다양한 디자인과 길이의 검이 만들어져 쓰였으며 심지어는 임진왜란 당시 노획한 일본도를 칼날만 적당히 갈아서 환도로 개수해다 쓰던 사례까지 존재한다. 요약하면 '''약간이라도 칼등 쪽에 곡선이 보이는 외날 검이면 무조건 환도라고 우길 수 있다(...).'''[15] 앞서 서술한 한국계 이름을 지닌 캐릭터들은 정작 미국 회사인 블랙리버 소속이다. 애초에 라오 세계관 상 정부가 기업 연합들에게 굴복한 뒤 기업 연합을 중심으로 거의 모든 기업이 전 세계를 휘어잡아 각 국가들의 의뢰를 받았으니 어느 나라에 딱히 국가색을 들일만한 요소는 별로 없지만 굳이 따지면 대한민국에 본사를 둔 삼안산업에서 개발된 게 made by korea 인 셈.
4.2. 스킬
===# 패치노트 #===
2020년 2월 28일자로 활용성을 개선하기 위한 대규모 버프를 받았다. 액티브 2는 지속시간이 3라운드로 늘어나고, 보호 및 적중/행동력 버프가 금란의 위치에 관계없이 전열로 고정되어 배치가 편해진 것은 물론 본인이 전열에 서서 마찬가지로 적중 및 행동력 버프를 받을 수 있으며, 전열에 설 때의 추가 회피를 명경지수가 적용된 동안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자기 앞의 3명을 지정 보호"하는 기능은 동시에 상향된 블랙 리리스가 대신 가져가게 된다.
4.3. 평가
보호기기는 한데 액티브 스킬에 보호 관련은 없으며 펜리르처럼 공격적 기술로 구성되어 있는 회피탱커.
액티브 1은 전통의 공격스킬이고 도발과 디버프가 붙어 있는 건 다른 탱커들에게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요소지만, 액티브 2는 공격성능을 강화시키는 자기 강화기술이다. 심지어 30~7.5%로 자기가 받는 피해가 '''증가'''하는 디메리트까지 있다. 물론 회피탱은 안 맞는 상황을 전제로 쓰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맞게 된다면 경우에 따라 상당히 큰 디메리트다.[16] 다만 패시브 2와 조합할 시 액티브 2는 회피가 상승하여 생존에 약간의 도움이 되긴 한다.
보호범위가 특이한데 자신의 위치와 상관없이 전열만 지정보호한다. 과거에는 자신 앞열이었으나 패치로 고정위치로 변경되었는데, 자신을 전열에 두면 액티브 2를 쓰지 않아도 회피가 상승하므로 2명밖에 보호하지 못하는 대가로 전열에 두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물론 전열에 광역기를 쓰는 적이 있을 경우엔 이를 막을 수 없어서 금란을 쓰기는 힘들다.
전열 아군 보호와 행동력 버프 때문에 콘소칸 스쿼드의 탱커로도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애초에 콘소칸은 안정성 자체를 배제한 조합이고 토템으로 쓰기엔 행동력 12% 하나만 보고 금란을 쓰기는 어렵다. 진짜 굳이 따지면 약간이라도 콘소칸덱의 성능을 끌어올리고는 싶은데 상술한 오드리/승급 브라우니/중파 메이/탈론페더 다 없을때 울며 겨자먹기로 넣는 경우겠지만, 쌩뉴비가 제조로 운 좋게 금란을 얻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한 상당수의 유저는 금란이 없으면 없지 저 캐릭들이 없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다. 다만 스테이지 구성에 따라 정말 콘소칸에 회피 탱커 포지션으로 기용되기도 하는데,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Ev2-5ex에서는 콘소칸이 빠른 공격속도로 스테이지 기믹을 파해하기에 적합하여 사용되면서도 한두번은 공격을 허용해야 할 정도로 행동이 빠른 적 또한 있었기 때문에 금란이 이를 막아주는 탱커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회탱으로 쓰일 일이 다소 적으니 결과적으로는 거지런 요원으로 많이 쓰이는 편인데, 개발진에서도 이 용도를 고려했는지 1스킬의 모션이 굉장히 빠르다. 기존에 빠르기로 유명했던 펜리르보다도 빠르며, 심지어 회피 모션보다도 더 빠르다! 덕분에 적을 한 방에 죽일 수 있다면 기존에 거지런 최강자였던 펜리르보다도 더 빠르게 돌 수 있다.[17] 물론 펜리르보다 나은 것은 아닌데 앞서 언급한 펜리르는 받는 피해 감소가 있어서 공치적 세팅으로도 거지런이 가능하지만 금란은 기본적으로 회피 탱커인 데다 회피에 성공해야 반격이 나가기 때문에 공치적 세팅은 어렵다. 즉 적을 한 방에 죽일 수 있다면 펜리르보다 빠르지만, 실질적으로 한 방에 죽이는 스펙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것.[18]
대충 적절한 적 구성이 나오면 시간절약을 위해 금란을 기사로 써볼 수 있는 정도라고 보면 되는데, 문제는 그런 스테이지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 물론 다른 회피형 거지런 기사들과 비교하면 공격적인 패시브와 2스킬의 추가 버프까지 포함하여 상당한 화력이 나오므로, 회피형 거지런 요원 중에서는 상위권에 위치한다고 보면 된다. 액티브 2스킬의 사거리 2칸 증가 버프 때문에 후열에 두면 1스킬 사거리 문제로 반드시 2스킬부터 키므로 무조건 2스킬 버프를 받으며 반격 + 액티브 1스킬 사용이 가능하다. 즉 펜리르에 비해 밀리는 스텟문제를 버프로 땜빵하는게 가능하다는 것. 또 기본 회피 증가값은 백토와 동일하면서도 전열에 설 경우 패시브로 추가 회피버프를 얻으므로 백토에 비해 능력치 조절이 더 쉽다.
2.0 패치로 거지런이 에이다, 레아 등 광역 공격 요원들을 내세우는 쪽으로 변화하면서 금란 역시 타격을 받았으나, 새롭게 출시된 6-8EX 스테이지의 탱커 역할로 백토, 운디네 등과 함께 기용되는 경우가 생기면서 완전히 쓰임새가 없어지진 않았다.
5. 스킨
5.1. 기본
5.2. 봄맞이 나들이
2020년 3월 13일 패치로 추가되었다. 같이 스킨이 추가된 소완이 모티브인 동소완이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치파오 컨셉의 스킨을 받은 것처럼 금란은 한복 컨셉으로 나왔다.
모티브의 시기가 애매했던 원본과는 달리 스킨은 확실히 저고리 길이가 짧은[19] 조선 후기형 한복으로, 물에 빠졌다는 설정으로 치마가[20] 젖어서 시스루가 되었다. 어떻게 보면 네오딤의 스킨과 비슷한 노출도. 덕분에 다리속곳이 훤히 드러나는데 라스트오리진답게 면적이 상당히 작다. 다만 다리 자세가 JYP같다는 말이 나오면서빵 터지기도 했다.
검열판에서는 젖어서 맨살이 노출되는 게 사라져서 그저 평범한 한복이 되었다...고 하고 싶지만 사실 속치마가 드러난 상태이니 한복 기준으로는 저것도 노출한 상태와 같다. 물론 현대의 관점에선 의미없는 해석이지만.
5월 1일 업데이트로 애니매이션이 추가 되었는데 속곳이 흘러 내리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이 때 공지 내 그림 파일명이 질끈1,2였는데# 이 공지가 나오기 한달도 더 전에 공식 작가인 김턱이 라오갤에 금란 만화를 올리면서 질끈 언어유희를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6. 대사
6.1. 기본
6.2. 봄맞이 나들이
6.3. 서약 대사
7. 이벤트 투표 이력
8. 둘러보기
8.1. 구성원
8.2. 출시순
8.3. 전투원 일람
[16] 해제 불가능은 아니다. 아쿠아의 2스킬 등으로 해제하는 것도 가능.[17] 광역 반격이 효과적인 곳은 펜리르보다 빠른 요원이 있지만, 광역 반격으로 적을 제대로 죽일 수 없는 곳에서는 원킬이 된다는 가정하에 펜리르가 독보적으로 빠르다. 그런데 금란은 그 펜리르보다도 더 빠르다![18] 단 반대로 적의 깡공이 매우 높은대신 명중률이 낮은 적같은 경우는 펜리르같은 방체탱커보단 회피탱커가 쓰이기 때문에 결국 케바케인셈. 오히려 이렇게 보면 회피탱커중에 펜리르와 비슷한 포지션의 거지런 캐릭터가 나왔다는것을 특징으로 볼 수도 있다.[19] 다만 진짜 후기형 한복은 가슴싸개가 있어야 하는데 여기엔 없다. 그냥 치마로 감싸는 컨셉인듯.[20] 여담으로 상기한 것처럼 원래 한복은 속바지를 입고 여러 겹의 치마들을 걸쳐야 하는데 금란이 입은 치마는 한겹밖에 없고 허리에 푸른 천이 둘러져 있는 것으로 보아 애초에 바지는 안입었고 물에 빠지면서 겉치마를 벗어 속치마만 남은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21] 눈을 보여준 뒤 다급하게 물러가겠다는 말투지만 그 후 안도하는듯한 목소리로 알겠다는듯 말한다.[22] 이후 자막에는 없지만 긴 시간동안 작은 소리로 숨결을 뱉는다.[23] 왕비 혹은 후궁이 왕에게 자신을 칭할때 사용한다. 사령관은 사실상 왕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