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우리 같이... 홀려볼까요?"'''
1.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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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구미호를 본딴 캐릭터. 한국서버 오픈기념으로 첫 등장했다.'''“인간의 감정은 가장 심오한 마법보다도 변화무쌍해.”'''
룬테라가 가진 잠재력과 선천적으로 연결된 아리는 마법을 순수한 에너지의 구체로 변환할 수 있는 바스타야다. 아리는 먹잇감의 감정을 질리도록 조종하며 가지고 놀다가 마지막에 생명의 정수를 흡수하는 것을 즐긴다. 타고난 포식자지만, 먹어치우는 영혼에 담긴 기억의 편린을 받아들일 때마다 거기에 감정 이입하게 된다.
장문/구 배경 스토리는 아리(리그 오브 레전드)/배경 문서 참조.
1.1. 챔피언 관계
몇년째 이해할 수 없는 오공과의 관계도만 있었다. 공통점이 있다면, 둘 다 바스타야라는 종족 분류[2] 이고 인간들한테 온건적인 편이라는 점. 혹자는 중국에서 제작한 팬 애니메이션 라라라 데마시마의 영향이라고도 한다. 해당 애니메이션 시즌 2에서 오공과 아리가 거의 커플 수준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그 관계도가 반영되었다는 썰.
그러다가 시즌10에 릴리아가 출시되면서 드디어 추가 관계도가 생겼는데, 이 쪽도 딱히 설득력 있는 부가 설정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아서 대체 메인 유니버스에서 아리가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느냐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 능력치
기본 공격이 굉장히 준수한 마법사 챔피언 중 하나. 기본 공격 속도도 빠른 편이고 모션도 준수하다. 대신 마법사 챔프답게 성장 공격력과 성장 공격 속도가 좋지 않으니 웬만하면 AD 트리는 타지 않는 게 좋다.
기본 마나는 20위권 정도로 높지만 성장 마나가 형편없어서 18레벨 기준으로 100위권 밖으로 추락한다. 주력기인 Q가 스킬 레벨에 따라 마나 소모량도 늘어나므로 마나 관리가 쉽지는 않다. 그래서 라인 클리어를 할 때는 W를 쓰지 않고 Q와 평타로만 먹어야 마나 소모를 감당할 수 있다.
치명타 모션은 양 팔을 앞으로 내지르는 동작이다.
3. 대사
4. 스킬
4.1. 패시브 - 정기 흡수(Essence Theft)
10.18 패치에서 롤백된 패시브. 기존 Q에 달려있던 패시브가 조금 변경되어 넘어왔다.
기본 힐량 자체는 체감이 되나 싶을 정도로 낮지만, 적중한 적의 수에 비례하여 아리의 체력이 회복되기 때문에 아리의 유지력을 책임지는 중요한 패시브다. 16레벨에 주문력을 500 확보한 상태라고 가정할 경우, 현혹의 구슬에 적중한 유닛 하나당 63의 체력을 회복하는데, 미니언 6마리가 있는 한 웨이브를 Q로 정리할 경우 63*2*6=756의 체력을 회복한다. 보조 룬으로 궁극의 사냥꾼을 드는 아리가 다른 암살자들과는 달리 굶주린 사냥꾼 없이도 뛰어난 유지력을 가지는 이유이다.
또한 패시브를 모든 스킬로 발동이 가능하게 바뀌어서 미니언 한 웨이브를 긁으면 금세 피가 차는 아리를 발견할 수 있다. 기존 패시브의 이속 증가가 스킬 카이팅에 도움을 줬다면 현재 패시브는 기동성은 조금 줄이고 아리의 중후반 유지력을 더 강화시킨 셈.
여담으로 정기 흡수 최대 중첩 상태일 경우, 여전히 Q 현혹의 구슬 스킬 아이콘이 녹색으로 변경된다.[4] 따라서 이를 보고 패시브 중첩이 모였는지 쉽게 확인할 수가 있다. 하지만 패시브 최대 중첩에서 Q 스킬 아이콘이 예전처럼 변경된다는 점은 사실 체력 회복 옵션이 10.18 패치 이전의 경우 Q 스킬의 부가 효과로 달려있었기 때문으로 라이엇이 미처 삭제하지 못한 것이다. 이 때문에 아리가 여전히 Q 스킬로만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오해할 여지가 있으나 아리의 패시브는 아리의 모든 스킬에 정상적으로 적용된다.
이전 스킬 명칭은 '''바스타야의 은총'''이었다.
4.2. Q - 현혹의 구슬(Orb of Deception)
아리의 딜링을 담당하는 주력 스킬로 보통 먼저 마스터한다. 시비르의 부메랑과 비슷한 스킬로, 피해 감소 효과가 없고 오히려 되돌아올 때 더 강한 '''고정 피해'''를 준다는 차이점이 있다. 사거리도 길고 폭도 꽤 넓직하기 때문에 라인 클리어와 견제에도 유용하다. 단, 논타겟인 데다가 2번 전부 맞추지 못하면 아무리 고정 피해라고 해도 대미지가 초라하기 때문에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해 정확히 맞추고 돌아올 자신의 위치까지도 고려해서 전부 맞힐 수 있도록 해야한다.
Q - 점멸이 가능하다. 이렇게 스킬을 사용할 경우, 점멸 - Q에 비해 선딜을 많이 줄일 수 있다. 따라서 Q - 점멸은 기습적인 킬 캐치용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테크닉이다.
8.8 패치로 기존에 있던 이동 속도 증가 효과는 패시브로 옮겨지고, 기존 패시브의 효과가 이 스킬로 옮겨졌으나 10.18 패치에서 롤백되었다.
연습 모드의 연습용 봇에게 Q를 적중시 합계 대미지가 2배로 표기되는 버그가 있다.[5] 특이한 것은 날아갈 때/돌아갈 때 상관없이 피격 대미지의 2배를 표기하고, 이후 봇의 대미지 초기화가 되기 전에 다시 피해를 입히면 이전에 뻥튀기된 수치가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Q의 첫 타격이 2배로 표기 되더라도 돌아오는 Q의 후속 타격을 맞추면 1번째 타격의 뻥튀기 표기는 다시 정상 수치로 돌아와 2번째 고정 수치만 2배로 표기된다.[6]
한국의 여우요괴 설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여우구슬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4.3. W - 여우불(Fox-Fire)
아리가 3개의 여우불을 생성하고 잠시 아리 주변에서 맴돌다가 사거리 700 이내에 가장 가까운 적에게 날아간다. 만약 3초 이내에 아리의 기본 공격 또는 매혹(E)을 맞은 상대가 있다면 그 대상을 우선 타격한다. 기본 공격의 경우 기본 공격 모션이 나오는 중이라면 아직 기본 공격에 적이 피격당하지 않았더라도 그 대상에게 날아가는데, 선딜이 있어 평W가 아닌 W평이어도 잘 날아간다. 이 경우에는 딜레이도 줄고 725까지 인식하므로 바로 발동하기보다는 기본 공격과 거의 동시에/매혹을 맞춘 후에 사용하는 것이 딜 기대치가 높다.
단일 대상에게는 첫 번째 여우불만 표기된 피해를 입히며, 두 번째 여우불부터는 각각 30%밖에 피해를 입지 않는다. 때문에 한 번의 스킬로 단일 대상에게 줄 수 있는 최대 피해량은 표기된 수치의 1.6배이다. 이론상으로는 각 여우불을 3명에게 맞추는 3배가 총딜이 가장 높지만 사실상 불가능하다. 단일 대상 스킬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써먹을 수 없을 정도로 계수가 매우 초라한 탓에 아리의 매혹 의존도를 극단적으로 높이게 되었고, 결론적으로 아리의 딜이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게 만들었다.
10.18 패치에서 체력이 낮은 미니언을 선 타겟팅하게 되고 이속 증가가 생겨 궁극기가 없을 때의 부족한 기동력에 약간의 도움을 받게 되었다.
타겟팅으로 꽂히는 스킬이기에 초기에는 W와 R만으로 적을 순식간에 제압하는 딜링을 가졌으나, 수 차례에 걸친 너프[7] 이후로는 그냥 이속 증가를 통한 갱킹 회피 스킬이고 딜링은 덤으로 생각하고 쓰는 것이 좋다.
4.4. E - 매혹(Charm)
스킬명 그대로 하드 CC기인 '매혹'을 거는 스킬.[8] 적중당한 상대는 지속 시간 동안 하트를 띄우며 행동 불능 상태가 되어 '''생존해 있는 아리'''를 향해 걸어가게 된다. 아리가 매혹 스킬 사용 후, 또는 이미 적중한 매혹이 지속되는 도중에 사망할 경우 즉시 매혹이 해제된다.[9] 상대를 홀려서 스스로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구미호라는 컨셉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스킬. 매혹당한 상대는 3초간 아리에게 받는 스킬 피해가 20% 증가하게 된다. 심지어 현혹의 구슬이 돌아올 경우의 고정 피해도 증가한다. 단, 오직 아리의 '''스킬''' 피해량만 증가하므로 룬, 아이템 액티브, 소환사 주문 등 스킬이 아닌 피해량은 증가하지 않는다.
핵심 딜링기이지만 풀히트가 까다로운 Q를 제대로 맞출 수 있게 해주며, 과장해서 말하자면 '''아리 실력의 처음과 끝이 되는 척도'''라고 할 수 있다. 단, 투사체가 그다지 빠르지 않고 스킬 모션에 의한 약간의 선딜이 있는 데다 비관통 스킬이라서 대놓고 맞추기는 쉽지 않다. 다행히 아리에게는 좋은 이동기인 궁극기가 있으므로 상대가 반응하기 어렵게 순간적으로 접근해서 거는 것도 가능하고, E점멸 콤보로 스킬 모션을 캔슬하여 적이 반응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어쨌든 아리는 라인전과 갱 호응, 정글 교전, 한타 기여도, 스플릿 등 거의 모든 전투 상황에서 매혹 적중 유무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진다.
매혹은 공포, 도발 등과 마찬가지로 행동 불가 외에 둔화가 있어서 그렇게까지 멀리 끌려오지는 않으나, 궁 켠 마스터 이나 난입 룬을 터트린 챔피언 등 둔화 저항이 생기면 전속력으로 아리를 향해 뛰어온다. 매혹은 공포와 달리 상대가 끌려오므로 이런 식으로 이속 터뜨리고 도주하는 상대를 잡을 때 도움이 된다. 물론 아리는 워낙 맞딜 능력이 처참하고 타워나 아군 챔피언이 없을 때 인파이팅형 메이지와 AD 캐리가 미친 속도로 달려오면 그대로 역관광당하는 경우가 있어 오히려 아리의 궁극기가 빠지는 경우도 있다.
매혹에 맞은 적은 돌진기가 강제로 취소된다. 특이한 점은 같은 팀의 그랩류 스킬도 끊어버린다. 이는 자르반의 깃창 콤보처럼 강력한 돌진기는 물론, 바이나 리 신의 Q 등 주력 돌진기를 끊어준다면 굉장히 강력한 효과가 되며, 또한 자크나 트리스타나처럼 이동기에 선딜이 있는 경우 CC기에 걸려도 선딜이 끝나면 이동기가 발동돼서 보고서도 못 끊는 경우가 많은데 아리의 매혹은 그런 문제로부터 다소 유리한 셈.
10.12 패치에 에픽 몬스터와 바위 게를 제외한 몬스터 대상 첫 공격으로 매혹 적중 시 어그로가 끌리지 않아 매혹 지속 시간 동안 고속 회복이 유지되는 버그가 생겼다. 게다가 10.15부터는 E 시전 시 몇 초간 모션이 풀리지 않는 버그가 추가로 생겼다. 또한 비주얼 업데이트 이후 선딜레이가 미묘하게 늘어났다는 제보도 계속 나오는 중. 이 중 모션 고정 버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픽스되었으나, 고속 회복 버그와 선딜레이 관련 문제는 2024-11-26 20:24:37 시점까지도 여전히 고쳐지지 않았다.
4.5. R - 혼령 질주(Spirit Rush)
빠르게 돌진하여 혼령의 정기로 주변 적을 공격한다. 이동거리가 꽤 길어서 벽을 넘기에도 편하고, 선딜레이 없이 3번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므로 활용도가 높다. 일단 궁극기를 찍은 아리는 자신이 원할 때 순식간에 상대와 거리를 벌리고 좁히고가 가능해서, 웬만해선 상대 정글의 갱에 당하지도 않고, 반대로 갱이 왔을 때 빠르게 달려들어 호응하기도 편하다.
다른 메이지 챔피언들의 궁극기에 비해 기본 피해량이 매우 낮다.[10] 그나마 근처에 있는 3명의 적에게 자동 공격이 되기 때문에 광역딜은 나쁘지 않다. 거기다 W와 Q의 명중률도 더 높여 실질적인 딜링을 올려주고, 이동+공격+연속 스킬인지라 루덴의 메아리나 주문 검 아이템과도 궁합이 좋다.
궁극기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3번의 이동을 10초 동안 융통성 있게 분배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버스트로 연타해서 적이 회복, 보호막으로 버티기 전에 순삭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아껴서 쓰면서 스킬콤보를 2번 돌려서 킬 캐치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질주 시에 상대가 시야에 없다면 혼령의 정기의 딜이 박히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매혹과 혼령 질주를 같은 방향으로 동시에 사용하는 테크닉이 존재한다. 이 경우 매혹의 투사체 스킬 이펙트를 혼령 질주를 사용한 아리의 몸으로 일부 가려서 적에게 잘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다.
5. 영원석
5.1. 시리즈 1
[image] '''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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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 목표 : 40 / 160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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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 목표 : 105.26m / 414.47m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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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 목표 : 6 / 30 / ? / ? / ?
6. 평가
매혹이라는 강력한 CC기와 3단 돌진기를 가진 안티 캐리형 원거리 AP 미드 라이너. 원래는 하드캐리형 AP 누커에 가까운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챔피언이었으나, 거듭된 너프와 스킬 변경으로 인해 현재와 같은 성격을 띠게 되었다.
6.1. 장점
- 스킬셋의 뛰어난 유틸성
- 초중반 시야 싸움 능력을 바탕으로 한 스노우볼링
- 상성관계가 명확하지만, 극상성은 오히려 적음
6.2. 단점
- 오랜 기간 축적된 너프에 의한 형편없는 딜링과 저열한 성장 포텐셜
- 과도하게 높은 매혹 의존도, 이에 따른 파워커브의 불안정성
- 메타에 역행하면서도 많은 상성 관계
- 안티 캐리 역할에 상위 호환 대체재가 많음
- 장인들에 의해 과대평가되는 성능과, 이로 인해 더욱 멀어지는 밸런싱
6.3. 상성
- 아리가 상대하기 힘든 챔피언
- 매혹을 막을 수단이 있는 챔피언: 매혹이 무력화된다면 아리의 존재 가치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말자하나 야스오 이외에는 맞라인으로 설 가능성이 거의 없고 카운터들의 조합 상성이 나쁘긴 하지만, 이런 픽들이 둘 이상 조합되어 어느 정도 효율이 나온다면 아리에게 책임론이 몰릴 수밖에 없다.
- 매혹을 회피하면서 동시에 공격하는 돌진기나 이동기를 지닌 챔피언: 위에 언급된 챔피언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리의 장점인 갱 호응을 무력화한다. 매혹 회피 수단이 곧 공격 사이클이기 때문에 이 부류에 공통적으로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제드나 피즈처럼 아리의 스킬셋 한계 자체를 단숨에 후벼파는 종류도 있고 에코나 카사딘처럼 아리의 현자타임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서서히 무너뜨리는 종류도 있는 등 아리가 말라 죽는 패턴이 꽤나 복잡하게 전개된다.
- 아리보다 교전거리가 긴 AP 챔피언: 아리의 딜량이 지속적으로 하향되며 짤짤이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게 되자, 기존에 파고들어 잡을 수 있었던 타입인 장거리 AP 누커 타입들과의 상성이 역전되었다.
- 강력한 소규모 교전 능력으로 찍어 누르는 챔피언: 아리의 화력 너프가 겹쳐지면서 새롭게 생겨난 카운터. 사거리 면에서 비슷하거나 아리에게 밀린다 해도, 면대면 교전 능력이 매우 부족해진 아리를 맛있는 한 끼 식사로 요리해 전성기를 강제로 무효화할 수 있는 화력의 보유자들이다.
- 마법 피해에 강한 탱커 챔피언: 아리는 지속딜이 부족한 챔피언이라서 탱커를 정말 못 잡는 편인데, 특히 회복 위주의 안티 AP 챔프면 아예 답이 없다. 갈리오를 제외하면 라인 맞상대로 만날 확률은 사실상 없겠지만, 끊어먹기나 한타에서 그냥 대놓고 매혹 맞고 마방과 체젠으로 버티면 아리의 존재감은 그야말로 0이 된다. 시즌11부터 어쩔 수 없이 감전 룬으로 되돌아오며 딜링 능력이 살짝 좋아지긴 했으나, 기본적으로 낮은 딜링 능력이 끝까지 발목을 잡아 라바돈까지 풀템을 다 뽑아도 계속 골치가 아프고, 오히려 상대 탱커 발목 잡기가 더 어려워져 빙결 시절보다 훨씬 힘들어졌다.
- 강제 이니시에 특화된 서포터 챔피언: 궁극기를 찍든 말든 궁극기가 없는 아리는 럭스나 라이즈 같은 물몸 뚜벅이 신세가 된다. 궁극기가 생기게 된다면 그나마 이 문제가 나아지긴 하나 이마저도 쿨타임이 상당히 길기에 다시 쓸려면 꽤나 긴 시간이 걸리게 된다. 게다가 매혹의 느릿한 투사체 문제도 있기 때문에, 하드 CC기 가진 미드라이너임에도 불구하고 선이니시가 되는 서포터와의 상성 관계까지 따져야 하는 복잡성을 지니고 있다.
- 아리가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
- 하드 CC기에 취약하고 마법 저항력을 올리기 힘든 뚜벅이 챔피언: 적당히 딜교 걸렸을 때 R이나 점멸로 쑥 들어와서 매혹 걸고 아군 호응을 유발하면 피할 수단이 없이 확정 사망하는 경우. 돌아오는 Q의 고정 피해를 제대로 피하기 힘들기도 해서 아리가 견제를 착실하게 하면 말라죽기도 쉽다.
- 직선적이고 눈에 보이는 이동기 의존도가 높은 챔피언: 매혹은 맞추기가 어려울 뿐 맞았을 때는 이동기를 아에 끊어버릴 수 있기에 대놓고 들어오는 상대를 받아치기 좋다. 그러다 보니 돌진기가 주력인 챔피언들의 경우 기껏 써서 들어갔는데 매혹 맞고 딜사이클이 완전히 망가지는 경우가 많아 항상 이를 염두해 두면서 소극적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혼령 질주까지 있으면 상대 챔피언 입장에서 물기가 더더욱 힘든 건 덤.
- 이동기가 있으나 조건 발동이 제한적인 챔피언: 매혹이 아무리 느린 투사체라고는 해도, 궤도가 조금만 빗나가면 미니언에 잘못 맞을 정도로 판정 자체는 후한 편이다. 그렇기에 이동기가 있어도 제대로 된 발동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경우는 매혹을 작정하고 맞추면 오히려 스킬 낭비가 되기도 쉽다.
- 기타
- 가렌: 픽률 자체는 굉장히 낮긴 하지만 가끔씩 암살자를 억제하기 위해 미드에 튀어나오는 편이다. 아리는 갱킹 호응력이 더 좋고 뚜벅이 가렌을 매혹으로 끝없이 마크할 수 있는 반면, 가렌도 접근만 한다면 한타력이 나쁘진 않고 딜탱 성장성이 높은데다 히트박스도 적당히 큰 편이라 아군 딜러에게 갈 아리의 매혹을 대신 맞아 한타 찬스를 제공해줄 수 있는 등, 서로의 취약점을 서로가 공략할 수 있다.
- 오리아나: 전통적으로 서로의 약점을 카운터치며 상성이 끊임없이 맞물리는 라이벌 관계. 라인전 능력은 전반적으로 오리아나의 압승이지만, 라인을 밀며 운영하게 되는 오리아나의 취약점을 아리의 갱 호응 능력과 기동성으로 카운터칠 수 있다. 특히 아리가 가장 강력한 구간인 6~12레벨 구간에서 오리아나의 약점이 강조되어 아리 특유의 유통기한이 많이 상쇄되는 것이 크다.
7. 역사
7.1. 2012 시즌
출시 후 얼마 되지도 않아서 대회에서 미드 AP 챔피언 픽률 1위에 오른다. 라인전도 준수하고 6렙 이후부터는 갱킹의 위협으로부터도 상당히 자유로우며 로밍 성능도 준수하고 한타 전 대치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견제할 만한 스킬들도 많은 데다 최상급 CC기를 보유하고 있다 보니 팀파이트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 주기 때문이었다.
결국 라이엇은 아리의 궁극기인 혼령 질주의 쿨타임을 크게 늘리는 방향으로 너프하고 이 때 연속 시전 유예시간도 0.75초에서 1초로 너프된다. 핵심 아이템인 고대인의 의지와 마법공학 리볼버도 너프했으나 그럼에도 아리 자체의 유틸리티는 어디 간게 아니었기에 아리는 쭉 최상급 미드 라이너로 군림했다. 그러자 드레이븐 패치에서는 아예 W와 R의 기본 대미지와 계수를 깎았고, 결국 딜링 능력은 나오지 않게 되어 캐리력이 떨어졌다. 그래도 심연의 홀이라는 대체재의 발견으로 아쉬운 대로 공격력과 생존력을 여전히 만족시킬 수 있었고 이때까지만 해도 아리처럼 강력한 암살 능력을 가진 미드 AP 챔피언이 딱히 없었기 때문에 패치 이후에도 여전히 강력한, 좋은 챔피언이었다.
하지만 심연의 홀마저 하향되자 결국은 유틸리티는 좋지만 딜링은 너무나도 부족해서, 대회에서 쓰이기는 힘든 챔피언이 되어버렸다. 일반 게임에서는 여전히 많이 쓰이고 승률도 나쁘지 않았지만, 대회에서는 아예 몰락했다. 롤드컵에서도 픽밴 리스트에는 단 두 번 올라갔을 뿐이었다.
참고로 출시 당시 여우불의 피해량은 무려 320+0.75 AP, 드레이븐 패치에서 너프된 게 280+0.8 AP로 한때 이동수단이 뛰어난 챔피언 상대로 W를 선마하는 스킬트리도 유저들 사이에서 간간히 보여지기도 했다.
7.2. 2013 ~ 2014 시즌
시즌 3에 들어오면서 죽음불꽃 손아귀의 상향과 새롭게 추가된 리안드리의 고통으로 혜택을 받았다. 딜적인 면이 해소되자 '약점이 없는' 픽으로 다시금 대세픽이 되었다. 결국 3.13 패치에서 각 스킬들의 피해량을 줄이고, 그 대신에 매혹에 맞는 대상에 입히는 마법 피해를 6초간 20% 증폭시킨다는 새로운 효과가 추가되었다. 패치노트의 '죽음의 키스'란 말대로, 매혹을 맞춘 경우에 한해서만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된 것이었다. 많은 이들이 이 패치로 아리가 망했다느니 걱정을 했지만, 1% 정도의 승률 하락이 있었어도 여전히 미드 1티어 솔랭 대세챔의 자리를 지켰다.
4.12 패치에서 Q의 주문력 계수가 0.025 증가하고 마나 소모가 전레벨 15 감소해 로밍 능력이 더 좋아지게 되었다. 이후에 지속적인 미드 챔피언의 너프, 특히 카운터픽들의 너프가 겹쳐져서 아리 본인도 시즌 후반부에 너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미드 챔피언 중 최상위권 승률에 올랐다.
7.3. 2015 시즌
시즌 초기에는 별로라는 평이 많았다. 미니언의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이 사라지고 체력이 올라서 고정 데미지였던 아리의 Q는 라인 클리어가 비교적 느려지게 된 셈이었고, 마법사 계열 챔피언들의 마나 회복량이 일괄적으로 조정되었는데 아리의 마나 회복량은 중간 이상이었기에 이 또한 사실상 너프였다. 거기다 '기동성있는 원거리 AP 암살자'라는 비슷한 역할을 맡고 있는 르블랑이 상향을 받으며 재조명 받자, 아리는 그 하위호환 취급을 받았다. 추가로 5.2 패치에서 죽음불꽃 손아귀가 '''삭제'''되고 E의 추가 데미지 효과도 없애버려, 아예 암살자 역할 자체가 불가능하게 돼버렸다.
그 대신 '''Q에 이동 속도가 증가하는 효과'''가 추가되고, W의 기본 딜량 증가 및 스킬들의 표적 타겟, 발사 속도, 판정 등이 완화되는 버프를 받았다. 매혹+데파의 총합 44% 증폭이라는 누킹은 불가능해졌지만, 결론적으로는 E와 궁극기의 과도한 의존도도 줄어들고 안정적으로 지속딜을 넣기도 가능해져 이후의 아리는 사실상 안정적이고 다재다능한 '''OP챔'''으로 군림하게 된다.
결국 5.3 패치에서 Q의 마나소모량 증가, W의 딜량 감소 및 사정거리 감소, R의 대상 포착 범위 감소 등의 너프를 받았지만 OP성이 옅어졌을뿐 여전히 승률은 상위권. 추가로 W의 회전 속도 증가라는 버프를 받았다.
5.8 패치에서 매혹으로 CC 면역 돌진기를 끊는 버그가 수정되었다고 명시되었으나 여전히 말파이트 궁이 끊기기도 했다.
5.16 패치에서 패시브 힐량이 1/3 가량 감소하는 너프를 받았다.
7.4. 2016 ~ 2017 시즌
시즌 6 초반 시점에서는 마나물약이 삭제되고 AP템들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오르면서 다른 AP 챔피언과 비슷하게 하향세를 이어갈줄 알았으나 새롭게 추가된 '천둥군주의 호령'과 잘 맞기도 하며 다른 챔피언들에게는 없는 기동성과 안정성으로 여전히 높은 승률을 차지했다. 단, 대회에서는 그와는 반대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워낙에 딜이 부족한 스킬셋인데다 솔랭과는 다르게 빠른 합류와 포커싱이 가능하니 아리같은 챔피언은 이득을 보기 힘들었다. 오히려 아지르나 빅토르 같이 라인전을 약간 길게 가져가며 파밍하고 중후반 한타에 강력한 챔피언이 이득을 보는 메타였다. 그나마 이안을 비롯한 몇몇 프로들의 활약은 있었으나 결국 대회에서는 못 써먹을 픽이라는게 증명되며 '아리포비아', '솔랭 전용챔'이라는 기믹이 더욱 견고하게 굳어졌다. 그러던 중 6.4 패치로 매혹이 돌진 스킬을 끊지 못하도록 너프 되어 암살자들 상대로 성적이 크게 떨어졌고 대회에서도 보기가 어려워졌다.
6.11 패치에서 이동 중 방향 전환 시 꼬리가 좀더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패치되었다. 리산드라 머리칼 & 쿠거 폼 니달리 꼬리 패치와 같은 맥락.
마법사/암살자 역할군을 갖고 있지만, 라이엇 측에서 아리의 세부 분류를 카이팅형 마법사(Kiting Mage)로 밝히며 마법사 업데이트 후보군에서 제외했고, 프리시즌 암살자 업데이트에서는 세부 분류를 집중형 마법사(Burst Mage)로 밝히며 업데이트 후보군에서 제외했다.
시즌 7에서는 대세픽으로 떠오른 신드라를 상대로 상성이 좋아 대회에서도 다시금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 아리포비아조차 아리 기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고, 미키와 이안, 페이커 등의 아리 네임드 선수들이 아리로 MVP를 얻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솔랭은 물론 대회까지 진출했음에도 아리가 너프가 없다는 점에 불만을 토로하는 글도 많아졌다.
시즌 중반에는 Q, R의 계수가 깎이고 후반에는 W의 딜을 낮추는 너프를 먹고 거기에 주변 메타와 룬의 변화로 승률과 픽률이 심하게 떨어져 버렸다. 일부 장인들이 어찌어찌 멱살잡고 캐리하는데도 불구하고 48% 초반대의 역대 최저 승률을 기록하며 할못챔 취급을 받았고, 이러한 경향은 시즌8 프리시즌까지 이어졌다.
7.5. 2018 시즌
프리시즌에서는 새롭게 추가된 룬의 혜택을 그리 받지 못했다. 콩콩이 소환/유성/감전 등 여러가지 룬이 연구되었으나, 이전의 천둥 군주의 호령과 비교해서 더 떨어진 딜량 탓에 다른 룬의 혜택을 받은 대세픽들에 밀려났다. 그러다 8.4 패치에서 루덴의 메아리가 조합식이 바뀌면서 첫 코어에 마나와 추가 피해를 모두 얻을 수 있게 되어 다시 어느 정도 대세픽 자리를 회복했다.
그러면서 PBE에서는 아리의 스킬셋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많은 관심을 받는 챔피언의 변화이기 때문인지 라이엇은 이례적으로 여러가지 변경안을 제시했다. 일단 Q 사용 시에 이동속도 증가 효과는 삭제하는 것으로 확정되었고, 그 대신에 어떤 효과를 추가할 지에 관한 것이었다. 시즌 3에 잠시 추가되었던 매혹 적중 시 데미지 증가, 궁 적중시 일반 스킬 쿨타임 감소, 궁극기 돌진 횟수 증가, 스킬 적중 시 마나 15% 회수, 기본 공격 피해량 감소 등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 중 8.8 패치에서 최종적으로 변경된 점은 기존 패시브와 Q를 약간씩 바꿔 옮기고, W의 타게팅 메커니즘을 개선하고, E의 스킬 피해량을 증폭 옵션을 추가하는 것이었다. 사실상 매커니즘만 약간 손보고 르블랑처럼 암살자 패치 이전으로 롤백시킨 수준. 다른 것은 몰라도 Q의 이동 속도 버프는 궁극기가 없을 때도 아리의 안정성을 올려주는 유용한 옵션이었던지라 이 패치 직후에는 승률이 꽤나 떨어졌다.
8.9 패치에서 도란의 반지와 사라진 양피지가 변경되면서 기본 마나 재생량과 기본 마나량이 증가한 대신 레벨당 마나 증가량이 감소했다. 마법사 전체 너프나 다름없는 변경안이었지만 다른 마법사들과 비교해 본래 아리는 라인전 초반 마나가 꽤 부족한 편이라 그나마 상황이 나은듯 승률이 조금 올랐다.
8.11 버전에서부터는 역대 최저 승률인 전체 47%를 찍으며 전례가 없던 암흑기(?)를 맞았다. 원딜이 사장되고 전 라인에 브루저가 오게 되는 메타의 급변이 있었기 때문. 라인전에서는 상대하기 버겁고, 한타에서는 암살하기 어렵고 기여도도 낮으니 아리 자체가 잉여픽이 되어버렸고, 그대로 8.13까지 계속 고통받고 있었다. 다행히 8.14 패치에서 8.9 패치의 마나 변경으로 타격을 받은 마법사를 중심으로 마법사 밸런스를 검토할 예정이라는 코멘트가 올라왔고, 아리 역시 버프의 수혜자가 되었다. E 매혹의 마나 코스트가 15 줄어들고, 매혹 상태 지속 시간이 낮은 스킬 레벨 구간에서 증가하는 버프를 받았는데[36] 덕분에 더이상 E를 차선마하지 않고 W를 차선마하게 되면서 게임 중반 딜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얻었다. 그 외에도 초반에 자잘하게 여우불이 새거나 매혹이 빗나갔을 때의 리스크도 줄어들어 솔랭에서의 승률과 픽률이 크게 올랐다. 그러나 스킬콤보의 시동키가 되는 E를 맞추는 게 매우 어렵다는 단점에 덧붙여 기본 딜링 자체가 구리다는 단점 또한 그대로 남아 있는지라 프로씬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고 있다.
그러던 중 빙결 강화 룬 연구로 인해 인식이 굉장히 좋아졌고, 8.19 기준으로 승률이 52% 초반부까지 안정적으로 뛰어올랐다. 이는 '''그 카사딘을 뛰어넘는 승률로''' 매혹을 상당히 쉽게 맞출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인데, 다만 빙결 강화 트리를 탈 경우 안 그래도 낮은 딜링이 더욱 낮아지는데다 감전 아리에 비해 초반 라인전 난이도가 더 뛰어오르므로 이전보다 더욱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25분짜리 유통기한 픽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 때문에 프로씬에서 제대로 써먹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37]
결국 8.20 패치에서 혼령 질주의 낮은 스킬 레벨 구간 재사용 대기시간이 증가하는 치명적인 너프를 받았는데, 이 때문에 오히려 빙결 강화 의존도가 극도로 높아진데다[38] 6레벨 직후 그나마 뭔가 해 볼만하다고 평가되었던 원찬스 딜사이클마저 불안정하게 변해 패치 직후부터 솔랭 승률이 2%나 급락한 50% 초반대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7.6. 2019 시즌
R 너프가 매우 심각했기 때문에 기존의 빙결아리 스타일로는 성장과 운영에 전반적으로 큰 차질이 생기게 되었고, 결국 프리시즌 시작부터 잠깐 동안은 다시 감전아리가 주류가 되었다. 다만 감전을 들어도 모자란 딜링 능력을 완전히 보완할 순 없었고, 결국 하위룬을 변형시켜서 빙결의 효율성이 높아진 상태로 빙결아리가 대세로 되돌아왔다. 9.11 패치 기준으로 52~53%의 높은 승률을 찍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이는 빙결아리 한정이며 감전아리는 간신히 50%대를 유지하고 있다.
라이엇에서 아리의 버프 방안이 근시일 안에는 없다고 밝힌 것 때문에, 최소한 2020년 하반기까지는 감전 들고 암살하는 방식이 불가능해진 것이 알려져 그냥 빙결아리가 정석이라는 인식이 퍼진 결과가 2019 시즌의 승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리산드라와 상호호환급의 안티캐리형 라인전 반반 미드라이너 겸 정글러 지원형 픽으로 바뀐 셈. 2018년 하반기부터의 통칭 '상남자 메타'의 흐름도 미드라이너의 단독 하드캐리보다 정글러와 합을 맞춰 킬어시로 스노볼링을 하는 게 대세가 된 덕분에, 갱호응과 짤라먹기에 특화됐으면서 생존력도 좋고 라인 클리어 능력도 어찌어찌 턱걸이하는 아리 입장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숨통이 트였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딜링을 포기하고 유틸성에 특화했기 때문에 35분 이후 승률은 곤두박질치지만, 애초에 상남자 메타에서 35분 이상 길게 가는 게임이 나올 확률이 예전보다 훨씬 적어져서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비슷한 원리로 탑솔 빙결니코가 승승장구하는 것과 탈론이 오랜만에 미드 1티어로 올라온 걸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9.14 패치에서는 E 매혹이 적중할 경우 상대의 돌진기를 완전히 끊을 수 있게 되었는데, 위에 적혀 있는 걸 보면 알겠지만 사실은 과거에 매혹으로 돌진기를 끊던 효과를 부활시킨 것이다. 대신 매혹 적중 시 추가 스킬 피해 지속시간이 5초에서 3초로 줄어들었고, 이론상 궁 3타와 40% 쿨감 기준 한 번 더 QW 사이클을 돌릴 수 있었던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론상 딜량은 줄었으나 과거 돌진기 끊기가 별로 효과를 못 보던 시절과 달리 직선 돌진기의 비중이 높아진 메타 특성상 안정성 면에서 그래도 쓸만하기 때문인지 여전히 빙결아리는 솔랭 1티어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픽률도 크게 떨어지지 않은데다 승률도 51~52%로 유지하고 있어 어떻게든 솔랭 전용챔으로서의 최소한의 제한선은 붙잡고 있다. 반대로 감전아리의 경우 가장 많이 쓰이는 두 빌드트리가 45%~46% 대의 처절한 승률로 고전하는 중.
7.7. 2020 시즌
직접적으로는 너프도 버프도 받은 게 없지만, 카운터픽과 역할군 경쟁 상대들이 이래저래 메타에 적응하면서 간접 너프를 심하게 얻어맞은 탓에 픽률이 5~6%대로 내려가 '''출시 이래로 한 번도 놓친 적이 없었던 솔랭 기준 '대세' 챔피언에서 처음으로 완전히 제외'''되었다. 진정한 의미에서 아리의 암흑기가 시즌 10 프리시즌부터라는 말도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39] 빙결 아리의 경우 종합 평가 3티어선을 턱걸이로 유지하고 있고 승률도 50% 초반대를 간신히 붙잡고 있으며, 감전아리는 극히 일부의 유저들이 49%대의 아슬아슬한 승률을 유지하고 있을 뿐 사실상 메타에서는 탈락했다.
아무래도 시즌 10 초기 정글러의 게임 내 비중이 많이 하락했다가 뜬금없는 챔피언들의 정글러 전향 시도가 많아지면서 정글러 시팅형 안티 캐리로서의 포지셔닝이 많이 불안해진 것이 원인인 모양. 그나마 하드 CC기가 있는 로밍형 미드 라이너라 침체된 정글러들의 성장동력을 함께 잡아줄 수 있으니 라인간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은 솔랭에서는 그럭저럭 승률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리를 대체할 수 있는 상위 호환 챔피언들이 많기 때문에 갈수록 외면당하는 실정이다.
심지어 10.9 패치 직후에는 전체 승률이 49%대에 픽률이 4%대로 추락하기까지 했다. 일단 승률은 그 다음날 50% 극초반대로 복구되긴 했지만, 픽률은 5%로 재진입하지 못한 채 4% 중반대를 떠돌고 있다. 아무래도 미드 라이너 메타가 갈리오 빼고는 시팅형 챔피언이 전멸하는 추세라 아리가 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워낙 심하게 곤두박질쳐서인지 기존의 아리 장인들이 이를 악물고 승률을 올리기 시작했고, 10.11 기준으로 간신히 5.0%대를 회복하고 승률도 51%대로 올라왔다. 하지만 이게 어설픈 사람들 다 떨어져 나가고 진짜로 하는 사람들만 남아서 승률을 억지로 올리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비주류 마이너 장인픽으로 박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졌다.
설상가상으로 10.10 패치 이후 매혹 버그가 다시 터졌다. 매혹을 먼저 날리면 지속 시간 동안 어그로 풀린 상태가 되어 체력이 줄지 않는 방식인데, 이 때문에 선매혹으로 어그로 끌고 시작하던 솔블이 더 늦어져서 명실상부한 AP 미드 라이너 솔블 꼴등이 되어버렸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E 매혹 버그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꽤나 오랫동안 고쳐지지 않고 있어서 안 그래도 인식이 좋지 않았던 아리의 인식이 더 심하게 나락으로 떨어졌었다.
10.13 패치엔 아리에겐 변경점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미의 너프를 비롯해 전반적인 팀 유지력의 하향이 이뤄지고 주요 카운터픽 중 하나였던 신드라가 떡락해서인지, 유의미한 승률 상승폭을 기록했다.[40] 특히 해당 패치 OP픽으로 거론되는 이즈리얼과의 궁합이 나쁘지 않은 점이나, 유미 대신 떠오른 카르마를 받쳐주는 픽으로 사용하는 등 조합적인 이점이 늘어 솔플뿐만 아니라 2인큐에서도 유연성이 늘어난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 픽률은 떨어졌으나 2티어 끝물에 간신히 턱걸이하며 명맥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10.14와 10.15를 통해 제드가 OP로 떠오르면서 다시금 제드 위주의 상성 재평가가 이뤄졌고, 전통적으로 제드의 승률 샌드백 취급이었던 아리는 곧바로 3티어 중위권으로 처져서 비주류 장인픽의 전형적인 그래프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게 10.17 패치까지 3티어를 유지하다가 10.18 패치에서 리워크가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 패시브의 스킬 2회 이상 적중시 이속 증가가 삭제되고 Q의 회복효과가 패시브로 전환
- 모든 스킬에 패시브의 스킬 적중 시 회복이 적용
- W에 1.5초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40% 이동 속도 증가 효과 추가
- W는 체력이 낮은 미니언을 우선 타격하며 체력이 20% 이하인 미니언에게는 피해량이 2배로 증가
- W의 마나 소모량 40 → 55로 증가, 쿨타임 전 구간 1초 증가
라이엇 측에서도 많이 당황했는지 곧바로 10.19 패치에서 W의 쿨타임과 마나 소모량을 롤백했고, 이게 크게 작용했는지 승률이 오랜만에 52%대로 회복되어 안정적으로 2티어에 정착했다. 그 결과 어떻게든 패치 이전의 지위를 회복하긴 했지만 여전히 고질적인 딜량 부족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아리를 완전히 안티 캐리형 유틸챔으로 굳혀버리는[42] 옆그레이드가 되었다는 게 중론. 그 결과 10.20 패치부터 시즌 종료시까지 전세계 픽률 6~7% 에 승률 50~51%대를 유지하며 플래티넘 이하 티어에서 나름대로 쓸만한 픽으로 재조명받았다.
하지만 시즌11 프리시즌의 아이템 대격변 패치가 아리에게 유리한 내용이 하나도 없어지는 바람에 이대로 적용되었다가는 시즌 후반기의 짧은 휴식기가 무색해질 암흑기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였고......
7.8. 2021 시즌
GLP를 필두로 아리가 주력으로 사용하던 빙결 보조 아이템들이 거의 다 잘려나갔고, 신규 아이템은 아리와 영 어울리지 않는 옵션[43] 뿐인 와중에, 만년서리는 맞으면 롤알못인 수준으로 선딜이 극심해지고 근접 챔피언 수준의 사거리를 자랑해서 아예 고려 대상조차 아니고, 루덴의 폭풍마저 너프당하는 등 아리의 모든 밥줄이 끊겼다. 이 때문에 승률 48~49%대의 4티어 고인 레벨로 제대로 굴러떨어졌다. 10.23 기준으로 '''단순히 솔랭에서 아리를 골랐다는 이유만으로 욕을 먹고 닷지당하는 사례'''도 보고될 정도로,[44] 2020년보다 더 심한 역대 최악의 수난기를 겪는 중.
하도 문제가 많다 보니 아예 빙결을 버리고 다시 감전 쪽으로 선회해 연구하는 방법으로 굳어졌다. 일단은 루덴을 기반으로 한 일반적인 감전 트리가 연구되고 있고, 그 밖에 기존 이동 보조 아이템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벨트를 1코어로 하고 지평선의 초점[45] 을 2코어로 활용하는 템트리가 나오는 등 어떻게 해서라도 활로를 찾으려는 몸부림이 이어지고 있다.[46] 그러한 노력 덕분에 10.24 들어서는 승률이 50% 수준으로 간신히 회복되어 3티어 끝자락에 걸치긴 했다. 그러나 프리시즌 초반에 썩어버린 인식이 계속 유지된데다 20분대 승률도 별로 높은 편이 아니면서 25분 이후로 승률이 급감하는 등, 일반적인 랭크 게임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요소들이 하나도 개선되지 않아 이래저래 가시밭길이 계속되고 있다.
심지어 프리시즌 마지막 패치인 11.1에서 다른 유틸형 미드 라이너들이 탱커 너프와 치감 효과 개선으로 인해 다소간 이득을 본 와중, 아리는 유일한 치감 아이템인 모렐로노미콘을 최대한 늦게 완성하기 때문에 이득을 못 보게 되어 완전히 망해버렸다. 그 결과 승률 48~49%에 픽률 2% 후반대로 급추락, '''5티어까지 평가가 떨어져 출시 이래 최초로 고인 판정을 받게 되었다.''' 시즌이 시작된 11.2 패치 기준으로 지평선의 초점이나 리치베인 등 비효율적이라 알려진 템트리를 전부 버리고 루덴과 리안드리 기준으로 빌드가 정립되며 50%대 승률을 회복해 3티어까지 턱걸이로 올라왔으나, 여전히 극소수의 장인들이 이를 악물고 멱살캐리해 끌어올린 승률일 뿐 이들을 제외하고 나면 여전히 5티어 밑바닥에서 헤메고 있어, 전형적인 '일부 극소수 장인들만 1인분 되는 고인픽'으로 완전히 굳어졌다. 이 때문인지 아이템 체제 변환도 매우 조심스럽게 이뤄지며 승률 관리가 빡쎄게 되는 중인데, 11.4 패치 들어서 만년서리가 큰 버프를 먹고 이에 영향을 받은 AP 챔피언들이 꽤 많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빙결 미드의 선두주자였던 아리가 오히려 만년서리 1코어 채택률이 훨씬 뒤떨어질 정도.
이러다 보니 롤갤처럼 대놓고 메타에 역행하거나 비주류로 떨어진 챔피언들을 혐오하는 커뮤니티에서는 아리를 보기만 하면 온갖 쌍욕이 터져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하다. 비주류 중에서도 가장 혐오하는 스타일인 '장인들 때문에 지표에 거품이 낀 비주류 비효율픽'으로 악명이 높은 것의 영향이 큰 듯.
8. 아이템, 룬
'''룬'''
유틸성을 대폭 올려주는 '''빙결 강화''' 트리가 시즌 8 이후부터 시즌 10까지 정석 빌드로 자리잡고 있었으나 2021시즌 이후로는 GLP의 삭제와 만년서리의 창렬한 성능으로 '''감전''' 이외에는 답이 없는 상태이다. 하위 룬으로는 '''지배'''의 비열한 한 방으로 라인전에 힘을 실어 주고, 궁극의 사냥꾼을 통하여 늘어난 궁극기 쿨타임을 보완한다. 보조 룬은 '''마법'''의 마나 순환 팔찌로 마나를, 깨달음으로 쿨감을 챙긴다.
'''시작 아이템'''
- 루덴의 폭풍
- 리안드리의 고뇌
- 존야의 모래시계
- 모렐로노미콘
- 마법사의 신발
'''공격 아이템'''
- 공허의 지팡이
- 마법공학 로켓 벨트
- 지평선의 초점
- 리치베인
- 우주의 추진력
'''방어 아이템'''
- 밴시의 장막
8.1. 비추천 아이템
- 여신의 눈물 - 대천사의 지팡이
9. 소환사의 협곡에서의 운영
원래는 하드캐리형 AP 암살자에 가까운 운용을 보여줬으나, 8시즌 동안 이어진 장기간 딜량 너프 이후로는 감전과 함께 적당한 유틸성과 딜링 사이의 외줄타기를 보여주는, 니코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감전 룬을 주력으로 하면서도 안티 캐리처럼 운용되지만, 탑에 오는 브루저나 탱커를 혼자 압박할 능력은 부족하기에 미드 라이너를 주 포지션으로 삼는다. 아리의 스킬셋 특성상 AS빌드를 통한 바텀이나 탑 캐리는 말도 안 되며, 서포터는 정말 마이너하게나마 쓰였지만 주 라인이었던 적은 없었다.
9.1. 미드
초반 라인전은 Q와 기본 공격을 섞어가며 견제와 라인 클리어를 한다. 이 때 패시브의 체력 회복 효과를 너무 맹신하지 말고, 카운터와 역할 수행 경쟁자들이 더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음을 항상 명심하며 '''데드라인을 넘지 않도록 라인을 당기며 철저하게 몸을 사리는 플레이'''를 목표로 해야 한다. 심지어 매혹을 맞춰도 궁극기를 배우기 전까지는 아리의 킬 결정력과 회피기가 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므로, 평타와 Q를 다 맞췄다고 바로 극딜을 하는 게 아니라 갱 호응이나 라인 클리어를 위한 마나를 확실하게 남겨 놓으면서 차근차근 견제를 해야 한다. 안티 캐리형 유틸리티 메이지로 간신히 살 길을 찾은 이후로는 정글러 의존도가 매우 크게 늘어난데다 라인전 단계에서 1데스라도 하는 순간 팀 밸런스를 엄청 심하게 해치게 되므로, 최소한 나만은 절대로 터지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다른 챔피언들보다 더 신중하게 미니맵을 보고 종합적인 상황판단을 발빠르게 해 줘야 한다.
아리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점은 궁극기가 찍히고 1코어템이 나와 화력 보충이 되고 로밍 보조가 가능해지는 시점이다. 이전까지는 데드라인을 계속 의식하며 라인 조절을 섬세하게 할 필요가 있지만, 이 때부터는 타 라인 상황을 보고 약간 무리해서라도 라인을 밀어넣고 로밍각을 봐야 한다. 시즌 9 이후로는 미드에서 자체적으로 변수를 생성하기가 힘든 데다가, 원거리 하드 CC기인 매혹 때문에 타 라인 들어가서 낚시를 하기에도 편리하고, 3연 이동기인 궁극기 덕분에 빠른 갱킹 합류와 역갱킹 회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스플릿 단계를 지나 한타 및 오브젝트 승부 단계로 접어들면 다시 라인전 때와 상황이 비슷해진다. 아리와 비슷한 진입 타입의 암살자인 이블린이나 다이애나 등과 달리 보호막이나 은신 같은 보조 수단이 단 하나도 없기 때문에, 상대방의 CC기가 빠져서 데드라인이 흐려진 시점이 아니면 절대로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47] 적당히 아군의 상황에 맞춰 Q짤짤이로 보조하다가, 상대 챔피언 중 하나가 전선 유지에 실수한 걸 보는 순간 매혹을 날리거나 다른 아군의 CC기에 후속 호응을 하는 식으로 이니시에이팅을 하는 것이 좋다. 굳이 선진입을 하고 싶다면 상대 조합상 CC기가 약할 경우, 아군 이니시에이터가 충분히 CC기를 빼서 상대 스킬셋 조합에 딜레이가 발생했을 경우, 상대의 시야 밖에서 기습적인 2인 이상 다이브가 가능할 경우, 혹은 아군에게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는 한타에 아리가 뒤늦게 합류했을 경우 정도로 한정해서 생각해야 한다.
정리하자면 절대로 주도적으로 나서서 캐리하는 챔피언이 아니라, 데드라인을 넘지 않도록 철저하게 스킬 사정거리와 피아 전체의 CC기 갯수를 체크하며 게임의 흐름에 맞춰 매분 매초마다 끊임없이 상황판단을 해야 하는 안티 캐리형 뇌지컬 물몸 AP 메이지라고 할 수 있다. 주력 스킬이 논타겟이고 딜링 능력이 매우 낮은 편이라 굳이 라인전에서 혼자 킬을 내려고 무리할 필요가 없고, 아군 정글러와 함께 합을 맞춰 라인전에서 손해를 최소화하는 게 아리의 핵심이다. 뭔가 주도적으로 해 보고 싶다면 라인전에서 사고가 나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1코어 시점에서 로밍각을 노려보는 정도로만 시도해 보고, 그게 아니라면 절대로 죽지 않겠다는 심정으로 몸을 사리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뒷라인으로 안전하게 빠져 있어야 한다.
10. 그 외 맵에서의 플레이
10.1. 칼바람 나락
지속적인 딜량 너프로 인해 암살자 역할군으로서의 성능은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어졌고, 그냥 중거리 안티 캐리 AP 메이지로 운용해야 한다.
Q를 통해 빠른 라인 클리어를 도와줄 수 있으며, 직선맵이라 하드 CC기인 매혹의 존재감이 협곡보다 더 커지는 것은 장점. 평타도 스킬도 전부 원거리 계열인데다 매혹을 무시할 수 없으므로 근딜러들이 아무렇게나 눈덩이 던져서 안으로 밀고 들어오기가 껄끄러워진다. 다만 매혹은 좁은 비관통 논타겟 스킬이므로 미니언 끼고 들어오는 상대방을 맞히기 어렵고, 광역기이자 주력 딜링기인 현혹의 구슬도 딜적으로는 기대할 것이 없으므로, 한타가 일어나기 전 최대한 Q와 W로 양념을 치다가 밀고 들어오는 1선을 매혹으로 견제하면서 최대한 뒤로 빠져 짤짤이를 넣어주는 식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위에도 언급한 것처럼 딜링 기대값이 너무 낮고 스킬 초기화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니므로, 협곡보다 상황이 낫긴 하지만 어쨌거나 선매혹 앞돌진으로 캐리해 보겠다는 생각은 해서는 안 된다. 칼바람에서의 아리는 협곡에서보다 더 유틸성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 그러므로 픽창 조합을 보고 아군에 본격적인 AP 메이지가 필요해 보인다면 주사위를 굴리는 것이 좋다.
10.2. 전략적 팀 전투
2코스트 야생/마법사 조합으로 등장. 초중반 메이지 조합에서 주요 딜러로 활약한다. 현혹의 구슬은 던지고 받으면서 2번의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상대 전위를 녹이기에 좋다. 다만 후반에는 메이지 치고는 사거리가 딸리고 가진 체력이 매우 낮기 때문에 스킬 한 번 못 쓰고 광역딜에 녹아내리는 경우가 잦다. 원본처럼 돌아오는 구슬은 고정 피해를 주기 때문에 드래곤이나 용의 발톱을 소지한 챔피언을 상대할 때 괜찮은 성능을 보여준다.
기본 공격 사거리를 늘려주는 고연포와는 조합이 극악을 달린다. 공격 사거리가 늘어나 멀리 배치시키면 스킬이 닿지 않는 사거리임에도 아리는 계속 공격이 가능한 것으로 인식해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으므로, 적이 직접 오지 않는 이상 스킬은 닿지도 않고 제자리에서 평타로만 딜하게 된다.
별 수호자 스킨을 착용하고 별수호자/마법사 시너지로 재등장. 나머지 스펙은 거의 동일하다. 이전보다 맵 크기가 넓어졌기 때문에 광역 딜링이 조금은 빛을 바랬다.
영혼의 꽃 스킨을 착용하고 영혼/요술사 시너지로 등장. 4코스트로 올라가고 스킬도 바뀌었는데, 협곡에서의 직스궁과 거의 똑같다.
10.3. URF 모드
궁극기에 포텐셜이 쏠려 있고 궁극기의 3연속 대쉬가 URF에서 크게 장점으로 다가오지 않을 것처럼 느껴지지만, 딜링상 약점이 모드 특성으로 인해 대부분 커버되면서 다재다능한 기본 특징이 살아나 괜찮은 픽으로 올라섰다.
일단 현혹의 구슬(Q)이 사실상 노쿨이 되면서[48] 라인을 순식간에 뽑아먹으며 피흡까지 가능하기에 라인전 주도권을 갖기에 용이하고, 무엇보다도 하드 CC기인 매혹(E)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메리트이다. 아리는 하드 CC기를 보유한 대신 타 암살자에 비해 부족한 딜량이 소환사의 협곡에서 단점으로 치부되나, 기본적으로 성장속도가 소환사의 협곡보다 몇 배는 빠른 URF에서는 1코어로 총검 하나만 뽑아와도 딜이 충분히 여유로운데다가, 매혹(E)은 한 번 적중시키면 궁극기나 점멸을 통해 연속으로 적중시킬 수도 있고 빗나가더라도 궁극기로 적의 스킬을 피하면서 타이밍을 잡을 수도 있으며, 앞서 말했듯 딜링이 충분하기 때문에 매혹을 못 맞추더라도 킬각을 충분히 잡을 수 있다.
게다가 혼령질주(R)의 순간적인 기동력은 URF에서도 여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챔피언이 드물다. 설령 아리의 혼령질주를 따라잡을 수 있는 챔피언이라 하더라도 카운터로 날아오는 매혹 한 번 맞으면 회색 화면 보기 일쑤다. 또한 궁점멸매혹 콤보는 웬만한 이동기를 가진 챔피언조차 꼼짝달싹 못하게 만들어버리는 강력한 이니시에이팅 수단이며, 뚜벅이는 알면서도 죽을 수밖에 없다. 매혹을 수은 장식띠로 풀어버리고 도망가는 적조차 쫓아가는 흉악함은 덤. 직접 써 보면 시즌8 이후로 딜량이 바닥을 치는데도 불구하고 입히는 피해량 5% 감소 너프가 왜 들어갔는지 절실히 느낄 수 있다.
다만 모든 스킬이 논타겟이라 상대 팀에도 이동기가 충분하다면 이론상 딜량이 거의 의미가 없어지고, 매혹 투사체의 느릿한 속도 또한 전혀 개선이 안 됐기 때문에, 무빙을 예측해서 쏘거나 아니면 벽 너머에서 노리고 쏘는 등 머리를 좀 더 많이 써야 한다. 유틸성이 괜찮은 대신 물몸인 것도 여전하므로 스스로의 무빙 또한 계속해서 신경써야 하는 편이기 때문에, 아리 숙련도에 따라 캐리냐 트롤이냐로 극과 극으로 갈라지는 편이다.
룬 세팅은 쿨타임이 짧고 여러 챔프한테 터트릴 수도 있는 어둠의 수확을 사용하여 딜량을 극대화하거나, 시즌9의 협곡처럼 빙결 강화를 선택하여 일방적인 카이팅을 보장받을 수도 있다. 수확은 아리 잡겠다고 2~3명씩 덤비는 애들을 역으로 한꺼번에 보내버릴 수 있고, 빙결은 항상 유용하지만 특히 가렌 같은 뚜벅이들을 무제한 샌드백으로 만들 수 있다.
11. 스킨
스킨복이 아주 잘 터진 챔피언이다. 아름다운 외모와 높은 인기 덕에 라이엇의 스킨 편애를 받는 챔피언 중 하나. 스킨의 갯수도 많을 뿐만 아니라, 꽤나 고급진 스킨들이 아주 많다.
10.15 패치 때 우디르와 함께 시각 효과가 업데이트되었다.
11.1. 기본 스킨
과거 3D 모델링은 흰색 귀였지만 현재는 인게임 모델링에서도 일러스트와 같도록 완벽히 검은 귀로 수정된 상태이다.
현재 일러스트는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엔 이렇게 생겼는데, 구 일러스트에서 노리개가 사라지고 의상의 디자인이 달라진 등의 차이가 있다. 때문에 인게임과의 괴리감이 생겼다. 그리고 기존의 여우 구슬은 푸른색 기운이 회오리치는 구슬이었지만 신 일러스트에서의 구슬 안에는 여우 형태의 기운이 서려있다. 이전의 일러스트보다 퀄리티는 높아졌지만 외모는 호불호가 상당히 갈렸다. '예쁜'게 아니라 '아름다워졌다'고 호평하는 사람이 있고 이전 일러스트와 상당한 괴리감이 들고 너무 서양인 같아서 별로라는 의견도 있다. 확실히 얼굴은 동양인이라기보단 서양인에 가깝고, 아리의 특색이었던 한국 전통 장신구 노리개가 사라졌다. 그리고 머리에 돋아난 여우귀가 작아졌으며, 기존 일러스트의 꼬리와 다리가 가려진 점이 원인.
이후 라이엇에서 의견을 받아들여 얼굴을 동양인에 가깝도록 수정하고 노리개를 그려넣은 게 현재의 새 일러스트. 둥글고 작았던 귀도 날렵해지고 크기도 좀 더 커졌으며 소소한 변화로 손톱이 날카롭게 변했다.[49]
새 일러스트가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 한 팬아트와 구도가 비슷하여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해당 팬아트.
와일드 리프트에서는 상의 부분이 수정되고 장식과 문양들이 추가되었다.
11.2. 한복 아리(Dynasty Ahri)
춤 모션이 전통 무용과 흡사한 동작으로 바뀐다. 이 스킨이 그걸 고려했는지는 알 수 없다. 중국 일러스트가 좀 더 정석적인 한복 느낌이다. 그리고 일러스트는 머리색이 마치 인게임과 같은 흑발이 아닌것처럼 보이나 자세히 보면 빛이 비쳐서 색이 달라 보인다는 것을 알수 있다. 중국 일러는 그냥 흑발.[50] 글로벌 스플래시 아트 변경으로 인해 약간의 수정이 가해져서 이목구비가 좀 더 또렷하게 바뀌었다.유서 깊은 아리의 가문은 세련된 전통 의상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치명적인 영혼 마법으로 상대를 파멸시키는 데도 일가견이 있습니다. 뭐로든 유명하면 좋은 것 아닐까요?
여담으로 이 스킨의 랜더링을 보면 아리의 귀가 4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각효과 업데이트 이전에는 이펙트가 전혀 변경되지도 않고 모델링에 춤모션만 바꾼 스킨이 975RP라 여타 다른 스킨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지는 스킨이었다.
하지만 10.15 패치에서 아리의 모든 스킨이 전체적으로 시각효과가 업데이트되면서 한복 아리의 시각효과도 추가로 업데이트 되었다. 첫 PBE 패치에선 이펙트 변경이 없었지만 7월 10일 PBE 업데이트에서 춤 모션에 조명과 꽃잎 효과가 추가되고 Q 스킬에 꽃잎이 흩날리고 나머지 스킬은 분홍빛이 번쩍이게 변경되는 등 나름대로 돈값하는 수려한 스킨이 되었다. #
11.3. 어둠여우 아리(Midnight Ahri)
글로벌 스플래시 아트 패치로 살짝 수정이 가해졌는데, 예전에 없었던 수염 무늬 3개가 부활하고 얼굴 부분이 약간 변경됐다. 어두운 분위기가 아리의 스킬 이펙트와 이미지에 어울린다는 호평도 많지만, 머리에 쓴 족두리가 팬티(...)처럼 보이는 바람에 머리에 팬티 뒤집어쓰고 다닌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 호불호 갈리는 스킨.
11.4. 불여우 아리(Foxfire Ahri)
스킬 이펙트가 변경되는 아리의 첫 스킨. 처음 공개시 이름이 'Firefox Ahri(불여우 아리)' 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파이어폭스와 엮여서 웹 브라우저와 관련된 각종 드립이 나왔다. 기존에 익스플로러 이즈리얼#s-11.5, 크롬 람머스#s-11.3, Safari 케이틀린이 있었으므로 아리의 스킨 또한 브라우저 파이어 폭스로 통일되지 않겠냐는 예상이었지만 애석하게도 북미판 정식 명칭은 'Foxfire Ahri(여우불 아리)'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국내판에서는 어째서인지 '''불여우 아리'''라고 번역되었다. 이름이야 저렇지만 파이어폭스에서 따온 것은 맞는 모양. 다른 건 둘째치고 일단 색부터 비슷하다.[51]그림자 불꽃 사원의 젊고 실력있는 화염술사인 아리는 한 과격파가 잿빛 군주의 타오르는 지옥귀들을 해방하자 조용한 삶을 포기했습니다. 비록 모든 희망이 사라진 듯하지만 아리는 화염술을 사용해 지옥귀들과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스킨명이 불여우 아리임에도 불구하고 스킬 이펙트가 크게 바뀌지가 않아 색이 따로 노는 어색한 면이 있었지만 10.15 패치 때 스킬 시각 효과가 리메이크 됨에 따라 모든 스킬이 붉은 화염으로 이루어진 이펙트에 타는 연기가 풍기고 아지랑이가 피어나는 등 이제서야 스킨명다운 스킨이 되었다.
지옥의 스킨 시리즈 중 지옥의 악귀들에 맞서 싸우는 세계관 내 유일한 선역이다.
와일드 리프트에서는 디자인이 변경되어 새로운 일러스트가 적용되었다.
11.5. 팝스타 아리(Popstar Ahri)
꼬리에 반짝반짝하는 이펙트와 현혹의 구슬 패시브 충전 완료시 구슬에서 음표가 요동치는 이동하는 등의 변화가 생긴다. 현혹의 구슬 사용시 투사체의 경로에 음표와 오선지가 등장하고 자세히 들어보면 노래 같은 효과음도 살짝 들린다. 또한 W와 R의 기본 색이 분홍색으로 변하며 매혹 시전시 매혹에 걸린 상대 밑에 분홍색 오오라가 남고 하트가 더 뿜어져 나온다. 상대가 아리의 기본 공격에 맞았을 때는 음표가 튄다. 귀환 모션시 마이클 잭슨의 Billie Jean과 리그 오브 레전드의 OST인 'Summoner's Call'이 합쳐진 리믹스 버전 음악과 함께 아리가 춤을 추고, 끝에 함성 소리가 들린다. 여러 가지로 공들인 기색이 역력하다.
제복 스타일 상의에 핫팬츠, 모자, 경례 포즈, 하트 모양 야광 뒷배경 등을 보면 한국 아이돌 문화를 접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소녀시대가 생각날 수밖에 없게 된다. 거기다 춤 모션과 귀환 모션이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에 나온 동작이다.
이 스킨은 아래에 설명되는 팬메이드 스킨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모티브가 된 인물은 소녀시대의 前 멤버인 제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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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팬아트 스킨은 롤인벤에서 문 워커 탈론 등을 제작한 Pasha(스킨 설정)/굼랏(일러스트)[52] 이라는 듀오 유저가 한국 LOL 런칭 1주년을 기념해 만든 팬메이드 스킨 '제너레이션 아리'. 북미 포럼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개발자들에게도 호평을 받았었다. 특정 아이돌 그룹의 팬이 아닌 이상 스킨의 컨셉을 알아보기 힘들다는 'Ironstylus'의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스킨화될 확률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결국 2013년 11월 초에 '팝스타 아리' 라는 이름으로 새로이 탄생했다. # 팝스타라고 고쳐진 이유는 위에서도 나왔듯이 특정 층에게만 어필할 위험이 있기 때문. 물론 너무나도 유명했던 스킨이라 한국 사람이라면 누가 봐도 해당 팬아트의 오마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킨 출시 공지에서 닉을 언급하며 확인사살. 2013년 7월경에 이메일 형식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도 반영된 것 같다.
아리 출시 때처럼 해당 스킨도 출시 직후 6개월간의 수입은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 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 약속도 지켜져 판매수익+자사 기부금을 합산하여 7억 4천만원을 국내 문화재 보호 및 문화 유산 교육 사업들에 기부했다.
높은 퀄리티의 인게임 모델링과 일러스트, 여기에 춤과 귀환 모션은 물론 대사까지 바뀌어서 전설급 스킨일 거라고 짐작되었지만 의외로 가격은 975RP. 한국 한정으로 대사가 변경된다. 터키 서버 런칭 기념으로 출시된 술탄 트린다미어와 비슷한 케이스.
이 스킨 때문에 같은 시기에 행해진 나서스의 음성 변경과 지옥의 나서스 스킨이 순식간에 묻혀버렸다. 지못미. 심지어 나서스 쪽이 레전더리 스킨이며 퀄리티도 역대급이어서 이를 홍보하려고 로그인 화면에서도 홍보했지만...
이스터 에그 요소로 팝스타 아리가 푸른 파수꾼(블루 골렘)앞에서 춤을 추면 골렘도 같이 춤을 춘다. 춤은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 '''근데''', 간혹 일부, 정말 드물게 이 스킨을 끼고 블루 골렘 앞에서 춤을 추면, 문을 여시오 춤이 나오는게 아니라 게임 그래픽이 그 판에 한해서 '''말도 안되게 깨진다.''' 정글 오브젝트나 스킬을 쓸때 이상한 하얀 줄기 그래픽 덩어리가 솟아난다. 그냥 깨지는 정도면 괜찮은데, 챔피언들의 투사체가 깨지면서 보이지 않는다. 심하게는 챔피언들 모델링도 깨져 보이지 않는다. 사실 이 버그는 설정에서 화면 기본값 복원으로 해결할 수 있다.
참고로 이후에 나온 K/DA 스킨의 아리와 동일인물이다. 설정상 솔로 가수였으나 그룹으로 재데뷔했다고 하며, 뮤비에서 팝스타 시절 복장이 세탁기에 있는 것이 보인다.
VFX업데이트로 더욱 혜자스킨이 되었는데 춤 모션에서는 바닥에 하트무대와 조명이 반짝이는 효과가 생겼고 이펙트도 전보다 뚜렷하고 화려하게 바뀌었다.
11.5.1. 크로마
7.2 패치에서 마술사 르블랑 스킨과 함께 크로마가 추가되었다.
좌측 상단부터, 자수정 / 장미석 / 황수정 / 루비 / 진주 / 캣츠아이
색상 중 하나인 '진주'가 팝스타 아리의 모티브인 팬아트 '제네레이션 아리'와 색 지정이 동일해 사실상 제시카가 모티브임을 인정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11.6. 도전자 아리(Challenger Ahri)
월드 챔피언쉽을 상징하는 "챔피언십 (Championship)", 시즌의 끝을 상징하는 "승리(Victorious)" 스킨들에 이어 시즌5에 새롭게 선보여진, '''시즌의 시작'''을 상징하는 스킨. 그리고 첫 타자는 아리가 되었다.
같이 출시된 프로레슬러 브라움 스킨 때문에 이것도 프로레슬러 컨셉이라는 오해가 있었으나 실제 모티브에 대해선 알려진 정보가 없다. 전체적으로 파란색&검은색에 중장갑인 챔피언쉽 스킨과 대비되는 붉은색 & 흰색 + 비교적 가벼운 복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디 스킨명이 '불굴'(Dauntless) 이었으나, 도전자(Challenger)로 바뀌었다. 아무래도 상징하는 바와 안 어울리기 때문인 듯.
스킨 컬러링에 맞추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이 스킨만 아리의 눈 색깔이 다르다. 기존 아리 스킨들은 기본 스킨 포함 모두 노란 눈이지만 이 스킨은 빨간 눈이다.
판매를 중단하고 E스포츠 행사 기간 동안만 제공하려고 했던 스킨이다. 그런데 2015 눈맞이 축제에서 뜬금없이 은퇴 스킨 판매하는 이벤트인 '눈보라 할인' 목록에 올라가는 오류가 있었고, 이를 취소한다고 공지를 올렸다. 하지만 '나만의 눈맞이 축제 상점'이라는 또 다른 이벤트에서는 도전자 아리가 판매 목록에 올라가는 오류가 있었다. 본래 '나만의 눈맞이 축제 상점'에서는 판매 중단된 스킨은 구매가 불가능하기에 도전자 아리를 구매하려면 오류가 떴다. 결국 이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예정대로 '눈보라 할인'에서 할인을 진행하고, 눈맞이 축제 기간 동안만 이 스킨을 재판매하기로 했으며, 사과의 의미로 2016년 1월 중으로 한 번 더 할인 판매를 하는 선에서 일단락되었다.
11.6.1. 크로마
2019 Mid-Season Invitational 기념으로 추가된 황금 크로마.
11.7. 고교 여신 아리(Academy Ahri)
2015년 8월 5일 PBE에서 새로운 스킨 세트가 공개되었다. 스킨에 공통으로 Academy가 붙는 것을 봐서는 컨셉은 학교로 보인다.징계 공지: 아리는 수업 중 핸드폰 사용,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징계회의 중 핸드폰 사용, 징계회의 중 집단 매혹, 징계회의 중 핸드폰을 들고 탈주 등 반복적으로 학칙을 위반한 바 있어 본교에서 정학 처분이 결정됨을 알려드립니다.
2015년 8월 12일 PBE 서버 업데이트에서 Academy 스킨의 스플래시 아트가 공개되었다. 도도한 표정으로 왼손으로는 머리를 넘기면서 오른손으로는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다. Academy 스킨 네 종류가 스플래시 아트를 공유하며, 에코와 블라디미르는 좌우반전된 스플래시 아트를 사용한다. 팝스타 아리나 도전자 아리와 달리 스킬 이펙트가 변하지 않으며, 대사도 바뀌지 않는다. 3D 모델링에서는 가방을 메고 있지만, 스플래시 아트 상에서는 가방이 없다. 눈을 감고 있는 듯한 표정이 아쉽다는 반응도 있다. 꼬리의 색이 현실의 여우와 가장 흡사하다.
8월 15일 각 스킨들의 한글명이 공개되었다. 영어명과 달리 스킨 이름이 전부 다른 것이 특징. 그리고 4명의 챔프 중 가장 먼저 스킨 소개가 추가되었다.
11.8. 아케이드 아리(Arcade Ahri)
어렵기로 악명 높은 진행형 격투 게임, '데마시아 바이스'에서 6백만 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아리는 아케이드 세계의 복고 게임 전투장에서 불가항력의 존재입니다. 보스들 사이를 질주하며 8비트 마법으로 그들을 끝장내 이미 "아케이드의 여왕"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3개의 아케이드 스킨 중 로그인 화면을 장식할 스킨으로 선택되었으며 그에 맞춰 로그인 테마음악도 생겼다.[53] 덤으로 인게임 수염 무늬가 추가된 것에 맞춰 일러스트에도 수염 무늬가 추가되었다. 원래는 눈물점만 추가되어 있었는데[54] 그 아래쪽으로 옅게 그려진 걸 확인 가능.
기존 PBE가 아닌 새로운 클라이언트를 테스트하는 PBE LCU 알파 서버에 아케이드 아리라는 이름의 스플래시 아트만 추가되었으며,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78&name=subjcont&keyword=%EC%95%84%EC%BC%80%EC%9D%B4%EB%93%9C&l=48535아케이드 아리 떡밥이 유출되었고, 8/5 PBE 업데이트로 아케이드 아리의 등장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아케이드 신스킨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다. 영혼 구슬은 8비트 구체로 바뀌고 꼬리의 색이 계속해서 바뀐다. 귀환시 오락실 게임기를 플레이하다가 화면 속으로 들어간다. 로그인 화면을 보면 목숨은 구미호임을 반영하듯이 9개이며 우측 하단의 미니맵에 끝판왕 베이가의 얼굴 모양 아이콘이 있는 것을 보아 어느새 최종 스테이지까지 도달한 모양이다.
여담으로 일러스트와 로그인 화면은 아리가 인게임 귀환 모션처럼 게임기 밖에서 화면을 뚫고 게임 안으로 뛰어드는 듯한 구도를 하고 있는데, 아리가 뚫고 들어온 화면 뒤의 내던져진 컨트롤러는 어째서인지 '''아타리의 컨트롤러'''이다(...)
여우귀가 몸에 달린 게 아니라 헤드셋 장식이기 때문에 아리의 모든 스킨 중 유일하게 여우귀가 아니다.
11.9. 별 수호자 아리(Star Guardian Ahri)
리그 오브 레전드 최초로 평행 세계관과 세부 설정을 갖는 별 수호자 스킨 중 두 번째 전설급 스킨. 아리의 스킨 중에선 첫 번째 전설급 스킨이다.아리는 우주 바깥쪽에서 온 별 수호자 군단을 이끄는 카리스마 넘치는 단장으로, 여왕벌의 권위와 여우의 교활함을 모두 지니고 있습니다. 아군이든 적이든 무장 해제시켜버리는 치명적 매력 덕분에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언제나 인기 만점이죠.
전설급 스킨이니 대사 또한 바뀌고 새로 추가된 게임 모드의 아나운서도 맡는다. 여우 구슬이 도도[55] 라는 마스코트가 되며 징크스와는 다르게 아리의 대사 중에 도도의 음성도 따로 존재한다. 스킬에 별 효과가 추가되는데, 다른 스킨들에 비해 너무 화려해서 상대가 대응하기 쉽다는 평가. 특히 궁극기의 시전 시간이 남아있는 동안 몸이 빛나고 있기 때문에 상대하는 쪽에서 아리가 궁극기를 사용했는지, 끝났는지를 명확히 알아차릴 수 있다. 귀환 모션은 럭스처럼 세일러문을 패러디한 변신이다. 사망 모션이 용 조련사 트리스타나처럼 인상 깊다는 평가다.직접 보자[56]
개발 초기에는 성우가 기존의 이용신 성우가 아니었다.[57] 기존 이용신 성우의 아리 목소리가 너무 임팩트가 컸던데다가 새 성우의 연기 톤도 잘못 잡았다는 비평이 많아서 결국 오메가 분대 티모 때처럼 라이엇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여 재녹음했다. 한국 내에선 두 번째로 재녹음된 스킨.
아리 춤의 특징인 한국 아이돌 춤이 이 스킨에도 적용되었다. 오렌지 캬라멜의 마법소녀와 트와이스의 Cheer Up, SIGNAL#s-2.1의 포인트 안무를 혼합하였다.
[image]
라이엇 스토어에서 별 수호자 아리 미니 피규어를 2017년 11월 7일에 발매했었다.
11.10. K/DA 아리(K/DA Ahri)
K/DA 공식 스킨 트레일러단순한 팝 스타일을 뒤로하고 이미지 변신을 통해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거듭나고자 했던 아리. 그로부터 5년 후 세련된 스타일과 강렬한 음악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혼자가 아닙니다.
K/DA 로그인 화면
K/DA 그룹 일러스트
K/DA - POP/STARS(뮤직 비디오 및 라이브)
인터뷰: K/DA 인사이드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시즌 월드 챔피언십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결승전이 끝난 직후 추가된 아리의 신규 스킨. 기존의 팝스타 아리와 같은 K-POP 아이돌 컨셉의 스킨으로 일러스트의 형식도 아이돌 그룹 개개인의 개성을 보이듯이 센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한 K/DA 스킨 프리뷰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귀환 시 춤을 추며 K/DA 멤버 4인의 안무 동작은 동일하고, 마지막 포즈를 취하는 것만 각각 일러스트에서 취하던 포즈로 귀환한다. 이펙트는 전체적으로 푸른 빛을 띠고, 금빛을 포인트로 갖췄다. 수정과 미러볼, 클럽 조명을 연상시키는 이펙트, 클럽 느낌이 나는 사운드로 바뀐다. 그리고 다른 아리의 스킨들과 다르게 꼬리가 몸에 달린 것이 아닌 홀로그램 같은 형태로 되어있다.
처음 공개되었을 때 카이사 외 아리, 아칼리, 이블린의 스플래시 아트도 유출[58] 되었는데, 카이사는 트레일러로 먼저 공개된 반면 나머지 3명은 언급이 없었고, 아리가 이미 팝스타 스킨이 있었기에 나머지는 루머가 아니냐 하는 의견들이 있었다. 그러다 유출된 스플래시 아트가 게임 내 이벤트 페이지에 공개되면서 공식 확정지었다.
유출 일러스트가 공식 확정이 나면서 가장 말들이 오갔던 것은 역시 이미 팝스타를 가진 아리가 어떻게 출시될지 여부인데, 완전히 새로운 스킨이거나 아니면 카이사의 경우처럼 프레스티지 에디션으로 출시될 거라 생각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결국 이 문제 때문인지 PBE 서버에서 공개된 스킨명은 K/DA로 변경되었다. 한국은 처음에 아리를 제외한 나머지의 스킨명은 팝스타로 유지하고 아리의 스킨명만 팝의 여왕으로 번역되었다가 번역에 대한 여론이 안좋아 다른 서버와 동일하게 K/DA로 변역되었다. 참고로 K/DA는 그룹명으로 뜻은 킬 데스 어시스트가 맞고, K-POP 그룹의 작명 센스에 맞추어 그룹명을 이렇게 지었다고 한다. 펜타킬처럼 그룹 명칭이 스킨 명칭이 되었다.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등장할 때 세탁기 위에 앉아서 나오는데, 이때 바구니 안에 팝스타 아리 스킨의 복장이 들어 있다. 추가로 확인한 바로는 팝스타 아리 스킨 복장 아래에 깔려 있는 옷은 별 수호자 아리 스킨의 복장이다.
K/DA 공식 캐릭터 상품 중 단독 SD 피규어가 있었는데, 다른 상품들과 마찬가지로 판매 개시 하루만에 매진되었다.
11.10.1. K/DA 아리 프레스티지 에디션(K/DA Ahri Prestige Edition)
2019년 2월 20일 K/DA 아리의 프레스티지 에디션이 9.5 패치 때 출시된다는 정보가 공개되었다. 스킨 등급은 다른 프레스티지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신화급에 속한다. RP가격 인상 후 처음 등록된 프레스티지이며, 이 때문에 이벤트 임무 구매후 꾸준히 하면 둘다 얻을수 있으나 깡으로 패키지 구매시 딸려오는 추가 포인트로만 구매시 기존 12만원에 살 수 있었던 아트록스 프레스티지와 달리 이 쪽은 16만원[59] 을 지불해야 한다.팝 샤인 어워즈 공연을 위해 특별히 반짝이는 골드 컬러로 스타일링한 K/DA 아리. 이번 프레스티지 에디션에는 POP/STARS의 금빛 성공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무엇을 보든 좋아할 거야!"
PBE 서버에 처음 공개되었을 때의 평은 좋지 않았다. 외국에서는 꼬리가 바나나를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있었고,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단발머리 때문에 어느 드라마의 등장인물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결국 일러스트와 인게임 텍스처가 모두 업데이트되었다. 변경 전 일러스트
11.11. 나무정령 아리(Elderwood Ahri)
9.17 패치 때 추가된 스킨. 니코와 닮았다는 의견이 많다. 스킬에 꽃 모양이 추가되었는데 한국을 상징하는 무궁화와 닮았다는 의견이 많다. 배경은 나무정령 헤카림의 머리 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장난꾸러기 정령 아리에 관한 이야기는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인류 역사의 한 축을 이뤄 왔습니다. 백옥 같은 살결을 지니고 영원히 늙지 않는 아리는 나무정령들 중에서도 특이하고 짓궂은 모습으로 그려졌지만, 최근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고향 땅을 점차 오염시키는 악의 세력에 맞서 싸우며 냉담하게 변해갔습니다.
11.11.1. 크로마
스킨 출시와 동시에 추가된 크로마. 크로마에 따라 매혹의 투사체 색이 바뀐다. 좌측 상단 루비 크로마는 세트구매 한정.
좌측 상단부터, 루비 / 페리도트 / 아쿠아마린 / 황수정 / 캣츠아이 / 장미석 / 자수정 / 흑요석
11.12. 영혼의 꽃 아리(Spirit Blossom Ahri)
영혼의 꽃 아리 - 영혼의 결속: 아트 집중탐구구원의 영혼인 여우는 영혼 세계에 도착한 모든 필멸자들의 영혼에 손짓합니다. 산 자의 운명을 사냥놀이처럼 생각하는 변덕스럽고 엉뚱한 영혼은 필멸자의 혼이 최후의 안식을 찾을 기회를 제공하지만... 길에서 벗어난다면 개입하지 않을 것입니다.
10.16 패치 기간 중 요네 출시와 동시에 공개된 아리의 두 번째 전설급 스킨.
전설 스킨답게 특정 이동 속도를 넘기면 영혼의 꽃 트레일러에서 나왔던 여우 폼으로 변신해 뛰어다니고 궁극기 시전 시 머리와 옷색이 흰색으로 바뀌며 여우 요괴의 형상이 된다.[60] 또한 기본 공격과 스킬의 이펙트가 변경되는 것은 물론이고 동작이 매끄럽고 우아하게 이어지게 전체적으로 변경되는 등 전설급 스킨 중에서도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덕분에 스킨 출시 이전부터 상당히 주목을 끌었다.
음성의 경우 아리 기본 음성보다 가볍고 밝은 톤이라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새지만, 성우의 실수가 아니라 스킨 컨셉상 밝은 톤으로 세팅된 것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원본인 영어 음성도 목소리 톤이 유사하며, 요네 트레일러에 등장한 아리의 음성은 원래의 그것과 동일한 것으로 보아 이러한 연기 톤의 변화는 의도된 것이 확실하다. 또한 일러스트도 호불호가 많이 갈려서 나이들어 보인다, 이벤트 일러스트가 더 예쁘다는 반응이 있다.
평상시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가 궁극기를 사용했을 때 하얀 머리, 창백한 피부, 기괴한 여우 얼굴로 변하는 여우 요괴의 모습은 전설의 고향의 구미호를 모티브로 삼은 걸로 보인다. 이와 별개로 복장은 클래식 스킨의 복장을 '메르헨 기모노'라 불리는 퓨전식 기모노 스타일의 후리소데로 어레인지한 형태인데, 그 결과 숄더리스+미니스커트 타입의 전형적인 디자인을 따르면서 아리의 기본 이미지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형태로 완성되었다.[61]
스킨 이미지가 공개된 초반에는 한국계 챔피언인 아리에게 또 일본풍 스킨을 내놓은 것에 대해 불만 의견이 있었다. 아래는 한국 챔피언 아리의 일본풍 스킨 제작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다.
- 한국서버 오픈 기념으로 나온 한국형 챔프에게 기모노를 입히다니 더럽혀진 기분이다. 중국의 한복 문화공정이 가시화 된 시점이라 악의가 느껴진다.
- 아리가 한국 런칭 기념 챔피언이고 한국식 구미호 설화를 기원으로 한 것은 맞으나, 아리는 설정상 한국인이 아니라 가상의 종족인 바스타야이며 한국인이 기모노를 입는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다.
- 다른 챔피언들도 모티브와는 별개로 여러 스킨들이 존재한다. 트린다미어만 하더라도 실제 지구에 존재했던 여러 나라의 제복들을 모티브로 한 스킨이 많고[62] 쿠노이치 컨셉으로 출시된 아칼리도 K/DA의 일원으로 나와 전형적인 한국식 걸그룹 이미지를 보여줬다.
- K/DA는 실제 K-POP 특유의 한국인 멤버+외국인 멤버 구성으로 아리는 한국인, 카이사는 홍콩인, 이블린은 한국/미국의 국적불명으로 아칼리의 일본인 멤버 컨셉은 적절하다. 한국식 걸그룹 멤버로 데뷔시킨 것은 맞지만 한국의 전통옷 한복을 입혀놓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쿠노이치 컨셉을 유지시켰다.
-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역사적으로 민감한 부분이 얽혀있는 아주 복잡한 국가관계이다. 신 짜오는 중국의 조자룡을 기원으로 한 챔피언이지만 중국인이 아니다. 데마시아 소속의 챔피언일 뿐. 오공 또한 중국의 서유기를 기원으로 한 챔피언이지만 룬테라에서는 단지 바스타야일 뿐이다.
11.12.1. 크로마
스킨 출시와 동시에 추가된 크로마.
우측상단 장미석 크로마는 세트를 구매한 경우에만 획득할 수 있고, 우측하단 밤의 꽃 크로마는 영혼의 꽃 토큰 300개로만 제작할 수 있다.
좌측 상단부터, 아쿠아마린 / 진주 / 장미석 / 흑요석 / 밤의꽃
11.13. K/DA ALL OUT 아리(K/DA ALL OUT Ahri)
10.22 패치에서 공개된 아리의 스킨이자 아리의 세 번째 K/DA 스킨이다. 스킬 이펙트에 대해서는 화려하고 예쁘다는 평가를 받지만 일러스트, 특히 얼굴 부분에 대해서는 혹평(비평)이 많다. 선공개곡 THE BADDEST를 공개할 때부터 2년 전과 달라진 외모로 말이 많았으며 세라핀의 합류가 확실시되면서 세라핀을 밀어주기 위해 기존 멤버의 외모를 너프시킨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K/DA와 함께 공연하기 위해 무대에 오를 때마다 아리는 자신이 최고 중의 최고들과 함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인 소녀들 말이죠. 아리는 리더이자 친구로서 이들을 훨씬 더 높은 곳으로 이끌고 관객들의 숨을 멎게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여전히 미형이라 보는 반면 강남미인처럼 이질적이라는 평도 다수 있다.
11.13.1. 크로마
스킨 출시와 동시에 추가된 크로마. 좌측 상단의 루비 크로마는 세트 구매 시에만 획득할 수 있다. 우측 하단의 BADDEST 크로마는 2020 월드 챔피언십 토큰 300개로 제작할 수 있다. 탄자나이트(상단, 우측에서 두 번째)는 배색과 의상의 형태가 K/DA ALL OUT 이블린의 것과 유사하다.
12. 기타
12.1. 특징과 현황
- 아리는 한국 서버 출시 기념으로 제작된 챔피언이며 한국 문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아리의 컨셉은 한국형 구미호이며 번들 스킨은 '한복 아리'이다. 하지만 라이엇이 텐센트의 자회사가 된 이후로 아리의 한국적 특색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데, 기본 스킨에 차용되어 있던 한복 요소를 계속해서 빼는 한편 아리가 리더인 K/DA에서 K-POP 장르가 삭제되었다.
- 배경 스토리가 자주 바뀐다. 2015년과 2018년에 한 번씩 바뀌어서 총 3가지 버전이 있는데, 그 3가지 버전 모두 아리가 미녀라고 묘사하는 공통점이 있다. 개발진들이나 스토리 작가들 사이에서도 아리는 세계관 내 최고 미녀 중 한 명으로 변함없이 손꼽히는 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영혼의 꽃 시네마틱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단 한 번도 메인스트림에 끼어들거나 주요 캐릭터들과의 구체적인 인간관계가 생기거나 했던 적이 없었다. 그래서 높은 인기와는 달리 공식 스토리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챔피언이기도 하다.
- 구(九)미호라 그런지 숫자 '9(九)'에 관련된 사항이 많다. 패시브 쿨타임이 9초인 점, 한 대상에게 모든 스킬을 적중 시 9히트인 점, 현혹의 구슬의 추가 효과의 요구 스택이 9스택인점, 혼령질주의 최대 히트 수가 9히트인 점 등.
- 2012 직스의 물놀이 스킨이 발표났을 때 정작 사람들은 배경에 나와있던 여캐들의 수영복에 관심이 대폭발했다. 그 중에는 아리도 있었다. 2013년 수영장파티 스킨들이 공개됐는데 레넥톤 일러스트 배경에서도 모노키니를 입고 다이빙대에 올라가고 있다. 수영장 스킨이 발매된 기념으로 바뀐 로그인 화면에서도 깨알같이 등장.
- 라이엇 코리아가 주최한 2012 LOL 대상에서 2개의 상을 받는 영예를 누린 챔피언이기도 하다. 각각 '어머 이건 꼭 사야 해'[63] 상과 '스킨패기보소 ㄷㄷ'[64] 상이다. 아리가 한국에서 얼마나 인기 많은 챔피언이었는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
- 2014년 포모스에서 진행한 포덕 리서치에서 아리가 40%의 투표를 받아 37%를 받은 소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안 그래도 출시 초창기부터 소나와 자주 엮였는데, 대체로 인기도 소나와 함께 전통적으로 양분했다.
- 아리의 클래식 스킨을 포함해 불여우 아리까지의 모든 스킨의 스플래시 아트는 Knockmaw 한 사람이 담당했다. 다만 그 이후로 녹모우가 퇴사했기에 팝스타 아리, 도전자 아리 스킨의 경우 Michelle Hoefener가 담당.
- 2014 리그 오브 레전드 시네마틱 트레일러 여명의 시작(New Dawn)에서 주인공급으로 나온다. 레오나와 함께 상대편 카타리나를 쫓다가 갑작스러운 다리우스와 드레이븐 형제가 갱킹을 오자 레오나가 아리를 지키고 리타이어한다 참고로 영상을 잘 보면 꼬리갯수가 쭉 한 개였다 마지막에 가서야 수가 늘어난다. 그리고 일러에서 아리를 보면 금안인데 영상에는 푸른색이다. 또한 수인이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서인지 행동하기에 앞서 항상 귀가 먼저 반응한다. 예를 들어 어디선가 소리가 들려오면 귀가 먼저 그쪽으로 움직이고 그 뒤에 몸이 반응한다.
- 넨도로이드 발매가 확정되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시즌 월드 챔피언십이 열리는 경기장 내에 개설될 예정인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스토어' 에서 한정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55000원으로 별도의 일반 판매 계획은 없다고 한다. 넨도로이드 사상 초유의 한국 한정판인 셈. 되팔이들의 사재기로 조기 품절되는 불상사가 벌어져 정작 제품을 원하는 게이머들이 구매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1인당 1개 구입으로 제한을 뒀으며 8강, 4강, 결승전별로 물량을 배분하였다고 한다.
라이엇 코리아에서 이 피규어가 굿스마일 컴퍼니에서 만든 정품이 맞다고 확인까지 해주었다. 보기. 참고로 넨도로이드의 복장은 가슴의 노리개가 없는 등 게임 내의 모습과는 좀 다르며 시네마틱 여명의 시작 버전의 복장으로 보인다. 준결승까지 진행되면서 매진이 되지 않은 날은 한 번도 없었다![65] 그리고 결승전날도 모든 스토어에서 매진되었다.
3년이 지난 2017년, 아리 넨도로이드가 리패키지되어 재판매된다고 한다. 링크. 신촌 팝업 스토어에서 6월 2일(금)부터 판매되며, 향후 온라인으로도 판매예정. 박스 색깔이 크림색으로 바뀐 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구판과 동일하다.
- 2015년 12월 5일 아리의 스태츄 발매가 결정되며 스토리가 개편되었다. 그런데 스태츄의 퀄리티가 사신상 못지 않았던터라[66] 여기저기서 말이 많아 결국 다시 만들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얼굴 조형이 엉망이라 사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 개편된 튜토리얼에서 미드 챔피언으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위에도 언급된 바와 같이 '튜토리얼에 등장하지만 초보자에게는 절대 추천하면 안 되는 챔피언'으로서 애쉬의 뒤를 잇는 함정 챔피언으로 취급되고 있다.
- 현 시점 유니버스에서의 아리의 모습.
- 요네가 출시되면서 함께 공개된 의 마지막 부분에 등장한다. 야스오와 함께 빌지워터로 떠난다. 이후 롤드컵 2020 결승전에서 공개된 몰락한 왕: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의 트레일러에서 야스오와 함께 등장한다는 점, 그리고 게임의 배경이 빌지워터라는 점으로 추측하면 몰락한 왕 게임에서 시네마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2.2. 한국 런칭과 개발과정
LOL 한국 런칭을 위해서 여러 모로 준비한 챔프이다. 모션이나 성능은 물론 목소리까지 섹시함이 가득한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었는데, 이렇게 되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 한국 런칭을 앞두고 개발된 챔피언으로서 2011년 9월 28일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포럼에서 새로 개발될 챔피언을 소개했다. 컨셉은 보시다시피 구미호. 아리의 컨셉 디자인은 한국계 미국인인 Zeronis(제로니스)가 맡았다.[67]
- 이름의 유래는 '아리땁다'할 때의 그 아리로, 아름답다는 뜻이다. 최초 공개 당시 이름은 'Kumiho' 였다. 이후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단비, 나비, 루리, 아리, 초롱, 다솜을 두고 투표를 개시. 결국 37%를 차지한 아리로 결정되었다. 여담으로 투표 2위는 '단비'. 또한 아리의 영어명칭은 원래 'Ari' 였으나 기왕이면 챔피언 밴픽창에서 앞에 오게끔 만들자는 의도로 중간에 H가 들어가면서 'Ahri' 로 결정되었다. 덕분에 Aatrox(아트록스) 등장 전까진 영문 클라이언트에서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후 아트록스가 등장하고 랜덤픽이 맨 앞칸으로 오면서 영문 클라이언트 기준으로 세 번째 자리에 위치. 중국 명칭은 阿狸, 대만은 阿璃.[69]
- 정작 한국어에선 '아'의 위치가 중간이므로 픽창의 한참 뒤에 있다(...)[68]
- 초기 아트웍에서는 여우귀가 달리지 않았었으나 포럼에 '귀를 달아놓으라고 #7%!!@#%' 라며 열심히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덕분인지 이후 여우귀가 달리게 되었다. 또한 꼬리는 원래 의상과 일체화돼있는 형식이었으나 이것 역시 후에 의상과 분리된 채 출시.
- 라이엇 게임즈는 아리의 초기 6개월 판매 금액을 전액 기부하기로 약속했는데 2012년 6월 말에 그걸 지켰다. 판매 금액+기부금 해서 5억원 상당을 기부한다고 한다.
- 시대적으로 한국의 유명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와 연관이 많다. 오리지널 스킨의 춤 모션은 'Run Devil Run', 팝스타 아리의 춤과 귀환 모션은 '소원을 말해봐' 댄스 동작이다.
12.3. 2차 창작물에서의 엄청난 인기
리그 오브 레전드 최고의 인기 스타 챔피언. 한국서버는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출시 이후부터 챔피언 인기순위 TOP 10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그래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역대 스토리 비중으로 따지면 뒤에서 세는 게 더 빠른 캐릭터이지만, 게임 외적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게임 문화를 거론할 때 필수적으로 짚고 넘어야 하는 상징적인 캐릭터 중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팬들의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럭스, 소나, '''아리'''가 대다수의 팬아트를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팬들의 관심을 일으키는 분야가 다양하고 두터운 캐릭터이다.
- 팬들의 반응
- 리그 오브 레전드의 남성팬들은 아리를 섹시하고 새침한 아이돌 캐릭터로, 여성팬들은 아리를 쿨한 주인공 혹은 언니 캐릭터 정도로 넓은 포용성을 지닌다.
- 주로 외국인들이 20대 한국 여성의 이미지로 생각하는 찰랑찰랑한 스트레이트 롱헤어를 자랑하는 쿨 뷰티로 그려진다.
- 야생 소녀 이미지를 강조하는 경우도 있다. 초기 아트와 넨드로이드를 보더라도 야생소녀의 이미지가 섞여 있으며, 이를 반영할 때는 머리카락이 곱슬곱슬하다. 하지만 모든 캐릭터를 현대인으로 평준화하는 2차 창작물에선 깔끔한 묘사를 좋아해서 부각되진 않는다.
- 아리를 귀여운 동물, 아기, 소녀로 묘사하는 동화 스타일의 팬아트도 의외일 정도로 상당한 인기가 있다.
- 아리의 디자인 중에서 꼬리나 배색만 남겨 놓아도 알아볼 수 있는 인상적인 디자인이라서, 이를 이용하는 팝아트까지 가능하다. 최근에는 기본 디자인은 너무 식상해져서 오히려 이런 쪽으로 창작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의외로 만능 캐릭터.)
- 기본적으로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2차 창작에서는 인간의 상식과 사회 같은 문제에서 자유롭고 털털한 성격으로 자주 묘사된다. 본편의 비극적인 캐릭터와는 정반대이지만, 이는 '현대 게이머의 이상형'을 아리한테 투영하기 때문이다. 본편에선 등장이 적은 아리가 게임 바깥에서는 유별나리만치 인기가 높은 이유도 한국인들이 E-Sports에서 차지하는 위상이나 게임 문화에 끼친 영향 때문이며, 또한 고전 구미호 전설과의 연계 때문에 설정의 틀을 벗어난 시장성을 지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 코스프레
- RZCOS에서 팝스타 아리 코스프레를 했다. 모두 레브가 했다.
- 스파이럴 캣츠의 정규 멤버 도레미도 유명했다. 보러가기.
- 가장 유명한 코스프레는 역시 전-스파이럴캣츠 소속의 미유코(현 AZA)가 한 것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북미 커뮤니티에서도 반응이 엄청나다. 해당 링크의 스레드에는 심지어 LoL의 시니어 컨셉 아티스트가 남긴 감상도 있으며 다른 제작진도 알게 된 듯. 꼬리의 표현을 위해서 솜을 채우다 보니 베개를 달아 놓았다는 평도 있다.
- 2013년 6월 서유리도 코스프레를 했고보러가기, 11월엔 슈퍼주니어 신동이 희철의 리 신과 함께 아리 코스프레를 선보이며 수많은 이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보러가기.
- 개그 & 게임 패러디
- '팝스타'에서 착안해 전 세계를 뒤흔든 대스타로 패러디한 짤방도 등장했다. 안구 테러 주의. 그리고 여우가 어떻게 우는지 알고 싶은 노래와도 많이 엮이는 편으로 특히 팝스타 아리 스킨이 나오고 난 후 그 양이 더 많이 늘었다.
- 한복을 입은 수학의 여신이 뜬 이후, 복장이 비슷하다며 이 둘을 엮는 팬아트도 나왔다. 같은 한국계 캐릭터라 그런지 오버워치의 D.Va와도 자주 엮이는 경우가 많다.
- 이름 끝에 '리'가 들어간다는 점을 이용하여 으리 시리즈 같은 말장난으로도 나오는 등 비참한(?) 대우를 받기도 한다.
- 커플링 & 2차 인간관계
- 아리는 스토리의 여주인공급(애쉬, 럭스, 카타리나, 미스포츈, 케이틀린, 아칼리)의 캐릭터들과 함께, 팬들이 2차 창작을 할 때 팬픽의 축으로 사용되는 여성 챔피언 중의 하나이다. 때문에, 본편에서는 캐릭터의 관계도가 없지만, 2차 창작에서는 팬들이 붙여준 인간관계가 꽤 많은 편이다.
- 남성: 특별히 공식 떡밥이 존재하지 않기에 '아리하면 이 커플링!' 하며 딱 떠오르는 대표 커플링은 없다. 다만, 아리의 유일한 동맹 관계인 오공과의 커플링이 나오기도 한다. 중국에서 만든 3D 롤 애니메이션 라라라 데마시아에서도 오공과 맺는 커플링을 전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오공과의 커플링은 현재의 2차 창작에선 거의 인기가 없는 편이다. 현실적인 이유로는 아리는 수인보다는 인간형 캐릭터로 인식하는 팬들이 많아서 미형 인간 캐릭터와 아리를 이어주려고 한다는 점이 있다. 또, 구미호 전설은 한/중/일을 막론하고 주로 인간과의 종족 차이에서 오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강조하는 스토리텔링을 지니므로, 아리와는 전혀 다른 종족을 이어주려는 커플링이 등장하면 이를 흥미롭게 생각하는 팬들이 많지만, 수인이라는 단순하고 유치한 공통점으로 엮어주려는 오공과 아리의 커플링은 2차 창작 팬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듯 하다. 게다가, 유니버스 개편 이후의 아리가 섹스심벌이 아닌 정신적으로 우아하고 슬픈 캐릭터가 되었고, 챔피언의 설정이나 스토리가 추가되지 않으면서 커플링의 인기는 많이 시들어졌다.[70] 오공과 유사한 초창기의 남성 커플링 중에는 쓰레쉬, 블라디미르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형제의 피로 얼룩진 검에서 등장함에 따라 야스오와 맺어지는 팬아트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 팜므파탈: 특정 캐릭터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커플링으로는, E스킬로 존재하는 매혹이나 원형인 구미호가 인간을 홀리는 이미지가 강해서 남자란 남자는 죄다 매혹하고 심지어 여성도 매혹하는 Nymph 컨셉이 국적 불문으로 널리 있다. 다만, 이럴 경우엔 진심으로 누굴 사랑한다는 것이 아니므로, 성적인 의미는 빼버리고 아예 사랑을 기계적으로만 이용하는 무성애자 혹은 안티 커플링에 가까운 창작물이 많다.
- 여성: 본편과 달리 2차 창작물에서 여성 챔피언들과 아리의 관계는 다양하다. 친구, 숙적, 라이벌 등등 여러가지 창작물이 만들어진다. 특히, 아리와 함께 양대 인기 챔피언인 소나와의 백합 혹은 베스트프랜드 구도는 LOL 창작물의 역사 중에서 가장 많은 팬픽을 만들어낸 커플링이다. 한편 2014년 시네마틱 트레일러인 여명의 시작에서 레오나와의 커플링도 있다. 2017년 별 수호자에서 출연한 이후에는 럭스, 소라카, 미스 포츈과 함께 엮인다. 최근에는 아이오니아와 바스타야라는 아리의 배경 설정과는 연관성이 있으면서 사회에서 기피받는 리븐, 신드라, 자야, 니코 같은 여성 챔피언들과의 창작물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이미지적으로 어울리는 부분이 많고, 아리와는 앞의 여성 챔피언 대다수가 서로 대립관계 혹은 복잡미묘한 포지션을 지닌 스토리가 예상되므로, 아리와의 만남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구도를 상상하기 쉽다는 듯.
- 다만, 2019년 시점에선 너무 자주 바뀐 공식설정을 이용한 LOL의 창작물 전체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인지라, 스토리에서 배제되는 챔피언들의 새로운 커플링이나 인간관계는 최신 팬아트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편. 인게임의 챔피언 성능도 마이너해지고 공식 스토리가 적은 아리도 커플링 창작물은 줄어드는 경향이 보인다.
12.4. 재팬 엑스포 사건
2014년 6월 초, 15주년을 맞은 재팬 엑스포 행사에 라이엇 유럽 지부가 참가한다는 글을 올렸다. 시초는 한복 아리 스킨 이미지에 재팬 엑스포의 마크를 넣은 이미지를 본 프랑스에 거주 중인 한 유저가 엑스포 관계자와 라이엇 유럽 지부 GM에게 문의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에 프랑스 담당 GM이 'En ce qui concerne Ahri, son prototype est forcement le renard tant redoute des mythes japonais. Le renard a neuf queues, plutot que la belle fille de la tradition coreenne'. 적당히 번역하자면 '아리의 프로토 타입은 한국 신화의 아름다운 여자 귀신보다는 공포의 상징인 아홉 꼬리 일본 여우 신화에서 온 것이 맞습니다'라는 답변을 하였고 이 내용을 문의자가 롤 인벤에 올리면서 화제가 되었다.사건의 발단. 댓글란에 아리의 어떤면이 현대 한국 구미호의 클리셰와 유사한지도 잘 정리되어 있다. 다만,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여우귀신 설화는 외국에도 있기 때문에 틀린 주장이다.
이로 인해 해당 커뮤니티는 발칵 뒤집혔다. 구미호는 한중일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전체의 요괴 신화이지만, 그 중 어느 지역의 컨셉을 차용했느냐에 따라 느낌이 확 달라져서 이에 대해 확실하게 개념을 잡을 필요가 있는데, 이 점에서 큰 실수를 한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아리는 한국서버 오픈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챔피언이며, 이름이 정해지기 전 가칭이 Kumiho였던데다 이름 공모를 한국에서 했고, 한국서버 초기 판매 수익을 한국 쪽에 기부했다. 이러한 사실들은 라이엇 공식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라이엇 코리아에서 항의가 들어온 뒤 이미지가 일본 사무라이에서 캐릭터를 따온 챔피언인 야스오로 변경되었다. 또한 해당 직원이 소속된 부서의 담당자는 이 문제를 제기한 유저에게 메일로 사과글을, 재팬 엑스포 참가 공지를 작성했던 커뮤니티 담당자 Riot Lignarius는 한국 홈페이지 포럼에 사과문을 게시했다.[71]
물론 전반적으로 한국 캐릭터로 대부분의 유저들에게 알려져 있으나, 서브컬쳐계에서 한국보다 일본의 인지도가 더 높은 탓에 위처럼 구미호를 일본 특유의 요괴인 줄 알고 아리를 일본 캐릭터라 착각하는 유저들도 자주 보이며, 구미호 설화의 유래는 중국이기 때문에 중국 캐릭터라는 주장도 있다. 때문에 아리는 어느 나라 캐릭터인가는 가끔 해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키배를 유발시키는 의외의 떡밥이기도 하다. 구글에 'Is Ahri(아리는...)'이라고 치면 '아리는 한국인인가요, 일본인인가요?', '아리는 일본인인가요?', '아리는 한국인인가요?' 등의 연관 검색어들이 자동 완성될 정도. 그러나 이런 의외의 뜨거운 감자에 대한 대부분 해외 유저들은 '뭐하러 복잡하게 그런 거 따지면서 싸우냐? 아리는 아리다!'라는 반응. 하지만 모티브 관련 토론에선 한국쪽 모티브라는 지지가 더 많다.
어찌 되었건 간에 아리는 '''한국에서 유래된 캐릭터'''이다. 이때의 근거는 한국 서버 런칭 기념으로 디자인 된 캐릭터이고, 한국에서 투표를 통해 이름을 정했으며, 아리가 여우구슬을 가지고 스킬을 사용한다는 점[72] 등이 있다. 물론 다른 나라에도 여우구슬에 대한 언급이 있다. 여우구슬은 중국의 태평광기와 요재지이에도 힐링템으로 언급되긴 하지만 이외의 중국 설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어 보편적인 특성은 아니다. 중국 설화의 여우구슬은 신기(神氣)같은 것이 쌓여 만들어진 일종의 ‘힐링템’이고 색은 빨갛다. 중국 여우귀신은 해골을 뒤집어쓰고 북두칠성을 보며 기도하여 변신한다. 반면 한국에서는 여우구슬이 메이저인데다 파란색에 가깝다. 즉, 여우구슬 자체를 이용하여 주술을 쓰고 변신한다. 게다가 인간이 여우구슬을 먹어 신이한 능력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은 명백히 한국 여우귀신 설화만의 특징이다. 더 자세한 건 구미호 참조.
2016년 9월 3일 공개된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아트북을 통해 다시 한번 아리는 한국의 구미호 전설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고 언급되었다.[73] 그리고 K/DA 테마에서는 아예 한국어밖에 못 하거나 간단한 생활영어 정도만 구사하는 듯한 사실상 1개국어 사용자로 묘사된다.[74] 재팬 엑스포 사건이 레딧에까지 올라갈 정도로 나름 망신살 뻗친 일이었기 때문에 이 쪽으로의 설정을 좀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보강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