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관광
1. 개요
妓生觀光.
성매매를 목적으로 하는 관광. 1930년대부터 일본을 방문한 서양 관광객들이 게이샤와 만나 매춘을 목적으로 하는 관광이 이 용어의 시초였다.
기생과 게이샤는 원래는 윤락 여성이 아니었다. 기생, 게이샤 문서 참고. 하지만 세계대전 전후로 상황이 바뀌었고 그러한 인식이 굳어진 영향을 받은 용어라고 할 수 있다. 1960~80년대에는 이런 식으로 비유적 표현으로 사용하였으나 시대가 변하면서 개념을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직접적인 표현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성매매 관광'''"이라는 용어로 사용되는 추세이다. 여성의 경우, 거의 이 용어를 사용한다.
여담으로 우리나라나 일본 외의 나라에서는 "'''Sex tourism'''", "'''Sexcursion'''"이라고하지, Keisha tourism이나 Gisaeng tourism 같은 용어는 없다.
한편, "기생관광"이라는 용어의 사용이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없어지지는 않았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기생관광, 게이샤 관광이라는 표현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자기 비판 혹은 상대방을 깍아내리기 위한 표현으로 쓰이기도 한다.
2. 상세
전세계적으로는 저렴하고 가까운 태국[1] , 필리핀,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가 기생관광의 목적지로 인기가 많다. 미국이나 캐나다 남자들의 경우 중남미로도 많이 간다.[2]
서구권 남성들의 주요 행선지로는 주로 브라질, 콜롬비아 같은 남미 국가, 코스타리카나 쿠바 같은 카리브 해 국가, 네덜란드, 독일 같은 유럽의 성매매 합법지역과 동유럽, 태국 같은 동남아 국가 등이 있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지만 해외에서 유흥업소에 갈 경우 특히나 술김에 깽판을 부리거나 아니면 직업여성이 제공해주지 못하는 종류의 서비스를 절대 강요해서는 안된다.[3] 운이 없으면 정말 험한 꼴을 당할수도 있기때문. 치안이 좋지 않은 개발도상국은 물론이고 일본의 야쿠자만 하더라도 공권력의 눈치를 보느라 영 힘을 못 쓰는 한국의 조폭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범죄조직에 엮이는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인과 시비가 붙더라도 현지 경찰은 현지인의 편에 설 확률이 높다. 물론 최소한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국에서도 그런 짓은 하지 않겠지만 말이다.
2.1. 국내남성의 성매매 관광
1990년대부터는 한국인들이 중국, 일본이나 동남아, 동유럽 지역으로 기생관광을 떠나는 사례가 늘어 악명을 떨치고 있다.
음지의 영역이다 보니 실태파악은 쉽지 않지만 정식논문을 소개하자면 서울대 국제대학원 정재원 박사(41)가 ‘한국형 성산업과 성매매 문화의 국제적 팽창’ 이라는 논문을 발표한적이 있다.
이 논문은 한국남성이 성매매 관광을 떠나는 8개 나라를 조사했는데 특히 두드러진 나라는 중국이었다. 칭다오에만 한국남성 전용업소가 100개 넘고 베이징,상하이,다롄,텐진등 성매매 목적지는 중국전역이었다. 상하이 어떤 업소는 한개 업소에만 중국성매매여성 500명이 있다고 한다. 한국인 해외 성매매 실태 보고서
한국남성 대상으로 중국여성과 성매매 관광을 알선하는 사이트만 33개가 고소되었다 Overseas sex trade spreads online
국내 고등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가서 중국여성들과 성매매를 상습적으로 즐긴다는 사실이 PD수첩을 통해 보도되어 온나라가 떠들석 하고 이 분야도 논문까지 나왔다. 불편한 진실 성매매 시장과 수요
태국에서 기생관광을 즐기다가 에이즈에 걸린 상류층들의 이야기가 종종 들리기도 했는데, 지금은 상류층이 아니라 그냥 일반인도 사실상 가능할 정도로 일반화가 되었다. 남초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의 각 국가별 여행 관련 갤러리를 봐도 다른 갤러리들은 일반적인 여행 관련 글이 많은데 유독 동남아시아 갤러리는 기생관광 관련 이야기가 압도적으로 많다. 일본으로 성매매를 하러 가는 경우도 늘고 있다. 과거에는 일본의 관련 업소들이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을 안 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수요가 있어 점점 받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2.2. 대한민국의 성매매관광
70-80년대 일본인을 대상으로 기생관광은 주요한 외화 수급원이 될 정도로 붐이 일었다. 강준만의 저서에 따르면 71년 10만명에 불과하던 일본인 관광객은 79년 65만명으로 늘어났으며 이중 85%가 남성이었다고 한다.
성병이나 바가지 요금을 막기 위한 것은 물론이고, 삼청각, 대원각 등의 요릿집 등에 대해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관광유흥음식점으로 지정해서 지방세 감면 등의 특별한 세금 혜택을 줬었다. 이는 "1970년대 당시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가에 기여하는 유흥음식점이라는 역할을 기대하고 세제 혜택을 줬을 것"이라는 발언대로 1975년 지정된 것으로 '''지정 유흥업소 종사자의 경우는 통행금지도 면제되는 등의 특혜'''가 줄을 이었다. 이런 혜택에 대해서 관리를 했다는 것이 빈말이 아닌 것이 이런 혜택을 위해서는 국가등록을 받아야 했고, 이런 특혜가 있다는 것은 당연히 관리감독이 따른다는 의미이다. 특혜 중 세금 관련 일부는 2010년대까지 폐지되지 않고 남아 있어서,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들었다.
1973년 4월 당시 민관식 문교부장관이 기생관광을 옹호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있다.
외국 대통령이나 총리 같은 높은 분들의 수청을 들었다는 소문은 재벌이나 정치인의 스캔들 이야기처럼 공공연한 도시전설이다.
호소노 후지히코의 '레저베이션 플리즈'에서 한국 수학여행 에피소드 중 관련 내용이 언급되었다. 80년대 홍콩의 3류 에로영화에도 서울이 배경으로 해서 꽤 자주 목격되기도 했다.
3. 여성의 경우
주로 돈 많은 중년 여인들이 아프리카나 남유럽, 터키 등에 가서 젊은 남자들에게 물질적 보상을 해주고 관계를 맺는다. 남성의 기생관광보다 비율은 적어도 꽤 기승을 부리고 있다.
노르웨이, 스웨덴 출신의 북유럽 여성들이 여름휴가 때 그리스에 와서 이런 짓을 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고 한다. 이렇게 생긴 미혼모들이 꽤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쪽은 미혼모에 대한 지원이 빵빵하기 때문에 일부러 미혼모가 되는 사례도 있다고. 물론 많지는 않다. 그리고 카리브해의 섬들에도 미국의 부유층 여성들이 와서 힘쎈 흑인 청년들과 즐기다 간다고 한다.
발리 섬에서 여성 섹스 관광객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자메이카 같은 곳에서는 해변가에서 섹스 관광객이 가만히 책을 읽고 있으면 몸 좋고 힘 좋고 인물 좋은 남정네들이 와서 근육을 과시하며 축구를 하거나 푸시업을 하고 있으면 여성이 그 중 한 명을 골라서 어디론가 사라진다고 한다.
일본여성들도 전세계로 이런 종류의 관광가는 것은 유명하며 한국도 많이 온다고 한다.
중국 부유층 여성,대만,홍콩여성들도 전세계로 많이 떠나며 한국도 많이 온다고 한다. 베트남 남성을 상대로 결혼빙자 성매매도 이루어 진다고 한다. 베트남 청년들도 국제결혼 붐
한국에서 중년 상류층 여성들끼리 가는 단체 해외 관광에서도 이런 일이 드물게 벌어진다. "남편도 하는데 자기도 못할 건 없다"는 심리와 남편의 무관심 혹은 중년에 들어서 넘쳐나는 성욕이 주 이유. 중년 상류층을 넘어서 재력에 여유가 있는 30대의 여성들도 동남아시아에서 이런 관광을 즐긴다. 몇몇 여초 사이트에서는 이에 관련된 정보글이 공유되거나 직접 쓴 후기들이 올라오고 있다.
과거에는 가부장제 분위기로 인해 남성의 성매매만큼 노골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으며, 남창들도 대놓고 돈을 요구하는 경우보다는 이런저런 경비를 내게하고 선물 형식으로 물질적 보수를 받았지만, 가부장제가 약화되면서 성매매를 목적으로 방문한 여성 관광객들도 노골적으로 성매매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4. 문제점
- 대한민국 형법은 속인주의가 적용되기 때문에 기생관광을 하러 가는 나라의 매춘 합법 여부와는 관계없이 한국인의 성매매는 어느 국가에서든 불법이다.
- 성매매 특성상 에이즈를 비롯한 성병 감염의 위험이 많다. 특히,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위생이 열악한 곳은 그 위험이 더 크다.
[1] 독일인 남성들과 일본인 남성들이 섹스 관광지로 자주 찾는 곳이다. 그런데 어느 일본인 남성이 쓴 책에서는 독일인 남성들보다 일본인 남성들이 대놓고 태국에 와서 섹스 관광을 하며 티를 내기 때문에, 태국에서 안 좋은 눈총을 받는다고 다들 행동에 조심하자는 투의 글이 실리기도 했다(...)[2] 특히 중남미의 페루에서는 가난한 가정 환경 때문에 생활비를 벌기 위해 미성년자들이 매춘에 나서는 경우가 많은데, 아예 그런 매춘 광경을 찍은 아동 포르노 영화들이 넘쳐나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3] 일부 페미니스트들은 성매수자들이 직업여성들을 강간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그런 사람들은 소수고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냥 돈을 내고 방에 들어가면 직업여성이 서비스를 제공해줄 때까지 기다린다. 하지만 화류계에 처음으로 뛰어든 직업여성이 운없게 강간을 자행하는 남성고객을 만날 경우 마음 속으로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경험하므로 아무래도 후유증이 심각한 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