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배구선수)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배구 선수. 포지션은 센터로 현재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소속으로 뛰고 있다.
2. 선수 생활
2.1. 현대건설 시절
2005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했다. 절친인 김연경을 쟁탈하기 위한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병림픽 때문에 가려진 감은 있지만, 2000년대 한일전산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재목으로 2006년부터 국가대표팀에 뽑힐 정도의 유망주였다. 당시 국가대표팀에서 정대영-김세영의 백업으로 선발이 됐고, 내심 이 둘을 뛰어넘는 선수가 되길 바라는 전문가와 팬도 적지 않았다.
프로진출 당시 정대영의 대각에 서며 레전드의 가르침을 받고 클 줄 알았으나 블로킹 외의 공격력은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이후 2년 후배인 양효진의 급속한 성장으로 팀내에서도 2번 센터로 밀리게 된다. 이 당시 팬들에게 불린 별명이 '투명망토'. 수상전력은 2013 코보컵 MIP뿐이었을 정도로 만년 유망주로 굳혀지는 듯 했다.
2.2. 흥국생명 시절
2013-2014 시즌 종료 후 본인의 2번째 FA 때 원소속구단과의 계약 제안을 과감히 무르며 3년간 연봉 1억 7,000만원에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당시 종목은 달랐지만, WKBL의 박하나가 변변치 않은 활약으로도 삼성생명으로 3년간 연봉 2억 1100만원으로 FA 이적을 한 건과 비교되며 충공깽한 논란을 일으켜 김수지와 흥국생명 모두 영 좋지 않은 소리를 들었다.[8] 게다가 현대건설이 언론에 보상선수 포기하고 현금보상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보상선수를 포기하고 그 다음날 인삼에서 은퇴한 레전드 센터와 기은에서 방출된 센터를 동시에 영입하며 대굴욕을 선사하며 14-15시즌은 망했어요.
15-16시즌은 14-15시즌보다 나아졌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알렉시스, 신연경, 조송화와 함께 국밥을 말아먹으며 플레이오프에서 현대건설에 패하며 챔피언전 진출에 실패했다.
16-17 시즌의 활약상은 14~16시즌까지의 활약상과 비교가 안되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크게 부진한 김나희를 충분히 상쇄시키고도 남는다. 세트당 가끔씩 아예 김수지로 몰빵경기를 만들어가는 상황도 심심찮게 보이는 중. 이렇게 돋보이게 된 이유는 물론 김희진, 양효진, 정대영이 크게 부진한 탓이긴 하지만...
2017년 5월 10일 흥국생명과 계약에 실패하며 FA시장에 나오게 되었다. 이렇게 되면서 흥국생명에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블로킹과 유효블로킹 그리고 지난 시즌에 제3공격수로 활약했던 김수지가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센터의 비중이 공기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 지난 시즌 김나희의 노쇠화를 눈으로 확인한 흥국생명 팬들 입장에서는 '''다음 시즌에는 임해정-김나희로 시즌을 치르니 진정한 하이패스가 되겠구나...''' 큰일났다는 의견이 대다수. 그리고 시장에 나오면 당연히 김수지를 가만 둘 리가 없는 GS칼텍스, IBK가 떡하니버티고 있다. GS칼텍스는 정대영-배유나가 빠져나간 이후 센터진의 공격 비중은 말 안해도 당연히 알 것이라고 믿는다. 그나마 다음 시즌에 정다운이 터진다면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 즉시 전력에 왼쪽으로 편향된 공격에 높은 수준의 이동공격을 보여줄 수 있는 김수지가 필요한 상황. 그리고 IBK 역시 반드시 영입해야 하는데, 김미연의 능력을 지난 시즌에 확인했고 무엇보다 박정아가 빠져나갔기 때문에 오랜 기간 이정철이 고대해오던 '''라이트 김희진'''을 실행할 적기로 판단하고, 다음 시즌부터 포지션 변경시킬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김수지를 영입해서 김희진-리쉘의 부담감을크게 덜어줄 수 있다. 지금 상황에서 김수지가 이적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당연히 박정아가 빠져나간 IBK기업은행이다. GS는 그래도 센터로 포지션 변경시킨 표승주가 있고, 한송이를 거액에 붙잡아 놓았으니 안 쓸수도 없다. 그래서 남은 팀은 오로지 한 팀.지금은 IBK기업은행에 소속되어있다.
만약 Pay가 맞지 않다면 흥국생명에게 그나마 희소식이 될 지도 모르겠지만, 지난 시즌 베스트7에 빛나는 김수지의 활약상을 말 안해도알기 때문에 굳이 김수지가 3차까지 밀려날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그리고 2017년 5월 15일 무려 1억원이 인상된 2억 7천만원에 3년계약을 체결하였음이 밝혀졌다. 흥국생명시절 활약을 나름 잘 해줬지만 아무래도 기업은행에서 기대하는 바가 컸던 듯 하다. 인상폭이 지금까지 2차계약 대상자들 중에도 최고 액수다.[9]
2.3. 기업은행 시절
2.3.1. 2017-18시즌
2.3.1.1. 1라운드
17/10/14 흥국생명전 총 6득점 (시간차 2득점, 블로킹 1득점, 이동공격 1득점, 서브 1득점, 속공 1득점)
17/10/18 현대건설전 총 9득점 (이동공격 4득점, 속공 2득점, 오픈 2득점, 블로킹 1득점)
17/10/22 도로공사전 총 10득점 (블로킹 3득점, 이동공격 2득점, 속공 2득점, 오픈 2득점, 서브 1득점)
17/10/31 GS칼텍스전 총 4득점 (블로킹 2득점, 속공 1득점, 시간차 1득점)
17/11/07 인삼공사전 총 13득점 (속공 5득점, 블로킹 3득점, 시간차 2득점, 서브 2득점, 오픈 1득점)
: 5경기 42득점 공격성공률 35.4%, 블로킹과 서브는 세트당 0.43, 0.17개를 기록했다. 16-17시즌 (42.5%, 0.64개, 0.16개)의 기록에 비하면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특기인 이동공격의 성공률이 35%밖에 되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유효블록이 53개로 33개를 기록한 2위 정대영에 앞선 1위라는 것. 2라운드부터는 공격 면에서도 더 개선된 모습을 기대해본다.
2.3.1.2. 2라운드
17/11/11 인삼공사전 총 8득점 (이동공격 2득점, 속공 2득점, 블로킹 2득점, 서브 2득점)
17/11/16 GS칼텍스전 총 5득점 (속공 4득점, 이동공격 1득점)
17/11/22 현대건설전 총 4득점 (이동공격 2득점, 블로킹 1득점, 시간차 1득점)
17/11/25 흥국생명전 총 5득점 (블로킹 3득점, 이동공격 2득점)
17/11/28 도로공사전 총 8득점 (블로킹 3득점, 이동공격 2득점, 속공 2득점, 서브 1득점)
: 5경기 30득점.
2.3.1.3. 3라운드
17/12/02 흥국생명전 총 5득점 (이동, 속공, 오픈, 서브, 블로킹 각 1득점)
17/12/05 현대건설전 총 8득점 (이동 3득점, 블로킹 2득점, 속공 1득점, 시간차 1득점, 서브 1득점)
17/12/12 도로공사전 총 12득점 (시간차 4득점, 블로킹 3득점, 이동 2득점, 속공 1득점, 오픈 1득점, 서브 1득점)
17/12/16 GS칼텍스전 총 4득점 (이동 3득점, 블로킹 1득점)
2.3.1.4. 1718 시즌 총평
'''무색무취'''(無色無臭).
2.7억원에 화려하게 입단한 센터였으나 과연 그 값에 맞는 활약을 했는지 의문. 위에 서술된 먹튀와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다 할 수 있다. 다만, 이게 김수지 자체의 기량하락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는 1718 시즌 기업은행의 팀이 갖는 문제점에서 기인되었다고 보는 게 맞다. 1718시즌 기업은행은 주전 세터로 영입한 염혜선과 어린 나이인 이고은이 백업인 투 세터 체제였는데, 염혜선이 시즌 내내 최악의 폼을 보여주어 이고은과 교체가 빈번. 사정이 이렇다보니 기업은행의 세터들과 김수지의 합이 거의 맞지 않았다. 아니, "아예 맞지 않았다"고 보는 게 맞다. 애초에 이동공격과 속공에 강점이 있는 김수지에게 가는 토스 구질이 매우 나빴다. 게다가 기업은행의 1718 시즌 공격 패턴은 김희진 - 메디 - 김수지 등의 라이트-레프트-센터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아닌 세터들이 양 날개인 김희진과 메디에게 오픈 공격이나 백어택 등의 큰 공격에 극도로 의존했다. 이렇다보니 팀 내에서 김수지의 역할은 블로커 뜨는 장신에 불과했다.
김수지는 분명 현 시점에서 양효진, 배유나, 정대영과 버금가는 좋은 센터다. 그녀가 국대의 베스트 멤버인 걸 봐도 '''결코 먹튀가 될 실력은 아니다.''' 따라서, 기업은행이 김수지를 잘 활용하지 못한다고 봐야 함이 옳다. 다음 시즌 기업은행이 세트와 김수지 간의 호흡을 어느 수준까지 맞출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2.3.2. 18 국가대표
드디어 국내리그에서 보여주지 못한 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4/8 한-태 올스타전에서 이다영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12득점(공 8득[공성 42%], 블록 3득, 서브 1득)을 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5/16 네이션스리그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는 이효희와의 좋은 호흡 아래 18득점(공 8득[공성 66.6%], 블록 7득, 서브 3득)을 내면서 라이트 포지션이 부진한 가운데 라이트 역할도 채워주면서 인생경기를 보여주었다.
5/23 네이션스리그 러시아와의 경기에서는 10득점(공 6득[공성 75%], 블록 4득)을 내면서 3:0 승리를 이끌었다.
6/5 네이션스리그 태국전에서는 공격득점 8득점(공성 57.14%)을 기록했고, 6/7 터키전에서는 8득점(공성 66.6%)을 기록했다.
9/29부터 10/4까지 진행된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5경기를 출전하여 36점(84위)을 기록하였고, 블로킹 기록은 13위를 기록하였다. 블로킹에 비해 공격득점이 저조한 것은 세터와의 호흡 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또 VNL,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을 거치면서 체력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다.
▶지난 시즌 다소 부진했던 리그 성적 때문에 노쇠화된 듯 보였으나, 국제대회출전으로 김수지의 공격, 블로킹, 2단 연결 등의 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18-19 시즌때는 이나연도 합류하는 만큼 팀 호흡이 개선되길 바란다.
2.3.3. 2018-19 시즌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 못지않게 선수단 변동이 심한데, 18-19 시즌부터는 김수지가 IBK 기업은행 팀의 주장을 맡게 되었다. 팀 색깔이 많이 바뀌다보니 주장도 교체된 듯 보인다.
3. 여담
- 가족 모두가 배구인인 집안에서 자랐다. 아버지인 김동열 원곡고 감독과 어머니인 홍성령 前 원곡중 코치 모두 배구인 출신이며[10] 여동생인 김재영 역시 배구선수로 활동 중.[11] 김재영은 수원 현대건설의 2006-2007 1라운드 3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하여 언니 김수지와 잠시 함께한 적이 있었으나, 2007-08시즌 15경기(34세트) 출전 기록을 남긴 뒤 코트를 떠나 호주에서 유학하며 유아교육학을 전공하였다. 이후 김수지의 권유로 2015-2016 시즌 종료 후 흥국생명에 입단 테스트 이후 복귀하며 자매와 같은 팀이 되었다.[12] 이후 2018-19 시즌에는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통역으로도 일했다.
- 김연경과는 초, 중, 고등학교 동창인 20년 지기 친구이다.[13] 김수지의 부모님인 김동열과 홍성령은 두 사람의 원곡중학교 시절 배구부 코치였으며 김수지는 물론 김연경에게도 은사이다.[14] 김연경의 말에 의하면 원래 중학교 시절 에이스는 김연경이 아니라 김수지였다. 그러나 김연경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김수지가 자연스레 2인자가 되었다.[15]
- 이렇게 김연경과 친하다 보니, 김연경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에서 간간히 PD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16] 예시로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 최종예선 결승전 비하인드 영상
- 2015~2016 시즌부터 자신의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지메달'이라는 이름의 플라스틱 메달을 걸어주며 자축하고 있다. 수지메달의 유래는 KBO 리그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의 '유먼메달'에서 시작됐다. 어느 날 김수지가 TV로 야구 중계를 보다가 쉐인 유먼이 메달을 만들어서 자신의 팀 수훈 선수에게 전달하는 것을 봤고 이 메달에서 영감을 얻어 흥국생명 선수들에게도 메달을 만들어서 걸어주고 있다. 여담으로 김수지는 한화 이글스의 상당한 열성 팬으로 알려져 있다.
- 2016-2017 올스타전에 멤버로 뽑히면서 팬들에게 '인천머리띠'라는 저지 닉네임을 받았다. 시즌 중에 머리띠를 자주 하고 나온 터라 흥국생명의 연고지 인천과 합쳐져 나온 별명이다.
- 2016 리우올림픽 최종 엔트리 12인 중 가장 늦게 항목이 작성되었다.
- 2017년 2월 5일, 시합에서 큰 활약을 했지만, '수지 메달'을 자신이 받지 않고 양보했다.기사
- 2016-2017 시즌이 끝나고, 5월 한태올스타전부터 6월 그랑프리, 8월 아시아선수권, 9월 그랜드챔피언스컵, 9월 세계선수권 아시아 예선까지 모든 세계대회에 개근하며 활약했다. 기사
- 신장이 좋고, 기복이 적은 경기력이 장점이기에 국가대표에는 꾸준히 발탁되고 있다. 그것도 선발로 출전하는 경기가 많다. 흥국생명 시절만큼 이동공격으로 공격에 기여하진 않지만, 유효블로킹은 여전히 많이 내는 편.
- 2019년도 11월 15일에 게시된 코보티비의 흥국생명 구단버스 공개편에서, 이재영이 버스에서의 최애템은, 김수지가 흥국시절 두고 간 목베개라고 하였다.[18]
- 본인피셜 요리를 못 한다고 한다. 하지만 요리도구가 엄청 다양하게 많다.( )
- 자타공인 팀 내 제일의 뷰티왕. 화장대로도 모자라서 아예 전문 뷰티샵에서 쓸 법한 3단 이동식 화장품 거치대를 숙소안에 두고 있다. 화장 관련해서는 팀원들이 모두 김수지한테 자문을 구한다고 한다. 그럴만도하다.
4. 관련 문서
[1] 매 경기에 머리띠를 착용하고 나와서 생긴 별명이다. 흥국생명 당시에는 '인천머리띠'라고 불렸다.[2] 앞에 언급된 화성머리띠 보다 더 많이 불리는 별명. 이름을 영어식으로 부른 것이다.[3] 절친인 김연경이 붙인 별명. 평소 행동이 워낙 굼떠서 놀림조로 붙인 별명으로 추정. ~[4] 국가대표팀에서 활약을 할 때 불린다.[5] 코보티비 비시즌에 뭐해요에서 요즘 밀고 있는 별명이라고 한다. *[6] IBK~ 수지! 기업은행~ 수지! 미녀센터 수지킴~ 블로킹 여왕 수지~ 이동 공격 수! 지! 킴![7] 키움 히어로즈의 박병호의 응원가와 같다.[8] 팀내 2번 센터의 연봉이 리베로와 비슷한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당시 기준으로 봐도 엄청난 오버페이었다.[9] 같은 팀으로 이적한 염혜선은 1억 6천만원에서 1천만원 인상, 가장 먼저 공식화된 황민경은 9천만원에서 4천만원 인상, 도로공사로 이적한 박정아는 2억 2천만원에서 3천만원 인상, 그나마 근접하는 게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김해란의 1억 877만원에서 9100여만원 인상이다.[10] 아버지 김동열은 한국전력에서 선수로 뛰었고 은퇴 후 태광산업(현 흥국생명)코치를 하다가 86년 홍성령과 결혼했다. 당시 홍성령은 선경합섬 선수.[11] 포지션은 세터이다.[12] 한은지-한수지 자매, 한수지-한주은 자매의 경우 KGC 인삼공사에서 뛴 적이 있거나 뛸 예정이지만, 그 외의 자매들이 같은 팀에서 뛴 적은 없다.[13] 김연경은 빠른88년생이다. 2021년 기준 김연경의 동기는 김수지가 유일하다.[14] 김동열은 두 사람 외에도 황연주, 배유나, 강소휘 등을 키워냈다. 그리고 이 다섯 명은 전부 리우 올림픽 명단에 포함되었다. 링크 다만 강소휘는 교체 멤버에 있다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었다.[15] 위 각주에 언급된 김동열이 키운 5명의 리우 올림픽 멤버 중 김수지만 유일하게 신인상을 타지 못 했다. 원인은 그 해 신인상을 받은 사람이 김연경이었기 때문.[16] 둘은 서로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자주 함께 해주기는 어렵다.[17] 당시 같은 현대건설 소속이었던 양효진 선수와 같이 출연하였다.해당 장면 [18] 4분45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