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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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이다.
2. 생애
1968년 10월 14일, 고 김병관 전 동아일보 회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조부는 일민 김상만, 증조부는 인촌 김성수다.[1] 형은 김재호 동아일보 및 채널A 대표이사 사장이며, 누나는 김태령 일민미술관 관장이다. 본관은 울산 김씨.[2]
중학교 재학 중 유학, 미국 노스필드마운트허먼스쿨을 졸업하고 웨슬리언 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 존스 홉킨스 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수여받았다.
군 복무를 마치고 2년간 경영컨설팅 회사인 모니터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했으며,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스탠퍼드 대학에서 인터넷 비즈니스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00년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둘째딸인 이서현과 결혼했다. 그 후 2002년 제일기획 상무보로 입사해 제일모직 전략기획실 경영기획담당 상무, 제일모직 경영관리실 경영기획담당 상무, 전무와 부사장을 거쳐 제일모직 사장을 역임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사장을 거쳐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단장으로도 활동하였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정위원도 맡았다.
2016년 ISU 집행위원으로 당선되면서 빙상연맹 회장직을 사퇴했다. 2018년 ISU 집행위원에 재선임되었고, 제일기획에서 삼성경제연구소로 자리를 옮겼다.#
2020년 12월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전략실장에 보임되었다.#
3. 논란
3.1.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관련
김재열이 소치올림픽 선수단장에 오르자, 태영건설 오너 2세이자 부회장인 윤석민 스키협회 회장이 협회장직을 물러나며 항의의 뜻을 밝혔다. 그동안 설상과 빙상이 번갈아가면서 선수단장으로 활동하였고 이번엔 설상 차례였는데, 김재열이 삼성 이건희 회장의 둘째 사위라는 이유로 관례를 깼다는 것이 스키협회 측의 주장이다.
2014년 2월 소치올림픽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러시아 국적을 달고 3관왕에 올랐다. 게다가 김연아 선수의 석연치 않은 판정에 대해 분노가 치솟으면서 대한빙상 경기연맹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거세졌다. 결국 박근혜까지 나서 빅토르 안의 문제는 빙상 연맹의 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부정 등으로 인해 러시아로 귀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선수들이 실력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심판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대책을 세우고 체육계 비리와 관련해서는 반드시 없애야 되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김재열은 국가대표 선발을 비롯해 연맹 운영에 있어 잘못된 점을 개선하겠다고 사과했다.
3.2.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최순실 청문회 증인으로서 김종과 양립할 수 없는 엇갈린 증언을 하여 위증 논란이 있다. #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운영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전자가 16억 2,800만원을 후원하는 과정에서 김재열이 연결고리 역할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피의자 전환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5년 삼성그룹 최대 현안이었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도록 청와대와 최순실 측이 협조한 데 대한 ‘금전적 대가’로, 이재용 부회장이 매제인 김재열 사장에게 “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후원해 주라”고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특검의 입장이다.
4. 가족 관계
5. 이야깃거리
- 2015년 11월 27일 스탠퍼드 대학교 한국 총동문회에 참석을 하면서 리퍼트 대사와 함께 사진을 찍어 올렸다. 왼쪽부터 허세홍[3] (GS칼텍스 부사장), 타블로, 마크 리퍼트, 김재열
[1] 인촌의 동생 수당 김연수, 수당의 아들 김상홍은 삼양그룹을 이끌어 나갔다.[2] 김종인의 아버지와 동명이인이고 본관도 같다.[3] 휘문고-연세대 경영학과를 거쳐 스탠포드에서 MBA학위를 받았다. 허동수 GS칼텍스 前 회장의 장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