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바둑)

 

'''김지석
金志錫 / Kim Jiseok
'''
[image]
'''직업'''
바둑기사
''' 소속'''
한국기원
''' 생년월일'''
1989년 6월 13일 (34세)
''' 국적'''
[image] 대한민국
''' 출신지'''
광주광역시
''' 입단'''
2003년
'''단급'''
九단
'''한큐바둑 닉네임'''
quasar(P), 에어포스원(P)
'''타이젬바둑 닉네임'''
질식(P), 게임이론, 돌직구
1. 개요
2. 상세
3. 기풍
4. 활동
4.1. 2013년
4.2. 2014년
4.2.1. 제19회 삼성화재배 우승
4.3. 2015년
4.4. 2016년
4.5. 2017년
4.6. 2018년
4.6.1. 국내기전
4.6.2. 국제기전
4.6.2.1. 제19회 농심배 우승
4.6.2.2. 제30회 TV바둑 아시아 선수권 우승
4.7. 2019년
4.8. 2020년
5. 우승 경력
5.1. 국내 기전
5.2. 국제 기전
6. 여담
7. 주요 어록


1. 개요


2020년 7월 현재 기준 '''한국 랭킹 5위''' 바둑 기사.[1]
한국의 프로바둑기사. 1989년생으로 공인 九단. 2013년 GS칼텍스배에서 이세돌을 꺾고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九단으로 승단.

2. 상세


이세돌 이후를 이끌 인재로 박정환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인재다. 박정환이 컴퓨터교과서같은 정석적인 수읽기를 한다면 김지석은 자유롭고 호방한 기풍이 특징이다. 2013년 한국바둑리그에서 해설하던 송태곤은, "지석이는 바둑판에 자기의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고 있어요. 아직은 완전히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붓이지만, 그 붓으로 '''자유롭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내죠'''."라고 하였다.
특히 이세돌이 은퇴를 언급한 인터뷰에서 '내 뒤를 이어 최강이 될 기사가 있다면 김지석일 것이다'라고 한 만큼 현재 한국 바둑계에서 김지석의 위상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세돌이 김지석을 최강이 될 기사라고 한 것은 중국 바둑의 급성장에 따라 실전적 수를 찾아내다 보니 사라져가는 자유로운 기풍을 소유한 것 때문인 것으로 보이지만... 그리고 공교롭게도 둘은 2013년 제 1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다. 2013년 4월 15일 현재 상대 전적은 이세돌이 12승 4패로 우세. 그러나 최근 대결인 2012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김지석이 승리했으며 최근 기세도 13승 2패를 기록하는 등, 주목받고 있는 대진이 되었다. 결과는 김지석의 3-0 완봉승.
곱상하고 스마트하게 생긴 외모의 청년으로, 기재 또한 번뜩이고 수읽기가 아주 강력하다. 그 천재성을 진작 인정받아, 조훈현이창호에 이은 두 번째 내제자로 받아들일 정도였다. 이 기간에 조훈현이 김지석과 4점 접바둑을 둔 기보가 한국기원 소식지에 실리기도 했다. 결과는 백을 잡은 조훈현의 승리. 이 내제자 생활은 불과 1주일 정도 만에 끝나게 되었는데, 정확한 이유는 불명이지만 일설에는 김지석이 이창호만큼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고 노는 것을 좋아해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고, 다른 설로는 조훈현의 딸이 고3이어서 아무래도 집안에 있기가 힘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김지석이 초등학교 2학년 방학 때의 일이므로 그냥 시험 삼아 내제자 생활을 해 본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박치문 논설위원은 조훈현 九단의 부인인 정미화 여사의 반대를 이유로 들고 있고, 조훈현의 조카 작가 김종서는 김지석이 바둑 이외의 관심사가 너무 많아서였다고 한다. 기사
어렸을 적 도장에 다녔었는데 강동윤 등 당시 촉망받는 엘리트들이 모여있던 도장이었다. 김성룡 사범이 말하길 당시엔 김지석이 만화책만 보고 공부를 정말 안했다고 한다. 이유는 당시부터 정말 촉망받는 인재였던 강동윤하고 자꾸 비교를 당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오히려 더 안했다고... 그런데 박정환이 이 도장에 들어오게 된 후 부터는 또 자극을 받아서 정말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한다.
이세돌이 직접 '나보다 지석이가 수읽기는 강하다'라고 말할 정도로 수읽기가 강하다. 그러나 아직 그 재능이 완전히 개화하지는 못한 것인지, 의외로 본격 기전에서 생각보다 뛰어난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박정환보다는 수읽기의 정확성이 많이 약하고[2] 박영훈보다는 끝내기계산 능력이 많이 약하다. 따라서 박정환과 박영훈한테는 상대전적이 별로 안 좋다. 김영삼 九단 말마따나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붓"이다. 미래를 기대해야 할 기사.
반면 한국바둑리그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영남일보 소속으로 07~09 3연패, 2012년 한게임 소속[3]으로 총 단체전 4회 우승, 한국바둑리그 MVP만 3번 수상한 한국바둑리그에선 최강자급이다.

3. 기풍


쾌속의 수읽기를 바탕으로 도저히 수가 없을 법한 좁은 공간에서 수를 만들어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기사이다. 좁은 공간에서 가능한 모든 수를 단시간에 읽어낼 수 있다는 뜻. 때문에 김지석의 바둑은 아마추어 팬 뿐만 아니라 프로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좋다. 아예 상대방의 집 한복판에서 '''대형 묘수를 대량생산(...)해서 상대방 집을 완전히 깨버려서 멘탈을 승천시켜 버리는'''(...) 대국도 매우 많다.

11분 38초부터 보면 된다.
2009년 윤준상 九단한테 '''좌상귀를 테러하는 마늘모 묘수를 작렬'''한 이후 김지석의 묘기 대행진에 남아난 기사가 없을 정도. 박정환 九단만이 김지석 九단에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 우위(박정환 22 : 김지석 6)를 보이며 묘기 대행진을 벌이는 김지석 九단을 역으로 낚아 올리는 바둑을 둔다. 커제 九단도 김지석 九단의 묘기 대행진을 파해하는 법을 알고 있어 상대 전적이 좋았다고 하지만 2018년 3월 2일 현재 김지석의 4승 2패로 우위[4] 최근에는 박영훈, 변상일 등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의 김지석의 기풍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18년 농심배 당이페이, 커제와의 대국과 동년 춘란배 16강 셰얼하오와의 대국 기보를 찾아보자.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대다수의 현역 프로기사들은 AI의 포석과 기풍을 연구하고 받아들였지만 김지석 九단은 AI의 판단과 다른 방향으로 판을 짜는 편이다. 해설자로 활동하는 송태곤 九단에 따르면 초반부의 AI 승률이 조금 밀리더라도 본인이 잘 이끌어갈 수 있는 판으로 짜나가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실제로 초반부에 조금 열세라 하여도 중반부에는 승률을 회복하곤 한다. 인공지능과 달리 인간은 감정도 있고 실수도 하기 때문에 김지석 九단의 장점인 수읽기와 전투로 이를 노려가는 듯하다.

4. 활동



4.1. 2013년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던 제 1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에서 이세돌 九단을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이냐면, 이세돌 九단이 프로데뷔 후 18년간 23번 치렀던 5번기에서 3:0으로 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2009년 8월 한국 물가정보배를 우승한 이후 3년 8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우승을 기반으로 九단으로 승단하였다. 이미 결승 진출로 인해 九단 승단은 정해져 있었으나(국내 기전 결승 진출 시 一단 승단), 원칙 상 결승전이 모두 끝나야 정식 승단된다. 이후 2014년에도 GS칼텍스배 결승에서 3:0 우승으로 전경기를 승리하며 GS 칼텍스배 연승을 이어나가고 있다.

4.2. 2014년



4.2.1. 제19회 삼성화재배 우승


2014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즈에서 개인 첫 세계대회 결승에 올랐다. 4강에서 중국 최강 스웨를 만났으나 2: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또한 얼마 뒤 LG배 4강에서도 최철한을 꺾으며 결승에 진출에 성공했다. 2014년 12월 10일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즈 결승에서 전기대회 우승자이자 중국의 최강신예 탕웨이싱[5]을 2:0으로 원사이드하게 잡고 '''생애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게다가 2년간[6] 7개의 메이저급 국제대회 개인전의 우승컵들을 중국에게 넘겨줘 무관이었던 한국의 자존심을 세웠다.[7]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우승.
결국 2014년 12월 29일 2014 한국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을 차지했다. 강력한 경쟁자였던 이세돌이 국내 3관왕(KBS 바둑왕전, 맥심커피배, 렛츠런파크배), 국제 1관왕(TV아시아배)으로 김지석의 국내 1관(GS칼텍스배), 국제 1관(삼성화재배)에 비해 크게 꿇리지는 않았으나, 이세돌이 우승한 TV아시아배가 마이너급[8]이었고, 메이저기전을 우승하며 2014년 세계대회 전적 '''17승 2패'''를 보여준 김지석에게 기자와 네티즌 모두 과반수 이상의 투표를 했기 때문. 생애 첫 최우수기사상 수상.

4.3. 2015년


2015년 2월에 치러진 LG배 결승에서는 자신에게 천적인 박정환에게 최종국까지 가는 접전을 치뤘지만 모두가 김지석이 사실상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할 만큼 유리했던 최종국에서 형세를 낙관해 박정환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역전당해 결국 2:1로 아쉽게 패배해 준우승하였다. 그리고 이 이후로 경기력 저하를 보이며 주춤하는 상태이다. 이 이후로 2016년까지 국제대회 결승 진출에 모두 실패했다.
조치훈 九단이 기대되는 한국 기사 한 명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김지석 기사다. 인터넷에 김지석 기사의 기보가 올라오면 가장 먼저 챙겨 본다. 바둑 내용이 진짜 좋다. 같은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하고 답했다.인터뷰 조치훈 九단뿐 아니라 조훈현 九단, 이세돌 九단, 이창호 九단, 박정환 九단 등이 전부 다 김지석 9단한테 공통적으로 뽑는 내용이다. 이세돌의 김지석이 최강의 기사가 될 거라는 발언 역시 '자유로운 수'[9]를 기반으로 해서 중국의 성장으로 사라져가는 '바둑의 아름다움'을 되살렸다는 투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박정환이 너무 강력하다는 것...

4.4. 2016년


[image]
한국바둑리그 세리머니. Kixx팀의 주장이다.
2016년 들어서 엄청나게 부진하다. 중국바둑갑조리그를 제외한 통산 승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 한국바둑리그에서도 박정환 九단과 더불어 매우 부진하다. 국제대회에서는 LG배 32강(1회전) 탈락, 삼성화재배 예선탈락, 신아오배/바이링배 예선탈락 등으로 부진하고 춘란배만 간신히 8강에 진출한 상태. 응씨배도 8강에서 탈락했다. 김지석 九단 입장에서 2016년은 입단 이후 최악의 한 해가 되는 중이다. 2016년에 부진한 기사가 박영훈, 강동윤 등 한둘은 아니라지만 김지석의 하락세가 너무 돋보여서 안타까울 정도.
2016년 9월 22일 한국바둑리그 2016시즌 14라운드에서 '''이세돌 九단을 제물로 삼고''' 한국바둑리그 통산 100승 고지에 올랐다. 김지석의 승리를 몰아 허영호 九단과 김기용 八단이 이겨서 Kixx가 트래직넘버 소멸을 1 남겨두고 한 판을 더 가게 되었다. 한국바둑리그 통산 100승 고지는 최철한 九단 - 강동윤 九단 - 이세돌 九단에 이어서 김지석 九단이 네 번째.

4.5. 2017년


2017년에도 삼성화재배, 몽백합배에서 예선탈락했고 그나마 진출한 LG배마저도 16강에서 탈락했다. 국제기전에서 2015년부터 3년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저번 시즌과 달리 한국바둑리그에서 12승 4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건 다행인 점이다.

4.6. 2018년



4.6.1. 국내기전


2017년부터 조금씩 폼을 끌어올리면서 2018년에는 무패 행진을 구가하고 있다. 2018년 2월 14일에 JTBC 챌린지 매치 1차 대회에서 최재영 3단을 잡고 우승했다.
2018년 3월 5일 열린 KBS 바둑왕전 준결승에서 김명훈 6단을 꺾으며 연승행진을 16으로 늘렸고, KBS 바둑왕전 첫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천적 박정환. 다음날 열린 JTBC 챌린지 매치 2차 대회 32강에서 동갑내기 강동윤에게 패배를 당하며, 연승행진과 대회 연속 우승은 물거품이 됐다.
KBS 바둑왕전 결승 1차전에서는 박정환에게 패배. 3월 26일 열린 결승 2차전에서도 박정환에게 패하며, KBS 바둑왕전 첫 우승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10]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면서도, 천적 박정환을 넘는데는 결국 실패하며, 상대전적이 6승 22패로 더욱 벌어지게 됐다.
2018년 3월 27일 열린 맥심커피배 준결승에서 박영훈에게 지고, 4월 27일 열린 GS칼텍스배 준결승에서 신진서에게 패했다.
9월 17일 초대 용성전 결승에서 강동윤을 이기고 우승했다. 당일 득녀 직후의 승리라 겹경사일 듯.

4.6.2. 국제기전


제12회 춘란배 세계 바둑 선수권 대회 24강전에서 이치리키 료를 잡고 16강에 진출했다. 중반에 잠시 흐트러지긴했지만 대국 대부분 주도권을 잡고 내주지 않으며 흑 불계승을 거뒀다.
셰얼하오와 한 16강전에서는 초반에 실리작전으로 일관해서 김지석의 백말이 중앙에 붕 뜨게 되었다. 그러다가 셰얼하오가 공격에 실패해서 상황이 나아졌으나 셰얼하오의 세력이 워낙 커서 여전히 장담할 수 없는 형세였다. 그러나 여러 백말을 타개하는데 성공하면서 우세해지나 싶었는데, 우상귀에서 김지석의 욕심으로 반집 불리한 형세로 진단되었다.
[image]
백238이 묘수. 그 이후 수순이 248수에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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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젬바둑 해설하던 홍성지 九단이 248 이후의 수순을 제시한 그림. 통칭 '''김지석 마무리샷'''. 하변 흑대마가 걸린 천지대패가 되는데 백8이 놓이는 순간 흑이 받을 수가 없다. 정확하게 말하면 '''반집승부'''라서 원래는 쌍방이 모든 팻감을 다 받아야한다. 그러나, 백한테는 참고도 백8이 딱 놓이는 순간 흑이 백8 윗자리에 둬서 팻감을 받아 백이 를 딱 따내면, 흑은 팻감이 '''눈을 씻고 찾아봐도 한 개도 없다'''. 그야말로 만패불청으로 하변 흑대마를 쓸어담는 것.
그러나, 마지막에 하변 흑집에서 대형 묘수(백238)를 터뜨리면서 흑집을 폭파하고 승리를 따냈다.
2018년 5월 28일 LG배 32강전에서 판팅위에게 지면서 탈락.
7월 24일에는 백령배 16강전에서 커제에게 90수 만에 패했다.
29일 국수산맥 준결승전에서 대만 1인자 왕위안쥔에게 0.5집 차로 졌다. 세계 100위권 상대로 충격적인(?) 결과.
9월 6일 삼성배 32강 3차전에서 롄샤오에게 밀리머 16강 실패. 23일 천부배 B조 8강전에서는 탕웨이싱에게 졌다.
12월 17일 춘란배 8강전에서 커제와 접전 끝에 패했다.

4.6.2.1. 제19회 농심배 우승

2018년 2월 28일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에서 5연승 중인 당이페이를 만났고, 초반 우세하게 출발했으나 중반부부터 완착이 이어졌고 불리한 형세로 뒤집혔다. 당이페이 역시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놓치지 않고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여전히 반집 승부에서 불리한 형국이었다. 그럼에도 끝끝내 좌하변에서 팻감을 만들어내며 역전에 성공, 백 반집승을 거뒀다. 그리고 다음 날인 3월 1일, 커제와의 대국에서 흑을 잡았고 중반까지 열세에 처했다. 실시간 스코어가 85대 15로 벌어졌을 정도. 그렇지만 다시 한 번 좌하귀에서 크게 반격하며 역전에 성공 , 흑 불계승으로 '''농심배 우승컵을 5년 만에 되찾아오는것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개인 15연승은 덤.

4.6.2.2. 제30회 TV바둑 아시아 선수권 우승

KBS 바둑왕전 준우승 자격으로 첫 출전한 대회.
판윈뤄 / 박정환 / 나현을 차례대로 이기고 우승했다.

4.7. 2019년


맥심커피배 4강에서 이동훈에게 패했다.
한국 용성전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첫 한중일 용성전, 4월 12일 커제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5월 20 ~ 22일 GS칼텍스배 결승에서 신진서를 만나 무기력하게 3연패하여 준우승했다. 패배 후 의기소침해보이는 모습이 안습..
6월 22일 TV바둑 아시아 준결승에서 딩하오에게 졌다.
8월 4일 국수산맥배 세계 부문 8강전에서 다시 만난 신진서에게 또 패했다. 31일 삼성화재배 16강전에서 양딩신에게 졌다.
10월 13일 몽백합배 16강전에서 셰얼하오에게 막혀 탈락했다. 18일 농심배에 한국 2번째 주자로 나섰지만, 중국 양딩신의 3연승을 허용했다.
28일 판윈러와 투샤오위를 꺾고 올라간 LG배 8강전에서는 타오신란에게 흑으로 반집패하였다.
KBS바둑왕전 4강에서 신민준에게 패배하면서 2019년을 국내외기전 무관으로 마무리했다.

4.8. 2020년


맥심커피배 16강전에서 수읽기 착오로 한순간에 대마가 몰살당하며 나현에게 역전패하였다.
신설된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이동훈, 박정환, 강동윤, 변상일을 잡는 등 순항하였다. 자력으로 결승 진출할 수 있었던 마지막 대국에서 박영훈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6월 2일 LG배 32강전에서 탕웨이싱과 대결해 패했다.
GS칼택스배 결승에서 작년에 이어 또 결승에서 만난 신진서에게 0-3으로 지며 2년 연속 준우승했다. 1국에서 아쉽게 반집패했고 연이어 치러진 2국, 3국은 1국의 영향인지 힘을 써보지 못했다. 대회 이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반패 싸움에서 패감이 3개나 나올 수 있었던 끝내기를 평범하게 처리했던 부분을 스스로 지적하면서 우울하다고 포스팅했다.
7월 29일 춘란배 24강전에서 쉬자양에게 졌다.
9월 8일 응씨배 28강전에서 커제에게 패했다.

5. 우승 경력



5.1. 국내 기전


  • 2007년 엠게임 마스터스 챔피언십 준우승(대 박정환 1:2)
  • 2009년 제5회 물가정보배 우승
  • 2009년 제14회 박카스배 천원전 준우승(대 박정환 0:3)
  • 2013년 제18회 GS칼텍스배 우승(대 이세돌 3:0[11])
  • 2013년 Olleh배 우승
  • 2014년 제19회 GS칼텍스배 우승(대 최철한 3:0)
  • 2017년 제22회 GS칼텍스배 준우승(대 안국현 2:3)
  • 2018년 제1회 JTBC 챌린지 매치 우승(대 최재영1:0)
  • 2017년[12] 제36회 KBS 바둑왕전 준우승(대 박정환 0:2)
  • 2018년 제1회 용성전 우승 (대 강동윤 2:1)
  • 2019년 GS칼텍스배 준우승 (대 신진서 0:3)
  • 2020년 GS칼텍스배 준우승 (대 신진서 0:3)

5.2. 국제 기전


  • 2014년 제19회 삼성화재배 월드 바둑 마스터스 우승(대 탕웨이싱 2:0)[13]
  • 2015년 제19회 LG배 세계바둑기왕전 준우승(대 박정환 1:2)
  • 2018년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 한국[14] 우승[15]
  • 2018년 TV바둑 아시아 선수권 대회 우승(대 나현 1:0)

6. 여담


  • 유부남이다. 2012년 12월에 3살 연상으로 서울대학원을 졸업한 재원과 '이른' 결혼[16]을 했다. 반상의 엄친아로도 불리는데, 아버지가 교수, 어머니가 약사인 것도 한 가지 이유이다.

7. 주요 어록


바둑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인간이 바둑에서 경지에 이르기는 힘들지만, '''인공지능알파고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ㅡ 김지석, 기사

상대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부담은 없었다. 최근의 목표라면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과 우승하는 것이다. 그리고 바둑리그에서도 잘하는 건데 올해는 아쉽게 됐다.

ㅡ 김지석, 이세돌 9단을 꺾고 한국바둑리그 통산 100승 기록을 달성하고 인터뷰.



[1] 한국 랭킹은 한국기원 발표 기준[2] 대신 수읽기의 스피드로만 본다면 거의 국내 최고다. 재밌는 점은 한국 랭킹 2위로 도약하며 주목받고 있는 신진서 또한 수읽기 스타일이 김지석과 유사하다.[3] 위에도 언급했지만 이 때 챔피언결정전에서 이세돌을 꺾었다.[4] 2018년 농심배 최종전에서 백을 잡은 커제가 초반부터 흑대마를 잡으며 압도적으로 앞서나가다가 역시 김지석의 특기인 상대 집 안에서의 묘수로 30여집을 폭파하고 역전당하며 멘탈이 무너지게 된다. 결국 백 커제를 잡으며 김지석이 한국의 우승을 5년만에 확정.[5] 2013년 삼성화재배에서 4강에서 중국랭킹 1위 스웨, 결승에서 이세돌을 꺾고 우승했으며, 올해도 4강에서 한국랭킹 1위 박정환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하였다. 다만 김지석은 탕웨이싱을 상대로 결승전 이전에도 상대 전적이 3:1로 앞서고 있었다.[6] 한국의 마지막 메이저급 국제대회 개인전 우승컵이 2012년 12월에 이세돌이 구리를 2:1로 꺾고 우승했던 삼성화재배였다.[7] 이 때문에 2014년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 투표에서는 김지석이 이세돌이나 박정환에 비해 팬 투표에서 앞서나갈 공산이 크다. 즉, 생애 최초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을 차지할 가능성도 커졌다.[8] 각국 방송사의 속기대회 우승자, 준우승자 6명과 시드자 한명, 총 7명이 출전하는 대회이다.[9] 기발한 수라고 기수(奇手)라고 한다.[10] 여담으로 1국을 해설하던 박정상 九단 왈, 김지석 九단과 최근 만났을 때 자조 섞인 목소리로 '''"정환이랑 만나면 3번기든 5번기든 전부 3번기 안에 끝난다"''' 고 말했다고 한다. 여러 모로 안습... LG배에서의 패배 이후 천적 관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 같다.[11] 이세돌이 3대 0 완봉을 당한 첫 5번기 승부이다.[12] KBS 공영방송 파업이 끝나고 진행되었다.[13] 이 대회 이후 한국 기사들은, 2021년 LG배 결승에서 신민준이 커제를 이길 때까지 한동안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중국 등 타국 선수들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한 적이 없었다. [14] 신민준(6연승), 김명훈(1패), 신진서(1패), 김지석(2연승), 박정환(출전 안함)[15] 한국 대표팀은 첫 주자인 신민준 6단이 6연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이후 중국의 4장 당이페이가 5연승을 거두면서 신민준, 김명훈, 신진서가 탈락하는 위기에 빠졌다. 이때 김지석이 4장으로 등판하여 당이페이와 중국의 마지막 주자인 커제를 어려운 바둑을 역전하여 꺾음으로써 우승을 차지한다. 농심배 5년 만의 우승이자 제17회 대회부터 상금이 5억원으로 확대된 이후 처음 우승으로 한국으로서는 값진 우승이 아닐 수 없다.[16] 한국 나이로 24살에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