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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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중앙일보 출신의 언론인. 친박 성향의 보수 논객으로 분류된다.
북한과 마찰이 있을 때마다 '희생을 두려워하는 국가는 존재 가치가 없다. 김정일 정권을 타도할 때까지 그 어떤 희생도 감수해야 한다'라는 논조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2. 행적
중앙일보에 기명칼럼 '김진의 시시각각'을 연재했다. KBS 제1라디오 공감토론(구 열린토론)과 MBC 100분 토론 등에도 자주 출연했다.
김연아에게 지성을 쌓으라고 '충고'해 논란이 되기도 했고 천안함 피격사건 관련 논설로 화제가 되었다. 연평도 포격 사태 때는 3일만 주면 북한을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2012년 9월 17일에는 '천국에서 박정희 前 대통령과 인민혁명당 사건 피해자들이 막걸리 한 잔씩 걸치며 서로 화해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3년 5월 20일에는 '아베, 마루타의 복수를 잊었나'라는 칼럼에서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투하를 천벌이라고 표현해 일본의 반발을 불렀다.
2016년 JTBC 뉴스현장에서 월요일과 금요일, 정치현장 코너의 패널로 참여하고 있었다.
2016년 11월 8일 MBC 100분 토론 743회 '혼돈의 대한민국, 해법은?'에 패널로 출연하여 최순실 사태로 지금까지 쌓아온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 하락은 가장 큰 손실이라고 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해법 제안과 야당의 제안 모두가 헌법에 위배 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노태우 대통령 6.29 선언 같은 결연한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법대로 처벌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서면 검찰조사가 아닌 실질적인 대면 조사를 받고, 남은 대통령임기 1년 3개월 동안 서면 정치가 아닌 정상적인 행정을 하겠다는 대국민 사죄 성명을 내고 남은 임기동안 대한민국의 위기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이 난국의 해법으로 제안했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의 범법행위는 역대 정권 모두가 관행으로 해오던 부정행위이고 박근혜 정부가 부정하다고 해서 야당이 저절로 거룩해지는 것이 아님을 경고했다. 김대중 정권의 4대 부정, 즉 핵무기계발 자금 대북지원 4억 5천만 달러, 국정원 민간인 1천 명 불법도청, 홍일 - 홍업 - 홍걸 3 아들중 2명 실형, 김대중 전 대통령 전 비서실장 박지원 현 국민의당 원내대표 호텔사우나 1억 뇌물 수수 등의 과거를 거울삼아 민주당은 자중하라고 경고했다. 이철희-김진 격한 설전
더불어 시위중에 물대포를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진 백남기 농민이 밧줄을 걸어 경찰버스 전복을 하려는 동영상을 모든 언론사가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무도 방송에 내보내지 않은 것은 비겁하고 정의롭지 못한 언론들의 행동이라고 규탄했다. 우리나라는 오히려 법을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잃고 부상을 입은 경찰과 군인들을 영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2016년 11월 18일 JTBC 뉴스현장 출연에서 야당은 시위대 끌고가서 청와대 담 넘어야된다는 발언을 했다. 또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나와서 시위하라고 하였다. 앵커가 "그럼 내일 나갈거냐"라고 묻자 "나는 안나간다. 언론인으로서 할일을 해야한다. 나는 아스팔트 시위자가 아니다"라는 말을 하였다. 촛불집회 100만 보도에 대해서는 "경찰은 26만이라는데 언론이 100만이라 거짓을 보도하느냐"며 언론이 잘못한다고 발언을 하였다.
2016년 11월 TV조선 "'''최희준의 왜?'''"에 패널로 등장을 하고 있다. 특유의 강성적인 발언은 여전하지만, 단독 패널이라서 할 말을 다 할 수 있는 데다가 방송국의 성향이라든가 MC인 최희준과의 호흡이 잘 맞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여타 100분 토론이라든가 JTBC 뉴스현장등에서 보여왔던 특유의 정색하는 모습 보다는 환하고 밝은 모습을 자주 선보이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저렇게 밝은 모습은 처음봐서 낯설다.' '물 만난 고기같다(...)' 등의 반응이 엇갈리는 중.
2017년 8월 8일, MBC 100분 토론에 또 출연하여 보수 야당의 앞날에 대한 질문에 김진이 답하기를,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문재인 정권 출범하고 뚜렷한 정책 같은 게 나오지도 않았는데, 커피잔이라든지 셔츠 같은 표피적인 문제로 '무섭도록 잘한다' 라고 칭찬했다."[1] 하며 바른정당은 중도가 되었고, 보수의 정체성은 자유한국당에 있다, 라고 말했다.
2.1. 중앙일보 퇴사 이후
2016년 11월 28일 엄성섭, 유아름의 뉴스를 쏘다에서 '''前 중앙일보 논설위원'''으로 소개가 된 것과 더불어 JTBC 뉴스현장의 월요일과 금요일 패널석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중앙일보 논설위원 자리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퇴사까지 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았고 자신도 미디어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논설위원직에서 물러난 것이 사실이며 자신의 결정이 아닌 회사의 결정이라고 인정했다.#
김진의 퇴직은 중앙일보의 변화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비쳐지고 있다. 손석희가 JTBC 보도담당 사장으로 오면서부터 불어오기 시작한 변화의 바람의 결정판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 특히 보수진영에서는 이러한 중앙일보를 바라보며 '중앙일보가 좌클릭을 한다'고 표현할 정도이니 더이상의 말이 필요치 않을 것이다.
2016년 12월부터 펜앤드마이크의 전신인 정규재TV에 김진의 정치 전망대에 출연하고 있다.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서 김대중 정권에서도 블랙리스트가 존재했다는 주장을 하였다. 설령 김대중 정권에서도 실제 블랙리스트가 존재했다고 한들, 그것이 현 정권의 블랙리스트를 옹호할수 있는 근거가 되진 못한다.
tv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2월쯤에 깜짝 대선 후보가 나온다고 말했는데, 2월 15일 자유한국당의 영입 예정이고, 자신이 대선에 출마한다고 선언을 했다.
이 시기에 음주운전 의혹이 재조명 받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19대 대통령후보선거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이번 선거는 '''"박정희와 김대중의 싸움이다."''', '''"제가 대통령 하면 김진태 의원을 법무부장관 시키겠다"''' 라고 언급까지 했으나, 3월 18일에 자유한국당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후로는 홍석현 前 중앙일보 회장을 겨냥하는 발언 정도만 기사화 됐을뿐 이렇다할 행적은 나타내지 않고 있다.
그리고 바른정당으로 간 이종구 의원을 대신해 자유한국당의 강남구 갑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하지만 결국 이종구 의원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면서 현역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이 함께 있는 지역구의 경우 현역을 당협위원장에 우선 선임하기로 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지침에 따라 이종구 의원으로 당협위원장이 변경됐다.
2018년 6월 말에 친박 원로인 서청원이 탈당했으니, 비박 원로인 김무성도 탈당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2019년 2월부터 펜앤드마이크로부터 독립해 김진TV를 개설했고, 1년여만에 구독자 20만명을 돌파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지역구를 중구·성동구 갑으로 옮겨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경선에서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밀려 공천 탈락하였다. 이후 보수가 참패한 총선 결과에 대해 분석한 영상을 내놓았는데, 이 따위 코로나 때문에 거대 좌파 연합을 만들었다면서 국민들 수준이 평균적으로 하향되었기에 통합당이 패배했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그러나 선거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3. 여담
- 90년대 중앙일보의 인기 연재물이었던 '청와대 비서실'[2] 에서 박정희 편을 연재했으며, 1992년 동명의 책 1권을 발간(총4권)하였다.
- 야갤 같은데서는 썰전을 위시하여 시사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보수 패널들에 대한 평가들도 나왔는데 김진에 대해서는 믿고 거르는 김진, 믿거김이라 부르며 재미도 없는데 장광설만 늘어놓는 틀딱이라며 보수 패널들 중에서 굉장히 반응이 안 좋은 인물에 속했다. JTBC 온에어나 시청자 게시판에서도 자기 할 말만 하고 나이 앞세워서 가르치려 하는 모습이 꼰대같아서 보기 굉장히 안 좋다며 시청자 의회에서까지 김진에 대한 비판이 나왔었을 정도.
- 2018년 6월 4일에 모친상을 겪었다.
4. 수상
- 1995년 제 27회 한국기자상 수상작 (기획보도 부문) - '청와대 비서실' 중앙일보 기획부 - (김진 · 박보균 · 노재현 · 오병상 기자)
[1] #[2] 1990년에서 1995년까지 연재된 현대 한국정치사 심층취재물로서 김진, 노재현 기자가 박정희 시대를, 박보균 기자는 전두환 시대를, 오병상 기자는 노태우 시대를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