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리우스(라쳇 & 클랭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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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Nefarious'''
리로디드의 테마곡
1. 개요
2. 작중 행적
2.1. 공구전사 리로디드
2.2. 공구전사 위기일발
2.3. 퓨쳐: 시간의 틈새
2.4. 올 포 원
3. 여담


1. 개요


라쳇 & 클랭크 시리즈의 3편인 「공구전사 리로디드」와 퓨처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로 작 중의 흑막이자 라쳇 & 클랭크 리부트의 최종보스.
성우[image] 아민 시머먼 / [image] 오인성(게임판), 박상훈(극장판) / [image] 야마노 후비토.
로봇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엄청난 다혈질인데 과도하게 화를 내며 폭주하면 기능이 정지되면서 삼류 드라마스러운 내용이 흘러나오는 오류가 있다. 그리고 시종 로렌스는 매번 이를 두드려서 복구시키는데 사실 이것의 원인은 다름아닌 로렌스.
지금은 라쳇 & 클랭크 시리즈의 단골 악역이 되었다.
흑막임에도 최종보스는 아닌데, 「공구전사 리로디드」에서는 쓰러진 후에 로렌스와 같이 바커버레이터를 조종했고, 「퓨처:시간의 틈새」에서는 최종보스 분위기는 팍팍 풍겼어도, 정작 최종전은 위대한 시계를 둘러싼 라쳇앨리스터 아지무스의 싸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PS4로 리부트된 라쳇 & 클랭크에서 처음으로 최종보스 포지션을 맡게 되었다.

2. 작중 행적



2.1. 공구전사 리로디드


극단적인 로봇주의자며 생물체는 모두 '''냄새나는 끔찍하고 더러운 공존할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몰살하려 한다. 과거에도 이런 사상 자체는 가지고 있었으나 생각에 그쳤던 데 비해 이를 실행까지 옮기는 극단주의자로 변모하게 된 원인은 캡틴 쿼크와의 인연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추정.[1]
과거에는 캡틴 쿼크가 잘나가는 영웅이었던 시절, 네파리우스는 자신의 야심작 아메바들을 만들어 블랙워터 시티를 위협했으나 캡틴 쿼크에 의해 저지당하고 그의 장난으로 로봇 처분기계로 떨어져 최후를 맞이하…지 않고,[2] 다시금 로봇들을 동원해 메트로폴리스를 침공하여 목적을 이루려 했지만, 캡틴 쿼크에 의해 모가지만 남아 쓰레기통에 처박히는 신세가 되었다. 그러나 로봇의 몸인 그는 죽지 않고 되려 캡틴 쿼크를 납치(!!)하여 그를 희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작중 시점에서는 티라노이드 족과 동맹을 맺은 뒤, 라쳇의 고향인 벨딘 행성의 침공을 시작으로 다시 한 번 생물체 몰살 계획을 세운 뒤 야심작 바커버레이터를 제작한다. 그 후 티라노이드 족이 라쳇에게 박살나자, 그는 클랭크를 납치하고 라쳇에겐 첩자 클렁크를 보낸 뒤 바커버레이터를 이용해 티라노이드 족을 시작으로 우주의 모든 생물체를 로봇으로 변환시키기 시작한다. 그러나 라쳇은 기어코 코로스 행성에 있는 바커버레이터 1대를 파괴시키고 로봇 군단을 물리쳐 가며 마지막엔 마일론 행성에서 네파리우스와 조우하고 배틀을 시작한다.
게임 상에서의 난이도는 상당히 어렵다. 패턴은 기본적으로 분신을 만들어서 돌격하기, 충격탄 날리기, 붉은 레이저를 양갈래로 쏘기로 나뉘는데 「공구전사 리로디드」에서는 맷집도 빵빵하고, 공격 하나하나가 뼈아픈데다,[3] 순발력이 없으면 피하기 어려운 패턴들이 산재한다. 특히 네파리우스의 체력이 30% 이하로 내려가면 기존의 패턴들이 모조리 강화되며, 그 중에서도 미사일 폭격은 폭주 시 피할 공간이 거의 없어질 정도로 촘촘해져서 무섭다. 물론 2주차의 최종병기 '''라이노 Ⅲ'''와 '''스플리터 라이플'''이 있다면 클리어가 조금 수월해지기는 하지만 다른 보스들은 2차전에 와서 무기들이 만렙이 되어 있으면 난이도가 수직낙하하는데 비해 네파리우스는 그래도 어렵다는 소리를 듣는다.
라쳇에게 보기 좋게 당한 네파리우스는 나머지 바커버레이터를 변환시켜 라쳇과 캡틴 쿼크를 몰살시키려 하지만 되려 발리면서, 자폭장치의 농간[4]으로 로렌스와 함께 머나먼 소행성으로 텔레포트되어 그 곳에서 수만년이나 썩혀야 되는 신세가 되었다.

2.2. 공구전사 위기일발


엔딩에서 등장한다. 그 이후로 계속 소행성을 타고 표류하고 있었으며 어찌저찌 드레드 존 스테이션을 찾아내 착륙하려 하지만, 착륙하기도 전에 라쳇에게 패배한 글리맨 복스가 스테이션과 함께 폭발해 버리면서 무산되고 계속 떠다니게 된다.

2.3. 퓨쳐: 시간의 틈새


그렇게 장장 2년을 떠돌아 다니다가,[5] 퐁고이드 족의 주거지 중 하나인 자니파 행성의 롬블리 주둔지에 도착해서 그들에게 구조되고[6] 그들에게 구세주 취급을 받으며 화를 참는 방법을 배우는 등 잘 지내다가 「위대한 시계」의 위치를 알아내고 배신, 위대한 시계 근처에 자신의 우주기지를 세우고 시간을 마음대로 조절할 계획을 세운다.
우선 보셀론을 포섭하여 계획을 방해하려는 앨리스터 아지무스를 제거하려 했고, 조니들을 꼬드겨 클랭크를 납치해 온 다음 그에게서 시계의 관리법을 알아내어 시계를 마음대로 주무르려 했다.[7] 나중에는 보셀론의 일처리가 시원치 않자 발키리 부대까지 동원한다. 그러나 중반에 퐁고이드 마을에서 올버스를 포획한 2년 전 시점에서 시간여행한 현재의 라쳇에게 폭탄을 맞고 타임 패러독스가 발생하여 얼굴에 흉터가 생겨버리고, 라쳇이 자신으로 변신해 우주 정거장에 침투해 우주선들을 폭발시켜버려 핵심 전력이 전멸하는 등 여기서도 여러모로 안습. 결국 네파리우스 기지의 중심부까지 온 그들을 먼저 죽이고 시계를 조종하려 한다.
게임 상의 난이도는 전작인 공구전사 리로디드보다는 조금 쉬워진 편이나[8] 여전히 어렵다. 네파리우스가 쓰는 자체 패턴들의 공격력, 난해함과 맷집은 리로디드 시절에 비해 조금 약화되었지만 그 약화점을 먼저 '''네파리우스를 추격하는 씬'''이 상쇄한다. 호버 부츠로 도주하는 네파리우스를 잡아야 하는데, 추격하는 스피드가 느리면 네파리우스 기지 중앙부 머리의 눈 빔에 따라잡히고, 무엇보다 체력이 떨어질수록 길을 폭파시키는데 호버 부츠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낙사하기 쉽다. 두 번째로는 체력이 40%가 남으면 로렌스의 우주선에서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이 때는 로렌스가 오토 파일럿을 작동시키면서 협공을 해오기 때문에 패턴이 훨씬 더 복잡해지고 피할 장소도 협소해진다.
하지만 여기서도 결국 라쳇에게 털려버리고, 심각한 데미지를 입은 탓에 지방방송 흘러보내다가 라쳇이 한대 치자 요들을 춰대면서 그대로 기능정지. 그 후, 네파리우스 기지가 폭발함으로써 거기에 휘말려 버린다. 하지만 개그 캐릭터 보정으로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

2.4. 올 포 원


그리고 결국 살아남았다. 로렌스가 탈출하면서 무의식 상태인 네파리우스를 텔레포트시켰다. 그리고 「올 포 원」에서 '''메인 캐릭터 4인방 중 하나가 되었다.''' 본격적으로 악당이 주인공과 함께 우주를 구하는 스토리. 플레이할 때 은신 기능을 쓸 수 있다.
「올 포 원」 엔딩에서 훈훈하게 끝나는 듯하나 자기는 악당이라며 혼자 우주선을 타고 가 버린다. 하지만 크레딧이 끝나고 나오는 장면에서는 라쳇, 클랭크, 캡틴 쿼크와 찍은 사진을 슬픈 표정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보아 이들에게 애증이 생긴 모양.
「올 포 원」이 나온 이후로 한동안 팬덤 내에서 종종 캡틴 쿼크와 엮이기도 했다.

2.5. 라쳇 & 클랭크(리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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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렉: 네파리우스 박사,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한 미치광이 과학자("Dr. Nefarious, the mad scientist who made all of this possible!")

네파리우스: '미치광이'라는 말은 인지적 장애가 있을 때나 하는 말이죠. 저는 복수심에 불타는 과학자에 더 가깝습니다.("「Mad」 suggests cognitive impairment; I'm more of a vengeful scientist.")

리부트에서는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던 유기체 모습으로 나온다.(...) 원래는 캡틴 쿼크의 은하계 방위대의 정보 지원 테크니션으로 일했으나 대우가 너무 좋지 않아 결국 때려치고 드렉 밑으로 들어가 행성을 쪼개는 기계(Deplanetizer)를 만든다. 이후 은하계 방위대 테크니션 자리는 엘라리스가 맡게 되었는데, 엘라리스의 방에 네파리우스의 신입 시절 포스터가 붙어있다는 이유로 팬덤에서 엘라리스하고 많이 엮인다.
후반부에 자신과 같이 일하던 드렉을 Sheepinator를 이용해 양으로 만들어서 배신한 후 시리즈 최초로 최종보스 자리에 오른다. 그런데 게임에서는 거대로봇에 탑승해서 라쳇과 대결을 벌이지만, 영화에서는 그딴 거 없고 그냥 총질하다가 라쳇의 렌치 한 방에 맞고 나가떨어진다. 최종병기 라이노까지 들고 있었는데도 캡틴 쿼크에게 마지막 한 방을 보내려다 오히려 떨어지면서 본인이 맞게 되었다.
그리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원작에서처럼 기계화된다.

2.6.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재등장이 확정되었다. 본작의 세계관이 신작 리부트가 아닌 구작의 타임라인을 따르므로 올 포 원 이후 오랜만에 등장하는 격이다.

3. 여담


  • 개성있는 모습 덕분에 팬덤에서 라쳇 못지 않게 인기가 상당한 편. 자주 "네피(Neffy)"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제작진들도 이를 인식하는지 네파리우스를 여러 작품에 자주 출연시키는 듯하다.
  • 「공구전사 리로디드」(멀티플레이 전용)와 「퓨처:시간의 틈새」에서 언락 가능한 스킨으로 나온다.
  • 2010년 라쳇 앤 클랭크 시리즈 달력에 의하면 생일이 3월 9일이다.

[1] 학교 시절 네파리우스는 전형적인 공부밖에 모르는 너드였는데, 이 때문에 캡틴 쿼크와 생물체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했던 기억이 있다. 아마 이 때부터 생물체를 극도로 혐오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2] 이때, 인간의 살갗이 모두 벗겨져서 로봇 모습이 드러났다.[3] 「공구전사 리로디드」의 최대 체력은 200인데 2주차 기준으로 네파리우스의 공격을 한대 맞으면 순식간에 '''52가 날아간다.'''[4] 분명 60초 후에 폭발한다고 해놓고 10초로 끝냈다. 게다가 네파리우스가 항의하자 자폭장치가 내뱉은 "'''내 맘이야'''"는 압권.[5] '''그 동안 악당인 자신이 할 거라고는 신세 한탄 뿐이었다고 한다.''' 구조되고 나서도 한동안은 라쳇에게 졌다는 사실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겪어왔다고. 여담으로 이 때 로렌스는 네파리우스를 두고 홀로 밴드 활동에 심취해 있었다.[6] 이 네파리우스와 로렌스가 타고 온 소행성구세주강림한 기념비화되어 전시되고 있었다.[7] 시계를 가지려는 목적이 그냥 라쳇을 죽이고 또 죽이고 또 죽이려고.[8] 리로디드보다 패턴의 공격력이 많이 하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