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키스트 던전/나레이션
1. 개요
다키스트 던전의 나레이터는 프롤로그에 나왔던 '''자살한 선조 본인'''이다. 담당 성우는 웨인 준(Wayne June).유튜브 채널
한국에서는 KBS 34기 성우 임정길 성우가 오프닝 무비를 더빙을 하기도 했다. 본래 팀 왈도 번역팀과 연계해서 실제로 총체적으로 더빙을 할 의향이 있었다고 하나,[5] 현재는 레드 훅 스튜디오의 공식 한글화 계획에 따라 비공식 한글화가 중단되었기에 더빙 계획도 흐지부지되었을 것이라 추정된다.
도타 2에서 아나운서로 출시되기도 했다. 가격은 메가킬과 함께 한화 10,800원. 웨인 준의 맛드러지는 연기력과, 도타 또한 어두운 세계관으로는 나름 한몫하는 덕분에 닼던풍으로 말하는 선조와 매우 잘 어울리며 평가가 아주 좋다. [6] 게다가 중간중간에 깨알같이 게임 아나운서 처럼 말하는 개그도 있는 편.[7]
중후하면서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게임을 진행하는 순간마다 상황에 대한 한마디를 해주며 던전을 헤쳐나가는 플레이어가 심심하지 않게 해준다. 플레이어의 탐험대가 전투에서 이기고 있거나 횃불을 밝히는 등 좋은 상황에서는 긍정적이고 용기를 북돋는 응원의 한마디를 해주지만 뭔가 하나 잘못되기만 해도 언제 그랬냐는듯이 비관적인 말을 가차없이(...) 내뱉으며 플레이어의 멘탈을 건드리는 게 주 업무. 자칫하면 매우 심심해질 수 있는 던전 진행과정이지만 굉장히 고풍스럽고, 간단한 문장마저도 귀에 착착 감기게 만드는 어휘 덕분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나레이션의 존재가 실제 게임 내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8] 에 대해서는 미스터리가 많다.
2017년 11월 28일 reddit에서 진행된 디렉터 인터뷰에 따르면 선조의 목소리는 가주(플레이어)에게만 들리는 것이라고 한다. 디렉터 자신은 가주는 영지에 남은 채, 영웅들이 던전 탐색 현황을 보고해오면 그 보고를 검토하는 동안 가주의 머릿속이나 귓속에 선조의 목소리가 울리는 것으로 본다'라고 발언했는데, 이 주장은 게임 진행과 불일치한다.
'옛 길'에서 후대 가주가 레이널드와 디스마스의 호위를 받으며 영지의 마을로 향할 떄에 마차가 부서지고 원정 전투에 직접 전두 지휘를 하면서부터 벌써 선대 가주가 편지 글이 아닌, 현 상황을 보고 말하는 것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환청[9][10] 을 듣기 시작한다.
또한 후대 가주는 원정에서 인벤토리 및 용병들의 행동 지시를 담당하기 떄문에, 해당 원정에서 용병이 전멸해도 소지품을 가지고 마을로 귀환할 수 있는 것이며 기벽에 해당하는 '도벽'이나 붕괴에 해당하는 '이기심'으로 용병이 전리품을 빼돌려진 물품이 인벤토리에 미포함되는 것이며, 붕괴나 기벽의 영향을 받을 때에 용병들이 후대 가주의 지시에 불응하는 대사를 말하는 것이며, 용병을 1명만 데리고 원정을 가서 캠핑을 할 때에도 용병이 후대 가주와의 상호 작용하는 대사를 읖는다. [11]
2. 튜토리얼
- 시작
Brigands have run of these lands, Keep to the side-path, the Hamlet is just ahead.
이 지역은 산적들의 손 안에 있으니 샛길을 따라가거라, 영지는 코 앞에 있을게다.
- 골동품
Leave nothing unchecked, there is much to be found in forgotten places.
그냥 지나치지 말거라, 이 잊혀진 땅에선 찾아낼 것들이 많다.
- 첫 번째 전투
Dispatch this thug in brutal fashion, that all may hear of your arrival!
이 폭력배를 잔혹하게 처치하여, 네가 여기 왔음을 모두에게 알려라!
- 두 번째 전투
An ambush! Send these vermin a message; the rightful owner has returned and their kind is no longer welcome.
매복이군! 이 버러지들에게 똑똑히 전해라. 이 땅의 적법한 상속자가 돌아왔으니, 너희 족속들이 발 붙일 곳은 더 이상 없다고!
3. 영지
3.1. 방문
- 영지에 처음 도착
Welcome home, such as it is. This squalid hamlet, these corrupted lands, they are yours now, and you are bound to them.
어서 오거라. 이 지저분한 영지와 부패한 땅, 이제 네 것이 되었으니, 너도 이곳에 묶여버린 것이다.
- 수도원 방문
The cobwebs had been dusted; the pews set straight… the abbey calls to the faithful.
거미줄을 모두 걷고, 의자를 가지런히 놓았다... 수도원이 신실한 자들을 부른다.
- 여관 방문
Fresh Kegs, cards, and curtained rooms promise solace to the weary and broken alike.
신선한 술과 도박, 그리고 조용한 방들. 지치고 부서진 자들에게 위안을 약속해주는 것들이지.
- 대장간 방문
The bellows blasts once again, the forge stands ready to make weapons of war.
풀무가 다시 불을 뿜고, 대장간은 병기를 찍어낼 준비를 마쳤다.
- 무덤 방문
Most will end up here, covered in a poisoned earth, awaiting merciful oblivion.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최후를 맞지. 오염된 흙더미에 파묻힌 채, 그저 자비로운 안식을 기다린다.
- 길드 방문
Make no mistake; we will face ever greater threat – our soldiers must be ready.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전에 없던 위험이 다가올 것이니, 우리 전사들은 준비돼 있어야 한다.
- 집시 마차 방문
Trinkets and charms, gathered from all-the-forgotten-corners of the earth.
장신구와 부적들, 세상의 잊혀진 끄트머리에서 모은 것들이란다.
- 역마차 방문
Women and men, soldiers and outlaws, fools and corpses. All will find their way to us now the road is clear.
남자와 여자, 병사와 무법자, 그리고 백치와 산송장들. 이제 길이 열렸으니 모두가 이 곳으로 향할 게다.
- 생존 전문가 방문
At home in wild places, she is a stalwart survivor and a strict instructor.
그녀는 야생에 통달한 굳건한 생존자이자, 엄격한 교관이지.
- 보급
The cost of preparedness measured now in gold… later in blood.
여행의 준비는 아직 금으로 그 값을 치를 수 있지... 이 후엔 피로써 치러야 될 게야.
- 원정 준비
A mecca of madness and morbidity… your work begins.
광기와 질병의 온상 속에서... 너의 과업은 시작된다.
3.2. 영웅 고용
각 영웅 캐릭터들의 성격/특성을 짐작할 수 있는 말을 해준다.
Tortured and seclusive...this man is more dangerous than he seems.
고문 당한 은둔자...놈은 겉보기보다 훨씬 더 위험한 존재로구나.
She searches where others will not go... and sees what others will not see.
그녀는 다른 이들이 가지 않는 곳을 찾고... 다른 이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찾아내지.
Shoot, bandage and pillage, The Dancing Steps of War.
사격, 붕대, 그리고 노략질. 모두 전쟁의 춤사위들이지.
The thrill of the hunt… the promise of payment.
사냥의 전율... 그리고 약속된 대가.
A mighty sword arm anchored by holy purpose – a zealous warrior.
신성한 의무가 지탱하는 강인한 검사. 광신적인 전사라네.
To those with a keen eye, gold gleams like a dagger’s point.
눈썰미 좋은 이들에게, 황금은 단검의 끝처럼 빛나는 법.
Barbaric rage and unrelenting savagery make for a powerful ally.
야만의 분노와 가차없는 야성 역시 강력한 아군이 될 수 있지.
Elusive, Evasive. Persistent. Righteous traits for a rogue.
은밀하고, 신출귀몰하며, 끈질기구나. 도적으로는 만점이로다.
A lawman and his faithful beast, a bond forged by battle and bloodshed.
정의의 집행자와 충직한 짐승이라, 이들의 유대는 피와 전투로써 끈끈이 이어져있구나.
He will be laughing still… at the end.
최후의 순간까지도... 웃고 있을 자로다.
The raw strength of youth maybe spent, but his eyes hold the secrets of a hundred campaigns.
왕년의 혈기는 모두 잃었을지 모르나, 이 노장의 눈에는 수많은 전장의 정수가 담겨 있구나.
This man understands that adversity and existence… are one and the same.
이 자는 역경과 삶이 하나이며 같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구나.
To fight the abyss… one must know it.
심연과 맞서기 위해선, 누군가 그것을 깨우쳐야 하는 법.
What better laboratory than a blood-soaked battlefield?
피로 물든 전장보다 더 나은 실험실이 어디 있겠느냐?
A sister of battle, pious and unrelenting!
신실하고 무자비한, 전투의 성녀로다!
Awash in blood and delusion, he bears the burden of a thousand lifetimes
피와 망상에 뒤덮인 채, 그들은 수천 번의 생애의 짐을 견뎌낸다네.
Shifting, swaying—she mesmerizes her prey before the final strike.
재빠르고, 또 날렵하게—춤사위에 넋을 잃은 사냥감에게 그녀는 마지막 일격을 꽂아넣지.
A champion markswoman keen for a new kind of challenge.
최고의 명사수가 새로운 도전을 쫓아 나선다.
3.3. 영웅 해고
피도 눈물도 없는 선조의 성격이 약간은 드러나는 내용들.
Another soul battered and broken, cast aside like a spent torch.
또 한 영혼이 만신창이로 부숴져, 다 쓴 횃불처럼 버려지는구나.
Those without stomach for this place must move on.
이곳을 견뎌내지 못하는 자는 떠나야겠지.
Send this one to journey elsewhere, for we have need of sterner stock.
이 자를 멀리 쫓아버려라, 우리에겐 더 굳센 이가 필요하니.
The task ahead is terrible, and weakness cannot be tolerated.
우리의 임무는 막중하다. 나약함은 용납할 수 없지.
Sloped shoulders, wild eyes and a stumbling gait - this one is no more good to us.
축 처진 어깨, 풀려버린 눈, 비틀대는 걸음걸이... 이 자는 더 이상 쓸모가 없다.
It is done, turn yourself now to the condition of those poor devils, who remain.
이 자는 끝났다. 돌아가서 남은 불쌍한 이들이나 보살피거라.
Suffer not the lame horse, nor the broken man...
다리 저는 말을 살려두더냐? 이 자 역시 마찬가지다...
This one has become vestigial, useless.
이 자를 위한 자리가 아깝구나, 쓸모없는 놈 같으니.
3.4. 업그레이드
- 수도원
A little hope, however desperate is never without worth.
작은 희망, 얼마나 간절하던 가치는 있는 법.
Gilded icons and dogmatic rituals… for some, a tonic against the bloodshed.
도금된 성상과 엄격한 의례... 누군가에겐 이 피로 물든 전쟁터 속 길라잡이와 같지.
A man in a robe, claiming communion with the divine… madness.
예복을 입은 자가 신과의 합일을 주장한다... 광기로다.[13]
- 대장간
In the end every plan relies upon a strong arm and tempered steel.
모든 계획은 결국, 강력한 병사와 단조된 무기를 필요로 하지.
Fan the flames, mould the metal; we are raising an army.
불을 지펴라, 철을 주물러라. 우리는 군대를 일으킬 것이다.
A sharper sword, a stronger shield – anything to prolong a soldier’s life.
더 날카로운 검, 더 단단한 방패... 병사의 목숨을 부지할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지.
- 생존전문가 캠프
Alone in the woods or tunnels, survival is the same. Prepare, persist, and overcome.
숲 속이든 굴 속이든 살아남는다는 것은 똑같다. 준비하고, 인내하며, 극복하는 것이지.
They must learn more than brutal blood-letting – they must learn to survive.
그들은 잔혹한 살육 그 이상의 것을 알아야만 한다. 바로, 살아남는 방법 말이다.
Success depends on survival.
성공의 여부는 생존에 달려있도다.
- 길드
Some may fall… but their knowledge lives on.
몇몇은 쓰러지겠지... 허나, 그들의 지식은 살아남을 게다.
Every creature has a weakness – the wise hero trains for what he will face.
모든 생물체에겐 약점이 있고, 현명한 영웅은 그가 마주할 것에 대비하지.
A strict regimen is paramount if one is to master the brutal arithmetic of combat.
잔혹한 전투의 법칙을 통달하고자 하는 이에겐 그저 엄격한 훈련만이 제일이다.
- 집시 마차
Rarity and curios… sold at a profit of-course.
귀중품과 골동품들... 당연히 돈을 벌기 위해 팔릴 운명이지만.
Idol, amulet or a lucky charm. The simplest object can be the talisman against evil.
우상, 부적 혹은 행운의 장신구. 가장 단순한 물건이라도 악령에 맞서는 부적이 될 수 있는 법.
An increasing stockpile of curios trinkets… gathered from forbidden places.
골동품과 장신구 더미가 늘어난다... 모두 금지된 곳들에서 긁어모은 것들이지.
- 요양원
The frontline of this war is not in the dungeon, but rather inside the mind.
이 전쟁의 최전선은 던전이 아니라, 내면에 자리잡고 있다.
Experimental techniques and tonics can overcome things a sharpened sword cannot.
실험적인 기술과 물약들은 날이 선 칼조차도 할 수 없는 것을 해낼 수 있지.
Curious methodologies and apparatus… it calm even the most tormented souls.
기이한 요법과 장치들... 가장 고통받은 영혼들마저도 진정시킬 수 있지.
- 역마차
Great heroes can be found even here – in the mud and rain.
이런 곳에서도 위대한 영웅들은 나타나는 법. 진흙과 빗물로 가득한 곳에서 말일세.
Word is travelling – ambition is stirring in distance cities – we can use this.
소문이 퍼지며, 야망이 저 멀리 도시들을 뒤흔든다. 이용할 수 있겠어.
More arrive… foolishly seeking fortune and glory, in this domain of the damned.
더 몰려온다... 어리석게도 부와 명예를 쫓아, 이 저주받은 땅으로.
- 술집
With enough ale, maybe they can be inured against the horrors below.
충분한 술과 함께라면 그들도 심연의 공포에 익숙해질 수 있을지도 모르지.
Strong drink, a game of chance, and companionship… the rush of life.
폭음, 노름, 그리고 육신의 기쁨... 그야말로 삶의 격랑이도다.
All-manner of diversion and dalliance await those cross the threshold with coin in hand.
온갖 돈놀이와 윤락이, 손에 동전을 쥔 자가 문지방을 넘기를 기다리고 있다.
3.5. 장원
선조 자신의 과거 사연, 영지의 과거를 회고하는 내용들이다. 그중에는 선조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약간의 실마리도 포함되어있다.
Once our estate was the envy of this land.
한때 우리 장원은 온 나라의 부러움을 샀다.
I remember days when the sun shone, and laughter could be heard from the tavern.
햇살이 비치고, 여관에서는 웃음소리가 들리던 날들이 있었지.
I was lord of this place, before the crows and rats made it their domain.
나는 이 땅의 영주였다. 까마귀와 쥐들이 차지하기 전까지.
In time, you will know the tragic extent of my failings...
때가 되면, 너도 내 실패의 비극적인 결과를 알게 되겠지...
The degeneracy of the Hamlet is nothing, I fear, when compared to the condition of surrounding acres.
두렵게도, 영지의 쇠락은 아무 것도 아니다. 마을을 둘러싼 타락에 비한다면야...
Curiosity, interest and obsession - mile markers on my road to damnation.
호기심, 관심, 집착. 차례차례 나는 저주받은 최후로 나아갔다.
Trouble yourself not with the cost of this crusade - its noble end affords you broad tolerance in your choice of means.
이 성전의 대가에 마음 쓰지 말거라. 그 숭고한 목적은 네가 고를 수단을 꽤나 폭넓게 허용하리라.
I see something long absent in the sunken faces of passer-by – the glimmer of hope.
스쳐 지나가는 여윈 얼굴들에서 오래토록 사라졌던 것이 보이는구나. 한 줄기 희망이.
In truth I cannot tell how much time has passed since I sent that letter.
사실 편지를 보내고 시간이 얼마나 지난건지 모르겠구나.
The poor caretaker, I fear his long standing duty here has……. affected him.
불쌍한 집사, 이곳에서의 오랜 근무가 그에게……. 영향을 준 건 아닐지.
My obsession caused this great foulness, and it is shameful that I must rely upon you to set it right.
내 집착이 이 사단을 불러왔음에도, 이를 바로잡으려 네 힘을 빌린다는 것이 부끄럽구나.
Our family name once so well-regarded is now barely whispered aloud by decent folk.
한때 그토록 존경받던 우리 가문의 이름이 이제는 간신히 선인들의 입 밖에 나오는구나.
I can still see their angry faces as they stormed the manor. But I was dead before they found me, and the letter was on its way.
그들이 저택에 들이닥칠 때의 화난 얼굴들이 기억난다. 허나 나는 이미 죽어있었고, 편지는 출발한 상태였다.
There is a great horror beneath the manor, a crawling chaos that must be destroyed.
저택의 아래에는 무시무시한 공포가 도사리고 있으니, 반드시 파괴되어야 할 기어다니는 혼돈이라.
Let me share with you the terrible wonders I have come to know...
내 이곳에서 깨우친 끔찍한 경이들을 네게도 알려 주도록 하마...
We dug for months, years - an eternity. And we were rewarded with madness.
우리는 몇 달을, 몇 년을, 영원토록 땅을 팠다...그리고 광기로 보답을 받았지.
The plume and the pistol - a fitting end to my folly, and a curse upon us all.
깃펜과 권총이라. 내 어리석음에, 우리 모두에 내려진 저주에 걸맞는 죽음이었다.
Can you feel it? The walls between the sane world and that unplumbed dimension of delirium are tenuously thin here...
느껴지느냐? 이곳에서는 이 세계와, 분열하는 무저갱의 차원 사이의 벽이 보잘것 없이 얇다...
It was a yearning, a thirst for discovery that could be neither numbed, nor sated.
그 갈망은, 발견하고자 하는 욕망은 돌릴 수도 충족시킬 수도 없었다.
All my life, I could feel an insistent gnawing in the back of my mind.
내 일평생, 정신의 구석을 갉아먹는 무언가를 느끼곤 했었지.
An eternity of futile struggle - a penance for my unspeakable transgressions.
영원토록 이어지는 무의미한 노력- 내가 저지른 감히 입에 담지 못할 과오에 대한 벌이다.
All the decadent horrors I have seen pale in comparison with that final, crowning thing. I dared not look, nor could I look away!
내가 지금껏 봐온 타락한 공포란, 마지막에 마주한 기어다니는 그것에 비하면 미약한 것이었다. 감히 마주볼 수가 없었다, 감히 눈을 뗄 수도 없었다!
You answered the letter - now like me, you are part of this place.
편지를 받고 왔구나. 이제 나처럼, 너도 이 곳의 일부다.
4. 원정
4.1. 고통
The human-mind… fragile, like a robin’s-egg.
사람의 마음은... 울새의 알처럼, 부서지기 쉽지.
Wherefore, heroism?
어디갔는가, 영웅심이여?
The mind cannot hope to withstand such an assault.
인간 정신은 이런 강력한 공세를 견뎌낼 수 없는 법.
Even the aged oak will fall to the tempest’s winds.
오래된 떡갈나무라도 돌풍에 쓰러지기 마련.
Madness… our old friend.
광기... 우리의 오랜 친구여.
One can sometimes find clarity in madness, but only rarely...
누군가는 광기 속에서도 명료함을 찾지, 아주 가끔이지만...
The bulwarks of the mind have fallen!
정신의 보루가 무너졌구나!
The abyss is made manifest!
심연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 폭력적
Frustration and fury! More destructive than a hundred cannons.
좌절과 분노! 일백 대포의 포격보다 파괴적이지.
- 절망
There can be no hope in this hell… no hope at all.
이 지옥에 희망이 있을 리가 없지... 그렇고 말고.
- 두려움
Fear and frailty finally claim their due.
공포와 나약함이 마침내 그 몫을 얻었노라.
- 비이성적
Reeling, gasping! Taken over the edge into madness.
비틀거리고, 숨이 막힌다! 광기의 끝자락으로 떠밀리노니.
- 피학적
Those who covet injury, find it in no short-supply.
상처입기를 갈망하는 자, 부족함이 없으리라.
- 편집증
The walls close in – the shadows whispers of conspiracy.
벽들이 조여들고, 그림자는 음모를 속삭인다.
- 이기적
Self-preservation is paramount at any cost!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보호는 최우선인 법!
4.2. 영웅의 기상 발동
Anger is power. Unleash it!
분노는 곧 힘일지어니. 해방시켜라!
A moment of clarity in the eye of the storm.
폭풍의 눈 속 찰나의 뚜렷함이군.
A moment of valour shines brightest against the backdrop of despair.
용기의 순간은 절망의 장막속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법이지.
Many fall In the face of chaos, but not this one... not today.
많은자들이 혼돈을 마주하고 무너지지만, 이자는 아니다... 오늘만큼은.
Adversity can force through hope, resilience.
역경은 희망과 꿋꿋함으로 헤쳐나갈 수 있다.
4.3. 굶음
Gnawing hunger sets in, turning the body against itself, weakening the mind…
갉아먹는 듯한 굶주림이 드러나니, 육신 그 자체가 적이 되어 정신을 약화시킨다...
To fall for such a little thing – a bite of bread.
빵 한 조각, 이런 사소한 것에 발목을 잡힐 줄이야.
Packs of steel and war, but nary of thought given to the plough.
가방은 무기와 전쟁의 도구로 가득찼지만, 그 누가 쟁기 하나 넣을 생각을 했겠는가.
No force of will can overcome a failing body.
그 어떤 의지도 쓰러지는 육신을 이겨낼 수 없나니.
The requirements of survival cannot be met on an empty stomach.
생존의 정수란 주린 배로는 찾을 수 없는 법.
4.4. HP나 스트레스가 절반에 도달했을 때
Injury and despondent set the stage for heroism… or cowardice.
부상과 낙담이 영웅심... 혹은 비겁함을 위한 무대를 만든다.
4.5. 보스전 돌입
- 강령술사
Towering. Fierce. Terrible. Nightmare made material.
거대하고, 흉폭하며, 끔찍하다. 그야말로 악몽의 현현이구나.
- 예언자
The madman hides there, behind the pews, spouting his mindless drivel!
저 미치광이가 의자 뒤에 숨어, 미친 소리를 뱉어댄다!!
- 마귀 할멈
Twisted and maniacal – a shuddering testament to the power of corruption.
뒤틀리고 광기에 차 있구나. 타락의 힘을 보여주는 오싹한 증인이로다.
- 산적의 대포
A marvel of technology - an engine of destruction!
기술의 정수 - 파괴의 기계장치!
- 스와인 왕
It is… a travesty – a blundering mountain of hatred… and rage.
참으로... 조잡하군. 증오와 분노로 쌓아올린... 실수 그 자체다.
- 살덩어리
Squirming, contorting and ever-expanding...this horror must be unmade!
꿈틀거리고, 일그러지며 끊임없이 불어나는... 이 공포를 파괴해야만 한다!
- 세이렌
The aquatic devils have remade the poor girl in their image! She is their queen, and their slave!
물의 악마들이 불쌍한 소녀를 자기들처럼 만들었다! 그녀는 그들의 여왕이요, 노예라!
- 선원들
Even in death, the captain shouts his orders, and the crew obeys...
선장은 죽어서도 소리치고 명령하며, 선원들은 복종하지...
4.6. 보스 처치
- 강령술사
Even reanimated bones can fall. Even the dead… can die again.
되살아난 뼈라도 쓰러트릴 수 있다. 아무리 죽은 자라 할지언정... 다시 죽일 수 있는 법.
With no living sinew to actuate them, will these walking bones finally fail?
지탱할 힘줄 하나까지 끊어버린다면, 이 걸어다니는 뼈들도 마침내 무너지는가?
- 예언자
Did he foresee his own demise? I care not, so long as he remains dead.
놈이 자신의 죽음을 예견했을까? 관심 없다, 죽은 채로 남아있다면야.
In life, his claims to precognition were dubious at best, in death, they are ridiculous.
생전에는 그의 예언을 반신반의했지만, 죽고 나니 우습기만 하구나.
- 마귀 할멈
The wood is still poisoned. The way is still blocked. But less people will be eaten.
숲의 오염은 여전하다. 길도 아직 막혀 있다. 허나 사람은 덜 잡아먹히겠지.
Leave her corpse to rot, consumed by the spore she spawns.
마녀의 시체는 버려둬라. 자기가 만든 포자에 먹혀 썩어가도록.
- 산적의 대포
A corpse of twisted metal and splintered wood - at home amongst the headstones.
뒤틀린 금속과 쪼개진 목재 - 이것에게 이보다 더 적합한 묘비가 있겠느냐.
The Brigands are undone - our family crest is once again a symbol of strength!
산적은 몰락했다 - 우리 가문의 인장이 다시 한 번 힘의 상징이 되었도다!
- 스와인 왕
How many rats will it take to gnaw through a ton of putrid flesh?
이 엄청난 살을 다 뜯어먹으려면, 대체 얼마나 많은 쥐가 필요할런지?
The thing is even more horrible in death. Liquefaction cannot come soon enough.
이 괴물은 죽고 나니 더 끔찍하군. 용해는 쉬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 살덩어리
It is as grotesque in death as it was in life...
살아서나 죽어서나 기괴하구나...
Its destruction is a small consolation, given the implications of its terrible existence.
이것이 존재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하는 것들 때문에, 아무리 파괴했다고 한들 그리 위로가 되지는 않는구나.
- 세이렌
Hideous matriarch, vile queen of the aphotic depths - she has no place in the sane world!
심해의 역겹고 끔찍한 여왕이여 - 인간 세계에 그대가 있을 곳은 어디에도 없다!
Seafaring trade, the lifeblood of any port, can resume again now that the routes are safe.
이제 길이 안전해졌으니 항구마다 생기가 돌고 해상무역이 재개되리라.
- 선원들
Finally, a sailor's death for captain and crew. Fitting.
마침내, 선장과 선원들에게 걸맞는 뱃사람의 죽음을 선사해줬구나.
They are cursed to float forever, deep in the swirling blackness, far beyond the light's reach.
그들은 영원히 표류하는 저주를 받았다. 빛이 닿지 않는 저 까마득한 아래의 소용돌이치는 어둠 속에서 말이지.
4.7. 아이템 획득
Glittering gold... trinkets and baubles... paid for in blood.
빛나는 금은보화와... 그리고 패물들...피의 대가들이지.
Tokens of hope, recovered from the encroaching dark.
잠식하는 어둠 속 되찾은 희망의 징표들...
The Abbot will be grateful - the trappings of his faith have been restored.
이토록 많은 성물을 되찾아왔다니. 신부가 기뻐하겠구나.
These medicines will prevent the outbreak of epidemic at our struggling Hamlet.
이 의약품들이 있다면 안 그래도 힘든 영지에서 역병을 방지할 수 있을 게다.
These tonics and herbs will stave off infection and neutralize contagion.
이 강장제와 약초들이 질병을 몰아내고 역병을 없애주겠지.
These foodstuffs yield double benefit: the town may eat, and the Swine will not.
이 먹거리들은 두 배의 이득을 가져다준다: 마을은 먹을 것이고, 스와인은 못 먹을 테니.
Our supplies are replenished, the soldiers will feast tonight.
식품 저장고가 넉넉해졌구나. 용사들은 오늘 밤 잔치를 벌일 수 있겠어.
4.8. 야영
A moment of respite, a chance to steel one-self against the coming horrors.
한 숨 돌릴 수 있는 순간. 다가올 공포에 맞서 자기 자신을 견고히 할 기회이지.
A spark without kindling is a goal without hope.
불쏘시개 없는 불꽃은 희망 없는 목표와 같지.
Circle in the dark, the battle may yet be won.
어둠 속에 둘러앉아라, 아직까지는 승산이 있다.
Gathered close in tenuous firelight, an uneasy companionship.
미약한 불빛에 가까이 모인, 불안한 동료들.
Huddled together, furtive and vulnerable – rats in a maze.
나약한 것들이 서로 몸을 보듬어주고 있구나. 미궁속에 갇힌 쥐새끼와도 같다.
4.9. 영웅 사망
Survival is a tenuous proposition… in this sprawling tomb.
생존은 하찮은 과제이지... 이 번져나가고 있는 무덤에서는.
More blood soaks the soil… feeding the evil therein.
더 많은 피가 땅으로 스며든다... 그 안에 있는 악을 살찌운다.
Another life wasted in the pursuit of glory and gold.
또 다른 생명이 명예와 부를 쫓다 낭비되었구나.
This is no place for the weak or the foolhardy.
여긴 무모하거나 나약한 자를 위한 장소가 아니다.
More dust… more ashes… more disappointment.
늘어난 먼지... 늘어난 잿더미... 늘어난 실망감.
4.10. 장애물
- 폐허 던전
Even the colds stone seems bent on preventing passage.
심지어 차가운 돌마저 불청객을 막아서는 것처럼 보이는군.
- 사육장
Such blockages are unsurprising – these tunnels pre-date even the earliest settlers.
이런 장애물은 별로 놀라운 것도 아니다. 이 터널은 사람들이 거주하기도 전에 지어져 있었으니.
- 삼림지역
Nature herself… a victim to this spreading corruption – malformed with misintent.
자연마저... 이미 이곳에 퍼져버린 타락의 희생양이 되어 뒤틀려버렸구나.
- 해안 만
Another mariner... another misfortune.
또 한명의 선원... 또 하나의 불행.
- 삽 없이 치울 때
Without tools of iron you must rely on flesh, an indefatigable purpose.
철로 된 도구가 없는 이상 포기할줄 모르는 육신에 기댈 수 밖에.
4.11. 전투 승리
A trifling victory, but a victory nonetheless.
하찮은 승리일지라도 오롯이 승리인지라.
A victory, perhaps a turning point.
승리라, 어쩌면 전환점이 되겠지.
Remind yourself that overconfidence is a slow and insidious killer.
자만심은 느리지만 교활한 살인마라는 것을 명심하라.
These nightmarish creature can be felled, they can be beaten!
이 악몽같은 괴물들도 쓰러뜨릴 수 있다, 몰아낼 수 있단 말이다!
Success is clearly in view. Or is it merely a trick of the light?
성공이 뚜렷히 보이는군. 아님 한낱 빛의 장난인가?
This expedition, at least, promises success.
최소한 이번 탐사는 성공에 가까워지는군.
As victories mount, so too will resistance.
승리가 늘어갈수록, 저항도 거세질 것이네.
Seize this momentum! Push on to the task's end!
이 기세를 타라! 모조리 밀어 붙여버리는 거다!
Be wary, triumphant pride precipitates a dizzying fall.
조심하게, 승리의 자만이 아찔한 추락을 부르는 법.
Ghoulish horrors! Brought low and driven into the mud!
끔찍한 공포여! 고개숙인 채 진흙탕에 쳐박히거라!
4.12. 적에게 치명타를 가함
A powerful blow!
통렬한 한방이로군!
A '''singular'''[14]
strike! [15]특출난 일격이다!
A devastating blow!
파괴적인 일격이군!
Well Struck!
좋은 공격일세!
Impressive!
인상적이군!
Precision and power!
정확함과 파괴력!
A decisive pummeling!
결정타군!
Masterfully executed!
깔끔한 솜씨로군!
The ground quakes!
지천이 흔들리는구나!
4.13. 영웅이 치명타를 맞음
Death waits… for the slightest lapse in concentration.
죽음이 기다리는 구나... 방심하는 그 순간을 위해.
How quickly the tide turns.
기세란 어찌나 빠르게 변하는지.
Dazed, reeling... about to break…
흐릿하고, 비틀대며... 쓰러지기 직전이군...
Such a terrible assault cannot be left unanswered.
이런 끔찍한 공격을 결코 용서해서는 아니된다.
Ringing ears, blurred vision - The end approaches...
귀가 울리고, 눈앞이 흐려지는구나... 종말이 도래한다...
Mortality clarified in a single strike!
단 일격에 필멸의 운명이 드러났군!
Grievous injury, palpable fear...
커다란 상처, 뚜렷해지는 공포...
Exposed to a killing blow!
죽음의 일격에 노출되었군!
Unnerved, unbalanced...
기력을 잃고, 균형을 잃네...
A dizzying blow to body and brain!
몸과 정신을 뒤흔드는 일격이로다!
4.14. 적 처치
Confidence surges, as the enemy crumbles!
바스러져가는 적앞에 자신감이 차오르는구나!
Continue the onslaught! Destroy. Them. ALL.
맹공격을 계속해라! 저들을. 모두. 없애버려라.
Their formation is broken! Maintain the offensive!
놈들의 진영이 무너졌군! 공세를 유지해라!
Press the advantage, give them no quarter!
이 기회를 잡아 자비를 베풀지 마라!
As the fiend falls, a faint hope blossoms.
악이 쓰러지고, 실낱 같은 희망이 피어나는군.
4.15. 적의 최대체력 이상의 피해를 가했을때
Back to the pit!
네 소굴로 돌아가라!
Decimated!
섬멸해버렸군!
Destroyed!
박살내버렸군!
Executed with impunity!
일방적인 처형이군!
Obliterated!
흔적조차 사라졌군!
Begone, fiend!
썩 꺼져라, 악마야!
Annihilated!
절멸시켰군!
Eradicated!!
박멸해버렸군!
Another one falls!
또 한놈 쓰러졌군!
4.16. 커다란 적을 죽임[16]
Prodigious size alone does not dissuade the sharpened blade!
엄청난 몸집이라 한들 날 선 칼날을 물리지는 못하는 법!
The bigger the beast. The greater the glory.
짐승이 크면 명예도 큰 법.
Monstrous size has no intrinsic merit... Unless, inordinate exsanguination be considered a virtue.
괴물같은 크기는 어떤 이득도 없다네... 과도한 출혈을 미덕으로 삼는게 아니라면 말이야.
Their cursed champion falls!
놈들의 저주받은 용사가 쓰러졌다!
4.17. 적을 지속피해로 죽임
Great is the weapon that cuts on its own.
뛰어난 무기는 제 스스로 살을 찢는 법이지.
A slow death, unforeseen, unforgiving...
천천히 다가오는 죽음은 종잡을 수 없고 자비또한 없지...
Death by inches...
서서히 죄여오는 죽음...
Slowly, gently, this is how life is taken.
천천히, 부드럽게. 목숨이란 이렇게 앗아가야 하는 법.
4.18. 죽음의 문턱
Perched at the very precipice of oblivion.
절멸의 벼랑 끝에 내몰렸도다.
A hand-breadth from becoming unwound...
영원한 안식까진 얼마 남지 않았다...[17]
Tittering on the brink, facing the abyss.
끝자락에 서서, 심연과 마주한다.
And now the true test. Hold fast, or expire?
이제 진정한 시험이 찾아온다. 굳게 버틸테냐, 쓰러질테냐?
As life ebbs, terrible vistas of emptiness reveal themselves.
생명이 빠져나가고, 끔찍한 무의 형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4.19. 퀘스트 시작
4.19.1. 폐허
탐사 임무
정화 임무Pace out the halls of your lineage, once familiar, now foreign.
우리 가문의 회랑을 둘러보아라. 한때 친숙했으나, 지금은 낯설기만 하구나.
골동품 작동 임무The fiends must be driven back, and what better place to begin than the seat of our noble line.
마귀들을 반드시 몰아내야 한다. 이 과업의 시작으로 우리 위대한 가문의 자리보다 더 나은 곳이 있겠는가.
골동품 수집 임무Can the defiled be consecrated? Can the fallen find rest?
더럽혀진 자들을 정화할 수 있겠느냐? 죽어간 자들에게 안식을 주겠느냐?
강령술사 보스 임무There is power in symbols. Collect the scattered scraps of faith and give comfort to the masses.
상징에는 힘이 깃들어 있는 법. 신앙의 파편을 모아 사람들에게 믿음과 희망을 전해주거라.
Mastery over life and death was chief among my early pursuits. I began in humility, but my ambition was limitless. Who could have divined the prophetic import of something as unremarkable as a twitch in the leg of dead rat?
삶과 죽음에 대한 연구는 내가 처음 목표로 한 것들 중 하나였다. 시작은 보잘것 없었으나, 야망은 끝이 없었지. 그 누가 죽은 쥐의 다리의 자그마한 떨림같은 별 볼일 없는 것의 선지적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겠느냐?
I entertained a delegation of experts from overseas, eager to plumb the depths of their knowledge and share with them certain techniques and alchemical processes I had found to yield wondrous and terrifying results. Having learned all I could from my visiting guests, I murdered them as they slept.
나는 해외에서 전문가들을 데려와 그들의 지식을 헤아리고, 내가 지금껏 알아낸, 신비로우면서도 끔찍한 결과를 부르는 기예들과 연금술에 관해 논하고자 했다. 그들에게 배울수 있을 모든 지식을 다 배우고 난 뒤, 그들이 잠든 동안 모조리 죽여버렸다.
강령술사 보스 임무 입장I brought my colleagues back with much of their intellect intact, a remarkable triumph for even the most experienced necromancer. Freed from the trappings of their humanity, they plied their terrible trade anew - the dead reviving the dead, on and on down the years... forever.
나는 내 동문들의 지성을 거의 갖춘 채로 되살려냈으니, 가장 숙련된 강령술사에 버금갈 업적이었다. 스스로를 옭아맨 인간성의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진 그들은, 그 끔찍한 작업에 다시금 몰두하기 시작했다. 죽은 자가 죽은 자를 되살리고, 되살리고, 되살리고... 영원히.
예언자 보스 임무A devil walks these halls... only the mad or the desperate go in search of him.
악마가 저 회랑을 배회한다... 미쳤거나 절망한 자만이 놈을 찾으려 들겠지.
Excavations beneath the Manor were well underway, when a particularly ragged indigent arrived in the Hamlet. This filthy, toothless degenerate boasted an uncanny knowledge of my ambitions, and prognosticated to all who would listen that I would soon unleash doom upon the world.
저택 지하의 발굴 작업이 순조로이 진행되는 동안, 누더기 옷을 입은 거지가 마을에 들어섰다. 이 더럽고, 이 빠진 쓰레기는 어째선지 내 야망에 대해 기묘할 정도로 세세하게 알고 있음을 내비쳐오며, 자신의 말에 귀를 건네주는 모든 이들에게 내가 곧 이 세계에 파멸을 가져올 것이라 예언하기 시작했다.
This raving creature had to be silenced, but, to my bafflement, doing so proved maddeningly impossible. How had he survived the stockades, the icy waters, and the knives I delivered so enthusiastically into his back? How had he returned time and time again to rouse the townsfolk with his wild speculations and prophecies?
이 발광하는 짐승의 입을 막아야만 했으나, 그것은 미쳐버릴 정도로 불가능했다. 어떻게 등에 칼을 꽂고 차꼬를 채워서 언 물에 빠뜨렸는데도 살아 돌아올 수 있었을까?[18]
어떻게 계속해서 돌아와서는 황당한 추측과 예언을 떠벌리며 주민들을 선동할 수 있었을까?
예언자 임무 입장Finally, resigned to his uncommon corporeal resilience, I lured him to the dig. There, I showed him the Thing, and detailed the full extent of my plans. Triumphantly, I watched as he tore his eyes from their sockets, and ran shrieking into the shadows - wailing maniacally that the end was upon us all.
결국, 놈의 비상식적인, 그리고 육신적인 끈질김에 지쳐, 나는 놈을 발굴 현장으로 유인해냈다. 그곳에서, 나는 "그것"을 보여주고, 내 모든 계획을 낱낱이 말해주었다. 승리감에 찬 채, 나는 놈이 제 눈알을 뽑고 어둠 속으로 달려가며 우리 모두에게 파멸이 왔다고 미쳐 외치는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The echoes of his mindless tittering reverberate maddeningly - he must be silenced!
놈의 정신나간 지껄임이 미친듯이 메아리친다 - 놈을 닥치게 해야 한다!
4.19.2. 삼림지대
탐사 임무
정화 임무I knew all these paths once; now they are as twisted as my own ambitions.
한때는 이 길을 속속들이 알았지. 이젠 내 야망만큼이나 뒤틀려 있구나.
골동품 작동 임무Corruption has soaked the soil, sapping all good life from these groves - let us burn out this evil.
타락이 땅을 적시고, 숲의 선한 생명들을 모조리 좀먹고 있구나 - 이 악을 태워버려라.
골동품 수집 임무Excise the fungal tumors and the land may yet live.
이 종양 같은 버섯들을 솎아낸다면, 숲도 다시 생명을 되찾으리라.
마녀 보스 임무Our land is remote and unneighbored. Every lost resource must be recovered.
우리 영지는 철저히 고립된 곳이야. 쓸만한 자원은 모조리 긁어모아야 한다.
I had collected many rare and elusive volumes on ancient herbal properties, and was set to enjoy several weeks immersed in comfortable study. My work was interrupted, however, by a singularly striking young woman who insisted on repeated calls to the house.
수많은 본초 고서와 희귀 서적이 내 손에 들어오게 되었고, 나는 그 지식을 습득하며 몇 주 정도를 연구에 골몰할 생각이였다. 그러나 그 작업은 어느 한 압도적으로 아름다운 여성이 나를 만나고 싶다 여러 차례 저택을 방문했던 탓에 도중 중단되어 버렸다.
Her knowledge of horticulturalism, and its role in various arcane practices impressed me greatly. My licentious impulse gave way to a genuine, professional respect, and together, we began to plant, harvest, and brew.
원예에 관한 그녀의 지식과, 비전 의식에 두루 응용할 수 있는 그 폭넓음에 나는 몹시 감명받았다. 내 음욕의 충동은 순수한 학구적 존중에 자리를 내 주었고, 우리는 함께 기르고, 수확하며, 비약을 제조했다.
마녀 보스 임무 입장As time wore on, her wild policy of self-experimentation grew intolerable. She quaffed all manner of strange fungii, herbs and concoctions, intent on gaining some insight into the horror we both knew to be growing beneath us. The change in her was appalling, and, no longer able to stomach it, I sent her to live in the Weald, where her wildness would be welcomed.
시간이 흐르며, 자기 자신을 실험체로 삼는 그녀만의 거친 실험 방법은 점점 견디기 힘들어졌다. 그녀는 우리들 아래서 자라는 공포에 대한 심안을 얻고자 요상한 균류, 약초와 혼합물들을 삼켜댔다. 그녀의 변화는 끔찍했고, 더 이상 견디기 어려워지자, 나는 그녀를 삼림지대로 보냈다. 그 거친 방식이 환영받을 곳으로.
산적의 대포 보스 임무There is method in the wild corruption here. It bears a form both wretched and malevolent.
이 거친 타락에도 체계가 있다. 참으로 비참하고 악의로 가득한.
Simple folk are by their nature loquacious, and the denizens of the Hamlet were no exception. It was not long before rumors of my morbid genius and secretive excavations began to fuel local legend. In the face of my increasingly egregious flaunting of public taboos, awe turned to ire, and demonstrations were held in the town square.
서민들은 그 본성이 입소문을 좋아하니, 내 마을의 주민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내 병적인 천재성과 비밀스런 발굴 작업이 도시전설로 승화하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내가 점점 사악한 금기를 건드린다는 것을 마주하자, 경악은 분노로 변했고, 마을 광장에서는 시위가 일어나는 지경에 이르렀다.
The wild whispers of heresy roused the rabble to violent action. Such was the general air of rebellion that even my generous offer of gold to the local constabulary was rebuffed! To reassert my rule, I sought out unscrupulous men skilled in the application of force. Tight-lipped and terrifying, these mercenaries brought with them a war machine of terrible implication.
귓가에 속삭여지는 "이단"이라는 단어에 주민들은 폭력적으로 반응했다. 그 분위기가 얼마나 험악했는지, 지방 경비대조차 내가 내겠다고 한 상당량의 금화마저 받아주질 않을 정도였다! 내 지배력을 되찾기 위해, 나는 힘의 논리에 조예가 깊은 부랑자들을 고용했다. 과묵하고 두려운 존재인 이 용병들은, 끔찍함을 과시하는 전쟁 기계를 마을에 끌고 들어왔다.
산적의 대포 보스 임무 입장Eager to end the tiresome domestic distraction, I instructed my newly formed militia of hardened bandits, brigands and killers to go forth and do their work. Compliance and order were restored, and the noisome population of the Hamlet was culled to more... manageable numbers.
이 귀찮은 집안문제를 끝내고자, 나는 무뢰배, 강도들과 살인마들로 새로이 조직한 그 민병대에게 속히 그들이 해야할 일을 마무리하라고 일렀다. 복종과 질서가 돌아왔고, 마을의 시끄러운 것들은 조금 더... 다루기 쉬운 숫자로 줄어들었다.
The smell of sulfur and gunpowder hangs in the air, the war machine is close.
공기를 타고 유황과 화약의 냄새가 흘러온다. 전쟁 기계가 가까이 있는 게다.
4.19.3. 사육장
탐사 임무
정화 임무To prosecute our war against the Swine, we must first scout their squalid homes.
스와인과의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놈들의 더러운 소굴부터 정찰해야 한다.
골동품 작동 임무They breed quickly down there in the dark, but perhaps we can slay them even faster.
놈들은 저 밑의 어둠 속에서 빠르게 새끼를 치지만, 어쩌면 우리가 더 빨리 놈들을 죽일 수 있겠지.
골동품 수집 임무The Swine draw power from their horrid markings and crude idols - tear them down!
돼지들은 자신들의 조잡한 우상과 끔찍한 낙서로 사기를 올리고 있다. 모조리 부숴버려야 한다!
스와인 왕 보스 임무The fiercest beast will lay down when it has not eaten. Steal their food.
제아무리 난폭한 짐승도 굶주리면 힘이 빠지는 법. 그러니 놈들의 먹이를 빼앗자꾸나.
The ways and rituals of blood sacrifice are difficult to master. Those from beyond require a physical vessel if they are to make the crossing into our reality. The timing of the chants is imperative - without the proper utterances at precise intervals, the process can fail spectacularly.
피의 의식은 숙달하기 어렵다. 저 너머의 존재들을 우리 현실로 소환하려면, 그들을 담을 육신의 그릇이 필요하지. 또한 영창의 숨과 발음이 반드시 정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의식은 끔찍한 실패를 불러올 수 있었다.
My first attempts at summoning were crude and the results, disappointing. I soon found however, that the type and condition of the host's meat was a critical factor. The best results came from pigs, whose flesh is most like that of man.
첫 소환 의식은 조잡했고, 결과물은 형편없었다. 그러나 곧, 숙주의 육신이 무엇인가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니, 최선의 결과는 인간과 가장 비슷한, 돼지로 얻을 수 있었다.
스와인 왕 보스 임무 입장The Great Thing I had managed to bring through was brutish and stupid. Moreover, it required prodigious amounts of meat to sustain itself, but this was only a trifling concern – after all, I had a village full of it.
내가 이 세계로 불러낸 최고의 결과물은 잔인했고, 멍청하기 짝이 없었다. 더군다나, 놈은 제 육신을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고기를 먹어댔다. 그리 큰 문제는 아니었지... 뭐, 내겐 고기로 가득한 마을이 있었으니.
살덩어리 보스 임무A nameless abomination, a testament to my failures - it must be destroyed!
이름없는 흉물이자, 내 실패의 증거 - 놈을 파괴해야만 한다!
My zeal for blood rituals and summoning rites had begun to ebb as each attempt invariably brought only failure, and disappointment. Progress was halting, and the rapidly accumulating surplus of wasted flesh had become... burdensome.
피의 의식과 소환 마법이 실패를 거듭할 때마다, 내 열정은 식어갔고 실망만 더해졌다. 일은 진전이 없었고, 실패한 의식으로 늘어나는 살덩이의 양은 점점...부담스러워졌다.
I could not store such a prodigious amount of offal, nor could I rid myself of it easily, possessed as was by unnameable things from outer spheres. When excavations beneath the Manor broke through into an ancient network of aqueducts and tunnels, I knew I had found a solution to the problem of disposal.
그만한 양의 내장을 보관할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바깥 세계에서 온, 이름없는 것이 깃든 살덩이들을 쉬이 없앨 방도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저택 지하를 발굴하던 도중 옛 수로와 연결된 터널을 발견하자, 나는 해답이 눈 앞에 나타났음을 깨달았다.
살덩어리 보스 임무 등장The spasmodically squirming, braying, and snorting half-corpses were heaped each upon the other until at last I was rid of them. The Warrens became a landfill of snout and hoof, gristle and bone – a mountainous, twitching mass of misshapen carcasses fusing themselves together in the darkness.
버리던 그 날에도, 그것은 경련하듯 꿈틀거리고, 꿀꿀거리고 울어대며 서로 뒤섞이고 있었다. 굴은 돼지 살과 발굽, 연골과 뼈로 이루어진, 꿈틀거리는 거대한 시체의 산이 끊임없이 죽고 다시 태어나는 공간이 되었다.
The thing is more terrible than I can describe - an incoherent jumble of organ, sinew and bone.
그건 내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끔찍하지 - 두서없이 섞인 내장, 힘줄, 그리고 뼈.
4.19.4. 해안 만
탐사 임무
정화 임무The smell of rotting fish is almost unbearable, but we must find its source...
생선이 썩는 악취는 참으로 견디기 힘들지만, 그 진원지를 반드시 찾아야만 한다...
골동품 작동 임무These salt-soaked caverns are teeming with pelagic nightmares - they must be flushed out!
이 소금기 밴 동굴에 심해의 악몽이 들끓는구나 - 놈들을 씻어내야 한다!
골동품 수집 임무The flopping, fish-like things abhore the warding sigils. Let us claim this place anew!
저 펄떡거리는 물고기 괴인들은 이 표식을 싫어하는 것이 틀림없다. 이곳을 다시 쟁탈해오도록 하자꾸나!
세이렌 보스 임무Recover these lost shipments of rarities, that we may prevent them from falling into even less scrupulous hands...
잃어버린 화물들을 되찾아야만 한다. 적어도 잘못된 이들의 손에 들어가도록 내버려 두어선 안 된다...
My lofty position wasn't always accompanied by the fear of office, and there was a time I could walk the streets or raise a glass in the tavern without concern for molestation. Faithful as the tide, one precocious village waif made it her hobby to shadow my every errand. It was charming then, troublesome later.
내 고결한 지위가 늘 두려움만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었다. 한때는 나도 맘 편히 거리를 걸었고, 주점에서 걱정 없이 술잔을 들던 때가 있었지. 파도처럼 충직했던 마을의 어느 처녀는, 그림자처럼 몰래 내 뒤를 쫓아 다니기도 했다. 처음엔 흐뭇했지만, 곧 성가셔졌지.
In financial desperation, I struck a bargain with the ancient things that surfaced in search of sacrifice when the moon was right. Their price was the delivery of an obscure idol and one other item of more troubling portent. The pact struck, my newfound accomplices slipped silently beneath the brackish water. A fearful stirring at the edge of the torchlight betrayed a familiar witness, and gifted me with malign inspiration.
금전적으로 곤궁해진 나는, 걸맞은 달에 희생 의식을 진행하려는 고대의 존재들과 계약을 맺었다. 그들은 그 대가로 어떤 이름없는 우상과, 좀 더 골치아픈 물건 하나를 요구했다. 계약은 성립되었고, 내 새로운 동업자들은 검은 물 속으로 소리없이 사라졌다. 흔들리는 횃불 빛의 경계 너머 낯익은 목격자가 눈에 들어왔고, 그것이 내게 끔찍한 영감을 제공했다.
세이렌 보스 임무 입장Under the blood moon, I lured my wide-eyed prey to the pier’s edge. Before she could properly appreciate her position, I clamped on a manacle, chaining her to the leering idol. A small push was sufficient to send both into the icy waters. And when at length the tide receded, jewels of the most magnificent grandeur lay scattered upon the shore.
피처럼 붉은 달 아래서, 나는 토끼 눈을 한 희생양을 부두 끝으로 꾀어내었다. 그녀가 자기 위치를 제대로 인지하기도 전에, 나는 수갑을 채워 그녀를 불길하게 쳐다보는 우상에 묶어두었다. 둘을 차디찬 바닷물 속으로 보내는 데는 살짝 미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그리고 썰물이 물러나자, 가장 아름답고 장엄한 보석들이 장원의 해변가를 수놓고 있었다.
선원들 보스 임무I always wondered what became of the unfortunate little waif...
나는 언제나 그 운 없는 작은 처녀가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했었지...
Prying eyes had become a nuisance along the Old Road, and so I undertook to receive my most curious deliveries by way of marine shipments. A sheltered jetty was accessible by a narrow stone stair off the back of the manor, and a discreet system of pulleys could hoist even the heaviest prizes up the rock face from a securely tied dinghy below.
옛 길을 감시하는 눈초리는 점점 성가셔졌고, 나는 가장 흥미로운 화물들을 해상 경로를 통해 받기 시작했다. 장원 뒤의 좁은 돌 계단은 숨겨진 부두로 통했고, 신중하게 설계한 도르래는 가장 무거운 화물마저 배로부터 들어올릴 수 있었다.
I employed a crew of particularly unsavory mariners, who, for a time, sailed the four corners at my behest - retrieving many valuable artifacts, relics and rare texts. Predictably, they increased their tariffs to counter my intense stipulations of secrecy. Such resources had long been exhausted, of course, and so I prepared an... alternative payment.
내가 고용한 선원들은 특히 부도덕한 자들로, 이따금 내 명령을 받고 사방으로 나가 가치있는 유물과 성물, 희귀 서적을 모아오곤 했다. 뻔하게도, 내가 비밀을 강조할 때마다 놈들은 대가를 올려댔다. 당연히 그런 재화야 탕진한지 오래였음에, 나는... 다른 댓가를 준비했다.
선원들 보스 입장While the greedy dogs slept off their revelry, I hexed their anchor with every twisted incantation I could muster - imbuing it with the weight of my ambition, and my contempt for their crude extortion. At the witching hour, the anchor pulled with preternatural force, dragging craft and crew down into the depths. They must have cried out, but no sound escaped the swirling black waters...
그 욕심 많은 개자식들이 흥청망청 마시고 잠들자, 나는 놈들의 닻에 걸 수 있는 온갖 뒤틀린 주문을 모조리 걸어 놓았다 - 내 야망의 무게와, 놈들의 탐욕에 대한 내 경멸을 담아. 주문이 끝나자, 닻은 초자연적인 힘으로 선원들과 배를 끌고 심연으로 추락했다. 놈들은 비명을 질렀을 테지만, 소용돌이 치는 검은 물 밖으로는 어떠한 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The poor devils, chained and drowning for eternity...
불쌍한 것들, 묶인 채 영원히 가라앉을 운명이라니...
4.20. 퀘스트 완료
4.20.1. 폐허
The shifted corridors and sloped vaults of our ancestry are beginning to feel familiar.
선조들의 꺾어지른 복도와 기울어진 아치 천장도 슬슬 익숙해지는구나.
The great Ruins belong to us, and we will find whatever secrets they hold.
이 거대한 폐허는 우리 것이니, 여기 숨은 비밀을 모조리 밝혀내리라.
More bones returned to rest – devils remanded to their abyss.
유해들이 안식으로 돌아갔으니, 악 또한 놈들의 심연으로 쫓겨나리라.
Room by room, hall by hall, we reclaim what is ours.
방과 방마다, 홀과 홀마다, 우리의 것을 되찾아간다.
4.20.2. 삼림지대
Every cleared path and charted route reduces the isolation of our troubled estate.
치워지고 정비된 길목들 하나하나가 곤경에 빠진 우리 영지의 고독을 덜어줄지니.
Paths and roads bring soldiers and supplies, let them arrive unharried!
길을 따라 병사와 보급품이 오는구나, 지체 없이 오라 일러라!
Driving out corruption is an endless battle, but one that must be fought.
이 타락을 몰아내기란 끝이 없으나, 누군가는 반드시 싸워야 하는 법.
The agent of pestilence will yet be driven from our woods.
역병의 기운은 아직 우리의 숲에서 가시지 않았네.
4.20.3. 사육장
The swinefolk's labyrinth may yet prove to be navigable.
스와인족의 미궁이라는 것도 탐사할 수는 있구나.
The twisting tunnels seem a little less ...impossible.
뒤틀린 터널도 조금은... 답이 보이는구나.
Some experiments should have never happened. You are doing just work ending them.
이런 실험들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어야 했다. 네가 이 일들을 끝냄은 정의로운 일이다.
Their squeals fade, their confident is shaken.
꿀꿀거리는 소리가 희미해진다, 놈들의 자신감이 뭉개진 게야.
4.20.4. 해안 만
Despite its morbid aspect, this twisted, cavernous maze seems almost traversable.
음울한 외관과는 달리, 이 뒤틀린 동굴의 미로도 거의 걸을만 한것처럼 보이는구나.
We will find all manner of great and terrible things in this watery tomb...
우리는 이 질척한 무덤에서 위대하고 끔찍한 비밀들을 모두 찾아낼 것이다...
The pungent odour abates! The things are driven back, for a time.
역한 비린내가 좀 가시는구나! 놈들은 쫓겨났다, 한동안은.
At last, wholesome marine life can flourish - if indeed there is such a thing.
드디어, 제대로 된 바다생물이 다시 번성하겠구나 - 아직 남아있다면 말이지.
4.21. 퀘스트 물품 발동
폐허
This day belongs to the light!
빛나는 승리의 날이로구나!
삼림지대Beacons in the darkness, stars in the emptiness of the void.
어둠 속의 봉화, 황량한 공허 속의 별.
Good fortune and hard work may yet arrests this plague.
상당한 노력과 약간의 운만 따라준다면, 이 역병을 퇴치할 수도 있겠지.
사육장Disinfection at last.
마침내 이 더러운 역병을 씻어냈도다.
Ha ha ha! Let those dirty beasts worship the mud now.
하하하! 이 더러운 짐승들이 이제 진흙을 경배토록 만들자!
Robbed of their writings, the swine will grow ever more ignorant… if such a thing were possible.
놈들의 문자를 훔쳐 왔으니, 저 돼지들은 이제 더욱더 우매해질 테지. 더 멍청해질 구석이나 있다면 말이다.
4.22. 퀘스트 실패
A setback, but not the end of things!
후퇴라, 하지만 끝은 아니지!
Wounds to be tended, lessons to be learned.
상처는 치료될 것이고, 교훈을 얻게 되겠지.
Regroup! Reassemble! Evil is… timeless after-all.
전열을 가다듬어라! 재정비하라! 악이란... 결국 영원한 것 아니겠는가.
Failure tests the mettle of heart, brain, and body.
실패는 마음, 뇌, 몸의 천성을 시험하지.
You will endure this lost and learn from it.
이 실패를 이겨내고 이로부터 배우게 될 걸세.
You cannot learn a thing you think you know...
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부터는 교훈을 얻을 수 없는 법...
We fall so that we may learn to pick ourselves up once again.
쓰러짐으로 인해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우게 되리라.
Do not ruminate on this fleeting failure - the campaign is long, and victory will come.
찰나의 실패에 너무 상심해할 것 없네 - 아직 과업은 많이 남았고, 승리 또한 찾아올 것이니.
Where there is no peril in the task, there can be no glory in its accomplishment.
임무에 위기가 없다면, 성취의 영광도 있을 수 없지.
Ignorance of your enemy and of yourself will invariably lead to defeat.
적과 자신을 모른다면 반드시 패배할 수밖에 없네.
Great adversity has a beauty - it is the fire that tempers the blade.
거대한 역경엔 숨은 아름다움이 있다 - 칼날을 달구는 화염과 같으니.
4.23. 함정에 걸림
Cruel machinations spring to life… with a singular purpose.
잔인한 기계 장치가 생명을 얻어 튀어오른다... 오직 한 가지 목적을 위하여.
Curious is the trap maker's art. His efficacy unwitnessed by his own eyes.
호기심은 함정을 만드는 자의 기예지. 그 작품을 직접 보는 일은 없지만.
Mechanical hazards possessed by evil intent.
악한 의도가 조종하는 기계적인 재앙.
Ambushed by foul invention!
사악한 발명품에게 기습당했다!
Ancient traps lie and wait… unsprung and thirsting for blood.
고대의 함정이 누워 기다린다... 태엽이 감긴 채, 피를 갈구하며.
4.24. 횃불을 밝게 피움[19]
The light, promise of safety.
빛이여, 안전의 전령이여.
The match is struck. The blazing star is born.
성냥을 긁으니 타오르는 별빛이 피어나는구나.
The way is lit, the path is clear. We only require strength to follow it.
길은 밝혀졌고, 방향은 뚜렷하다. 우리에겐 따라갈 힘만이 필요할 뿐.
In radiance may we find victory.
광휘 속에서 승리를 찾으리라.
As the light gains purchase, spirits are lifted and purpose is made clear.
빛이 생명을 얻자, 영혼은 고양되며 목적은 뚜렷해진다.
4.25. 횃불이 사그러듬[20]
The darkness holds much worse than mere trickery… and boogeymen.
칠흑같은 어둠은 훨씬 끔찍한 것들을 품고 있지.한낱 눈속임이나... 귀신보다 더.
Darkness closes in, hunting the hearts of men.
어둠이 도래하니, 생각과 마음이 좀먹히는구나.
Terrors may indeed stalk these shadows, but yonder – a glint of gold.
공포가 어둠에 실로 만연하는구나. 하지만 보라, 이 빛나는 황금들을.
Secrets and wonders can be found in the most tenebrous corners of this place.
비밀과 신비로운것들은 이 곳의 가장 음침한 구석속에서 찾을 수 있지.
And now… the darkness holds dominion – black as death.
마침내... 칠흑같은 어둠이 도래했다...죽음과도 같은 어둠이...
4.26. 후퇴[21]
The sin is not in being outmatched, but in failing to recognize it.
모자람은 죄악이 아니다. 깨닫지 못하는 것이 죄악이지.
The wise general cuts losses and regroups.
현명한 장군은 물러나 전열을 가다듬는 법.
This skirmish may be lost, but the battle may yet be won.
이 전투에선 졌지만, 아직 전쟁에선 이길 수 있다.
4.27. 후퇴 실패
True desperation is known, only when escape is impossible.
진정한 절망이란, 도망칠 수 없을 때 비로소 알게 되는 법이지.
Cornered, trapped, and forced to fight on!
궁지에 몰리고, 갇힌 채로, 싸움을 강요받노니!
No chance for regress, will this be a massacre?
도망칠 기회는 없으니, 기어코 학살로 이어지는가?
5. 가장 어두운 던전
[22]
'''첫번째 가장 어두운 던전: 우리가 곧 불꽃이라(We Are The Flame)'''
던전 로딩 중
던전 입장Once again, the stars are right and the manor sits at the very epicenter of cosmic unrest. Cultists rally to their twisted idols and great gongs sound in anticipation of the coming sacrifices. Far below, life-laden shadows pulse to the unrelenting rhythm of a beating heart.
별들이 다시금 제자리를 찾아가니, 이 저택은 격변하는 우주의 중심에 자리하는도다. 광신도들은 뒤틀린 우상 아래 모여들고, 무수한 희생을 알리는 거대한 징소리가 울려 퍼지는구나. 저 아래서, 생명을 한껏 머금은 거대한 그림자는 마치 심장처럼 끊임없이 맥동하고 있다...
던전 클리어(영지로 돌아옴)The blood of the fallen flows ever downward along these titan spires. The creature fattens itself upon your failures.
스러진 자들이 흘린 피는 이 거대한 구조물들을 타고 흘러내린다. 그 존재는 네 실패를 먹고 자란 게다...
'''두번째 가장 어두운 던전: 길을 밝히다(Lighting the Way)'''You have merely glimpsed the edge of the abyss, but it is enough to trigger the cycle of revelation. Now, like me, you will begin to see things as they truly are.
넌 지금껏 공허의 끝자락만을 살짝 엿보았을 뿐이지, 허나 그것만으로도 계시의 순환을 촉발하기에는 충분하였다. 이제 너도, 나처럼 저들의 진실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게다...
던전 로딩 중
던전 입장The thing has no name, for it needs no language. Nevertheless, those who would submit to its wordless will are rewarded, in a fashion. The creature's blessings are as repulsive as they are robust. Twisted, half human monstrosities stalk the flesh-ridden halls, protecting their gestating god.
그 존재는 이름이 없다, 실상 그 어떤 언어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허나 그 형언치 못할 의지에 굴복한 자들은 마땅히 후한 축복을 받지. 그 축복이란 고강한 기운만큼이나 흉물스러운 것이야. 이제 신도들은 완전히 뒤틀려 버린 괴물의 형상을 한 채, 반쪽짜리 이성만을 붙들고 살점으로 뒤덮인 복도를 방황하며 곧 태어날 신을 지키는 게다.
던전 클리어Madness made flesh! It crawls steadily upwards from the pit, supported by the lattice of cyclopean pillars.
광기는 살점을 만들어 내었다! 이 살점은 한순간도 쉼 없이 저 거대한 기둥의 격자를 타고 올라가, 심연을 빠져나가고자 한다...
'''세번째 가장 어두운 던전: 짐승의 뱃속(Belly of the Beast)'''The maniacal cultists are quelled, for a time, but there can be no celebration. Your progress is measured only in progressive realization... and dawning horror. You are in the shadow of the end.
신도들의 광기는 잠시나마 가라앉겠지만, 이를 기뻐할 시간은 없다. 네가 일궈낸 승산은 오로지 네가 느끼는 광기와 공포로만 어림할 수 있을 뿐이다. 이제 결말의 실마리를 잡았을 테지.
던전 로딩 중
던전 입장The interminable stone halls are but an antechamber. The creature is vast beyond measure, and must be battled from within. Step over the threshold, and let the terrible truth worm its way into your mind.
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 복도는 눈가림에 불과하다! 그 존재는 인지의 너머에 존재하니, 놈을 상대하려면 그 뱃속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이성의 경계를 넘어, 끔찍한 진실이 네 마음 속을 파고 들어오게끔 하거라.
던전 클리어The gateless gate. A maddening aperture to realms beyond human understanding.
문 없는 문이로구나. 인간의 지성으로는 감히 가늠할 수 없는 광기의 세계로 통하는 균열이지...
네번째 가장 어두운 던전의 나레이션은 다키스트 던전/몬스터/가장 어두운 던전 으로At last, the twisted heart of the world is laid bare for sword or supplication.
마침내, 세계의 뒤틀린 심장이 맨살을 드러내었다... 그 살갗에 칼이 아니면 떠받들 손길을 갖다 대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