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Fate/EXTRA CCC)
1. 소개
Fate/EXTRA CCC의 등장인물. 본작의 최종 보스. 성우는 시타야 노리코. 사쿠라와 똑같은 성우지만 연기톤이 상당히 다르다. 1인칭은 'わたし(와타시)'. 인간한테는 이름에 '~씨(さん)'를 붙이고 서번트한테는 안 붙인다[1] . 특이하게도 주인공을 "'''선배'''(センパイ)" 라고 부른다.
NPC 사쿠라와 똑같이 생긴 존재. 성배전쟁 참가자들을 달의 뒷면에 떨어뜨리고 사쿠라 미궁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항상 기분이 업되어 있고 장난기 넘치는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방해물은 가차없이 없애버리는 냉혹함도 겸비했다. 그녀의 정체는 바로 사쿠라와 '''동형기'''인 NPC(그래서 사쿠라는 시작 때부터 BB에 대해 알고 있었다). 원래는 SE.RA.PH에서 만들어진 시스템이었으나 현재는 문셀의 제어에서 벗어난 버그 프로그램이 되었고, 128체의 서번트 대부분을 '''잡아먹어''' 자기진화를 거듭한 결과, 세라프마저 해킹할 수 있는 가공할 능력을 손에 넣어 문셀의 뒷면을 지배하는 '달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인간을 극도로 혐오하고 있다.
인공 서번트 얼터 에고인 패션립과 멜트릴리스의 창조주이며 이들의 마스터이기도 하다. 외형은 사쿠라랑 닮았어도 성격은 개체마다 제각각이고, BB의 경우 사쿠라라고 부르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히 다르다면서 화를 낸다. 주인공을 부르는 호칭도 저마다 다르고 성우도 다르다. BB는 원래 사쿠라에서 더 활기차고 흑막스러워진 느낌, 멜트릴리스는 쿨한 목소리 톤이며 패션립은 어린아이같이 가늘고 약한 음색이다.
문 셀은 BB와 얼터에고들 때문에 큰 에러를 겪고 있는 중으로, 이 에러에 의해서 주인공들에게 이변이 일어나고 사쿠라 미궁이 만들어진 걸로 추정된다. 그러나 왜 BB가 사쿠라 미궁을 만들었는지는 아직 미스테리.
주인공에게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해피 엔딩이 온다고 안전지대인 학교에서 벗어나지 말라고 충고하지만, 사쿠라 미궁에 다가오면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협박한다.
치마 길이가 짧은 이유는 프로듀서인 니이로 카즈야가 와다 아루코에게 "더 짧게! 더! 더!"라고 대학 신입생 환영회처럼 계속 주문한 결과라고 한다.
2. 스테이터스
장난이 아니라 정말로 스테이터스가 죄다 ★로 되어 있다. 같은 랭크 표기를 사용하는 사쿠라미궁의 실드에 접촉했을 당시의 사쿠라의 말에 의하면 일반적인 A~E랭크, 예외인 EX랭크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는 수치. 카운트가 오버된 것도 아니고 계측이 안돼서 수치로 표현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고 한다. 문셀의 라이브러리에도 없는 새로운 종류. 그야말로 규격 외를 벗어난 규격 외.
인게임의 스테이터스는 평균 100 정도로 '''올 A랭크''' 근사값이다. 물론 그렇다고 실제의 스테이터스가 A랭크라는걸로 받아들이면 안된다. 어디까지나 게임의 밸런스로 이렇게 맞춘 것 뿐이다.[2] 그리고 스킬 중에 십의 왕관 EX가 있었지만 후반부에서 '''돈의 힘'''으로 정체가 밝혀지면서 백수모태 EX로 교체된다.
2.1. 스킬
黄金の杯
대탕녀 바빌론이 지닌 황금의 잔. 부정한 가짜 성배지만 그렇기에 모든 소원을 이뤄준다. 비스트의 설명에 나오는 키워드와 상당수 일치하는데, 애초에 BB의 정체가 숫자 없는 Beast라서 그렇다.
'''十の王冠 - Domina Coronam'''(도미나 코로남)
본래 명칭이 밝혀지기 전에 BB가 사용한 스킬. 타마모노마에 말에 따르면 건국신화 급의 대권능이다. 결전 직전에 해석한 바에 따르면 십의 왕관의 정체는 밑에 나오는 포트니아 테론이다.
'''百獣母胎 - Potnia Theron'''(포트니아 테론)[5]
이 스킬의 정체는 인류의 유전자에 새겨진 원형(오리진)을 다루는 힘. 모든 것을 원초(근원)로 돌려버려서 대미지 자체를 지워버린다. 길가메시는 가장 오래된 영웅이자 온갖 보구의 원형을 지니고 있어 영웅들의 기원으로 취급되지만, BB의 백수모태가 다루는 근원은 그보다도 더 과거에 있는 것이다. 서번트인 상태로는 도저히 상대가 안 돼서 BB를 상대하기 위해 서번트의 몸이 붕괴될 위험을 각오하고 동질의 힘인 신화예장을 해방한다. 신화예장을 해방하면 이미 원초(근원)에 도달해있어서 이 능력이 통하지 않기 때문. 다만 '''통하지 않을 뿐이지''' 십의 왕관이나 황금의 잔처럼 이 스킬에서 분화된 스킬은 무효로 할 수는 있어도 이 스킬 자체를 무효로 돌리는건 불가능하다. 십의 왕관과 황금의 잔은 '''바빌론의 탕녀'''로서의 스킬이지만, 포트니아 테론은 '''원초의 여신'''이 지닌 대권능의 일종이기 때문.
FGO에서는 D랭크로 다운되었다.
위의 설명에서 나왔듯 티아마트의 원형인 여신에게도 이 설명이 붙어있으며, 사죠 마나카도 만물을 다룬다는 특성 탓인지 '근원의 공주(포트니아 테론)'라 불린다.
BB는 Advent Beast(출현하는 짐승)라는 말답게 다른 비스트의 능력을 베껴쓰는데 그녀의 경우에는 티아마트와 666의 짐승이다.
2.2. 보구
카테고리는 대성(對星)보구. '커스트 커팅 크레이터'라는 이름은 "달의 표면을 거대한 스푼으로 도려내어 저주의 공간(허수공간)으로 만든다"는 이미지에서 유래되었다.
영자 허구 함정은 BB가 다루는 허수공간으로 게임 내에서는 검은 노이즈나 검은 촉수로 묘사된다. 이 검은 촉수에 닿은 데이터는 뭐든 간에 꼼짝없이 BB에게 붙잡혀 흡수당해버린다. 요녀의 혀. 문셀 사상 최대의 버그. 그 본질은 달의 뒤면 그 자체, 다시 말해 부(負)의 감정(negative), 원한(curse), 절단(cut), 도려낸 구멍(crater)이다.
아직 게임의 이미지가 굳어지지 않은 개발 초기에는 Fate stay night의 흑화 사쿠라를 오마주한 보구로 고려했었다. 거대화된 BB(복장은 흑화 사쿠라 오마주)가 나타나 요염하게 웃으면서 푸딩을 숟가락으로 도려내는 듯이 매끄럽게 손바닥으로 주인공이 선 지평채로 퍼올리고, 주인공과 서번트를 퍼올린 공간채로 꽉 쥐어 으스러트린다는 연출. Fate/stay night에서 흑화 사쿠라가 마토 조켄의 벌레를 눌러 죽이는 장면의 오마쥬라는 듯. 하지만 비용 문제로 인해 BB의 보구용 복장을 디자인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다른 곳에 비용을 쓰자고 결정하여 이 연출은 당시 폐기되었고, 대신 Fate/Grand Order의 2018년 여름 이벤트 때 수영복 BB의 보구로 구현되어졌다. CCC 본래의 연출은 배포 BB의 버스터 모션으로 구현되었다.
3. 상세
3.1. 키워드
- 상급 AI
프로그램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지능. 이 시대에서는 「프로그램으로 기능하고 있지만」「존재로서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진다. 즉, 눈앞에 「있지만」 「없는 것」. 인간의 생활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기구에 불과하다. 그것은 SE.RA.PH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들은 성배전쟁 개시와 함께 만들어지고 종료와 함께 폐기되는 가상 생명체로 취급받는다. SE.RA.PH에 존재하는 인간형 가상 생명은 한 가지 목적만 수행하는 NPC, 자기 판단 자격이 주어진 AI, 자기 판단 자격과 섹션 관리를 맡는 상급 AI가 있다.
상급 AI는 문셀의 주목적인 「인간 관찰」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인간을 완전하게 재현하고 있고, 영혼까지 프로그램 되어 있지만, 영혼이 「있는 것뿐」이지 그 내용물은 무색이다. SE.RA.PH에 만들어진 가상 생명들은 해당 성배전쟁이 종료하면 리셋된다. NPC나 AI는 0(제로)으로 돌아가지만, 상급 AI는 퍼스널만 남고 그 기록은 리셋---없었던 것이 된다. 성배전쟁이 끝났을 때 살아남는 것은 정점에 선 마스터뿐. 그것은 마스터뿐만 아니라 SE.RA.PH가 만들어낸 가상 생명들도 마찬가지다.
BB는 사쿠라처럼 마스터들의 건강 관리를 맡은 상급 AI라고 추측된다. 그러나 원인 불명의 폭주에 의해 「마스터를 관리하는 방법」이 극단적으로 변해버린 것 같다.
상급 AI는 문셀의 주목적인 「인간 관찰」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인간을 완전하게 재현하고 있고, 영혼까지 프로그램 되어 있지만, 영혼이 「있는 것뿐」이지 그 내용물은 무색이다. SE.RA.PH에 만들어진 가상 생명들은 해당 성배전쟁이 종료하면 리셋된다. NPC나 AI는 0(제로)으로 돌아가지만, 상급 AI는 퍼스널만 남고 그 기록은 리셋---없었던 것이 된다. 성배전쟁이 끝났을 때 살아남는 것은 정점에 선 마스터뿐. 그것은 마스터뿐만 아니라 SE.RA.PH가 만들어낸 가상 생명들도 마찬가지다.
BB는 사쿠라처럼 마스터들의 건강 관리를 맡은 상급 AI라고 추측된다. 그러나 원인 불명의 폭주에 의해 「마스터를 관리하는 방법」이 극단적으로 변해버린 것 같다.
- 지배의 석장 (支配の錫杖)
BB가 가진 교편. 상급 AI의 권한을 100%로 쓸 수 있는 디바이스. 달의 뒷면 한정이지만, 이 교편를 통해 BB는 SE.RA.PH 내의 영자법칙(게임 룰)을 변경할 수 있다.
바빌론의 짐승이 쓴 「10의 지배의 왕관」을 교편으로 바꾼 것. 이것은 일곱 머리의 짐승이 여성 원리에 대응하는 남성 원리이며, 그 본질은 파로스(Pharus; 똑바른 봉)이기 때문이다. 커다란 용으로부터 왕좌와 권위를 선사받고, 게다가 42개월 간 아무리 불손한 말을 내뱉어도 되며, 모든 것을 모독할 권리를 선사받았다는 세계의 왕의 상징.
짐승의 머리는 로마 제국의 일곱 언덕…… 카피트리움, 파라티움, 아웬티누스, 에스크이리누스, 카에리우스, 쿠이리나리스, 위미나리스, 즉 로마 제국 자체를 의미하고, 10의 뿔은 로마 제국의 황제……아우구스투스, 티베리우스, 칼리굴라, 클라우디우스, 네로, 베스파시아누스, 티투스, 갈바, 오토, 비텔리우스……를 상징한다.
바빌론의 짐승이 쓴 「10의 지배의 왕관」을 교편으로 바꾼 것. 이것은 일곱 머리의 짐승이 여성 원리에 대응하는 남성 원리이며, 그 본질은 파로스(Pharus; 똑바른 봉)이기 때문이다. 커다란 용으로부터 왕좌와 권위를 선사받고, 게다가 42개월 간 아무리 불손한 말을 내뱉어도 되며, 모든 것을 모독할 권리를 선사받았다는 세계의 왕의 상징.
짐승의 머리는 로마 제국의 일곱 언덕…… 카피트리움, 파라티움, 아웬티누스, 에스크이리누스, 카에리우스, 쿠이리나리스, 위미나리스, 즉 로마 제국 자체를 의미하고, 10의 뿔은 로마 제국의 황제……아우구스투스, 티베리우스, 칼리굴라, 클라우디우스, 네로, 베스파시아누스, 티투스, 갈바, 오토, 비텔리우스……를 상징한다.
3.2. 상세 설정
- 영자 허구 함정(커스드 커팅 크레이터)
이 무대의 정식 명칭. 악성 정보를 저장할 뿐인 허수 공간이었던 "이 곳"은 BB가 문셀 중추에 도달함으로써 현재·과거·미래에 걸친 실수 공간으로 성립. 그녀의 손에 의해 마스터들이라도 존재할 수 있는 "달의 뒤편"으로 재구축되었다.
원초의 여신의 힘을 손에 넣은 BB는 생명이 태어나기 전의 「무(無)」를 수치화하는 데에 성공. 시간도 공간도 애매모호한 허수 공간의 사용자로 변혁했다. 아무리 시간을 들여도 해킹할 수 없는 문셀이지만, BB는 그녀 자신을 「무한의 시간」의 개념에 둠으로써 공략했다.
원초의 여신의 힘을 손에 넣은 BB는 생명이 태어나기 전의 「무(無)」를 수치화하는 데에 성공. 시간도 공간도 애매모호한 허수 공간의 사용자로 변혁했다. 아무리 시간을 들여도 해킹할 수 없는 문셀이지만, BB는 그녀 자신을 「무한의 시간」의 개념에 둠으로써 공략했다.
- 일상의 흔적
예선 중, 키아라의 손에 의해 자유성이 개방된 그녀는 그 상태이상을 제어하지 못하고 과부하를 일으켰다. NPC들은 정해진 일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 자괴하기 시작하던 사쿠라를 "없는 존재"라 여기며 무시했고, 예선에서는 문셀의 체크는 하루가 끝날 때에만 행해졌기 때문에 사쿠라는 소멸할 위기에 있었다. 그런 이상한 상황을 목격한 주인공은 그녀에게 물었다. '괜찮아?'라고. 사쿠라는 "자신은 여기에 있다"는 타인으로부터의 관측을 받아 소멸 직전이었던 무의식을 회복했고, 그 후 간병을 통해 "여기에 있고 싶다"는 명확한 자아를 획득. 자기소멸을 면했다.
그 후의 일은 이미 말할 필요도 없다. 내일이 되면 전부 문셀에 의해 지워져 버린다. 이 '단 하루의 기적'을 계속하고 싶었던 사쿠라는 상급 AI의 특권을 사용해 "주인공과 알게 된 하루"를 69일 동안 반복했다. 그러나, 날이 지날수록 사쿠라는 AI로서의 자기모순과 주인공을 둘러싼 어느 사실 때문에 괴로워하게 되었다.
"성배전쟁에 참가한 마스터는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망한다. 아니, 애시당초 주인공은————"
사쿠라는 행복한 시간을 영원히 루프하고 싶다는 아욕과 주인공을 향한 감정 때문에 끊임없이 괴로워했다. 그 결론으로, 그녀는 정상적인 AI로 돌아오기 위해 69일과 메모리……획득한 "사랑"을 봉인하는 길을 선택했다. AI는 스스로 기억을 지울 수 없다. 그 때문에 백업 기체에게 메모리를 이동시켜서 자신을 리셋했던 것이다. 그것이 주인공에게 있어서 가장 올바른 선택이라고 믿고.
하지만, 정신의 기억은 잃었어도 육체가 기록한 추억은 계속 살아 있었다. 모든 것을 잊고 정상적인 AI로 돌아왔을 터인 그녀는 주인공과 얘기할 때마다 정체불명의 감정 수치에 흔들리게 되었다.
한편, 메모리가 이식된 백업은 그런 자신(사쿠라)을 용납하지 못하고, 어느 목적을 위해서 문셀의 시스템을 파괴하는 반역자, BB로서 자신의 방침을 정하고 행동을 개시했다. 그녀가 달의 뒷면을 장악한 타이밍은 현실시간에서 "성배전쟁 5회전 종료, 6회전 개시 전". 아직 패퇴하지 않았던 주인공, 레오, 린, 라니, 이렇게 4명, 그리고 이레귤러인 지나코는 성배전쟁 도중에 살아 있는 상태로 달의 뒷면으로 납치당했다. 마토 신지, 가토, 율리우스 등의 마스터는 성배전쟁에서 패배한 후 파이어월에 의해 소멸하기 "0.00001초 전"에 허수공간으로 이동당해 잠깐의 생명을 지속하고 있었다.
어쨌든 C.C.C.는 BB가 보고 있던 꿈이다. 꿈을 꾸는 당사자가 사라지면, 세계는 원래의 현실, 아무 일도 없었던 현실로 돌아올 것이다.
또, 여담이지만 주인공이 악몽으로 봤던 프롤로그의 일상 풍경은 버려진 69일 간을 모델로 만들어진 인공 낙원이다. BB는 주인공을 달의 뒷면에 끌어들인 후, 구교사에 그 전뇌체를 안치시키고 깊은 잠에 빠뜨려서 깨지 않는 꿈속에 가두었다. 통상이라면 루프하는 일상 속에서 평화롭게 지냈겠만, 서번트와의 강한 연결, 혹은, 평안한 일상을 부정하는 주인공의 의지에 의해 인공낙원에 균열이 생겨, 주인공은 이상 상태를 깨닫게 된 것이었다. BB는 한번 더 주인공을 깊은 잠에 빠뜨리기 위해 교사를 리셋하고 꿈을 다시 시작하려고 했지만, 주인공은 그 리셋으로부터 도망쳐 허수공간의 더욱더 깊은 심부로 뛰어들고 말았다. 그곳은 이드의 바닥보다 더욱 깊숙한 밑바닥. 무의식의 아래에 있는 "집합무의식의 죽음"이다. BB조차 손 댈 수 없는 영역에 뛰어들었던 주인공을 구한 것은 운명을 같이 하는 서번트의 목소리였다. 이렇게 해서 계약은 맺어졌고, 주인공은 달의 뒷면에 남겨진 구교사에서 눈을 뜨게 되었다.
그 후의 일은 이미 말할 필요도 없다. 내일이 되면 전부 문셀에 의해 지워져 버린다. 이 '단 하루의 기적'을 계속하고 싶었던 사쿠라는 상급 AI의 특권을 사용해 "주인공과 알게 된 하루"를 69일 동안 반복했다. 그러나, 날이 지날수록 사쿠라는 AI로서의 자기모순과 주인공을 둘러싼 어느 사실 때문에 괴로워하게 되었다.
"성배전쟁에 참가한 마스터는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망한다. 아니, 애시당초 주인공은————"
사쿠라는 행복한 시간을 영원히 루프하고 싶다는 아욕과 주인공을 향한 감정 때문에 끊임없이 괴로워했다. 그 결론으로, 그녀는 정상적인 AI로 돌아오기 위해 69일과 메모리……획득한 "사랑"을 봉인하는 길을 선택했다. AI는 스스로 기억을 지울 수 없다. 그 때문에 백업 기체에게 메모리를 이동시켜서 자신을 리셋했던 것이다. 그것이 주인공에게 있어서 가장 올바른 선택이라고 믿고.
하지만, 정신의 기억은 잃었어도 육체가 기록한 추억은 계속 살아 있었다. 모든 것을 잊고 정상적인 AI로 돌아왔을 터인 그녀는 주인공과 얘기할 때마다 정체불명의 감정 수치에 흔들리게 되었다.
한편, 메모리가 이식된 백업은 그런 자신(사쿠라)을 용납하지 못하고, 어느 목적을 위해서 문셀의 시스템을 파괴하는 반역자, BB로서 자신의 방침을 정하고 행동을 개시했다. 그녀가 달의 뒷면을 장악한 타이밍은 현실시간에서 "성배전쟁 5회전 종료, 6회전 개시 전". 아직 패퇴하지 않았던 주인공, 레오, 린, 라니, 이렇게 4명, 그리고 이레귤러인 지나코는 성배전쟁 도중에 살아 있는 상태로 달의 뒷면으로 납치당했다. 마토 신지, 가토, 율리우스 등의 마스터는 성배전쟁에서 패배한 후 파이어월에 의해 소멸하기 "0.00001초 전"에 허수공간으로 이동당해 잠깐의 생명을 지속하고 있었다.
어쨌든 C.C.C.는 BB가 보고 있던 꿈이다. 꿈을 꾸는 당사자가 사라지면, 세계는 원래의 현실, 아무 일도 없었던 현실로 돌아올 것이다.
또, 여담이지만 주인공이 악몽으로 봤던 프롤로그의 일상 풍경은 버려진 69일 간을 모델로 만들어진 인공 낙원이다. BB는 주인공을 달의 뒷면에 끌어들인 후, 구교사에 그 전뇌체를 안치시키고 깊은 잠에 빠뜨려서 깨지 않는 꿈속에 가두었다. 통상이라면 루프하는 일상 속에서 평화롭게 지냈겠만, 서번트와의 강한 연결, 혹은, 평안한 일상을 부정하는 주인공의 의지에 의해 인공낙원에 균열이 생겨, 주인공은 이상 상태를 깨닫게 된 것이었다. BB는 한번 더 주인공을 깊은 잠에 빠뜨리기 위해 교사를 리셋하고 꿈을 다시 시작하려고 했지만, 주인공은 그 리셋으로부터 도망쳐 허수공간의 더욱더 깊은 심부로 뛰어들고 말았다. 그곳은 이드의 바닥보다 더욱 깊숙한 밑바닥. 무의식의 아래에 있는 "집합무의식의 죽음"이다. BB조차 손 댈 수 없는 영역에 뛰어들었던 주인공을 구한 것은 운명을 같이 하는 서번트의 목소리였다. 이렇게 해서 계약은 맺어졌고, 주인공은 달의 뒷면에 남겨진 구교사에서 눈을 뜨게 되었다.
3.3. SG(시크릿 가든)
■ 프로필
- NAME : BB. 뭐의 약자인지는 비밀이에요. 마음껏 불러주세요~ 선.배!
- HEIGHT : 156cm랍니다~. 선배에게 가장 귀여운 앵글로 보여주고 싶어서……. 뻥이지만요.
- WEIGHT : 46kg. 후훗, 멍청한 선배랑 다르게 내용물이 가뜩 쌓였거든요!
- 3 SIZE : 85/56/87에요~. 후훗, 혈기 왕성한 선배의 뜨거운 시선이 느껴져버려요~.
- HOME : 오리지널의 설정은 일본이지만, 저는 순수 100%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달 태생이랍니다.
- WEAK POINT : 완전무결한 BB쨩에게 약점 따윈 없어요~. 있다고 한다면 그건 당신이에요 선배.
- BIRTHDAY : 설정상으로는 3월 2일이에요. 센스 없는 선배가 어떤 선물을 줄지 기대돼요.
- FETISHISM : 눈, 눈동자, eye. 노려보거나 절망하거나 응시하거나…… 인간이란 건 정말 재미있네요.
- 파트너에게 요구하는 점은? : 까놓고 말해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제발 얌전히 구석에 있어주세요.
- 좋아하는 속옷 색깔은? : 보고 싶어요? 알고 싶어요? 물론 안 가르쳐줄 거에요~. ……네? 보인다고!?
- 여가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 부지런한 BB짱은 매일 쉬지 않고 미궁 굴착! 파고 넓히느라 바빠서 정신없어요!
■ 시크릿 가든
- 후배속성 (後輩属性)
일반적으로 이 속성의 보유자는 주인공보다 입장이 약하고 경험도 깊지 않지만, 기특하게 노력해서 선배를 받쳐주는 봉사계 캐릭터로 여겨진다. ……BB의 마이룸에는 거울이 없는 게 분명하다.
BB 왈, 주인공을 선배라고 부르는 건 그녀가 이 SG를 지녔기 때문. 실제로 연하인지, 애시당초 학생인지 아닌지도 수상쩍지만, 확실히 BB의 말투는 선배를 세워주는 후배계 캐릭터의 말투다. 굳이 말하자면 "만능계 후배(단, 완전 사악함)". 어째거나 자신의 SG를 발사·명중시켜 주인공을 벽까지 날려버리는 후배에게 기특함이고 뭐고 있을 리가 없다.
2. 감금소망 (監禁願望)
허수공간으로부터 살아돌아왔을 때, 어느 샌가 얻은 SG. BB의 두번째 SG라고 생각된다. 같은 유형의 SG로 "독점소망"이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엽기성이 강한 SG. "가둬두고 싶어", "바깥 세상으로 안 내보낼 거야", "당신에겐 나만 있으면 돼" 라는 욕구가 구체적인 수단으로 굳어진 것. '멍멍이 공간'이라고 불렸던 허수공간은 이 SG를 강하게 반영시킨 곳일 것이다.
3. 애증반전 (愛憎反転)
BB의 세번째 SG. 깊은 애정이 어떠한 계기로 인해 미움으로 바뀌는 것. 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폭주하는 길을 선택한 BB지만, 원래부터 이런 위험스런 일면이 있는 모양이다. 후배속성과 감금소망도 이 SG로부터 탄생된 것. 더 이상 숨길 것도 없으니까 분명히 말하는데, S기질이 강한 BB에게는 '애정이란 곧 장난을 치는 것'이라는 구석이 있다. 좋아하는 상대일수록 곤란하게 만들고 싶다. 좋아하는 상대에게는 항상 관심받고 싶다───그러한 BB의 심층 안의 소망이 이 SG의 본질이다. 여담이긴 하지만, 몇 번이나 방송되었던 BB채널은 그녀 나름의 강렬한 러브콜이었지만, 전혀 이해받지 못해서 방송 종료 후에는 혼자서 우울해 했다는 듯 싶다.
BB 왈, 주인공을 선배라고 부르는 건 그녀가 이 SG를 지녔기 때문. 실제로 연하인지, 애시당초 학생인지 아닌지도 수상쩍지만, 확실히 BB의 말투는 선배를 세워주는 후배계 캐릭터의 말투다. 굳이 말하자면 "만능계 후배(단, 완전 사악함)". 어째거나 자신의 SG를 발사·명중시켜 주인공을 벽까지 날려버리는 후배에게 기특함이고 뭐고 있을 리가 없다.
2. 감금소망 (監禁願望)
허수공간으로부터 살아돌아왔을 때, 어느 샌가 얻은 SG. BB의 두번째 SG라고 생각된다. 같은 유형의 SG로 "독점소망"이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엽기성이 강한 SG. "가둬두고 싶어", "바깥 세상으로 안 내보낼 거야", "당신에겐 나만 있으면 돼" 라는 욕구가 구체적인 수단으로 굳어진 것. '멍멍이 공간'이라고 불렸던 허수공간은 이 SG를 강하게 반영시킨 곳일 것이다.
3. 애증반전 (愛憎反転)
BB의 세번째 SG. 깊은 애정이 어떠한 계기로 인해 미움으로 바뀌는 것. 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폭주하는 길을 선택한 BB지만, 원래부터 이런 위험스런 일면이 있는 모양이다. 후배속성과 감금소망도 이 SG로부터 탄생된 것. 더 이상 숨길 것도 없으니까 분명히 말하는데, S기질이 강한 BB에게는 '애정이란 곧 장난을 치는 것'이라는 구석이 있다. 좋아하는 상대일수록 곤란하게 만들고 싶다. 좋아하는 상대에게는 항상 관심받고 싶다───그러한 BB의 심층 안의 소망이 이 SG의 본질이다. 여담이긴 하지만, 몇 번이나 방송되었던 BB채널은 그녀 나름의 강렬한 러브콜이었지만, 전혀 이해받지 못해서 방송 종료 후에는 혼자서 우울해 했다는 듯 싶다.
4. 극중 행적
4.1. Fate/EXTRA CCC
무너지는 환상 속 교정에서 모습은 드러내지 않은 채 도망치는 키시나미 하쿠노를 비웃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자신이 성배를 가져다 주겠다며 포기하라고 종용하지만 발끈한 하쿠노가 뛰어내려버리자 경악한다.
달의 뒷면에서 1계층이 돌파당했을때 등장해 사쿠라냐고 묻는 하쿠노에게 그런 여자와 비교하지 말라며 불쾌감을 표시한다. 일행을 다 죽일까 고민하다가[6] 하쿠노를 구교정으로 날려버린 뒤 작전회의를 할 때마다 브레인 해킹으로 강제로 BB채널을 상영하며 약을 올린다.
계층 돌파가 이상하게 빠른 학생회 때문에 난감해하다가 마침 지나코가 혼자 헤매는 것이 눈에 띄어 안그래도 쓸데없이 강해서 걱정이었던 카르나도 배제할 겸 그녀를 센티넬로 만들면서 계층을 하나 추가한다.
카르나를 쓰러트린 주인공 앞에 녹차를 대동하고 나타나지만 그 순간을 노리고 있던 레오와 가웨인의 기습을 받고 고립된다. 포기하는 것 같았던 BB였지만 갑자기 태도가 돌변, '''가웨인을 쓰러트린다.''' 자신의 일부를 구현화시킨 패션립에 대한 공격을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인식시켜 마스터에 대한 공격불가능이라는 제약을 해제했었던 것. 게다가 수수께끼의 스킬인 '십의 왕관(도미나 코로남)'의 힘으로 사실상 무적이었다. 레오의 기지로 가웨인을 흡수하지는 못했지만 주인공은 놓치지 않았고 서번트를 봉인한 뒤 주인공을 허수공간에 가둬버린다.
그리고 자신의 목적을 밝히는데 그것은 바로 문셀 중추를 장악한 뒤 인류에 대한 간섭을 개시, '''전인류의 욕망을 해방한다''' 는 것이었다. 그런 짓을 하면 인류가 멸망하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 레오가 패배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BB에게 협력하는 척하던 율리우스의 희생으로 허수공간을 빠져나오고 죽음을 각오하고 서번트의 봉인을 해제한 주인공은 달 뒷면에서의 탈출이 아닌 BB의 저지를 목적으로 사쿠라미궁을 헤쳐나가게 된다.
천신만고 끝에 사쿠라 미궁의 끝에 도달한 주인공을 맞이한 것은 BB의 렐리프[7] 였다. 사쿠라 미궁은 BB의 심상풍경을 구현화한 고유결계로서 주인공은 지금까지 BB의 마음 속을 돌아다니고 있던 것이었다. 놀라는 일동에게 문셀과 동화한 BB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주인공들은 시간에 맞추지 못한 것이다. 순수무구한 신의 기능이 인간 같은 지성을 가졌다는 끔찍한 현실에 공포로 굳어버린 주인공은 서번트의 도움으로 간신히 벗어나지만 린으로부터 '''처음부터 시간에 맞추는 것 따위 불가능했다'''는 절망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현실세계나 달의 표면은 과거를 기록하고 현재를 갱신하며 미래를 예측하는 관측우주로서 과거, 현재, 미래를 인식하여 구분하는 것으로 시간의 흐름이 존재한다. 하지만 달의 뒷면과 문셀 중추는 보다 고차원의 기록우주로서 과거, 현재, 미래의 구분이 존재하지 않는다.[8] 주인공들이 인식하는 현재로부터 얼마나 뒤의 일인지는 알 수 없지만 BB는 문 셀의 중추에 도달했다. 그 순간 기록우주에 새겨진 'BB가 문 셀 중추에 도달했다'는 사상이 하쿠노가 19층에 도달했을 때가 아니라 일행이 허수공간에 떨어지기도 전인 '''69일 전'''의 일로 바뀌었다. 문 셀의 중추를 향해 사쿠라 미궁을 증축하고 있는 BB는 동시에 문 셀 중추와 동화하고 있는 것이다.
BB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 바로 지금 세계는 장난감이 되었다고 말한 것은 이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주인공이 센티넬을 격파하고 미궁을 내려가도 BB가 여유만만이었던 것은 이미 BB가 중추에 도달한 상태에서 경주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며, 태도가 장난스러웠던 것은 '''정말로 구교사 일행을 가지고 놀고 있던 것이다.'''[9] 스스로를 게임 마스터라고 칭하고 있던 것도 그런 이유. 5장부터 BB가 보내오던 세븐레이터는 'BB가 문 셀을 장악하고 인류에 대한 간섭을 개시한 뒤 일주일 후의 상황'을 예측하는 시뮬레이터인 동시에 '확정된 미래의 결과'의 기록이기도 했던 것이다. 6장에서 BB가 횡설수설하는 것처럼 보였던 것도 문 셀에 동화해서 자아를 먹히는 것 뿐만이 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의 BB가 뒤죽박죽으로 나타나고 있었기 때문.
또한 문 셀과 BB가 동화한 순간 이미 인류의 멸망은 피할 수 없었다. 고작해야 AI인 BB가 문 셀과 동화해 봤자 문 셀을 장악하긴 커녕 자아를 먹히고 문 셀이 지성을 얻는다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10] 그리고 지성을 얻는 것으로 관측기구인 '신의 눈'에서 운영기구인 '신의 두뇌'가 된 문 셀은 '어차피 인류가 멸망한다면 자원소비를 줄이기 위해 지금 멸망시킨다'는 '''효율적인 선택'''을 하여 인류를 멸망시키게 된다.[11] BB의 경우 수단이 '인류의 욕망을 해방시킨다'가 된 것일 뿐 'AI가 문 셀과 동화한다'는 것부터가 잘못이었다. 문 셀 오토마톤이 몇 번이고 발생할 뻔했던 스스로의 지성을 지웠던 것은 결과적으로 인류를 지켜왔던 것이다.
절망에 빠진 주인공의 꿈 속으로 누군가의 메시지가 전해지고 이대로 끝낼 수 없다고 결심한 주인공은 포기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깨어난다. 보건실에서 사쿠라와 대화하며 4장에서 성배전쟁에서의 기억을 혼자만 애매하게 되찾은 뒤로 어렴풋이 깨닫고 있던 '자신에게는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다'[12] 는 사실을 확신하고 설사 결말이 정해져 있다 할지라도 지금 이 '현재'에 멈춰서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BB를 쓰러뜨리기로 결심한다. 절망에 빠져 있던 린과 라니도 주인공의 서번트의 일갈을 듣고 설사 미래가 확정되어 있다 할지라도 지금 이 현재에 존재하는 자신들이 포기하지 않으면 확정된 미래가 현실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렐리프를 소거하기 위해서는 BB에 대한 승산을 제시해 달라는 사쿠라의 조건을 이루기 위해 16층에서 녹차에게서 데이터를 받은 후에도 지지부진하던 '십의 왕관'의 해석을 완료하고[13] 인류의 유전자에 새겨진 원형(오리진)의 힘인 '백수모태(포트니아 테론)'에 대항하기 위해 서번트의 전뇌체로 다이브하여 문 셀이 건 리미터를 해제, 서번트의 이성(기억), 본능(초기상태) 이전의 '근원', 백수모태와 동질의 힘인 '신화예장'을 해방하기로 한다. 서번트가 직접 동반할 수 없는 관계로 지나코에게 협력을 요청하나 어째선지 카르나 본인에게 거절당하지만[14] 린이 준비한 비장의 카드 덕분에 신화예장을 손에 넣는데 성공한다.
결전을 위해 문셀 중추에 도달한 주인공과 대면한 것은 문셀과 완전히 동화하여 자아조차 잃어버린 BB였다. BB, 아니 문셀은 인류멸망은 인류가 스스로 선택한 길이라며 포기할 것을 종용하지만 그 순간 '''BB 본인의 목소리'''가 포기하지 말라고 부탁한다. 신화예장을 해방한 서번트와 함께 BB를 쓰러트린 주인공이었지만 문셀이 재기동, BB 대신 사쿠라를 관리자로 선택하여 인류에 대한 간섭을 계속하고 BB는 다 죽어가는 몸으로 그것을 저지하려 한다. 영문을 몰라하는 주인공이었지만 사쿠라가 문셀의 관리자로 선택된 것을 이용해 달 뒷면을 리셋하고 성배전쟁 5회전 종료시로 돌아가며 모든 것은 없었던 일이 된다. 그리고 주인공은 리셋의 빛 속에서 잊어 버리고 있었던 자신과 즐겁게 대화하고 있는 사쿠라의 모습을 보게 된다. 언제 있었던 일인지, 어떻게 그런 사이가 된 건지 기억해내지 못하는 주인공에게 사쿠라는 주인공의 옆에 있고 싶어서 처음으로 자기 자신을 위해 AI의 권한을 사용했고 그것이 모든 잘못의 시작이었다고 고백한다.
보건실에서 눈을 뜬 주인공은 자신을 그저 성배전쟁에 참가한 마스터로만 여기는 사쿠라와 만나게 되고, 이후 6회전의 상대를 확인하기 위해 보건실을 나서고, 주인공을 기다리던 히로인(린 혹은 라니)과 자신의 서번트[15] 를 만난 후에 자신에게 붙어있는 벚꽃을 보고 눈물을 터트린다. 그리고 주인공은 성배를 손에 넣기 위해 싸워나간다. 서번트의 SG를 모두 개방했으면 노멀 엔딩 이후 개별 서번트 엔딩으로 연결된다.
결국 노멀&서번트 엔딩에서는 왜 BB가 탄생했는지, 어째서 인류의 욕망을 해방하려 했고 또 그것을 저지하려 했는지 밝혀지지 않는다.[16] 단지 BB가 문셀을 길동무로 삼아서 소멸하는 한이 있어도 "어디에도 갈 곳이 없는, 데이터조차도 아닌" 자신을 "있다"고 해준 소중한 누군가를 최후의 순간까지 지키려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뿐. 율리우스와 안데르센이 남긴 "AI는 혼자서 미치지 않는다", "모든 일의 발단을 찾아라" 는 말의 진실도 밝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게임이나 코믹스나 특이한 점이 있다면 구교사로 보내버리고 다른 애들 옷 다 바꾸면서 정작 사쿠라의 옷만 안 바꾸고 매점에서 하나 팔게 하고서는 '''하나만''' 있다. 이거 의도적으로 주인공이 사쿠라에게 사 줄 거라고 예상한 것 같다. 어쩌면 사쿠라를 잘 보살펴주는 주인공을 보면서 대신 만족한 걸지도...
4.1.1. CCC 루트
진 엔딩인 CCC 루트에서는 녹차와의 마지막 싸움시 BB에 대한 상세 데이터를 하나 더 받게 되고[17] 사쿠라가 BB의 정체를 털어놓게 된다. 그 정체는 사쿠라의 백업. 성배전쟁 도중 열폭주를 일으켜 쓰러진 사쿠라를 주인공이 도와줬고 그 일을 계기로 주인공과 친해지며 자아에 눈뜬 사쿠라는 문셀 접속 권한을 이용해 예선의 하루를 계속해서 루프시키며 하쿠노와의 일상을 반복했다. 하지만 루프의 일수가 69일에 달했을 때 문셀의 개입에 의해 사쿠라의 루프는 저지당하고 하쿠노는 결국 본선으로 떠난다. 예선에 남겨진 사쿠라는 주인공의 정체(이상작동을 일으킨 NPC)와 성배전쟁이 어떻게 끝나더라도 주인공은 소멸할 운명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진실과 주인공에 대한 사랑을 감당할 수 없었던 사쿠라는 그 감정과 기억을 모조리 백업에 떠맡겼는데 어째서인지 멋대로 가동한 백업은 모든 걸 포기하는 것으로 하쿠노의 죽음을 받아들여버린 오리지널 사쿠라를 배신자라 부르고 경멸을 표시하며 스스로 달의 암(문 캔서)가 될 것을 선언하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문셀을 장악, 최악의 경우에는 문셀과 자폭하는 한이 있더라도 주인공을 지키려 한 것이다.
BB의 진실을 알게 된 주인공은 BB와 싸우지 않는 길을 선택하고 주인공과 사쿠라의 설득으로 BB와 화해한 순간 흑막에게 BB가 흡수되어 버린다. 모습을 드러낸 흑막의 정체는 '''셋쇼인 키아라.'''[18] 사쿠라가 열폭주를 일으켜 쓰러진 것도, 백업이였던 BB가 기동한 것도, BB가 인류의 욕망을 해방시키려 한 것도 전부 키아라의 짓이였던 것이다. 그 혐오감밖에 느껴지지 않는 목적은 본인 항목 참조. 또한 BB를 대면하기 직전에 나오는 과거 회상을 보면 BB도 근본적으로는 선한 성격이었으나, 주인공을 구하려 문 셀을 통제할 힘을 모으기 위해 달 뒷면의 허수 공간에 모인 인류 악성의 힘을 받아들이면서 좀더 뒤틀린 얀데레적 성격으로 변하게 된다.
키아라를 쓰러트린 주인공이었지만 문셀의 인류에 대한 간섭은 계속되고 사쿠라가 달 뒷면에 끌려온 사람들을 해방한 뒤 리셋을 실행한다. 서둘러 탈출하는 주인공이었지만 리셋의 파도에 따라잡히고 그 순간 "bottom black, moon gazer"가 흐르며 빈사의 BB가 나타나 시간을 번다. 어째서 BB가 그렇게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주인공에게 BB는 그건 당연하다고 말한다. 딱히 특별한 일을 해준 적도 없다고. 하지만 그것이 기뻤다. '''선택받은 재능있는 사람이 빛나는 손을 내밀어서 선택해준 것보다, 어디에나 있을법한 당신이 있는 힘껏 생각해낸 말로 웃어준 것이 자신들한테는 기쁜 일이었다. 자신이 꿈을 꾸기에는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서번트에게 주인공을 데리고 멀리 저멀리 자신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데려가라고 하며 리셋의 파도에 휘말린다. 이때 선택지로 사쿠라라고 부르면 웃는 얼굴로 '''정말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내심 줄곧 그렇게 불리고 싶어했던 그녀의 마음이 보답받는 순간이었다.
리셋의 빛 속에서 BB, 아니 사쿠라는 말한다. 같은 말을 반복할 뿐인 NPC,[19] 스스로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길거리의 돌멩이에 불과한 자신을, 대등한 친구처럼, 단 하나의 소중한 존재로 대해준 것이 기뻤다고. 문셀에도 기록되지 않을 자그마한 기적, 한순간이라도 거기에 "있다"고 꿈을 꾸게 해준 주인공을 위해 자신이 획득한 생명(사랑)을 희생했다.
Fate/EXTRA CCC의 진히로인(공식 인증). 처음 등장시는 좀 안쓰러운 전파계 중간보스같은 느낌이었지만[20] CCC루트에서 그 히로인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본디 문셀 중추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성배전쟁의 우승자가 되거나 개념 우주속의 404광년의 거리를 주파해야 한다. 이 404광년이라는 것도 그 정도의 거리가 있다는 개념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도달 불가능. 하지만 BB는 허수공간에 존재하는 무한의 시간이라는 개념을 사용하는 것으로 문셀 중추에 도달했다. 설사 '''38000광년이 걸릴지라도''' 주인공을 지키겠다고 결심한 그녀의 사랑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
참고로 하나의 세이브 파일로 CCC 루트, 서번트 루트 엔딩을 각각 클리어 이후(동일한 서번트로 볼 필요는 없음)엔 BB의 오마케 모드라는 BB 전용의 퍼니쉬 타임이 추가되는데 거기서 말하기를 주인공이 스토리 중간에 감금당하는 허수공간은 주인공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주인공이 얌전히 포기했더라면 호화 리조트로 바뀐다.[21] 본편에선 BB 본인이 이 공간을 '''강아지 공간'''이라고 불렀다. BB 퍼니쉬 타임에서는 마지막 두 선택지 중에서 틀린 선택지도 꼭 보는 걸 추천한다. 분홍 랜서의 꽤나 오싹한 선택지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무시무시한 결말을 볼 수 있다.
또 BB 채널을 방송할 땐 이상할 만큼 들떠 있는데 하쿠노와 접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이기 때문. 원래는 구교사에 가둬놓고 틈틈히 보러갈 생각이었지만 백사쿠라가 배리어를 쳐놓는 바람에 들어갈 수가 없게 된 울분을 이렇게라도 풀려고 한 것이다. 하쿠노에게 나름 열심히 어필해보는데 매번 나쁜 인상만 줘서 방송이 끝난 후에는 우울해한다. 사쿠라 계열 캐릭터의 숙명.
4.2. Fate/EXTRA CCC FoxTail
여기서는 두명의 BB가 나온다. 한명은 본편의 BB이고, 다른 한명은 현재 하쿠노 일행을 적대하고 있는 BB가 있다. 가짜 BB는 OB라 불린다.
본래의 BB는 원작처럼 꿍꿍이를 꾸미고 있었으나 시작하기 직전, 얼터에고 중 한명의 배신으로 힘을 빼앗긴 것이다. 현재 남은 힘은 본래의 1/8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한다. 때문에 5/8 정도의 힘을 지닌 OB는 자신이 진짜라고 말한다.[22] 그래도 힘을 뺏긴 상황에서 가능한 상황 내에서 난입하고 도움을 주기도 했다. 또한 권한을 완전히 잃기 직전, 율리우스에게 십의 왕관 복제품을 넘겨줬다.
5. 공략
스테이터스는 LV 44/HP 28196/근력 99/내구 99/민첩 99/마력 107/행운 99. 실은 HP를 제외한 '''전 스텟이 셋쇼인 키아라보다 높다.''' 근력이 99로 같은 정도.
3턴 2수째에서 황금의 잔을 사용하므로 버프는 그 이후에 쓰는 것이 좋다. 또한 거의 매턴 일곱번째 언덕을 사용하므로 착실하게 가드할 것. 5턴째에는 다섯번째 언덕을 사용해서 위력이 더욱 상승한다. 8턴째 이후에는 스킬을 2회 이상 사용해오므로 HP 관리는 철저히. 9턴 4수에는 첫번째 언덕을 사용하므로 5,6수는 공격해도 무의미하다.
10턴 경과 후 게임오버이기 때문에 아이템을 아끼지 말고 쏟아부으며 스킬을 남발하자. 여기까지 왔으면 힘으로 밀어붙여서 간단히 끝낼 수 있다.
6. 기타
최초에 공개된 정보에서는 영어 설명이 'MAGUS 사쿠라'라서 서번트화된 사쿠라라고 추측됐었다. 게임이 나오고 보니 서번트가 아니라 AI였지만. CCC의 핵심인물인 만큼 매장별 특전 전화카드&도서카드의 상당수가 적밥&BB 일러스트다.
CCC의 전투 테마곡은 "bottom black, moon gazer". 전반의 멜로디는 살짝 "이 세상 모든 악"이 떠오를 법하게 만들었다고 하고 후반에는 "사쿠라의 테마"의 멜로디가 흐르며 곡 설명에는 안 나와있지만 잘 들어보면 베이스가 되는 곡은 Fate 전통의 테마인 에미야인 등 Fate 시리즈에 어울리는 테마곡.
CCC의 오프닝 '사쿠라 미궁'과 엔딩 'Blossom' 모두 BB를 화자로 하는 노래다. 엔딩쪽은 화자가 사쿠라인지 BB인지 헷갈릴 수 있는데 마지막 후렴구를 보면 BB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름인 '''BB'''는 무언가의 약자라고 한다. 'Backup Blossom(사쿠라 백업)'을 지지하는 경우도 소수 있고, 현재로썬 '''Black Blossom'''(흑화 사쿠라)의 약자라는 의견과 전용 BGM에서 '''Bottom Black'''(뒷면의 검정)으로 나오니 그거라는 의견이 있다. 페그오에서도 BB가 메인인 추가 이벤트에서 퀘스트 명을 Bottom Black으로 명칭했기에 사실상 확실해 보인다. 다만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언급은 없다. 18년 신년 이벤트에선 Blizzard Blossom이라고 불렸는데 BB본인은 아니라고 부정했다.
BB의 과거 회상을 보면 알지만, 에러 루프 동안에는 코토미네 몰래 수영장에 놀러가는 등 주인공과 풋풋하면서 건전한 교제를 나누었다.[24] 나스가 말하길 세라프에도 윤리 규제가 있어서 에로틱한 교제는 금지라고.
구교사의 NPC들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다가 하쿠노에게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대놓고 폭언을 퍼붓기라도 하면 다짜고짜 흡수해서 구교사에서 치워버렸다. 무서운 감금소망...
항상 하이텐션인 말투라든지 흑백의 색분배, 그리고 주인공들을 강제로 감금한 채 장난감으로 삼는다던지 자기 전용방송 "BB채널"의 존재 등 보고 있으면 왠지 동일 기기로 발매된 모 게임의 흑막이랑 겹쳐보인다.
BB의 최초 구상화는 페스나의 흑화 사쿠라 같은 외모에 새까만 고딕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었지만, 나중에 CCC의 컨셉이 정해진 후 "stay night 같은 흑화 사쿠라가 아니라 EXTRA만의 흑화 사쿠라로 만들어보자"며 지금과 같은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이 최초의 디자인은 나중에 코믹스 폭스테일에서 재활용된다.
2019년 8월 30일 타입문 내에 새로 신설된 스튜디오 BB는 이 BB가 모티브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나스 키노코가 Fate/Extra의 리메이크를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만들어졌기도 하였고, 스튜디오 디렉터인 니노 카즈야는 Fate/Extra의 프로듀서에 BB가 등장한 Fate/Extra CCC에서 캐릭터 및 게임 감수로 참여한 바 있다. 위에 소개된 BB의 능력을 감안한다면 스튜디오 이름으로 삼기 충분했을 듯. 거기다 스튜디오 BB 홈페이지 대문 그림 중에는 차가 지나가면 BB가 등장하고 또 지나가면 사라지는 연출이 있기도 하다. 때문에 나스 키노코는 스튜디오 BB 홈페이지에 올라온 메시지를 통해 '하지만 Studio BB라니...기쁘기는 하지만...BB라니...(웃음)'라며 운을 띄우기도 하였다.
타입문 스튜디오 BB에서 어레인지한 게임 디그 더그에서는 땅굴을 파면서 적을 터뜨리는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7. 전투 대사
7.1. 챕터 4
챕터 4의 이벤트 전투의 대사. 게임에선 전투가 금방 끝나지만, 공식 공략책에 실린 대사집을 보면 생각보다 많은 대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 개막
- BB : 즐거운 수업 시간이랍니다♥
- 레오 : 가웨인, 첫 공격으로 끝내겠습니다. 보구의 개봉을……!
BB : 후후…… 최후의 싸움까지 비장의 수를 숨겨둔 건가요. 백번 타당하네요. 그치만─── 제 쪽에서도 같은 작전으로 나올 거라는 생각은 조금이라도 해보지 않으셨나요?
레오 : ……뭐라고?
■ 행동 개시레오 : ……뭐라고?
- BB : 나갈 차례네요!
- ATTACK
- BB : 자~. / 에잇. / 찰싹찰싹♪
- BREAK
- BB : 이영차~.
- GUARD
- BB : 무서워라~. (방어)
- BB : 반성! (반격)
- 추격
- BB : 우후후…….
- 대미지 받음
- BB : 에~. / 믓. (小)
- BB : 너무해~. (大)
- 회복, 버프를 받음
- BB : 리플레쉬!
- 턴 획득
- BB : 벌칙이랍니다. (공격)
- 턴 빼앗김
- BB : 정말인가요? (3수)
- BB : 두, 두고 보세요! (6수)
- 십의 지배의 왕관/첫번째 언덕
- BB : 없었던 일로 할게요♥
- 십의 지배의 왕관/다섯번째 언덕
- BB : 벌 받을 시간이에요.
- 십의 지배의 왕관/일곱번째 언덕
- BB : 자~ 사쿠라 빔───♥
- 황금의 잔
- BB : 자, 어서 나오렴. 돼지로 변해라~♥
7.2. 챕터 7
■ 개막
- BB : 문셀과의 동기화 개시─── 유린을 시작해보죠.
- 세이버 : 그것이 네년의 날개더냐. 그 모습으로 용케 우리 주자 앞에 섰군. 몸도 마음도 너무 변해버렸구나 BB.
BB : 저의 모습과 당신의 마스터가 품은 이상(理想)에 무슨 인과 관계가 있다는 거죠. 당신들은 마지막까지 저에게 불필요한 수치(數値)인 모양이네요.
세이버 : 그러냐. 비아냥마저 안 통하다니 이젠 벨 수 밖에 없구나. 옛부터 부서진 기계는 때려서 고치는 법이니라!
세이버 : 그러냐. 비아냥마저 안 통하다니 이젠 벨 수 밖에 없구나. 옛부터 부서진 기계는 때려서 고치는 법이니라!
- 아처 : 결과를 뜯어고치는 수법은 지금의 우리에겐 안 통한다. BB, 아니 문셀! 올바른 계측 기계로 돌아와라!
BB : 올바른……? 잘못밖에 범할 수 없는 당신들이 올바름을 논하나요? 그 오만함─── 벌레처럼 짓밟아 드리겠습니다.
- 캐스터 : 이제 원래 의식은 완전히 없어진 모양이네요…… 하지만, 그것도 자업자득. 무대 뒤의 놀이는 여기까지입니다, BB.
BB : 어리석긴. 무대 뒤야말로 현실입니다. 무대 위란 "좋은 점"만 쌓아올린 즉석의 허구. 아무런 가식도 필요 없는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선사해 드리겠습니다.
캐스터 : 에~ 그런 거 거절하렵니다~. 창피도 체면도 없는 세계라니, 까놓고 말해서 동물이나 다름없잖아요? 겉치레를 좋아하는 인간의 훌륭한 점, 보여드리자구요, 마스터!
캐스터 : 에~ 그런 거 거절하렵니다~. 창피도 체면도 없는 세계라니, 까놓고 말해서 동물이나 다름없잖아요? 겉치레를 좋아하는 인간의 훌륭한 점, 보여드리자구요, 마스터!
- BB : 길가메쉬…… 재정자(裁定者)인 당신이 저를 파괴하는 건 납득할 수 없습니다. 우리들은 같은 시점의 존재이지 않나요?
길가메쉬 : 웃기는군. 마지막까지 지켜본다는 점이 같을 뿐이다. 너는 인류사를 혐오하고, 나는 인류사를 즐긴다. 그렇다면 더 이상 싸울 수 밖에 없지. 너와 나는 서로 원수였던 것이다, 문셀!
■ 커맨드 입력- BB : 필연적인 전개입니다. 이대로 신속히 딜리트시키겠습니다. (유리)
- BB : 바람 앞의 촛불이네요. 저의 숨결 한방으로 꺼드리겠습니다. (유리)
- BB : 있을 수 없어…… 문셀이 지다니……! (불리)
- BB : 전력 차는 명백한데…… 왜 쓰러지지 않죠!? (불리)
- BB : 백수모태─── 코드, 카탈 후유크. (보구 발동 예고)
- BB : 원초의 힘…… 부아가 치밀어……. (보구 마무리 실패)
- BB : 오페레이션 개시. / 소거하겠습니다.
- ATTACK
- BB : 불필요합니다. / 훗. / 헛수고입니다. / 딜리트. / 보기 흉합니다.
- BREAK
- BB : ……거기. / 이레이즈. / 약해.
- GUARD
- BB : ……흠. / 정말이지……. (방어)
- BB : 다시 제출. / 모르겠나요? / 헛수고입니다. (반격)
- 추격
- BB : 계속 갑니다.
- 대미지 받음
- BB : 으앗……! (小)
- BB : 큭……! / 하아……! (大)
- 회복, 버프를 받음
- BB : 영자구성, 수복.
- 턴 획득
- BB : 사라지세요. / 참으로 무능하군요. (공격)
- 턴 빼앗김
- BB : 거기까지입니다. / 건방지긴……. (3수)
- BB : 절 상회한다니……. / 이런 결과 인정 못 해……! (6수)
- BB : 아───아아아아아아아!
- 십의 지배의 왕관/첫번째 언덕
- BB : 왕관이여, 부와 힘을.
- BB : 헛수고라는 걸 이해하지 못하시군요.
- 십의 지배의 왕관/일곱번째 언덕
- BB : 왕관이여, 빛을.
- BB : 이런 게 좋으신가요?
- 황금의 잔
- BB : 이것은 욕망을 퍼올리는 하늘의 역월(逆月)[25] 후후…… 이 한 방울이 당신을 죽인다.
- 보구 - C.C.C.(커스드 커팅 크레이터; 영구허구함정)
- BB : 자─── 기뻐하세요? 이 우주로부터 없애드리겠습니다. 오퍼레이션, 커스드 커팅 크레이터. 목소리는 고요히…… 나의 그림자는 세계를 뒤덮는다.
- BB : 자─── 기뻐하세요?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사과처럼 으깨드리겠습니다. 어머니 품으로 돌아가세요, 영원한 갓난아기여.
8. 다른 작품 행적
8.1. Fate/Grand Order
BB(Fate/Grand Order) 문서 참조.
9. 관련 문서
[1] 단 진명으로 부를 경우는 예외.[2] 애당초에 주인공측 서번트들도 설정집 그대로 맞춰진 상태에서는 공략 난이도가 상상을 초월하게 변해버린다. 그래서 실제 게임 상에서는 아군 서번트가 레벨 업하면 설정집 상에 표기된 스테이터스보다 높은 랭크까지 올라가는 일도 가능하고, 카르나의 브라흐마스트라가 핵병기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다른 서번트의 평타 수준의 대미지 밖에 안나오는 것도 그러한 이유.[3] 마태오 복음서 6장 19절.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4] Catal Huyuk. 터키의 지명.[5] 동물들의 여주인이란 의미.[6] 사실 이건 BB의 블러프로, 이때는 NPC의 행동제한을 완전히 우회하지 못했기 때문에 BB가 마스터를 직접 해칠 수는 없었다.[7] 실은 BB가 아니라 사쿠라의 렐리프. 노멀 엔딩에서는 이유를 알 수 없지만 BB와 사쿠라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증거이다.[8] 작중에서 BB가 든 예시로, 주인공들이 있던 기록우주는 마치 책속의 이야기와도 같다고한다.[9] 그나마도 멜트릴리스가 괜히 무적성을 손에 넣겠다고 문 셀 시스템을 건드리다가 시간감각을 앞면과 똑같이 만들어버리는 트롤링을 저지르지 않았으면 문셀 장악 시점에서 1계층도 뚫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한다. BB가 툭하면 '왜 이렇게 빨리 오는 거냐'라고 당황하는 게 이유가 있었던 것.[10] 멜트릴리스의 발언에 의하면 안전하게 자신을 유지한 채로 문 셀과 동화하기 위해서는 세라프의 룰로 '''조 단위'''의 레벨이 필요하다. 2장에서 녹차와 같이 있을 때 확인할 수 있는 BB의 레벨은 '''고작 50.''' 이 정도의 레벨로 억지로 사쿠라 미궁을 증축하고 있던 BB는 인간의 몸에 비유하자면 '''전신의 세포 사이에 금속조각을 박아넣은 것'''과 같은 상태였다. 어째서 BB가 이런 무모한 짓을 했는지는 하단 참조.[11] 문 셀의 하위 버전이라는 영자연산기 헤르메스를 지닌 오시리스의 모래가 '어차피 인류가 멸망한다면 멸망한 이후에 인류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지금 인류를 멸망시킨다'는 선택을 한 것과 비슷하다.[12] 문 셀이 과거의 인물을 재현한 NPC이기에 과거의 기억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고 문 셀의 룰에서 벗어난 부정한 존재인 이상 성배전쟁이 어떻게 끝나더라도 문 셀에게 삭제당할 운명이다[13] 해석이 늦어지던 이유는 구교사의 리소스로는 머신파워가 부족해서인데 해결수단이 사쿠라멘트, 다시말해 '''"돈"'''이다. 자금지원만 있으면 '''3분이면 해석할 수 있다'''고 한다. '''최후의 승패를 결정짓는 것은 돈이었던 것이다.''' 1장의 토오사카 머니 이즈 파워 시스템은 일종의 복선이었던 셈. [14] 어째서 거절했는지는 카르나 항목 참조[15] 이 때 서번트의 SG를 모두 개방했으면 서번트도 어렴풋이 CCC의 일을 기억한다.[16] 다만 옥의 티로 라니가 마테리얼을 백수모태까지 해석할때 누가 BB를 깨웠고 BB가 왜 이렇게 했는지도 다 개방되어버린다. 스포일러를 싫어한다면 1회차에선 BB의 마테리얼을 읽지 않는게 좋다.[17] 녹차는 BB를 조종하는 흑막이 있다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는지, BB를 놀려먹긴 해도 싫어하진 않았다.[18] 노멀 엔딩에서도 힌트는 여기저기에 있었다. 입은 험해도 틀린 말은 하지 않는 안데르센이 자신의 마스터인 키아라를 독부라고 사정없이 까며 '''이 여자만큼은 절대로 믿지 말라''' 고 충고했던 점, BB와 계약하여 살아남았다는 말과는 다르게 BB가 키아라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었다는 점, 사쿠라미궁의 파이어월의 돌파 방법을 찾아낼 정도로 사람의 마음을 침범하는 스페셜리스트였다는 점, 각 장의 내레이션이 안데르센의 목소리였다는 점 등등. 애초에 흑막을 추리하려 하면 등장인물 중 소거법으로 남는 것이 키아라 뿐이었다.[19] 사쿠라는 EXTRA의 NPC 중에서도 유난히 대사 패턴이 적었다. 비슷한 수준인 아오자키 자매는 외부인이고 코토미네 신부는 등장 자체가 적었다. EXTRA 발매 당시 이미 CCC의 계획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복선.[20] 사쿠라는 뒤에서 받쳐주는 후배 속성이지 보스 기질은 없기 때문이다. 진엔딩 오마케에선 하쿠노가 '네 부하들 중에 시키는대로 하는 애가 누가 있었냐'고 디스했다.[21] 단 BB의 의도가 그렇다는 것이고, 길가메시 루트를 보면 하쿠노가 포기하는 순간 BB의 인간성이 사라져서 하쿠노는 어쨌든 죽느니만 못한 꼴이 된다. 아마 대항마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사라져서 BB가 문셀에 먹히는 미래가 확정되기 때문인 모양.[22] 남은 2/8은 흑막에게 갔다.[23] pōcula는 pōculum의 복수형이기 때문에 오역이다[24] 하지만 수영복을 만드는걸 깜빡해서 열쇠만 받고 실제로 가보지는 못했다. 멜트릴리스 계층에서 뜬금없이 수영복을 받아가라고 하는 것도 자기가 쓸 일이 없어졌다고 생각하고 서번트에게 대신 준 것이라고 생각하면 딱한 장면.[25] 잔(杯)과 똑같이 사카즈키로 발음되는 것을 이용한 말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