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가 없는 작품

 


1. 개요
2. 왜 대사를 안 넣는가?
3. 대사가 없는 작품 목록
3.1. 영화
3.2. 애니메이션
3.3. 만화
3.4. 게임
3.5. 기타
4. 여담


1. 개요


말 그대로 대사가 없는 작품을 말한다. 편의상 임팩트를 위해 딱 대사 하나만 넣은 경우도 들어간다. 다만 BGM, 소리자체는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주로 대사가 있는게 정상인 예술 장르, 만화영화, 애니메이션, 연극 등이 들어가고, 이러란 연출을 쓰는 경우 굳이 대사를 안넣어도 되는 액션씬이나 몽타쥬에 주로 쓰인다. 당연한 얘기지만 음악이나 그림같이 대사가 없는 게 정상인 장르나 어쩔 수 없이 못 넣은 경우, 가령 음성 녹음이 발달하기 전에 나온 무성영화 등은 제외하고 오로지 연출로써 쓰인 경우만 넣는다.

2. 왜 대사를 안 넣는가?


사람이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때엔 주로 시각과 청각을 활용하고, 이중 대사는 청각에 집중된다. 말을 통해 작중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를 다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여기서 대사를 빼면, 청자는 오로지 시각에만 의존해야 하고, 그만큼 작품에 대한 몰입도가 증가하고, 큰 임팩트를 줄 수가 있다.
만화 또한 마찬가지로, 작품을 읽으면서 독자는 주로 그림 보다는 글을 통해 상황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다. 하지만 대사를 없애면 독자는 오로지 그림에만 집중하게 되고, 그 만큼 집중하게 되면서 더 몰입하게 된다.
이때 단 한 대사를 넣는 경우, 작품의 유일한 대사가 되면서 그 대사에 대한 임팩트가 커지는 장점도 있다.[1]
단점은 '''만들기가 어렵다.''' 어린애가 그리는 수준의 단순한 내용이라면 쉬울 순 있으나, 뜻이 담긴 내용이면 대사 없이 오로지 보여주는 것 만으로 정보를 전달해야 하고, 임팩트를 넣는 대사를 정해야 하기 때문에 만드는 난이도가 상당한 편이다. 특히 만화의 경우 쿵쾅쿵쾅, 우르릉 같은 의성어도 전부 빼야 한다. 반대로 말하자면, 연출이 뛰어난 작가의 경우 이런 방식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3. 대사가 없는 작품 목록



※ 단 하나의 대사만 있는 경우, 그 대사도 넣는다.
※ 전체적으로 대사가 있는 작품이다 하더라도, 이러한 연출이 쓰인 경우 넣는다.

3.1. 영화


  •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상당수의 영화[2]
  • 록키 시리즈의 대부분의 트레이닝 몽타쥬 씬
  • 벌거벗은 섬[3]
  • 올 이즈 로스트
  • 인터스텔라 5555
  • 티라노의 발톱

3.2. 애니메이션


  • 그리지와 레밍스
  • 꼬모 - 유아들 교육용 버전에서는 대사가 있다.
  • 네모바지 스폰지밥 - 〈정원 치워드립니다〉 편
  • 라바
  • 붉은 거북 - 미카엘 두독 드 비트 감독의 작품. 스튜디오 지브리와의 합작이다.
  • 스노우맨 - 레이몬드 브릭스 감독의 작품. 대사 없이 진행되며, 다만 중간에 유명한 노래 walking in the air가 나온다. 원래 78년 원작도 대사가 없는 그래픽 노블이다.
  • 아빠, 이게 뭐에요?
  • 판타지아 - 작중 음악을 소개할 때는 대사가 나오나, 음악과 함께 나오는 애니메이션에선 대사가 나오지 않는다.
  • 오버워치/단편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바스티온
  • 오기와 바퀴벌레 악동들
  • 월E의 초반부의 황폐화 된 지구의 배경.
  • Up의 초반부 칼과 엘리의 결혼 생활 몽타쥬.
  • 오스카의 오아시스
  • 음악이 들린다
  • 지크와 샤코
  • 춤추는 젤라비 - 원판은 대사가 없지만 유아들 교육용으로 재편집된 버전에서는 대사가 있다.
  • 톰과 제리 - 일단 주인공부터가 고양이와 쥐이기 때문에 대사가 없는 에피소드가 많다. 단 톰과 제리 뿐만 아니라 제 3의 인물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대사가 많으며 가끔 톰과 제리가 아예 말을 하는 에피소드도 있다.
  • 핑크 팬더 - 1993년판을 비롯한 일부는 제외.
  • 패트와 매트 - 모든 에피소드가 대사가 없다. 단 유아들 교육용으로 재편집된 에피소드나 국내 TV에서 방영해주는 에피소드는 별도로 더빙을 해서 대사를 넣기도 한다. 원래대로라면 대사가 없는 것이 맞는다.
  • Primal - 겐디 타르타코프스키 감독의 애니메이션. 원시인과 공룡 등이 등장하기에 비명, 외침 등을 제외하면 대사가 없다.
  • PATHS OF HATE - 10분가량의 단편 애니메이션. 역시 외침과 비명을 제외하면 대사가 하나도 없지만, 그만큼 이런 작품의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연출이 극대화되어 몰입도 높은 전투기의 액션씬과 전쟁광기를 잘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도 모국어가 존재하는 폴란드의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보기에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문제없을 정도의 연출력과 완성도를 보여준다.

3.3. 만화


  • GON - 대사없는 만화의 레전드격인 작품.
  • 슬램덩크 - 24권 북산 VS 산왕 전 후반부
  • 나루토 - 599화(우치하 오비토)
  • 마음의 소리[4]
    • 781화(봉이) - 나 땐 4천원 주더만
    • 785화(의자는 돌아오는 거야)
    • 833화(아버지의 비밀)
  • 살인자ㅇ난감 - 39화
    • 아..재미없다. 씨발
  • 죽음에 관하여 - 16화
    • 자~ 찍습니다.
  • 프레너미 - 3부 8화
  • 여고생
  • 금요일(웹툰) - 리버스, 침묵
  • 사무라이 디퍼 쿄우 - 후일담
  • 아이고 아이고 - 에필로그

3.4. 게임



3.5. 기타


  • 묵념, 5분 27초
  • 김금희 작가의 소설 <너무 한낮의 연애>의 등장인물인 양희의 연극 <나무는 ㅋㅋㅋ하고 웃지 않는다>

4. 여담


만화 바쿠만의 캐릭터 니즈마 에이지도 선보인 적이 있다.
비슷한 개념으로 "대사 없이도 볼 수 있는 작품" 이 있다. 대사가 있는 작품이긴 하지만, 대사를 빼고 보더라도 작중 연출 등으로 상황이 전부 설명 되는 케이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이러한 평을 받고, 대사 없는 버전으로 재개봉 한 바 있다.
[1] 대표적인 예로 "'''왼손은 거들 뿐'''" 이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경우는 대사 분배량을 앞과 뒤에 몰아 넣고, 중간에는 대사 없이 가다가 '왼손은 거들 뿐' 으로 한방을 터뜨린 경우다.[2] 침묵을 연출로 쓰기로 유명한 감독이다.[3] 1960년 신도 가네토 감독의 작품이다.[4] 조석 작가가 이러한 연출을 즐겨 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