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천

 

1. 개요
2. 유역
3. 인근 모습
4. 지류
5. 교량
6. 관련 문서


1. 개요


道林川
서울특별시 관악구의 관악산에서 발원하여 구로구서울 지하철 2호선 도림천역 부근에서 안양천으로 합류하는 지방 하천.
'''마장천'''이라는 별칭도 있다. 조선 시대에는 이 하천 일대가 풀이 무성한 평지였기 때문에 조정에서 쓸 말을 방목하는 마장(馬場)을 여기에 두었던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2. 유역


관악산 등산로를 따라 서울대학교 정문 옆을 지난 다음 바로 옆 신림로로 복류한다(복류한다고 써놓고 '''복개되었다'''고 읽는다). 그리고 600미터 정도 버로우를 타다가 신림동 고시촌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다가 보라매공원 부근부터는 동작구관악구의 경계를 이루기 시작한다.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지나고부터는 구로구영등포구의 경계를 이루다가 안양천으로 합류하는게 이 하천의 루트이다.
구로구 신도림동과 영등포구 도림동, 대림동 사이에 도림천이 흐르고 있는데, 이 동네들은 원래는 같은 행정구역에 속했다.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시흥군 상북면 도야미리, 원지목리였고 일제시대 초창기에는 경기도 시흥군 북면 도림리였으나 1936년 도림동 지역이 경성부에 편입되면서 도림리 잔여지역은 시흥군 동면에 편입되었고, 지금의 대림동, 신도림동 지역이 1949년에 서울시에 편입되었다. 1980년에 도림천 이북지역이 법정동 '대림동'으로 분리되면서 현재와 같이 되었다.
도림천 하류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상의 역인 도림천역이 있다.

3. 인근 모습


도림천은 다른 하천에 비해 유량이 적은 편이다. 때문에 이 하천이 흐르는 자치구들은 모두 이 하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덕분에 하천을 따라 놓인 고가를 뜯어낸다든지, 아니면 배수량을 늘린다든지 하는 식으로 재개발을 하려는 의지를 보이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서 쉬워 보이지만은 않는다. 그래도 신림역부터 안양천 합류구간까지는 그럭저럭 상황이 나은 편이다.
서울에 있었던 여느 하천처럼 도시 개발 과정에서 상당 부분 복개의 희생양이 된 하천 중 하나이다. 안습. 거기다가 보라매공원 앞부터는 서울 지하철 2호선 도림철교에 묻혀버린다. 그래서 이 하천을 따라 놓인 자전거/조깅 도로는 굴다리를 많이 지난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도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벌여 현재(2012년 기준)는 완전히 산책로 겸 쉼터로 바뀌었다. 총 11km이며,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최하류지점부터 미림여고삼거리까지 조성되어 있다. 미림여고삼거리부터 서울대정문까지 남은 1.4km구간은 장래구간으로 되어 있는데 대략 2019년 하반기 즈음부터 개발 조성될 계획이다. 구로에서 영등포 사이 구간은 주변역(신도림역 등)과 연계하여 공원을 조성하고 조명, 벤치 등을 설치하였다.
수도권 전철 1호선(경부선)과 서울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으로 갈 수 있는 다리의 구로구측 교각 밑에는 라카로 그려놓은 캘리그라피가 있다. 이 꽤 괜찮으니 테크노마트나 신도림역을 들러 볼 기회가 있는 사람은 찾아가 봐도 좋다.
고립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물이 넘쳐서 신림로 양편으로 넘어가기 직전까지 간다. 그도 그럴 것이, 하천 자체가 굴곡이 몹시 심해서 부하가 자주 걸리는데다가 비가 크게 올 때는 오수와 빗물까지 합류하면서 물이 단시간에 차오르며 물살도 거세다. 게다가 도로와 도로 사이에 하천과 산책로를 간신히 내어 논 터라 산책로의 진출입로를 많지 않아 갑자기 비가 쏟아지면 진출입로에 도달하기도 전에 고립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름철 우기 뿐만 아니라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는 도림천 산책로로 내려가는 것을 자제하자.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수시로 관련 안내 방송이 나오며, 비가 많이 오면 대피하라는 방송도 나온다.
2020년 8월 1일, 산책중이던 80대 노인이 급류에 휩쓸려 익사한 사고가 있었다. 관련 기사[1]
과거에는 지역 일대에 난립한 판자촌과 적은 유량으로 인해 수질이 매우 좋지 못하였고 썩은 냄새가 심각했다. 하지만 도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벌인 이후 여러 구간에서 상황이 호전되었다. 신림역 일대에서는 왜가리를 자주 볼 수 있는 등 환경지표 면에서도 많이 개선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여름철이 되면 상류부터 하류까지 물 썩는 냄새가 진동한다. 특히 고가도로로 뒤덮이다시피 한 신대방역~대림역 일부 구간은 겨울철에도 시궁창 냄새+화장실 냄새 크리. 이는 녹두거리 쪽에서 오폐수를 몰래 방류하기 때문. 하필이면 죽어가는 신림 주변의 분위기를 더욱 더 망친다. 인도자전거도로의 구분도 명확하지 못하여 보행인의 진입이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므로 자전거를 타기에 그렇게 좋은 환경이 아니었다.
2019년 3월 기준 인도를 녹색으로 칠하고 파란색 구분선을 통해 자전거도로와 인도의 구분이 명확한 상태이다. 그리고 도림천 시작 지점에 분수대와 나무다리를 설치하였고, 신림사거리 부근에는 울타리를 설치해 반려견을 풀어놓고 놀게 할 수 있는 장소(이름은 '개판오분전'이다.), 나무 산책로 등을 설치해 과거에 비해 훨씬 정돈된 모습이다.


4. 지류


  • 대방천: 문서 참조.
  • 봉천천: 봉천로가 복개로이다. 전 구간 복개 상태로, 합류 구간은 롯데백화점 관악점 앞.
  • 난곡천: 서울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지하에서 합류한다. 전 구간이 복개 상태로 복개로는 난곡로조원로[2]

5. 교량


'''안양천에 합류'''

'''도림교'''
(경인로)


(2호선)


'''신도림교'''
(새말로)

'''고가구간'''
(봉천로, 도림천로)

'''봉림교'''
(남부순환로)


'''신림교'''
(신원로)


'''승리교'''
(관천로)

신원동

'''신림1교'''
(문성로)


'''문화교'''
(서원길)

서원동

'''신본교'''
(신림로41길)


'''신림2교'''
(쑥고개로)

청룡동

'''신화교'''
(신림로31길)

신림현대
아파트

'''충무교'''
(신림로29길)


'''양산교'''
(양산길)


'''신림3교'''

삼성동

'''동방1교'''
(호암로)


'''동방2교'''
(신림로23길)


'''신성1교'''
(신림로17길)


'''신성교'''[3]
(대학길)

녹두거리

'''화랑교'''
(신림로11길)

서림동
차고지

'''한남교'''
(신림로 79)

서울산업
정보학교

'''삼성교'''
(신림로7길)

'''복개구간'''
(신림로)
'''관악구 관악산에서 발원'''
남부 신림동 구간에 다리가 상당히 많아서 버스 정류장 이름으로도 자주 쓰이는 등 지명 역할을 하고 있다.

6. 관련 문서



[1] 그래서 그런지 그 이후로 한동안 진입로마다 경비원을 고용해 당직을 서면서 들어가지 못하게 감시하기도 했다.[2] 난곡로를 따라 흐르다가 조원로18길 거쳐서 조원로으로 흐른다[3] 한남여객운수 서림동 차고지에서 동쪽으로 출발하는 노선의 버스는 이 다리에서 유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