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이에야스(Fate 시리즈)
1. 개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경험치가 코미케에서 낸 동인지인 2015 여름의 증간호와 코하에이스에서 언급만 된 서번트.
후술할 보구로 클래스를 변경할 수 있으며 본래의 클래스는 불명.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 헤파이스티온의 이름을 사용한 알렉산더의 그림자 무사가 페이커(Faker) 클래스로 등장했던 것을 고려할 때, 코하 에이스에서 등장하는 그림자 무사 쪽은 엑스트라 클래스 페이커의 적성이 있을 수도 있다.
2. 인물 배경
영령으로서의 속성은 '''?(?)'''
전국시대와 아즈치 모모야마 시대를 종결시키고 에도 막부를 창립한 전국시대 최후의 승자이자 정이대장군이다. 작중 설정에 따르면 오다 노부나가의 마성의 매력에 통하지 않는 사내로 서로 별다른 감정이 없는 사이로 묘사된다. 하지만 놋부의 남복을 생각할 때 그게 서로에게 좋은 것 같지만.
사실, 에도 막부를 창립한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는 진짜 마쓰다이라 지로사부로 모토노부(松平次郎三郎元信)[1] 가 아니며 카게무샤로, 일본 야사에서 가끔 언급되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카게무샤 설을 채용한 것이다. 본래는 마쓰다이라松平 가문의 뜻에 따라 이름을 부여받지 못한 채 헤파이스티온의 그림자 무사처럼 해당 이름을 대신해서 사용했지만 진짜가 일찍 사망한 탓에 본인이 그대로 대행한 채로 살아간 것이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로서 대업까지 이루게 되었던 것. 인스톨 능력도 거짓에서 기원한 힘이다.
생전에는 도쿠가와의 기치, 즉 도쿠가와 시스템의 산제물이 된 셈이라 자유가 전혀 없었다는 딱한 인물이었다. 사후 서번트가 된 이후에는 보구로 7무장의 힘의 인스톨을 통한 자유로운 방식의 전투가 가능하다는 점이 아이러니. 수단에 따라서는 진짜 이에야스가 올 수도, 안 올 수도 있다.
그것과는 별도로 무명이 마쓰다이라 타케치요 시절인 어린 시절부터 카케무샤의 일을 해 말년에 에도 막부를 세운 대업적을 이루어낸 것과 음흉하고 냉혹한 자라는 것을 볼 때 자유가 없는 인생과는 별도로 상당한 거물이며 무시무시한 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생각해서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사람이 변한 것일 수도 있고. 다른 건 몰라도 아케치 미츠히데를 난코보 텐카이로서 받아들인 것과 에도 막부를 세우고 정이대장군이 된 것, 요도도노와 도요토미 히데요리(豊臣秀頼: 풍신수뢰)를 처단한 건 무명의 소행이 맞다.
3. 패러미터
한 마디로 말하자면 노답.
아예 다른 3영걸과는 동일선상에서의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며, 그나마 이 정도로 답이 안 나오는 패러미터는 동네 처녀 A 정도인 키요히메, 전투력이 없는 마타 하리나 샤를로트 코르데, 애초에 전면전에 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작가계 서번트 정도이다.
원전의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검술을 즐겨서 야규 무네노리에게 배운 적도 있으며 검호 다이묘라고 불리던 가토 기요마사보다도 실력이 뛰어났다고 한다. 그를 볼 때 스테이터스와 별도로 검술 실력 자체는 있을 가능성도 있고 어쩌면 답이 안 나오는 패러미터를 엄청난 검술로 커버하는 케이스일지도.
3.1. 스킬
스킬이 없다. 장비하는 보구에 따라 변경되는 것으로 추정.
3.2. 보구
[image]
코하에이스에서는 7개의 보구를 가지고 있다고 나오며,[2] 그 보구들을 장비하여 생전 자신이 거느렸던 일곱 명의 영령의 힘을 인스톨할 수 있는데 장비한 보구마다 클래스도 바뀌며, 스테이터스와 스킬도 달라진다.마인 아처: 이 보구 하나하나가 도쿠가와의 전설의 무장 그 자체다. 즉 톤보키리를 장비함으로서 랜서로, 카타나를 장비함으로서 세이버로.
아키하: '''보구로 클래스 체인지'''하는 건가.
라이더: 게임뇌(웃음).
- 보구의 명칭은 다음과 같다.
- 무라마사 BLADE(村正BLADE):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악연이 있는 명검. 원래는 그저 싸고 품질이 좋고 많이 만들어져 널리 사용된 칼이었으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할아버지인 마쓰다이라 기요야스(松平淸康)가 무라마사로 암살당한 것부터 시작해서 아버지 마쓰다이라 히로타다와 본인이 무라마사에 상처를 입고 장남 마쓰다이라 노부야스(松平信康)가 오다 노부나가에 의해 자결당할 때 카이샤쿠에 쓰인 칼까지 무라마사다 보니[3] 무라마사를 불길하게 여긴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무라마사를 모아 폐기처분하더니만 결국 에도 막부에 대한 반역의 상징으로 낙인찍기에 이른다. 평범한 명검이 졸지에 도쿠가와 가문에 저주를 내리는 요도가 되어버린 것. 증간호에선 버서커로 설정되어있다.
- 명창 톤보키리(名槍蜻蛉切): 혼다 타다카츠가 확실. 인스톨 시 클래스는 랜서.
- 쿠니쿠즈시(国崩し): 오사카 전투에서 사용했던 대포. 오사카의 진 때 이에야스는 서양 상인들에게 대포를 여럿 사들여 포격전에서 히데요리군에게 우위를 점했다. 인스톨 시 클래스는 아처.
- 다이텐쿠마사이에(大天狗正家): 야규 가의 명검. 야규 무네노리로 추정. 그런데 정작 신하인 야규 무네노리가 정식으로 등장한 Fate/Grand Order에서는 이 칼을 사용하지 않으며 언급도 없다. 인스톨 시 클래스는 세이버.
- ○○의 붉은 갑주(○○の赤備え): 사실상 이이 나오마사의 갑주가 확실해 보인다. 인스톨 시 클래스는 나오마사의 아카조나에를 의식한 건지 증간호에선 라이더로 설정되어있다.
- 전륜칠보의 하나(転輪七宝の一): 전륜성왕이 지닌 일곱 보물 중 하나. 인스톨 시 클래스는 증간호에선 캐스터로 설정되어있다. 인스톨되는 것은 이 사람으로 추정된다.
- 무명비고무(無銘飛苦無): 핫토리 한조로 추정되며, 증간호에선 어새신으로 설정되어있다.
4. 작중 행적
4.1. 코하에이스
[image]
경험치가 코하에이스에서 천하삼영걸의 정보를 풀 때 같이 언급되었다. 코하에이스에서는 젊은 시절 모습이며 멍하거나 우울한 히키코모리같이 나온다. 그럴 법도 한 게, 이 시기가 여기저기에 인질로 끌려다니던 시절이었기 때문.
4.2. 쇼와전국두루마리
제도성배기담의 프리퀄인 쇼와전국두루마리에서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이 소환한 보브컷 서번트가 그로 추정되고 있다. 이리야스필은 이거 정말 괜찮은 거냐고 어이없어하지만 세라는 본국에서 신이라고 불리는 자라 대답했다.[4]
4.3. Fate/Grand Order
한국 서비스 문제 때문에 Fate/Grand Order에서 등장 가능성이 낮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달리 임진왜란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점에서 오래전부터 직접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2015년에 추가된 오다 노부나가와 달리 오랫동안 언급만 가끔씩 나올 뿐 등장 소식은 없다.
4.3.1. 아종 평행세계 - 시산혈하무대 시모사노쿠니
야규 무네노리가 처음으로 섬긴 천하인으로, 생전의 그가 자기 본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준 얼마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 야규 무네노리는 3대에 걸쳐서 에도 막부를 보좌했으며 3대 정이대장군인 도쿠가와 이에미츠의 치세에 시산혈하무대 시모사노쿠니의 사건이 벌어진다. 다만 이건 범인류사가 아닌 이문대 한정.
4.3.2. 구다구다 제도성배기담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아처와 캐스터의 대화로 언급되었다. 오다 노부나가가 그의 아명인 타케치요(竹千代)라고 부르기는 했지만 알 바 아니라는 태도.
오다 노부나가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타케치요라고 불렀던 이유는 어린 시절 마쓰다이라 타케치요가 오다 노부히데의 인질이 되었던 적이 있는데 그 때 오다 노부히데의 차남이었던 오다 노부나가와 접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Fate 시리즈의 설정에 따르면 아케치 미츠히데는 하시바 히데요시에게 야마자키 전투로 패배한 뒤 어떻게든 목숨을 건진 채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찾아갔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그를 받아들이고 비밀스럽게 비호했다. 다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천하를 장악하게 된 상황에서 대놓고 아케치 미츠히데를 비호할 수는 없던지라 그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승려 난코보 텐카이로 이름을 바꾸게 된다.
4.3.3. 도쿠가와 회천 미궁 오오쿠
상세 정보 공개 전에는 대놓고 도쿠가와와 관련이 있는 이벤트라서 나올 것이 예상되었으나, 손자인 도쿠가와 이에미츠 치세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지라 언급만 되고 안 나오는 대신에 이에미츠의 삼 기둥이 나온다.
카스가노 츠보네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신격화 호칭인 도쇼다이곤겐(東照大権現) 님이라고 부르며 자신을 구해준 천축국 여신이 천지신명이나 도쇼다이곤겐(東照大権現)이 구해준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해당 미궁의 거대 고스트를 만들 당시 당대 정이대장군들의 이름이 써진 인롱이 있고 여기에는 그 대상의 사념이 담겨있는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것도 있다. 도쿠가와 히데타다는 이에야스가 오고쇼로서 활동하던 당시 사람들이 꼭두각시 운운하는 것에 대한 마음의 상처가 있었다고.
작중에서는 다른 에도 막부의 정이대장군들과 마찬가지로 카마에 의해 영혼이 인롱이 된 상태였다.
카스가노 츠보네의 말에 따르면 천하가 평온하다면 에도 막부가 망해도 웃어넘길 사람이라고 평했다. 도쿠가와 히데타다도 마찬가지라고. 카스가노 츠보네와 면식이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용의주도한 것에 더 가까운 것으로 보이는데,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처음 고산케를 만들 때 막부가 망해도 혈족만은 존속하도록 미토 번은 황실과 가깝게 조치했다. 그 때문에 그 미토 번 출신의 정이대장군인 제15대 도쿠가와 요시노부는 천황을 중심으로 한 내각을 꾸렸고 전쟁이 일어나게 되자 싸우기 전에 바로 항복해서 자신과 혈족들은 살아남은 건 물론 황실과 인척까지 맺으면서 잘 살았다. 그 때문에 작중에서 도쿠가와 요시노부는 스스로의 의지로 막부 체제를 끝낸 사람으로 불린다.
5. 기타
요도도노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대한 원한이 깊어 본래라면 어벤저 적성만 있다고 한다. 교활한 너구리라는 둥, 도쿠가와는 전부 죽으라는 둥...
[1] 마쓰다이라 타케치요松平竹千代는 마쓰다이라松平 가문의 후계자를 뜻하는 아명이며 정식으로 관례를 올려 받은 최초의 정식 이름은 마쓰다이라 지로사부로 모토노부(松平次郎三郎元信)다[2] 현재까지 제일 많은 단일 보구가 있다고 언급된 영령. 정식 등장한 영령 중 이 다음으로 많은 아킬레우스도 5개, 설정만 잡혀 있는 영령까지 포함해도 페르세우스의 6개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이전까지 가장 많았다. 게이트 오브 바빌론, 언리미티드 블레이드 워크스, 주와이외즈 오르도르, 킹즈 오더 등은 한 보구의 효과로 많은 보구를 구현화할 수 있는 것이므로 논외다.[3] 그런데 사실은 최초의 정실 츠키야마고젠(築山御前)의 아들인 마쓰다이라 노부야스(松平信康)가 적대하던 이마가와(今川) 가문 파벌이라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죽였다는 말이 정설이다.[4] 도쇼다이곤겐이라는 이름으로 신격화된 것을 의미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