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1. 개요
그림 동화에 수록된 이야기 중 53번째 이야기이자 본작에 나오는 주인공의 이름으로, 그림 동화 1812년 초판에 처음 수록되어, 1854년 최종판에서 완성되었다. 다른 그림 동화들과 마찬가지로 독일 민담에서 유래되었다.
2. 줄거리
최종판 독일어 원본 및 영어 번역본 기준. #
하얀 눈이 깃털처럼 흩날리던 날, 왕비[3] 는 흑단나무로 만든 자수틀로 작업을 하고 있었다. 작업을 하던 중, 하얀 눈을 감상하다 그만 손을 찔려 세 방울의 피를 눈 위에 떨어뜨렸다. 왕비는 떨어진 핏방울을 보며 눈처럼 하얗고, 피처럼 새빨갛고 흑단처럼 까만 아이를 가지길 소망했고,[4] 소원대로 얼마 지나지 않아 피부가 눈처럼 하얗고, 입술은 피처럼 새빨갛고, 머리카락은 흑단처럼 까만 딸을 낳았다. 왕비는 아이의 이름을 백설이라 지었는데 기쁨도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산후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몇 년 후, 왕은 재혼을 했다. 새 왕비는 아름다웠으나 오만했고, 인격이 바르지 못했다. 게다가 자신보다 미모가 더 뛰어난 사람이 있는 것을 참을 수 없어했다. 왕비는 진실만을 말하는 마법 거울에게 물으면서, 매일매일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사실을 확인하곤 했다. "왕비마마보다 아름다운 사람은 없습니다."라는 답변을 받으면 만족해했다.
어느덧 백설공주는 나이를 먹고 하루하루 예뻐져, 7살이 되어서는 왕비의 미모를 능가했다. 어느 날, 왕비는 평소처럼 거울에게 질문을 했는데, 거울이 "백설공주가 더 아름답습니다."라고 답했다. 그 말을 듣자 질투심이 일어 화가 난 왕비는 사냥꾼을 불러 백설공주를 숲에 데리고 가서 죽이도록 명령했으나, 하지만 백설공주를 불쌍히 여긴 사냥꾼은 차마 백설공주를 죽이지 못하고, 숲 속으로 도망치게 했다.[5]
숲속에서 도망치던 중, 난쟁이의 집을 발견한 백설공주는 일곱 난쟁이와 함께 생활하게 되었다. 수년 후 거울을 통해 백설공주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안 왕비는 행상인으로 변장하고 백설공주를 찾아가서 자신이 파는 물건을 보여준 뒤 그 중 레이스끈으로 공주를 목졸라 쓰러지게 했다.
저녁에 돌아온 난쟁이들은 끈을 잘라 공주를 다시 살렸고, 공주가 살았음을 안 왕비는 이번에는 빗에 독을 묻힌 뒤, 또다른 행상인으로 변장하여 공주를 찾아가서 빗으로 머리를 빗겨 독이 퍼지게 하여 공주를 쓰러지게 했다. 저녁에 돌아온 난쟁이들은 빗을 빼내어 다시 공주를 살렸다.
또 다시 공주가 살았음을 안 왕비는 독사과를 만들어 사과 파는 행상인으로 가장해 백설공주에게 주었고, 아무 의심도 하지 않은 백설공주는 먹고 그대로 쓰러져 숨을 거두었다. 난쟁이들은 차마 백설공주를 묻을 수 없어 유리관을 짜서 안에 공주를 안치하고 숲에 두었다. 마법거울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 왕비마마라고 달래어서 왕비는 흡족해하였다. 오랜 시간이 흐른 어느 날, 한 다른 나라 왕자가 지나가던 중 그것을 발견하고 난쟁이들에게 후한 대접을 하는 조건으로 관을 가져갔고, 하인들이 관을 나르다가 덤불에서 휘청거리는 바람에 백설공주의 목구멍에서 독사과가 빠져나와 백설공주는 다시 살아났다.
왕자는 아름다운 백설공주에게 청혼하여 결혼식을 올렸고, 계모 왕비는 그 결혼식에 초대받기 전 거울을 통해 백설공주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또 분노했다. 이웃나라 왕자는 혼례식 잔치에 백설공주의 계모를 초대했고, 결혼식에 참석한 왕비는 현장에서 체포되었고, 왕자와 공주는 빨갛게 달군 쇠로 만든 신발을 신겼으며, 왕비는 뜨거워서 아주 미친듯 펄쩍펄쩍 날뛰다가 최후를 맞았다. 또는 쇠로 만든 신발을 신고 죽을 때까지 춤추는 벌을 받았다고 한다.[6] 참고로 이 결말은 섬뜩한지라 어린이 동화 판본에서는 대부분 삭제되며, 그냥 백설공주와 왕자는 행복하게 잘 살았다나 하객으로 참석한 난쟁이들이 왕비가 다시 백설공주를 죽이러 숨어들었다는 걸 파악하자 자기들이 달군 신발을 신게 낚아서 보복했다는 식으로 각색되는 경우가 많다.
3. 의견
- 백설공주 내용 자체는 독일의 전설, 신화 등이 섞인 민담이지만 주인공인 '백설공주' 캐릭터 자체의 모티브는 실존인물 이다. 바로 16세기 독일의 귀족 "마르가레테 폰 발데크"[7] 라는 인물로 어렸을 때 계모에게 구박을 받고 시달려서 탄광촌에서 일하는 아이들과 어울려 놀았다고 한다.[8] 16살이 되던 해, 브뤼셀에 가게 되면서 뛰어난 인물 덕분에 몇몇 귀족들과의 교재가 있었는데 이후 스페인 국왕 펠리페 2세에게 청혼을 받았으나 21살에 독살을 당했다고 한다. 계모는 이때 이미 고인이었기 때문에 범인이 아니다. 마르가레테를 살해한 독살범이 누군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중세에서 왕가의 결혼은 서로간의 영토문제를 해결하고 동맹을 유지하는 매우 민감한 정치적 문제였기 때문에 모종의 음모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원문출처
- 초판본에서의 백설공주를 괴롭히는 사람은 백설공주의 친엄마였는데 동화 내용에 부적절하다는 이유로[9] 이후 판본에서는 계모로 바뀌었다. 또한 백설공주에게서 독사과가 빠져나오는 방식도 하인이 불만을 갖고 백설공주를 치면서 독사과가 빠져나오는 것에서 하인이 백설공주의 관을 들고 가다가 휘청거리는 과정에서 독사과가 빠져나오는 것으로 바뀌었다. 초판본 링크
- 그림형제 판본에서의 백설공주의 나이가 겨우 7살이라는 점이 놀라운데, 과거에는 7살이 소녀에서 숙녀로 변해가는 시기라고 인식했었다고 한다. # 참고로 당시에는 7이라는 숫자를 굉장히 신성시 여겼기에, 비단 백설공주의 연령뿐만 아니라 7 days of creation, 7 planets, 7 colours of the rainbow, 7 notes in a scale, 7 days in a week, 7chakras, 7 deadly sins, 7 ages of man 등 온갖 것들을 다 7에 맞춰놓았다. 후대로 가면서 외모로 한창 칭찬받는 시기의 성인 여성이 고작 7살 여자에게 예쁘다고 칭찬받으니 질투해서 죽이려고 든다는 것이 이질감이 느껴진다고 여겨서인지 현대에서는 백설공주가 보통 10대 중후반 무렵에 가장 아름다운 외모가 됐다는 식으로 연령대를 높이는 판본이 대부분이다.
- 간과하기 쉽지만 백설 공주의 계모는 백설 공주가 나이가 차기 전에는 가장 아름다운 여자였다. 백설 공주가 승리하고 나이든 계모가 마녀로 몰려 처단되는 것은 나이 어린 여성이 늙은 여성, 즉 성적 매력이 떨어지는 여성에게 이겼음을 상징한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 백설공주가 독 묻은 사과가 목에서 튀어 나와 살아났다는 부분에서 백설공주의 사인이 독인지 질식인지, 또는 백설공주가 죽은 것인지 기절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좀 있다.
사인에 대한 논란의 경우, 목구멍에서 사과가 빠져나가자 마자 깨어났다는 내용에서 논란이 발생한다. 독사과의 독이 퍼지지 않은 대신 질식으로 백설공주가 죽었다는 것. 당시에는 기술력의 한계로 치사율이 높은 독을 만드는 것이 어려웠다고 한다. 비슷한 예로 옛 조선 시대에 많이 쓰였던 독약인 부자탕의 경우에도 독으로 바로 숨이 끊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사망 여부에 대한 논란의 경우 백설공주가 다시 깨어났다는 내용에서 논란이 발생한다. 백설공주가 죽은 게 아니라 그냥 기절했다고 보는 것. 실제로 옛 시대에는 사람들이 죽은 사람과 단지 기절했을 뿐인 사람을 잘 구분하지 못해서 그대로 관에 넣어 묻어버리는 바람에 관 속에서 허무하게 생을 마감한 사람이 허다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장례 문화 중에 사람이 죽었을 때부터 시체를 관에 넣고 장례를 시작할 때까지 이틀 정도 기다리는 문화가 남아있는 것이, 바로 이렇게 기절한 사람을 죽은 것으로 오인해서 관에 넣고 죽여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견해가 있을 정도다. 장례를 치르는 도중에 갑자기 예토전생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이 동화 속의 백설공주도 사실 죽지 않고 단순히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해석하는게 맞을 듯하며, 책에서도 죽은 백설공주의 피부가 마치 산 사람처럼 생기가 돌아 난쟁이들이 차마 백설공주를 묻지 못해 망설이는 구절이 나오는 걸 보면 백설공주는 그냥 기절했거나 잠들었던 것 같다.
실제 사례로 미국에서도 독립전인 1700년대에 음식 먹다 질식한 사람을 죽었답시고 장의사한테 맡겼는데, 장의사가 뭔가 이상한 것을 짐작하고 목 안쪽에서 음식물을 꺼내줘서 살아난 사람도 있다. 다만 인간의 뇌는 산소공급을 4분 이상 받지 못하면 뇌세포가 파괴되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으며 소뇌가 먼저 손상된 경우는 신체 조절 기능이 동작하지 못해 100% 사망한다. 이러한 일례를 근거로 질식이 아니라 기절한 상태라고 보는 견해가 있는 것.
동화에서의 비슷한 사례로,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술탄이 아끼던 광대가 물고기를 먹다가 가시가 걸려 기절했는데, 죽은 줄로 알고 시체를 버리려다가 다른 종교인(그리스도인, 유태인)들까지 범인으로 몰리는 소동이 벌어지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다가 마침 휴가갔다가 돌아온 시의가 광대를 보고 몸 상태를 알아차리고 힘껏 때릴 때 가시가 튀어나오면서 광대가 정신을 차렸기에 아무런 일 없이 잘 끝났다는 이야기가 있다.
- 왕자와 백설공주가 새왕비를 결혼식에 초대해서 달군 쇠 신발을 신기는 끔찍한 형벌로 왕비를 죽인 이유는 새왕비의 직책인 마녀에 대한 징벌인 것으로 보인다. 백설공주가 결혼식에서 왕비에게 복수하는 장면은 잘 생각해보면 이웃나라의 왕족을 초대한 다음 다짜고짜 처형한 것이다. 만약 현실이라면 99% 전쟁이 났을 상황. 사실 동화에 현실성을 도입하면 무리수가 되는 건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4. 2차 창작
유명한 동화인 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백설공주의 내용을 재해석하여 다시 쓰거나 패러디를 만들기도 하고, 내용을 참고하여 다양한 작품에 활용하기도 하였다. 상기한 목록 이외에도 수많은 백설공주 2차 창작과 오마주가 존재한다.
- 백설공주(1916, 영화, J. 시얼 더둘리, 윈드롭 에임즈 감독)
최초의 백설공주 영화 2차 창작물이다.
-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1937, 애니메이션,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作)
가장 유명한 판본으로, 이 내용으로 백설공주를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다. 자세한 내용은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문서를 참고할 것.
- coal black and de sebben dwarfs(1943, 단편 애니메이션, 워너 애니메이션 그룹 作)
위 영화를 패러디한 메리 멜로디즈(루니 툰)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원작의 인물들을 전부 흑인으로 대체하였다. 제작 당시에 두드러진 스테레오 타입형 캐릭터 디자인이 문제되어 1968년 UA가 방송 금지시킨 11작품(Censored eleven)에 포함되었으나, 여러모로 개별적인 작품성이 재평가받아 1994년 the 50 greatest cartoons[10] 에서 21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11]
- 백설공주(1964, 영화, 민제 감독)
[image]
1964년에 국내에서도 감독 민제, 배우 김지미, 도금봉, 김진규 등을 주연으로 영화로 만들어진 적도 있으며 한국적으로 현지화되었다. 등장 배경이 동양 풍인 걸 빼고는 등장 인물들이 비슷하며 네이버 리뷰를 인용하자면 사극과 동화의 만남.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왕비의 거울을 '거울'이라는 이름을 가진 시녀로 설정했다는 점이다. 난쟁이 역할을 맡은 배우들 가운데서 2명만 진짜 난쟁이며 나머지는 일반 배우가 무릎을 굽히고 연기했다고 한다. 듀나의 리뷰를 보면 악녀인 계모역의 도금봉은 서양식 의상, 그외 인물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결말은 내전시랑이 옆나라 '달둔'의 군대와 연합해서 백설을 구하고, 달둔 연합군이 왕비군을 개쳐발라버리는 상황으로 돌아가 다급해진 왕비가 우왕좌왕할 때 왕비 등 뒤에 있던 시녀 거울이 은장도로 왕비를 암살했으며 그 뒤 백설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르는 장면으로 끝난다. 특히 달둔 연합군과 왕비군의 전투는 당시 기준이 아니라 지금 기준으로 봐도 상당히 웅장하다. 근데 백설공주 이야기라면서 전투 장면만 쓸데없이 웅장하다. 이 영화는 KBS 스펀지 129회에 소개되었다.
1964년에 국내에서도 감독 민제, 배우 김지미, 도금봉, 김진규 등을 주연으로 영화로 만들어진 적도 있으며 한국적으로 현지화되었다. 등장 배경이 동양 풍인 걸 빼고는 등장 인물들이 비슷하며 네이버 리뷰를 인용하자면 사극과 동화의 만남.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왕비의 거울을 '거울'이라는 이름을 가진 시녀로 설정했다는 점이다. 난쟁이 역할을 맡은 배우들 가운데서 2명만 진짜 난쟁이며 나머지는 일반 배우가 무릎을 굽히고 연기했다고 한다. 듀나의 리뷰를 보면 악녀인 계모역의 도금봉은 서양식 의상, 그외 인물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결말은 내전시랑이 옆나라 '달둔'의 군대와 연합해서 백설을 구하고, 달둔 연합군이 왕비군을 개쳐발라버리는 상황으로 돌아가 다급해진 왕비가 우왕좌왕할 때 왕비 등 뒤에 있던 시녀 거울이 은장도로 왕비를 암살했으며 그 뒤 백설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르는 장면으로 끝난다. 특히 달둔 연합군과 왕비군의 전투는 당시 기준이 아니라 지금 기준으로 봐도 상당히 웅장하다. 근데 백설공주 이야기라면서 전투 장면만 쓸데없이 웅장하다. 이 영화는 KBS 스펀지 129회에 소개되었다.
1994년 4월 6일부터 1995년 3월 29일까지 NHK BS2 <위성 아니메 극장>을 통해 방송되었다. 총 52편으로, 감독은 <꾸러기 수비대>와 <태풍의 그라운드> 등의 제작을 총지휘했던 오카지마 쿠니토시이고, 각본은 훗날 <강철천사 쿠루미> 등을 만들 아라카와 나루히사가 맡았다. 캐릭터 디자인은 타츠노코 프로덕션 기획실 명의이며 음악도 키쿠타 히로키가 했다.
백설공주가 일곱난장이와 만나고 난 이후의 전개에는 판타지, 모험적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그림동화 판본 내용과 많이 차이가 나며, 왕자랑 만나는 과정에도 드라마적 요소가 강화됐다. 한국에서는 KBS1을 통해 1993년 10월 23일부터[12] 1994년 10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10분마다 <백설공주>란 제목으로 방송됐고, 1997년 8월 11일부터[13] 10월 8일까지 매주 월~목 오후 5시 40분마다 SBS 및 4개 지역민방에서 <숲속의 백설공주>란 제목으로 방송되었으나 저녁시간대 애니메이션이 아니라서 그런지 방송시간 변경이 있어 일부 시청자들이 시간대를 놓치는 혼란 등이 있었다. SBS판 번역은 이선희, 녹음연출은 전작 <들장미 소녀 린>을 맡았던 조희수 PD였다. 백설공주의 전설 일본판, 유투브 링크1, 유투브 링크2
백설공주가 일곱난장이와 만나고 난 이후의 전개에는 판타지, 모험적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그림동화 판본 내용과 많이 차이가 나며, 왕자랑 만나는 과정에도 드라마적 요소가 강화됐다. 한국에서는 KBS1을 통해 1993년 10월 23일부터[12] 1994년 10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10분마다 <백설공주>란 제목으로 방송됐고, 1997년 8월 11일부터[13] 10월 8일까지 매주 월~목 오후 5시 40분마다 SBS 및 4개 지역민방에서 <숲속의 백설공주>란 제목으로 방송되었으나 저녁시간대 애니메이션이 아니라서 그런지 방송시간 변경이 있어 일부 시청자들이 시간대를 놓치는 혼란 등이 있었다. SBS판 번역은 이선희, 녹음연출은 전작 <들장미 소녀 린>을 맡았던 조희수 PD였다. 백설공주의 전설 일본판, 유투브 링크1, 유투브 링크2
- 흑설공주(1996, 소설, 바바라 J. 워커 作)
- 스노우 화이트(1997, 공포 영화, 마이클 콘 감독)
시고니 위버가 계모 역할을 맡았다.
- 메르헨-백설공주의 계모에 관한(1998, 만화, 권교정 作)
적월전기에 수록되어있는 단편 세 개 중 하나로, 흑설공주와 유사하게 사실은 계모가 착하고 현명한 여자였다는 설정을 가진 작품이다. 계모에게 메르헨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백설공주의 아버지는 너무나 사랑했던 아내를 잃은 충격으로 백설공주에게 사랑을 주지 않았으며, 언제나 아내 곁으로 가기 위해 죽음을 갈구했다. 계모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애정 없는 결혼생활을 지속한다. 그러다가 백설공주가 평범한 남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하자 백설공주의 도피를 도와준다. 하지만 이웃나라의 전쟁에 자청해서 원군으로 나섰던 왕이 결국 사실상 자살에 성공하여 시체로 돌아오자 심복을 시켜 적법한 계승자인 백설공주를 다시 데려오게 한다. 이 과정에서 계모는 자신을 마녀로 비난하고 왕위계승자인 백설의 평범한 남편을 이웃나라 왕자라고 둔갑시키는 프로파간다를 퍼트린다. 사실 계모 역시 처녀였을 적에 마법사 청년과 사랑에 빠졌었지만 부왕에 의해 연인이 살해당한 적이 있었으며 백설의 왕위 계승을 정리해준 뒤에는 마법사 청년과 다시 만나기 위해[14] 자살할 생각이었던 것. 이때 죽은 줄 알았던 마법사 청년(혹은 그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나타나고, 백설공주 역시 살갑진 않았지만 자신의 편이 되어주고 자기를 도와줬던 계모의 자살을 막기 위해 달려가는 장면에서 오픈엔딩.
-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1999, 소설, 기류 미사오 作)
인터넷에서 '백설공주 원작'이라는 제목으로 떠돌아다니는 판본이 이것. 이 판본을 그림 동화 판본으로 잘못 알고있는 사람들이 있다. '거울'이 왕비의 남편인 왕을 은유하는 내용, 백설공주가 아버지와 성관계를 가지는 것을 본 친모가 질투하는 내용, 백설공주가 일곱 난쟁이들과도 성관계를 갖는 내용, 왕자가 시체성애자라는 내용 등이 나오는데, 이는 그림 동화 판본에는 전혀 없는 내용이다.관련 기사
- 신 백설공주 전설 프리티어(2001, 만화)
백설공주를 소재로 한 마법소녀물.
-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2001, 뮤지컬, 극단 유 作)
국내 뮤지컬로, 여기 등장하는 난쟁이는 원작에는 없다. 모티브 자체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버전에서 등장하는 좀 젊은 드워프를 소재로 한 것이며 다른 드워프들과는 달리 수염도 없고 백설공주를 대하는 태도도 미묘하게 달랐다. 말하자면 이 뮤지컬은 백설공주의 2차 창작물이 아니라 3차 창작물인 셈이다. 이 작품은 그야말로 한국 뮤지컬 사상 손꼽히는 초대박 작품이 되었고 거의 15년 가까이 장기 상영 중이며, 극단과 소극장을 운영하다 상업적으로 실패를 거듭하여 파산 직전에까지 몰렸던 유인촌의 인생을 구해 준 작품이다.
- 스노우화이트 - 기묘한 그림동화(2011, 소설, 모로호시 다이지로 作)
- 백설공주의 마지막 키스(2012, 영화, 파울로 베르헤르 감독)
-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2012, 영화, 루퍼트 샌더스 감독)
- 백설공주(2012, 영화, 타셈 싱 감독)
- 헌츠맨: 윈터스 워(2016, 영화, 세딕 니콜라스 트로얀 감독)
- 레드슈즈(2019, 영화, 홍성호 감독)
- 가부키(연극)
- 정글어드벤처 백설공주 - 백설공주 탄생 200주년 특별 기획 뮤지컬이랍시고 2019년 한국에서 공연된 어린이 뮤지컬. 심한 짬뽕의 낌새가 느껴진다.
- 기타 2차 창작물
- 판본에 따라서는 고통스러워하는 어머니 또는 계모가 결혼식장에서 강제로 춤을 추게 해 모두가 구경하게 되거나 영원히 춤을 추게 되었다는 내용도 있다. 각색판에서는 왕비가 벌로 달군 신발을 신기는 에피소드는 생략되거나 달군 신발을 신고 뜨거워서 멀리 달아나버리는 정도로 순화되는 경우가 많다. 왕비가 빗자루를 타고 백설공주를 해치기 위해 백설공주가 사는 곳으로 가다가 엄청난 천둥번개와 폭우를 동반한 태풍을 만나는 바람에 추락해 즉사하거나 왕비가 스스로 자결하는 판본도 있으며 혹은 난쟁이들에게 쫓겨 절벽에 몰리다가 천둥번개 소리에 놀라 절벽 아래로 추락사했다는 결말도 있다.
- 왕비가 모두 먹어치우고 백설공주를 확실히 처리했다며 만족스러워하는 부분도 대부분의 판본에서는 사냥꾼에게 백설공주를 죽이도록 시켰으나 죽이지 못했다 정도로 순화된다.
- 그림동화 판본에는 없지만 성관계 관련 내용이 일본 팬픽이나 서양 팬픽에서 종종 나오기도 한다.
5. 오마주
해당 편에서는 백설공주는 마법사로, 난쟁이들은 마초로 변한다.[스포일러] 마지막회에서의 백설공주는 응원을 한다..
- 7.5집 Second Whisper(2002, 음반, 쿨)
1번 트랙인 '백설공주를 사랑한 일곱번째 난쟁이'에서 오마주했다.
- 페이블즈(2002, 그래픽 노블, Vertigo 作), The Wolf Among Us(2013, 게임, 텔테일 게임즈)
페이블즈 시리즈와 그걸 원작으로 한 게임에서 히로인 역할로 등장한다. 원작 코믹스에서는 상당히 냉정한 성격이지만 게임에서는 훨씬 더 순수하고 착한 면모를 보인다.
- 루드비히 혁명(2004, 만화, 유키 카오리 作)
1권 첫 에피소드에서 등장하였다. 이름은 블랑슈네즈(블랑슈)이며, 잔인한 모습을 보인다.
- 전설의 총사 아카즈킨(2005, 애니메이션, 매드하우스 作), 해피니스 차지 프리큐어(2014, 애니메이션, 토에이 作)
- 반조-카주이 시리즈의 악역 그런틸다가 초대작에서 자신의 마법냄비에게 세상에서 누가 가장 예쁘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있는데 누가봐도 백설공주의 오마주다.
- 2집 Rush(2005, 음반, 더 크로스)
한국의 락 2인조 그룹 더 크로스의 노래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에서 각색된다. 노래의 내용은 화자들중 한명이기도 한 백설공주의 원래 남자친구가 사악한 마녀의 저주를 받게 되고 난장이가 되버려서 6 난장이에서 7 난장이가 된다. 훗날 백설공주가 7 난장이의 집에 오게 되었을 때 백설공주는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김경현이 보컬이었던 더 크로스 2집의 대표곡들 중 하나다.
- 빨강머리 백설공주(2006, 순정만화, 아키즈키 소라타 作)
'백설'이라는 이름의 여자 주인공이 외모 때문에 도피하게 되고, 독이 든 사과를 받게 되는 등, 초반 전개가 백설공주 이야기를 각색한 내용이다. 각색된 부분을 보자면, 백설은 공주가 아니고, 백설이 도피하게 된 것은 왕자가 빨강머리에 흥미를 가지고서 첩으로 삼으려고 한 것이 원인이다. 그리고 백설 대신 '젠'이라는 이름의 남자 주인공이 독이 든 사과를 대신 먹어버린다, 애니메이션도 나왔는데, 가끔가다 작화 붕괴가 있기는 하지만, 완성도는 높다.
여기서의 백설공주는 성격이 드세고 동물 친구들밖에 없어 왕따 신세다. 그러나 챠밍 왕자의 음모가 퍼지자 동물 친구들을 동원해 문지기들을 저지하는 압권을 보여준다.백설공주 톤의 고음으로 흥얼거리며 노래하면서 동물들과 돌아다니더니 갑자기 저음으로 목소리가 바뀌며 동물들도 덩달아 사나워진다.가히 멸망의 노래급. 이때 부르는 노래는 Led Zeppelin의 Immigrant Song.
- 2집 Poetry Syndrome(2007, 음반, 키비)
사악한 왕비의 딸로 자신의 운명을 따르지 않고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 가겠다는 레블의 창시자 겸 리더. 사악한 왕비는 동화세계와 이상한 나라를 모두 지배하려 한 죄로 거울 감옥에 갇혀 있었는데 드래곤 게임즈에서 애플의 실수로 풀려난다. 이 사악한 왕비는 가장 사악한 악당으로 유명한듯 한데 이상한 나라에 저주를 걸기도 했다. 그러나 은근히 딸바보.
백설공주의 딸 캐릭터이다. 백설공주와는 달리 금발벽안. 자신의 운명을 따르는 집단인 로열의 리더로 자신의 운명이 동화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해피엔딩이라고 한다. 드래곤 게임즈 스페셜에서 백설공주가 직접 등장하는데 난쟁이 700명(...)을 데리고 회사를 운영하는 CEO로 나온다.
3번 트랙 흑설공주가 이 백설공주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이다. 흑설공주는 검은 눈에 검은 머리를 가진 아름다운 소녀였는데,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이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누구냐고 묻고, 대답을 잘못하는 자들은 가차없이 죽이고 그 시체를 쌓아 올렸다. 이 모습을 보다 못한 왕과 왕비는 그녀를 실패작 취급하며 사고로 위장해 살해한다. 그리고 왕국에는 흰 피부에 흰 머리를 가진 백설공주가 새로 태어난다. 그녀는 흑설공주와는 달리 상냥한 심성을 가지고 있어 모두에게 사랑받았는데, 어느 날 백설공주는 부모님과 함께 산책을 나갔다가 흑설공주가 죽은 바로 그 곳에서 평소와 다름없은 미소로 이곳에서 다시 날 죽일 거냐고 묻는다. 그녀는 자라서 마녀[17] 라고 불리는 존재가 되었고, 그녀의 손에 나라는 멸망한다.
- 위쳐(2011, 소설, 안제이 사프콥스키 作)
- 십만개냉소화(2013)
제2화(피노키오 편)에서 백설공주가 등장한다 이후 프리퀄 격인 백설공주 편도 나왔는데 패러디와 크로스오버가 여러모로 비범하다.
- 로알드 달의 동화를 소재로 한 연작시 중에도 백설공주가 등장하는데, 백설공주가 숲에서 살게 되는 부분까지는 똑같지만 경마 중독자인 난쟁이들의 집의 가정부로 취직한다. 그리고 백설공주는 몰래 숲에 가서 요술 거울을 훔쳐오고, 그걸로 경마를 다 이겨서 그들은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았다.
-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백설공주 이야기의 마녀가 '백설공주의 사과'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왕자를 잃은 마녀의 스토리가 아련한게 특징.살인 모션이 상당히 끔찍한 편이다.
- Dark Parables 시리즈
- 꽃만 키우는데 너무 강함에 등장하는 서큐버스 혼혈 키노와 천사 혼혈 스노우 이야기가 묘하게 백설공주 이야기와 비슷하다. 키노는 (다키스트 피셜) 자신이 제일 아름다워야 한다는 공주병이며, 스노우는 사과처럼 생긴 천과수를 관리한다. 그리고 그 천과수를 일곱 명의 오우거가 지켰다고. 다만 키노와 스노우의 사이는 나쁘지 않다. 오히려 스노우가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천과수를 불태웠을 정도. 결말에는 모든 오해를 풀고 화해한다.
6. 여담
- 그림 동화 중에 '흰 눈과 붉은 장미(Schneeweißchen und Rosenrot)'라는 작품의 주인공도 영어로 'Snow-White'로 번역되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본의 경우 '흰 눈과 붉은 장미'의 주인공은 '白雪', 백설공주는 '白雪姫'이기 때문에 서로 구분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선 흰눈이와 빨간장미, 혹은 백장미 홍장미 같은 오역 제목으로도 알려졌다.
내용인즉슨 '흰 눈' 과 '붉은 장미' 라는 이름을 지닌 자매가 겨울날 추워서 집에 들어오게 해 달라는 곰의 부탁을 들어주고 잘 보살펴주어 친해졌다. 그 후 둘이서 숲에 갔다가 난쟁이를 만나 도와줬는데 심술궃고 욕심쟁이인 난쟁이는 오히려 화를 낸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곰이 마법에 걸린 왕자였고 난쟁이가 마법을 건 범인이라, 곰이 난쟁이를 죽이고 저주가 풀려 왕자가 된다. 흰 눈은 왕자와, 붉은 장미는 왕자의 동생과 결혼하게 된다는 내용. 자세한 줄거리.
- 1980년대 ~ 1990년대 초에 백설공주를 "백방으로 설쳐대는 공포의 주둥아리" 나 "백 명(또는 백만 인)이 설설기는 공포의 주둥아리" 따위의 약자로 사용한 적이 있다. 1980년대는 이런 식의 약자개그가 유행하던 시대였다. 정치적인 뉘앙스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진위여부는 불분명하다. 2009년에 이대호가 이 별명을 얻었다.
- 백설공주는 원전에선 공주가 아니라 한다.[20]
- 실질객관동화의 프롤로그에 따르면 독은 겉에만 뭍힌 것이니 씻어먹으면 된다. 씻어도 손에는 아직 독이 뭍어있을 테니 어쩔 수 없다. 손을 씻지 않는 이들을 말살하려는 보건복지부의 음모라며 이 이야기의 교훈은 사과는 깎아먹어야 하는 것이라고 한다.
7. 관련 문서
[3] 백설공주의 친엄마.[4] 판본에 따라서는 흑단나무로 된 것이 자수틀이 아니라 창틀이라 "이 창틀의 흑단처럼 검은 머리"나 밤중에 수를 놓고 있어서 "저 밤하늘처럼 검은 머리"라고 빌었다는 버전도 있다. 어쨌건 태어날 아이가 흰 피부, 붉은 입술, 흑발이면 좋겠다고 빌었다는 것은 동일하다.[5] 판본에 따라서는 왕비가 사냥꾼에게 백설공주를 죽이고, 그 허파와 간을 가져오라고 했으며, 백설공주를 도망치게 한 사냥꾼은 대신 사슴을 잡아 죽여 허파와 간을 꺼내 왕비에게 바쳤고, 왕비가 요리해서 먹었다는 말이 나온다.[6] 물론 진짜로 춤을 췄다는 것은 아니고 속된말로 미쳐 날뛰었다는 얘기다.[7] 그냥 귀족이 아니고 영방국가 제후(발데크의 필리프 4세)의 딸이다. 발데크 가문은 무려 1차 세계대전 때까지 통치가문으로 남아있었다.[8] 이 아이들이 일곱 난쟁이의 모티브라고 할 수 있겠다.[9] 애당초 백설공주가 이렇게 예뻤으면 하고 소원을 빈 사람이 친엄마다.[10] 애니메이션 전문가 1천 명이 투표로 선발한 역대 베스트 애니메이션 50작품을 순위 넘버별로 정리했으며, 거의 오를 뻔했으나 사정상 미달된 57작품들도 수록되어 있다.[11] 순위상으론 총통각하의 낯짝(22번) 직전의 순위에 해당.[12] 그 이전엔 <허클베리의 모험>이 편성됐으며, 해당 애니가 10월 9일에 종영되어 16일에는 전국체전 중계로 때워졌다.[13] 그 이전엔 <들장미 소녀 린>이 편성됐다.[14] 중세 세계관에서 마법사와 자살자는 모두 천국에 갈 수 없는 이들이다.[15] 단 여기에서는 백설공주와 그녀의 생모가 악한 존재, 계모인 새 왕비는 흡혈귀를 봉인, 말살하려는 선한 존재로 나온다. 마녀로 몰려 불에 달군 쇠덧신을 신어 죽은 후에도 백설공주와 그녀의 생모가 묻힌 납골당에 매일 밤 찾아와 다시 깨어나지 못하도록 주술을 건다. 작중 언급되는 내용을 보면 백설공주는 생전에도 거울에 모습이 비치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전부터 흡혈귀였거나, 흡혈귀인 상태로 태어났고, 새 왕비는 흡혈귀를 퇴치하려 했지만 주변에서 보기엔 계모가 전처 소생을 못살게 구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보여 결국 백설공주를 봉인하는 데엔 성공했지만 주변에서 보기엔 역시.. 계모가 전처 소생을 못살게 굴다가 주살한 것으로 보여서 결국 마녀로 몰려 끔살 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읽은 사람은 알겠지만 주인공 영주가 새 왕비의 유령이 찾아오지 못하도록 별 수를 다 써서 봉인 주술 효력이 다 되는 바람에 마지막엔 배드엔딩. 마지막 장면에서 살며시 눈을 뜨고 광기에 찬 눈빛과 함께 주인공 영주를 끌어안고 목을 무는 장면은 꿈에 나올까 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인상을 준다.[16] 왕비가 종이를 꺼내어 거울을 빠르게 닦는데 거울의 정령이 박자를 틀려 부채로 맞는다.[스포일러] 사과의 신은 블랙전사가 꾸민 짓이다. 꾸러기수비대가 예상한 대로 사과 속에 들어간 블랙전사는 사과를 새왕비에게 먹이면 새왕비가 착한 마음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거짓말을 한 뒤, 사과 속에서 벌레로 변신하여 빠져나간다.[17] 백설공주 동화에 나오는 마녀가 아닌, 소녀병에 등장하는 마녀로 흔히 생각하는 마녀와는 좀 차이가 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18] 오히려 순수 금발/금발벽안은 서양권 내에서도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19] 원래 피노키오에 나오는 요정의 머리카락은 푸른색(!)이라는 설정이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는 금발로 나왔다. 이 때문에 억지로 백인으로 만들었다고 월트 디즈니는 욕을 꽤나 먹었다. 그나마 의상을 푸른색으로 정해 구색은 맞췄다.[20] 이양호, 백설공주는 공주가 아니다?!, 글숲산책,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