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 오브 데드(게임)
'''Land of the Dead : Road to the fiddler's green'''
이야기는 영화의 프리퀄격으로, 영화에 나오는 도시인 피들러스 그린(fiddler's green)이 건설된 경위를 보여주고 있다. 이야기 진행은 주인공인 어느 평범한 시골 농부 '잭'의 독백 형식으로 진행된다. 영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게임 내에서 영화 트레일러 영상도 볼 수도 있다.
게임 자체로서 평가는 그리 좋지 않다. 2005년작 게임이지만, 그래픽이 상당히 저렴(...)한데, 놀라운 것은 '''언리얼 엔진 2''' 엔진으로 개발 됐다는 것. FPS 게임으로서의 완성도 또한 별로 좋지 않다. 각종 해외 게임 포럼내에서도 점수는 평균 2점 내외로 나올 정도로 처절하게 저조한 편.
하지만 난이도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는데다 처음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할 수 있으며 스토리 자체는 꽤 괜찮은 편이다.
길을 찾아 나가면서 좀비를 나타나는 대로 쏴죽이기만 하는 단순한 유형이다. 길 자체는 간단해서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지만, 너무나도 정직한 길찾기이기 때문에 '''유형이 너무 단순해서''' 후반에 가면 좀 지루해진다. 가끔 뭔가 조작해야하는 오브젝트들이라거나 하는 것도 있는데 그것도 찾기 어렵지 않게 아주 친절히 알려준다. 게다가 좀비들 인공지능도 상당히 멍청한 편이고, 로메오 스타일 좀비 답게 행동 패턴이 극도로 단순하다.
사실 게임 퀄리티가 좀 그렇다보니 총으로 좀비를 쏴죽이는 것보다는 근접 무기만 가지고 칼전을 하면서 좀비를 토막토막 썰어나가는 것이 오히려 긴장이 돼서 그나마 할 만 해진다 .
난이도는 세단계가 존재한다. 다만 그 난이도의 차이라는게 좀비의 인공지능이나 물량이 아니라, 그냥 장비들의 등장 빈도와 좀비들의 체력이 약간 증가한 정도라 생초짜가 아닌 이상 난이도의 차이가 무의미하다.[3]
하지만 좀비 영화에서 따온 호러 연출은 B급 게임 치고는 그런대로 나름 괜찮은 편. 어둠침침한 배경과 BGM도 공포스런 분위기를 적절하게 조성하고 길바닥에 널브러져있는 시체인줄 알았더니 플레이어가 지나가자마자 벌떡 일어선다던가, 하수도나 건물 위에서 갑자기 위에서 팍 튀어 나온다던지, 또는 느릿느릿 걸어오던 좀비가 갑자기 전속력으로 달려올 때 등등의 연출들이 있다.
대체로 좀비가 느린 대신에 맷집이 레프트 4 데드와 달리 픽픽 죽어나가지 않고 상당히 단단해서(특히 초기에는 무기도 약하다.) 아무리 쏴도 안죽고 느릿느릿 걸어오는 게 은근히 긴장감있고, 좀비가 가까이 다가와서 봤을 때의 겉모습도 꽤 무섭고, 특히 뒤돌아보니 좀비가 코 앞에 있을 때는 상당히 섬뜩하다. 오히려 그 투박한 그래픽 덕분에 좀비와 배경의 퀄리티가 상당해지는 역설적인 (...)효과가 있다.
좀비를 닥치는대로 학살하는 것이 요즘 좀비물 게임의 추세라면, 이 게임은 좀비무리로부터 생존하는 것에 가깝다. 실제로 좀비를 전부 사살해야 하는 스테이지가 아니면 그냥 무시하면서 진행 하는 것이 빠르다.
또 저렴한 그래픽 덕분에 사양이 낮다보니[4] 똥컴에서도 잘 돌아가기 때문에 웹하드 등에서는 나름대로 저사양 FPS로서 인기 게임이 되었다. 이 때문인지 객관적으로 보면 상당히 퀄리티가 낮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B급 감성 게임을 나름 즐기는 팬들이 암암리에 많이 있는지 좀비 특징이나 등장 무기의 성능, 팁에 대한 정보도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시작은 주인공 잭(Jack)이 피들러스 그린의 옥상에서의 독백에서부터 시작한다. 잭은 어느 시골에서 옥수수 밭을 일구며 살아가는 평범한 농부였다. 어느 날 보람찬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하던 도중 전기가 끊겨서 전기 회사에 항의 전화를 넣어봤는데 전화도 끊겼다. 당황스러워하고 있던 그 때, 집앞에 웬 부랑자 한놈이 몇 시간동안 자기 집 마당에서 한 치의 미동도 없이 가만히 서있는 걸 보게된다.
저 부랑자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낀 잭은 그 부랑자에게 다가갔지만,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라는걸 직감하고 잽싸게 다락층으로 올라가, 윈체스터 라이플을 집어들고 집으로 처들어오는 좀비들을 처리한다. 집으로 처들어오는 좀비들을 처리한 잭은 이웃의 안전이 걱정되어 옥수수밭을 건너, 이웃집으로 가본다. 하지만 이웃집도 이미 좀비들의 습격을 받아 죽은지 오래였고 그 때 이웃집으로 쳐들어오는 좀비들을 처리한다. 이후 라디오 뉴스에서 나오는 대로 안전하게 집에만 틀어박혀 살면서 간간히 지나가는 좀비 사냥도 해주고 있었지만 갈수록 식량과 물자들이 동나기 시작하자 결국 군대가 주둔하고 있다는 도시로 이동한다.
그러나 도시마저 좀비들에 의해 쑥대밭이 된 지 오래.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마침 잭은 인근 병원에서 누군가 방의 형광등을 이용하여 모스 부호로 SOS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러나 병원으로 향하는 도로들은 버려지고 부서진 차량들과 좀비무리들이 점령하고 있어, 하수구를 통해 병원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바로 그 방으로 찾아가서 신호를 보낸 당사자인 의사를 만났는데, 의사가 있는 방의 문이 전자동식인데 보안 장치가 가동되는 바람에 문이 강제 잠금상태가 돼서 열지를 못하니 지하로 가서 보안 장치를 꺼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기껏 일을 처리하고 돌아왔더만, 알고보니 의사는 잭이 도시로 오기 전부터 좀비에게 물린 상태였었고 결국 좀비로 변해버린다. 잭은 좀비화된 의사양반을 처리하고 병원을 탈출한다.
병원을 탈출한 잭은 병원에서 탈출하자마자 경찰서에 무기가 좀 있을 테니 무기를 챙겨갈 목표로 경찰서로 향한다. 경찰서를 뒤지던중, 지하 유치장에서 오티스라는 한 남자를 만난다. 오티스는 지하 유치장이 안전할꺼 같아 자진해서 지하 유치장에 들어갔다가 되려, 위층에 있던 사람들만 좀비들에게 당하고 자신 혼자 지하 유치장에 갇히게 됐다고 잭에게 말해준다. 잭은 오티스와 함께 도시를 탈출하기로 하고, 도시 내에서 유일하게 작동하는 트레일러에 탑승할 수 있게 잭이 스나이퍼 라이플을 챙겨들고 경찰서 옥상에서 엄호를 해줬더니 오티스는 트레일러에 타자마자 먹튀해버린다.[5]
그 후 다시 혼자가 된 잭은 라디오의 안내 방송에서 카우프만이라는 재력있는 부자가 생존자들이 도시의 극장으로 모이면 구조대를 보내 사람들을 구해주겠다고 발언했다는 사실을 확인, 하수구를 뚫고 자신도 극장으로 갔지만, 극장은 이미 좀비들에 의해 쑥대밭이 되어 있었다. 결국 또다시 허탈함을 느끼고 그동안의 피로가 쌓여 결국 휴식을 취하기 위해 극장 내 좀비들을 쓸어버리고 극장 의자에 앉아 숙면을 취한다. 숙면을 취한지 얼마나 됐을까. 잠에서 깬 잭은 극장 밖으로 나갔더니 마침 오티스가 돌아온 걸 발견한다.
오티스는 잭에게 항구로 가서 보트를 얻어 피들러스 그린으로 가자고 제안했고 딱히 선택권이 없는 잭은 동의한다. 이후 오티스를 엄호하며 작동 가능한 보트를 수색하고 보트를 찾자마자 오티스를 보트를 지키고 있게하고 잭이 항구의 문을 개방하기 위해 통제실로 갔다가 돌아온다. 이번엔 다행히 오티스는 잭을 버려두고 혼자 도망가진 않았지만 잭이 통제실에 간 사이에 좀비에게 물려 감염되어 버렸다. 일단 바다 한 가운데 까지 운전해왔지만 오티스의 상태가 갈수록 점점 나빠져가고 있는 상태.
오티스는 자기는 이제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판단, 잭에게게 자기를 죽여달라고 하고 결국 잭은 오티스를 처형한다.[6]
감염된 오티스를 처형한 후, 피들러스 그린 근처로 도착한 잭은 카우프만 회장의 부하라는 작자들에게 피들러스 그린 섬으로 통하는 교량이 올라가버려서 섬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으니 교량을 내려달라는 부탁을 받아 통제실로 가면서 교량을 내린 다음, 이 수송부대의 가장 마지막에 위치한 차에 탑승해서 거기에 있는 미니건으로 섬에 접근하는 좀비들을 싹 쓸어버린다.
겨우 도착해서 한숨 좀 쉬나 했더니 카우프만 회장이 잭의 소문을 듣고 접근하여 피들러스 그린의 입주권과 어마어마한 보상금을 주겠다는 대가로 좀비들이 점령한 피들러스 그린 빌딩을 좀 청소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7] 잭은 최후의 옥상에서 몰려오는 좀비들과의 혈전에서 결국 살아남았고, 이 때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 때의 그 장면이 나온다.
이후에는 직접적인 잭의 등장은 나오지 않고, 잭의 독백으로만 상황 설명이 진행된다. 카우프만 회장은 어쨌건 약속을 지키기는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등장하는 엔딩 영상에서, 섬 장벽으로 접근한 좀비들[8] 중 한놈이 오함마를 주워들더니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콘크리트 벽을 후려친다.(!) 이후의 이야기는 영화판으로 이어진다.
아무리 좀비가 눈앞에 우글우글 몰려와도 어떤 경우에도 냉정 침착을 유지하며 배운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총알이 떨어지면 무조건, 강제적으로, 반사적으로 장전부터 하고 보신다. 플레이어가 말려야 될 정도.[9] 게다가 달랑 책 한권(아마도 실전된 비전서)만 대충 훓어보고도 맨주먹으로 좀비를 저 멀리 황천길로 날려버리는 가공할 무공[10] 을 터득하는 것으로 보아 농부로 위장하여 은퇴생활을 즐기던 은둔괴인으로 판단된다.
아무튼 그렇게 평화로운 삶을 좀비들이 훼방놓자 시골을 지나 도시를 탈출하여 fiddler's green으로 가 좀비 청소를 하고 인류의 보루를 건설하는 장대한 모험을 하게 되는 우리의 주인공. fiddler's green에 진을 친 좀비들을 퇴치해 주는 조건으로 소유주인 카우프만에게 보상금과 fiddler's green의 입주권을 받았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이후 이어지는 영화판에서는 등장이 없기에, 영화 막판에 피들러스 그린이 좀비들에게 점령된 이후의 생사여부가 불명이지만, 이 분이라면 그 정도 숫자의 좀비들을 뚫고 탈출하는 건 일도 아닐테니 안심해도 될듯.
그런데 자세히 보면 영화에서 비무장 상태의 부유층들을 이끌고 탈출하다가 전기철조망에 막혀 끔살당하는 아저씨하고 닮았다(...)
팬들에겐 주로 '''잭 아저씨'''라고 불린다.
이 게임에서 최초로 무기(소방도끼)를 쓰는 좀비다. 일종의 중간보스 격으로 좁은 보안실 안에서 무기를 든 적과 싸워야 하므로 제법 어려운 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보안실 안에는 테이블이 있다. 재빨리 테이블 위로 뛰어 올라가면 좀비의 인공지능 한계 때문에 잭의 위치를 알아차리지 못해 무력해진다. 그냥 가볍게 병원에서 줍는 글록 몇방 먹이면 알아서 눕는 캐릭터.
근접무기는 1번 키로 통일. 오로지 딱 1개만 들 수 있다.
B급 게임 수준답게 근접무기 디자인이 아주 골때리는데, 대부분은 일반 공격의 경우 대미지가 너무 약해서 사실상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으며 딜레이가 조금 길더라도 강공격만 쓰는 편이 훨씬 낫다. 그래서 예를 들어 망치같은 경우 한심하게도 사용할 때마다 매번 망치를 휙 던져 돌려서 뒤의 뾰족한 부분으로 휘둘러 찍는 모션을 봐야 한다... 그런데 또 몇몇 무기, 특히 소방도끼 같은 경우는 일반 공격이나 강공격이나 대미지에 별 차이가 없어서 이 경우에는 그냥 딜레이가 적은 일반 공격만 줄곧 하는 게 낫다. 도대체 왜 일반/강공격을 따로 구분해놨는지 의심스러울 지경. 다만 강공격엔 넉백 판정이 붙어 있어 구석에 몰렸을 때 강공격으로 좀비들을 다운시킨다음 탈출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제자리에 앉아서 공격하면 신도 모를 이유로, '''근접무기의 공격범위가 대폭 증가한다.''' 이를 이용할 시, 탄약이 없더라도 어렵지 않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다양한 좀비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사실 이게 약간의 디자인이나 몇몇 특성 차이만 있을 뿐이지…. 어느 좀비나 거기서 거기. 모델링도 그렇게 많은 종류는 아니라서 한 번 쓰러뜨린 좀비를 나중에 몇번이나 또 볼 수 있다. 후반에 가면 게임이 지루해지는 원인이 된다만은 그래도 좀비물 게임답게 마지막 스테이지, 펜트하우스 챕터의 옥상에서 여지껏 봤던 거의 모든 좀비들이 우수수 몰려드는 장면은 압권. 그야말로 이 게임의 존재 그 자체다.
여담으로 언리얼 2 엔진의 힘 덕분에 팔다리와 턱, 머리 한정으로 좀비의 신체 파괴가 가능하다. 다리를 총으로 쏴맞춰서 기어다니게 만들 수도 있고[15] 팔이나 턱을 절단시켜 공격을 봉쇄할 수도 있지만 몸통은 안부숴진다. 팔만 절단시키면 다가와서 입으로 깨물면서 공격하고 팔과 턱 둘다 절단됬다면 공격은 못하고 그냥 졸졸 따라오기만 하거나 시간이 지나 혼자 픽 쓰러지며 죽는다. 더불어 몇몇 특수 좀비는 다리가 절단되면 특수 능력을 못쓰게되는 동시에 기어다니면서 공격하는 것밖에 못한다.
참고로 좀비 신체 파괴가 가능한 부위는 양 팔, 다리, 턱 이렇게 세군데인데, 이 중 두군데까지만 좀비 신체를 산채로 파괴할 수 있고 마지막 세군데(턱이 아닌 머리)까지 파괴하면 좀비가 죽으므로 세군데를 다 파괴해서 고자(...)로 만들 수는 없다. 이는 게임내 고정된 좀비의 체력 때문인데, 신체가 파괴될 때마다 통상의 몸통 공격보다 더 많은 대미지를 입는 좀비의 특성상 공격 부위 세곳을 다 파괴하면 좀비의 사망에 필요한 대미지 수치보다 더 높은 대미지가 누적되기 때문. 그런 대미지가 누적되지 않을 정도로 약한 무기(라고 해봐야 .22 라이플)는 애초에 신체 파괴가 안된다. 간혹가다 사지와 턱을 모두 부숴도 잠깐이나마 살아있는 경우도 있긴 있다.
전형적인 로메로 스타일 좀비라서 느긋하게 걸어오고 속도가 꽤 느리다. 다만 힘을 모으더니(?) 갑자기 달려드는 때도 있으니 주의. 이 게임에 나오는 모든 종류의 좀비에 다 해당하는 이야기지만, 인공지능이 상당히 낮고 멍청하다. 일단 테이블 등 약간 높은 것에 올라가 있으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걸어다니는 시체 주제에 무슨 힘이 그렇게 센지 나무로 된 문을 부수고 들어오기도 하는데, 문이 있으면 열려있든 닫혀있든 간에 일단 문부터 부수고 본다. 인육을 탐하는 식욕보다 문을 파괴하려는 욕구에 더 불타오르고 있는 듯(…) 이런 주변 요소들을 잘 이용하면 피해없이 좀비를 쓰러뜨릴 수 도 ,있다. 챕터 1부터 3까지는 평범한 주민 좀비만 등장하지만, 도시 챕터부터는 배경에 걸맞는 좀비들이 등장하며 대신 환자복, 간호사복, 의사복을 입은 좀비는 병원 챕터 한정.
일반 좀비와 다른 특수한 능력나 특징이 있는 좀비들. 대신 모든 특수 좀비들은 다리가 절단되면 특수 능력이 봉쇄되는 공통 약점이 있으니 참고.
~를 누르고 코드를 입력하면 적용된다. 재미를 위해 한두번 쓰는 것은 좋지만 남용하면 안그래도 재미없고 쉬운 게임이 훨씬 더 재미없어지고 쉬워지므로 권장하지는 않는다.
참고로 이 치트키는 외전작 데이 오브 좀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한때 국내에서도 멀티가 나름 인기있었다.[17] 주말에 한국인이 만든 방이 여러개 생성되고 거의 다 꽉찼었다. 커스텀 맵들도 쏟아져나왔는데 이걸 다운 안받은 사람이 커스텀 맵을 쓰는 방에 접속후 다운받으려면 무한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네이버 카페 등에서 맵 파일을 미리 다 다운받아놓고 접속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외에도 대략 500개 이상의 커스텀맵이 존재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맵들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18]
특히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영화를 베이스로 한 게임인 만큼, 그의 팬들은 인베이젼 모드를 바탕으로 해당 감독 작품의 영화들을 배경으로 한 맵들을 나름 퀄리티 높게 구현해 놓기도 하였는데 그 중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단연 '시체들의 낮'에 등장하는 지하 군사기지. 입출구 리프트부터 세부적인 디테일까지 고증을 완벽하게 해내어 많은 플레이어들이 즐겼다.
PvP모드에선 기존 맵인 '도시'[19] 가 인기가 많았다. 또한 플레이어들이 생존자와 좀비 둘 다 플레이 할 수 있는 맵도 있었는데 오류가 자주 발생하고 활성화된 방도 별로 없어서 즐기긴 힘들다.
멀티 플레이는 따로 정품 인증이나 회원가입 없이 게임만 설치 되어 있으면 메인 메뉴 화면에서 바로 실행가능하다. 다만 1.1 패치를 깔아야 제대로 플레이 할 수 있다.[20]
멀티플레이에 있는 게임모드는 다음과 같다.
1. 소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진 FPS게임. 영화 이전 시간대를 다루고 있다. '브레인 박스 게임즈(Brainbox Games)'[1] 라는 개발사가 개발하고 '그루브 게임즈'[2] 가 유통했다. 2005년 10월 18일 발매되었다. 싱글 플레이는 평가가 좋지 않으나, 유저들이 직접 만든 각종 맵과 모드들, 그리고 장비(무기)들 덕분에 10년이 넘은 지금도 멀티 플레이 서버에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있을 정도로 멀티는 인기가 많다.'''Prepare for The Horror'''
공식 트레일러
이야기는 영화의 프리퀄격으로, 영화에 나오는 도시인 피들러스 그린(fiddler's green)이 건설된 경위를 보여주고 있다. 이야기 진행은 주인공인 어느 평범한 시골 농부 '잭'의 독백 형식으로 진행된다. 영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게임 내에서 영화 트레일러 영상도 볼 수도 있다.
게임 자체로서 평가는 그리 좋지 않다. 2005년작 게임이지만, 그래픽이 상당히 저렴(...)한데, 놀라운 것은 '''언리얼 엔진 2''' 엔진으로 개발 됐다는 것. FPS 게임으로서의 완성도 또한 별로 좋지 않다. 각종 해외 게임 포럼내에서도 점수는 평균 2점 내외로 나올 정도로 처절하게 저조한 편.
하지만 난이도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는데다 처음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할 수 있으며 스토리 자체는 꽤 괜찮은 편이다.
길을 찾아 나가면서 좀비를 나타나는 대로 쏴죽이기만 하는 단순한 유형이다. 길 자체는 간단해서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지만, 너무나도 정직한 길찾기이기 때문에 '''유형이 너무 단순해서''' 후반에 가면 좀 지루해진다. 가끔 뭔가 조작해야하는 오브젝트들이라거나 하는 것도 있는데 그것도 찾기 어렵지 않게 아주 친절히 알려준다. 게다가 좀비들 인공지능도 상당히 멍청한 편이고, 로메오 스타일 좀비 답게 행동 패턴이 극도로 단순하다.
사실 게임 퀄리티가 좀 그렇다보니 총으로 좀비를 쏴죽이는 것보다는 근접 무기만 가지고 칼전을 하면서 좀비를 토막토막 썰어나가는 것이 오히려 긴장이 돼서 그나마 할 만 해진다 .
난이도는 세단계가 존재한다. 다만 그 난이도의 차이라는게 좀비의 인공지능이나 물량이 아니라, 그냥 장비들의 등장 빈도와 좀비들의 체력이 약간 증가한 정도라 생초짜가 아닌 이상 난이도의 차이가 무의미하다.[3]
하지만 좀비 영화에서 따온 호러 연출은 B급 게임 치고는 그런대로 나름 괜찮은 편. 어둠침침한 배경과 BGM도 공포스런 분위기를 적절하게 조성하고 길바닥에 널브러져있는 시체인줄 알았더니 플레이어가 지나가자마자 벌떡 일어선다던가, 하수도나 건물 위에서 갑자기 위에서 팍 튀어 나온다던지, 또는 느릿느릿 걸어오던 좀비가 갑자기 전속력으로 달려올 때 등등의 연출들이 있다.
대체로 좀비가 느린 대신에 맷집이 레프트 4 데드와 달리 픽픽 죽어나가지 않고 상당히 단단해서(특히 초기에는 무기도 약하다.) 아무리 쏴도 안죽고 느릿느릿 걸어오는 게 은근히 긴장감있고, 좀비가 가까이 다가와서 봤을 때의 겉모습도 꽤 무섭고, 특히 뒤돌아보니 좀비가 코 앞에 있을 때는 상당히 섬뜩하다. 오히려 그 투박한 그래픽 덕분에 좀비와 배경의 퀄리티가 상당해지는 역설적인 (...)효과가 있다.
좀비를 닥치는대로 학살하는 것이 요즘 좀비물 게임의 추세라면, 이 게임은 좀비무리로부터 생존하는 것에 가깝다. 실제로 좀비를 전부 사살해야 하는 스테이지가 아니면 그냥 무시하면서 진행 하는 것이 빠르다.
또 저렴한 그래픽 덕분에 사양이 낮다보니[4] 똥컴에서도 잘 돌아가기 때문에 웹하드 등에서는 나름대로 저사양 FPS로서 인기 게임이 되었다. 이 때문인지 객관적으로 보면 상당히 퀄리티가 낮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B급 감성 게임을 나름 즐기는 팬들이 암암리에 많이 있는지 좀비 특징이나 등장 무기의 성능, 팁에 대한 정보도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2. 스토리
시작은 주인공 잭(Jack)이 피들러스 그린의 옥상에서의 독백에서부터 시작한다. 잭은 어느 시골에서 옥수수 밭을 일구며 살아가는 평범한 농부였다. 어느 날 보람찬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하던 도중 전기가 끊겨서 전기 회사에 항의 전화를 넣어봤는데 전화도 끊겼다. 당황스러워하고 있던 그 때, 집앞에 웬 부랑자 한놈이 몇 시간동안 자기 집 마당에서 한 치의 미동도 없이 가만히 서있는 걸 보게된다.
저 부랑자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낀 잭은 그 부랑자에게 다가갔지만,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라는걸 직감하고 잽싸게 다락층으로 올라가, 윈체스터 라이플을 집어들고 집으로 처들어오는 좀비들을 처리한다. 집으로 처들어오는 좀비들을 처리한 잭은 이웃의 안전이 걱정되어 옥수수밭을 건너, 이웃집으로 가본다. 하지만 이웃집도 이미 좀비들의 습격을 받아 죽은지 오래였고 그 때 이웃집으로 쳐들어오는 좀비들을 처리한다. 이후 라디오 뉴스에서 나오는 대로 안전하게 집에만 틀어박혀 살면서 간간히 지나가는 좀비 사냥도 해주고 있었지만 갈수록 식량과 물자들이 동나기 시작하자 결국 군대가 주둔하고 있다는 도시로 이동한다.
그러나 도시마저 좀비들에 의해 쑥대밭이 된 지 오래.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마침 잭은 인근 병원에서 누군가 방의 형광등을 이용하여 모스 부호로 SOS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러나 병원으로 향하는 도로들은 버려지고 부서진 차량들과 좀비무리들이 점령하고 있어, 하수구를 통해 병원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바로 그 방으로 찾아가서 신호를 보낸 당사자인 의사를 만났는데, 의사가 있는 방의 문이 전자동식인데 보안 장치가 가동되는 바람에 문이 강제 잠금상태가 돼서 열지를 못하니 지하로 가서 보안 장치를 꺼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기껏 일을 처리하고 돌아왔더만, 알고보니 의사는 잭이 도시로 오기 전부터 좀비에게 물린 상태였었고 결국 좀비로 변해버린다. 잭은 좀비화된 의사양반을 처리하고 병원을 탈출한다.
병원을 탈출한 잭은 병원에서 탈출하자마자 경찰서에 무기가 좀 있을 테니 무기를 챙겨갈 목표로 경찰서로 향한다. 경찰서를 뒤지던중, 지하 유치장에서 오티스라는 한 남자를 만난다. 오티스는 지하 유치장이 안전할꺼 같아 자진해서 지하 유치장에 들어갔다가 되려, 위층에 있던 사람들만 좀비들에게 당하고 자신 혼자 지하 유치장에 갇히게 됐다고 잭에게 말해준다. 잭은 오티스와 함께 도시를 탈출하기로 하고, 도시 내에서 유일하게 작동하는 트레일러에 탑승할 수 있게 잭이 스나이퍼 라이플을 챙겨들고 경찰서 옥상에서 엄호를 해줬더니 오티스는 트레일러에 타자마자 먹튀해버린다.[5]
그 후 다시 혼자가 된 잭은 라디오의 안내 방송에서 카우프만이라는 재력있는 부자가 생존자들이 도시의 극장으로 모이면 구조대를 보내 사람들을 구해주겠다고 발언했다는 사실을 확인, 하수구를 뚫고 자신도 극장으로 갔지만, 극장은 이미 좀비들에 의해 쑥대밭이 되어 있었다. 결국 또다시 허탈함을 느끼고 그동안의 피로가 쌓여 결국 휴식을 취하기 위해 극장 내 좀비들을 쓸어버리고 극장 의자에 앉아 숙면을 취한다. 숙면을 취한지 얼마나 됐을까. 잠에서 깬 잭은 극장 밖으로 나갔더니 마침 오티스가 돌아온 걸 발견한다.
오티스는 잭에게 항구로 가서 보트를 얻어 피들러스 그린으로 가자고 제안했고 딱히 선택권이 없는 잭은 동의한다. 이후 오티스를 엄호하며 작동 가능한 보트를 수색하고 보트를 찾자마자 오티스를 보트를 지키고 있게하고 잭이 항구의 문을 개방하기 위해 통제실로 갔다가 돌아온다. 이번엔 다행히 오티스는 잭을 버려두고 혼자 도망가진 않았지만 잭이 통제실에 간 사이에 좀비에게 물려 감염되어 버렸다. 일단 바다 한 가운데 까지 운전해왔지만 오티스의 상태가 갈수록 점점 나빠져가고 있는 상태.
오티스는 자기는 이제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판단, 잭에게게 자기를 죽여달라고 하고 결국 잭은 오티스를 처형한다.[6]
감염된 오티스를 처형한 후, 피들러스 그린 근처로 도착한 잭은 카우프만 회장의 부하라는 작자들에게 피들러스 그린 섬으로 통하는 교량이 올라가버려서 섬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으니 교량을 내려달라는 부탁을 받아 통제실로 가면서 교량을 내린 다음, 이 수송부대의 가장 마지막에 위치한 차에 탑승해서 거기에 있는 미니건으로 섬에 접근하는 좀비들을 싹 쓸어버린다.
겨우 도착해서 한숨 좀 쉬나 했더니 카우프만 회장이 잭의 소문을 듣고 접근하여 피들러스 그린의 입주권과 어마어마한 보상금을 주겠다는 대가로 좀비들이 점령한 피들러스 그린 빌딩을 좀 청소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7] 잭은 최후의 옥상에서 몰려오는 좀비들과의 혈전에서 결국 살아남았고, 이 때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 때의 그 장면이 나온다.
이후에는 직접적인 잭의 등장은 나오지 않고, 잭의 독백으로만 상황 설명이 진행된다. 카우프만 회장은 어쨌건 약속을 지키기는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등장하는 엔딩 영상에서, 섬 장벽으로 접근한 좀비들[8] 중 한놈이 오함마를 주워들더니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콘크리트 벽을 후려친다.(!) 이후의 이야기는 영화판으로 이어진다.
3. 등장인물
- 잭 (Jack)
아무리 좀비가 눈앞에 우글우글 몰려와도 어떤 경우에도 냉정 침착을 유지하며 배운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총알이 떨어지면 무조건, 강제적으로, 반사적으로 장전부터 하고 보신다. 플레이어가 말려야 될 정도.[9] 게다가 달랑 책 한권(아마도 실전된 비전서)만 대충 훓어보고도 맨주먹으로 좀비를 저 멀리 황천길로 날려버리는 가공할 무공[10] 을 터득하는 것으로 보아 농부로 위장하여 은퇴생활을 즐기던 은둔괴인으로 판단된다.
아무튼 그렇게 평화로운 삶을 좀비들이 훼방놓자 시골을 지나 도시를 탈출하여 fiddler's green으로 가 좀비 청소를 하고 인류의 보루를 건설하는 장대한 모험을 하게 되는 우리의 주인공. fiddler's green에 진을 친 좀비들을 퇴치해 주는 조건으로 소유주인 카우프만에게 보상금과 fiddler's green의 입주권을 받았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이후 이어지는 영화판에서는 등장이 없기에, 영화 막판에 피들러스 그린이 좀비들에게 점령된 이후의 생사여부가 불명이지만, 이 분이라면 그 정도 숫자의 좀비들을 뚫고 탈출하는 건 일도 아닐테니 안심해도 될듯.
그런데 자세히 보면 영화에서 비무장 상태의 부유층들을 이끌고 탈출하다가 전기철조망에 막혀 끔살당하는 아저씨하고 닮았다(...)
팬들에겐 주로 '''잭 아저씨'''라고 불린다.
- 의사(Doctor)
이 게임에서 최초로 무기(소방도끼)를 쓰는 좀비다. 일종의 중간보스 격으로 좁은 보안실 안에서 무기를 든 적과 싸워야 하므로 제법 어려운 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보안실 안에는 테이블이 있다. 재빨리 테이블 위로 뛰어 올라가면 좀비의 인공지능 한계 때문에 잭의 위치를 알아차리지 못해 무력해진다. 그냥 가볍게 병원에서 줍는 글록 몇방 먹이면 알아서 눕는 캐릭터.
- 오티스 (Otis)
오티스와 함께 동행하는 챕터는 2개가 있는데, 하나는 경찰서 옥상에서 스나이퍼 라이플로 오티스를 엄호하는 구간[11] , 다른 하나는 오티스와 함께 보트를 찾는 구간이다. 오티스가 죽어도 게임 오버가 되니 항상 오티스의 안전을 신경쓰면서 싸우자. 오티스를 쏘거나 화염병, 수류탄으로 공격해도 대미지를 입으니 총구 방향에도 주의할 것. 근처에 있을 때 샷건은 되도록 쓰지 말자.
최후에는 피들러스 그린으로 가기 위해서 항구로 가서 보트를 타는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잭이 항구 문을 개방하기 위해 통제실에 간 사이 좀비에게 물려 감염돼 버린다. 좀비가 되기 싫어서 잭에게 자신을 죽여줄 것을 부탁하고 결국 잭의 손을 통해 영면을 맞이한다. 참고로, 오티스를 죽이지 않고 내버려두면 괴로워하다가 그르렁 소리를 내며 좀비화 되어 공격하는데, 그 전에 죽여도 되고 좀비가 된 후에 죽여도 상관없다.- 라디오 아나운서
- 카우프만 회장
- 카우프만의 부하
4. 무기
4.1. 근접무기
근접무기는 1번 키로 통일. 오로지 딱 1개만 들 수 있다.
B급 게임 수준답게 근접무기 디자인이 아주 골때리는데, 대부분은 일반 공격의 경우 대미지가 너무 약해서 사실상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으며 딜레이가 조금 길더라도 강공격만 쓰는 편이 훨씬 낫다. 그래서 예를 들어 망치같은 경우 한심하게도 사용할 때마다 매번 망치를 휙 던져 돌려서 뒤의 뾰족한 부분으로 휘둘러 찍는 모션을 봐야 한다... 그런데 또 몇몇 무기, 특히 소방도끼 같은 경우는 일반 공격이나 강공격이나 대미지에 별 차이가 없어서 이 경우에는 그냥 딜레이가 적은 일반 공격만 줄곧 하는 게 낫다. 도대체 왜 일반/강공격을 따로 구분해놨는지 의심스러울 지경. 다만 강공격엔 넉백 판정이 붙어 있어 구석에 몰렸을 때 강공격으로 좀비들을 다운시킨다음 탈출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제자리에 앉아서 공격하면 신도 모를 이유로, '''근접무기의 공격범위가 대폭 증가한다.''' 이를 이용할 시, 탄약이 없더라도 어렵지 않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 주먹류
- 주먹
주먹으로 좀비를 죽이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살상력이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고 봐야한다. 좀비 한놈을 죽이기 위해서는 쉬운 난이도 기준, 주먹으로 3분을 가까이 때려야한다. 게다가 게임 초반에 잠깐 나오고 후에 무기를 집어들게 되면 다시는 못쓴다.
- 쿵푸
이 게임 최강의 결전병기. 용 문신을 새긴 주먹으로 공격 버튼을 누르면 이소룡같은 소리를 내면서 좀비에게 난타공격을 날린다. 치트키나 스테이지2의 농가에서 쿵푸책을 습득하면 주인공은 "I know kungfu"라고 하는 대사와 동시에 팔에 문신이 새겨지고 주먹으로 쿵푸 시전이 가능해진다. 굳이 농가에서 얻지 않더라도 경찰서를 가는 도중에 쿵푸책이 한 권 더 등장하며, 마지막으로 피들러스 그린의 주차장에서 한 권이 더 나온다. 이건 숨겨져 있으므로 잘 찾아야 한다. 총기류를 포함한 다른 모든 무기보다 효율이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에, 사용시 한심한 시각, 청각 효과와 더불어 그렇지않아도 형편없는 이 게임의 재미를 더 반감시키는데 일조한다. 일반 공격이 전탄 히트하면 좀비를 한방에 보낼 수 있으며 특수 공격으로는 두방에 보낸다. 대신 무기를 든 좀비는 특수 공격으로 일격사 시킬수 있다. 단 일반 공격의 경우 시전이 길어서 좀비에게 반격 당할 우려가 있으니 섬세한 컨트롤을 요구한다. 쿵푸를 사용하면 좀비들이 종잇장처럼 날라가는 코믹한 연출이 이루어진다. 특히 주먹을 내지를때 주인공이 내지르는 기합은 일품.[12] 다만 도끼나 거의 모든 총기류와는 달리 신체 파괴가 적용되지 않아 좀비 신체를 파괴할 때의 손 맛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에게는 인기가 없다.
- 둔기류
둔기류의 경우 좌클릭으로 일반 공격, 우클릭으로 강공격. 일반 공격의 경우 공격속도가 빠르지만 좀비를 다운시키지는 못해서 생각없이 내지르면 반격 당하기 딱 좋다. 강공격의 경우 시전 딜레이가 심하지만 좀비를 다운 시켜서 재정비 할 시간을 벌 수 있다. 공격 타이밍을 잘 맞춰서 강공격으로 계속 눕히면 피해와 탄환 소모 없이 좀비를 죽일 수 있다. 이 게임이 원래 탄환은 꽤 여유있게 나오는 편이지만 역시 숫자에 한계가 있으므로 가능한 한 근접 무기로 죽여서 탄환을 아끼자. 어차피 아껴서 나쁠 것도 없다.
- 망치
망치의 경우 일반 공격의 공격속도가 가장 빠르다. 그러나 대미지는 최악. 강공격도 4번이나 때려야 좀비가 죽는데다가 시전 딜레이가 암울하다. 그래도 게임 초반에 얻는 무기이니 울며 겨자먹기로 써야 하고 나중에 다른 무기를 발견하면 그냥 그걸 쓰는게 낫다.
- 삽, 골프채, 야구 방망이
망치와 동일하지만 대미지가 상승해서 강공격 3회 정도 때리면 좀비를 죽일 수 있다.
- 파이프
강공격 두방이면 좀비를 죽일 수 있다. 그 외에는 다른 무기들과 동일. 사실 이것도 가장 쉬운 난이도로 일반 공격하면 좀비가 한방에 죽는다. 모르고 지나가기 쉽지만 소방도끼와 함께 특이하게도 오히려 일반 공격이 강공격보다 강하다.
- 소방도끼
이 게임 최강의 근접무기로 일반 공격으로도 잘 명중시키면 좀비의 대가리를 박살 낼 수 있다. 물론 강공격으로도 가능하긴 한데, 일반 공격이나 강공격이나 둘다 똑같은 한방이면 차라리 공격 시전 딜레이가 더 빠른 일반 공격이 더 낫다. 한가지 팁으로, 일반 공격으로 머리를 박살 낼려면 머리 조금 위를 조준하고 공격하면 된다.
4.2. 총기
- .22 라이플 (윈체스터 9422 혹은 헨리 22구경 소총)
- 최대 소지 탄약 수: 60발
- 대미지: 최하
- 장전속도: 최하
- 연사력: 하
- 사거리: 중하
- 통합 성능치: 최하
스테이지 1인 잭의 집 다락방에서 최초 입수. .22 LR 아니랄까봐(...) 장탄수는 4발밖에 안되고 위력도 이 게임에 등장하는 총기류 중에서 가장 약해서 4발로 좀비 한 마리를 잡을 수 있다. 어디를 맞춰도 좀비를 죽이는데 4발이 필요하므로 헤드샷에 의미가 없다. 매 좀비 한 놈 잡을 때 마다 한 번 재장전해줘야 한다는 소리. 장전속도와 연사력도 매우 느리기 때문에 적절히 좀비와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애석하게도 휘릭휘릭 돌리는 간지모션이 없다. 장전시에 조금이나마 멋지게 장전하지만... 그래도 탄약은 많이 나온다. 다른 총기의 탄약은 잘 안나와도 이 총의 탄약만큼은 질리도록 많이 나온다. 멀티플레이에서도 기본 무기.
외전작 데이 오브 좀비에서는 장탄수가 6발로 늘어났고 위력이 상승하여 3발로 좀비 한 마리를 잡을 수 있게 버프 받았다. 즉, 여기서는 좀비 두 마리를 잡고 장전을 한다. 그런데도 4발을 장전하는 모션을 그대로 재탕했다.(...)- 리볼버 (루거나 S&W사에서 개발한 6인치 리볼버로 추정)
- 최대 소지 탄약 수: 36발
- 대미지: 중상
- 장전속도: 중하
- 연사력: 중하
- 사거리: 중
- 통합 성능치: 중
잭의 농장 창고에서 최초 입수. 3발에 좀비를 쓰러뜨릴 수 있고, 헤드샷으로 머리를 터트려서 한 방에 죽일 수 있다. 후반까지도 꽤 쓸만한 무기. 다만 무기를 든 좀비는 헤드샷이 통하지 않아서 리볼버로 쓰러뜨리기는 상당히 어렵다. 그래도 권총 중에서는 탄약이 많이 나오는 편. 또한 제 아무리 리볼버가 대인저지력이 강력한 권총이라 해도 권총 주제에 잘만 쏘면 좀비를 사지절단 시킬 수 있다. 대개 사지를 다 날려버리기 전에 죽는 경우가 많지만 다 날릴 경우 몸뚱이가 바닥에 꿈틀거리다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죽는다. 다만 리볼버 특유의 다소 긴 재장전 시간은 염두해둘 것.
병원에서 얻을 수 있으며 .22 라이플과 똑같이 4발에 좀비 1마리를 잡는다. 하지만 연사력과 장전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라이플보다 훨씬 빨리, 더 많이 좀비를 죽일 수 있다. 그렇지만 그만큼 탄환 소모가 빠른 단점이 있어서 주력으로 써먹을 만한 무기는 아니다. 오히려 하위무기 리볼버가 헤드샷 한방이란 특성 때문에 더 선호되는 감이 있다. 연사력을 살려 위급 상황에 빠르게 적을 처리하는 용도로 사용하자. 다만 탄약이 잘 안나오는 편. 멀티플레이에서도 잘 안나오기는 하지만, 연사가 가능한 총기라 선호되는 편.[13]
원래 글록은 17발들이지만 여기서는 12발만 장전된다.
병원을 탈출하고 나서 골목에서 얻을 수 있다. 산탄총답게 가까이 접근할수록 위력이 높아지며, 좀비를 일격에 처치할 수 있다. 반대로 거리가 떨어져 있으면 썩 좋지 않지만 어차피 산탄총에게 원거리는 요구 사항이 아니므로 별 문제될건 없다. 잘 맞추면 2~3 마리의 좀비도 한꺼번에 처치할 수 있다. 근거리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이기에 좁은 길목이나 건물 내부에서 가장 효율적이다. 어지간히 많은 좀비가 몰려와도 샷건이 있으면 든든하다. 무기를 든 좀비도 한 방에 죽일 수 있으므로 무기를 든 좀비를 상대할 때 가장 좋다. 좀비는 물론, 문짝이나 유리창도 호쾌하게 깨부순다. 위력이 기본적으로 강한 편이라 멀티플레이에서도 선호하는 무기. 게다가 M16보다 등장 빈도도 높다. 외전작 데이 오브 좀비에서는 위력이 더 강력해진 버프를 받아, 좀비가 본 게임보다 훨씬 많이 나오는데도 상대하는데 별로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여담으로, 배럴 길이로 봐서는 7발들인데도 4발만 넣는다. 게다가 총신 아래쪽 탄 삽입구에 탄을 넣지않고 탄피 배출구에다 직접 탄을 넣는다. 어찌보면 고증오류인 셈.
경찰서 무기고에서 얻을수 있고 여느 FPS 게임 저격소총처럼 마우스 우클릭해서 조준경으로 조준할 수 있다. 역시 헤드샷이 가능하다. 위력이 좋고 휴대 가능 탄환수도 100발[14] 이 넘기도 하고 일반적인 FPS 게임과 달리, 조준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다른 총기처럼 화면 중앙에 조준선이 있어서 꼭 저격용만이 아니라 리볼버 쓰듯이 사용해도 그리 나쁘지 않은 편. 물론 저격소총 특성상 다수의 좀비들을 상대하는 것은 어렵다. 거리를 벌려둔 상태에서 하나하나 헤드샷으로 헤치우자. 외국서버가 대부분인 멀티플레이에서는 높은 핑 때문에 선호받지는 않는 편.
- M16 소총
- 최대 소지 탄약 수: 80발
- 대미지: 중하
- 장전속도: 상
- 연사력: 최상
- 사거리: 중상
- 통합 성능치: 상
극장에서 입수할 수 있다. 본게임 총기류 중에서는 가장 성능이 좋은 무기. 다만 신나게 연사하면 반동으로 인해 화면이 흔들리고 탄환도 흩어지면서 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점사로 조금씩 긁으면서 헤드샷을 노리는 것이 좋다. 멀티플레이에서는 희귀하게 등장한다. 외전작 데이 오브 좀비에서는 샷건과 마찬가지로 위력이 더 강력해진 버프를 받았다.
탄창모양은 20발들이인데 30발이 장전된다. 이것 또한 고증오류.
- 화염병
- 최대 소지 탄약 수: 10개
- 대미지: 하
- 투척 딜레이 속도: 중하
- 최대 투척 거리: 상
- 통합 성능치: 중
폭발하면서 주변에 대미지를 주고 불바다로 만들며, 그 위를 지나간 좀비에게 불을 붙인다. 하지만 자신도 몸에 불이 붙으면 대미지를 입으니 주의. 그리고 좀비는 의외로 어째 몸에 불이 붙어도 꽤 오래 움직이기 때문에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멀티플레이에서는 깔아두기 용으로 잘 쓰인다.
- 수류탄
- 최대 소지 탄약 수: 5개
- 대미지: 중상
- 투척 딜레이 속도: 최상
- 최대 투척 거리: 상
- 통합 성능치 - 상
말 그대로 수류탄. 하지만 생각보다 폭발범위가 그리 넓지 않아 좀비 무리와의 거리를 잘 계산해서 던져야 한다. 어차피 좀비 특유의 멍청한 인공지능 덕분에 적중시키기는 어렵지 않다. 멀티플레이에서는 당연 상대가 이런 멍청한 좀비가 아니라 같은 실제 사람이기에 대놓고 던져대는 것 보단 상대의 예상 이동경로에다 미리 던져놓는 느낌으로 사용하는게 좋다.
- 미니건 (GE M134 Minigun)
- 최대 소지 탄약 수: 무한
- 대미지: 중하
- 장전속도: 비장전
- 연사력: 극상
- 사거리: 중상
- 통합 성능치: 극상
거치형 무기이며, 이벤트성으로만 한 번 사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치트키로 사용 가능하다. 탄약은 무한대. 개틀링 주제에 한발 한발의 위력은 별로 좋지 않고 연사력도 느리지만, 탄환이 무한정 나가므로 별로 신경 쓸 것은 없다. 참고로 개틀링 치트키를 이벤트 도달 전에 입력했다면 버그로 진짜 미니건 이벤트에서 게임이 다운된다. 멀티플레이에서는 당연히 등장하지 않는다.
4.3. 아이템
- 약
작고 둥근 약병. 복용 시 HP를 약간 채워준다.
- 구급상자
말 그대로 사각형 구급상자. 사용 시 HP를 전부 채워준다.
- 탄약
말그대로 각종 탄약. 해당하는 총기의 탄약을 채워준다. 덧붙여 경찰서 스테이지의 사격연습장에서 그때까지 얻은 총기류의 탄약을 원없이 보급할 수 있다. 단, M16과 스나이퍼 라이플은 이 이후에 얻는 물건이므로 이 총기들의 탄약은 안 나온다.
- 키 아이템
스테이지마다 하나 정도 나온다. 너무나도 친절하게 노란색으로 빛나면서 강조되어 있다. 스위치나 버튼 오브젝트처럼 게임 진행을 위해선 필수로 획득해야 한다. 열쇠와 카드키 종류가 있다.
4.4. 오브젝트
- 스위치, 버튼
역시 노란색으로 빛나면서 강조되어 있다. 게임 진행을 위해선 필수로 작동시켜야 한다. 켜고 나면 좀비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할 것.
- TV, 라디오, 전화
TV는 화면이 나오는 일이 없다. 라디오는 어차피 들어봐야 영어고, 쓸만한 정보는 아무것도 안 나오면서 시끄러울 뿐이니 굳이 켤 필요가 없다.
여담으로, 경찰서 챕터 구간에 벨이 울리는 공중전화가 있고 그 전화를 받을 수 있는데, 받으면 좀비의 신음소리가 흘러나오다가 뚝 끊긴다.
여담으로, 경찰서 챕터 구간에 벨이 울리는 공중전화가 있고 그 전화를 받을 수 있는데, 받으면 좀비의 신음소리가 흘러나오다가 뚝 끊긴다.
- 가스통, 드럼통
가스가 담겨 있는 통과 녹색 드럼통. 총으로 쏘거나 수류탄을 던지면 폭발한다. 잘 보면 인화성 물질 주의 표시가 있다. 폭발할 때 주변에 있는 좀비 무리를 한 번에 날려버리지만, 가까이에 있으면 플레이어도 대미지를 입으므로 주의.
5. 좀비
다양한 좀비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사실 이게 약간의 디자인이나 몇몇 특성 차이만 있을 뿐이지…. 어느 좀비나 거기서 거기. 모델링도 그렇게 많은 종류는 아니라서 한 번 쓰러뜨린 좀비를 나중에 몇번이나 또 볼 수 있다. 후반에 가면 게임이 지루해지는 원인이 된다만은 그래도 좀비물 게임답게 마지막 스테이지, 펜트하우스 챕터의 옥상에서 여지껏 봤던 거의 모든 좀비들이 우수수 몰려드는 장면은 압권. 그야말로 이 게임의 존재 그 자체다.
여담으로 언리얼 2 엔진의 힘 덕분에 팔다리와 턱, 머리 한정으로 좀비의 신체 파괴가 가능하다. 다리를 총으로 쏴맞춰서 기어다니게 만들 수도 있고[15] 팔이나 턱을 절단시켜 공격을 봉쇄할 수도 있지만 몸통은 안부숴진다. 팔만 절단시키면 다가와서 입으로 깨물면서 공격하고 팔과 턱 둘다 절단됬다면 공격은 못하고 그냥 졸졸 따라오기만 하거나 시간이 지나 혼자 픽 쓰러지며 죽는다. 더불어 몇몇 특수 좀비는 다리가 절단되면 특수 능력을 못쓰게되는 동시에 기어다니면서 공격하는 것밖에 못한다.
참고로 좀비 신체 파괴가 가능한 부위는 양 팔, 다리, 턱 이렇게 세군데인데, 이 중 두군데까지만 좀비 신체를 산채로 파괴할 수 있고 마지막 세군데(턱이 아닌 머리)까지 파괴하면 좀비가 죽으므로 세군데를 다 파괴해서 고자(...)로 만들 수는 없다. 이는 게임내 고정된 좀비의 체력 때문인데, 신체가 파괴될 때마다 통상의 몸통 공격보다 더 많은 대미지를 입는 좀비의 특성상 공격 부위 세곳을 다 파괴하면 좀비의 사망에 필요한 대미지 수치보다 더 높은 대미지가 누적되기 때문. 그런 대미지가 누적되지 않을 정도로 약한 무기(라고 해봐야 .22 라이플)는 애초에 신체 파괴가 안된다. 간혹가다 사지와 턱을 모두 부숴도 잠깐이나마 살아있는 경우도 있긴 있다.
5.1. 일반 좀비
- 좀비
전형적인 로메로 스타일 좀비라서 느긋하게 걸어오고 속도가 꽤 느리다. 다만 힘을 모으더니(?) 갑자기 달려드는 때도 있으니 주의. 이 게임에 나오는 모든 종류의 좀비에 다 해당하는 이야기지만, 인공지능이 상당히 낮고 멍청하다. 일단 테이블 등 약간 높은 것에 올라가 있으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걸어다니는 시체 주제에 무슨 힘이 그렇게 센지 나무로 된 문을 부수고 들어오기도 하는데, 문이 있으면 열려있든 닫혀있든 간에 일단 문부터 부수고 본다. 인육을 탐하는 식욕보다 문을 파괴하려는 욕구에 더 불타오르고 있는 듯(…) 이런 주변 요소들을 잘 이용하면 피해없이 좀비를 쓰러뜨릴 수 도 ,있다. 챕터 1부터 3까지는 평범한 주민 좀비만 등장하지만, 도시 챕터부터는 배경에 걸맞는 좀비들이 등장하며 대신 환자복, 간호사복, 의사복을 입은 좀비는 병원 챕터 한정.
- 누워있는 좀비
- 시체봉투 좀비
5.2. 특수 좀비
일반 좀비와 다른 특수한 능력나 특징이 있는 좀비들. 대신 모든 특수 좀비들은 다리가 절단되면 특수 능력이 봉쇄되는 공통 약점이 있으니 참고.
- 기어다니는 좀비
- 방탄 좀비
- 무기 좀비
- 구토 좀비
- 폭발 좀비
- 비명 좀비
6. 치트키
~를 누르고 코드를 입력하면 적용된다. 재미를 위해 한두번 쓰는 것은 좋지만 남용하면 안그래도 재미없고 쉬운 게임이 훨씬 더 재미없어지고 쉬워지므로 권장하지는 않는다.
참고로 이 치트키는 외전작 데이 오브 좀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 god: 플레이어가 무적이 된다.[16]
- allammo: 모든 총기의 탄환이 999발이 된다.
- weapons: 모든 무기를 얻을 수 있다. 단 근접무기는 1개만 선택하여야 한다.
- ghost: 벽이나 문등을 통과할 수도 있고 지면 아래로 들어갈 수도 있다.
- fly: 말 그대로 날아다닐 수 있다.
- walk: ghost나 fly 치트키를 해제하는데 쓰인다.
- kungfu: 쿵푸 책 없이도 쿵푸를 사용할 수 있다. 단 적용하면 근접 무기는 장비할 수 없다.
- minigun: 미니건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이걸 한번이라도 입력하면 버그로 진짜 미니건 사용 이벤트 구간에선 게임이 다운된다.
- sniper: 저격총을 바로 습득한다.
- axe: 소방도끼를 바로 습득한다. 기존에 다른 근접무기를 들고 있다면 그 근접무기를 자동으로 버린다.
- glock: 글록을 바로 습득한다.
- shotgun: 샷건을 바로 습득한다.
- molotov: 화염병을 바로 습득한다.
7. 멀티 플레이
싱글 플레이는 지루하다는 평이 주를 이루지만, 멀티 플레이는 회원가입 등의 제한이 없고 은근 해볼만하다. 요는 멀티 플레이가 더 즐거운 게임. 좀비들이 맵상에 계속 리젠되는 가운데 플레이어들끼리 서로를 죽고 죽이는 비정한 드라마가 펼쳐진다. 물론 사람사는데는 다 똑같다고 여기서도 너무 잘하면 '''Hacker!''' 소리가 나오지만.'''<준비물>'''
1. 게임 1.1 버전 패치
2. BladeIN_V12 모드 설치
실시간 로비 현황 페이지 #
한때 국내에서도 멀티가 나름 인기있었다.[17] 주말에 한국인이 만든 방이 여러개 생성되고 거의 다 꽉찼었다. 커스텀 맵들도 쏟아져나왔는데 이걸 다운 안받은 사람이 커스텀 맵을 쓰는 방에 접속후 다운받으려면 무한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네이버 카페 등에서 맵 파일을 미리 다 다운받아놓고 접속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외에도 대략 500개 이상의 커스텀맵이 존재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맵들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18]
특히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영화를 베이스로 한 게임인 만큼, 그의 팬들은 인베이젼 모드를 바탕으로 해당 감독 작품의 영화들을 배경으로 한 맵들을 나름 퀄리티 높게 구현해 놓기도 하였는데 그 중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단연 '시체들의 낮'에 등장하는 지하 군사기지. 입출구 리프트부터 세부적인 디테일까지 고증을 완벽하게 해내어 많은 플레이어들이 즐겼다.
PvP모드에선 기존 맵인 '도시'[19] 가 인기가 많았다. 또한 플레이어들이 생존자와 좀비 둘 다 플레이 할 수 있는 맵도 있었는데 오류가 자주 발생하고 활성화된 방도 별로 없어서 즐기긴 힘들다.
멀티 플레이는 따로 정품 인증이나 회원가입 없이 게임만 설치 되어 있으면 메인 메뉴 화면에서 바로 실행가능하다. 다만 1.1 패치를 깔아야 제대로 플레이 할 수 있다.[20]
멀티플레이에 있는 게임모드는 다음과 같다.
- 인베이젼: 플레이어들이 협력해서 몰려오는 좀비들을 막는 모드. 처음 시작하면 잠시 준비할 시간을 준 뒤 웨이브가 시작된다. 모든 좀비들을 죽이면 휴식시간이 제공되고 그 뒤에 다음 웨이브가 시작되는 방식. 다만 몇몇 커스텀맵에선 휴식시간 그 딴거 없이 좀비가 무한으로 몰려오기도 한다. 죽으면 웨이브가 끝나야 리스폰되며 모든 플레이어가 죽으면 웨이브가 초기화된다. 이 모드가 멀티에서 제일 인기 있는 모드다.
- 데스매치: 본인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들과 싸우는 모드.
- 팀데스매치: 두 팀으로 나뉘어 싸우는 모드.
- 깃발뺏기: 깃발을 뺏어 본진으로 가져오는 모드. 인기가 제일 없는 모드이기도 하다.
'''* 맵 다운로드 오류시, 수동 다운로드 할 것'''
각종 옵션 다운로드 일람 #
국내 출처 한방 팩 #
7.1. 팁
- 구석에 몰리거나 포위되는 것을 피하자. 주로 초보 플레이어들이 협동모드에서 좀비무리를 쉽게 보고 무작정 뛰어들다가 죽는 경우가 많다. 이 게임은 레프트 4 데드처럼 좀비들을 플레이어 혼자 수십마리씩 쓸어버릴 수 있는 게임이 아니다. 일반 좀비도 머리를 노리지 않는 이상, 꽤 때려야 죽기 때문에 글록이나, 22구경 라이플 같이 발당 대미지가 약한 무기나 리볼버, 샷건, 스나이퍼 라이플처럼 연사력이 낮은 걸 들고 있다가 좀비들에게 포위당하면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을 확률이 높다. 물론 본게임에서 대미지와 연사력 둘다 만능인 M16을 들고 있다면 나오기 쉽다.
- 투척무기는 신중히 던지자. 수류탄과 화염병은 여러 마리의 좀비들을 한꺼번에 죽일 수 있는 강력한 무기지만 가까이에서 터지면 본인도 대미지를 입을 수 있다. 협동모드에선 웨이브가 끝나기 전까지는 리스폰이 안돼서 팀원이 죽으면 진행이 힘들어지는데, 화염병을 잘못 던져서 불 붙은 채로 비명만 실컷 지르다가 죽어버리면 팀원에게 민폐다.
- 무기/아이템을 독식하지말자. 커스텀 맵은 재미를 위해 무기와 아이템을 종류별로 충분히 먹을 수 있게 배치 설정을 해놓는 경우가 많은데 기존 맵은 그렇지않다. 무기 종류도 한정적이고 하나씩 찔끔찔끔 드랍돼서 여러명의 플레이어가 적절히 나눠서 써야 웨이브를 버틸 수 있다. 그런데 한 명이 자기 혼자 살겠다고 무기, 탄약, 치료제를 다 독식해버리면 탄약이 떨어진 나머지 팀원들은 나중엔 처절하게 주먹으로 싸우다 치료제도 없어 죽어버리고 아이템을 독식한 사람도 나중엔 결국 좀비무리 물량을 감당 못하고 죽는다.[22] 아이템을 팀원과 적절히 공유하도록 하자.
- 치료제를 아끼자. 이 게임에선 치료제를 줍는 순간 바로 자신에게 사용이 된다. 그래서 레프트 4 데드처럼 그걸 가지고 팀원을 치료하거나 안쓰고 보관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체력이 얼마 안깎인 플레이어가 치료제를 주워버리면 정작 급한 사람들[23] 은 사용도 못하고 죽는다.
- PvP에서는 좀비에게 총알을 낭비하지말자. 협동모드가 아닌 PvP에서도 좀비들이 종종 나오긴 하지만 그 수는 많은 편이 아니다. 몇몇 플레이어들은 좀비들을 쏴죽이는데만 더 신경쓰는데 이는 결코 현명한 행동이라고 볼 수 없다. 애초에 말그대로 PvP는 플레이어들 간의 싸움이 위주여야 하고 그게 싫으면 협동전을 하는게 맞다. 또한 적 팀원을 1대1로 마주치면 리볼버나 샷건같이 발당 대미지가 강한 총탄 한발이 승패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24] 적 팀원의 체력을 거의 다 깎아놓고 리볼버나 샷건으로 마무리만 지으면 되는데 아까 좀비 죽이느라 탄을 소모해서 마무리를 못지으면 되려 적에게 당한다고 보면 된다. 정말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좀비가 이동경로를 막고 있는 상황엔 근접무기나 주먹의 강공격으로 넘어뜨리고 지나가도록 하자.
- 당연한 얘기겠지만, 협동모드에선 혼자 다니지 말자. PvP에선 전선이 교착상태에 빠지면 적의 후방으로 우회공격을 가기 위해 전선을 잠시 이탈해 개인플레이를 하기도 하는데[25] 협동모드에선 우회공격을 할 이유도 없고 혼자 다니는 사람만 위험해진다. Garage 같은 맵은 작기 때문에 팀원들과 멀리 떨어져봤자고 위험에 빠질 일은 없지만 기존 맵 중 '공동묘지'는 약간 넓어서 팀원들과 떨어지면 좀비들 때문에 구하러 가기 힘들다. 또한 대부분의 커스텀 맵에선 단독행위는 고수가 아닌 이상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보통 커스텀 맵은 재미를 위해 무기를 많이주는 대신에 그만큼 좀비도 많이 나오게 설정해놓는게 대부분이다. 허나 언급했듯 이 게임에서 좀비들은 기본적인 맷집이 있기에 거기다 머릿수도 많으면 당연히 혼자 다니면 위험하다. '윈체스터 술집' 맵이나 '나는 전설이다' 맵처럼 건물안에서 방어하라고 만든 맵에서 좀비 잡을거라고 밖으로 나갔다가 좀비들이 건물을 포위하는 바람에 나간 사람은 탄약도 다써서 좀비들을 피해 도망만 다니고 팀원들은 안에서 무기와 아이템을 먹으며 편하게 싸우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 가능한 좀비의 머리를 노리자. 22구경 라이플같이 대미지가 낮은 총은 머리에 쏘나 몸에 쏘나 그게 그거지만 리볼버, 샷건, 스나이퍼 라이플, M16처럼 대미지가 높아 헤드샷 한 방에 좀비를 죽일 수 있는 총을 가지고 굳이 몸통에다 쏘면 한 방에 안죽어서 총알을 더 소모해야하기 때문에 오래버티기 힘들다
- 협동모드에선 자신이 방어하는 구역을 좀비가 최대한 뚫지 못하게 하자. 좀비들은 한 방향이 아닌 여러 방향에서 나오는데 자기가 맡은 구역으로 오는 좀비를 다 죽이지 못하고 뚫리면 다른 구역을 맡은 팀원들이 위험해진다.
8. 기타
- 게임의 진행 방식이 레프트 4 데드와 비슷한 구석도 있다. 특히, 도심에서 병원 안으로 들어가는 부분은 레프트 4 데드의 '무자비' 캠페인과 상당히 닮았다.
- 외전격으로 후속작 데이 오브 좀비가 있다. 그러나 원판인 이 게임도 거의 B급 게임 수준이지만 데이 오브 좀비는 거의 쓰레기 게임 수준이기에 아무도 신경을 안쓴다.
- 랜드 오브 데드 정품 CD를 구하면 '데드에픽 (Dead Epic)'이란 모드가 있는데 기존 게임 보다 더 재밌다는 평이다.
- 좀비의 물량을 늘려주는 비공식 모드도 있다.
- 제작사도 망했고 발매된지 10년도 훨씬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멀티가 돌아가는데, 해외의 어느 한 유저가 도메인을 사들여서 사비로 서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데이 오브 좀비의 B급 만도 못한 싱글 플레이 때문에 이 게임 싱글 플레이가 재평가 받긴 했지만 랜드 오브 데드의 싱글 플레이 자체도도 완성도 면에서 보면 결코 재밌는 편은 아니다. 옥수수밭이나 하수구, 그리고 마지막 옥상 전투 등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지루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도 이 게임이 국내외에서 어느 정도의 인기를 끈 것은 멀티 플레이 덕분. 지루한 싱글과 달리 끝없이 몰려오는 좀비를 다른 플레이어와 협동해서 막거나 아니면 다른 플레이어들과 PvP를 벌일 수 있어 좀비물 게임 팬들이 대부분 바라던 요소들이 있다.
9. 관련 문서
[1] 동구권의 소규모 개발사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외전작인 데이 오브 좀비는 공식적으로 독립국가연합내에서만 발매되었다.[2] 캐나다 토론토에 소재했었다.[3] 예를 들면 Easy 모드에선 라이플 두방에 죽던 좀비가 Normal이나 Hard 모드에선 네방에 죽는 정도[4] CPU는 아무거나(팬티엄 3도 상관없다고 한다.) 속도가 1Ghz 내외, 램은 256mb 내외라고 한다.[5] 사실 오티스의 입장에선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오티스가 트레일러에 탑승하는 시점에서 좀비가 사방으로 몰려오는 중이었고, 일부는 트레일러 근처까지 접근했다. 따라서 오티스 입장에서도 그대로 스나이퍼로 커버해주는 잭아저씨를 태우는 것 까지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으며, 잭아저씨가 트레일러까지 도달하는 것도 무리가 있었다.[6] 여기서 계속 기다리면 점점 좀비로 변하고 있는 오티스를 볼 수 있다.[7] 당시 기준으로 빌딩 내부의 좀비 처리는 거의 끝났다고 한다.[8] 해당 영상을 보면 좀비들이 바닷물[9] 게임 프로그램상 총알이 떨어지면 무조건 자동으로 재장전하기 때문에 좀비들이 많은 상황에서 구석에 몰려있으면 일부러 한발만 남기고 다른 총으로 바꾸는게 플레이하기가 편하다.[10] 아이템인 책을 읽으면 'I Know kungfu' -매트릭스의 오마주- 라고 한마디 하더니 순식간에 맨주먹에 용문신이 생기며 타격시 다른 어떤 무기보다 더 강력하게 좀비들을 저 멀리 날려 버리는 바주카 주먹을 가지게 된다.[11] 단순히 저격만 하다간 저격하는 도중 좀비로 부터 공격받을 수 있다. 이게 하다보면 은근 놀라게 만든다. 그러니 저격으로 지원하며, 플레이어에게 오는 좀비도 같이 신경쓰면서 해야한다.[12] 일반 공격이 4타+1타 연속 공격인데, 기합 소리가 후히후합 ~얍!!(...) 특수공격은 4타 연타로 이 때의 기합은 "혂껴겨격!!(..)"[13] 멀티플레이의 경우 거의 태반이 핑이 높은 외국 서버들인데, 핑 때문에 모든 플레이어 및 좀비들의 동작에 지연 시간이 있어서 섬세한 사격은 거의 포기해야 한다. 그래서 대충 쏴도 잘 맞는 무기들이 선호된다.[14] 처음 입수할때부터 기본적으로 100발이 넘는 탄약을 가진 채로 입수된다.[15] 그래도 공격은 가능하지만 그 상태에서 팔까지 절단시키면 허우적대다가 알아서 죽는다.[16] 하지만 마지막 펜트하우스 스테이지에서 옥상 밖으로 떨어지면 얄짤없이 죽는다. 또한 물에 빠지거나 특정 구간에서 떨어지거나 해도 마찬가지.[17] 레프트 4 데드 출시전. 레프트 4 데드 PC판이 국내에 정발되기도 전에 복돌버전이 풀렸고 복돌끼리 멀티도 가능해서 이때 랜드 오브 데드 멀티의 동접자수가 쭉 빠졌다.[18] 인베이젼 모드에선 기존 맵은 Garage와 근접무기만 나오는 격투장이, 커스텀 맵은 무기가 쌓여있어 생존보단 사격연습하는 배틀필드, '새벽의 황당한 저주'에 나오는 윈체스터 술집 그리고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 나온 방어시설이 잘 된 집을 배경으로 한 맵이 인기있었다.[19] 지상부터 빌딩들 내부와 옥상까지 구현되어 어우러진 맵. 기존 맵들 중에서 제일 넓고 복잡한 구조 때문에 PvP용으로 제격이다. 다른 기존 맵들은 좁아서 협동모드를 하기에는 좋지만 많은 플레이어들이 동시에 들어와 PvP를 하기는 부적절하다.[20] 저용량 저사양 게임이라 불법복제로 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웹하드 판매자가 1.1패치를 동봉하지 않아서 복돌이들이 멀티를 못해 판매자보고 사기꾼이라며 욕한 사례들도 많다.[21] 단 특정 맵들은 필수 옵션들이 있어야함[22] 특히 garage 맵에서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한다. 좁은 맵에 사람은 많고 총은 글록이랑 리볼버 하나씩밖에 안나오니 드랍되는 곳에서 먼저 주울려고 E키를 연타한다는 걸 볼 수 있다.[23] 토사물을 뒤집어 썼거나 불붙은 플레이어들.[24] 주로 넓은 도시맵에서 빌딩 내부에서 1대1 전투가 종종 발생한다.[25] 주로 도시맵 옥상에서 전투가 벌어져 교착상태에 빠지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빌딩 내부나 지상을 통해 적팀 후방을 치는게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