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트 4 데드/생존자
레프트 4 데드에 등장하는 생존자들, 좀비 사태를 일으키는 그린 플루의 영향에서 아직까지는 무사한 이들, 여기 '아직까지는'이라는 단어가 붙은 까닭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지는데 이들 생존자들은 아직 그린 플루와 접촉을 하지 않았거나, 접촉했어도 일반적인 감염자들처럼 감염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는 일반적인 생존자가 맞지만, 후자는 바이러스가 체내에 존재하나 단지 변이만 하지 않았을 뿐인 '보균자(Carrier)'에 해당된다. 전자는 평범한 일반인이지만 후자인 보균자는 좀 특이한게 본인은 면역이라 바이러스의 효과를 받지는 않지만 엄연히 바이러스를 체내에 품고 있어서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바이러스를 주변에 살포하게 되므로 면역이 없는 주변인들을 감염시킬 수 있어 생존자들로부터 기피 대상이 되며, 그렇다고 똑같이 바이러스에 노출된 감염자들로부터 무사한가 하면 그렇지도 않고 일반 생존자와 똑같이 감염자들에게 적대시 당하고 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보균자에 해당되며 그 외 생존자들은 대부분 면역은 없고 단지 바이러스와 접촉하지만 않은 일반인이다(단, 플레이어블이 아님에도 보균자로 되어있는 극소수의 예외는 있다).
1. 플레이어블
각 생존자들의 차이점은 외견이나 대사, AI 조종 시 선호하는 무기 말고는 없다. 하지만 루이스와 프란시스는 키가 큰 만큼 히트박스를 차지하기 때문에 좀비들에게 공격당하기가 쉽고, 둘을 제외한 캐릭터로 플레이 할 경우 아군 사격을 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터틀락 스튜디오 개발 당시에 있던 대사들이 정식 발매 시점에서 대거 칼질되고, 그게 또 추가 녹음 대사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2편으로 그대로 넘어오는 바람에 1편 생존자들은 대사가 유독 적은 편이다. 예를 들어 캠페인 특수 대사의 종류가 한정되어 있고, 2편에서 추가된 특수 좀비가 근처에 있을 때의 경고 대사나 2편 아이템인 담즙 폭탄, 유탄 발사기 등을 얻을 때의 대사가 따로 없다. 또 Xbox판 한정으로 L4D2로 넘어오면서 추락비명이 2편의 생존자들의 비명소리로 재생되는 오류가 있다.[1]
초기 구상 때에는 각 캠페인의 인트로 컷신이 좀 더 길고 자세하게 나오도록 되어 있었고, 빌 또는 루이스가 그 화자가 될 계획이었다고 한다. 레포데2 에서의 생존자들이 어떻게 만났는지를 죽음의 센터 1 챕터에서 바로 보여주는 반면에 레포데1 생존자들은 어떤 경로로 만나게 되었는지 표현되진 않았다.
미사용 더미 데이터 모션으로 체력이 다 닳아서 행동불능 상태가 됐을 때 기어서 움직이는 모션이 있었으나 게임의 난이도가 낮아진다는 이유로 없어졌기 때문에 무력화 상태에서 기어가려면 플러그인을 따로 요구한다.
1.1. 빌 (Bill)
"Son, we just crossed the street. Let's not throw a party 'til we're out of the city."
애송이, 우린 이제 겨우 거리 하나를 지났을 뿐이야. 파티는 도시를 벗어난 뒤에 열자고.
-1편 인트로 마지막 대사
너희들을 지킬 수만 있다면 수 백명의 사람들도 희생하겠어. '''나 자신까지도 희생하겠어.'''
- 공식 코믹스 '희생'에서
이름이 William의 별칭인 Bill이고 성이 Overbeck인 것으로 보아 풀네임은 윌리엄 오버벡(William Overbeck). 조이와 루이스가 빌을 윌리엄이라 부르기도 한다. 따라서 '''유일하게''' 본명이 나온 캐릭터다. 성이 '시어도어'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레프트 4 데드 홈페이지에서 새로운 DLC인 '희생' 출시 기념 공식 카툰에서 성이 '오버벡(Overbeck)'이라는 게 언급되었고 사실 게임상에서도 오른쪽 가슴을 자세히 살펴보면 군복에 오버벡이라는 이름표가 붙은 것을 볼 수 있다. 왼쪽 가슴의 글씨는 미 육군(U.S. ARMY)이다.베트남에 숭대한 원정이 수 차례 있었다. 한 움큼의 메달들, 포탄 파편이 가득한 무릎, 명예로운 전역,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버렸다. 빌은 전쟁에 참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하지만 지금 감염된 언데드 군단이 인간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막연하게 떠돌아 다니며 장래성 없는 직업에 종사한 지 10년, 빌은 마침내 자신이 이제껏 원했던 단 하나의 것을 되찾았다. 바로 싸울만한 적.
과거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으며 이 때문인지 M16 소총을 가장 좋아하며 빌이 M16 소총을 주울 때 월남전 때를 회상하는 대사가 나올 때가 있다. 그가 입고 있는 정글 퍼티그 전투복과 정글화도 그가 베트남전에 참전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룹 내 최연장자이기도 하고, 그린베레(1공수특전단) 복무 경험이 있어 팀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어지간히 위험한 상황이 아니면 늘 침착하게 평정심을 유지한다. 희생 코믹스에서는 프란시스가 말하길 빌에게 주의할 것은 "그를 놀리지 않는 것과 그가 일을 하고 있을때 방해하지 말 것"이라고 한다. 전쟁 당시 한 쪽 무릎에 파편이 박힌 탓인지 체력이 낮을 때 다른 생존자들에 비해 더 다리를 절룩거린다.
퇴역 후 농장을 하나 사서 조용하게 살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린 플루 사태가 터지면서 틀어졌고, 빈사 상태 대사에서도 이를 언급한다.
모델링의 문제기도 하지만 담배를 입에서 떨어트리는 적이 없다. 좀비들에게 다굴당하거나 시체가 되는 한이 있어도 담배는 꼭 물고 있다. 희생 트레일러 초반부에서는 조이에게 담배를 권하는 장면도 있다.
무력화 상태에서 일으켜 줄 때 가끔 "으윽... 당신들 누구요(Ah... Who are you)?" 같은 말을 하기고 하고, 퉁명스러워 보이지만 약을 건네면 드러나지 않게 고마워하기도 한다.
게임 속에서나 코믹스 속에서나 기뻐하는 모습이 극히 희박한데 조이가 본 빌이 기뻐하는 모습은 루이스가 파이프 폭탄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을 때와 감염자들을 쓸어버릴 때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망자 캠페인에서 좀비가 없는 한적한 상황일 때 휘파람을 불려고 애쓴다. 이 때 휘파람을 불려고 노력하는 동안에는 일반 좀비는 물론, 특수 좀비까지 출현하지 않는 트리거가 걸린다.
코믹스에서 밝혀진 사실로, 좀비들이 난리치기 시작할때 '''무릎을 수술받느라 마취당한 상태'''였다. 눈앞이 뿌연 상태에서도 좀비로 변한 간호사를 처리하고 탈출. 감염자가 우글거리는 병원을 수술용 톱만 가지고 탈출한걸로도 모자라 그 상태 그대로 집까지 좀비들을 뚫고 돌아간 것을 볼때 과연 그린베레. 또한 생존자들을 섬으로 데리고 가서 버틸 계획을 세워뒀다는게 밝혀진다. 하지만 계획이 무색하게도 레포데 시리즈 공식 첫 사망자는 바로 빌이 되었다. 마지막에 거대 교량이 보이자 근처의 발전기 3대를 가동시켜 교량에 전기를 공급 한 후 그 교량 위에 올라타서 교량을 높여 좀비들이 자신들을 추적하지 못하게 한 뒤 시간이 지나 잠잠해져서 좀비들이 흩어지면 내려가서 배를 타고 섬으로 이동하려 하였으나 교량이 잠깐 올라가다가 그만 발전기 하나가 정지되어서 교량도 올라가다가 중간에 정지해버리고, 이미 교량이 올라가는 소리에 인근 좀비들이 산더미처럼 모여들어서 어중간한 높이로만 올라간 교량이 좀비들에게 점령당할 위기에 처하자, 일련의 상황들에 일행들이 당황하는 사이[3] 망설임없이[4] 교량 아래로 뛰어들어서 발전기를 고치고 돌아오려 했으나 발전기를 고치고 돌아가려던 순간 탱크의 주먹질에 맞아 나자빠지게 되고 그대로 최후의 담배에 불을 븥이면서 숨을 거두게 된다.[5] 빌의 죽음에 프란시스는 빌을 구하러 가겠다고 날뛰지만 조이는 그런 프란시스에게 빌이 자신들을 구하겠다고 나섰는데 정작 자신들이 그를 따라가면 그의 희생을 헛되게 하는 것이라고 설득하여 단념시키고 그렇게 빌은 파란만장한 삶을 마무리하게 된다.
사실 빌의 최후는 어느 정도 복선이 존재했었다. 코믹스 1편 초반부에서 너희들을 지킬 수 있다면 수백명의 사람도 희생시킬 수 있다는 약간 이기적인 말을 한적이 있는데[6] 결국 그 말대로 일행들을 구하기 위해 자기 목숨마저 내던진 셈이다. 아닌게 아니라 희생 캠페인 후반부에 다리를 올리다가 멈춰버린 발전기를 재가동시키기 위해 다리 밑으로 뛰어 내릴 때는 "너희들은 내 모든 것이나 다를 바 없어!"(You guys mean everything for me!)라고 했을 정도이니.
1편과 2편 둘 다 희생 캠페인과 관련된 같은 도전과제가 있는데, 빌로 발전기를 재가동시키는 조건의 이 도전과제의 이름은 Kill Bill.
빌이 쓰고있는 베레모는 팀 포트리스2의 아이템으로 나왔다.[7] 그리고 언턴드에도 똑같은 설명의 모자가 있다!
생존자 일행의 리더라는 점에서는 코치와 겹쳐보일 수 있지만, 사실 빌과 가장 닮은 캐릭터는 다름아닌 닉이다. 코치는 프란시스와 닮았다. 비록 닉과 빌의 자세한 과거사나 행동 원리는 다르지만, 좀비 사태 이전부터 총기를 다뤄본 적이 있었다는 점과 다른 동료들에 비해 좀비 사태 이전부터 말 못할 사연이 있었다는 점, 그리고 겉으로는 매정하지만, 동료들을 위하는 마음은 진심이라는 점까지 쏙 빼닮았다.
2017년 3월 8일, 게임 DEAD BY DAYLIGHT의 생존자 진영의 플레이어로 등장했다. 탱크에게 죽으면서 엔티티에 의해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세계관으로 끌려갔다는 설정이다. 발전기를 수리해서 탈출해야 하는 게임에서 발전기를 수리하기 위해 희생한 빌이 등장했다는 게 묘하게 어울린다.
2020년 10월 28일에는 게임 Dying Light와 레포데 2의 콜라보로 Dying Light의 플레이어 의상 형태로 등장했다. 의상의 모델이 바뀌며, 다잉 라이트 특성상 격렬한 근접 전투 및 각종 파쿠르 동작이 난무하는데도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우 민첩한 행동을 취하게 된다. 예를 들어 게임에서 빌이 낙법으로 앞구르기하거나 드롭킥하는 등의 다양한 행동을 취할 수 있다(...)
AI 조종 시 선호하는 무기는 돌격소총 계열이다. 2편부터는 보조 무기로 데저트 이글 또한 선호한다.
1.2. 조이 (Zoey)
"No one left behind, right?"
아무도 떼놓고 가지 않는다, 그렇죠?
"Man, I love '''steam'''."
일행 중 유일한 여성 생존자로, 학점과 호러영화를 맞바꿔먹을 정도로 오컬트 덕력이 높은 듯 하다. 오컬트 계열 영화의 명대사를 읊거나, 공포영화의 클리셰 관련 발언을 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이제 막 대학생이 된 앳된 나이에 좀비들이 창궐하는 상황에서 만난 빌과 루이스, 프란시스 이 세 명의 동료들과 함께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게 된다. 경찰관인 아버지를 따라 사격장에 드나든 것이 이번 좀비 사태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사격 실력의 바탕이 된듯 하다. 정확한 나이는 불명이나 대학생이라는 언급이 있으니 최소 18세이다. 하지만 1학기가 미처 끝나기도 전에 퇴학당할 위기에 처해있던 것으로 보인다.첫 학기 내내 돔(Dome) 강의실에 틀어박혀 고전 공포영화를 보며 지낸 후, 조이는 선택을 해야했다. 빈둥거리는 걸 그만두고 성적을 올리든가, 아니면 낙제하든가. 이제 세상이 흉악한 좀비들로 들끓게 되고, 담당 교수들이 다 죽어버리자, 조이는 마침내 이제껏 배웠던 게 결국 옳은 학업이었다는 위안 아닌 위안을 얻었다.
리버사이드에 대한 추억이 많은 듯 하다. 사망자 캠페인을 진행하다 보면 과거 회상 대사를 많이 한다.
교차로 캠페인에서 만난 후속작의 생존자 엘리스와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되지만 금방 헤어지게 된다. 가끔 엘리스가 그리울 것이란 말을 하며 엘리스를 향한 마음을 드러낸다. 그래서 2차 창작에서도 엘리스와 엮이는 빈도가 높다.
희생 캠페인과 관련해서 나온 코믹스에서는 집에서 부모와 대학 관련해서 대화를 나누다 갑자기 감염된 노숙자가 집에 침입해 어머니 캐롤린(Carolyn)을 감염시키고, 아버지 웨이드(Wade)가 감염된 어머니에게 물리는데 조이에게 좀비영화에서 나오는 "감염되기 전에 죽여달라"는 장면 보고 웃던거 기억하냐면서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 그렇게 조이는 순식간에 가족을 모두 잃게 되었다. 그러나 중반부에 의사에게 보균자의 유전자는 주로 부계를 통해서 전달된다는 사실을 들었다. 즉 '''아버지도 좀비가 되지 않았을 확률이 높았다.'''[12] 이걸 들은 조이는 굉장히 슬퍼한다.
위에서 언급되었듯, 영화광이라는 설정을 반영해서인지 영화 명대사들을 그대로 읊는 대사가 몇 개 있다. 예를 들면 혹성탈출의 마지막 명대사인 "You maniacs!! You blew it up!! Damn you! Damn you all to hell!!"이라던가, "Game over man! Game over!"(영화 에일리언) "Remember, Soylent Green is people!!"이라던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기독교 신자인 듯 하다. 타 캐릭터에 비해 유독 신을 찾는 대사가 많다. 체력이 얼마 안 남으면 "맙소사,하나님. 너무 아파요."라고 한다던가 은신처가 얼마 안 남으면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제 거의 다 왔어요!"라고 한다던가.
AI 조종 시 선호하는 무기는 주 무기는 저격소총 계열, 보조 무기는 쌍권총이다.
1.3. 루이스 (Louis)
"Well, it can only get better, right?"
뭐, 이제 좀 나아지겠죠, 그렇죠?
빨간색 넥타이를 맨 깔끔한 복장에 고급진 손목시계도 차고 있는 외형으로 알 수 있듯, 좀비 사태 발발 이전과 직후까진 반듯한 IT계열 회사에서 전산직으로 근무했으며 좀비 사태 때문에 회사에 결근한 레이라는 동료에게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도 일을 하면 사태 종식 후 그 공로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설득하는 등, 특유의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진 인물이다.바이러스가 세계인구를 줄여나가고 있을 동안, 루이스는 회사 IT 부서에서 하급 시스템 분석자 일을 그만 두려고 베짱을 키우고 있었다. 이제 루이스는 새 목표(출세할 때까지 오래 살기)가 생겼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새 도구들(총, 예리한 흉기)을 챙겼다. 운이 따라준다면, 그는 좀비들한테 죽기 전에 새로운 생존 경영 방침을 생각해낼 것이다.
도쿄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희생 캠페인의 챕터 2 은신처에서 일본어로 쓰여진 낙서를 보고 이것을 읽는 트리거가 있고, 그걸 어떻게 읽었냐는 프란시스의 질문에 도쿄에서의 인턴사원 경험을 언급한다. "빌은 바보다"를 일본어로 말해보라는 프란시스의 요구에 아주 자신에 찬 어조로 직접 말하기도 한다. 듣기
진중하지 않고 방정맞은 목소리에 겁도 많은, 여느 호러영화에서나 흔히 나오는 사망 플래그를 세우고 다니는 기믹에 AI가 조종할 때 치료 키트를 왠지 모르게 아끼고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좀비들에게 당하는 동네북 기질이 아래의 진통제 관련 밈과 겹쳐 대표적인 개그 캐릭터 취급을 당하기도 한다. 왠지 모르게 목소리톤이라든지 대사도 코믹한 대사밖에 없어서인지 더해진다..
희생 코믹스에서 검사를 위해 격리됐을 당시 격리실을 지키는 두 군인 특수 감염자에 대해 잘 모르자 설명해준다. 그 뒤 경보음이 들리고 나서 침투한 감염자 무리 사이에 있는 윗치를 쏘려 하자 루이스가 말렸고,[13] 루이스 덕에 윗치가 그냥 지나가자 군인들은 프란시스와 루이스를 풀어준다. 또한 탱크를 없애기 위해 기름이 새는 차를 타고 탱크에게 돌진해 빌이 담뱃불로 불을 붙여 탱크를 없애게 도와주는 큰 활약을 한다. 흔히 널려 있는 파이프 폭탄도 루이스가 먼저 만들어내 빌에게 가르쳐 준 것이다. 또 후반부에는 우연히 발견한 요트를 보고 앞서가다가 그 안에 있던 윗치들에게 다리를 긁히는 바람에 부상을 입는데, 다친 자신을 버리고 가라는 말을 할 정도로 동료들을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 2편의 교차로 캠페인에서도 이 다리 부상 때문에 혼자 주저앉아 있다.
'''전설의 시작'''
진통제 중독자 기믹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위 영상을 시작으로 수많은 패러디 영상이 나왔다. 유독 루이스만 진통제를 발견했을 때 들떠하는 목소리라 생긴 밈인 듯 하다. 다른 생존자들이 진통제 얘기만 꺼내도 발광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조종 시 선호하는 무기는 돌격소총 계열이다. 2편부터는 보조 무기로 매그넘 권총 또한 선호한다.
1.4. 프란시스 (Francis)
Alright, FXXX This! I'm Gonna go Get the Old Guy!
좋아 엿이나 먹으라 그래! 내가 가서 저 노인네를 데려오겠어!
"Phew... Good thing I'm indestructible."
휴우... 내가 무적이라 다행이야.[14]
가죽 조끼 복장에, 근육으로 다져진 양팔과 목덜미에는 문신을 한 거친 외모의 명실상부한 폭주족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굴복하지 않을 정도로 당돌한 성격이며 화염병과 샷건을 주울 때면 살짝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건방지고, 시끄럽고, 그리고 진짜 무적이나 다름없는 프란시스는 좀비 대참사가 마치 세상에서 제일 큰 규모의 술집 싸움판이라도 되는 양 처신했다. 바이러스가 덮쳤을 때, 다른 모든 사람들은 식량을 사재기 하고 숨을 곳을 찾았다. 프란시스는 총을 구한 다음 흥겨워했다. 경찰도 없고, 무법 천지에, 치안도 엉망인 상황에, 만약 좀비만 없었다면, 그는 딱 지금 상황에서 익숙하게 잘 살 것이다.
빌과는 안면이 있는 듯하며, 그를 영감탱이라고 부른다. 조이와는 개발 초기에는 깊은 관계였지만 베타테스터들이 '''짜증난다'''고 해서 많이 수정되었다고 한다. 2편의 교차로 캠페인 출시 이후엔 로셸에게 관심을 옮긴 듯 하다.
농담일 수도 있겠지만 가끔 이상한 부분에서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말을 한다. 중간중간에 과도하게 농담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태클을 당하기도 하며 뭔가 대사들이 의미불명인 경우도 상당하다. 코믹스에서 나온 행적으로 미루어보아 '''원래부터 성격이 이 모양인 듯 하다'''. 감염자들을 뱀파이어로 착각하고 있고, 계속 자기 자신을 뜬금없이 경찰이라고 자칭하는 모습 등... 충돌 코스 캠페인에서는 조이가 감염된 헬기 조종사를 죽인 게 불만이었는지 두고두고 비꼬는 모습도 보인다.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는 강도질과 코카인이나 하는 망나니였다. 희생 코믹스에선 회상 처음부터 텔레비전을 훔치다 걸리자 자신을 체포하려는 경찰에게 '''"난 경찰이오."'''라고 씨알도 안먹힐 거짓말을 한다. 경찰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러십니까? 경관 나으리. 그럼 왜 텔레비전을 훔치고 계시죠?"라고 물었고 '''"수사 증거로 압수하는 거요."'''라고 태연하게 대꾸했다. 그 때문에 감옥에 들어갈 처지에 놓이게 됐지만 태연하게 술을 마시고 여자친구 산드라와 키스를 한다. 그런데 산드라가 갑자기 토를 하더니 좀비로 변이해서 프란시스의 목을 물어뜯으며 덤벼들다가 폭주족 동료에게 샷건을 맞고 죽는다. 당황한 프란시스는 눈앞에서 일어난 살인에 경악하지만, 뉴스에서 나왔던 '유행성 감기' 때문에 지옥같은 세상이 된 것을 설명받자 "아싸, 감옥갈 일은 없겠구만. '''이젠 우리 세상이다!'''"라고 좋아 날뛰면서 친구들을 데리고 옥상으로 올라가서는 주크박스로 음악을 틀어놓고 좀비들을 한 마리씩 세며 학살하고 놀았다.[15] 하지만 코믹스에서 조이에게 하는 말로 미루어보아 결국 동료들은 모두 죽거나 감염되고 혼자만 살아남은 것으로 보인다. 정황상 특수좀비들 한테 동료들이 당한 것으로 보인다.[16]
이렇듯 회상 속에서는 확실히 맛이 간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빌과 다른 동료들과 합류하고 나선 개념을 되찾은 듯 성격이 원만해졌다. 조이와는 투닥거리고 루이스에게는 골탕을 먹이거나 장난질을 치며 빌에게는 비꼬면서 농담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은 올곧으며 코믹스 마지막에서 빌이 탱크들의 공격으로 죽어가자 흥분해서 구하려고 달려가려 한다.[17] 조이가 "빌은 죽었어요!"라고 뜯어 말리자 '''"그건 모르지! 빌은 내가 지금까지 만난 인간중에 가장 터프한 영감이야! 분명히 저 아래에 살아있고 우리를 필요로 한다고!"'''라고 분노하며 현실을 부정하지만 지금 내려가면 빌의 희생을 뻘짓으로 만드는 꼴이 된다는 조이의 냉철한 지적에 결국 포기하고 만다. 또한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빈사 직전에서도 "아이고 엄마, 무지 아파요." 대사와 사망시 단말마로 "mama…(어머니…)"가 그 증거.
말버릇은 "I hate ~"(난 ~이 싫어.), 싫어하는 건 맵이나 상황에 따라 참 다양하다. 개중에는 스팀 파이프나 엘리스의 모자도 있다.[18] 대체 안 싫어하는 게 있긴 있냐는 빌의 태클에 대답하길, 자신의 조끼와 스팀은(...)[19] 싫지 않다고 한다.
루이스의 아군 사격 대사 중 프란시스를 뚱땡이(Fat man)이라고 부르는 대사가 있는데, 터틀락 스튜디오 개발 당시 프란시스의 외관의 잔재이다. 한글 자막으로는 그냥 프란시스라고 한다.
머리에 하프 라이프 시리즈 유저들에게 친숙할 람다 마크 무늬의 흉터가 새겨져 있다.
교차로 캠페인에서 가끔 닉과 인연이 있는듯한 말을 하고, 또한 닉의 반지 문양과 프란시스의 팔에 있는 문신이 똑같이 생겨서 여러 접점이 있다고 암시되지만 공식적으로 밝혀진 스토리는 없다.[20][21]
AI 조종 시 선호하는 무기는 주 무기는 산탄총 계열이고, 보조 무기는 쌍권총이다.
1.5. 캐릭터간 관계
1.5.1. 빌 (Bill)
- 프란시스
- 루이스
- 조이
- 코치, 닉, 로셸, 엘리스
1.5.2. 루이스 (Louis)
- 프란시스
- 빌
- 조이
- 코치
- 닉
- 로셸
- 엘리스
1.5.3. 조이 (Zoey)
- 빌
- 루이스
- 프란시스
- 코치
- 닉
- 로셸
- 엘리스
1.5.4. 프란시스 (Francis)
- 빌
- 루이스
- 조이
- 코치
- 닉
- 엘리스
- 로셸
2. 기타 생존자
2.1. 뉴스 헬기 5 파일럿
무자비 캠페인의 오프닝 부분에서 방송국 로고가 새겨진 헬기를 타고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안내 방송을 한다. 이후 옥상 최종전에서 이 사람에게 구조 요청을 보내고 버티고 있다가 헬기를 타고 탈출하면 캠페인 끝. 개발 당시엔 파일럿이 생존자들에 대고 옥상으로 오라고 직접 소리쳤지만 최종 발매 때 지금처럼 그냥 건물 사이를 날아다니며 방송을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옥상에서 라디오로 교신할 때 생존자들과 직접 대면하지 않았는데도 "해냈군요!"라는 말로 시작하는 것이 이 설정의 잔재이다.
스토리 상 무자비 캠페인의 다음 시점인 충돌 코스에서 조이가 파일럿이 감염[24] 된 걸 알고 쏴죽이게 되고, 덕분에 불시착하게 된다. 이후 프란시스는 계속하여 조이에게 파일럿을 꼭 쏴야만 했냐고 비아냥거리고, 그는 좀비였고 어쩔 수 없이 쏴야만 했다고 조이가 짜증내며 맞받아치는 대사가 있다.
성우는 팀 포트리스 2에서 스파이와 파이로의 목소리를 맡은 데니스 베이트먼.
2.2. 교회 남자
대사'''안전이 최고죠, 안전이 최고죠, 안전이 최고죠...'''
'''Better safe than Sorry, better safe than sorry, better safe than sorry...
사망자의 세 번째 챕터, 교회에서 만나는 생존자이다. 하지만 대피소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틀어박혀 있는 통에 얼굴을 대면하지는 못한다. 치트를 써서 들어가도 모습이 아예 없다.
교회에 들어온 주인공들이 들어보내 달라 하지만 패닉에 빠져 횡설수설하는데다, 심지어 교회 종을 울려서 웨이브를 부르기까지 한다.[25][26] 대사 중 '지난 번에도 (우린 감염 안 되었으니 안심하고 열어달라고) 말했죠' 라는 뉘앙스의 대사가 있는 걸로 보아 정황상 생존자를 받아들였다가 은신처 안에서 그 생존자가 좀비로 변이해 자신도 물려지면서 미쳐버린 듯.[27] 'better safe than sorry' 라는 말을 남발하는데 이 뜻은 '후회하기전에 대비하는게 좋다'란 뜻이다. 상황봐서는 '미안한 것보다 안전이 더 낫다'로도 해석이 될것 같지만. 어쨌든 웨이브를 버티면 갑자기 종소리가 끊기면서 교회 남자의 신음 소리와 더불어 좀비 괴성을 낸다. 문을 열면 '''헌터나 부머, 스모커''' 중 하나로 변이한 채로 공격한다[28] . 이후 대피소 2층으로 올라가보면 한쪽 벽에 "안전이 최고야"라고 잔뜩 써놓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여담으로 성우는 팀 포트리스 2의 스카웃의 성우 Nathan Vetterlein.
2.3. 슬레이터 부부
사망자의 마지막 챕터인 보트 선착장에서 구출 수단 담당을 한다. 남편은 존 슬레이터, 아내는 아만다 슬레이터이다. 보트를 타서 강 상류의 군사 기지까지 동행할 생존자를 찾기 위해 무전을 보내다 우연히 주인공들을 발견, 구조해준다. 하지만 이후 주인공들이 보균자라는 걸 알아내자 주인공들을 내쫓아버린다.
슬레이터 부부의 보트는 희생 캠페인의 부둣가 챕터에서 볼 수 있다. 도망가다가 당한 거일 수도 있지만 단순 모델링 재활용일 가능성도 있다.
2.4. 비행기 파일럿
죽음의 공항 마지막 챕터에서 비행기 연료가 부족해서 이륙을 못하고 있었다. [29] 주인공들을 발견하자 그들에게 연료를 채워줄 것을 부탁하며 연료가 다 채워지면 주인공들을 태워 구출한다.
이후의 정황과 언급을 보면 비행기가 추락해서 죽은듯 하다.
여담으로 이 비행기의 꼬리날개를 보면 ROKAF 라고 적혀있는데 이건 그냥 게임 디자이너가 비행기 모델사진중 한국공군의 C-130을 참고해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2.5. 구조대 9
피로 물든 수확 캠페인의 마지막 농장 최종전 챕터에서 APC를 몰고 주인공들을 구출한다.
피로 물든 수확 직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코믹스에서도 주역으로 등장한다. 여기서 호출 부호가 구조대 9임이 밝혀졌다.
3. 코믹스 등장인물
3.1. 에버리 소령
밀헤븐 군사 기지의 책임자로 모라 중위의 좀비들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지만 에버리 소령은 모라 중위의 말을 믿지 않으며 자신은 아직 해야 할 일이 있고 위계질서라는게 있다며 모라 중위의 경고를 외면한다. 모라가 반란을 일으키고 좀비들이 쳐들어오자 병력들에게 동쪽으로 집결하라고 하나 정작 자신은 헬기를 타고 도망치려다가 탱크에 의해 헬기가 터져 사망한다.
3.2. 모라 중위
밀헤븐 군사 기지의 군인 중 한 명으로 에버리 소령의 다음가는 서열로 보인다. 주인공 4인방의 구조 신호를 듣고 직접 APC를 몰고 구조하러 갔다. 이 과정에서 바깥 좀비들의 현재 상황을 알게 되었으며 이 위험성을 느끼곤 에버리 소령에게 생존자를 버리고 북쪽의 에코 기지로 후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들어지지 않자 자신의 부하들을 모아 반란을 일으킨다. 사이렌이 크게 울려 쳐들어온 좀비들과 교전 중 방독면이 벗겨지며 상처를 입자 부하들에게 버림받고선 감염이 진행중인 상태로 주인공 일행에게 총을 겨누다가 빌에게 제압되곤 탱크에게 사망한다. 자신의 부하들을 지키기 위해서 반란을 일으켰지만 정작 부하들에게 버림받아 사망한게 아이러니.
사실 모라 중위가 변이된 좀비들의 위험성과 현재 기지의 상태를 생각하면 모라의 판단이 맞는 편이기는 하지만 너무 급진적으로 행동했다. 좀비는 소음에 무척 민감한데 사이렌을 크게 울렸다는게 문제.
3.3. 제프&애니
프란시스와 루이스가 감금된 방을 지키고 있던 두 군인. 생존자 일행들과 힘을 합쳐 탈출하지만 먼저 좀비들의 공격을 방어하고 에코 기지로 후퇴하겠다는 말을 하고선 일행과 헤어진다. 그러나 좀비들의 공격을 방어해내지 못하고 사망한다.
3.4. 의사
빌과 조이를 상대로 백신 개발을 하려고 한 의사. 의사지만 군대에 속한 군의관인지 아니면 민간 의사인지는 불명.
빌과 조이에게 여기선 백신을 만들 수 없고 자신 또한 보균자인지라[30] 이 사실을 군인이 알면 우리 모두를 죽일거라며 기지에서 탈출하는걸 도와달라고 한다. 또한 보균자의 항체는 아버지 쪽에서 몰려온다는 것을 일행에게 말해준다.[31]
함께 탈출하던 중 빌이 열차를 출발시키나 열차에 미처 타지 못해 좀비에게 공격 받아 사망한다. 이 의사의 죽음에 조이가 빌에게 무척 분노한다.
3.5. 레이
루이스의 친구이자 회사 동료. 좀비 사태때문에 회사를 결근하고 어느 숙박시설에 대피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루이스한테 전화해서 좀비 사태때문에 못온다고 전화 하지만 늘상 긍정적인 루이스는 오히러 회사에 오라면서 회사엔 그 누구도 없다면서[32] 레이를 설득 시키려 하지만 되려 그는 자기는 감염되기 싫다는듯이 말하면서 전화를 끊는다. 이후 언급이 없으나 대부분의 대피 시설이 전부 감염자들로 잔뜩 있다는걸 감안하면 죽었거나 감염 된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