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로(팀 포트리스 2)

 


[image]
'''Pyro'''
'''파이로'''
병과 유형
공격
이름
불명
출생지
불명
역할
방화광
좌우명
"무앙무앙 하바하바 무앙무앙"
성우
데니스 베이트먼(Dennis Bateman)[1]

수수께끼의 인물 파이로에게 딱 두 가지가 알려진 게 있는데, 전자는 '파이로는 불을 지르고 다닌다'라는 것이고 후자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실제로 불을 지르고 다닌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몇몇 사람들은 파이로가 이따금 거친 숨소리를 내뱉는데 의거하여 파이로는 석면 방화복으로 오염된 폐를 짊어지고 입을 방해하는 공기 필터로 의사소통하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합니다. 뭐든지간에 파이로는 분명 무시무시하며 불가사의한, 불 붙은 프랑켄슈타인이란 것이죠. 물론 '''사람이라면요.'''

2. 특징
4. 운용
4.1. 로밍 파이로와 포켓 파이로
4.1.1. 로밍 파이로
4.1.2. 포켓 파이로
4.2. 압축 공기 분사
4.3. 스파이 사냥꾼
4.4. 스파이 대처 방법
4.5. 공격 패턴과 전략
4.5.1. 기초 전략
4.5.2. 고급 전략
4.6. 투사체 반사
5. 상성
6. 평가
6.1. 장점
6.2. 단점
6.3. 총평
9. 공식 영상/코믹스에서의 행적
9.2. 업데이트 관련
10. 2차 창작에서
10.1. 작품에서의 성향
10.2. 다른 병과와의 관계
11. 기타
11.1. 성별
11.2. 혐오 캐릭터


1. 파이로를 만나다




2. 특징



테마곡: 잔인함의 꿈(Dreams of Cruelty), 당신은 마법을 믿나요(Do You Believe in Magic)[2]
'''기본 능력'''
'''체력'''
175
'''이동 속도'''
100%(300)
'''특수 능력'''
압축 공기 분사
화상 면역
'''병과 문양'''


3. 무기 목록



4. 운용


  • 파이로는 함께 다니는 아군과 엔지니어 구조물 근처에서 스파이를 체크 및 적 공격 방어에 충실하든가, 아니면 적 후방에서 침투해 화염방사기(혹은 백버너)로 적을 지지는 플레이가 효율이 좋다. 이 때, 무장을 애매하게 섞지 말고 역할을 확실하게 정하는 것이 좋다. 파이로는 밸런스가 적절히 잡혀있는 편이 아니고 올라운더라는 솔저도 로밍과 포켓 을 섞으면 힘든 만큼 확실히 정해야 한다.
  • 압축 공기 분사(이하 붕붕이)는 상대 솔저의 로켓 또는 데모맨의 유탄, 스카웃의 미치광이 우유, 스나이퍼의 병수도, 화살 등의 투사체를 반사 할 수 있기 때문에 붕붕이를 잘 써서 아군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4] 또한, 아군 엔지니어의 구조물 근처에 점착 폭탄이 달라붙기 시작했다면 재빠르게 다른 곳으로 밀어주자. 보통 데모맨들은 점착 폭탄 3개면 센트리가 파괴된다는 것을 알기에 농사를 뚫을 목적이라면 4개 이상 점착 폭탄을 모아서 터뜨리지 않는다. 물론 데모맨이 붕붕이 소리를 들어 더 날릴 수도 있다. 탄약과 체력 문제는 농사에 있는 디스펜서에서 제공되기 때문에 아군의 소중한 방어선을 지키는 것은 팀에도 기여할 수 있고 승리 확률도 높일 수 있다.
    • 엔지니어의 농사를 지키는 포켓 파이로를 할 거면 기본 화염방사기 혹은 기름때 제거기를 선택하여 붕붕이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는 주 무장을 선택하고 보조 무장으로는 기폭 장치나 그슬린 한 방 등 폭발하여 넓은 지역을 발화시키는 보조 무장이나 일종의 장판으로써 스파이들이 진입하기 어렵게 만드는 가스 패서를 쓰는게 좋다. 근접 무장은 가정 파괴범이 주류이나 맵에 물이 있거나 아군이 미치광이 우유나 병수도를 많이 들고 있다면 네온 전멸기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 공격형 파이로를 플레이 한다면 기름때 제거기 + 산탄총/조명탄 류의 조합사격이나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 + 그슬린 한 방의 짤딜 + 치명타 증진 콤보, 백 버너 + 가열 가속기로 맵을 이리 저리 휘저으며 등을 구워주는 플레이를 주로 구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근접 무장으로는 기동성 확보를 위한 전원 잭, 피해량 극대화를 위한 효자손이나 소화 도끼를 주로 사용한다.[3]
  • 아군이 불에 붙었을 경우, 아군에게 붕붕이를 써준다면 아군의 불을 꺼줄 수 있다. 깨알같은 점수 1점에, 파이로 자신의 체력도 20 회복하고 불붙은 아군을 살릴 수도 있으므로 불 붙은 아군을 본다면 불을 꺼주자. [5]
  • 가스 패서, 가열 가속기를 제외한 보조 무기들은 원거리나 중거리의 적군에게 맞춤으로써 제대로 쏘지 못하게 할 수 있다. 주로 스나이퍼들에게 유용하지만 활이거나 흔들림을 역이용할 수 있는 유저들이면 효과가 희미하다.
  • 스나이퍼의 활 계열 무기는 아군에 한하여 불을 붙여 불화살을 만들어 줄 수 있다. 불화살에 피격당하면 화살의 피해량을 입고 추가로 60의 화상 피해를 입는데, 이 때 파이로는 해당 처치에 대하여 어시스트를 얻을 수 없어서 조금 아쉬운 점.
  • 자신과 적이 서로 이동하며 교전하는 경우 화염방사기의 에임을 상대방에게 정확히 맞추지 말고 상대의 이동경로 살짝 앞쪽에 두면 맞추기 쉽다. 화염방사기라는 무장 자체가 화염을 뿌리는 무장이기 때문에 움직이거나 마우스를 돌리면서 사용하면 불꽃이 원하는 에임까지 따라오는데에 시간이 약간 걸린다. 따라서 상대의 경로 약간 앞쪽을 노리면 상대가 이동중이더라도 정확히 맞출 수 있다.

4.1. 로밍 파이로와 포켓 파이로


솔저와 비슷하게, 혼자서 돌아다니며 기습을 통한 테러를 주로 하는 로밍 파이로와 엔지니어의 구조물을 지켜주는 포켓 파이로가 존재한다.

4.1.1. 로밍 파이로


일반적으로는 공격군과 합류하여 로켓과 유탄이나 스파이를 봉쇄하고 우회로를 통해 기습하여 다수의 적에게 불을 붙이는 테러를 일삼거나 주요인물을 암살하는게 주 임무다. 무기에 따라서 세부적인 성향이 갈린다.
  • 콤보조합 (기름때 제거기 + 조명탄 발사기 + 소화도끼/효자손/전원 잭)
기름때 제거기의 매우 빠른 무기 교체 속도를 이용한 콤보 전술. 순간적으로 100 중반 이상의 큰 피해를 입혀 누구든 빈사 상태로 만들어 놓을 수 있다. 콤보는 기름때로 불만 붙이고 띄운 뒤 조명탄을 맞추거나 소화도끼로 찍는 것이다. 한때 소화도끼가 심하다 싶을 정도로 하향먹었기 때문에 보조무기와의 연계를 주로 사용하고 근접 무기는 효자손으로 대체하여 생존력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소화도끼에 남은 화상 지속시간에 비례한 대미지 증가와 불타는 적 처치시 이속 증진이 붙으면서 다시 소화도끼 콤보가 나오기 시작했다. 전원 잭의 경우는 파이로 무기 중 유일한 이속버프[6]를 갖고 있어 로밍력을 올려준다.
이외에 조명탄을 맞추기 어려워서 산탄총을 콤보용으로 쓰는 방법이 있다. 과거에는 이쪽 방면에서 부사수가 필수로 추천되었으나 정글 인페르노 업데이트로 압축 공기 분사에 의한 콤보가 막혀버렸고 서로간의 무기 교환이 매우 빨라져 긴급한 대처에 용이해진다는 점은 공황공격과 경쟁하게 되어서 의미가 퇴색되었다. 아직 스씨 정도는 쉽게 잡을 수 있어서 산탄총 종류를 콤보용으로 쓰는 사람이 아직 있긴 하지만 예전만큼 강력하진 않으니 적군들한테 화염 저항이나 면역이 있는 적들이 얼마나 있는지 상황 보아가면서 쓰자. 무기 자체는 붕붕이에는 소비량 증가지만 화염은 피해와 화상 피해 둘다 낮은지라 스씨도 지져 죽이는 건 힘든 편이다.
  • 기습 (백버너)
맵 리딩에 빠삭하여 우회로를 잘 파악하고 있다면 적의 등을 보는게 아주 어려운 일만은 아닌데, 이 때 등짝을 구우면 확정 치명타를 먹여주시는 백버너는 최강의 화력을 지닌다. 말그대로 이론상 최강의 무기. 등만 잡는다면 대부분의 적은 0.5초 내로 한 줌의 재가 된다. 단점은 크리가 나오는 후방 판정이 널널하지 않다는 점과, 붕붕이 사용 시 연료 소비량이 높아져 최대 4번 밖에 못 쓰게 되는데 붕붕이보다 화염을 자주 쓰게되는지라 범용성이 낮아지기 쉽다.
  •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
기름때 제거기가 콤보에, 백버너가 기습에 특화되어 있다면 이쪽은 깽판 & 테러 특화 무기다. 딜량 300을 채워 무앙동력을 발동하면 10초간 주 무기에 100% 치명타 증진이 주어져서 적의 전선을 가볍게 무너뜨릴 수 있다. 물론 딜량이 세진것뿐이지 화염 방사기라는 근본은 변하지않기 때문에 여전히 정면 개돌은 곧 개죽음이라는 걸 주의할 것. 특히 플로지는 압축 공기 분사를 쓸 수 없어서 솔저나 데모맨 대응 능력이 매우 취약해진다.
  • 용의 격노
용의 격노도 기습용으로 쓸 수 있다. 이쪽은 적을 2번 이상 맞춘다는 전제 하에 무시무시한 순간 딜링을 보여준다. 백버너처럼 뒤를 잡아 기습하면 체력 낮은 병과들은 물론이고 천적이라는 헤비도 순식간에 잡아내며 센트리건의 사각으로 접근하는데 성공하면 다른 화염방사기류를 능가해는 구조물 대미지 딜링을 보여준다. 다만 압축 공기 분사 딜레이가 매우 길고 독특한 발사 및 딜링 매커니즘 때문에 정면 승부는 역시 쉽지 않다.
  • 가열 가속기
이른바 '제트팩'. 로밍 파이로의 또다른 필수요소로 새로이 등극하였는데, 우회로를 빠삭하게 익히고 있으나 기동성이 높지 않아 기습이 어렵다는 문제를 기폭 장치 이상으로 완벽하게 해결해줄 수 있기 때문. 조명탄 점프로도 해결되지 못하는 높이를 가열 가속기는 손쉽게 갈 수 있고, 30 ~ 45도 각도로 날기만 해도 기동성이 엄청나게 좋아지는 걸 볼 수 있다. 단, 한번에 사용 가능한 횟수가 2번이 한계인지라, 히트 앤 런을 위해서는 한번만 사용하고 나머지 하나는 비상용으로 온전하게 냅둬야 한다는 단점과, 보조무기로 들어가다보니 화염방사기과 근접무기만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것이 단점.
조합 화염방사기으로는 어떤거든지 거의 다 어울린다. 기습 특성상 첫 발을 확정적으로 넣기 쉬운데, 용의 격노는 한발만 제대로 맞추면 빨라지는 공격 속도와 추가 피해로 다 태워버려 죽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해진다. 백버너도 기습 시 등짝 굽기가 매우 쉬워지고, 플로지스톤은 무앙 충전해놓고 깽판치는게 매우 수월해진다. 기름때 제거기는 일단 화상 피해는 제일 낮지만 자체 화염방사 공격력은 이제 다른 화염방사기와 다를게 없으므로 의외로 나쁘지 않다. 제트팩은 교체 속도가 상당히 느려지는데 이를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고 무엇보다 위 무기들과 달리 압축 공기 분사 페널티가 가장 적다.
근접 무기는 전원 잭, 효자손이 호환성이 좋다. 전원잭은 가열 가속기에서 전원잭으로 바꿔도 기동성이 크게 저하되지 않는데, 전원잭으로 죽이면 체력 회복이 가능해지므로 히트 앤 런 용으로는 최적이다.

4.1.2. 포켓 파이로


엔지니어가 대처하기 어려운 구조물의 위협[7]으로부터 구조물을 지켜주는 파이로. 플레이어 하나에게 고작 구조물을 지키는 수동적인 역할을 맡기는 것이라 소모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8] 효율은 정말 상당한데, '''파이로가 센트리건의 모든 근본적인 약점을 완벽하게 상쇄시켜줄 수 있기 때문.''' 또한 엔지니어의 구조물들은 전술적 가치가 높아 하나라도 박살나면 팀의 전선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파이로가 구조물을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밥값은 충분히 하고 있는 셈이다. 센트리건의 천적은 교란기, 스패밍, 무적 우버 등등이 있는데, 포켓 파이로는 모두 처리할 능력이 있다[9]. 스타일에 따라 무장 선택이 자유로운 로밍 파이로와 달리 포켓 파이로는 무기가 거의 고정되어 있는 편이다.
  • 주 무기 : 화염 방사기 / 기름때 제거기
농사로 날아오는 유탄이나 로켓을 반사해서 날려보내야 하는 포켓 파이로의 특성상 다른 화염 방사기들은 압축 공기 블라스트의 비용이 높거나, 발사 속도가 느리거나, 아예 없는 등 하나씩 페널티가 있어 센트리 수호에는 적합하지 않다. 폭발물들 밀쳐내고 스파이를 굽는데는 기본 화염 방사기가 가장 좋다. 특히 죽치고 화염방사기만 쏠때는 더더욱. 디스펜서에서 탄을 보급받으며 농사에 오는 모든것들을 구워버리고, 폭발물은 압축 공기 분사로 재치있게 날려야한다. 무적 우버라도 온다면 압축 공기 분사를 난사하여 적어도 공격자의 에임이라도 흐뜨려놓거나 더 나아가 메딕을 멀리 날려 아예 우버를 끊어버리면 좋다.
마찬가지로 기름때 제거기도 좋은 편인데, 대미지가 낮은 대신 빠른 스왑이 가능해서 보조 무기로 마무리를 짓거나, 신속하게 가정파괴범으로 전환해서 교란기를 까버릴 수도 있다. 어차피 대미지가 낮아도 불이 붙으면 일단 후퇴해야하는 스파이 특성상 걱정할 필요는 없고, 여차하면 콤보 먹여서 한방에 없애버릴 수도 있는데다, 압축 공기 분사 소모량이 약간 늘지만 디스펜서가 보조해줄 수 있으니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 보조 무기 : 산탄총 / 그슬린 한 방 / 연료통
가장 안정적인 보조 무기는 산탄총류 무기이다. 능동적인 로밍 파이로에 비해 포켓 파이로는 수동적이고 수비적인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포켓 파이로에게 탄속이 있고 이미 불이 붙은 적에게나 효율이 좋은 조명탄 종류의 무기는 제대로 써먹기 힘들다. 히트스캔 방식인 산탄총을 챙기자. 장탄수는 적지만 약간이라도 더 빨리 꺼낼 수 있는 부사수도 괜찮다. 공황 공격은 원래는 공격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비추천 무장이었으나 정글 인페르노 업데이트로 연사력과 꺼내드는 속도가 증가되도록 리워크되면서 효율이 올라갔다.
하지만 파이로의 주무기는 재장전이 필요없는데다가 근거리 화력이 산탄총보다 높으면 높지 낮지는 않으므로 산탄총류가 불필요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조명탄류 무장은 긴급 상황 대처에는 불리하지만 중장거리의 적을 견제하기에는 좋다. 특히 스나이퍼와 헤비는 압축 공기 분사로 반사할 수 없는 히트스캔 공격을 하는 대신 공격 중에는 기동성이 크게 하락하기 때문에 조명탄으로 견제하는 것이 용이하다. 가급적 그슬린 한 방을 추천하는데, 넉백 + 주변에 화염 대미지 버프가 붙어있어서 견제용으로는 최적인데다 농사에 붙은 점착폭탄도 부술 수 있다.
적 측에 스파이가 난무하는 경우라면, Gas Passer을 들고 싸우는 것도 좋다. 어차피 센트리 주변에는 엔지가 있기 때문에 중거리 견제는 엔지에게 맡기고, 이쪽이 연료통을 던져서 스파이를 색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 더군다나 입구가 좁은 길목 하나뿐인 투포트의 경우, 던져놓기만 해도 일대의 가스 구름이 일시적으로 끼기 때문에 스파이는 들어올 엄두를 못 낸다. 심지어 데드 링어 체킹도 가능하니 데드 링어 스파이 상대로는 꽤나 유용한 무기인 셈. 단, 포켓 파이로 특성상 연료통을 능동적으로 채울 방법이 전무하기 때문에 상황을 봐 가면서 던지거나, 던진 후에는 주변을 배회하면서 들어오는 적들을 잡고 다니면서 충전하든가, 시간이 다 되기를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그 사이를 노려 스파이가 침입할 수 있으므로 조명탄에 비해서는 좀 밀리는 편이다.
가열 가속기는 비추천. 애초에 농사를 호위하는 포켓 파이로에게 로밍 능력은 불필요하다.
  • 근접 무기 : 가정 파괴범 / 네온 전멸기
스파이의 교란기를 부순다. 요약 끝. 특히 엔지니어가 뾰족 렌치를 들고 있는 경우에는 교란기를 세방 때려야 뗄 수 있기 때문에 파이로의 가정 파괴범이 더욱 절실하다. 물론 파이로가 있는데 구조물이 교란이 당했다는 것부터가 웃기지만[10] 엔지에게 있어 매우 좋은 언락임에는 틀림없다. 가정 파괴범은 교란기를 단 한 방에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고, 네온 전멸기는 두 방을 때려야 하는 대신 물에 젖은 적에게 치명타를 먹일 수 있기 때문에 물이 많은 맵에서 좋다. 특히 불을 피해서 물로 도망치는 스파이를 상대로 매우 좋다. 단, 두 무기 모두 플레이어를 대상으로는 피해가 줄기 때문에 대인용으로는 화염방사기나 산탄총을 꺼내자.

4.2. 압축 공기 분사


[image]
'''속칭 붕붕이.''' 파이로 운용의 알파이자 오메가.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를 제외한 모든 파이로의 주 무기들이 지닌 특수 능력으로 보조 공격 단추를 눌러 일정 탄약을 소모하며 압축된 공기를 전방으로 일시에 방출한다. 화염을 뿜던 중에 압축 공기 분사를 사용할 경우에는 즉시 사용할 수 있지만, 압축 공기 분사를 쓴 후에 바로 화염을 뿜으려 하면 어느 정도 딜레이가 걸린다.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능력은 아니지만, 이 능력에는 기본적으로 대단히 유용한 세 가지 기능이 있다.
첫 번째 기능은 공기가 분사되는 범위의 적들을 파이로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밀쳐내는 효과로, 지면과 평행하게 밀었을 때 낮고 멀리 날아가고 위를 보고 쏘면 적이 위로 짧게 떠오른다. 밀쳐진 적은 살짝 공중에 뜨면서 밀려나기 때문에 정상적인 이동이 불가능해지며, 이를 이용해 아군 점령지에 들어온 적이나 수레를 밀 때 막으려고 접근해오는 적들을 방해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적이 공중에 있었다면 공중으로 붕 뜨면서 이동 경로가 크게 꼬이게 된다.
적을 뒤로 밀쳐낸다는 특정상, '''데모맨의 방패 돌진을 취소시킬 수 있다'''. 돌진이 빠르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대응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방패를 착용한 데모맨을 항상 주시하자. 또한 변장한 적 스파이도 띄울 수 있어서 여러모로 스파이 체킹에 도움이 된다. 백스탭을 시도하려던 스파이를 밀쳐내 막을 수 있어서 꽤 도움이 된다. '''무적 상태인 적도 밀쳐낼 수 있어''' 때문에 봉크! 원자맛 음료를 마신 스카웃도 날릴 수 있고, '''무적 우버차지'''를 걸고 진입하려는 상대를 날려서 우버 자체를 끊어버릴 수도 있다.
두 번째 기능은 범위 안에 적이 발사한 투사체 계열 무기를 '''반사'''하여 적에게 역으로 피해를 줄 수 있다. 이 때 반사를 하면 데모맨의 점착 폭탄을 제외한 모든 투사체의 소유권이 파이로에게 넘어오며, 로켓, 유탄, 화살을 반사한 경우 이들은 '''소형 치명타'''로 변한다. 치명타 증진를 받는 상태에서 적의 공격을 반사하면 치명타 상태로 반사가 되고, 치명타였던 투사체가 반사되어도 그대로 치명타가 유지된다. 반사에 성공했을 때는 "슈화악!' 하는 강렬한 효과음이 발생한다.
가장 많이 반사하게 될 투사체는 유탄과 로켓. 기본적으로 이 둘은 파이로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정신만 집중한다면 충분히 반사할 수 있는 수준의 투사체 속도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이 둘의 기본 위력은 결코 낮지 않기 때문에 반사시킨다면 소형 치명타 효과로 역관광시키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또한 투사체의 소유권이 자신에게로 넘어온다는 것을 이용하여 아군이 폭발에 휘말려도 피해를 입지 않게 할 수 있다. 물론 파이로 본인은 자가 피해를 좀 받겠지만.
이걸 역이용하여 파이로도 로켓 점프가 가능하다. 난이도가 매우 높지만, 성공 시 단숨에 적 후방에 난입할 수 있기에 한때 일부 고수 파이로들은 익혀두었던 스킬. 별다른 이동 관련 능력이 없고 체력이 애매해서 뛰어난 근접 전투 능력을 활용하기 어려웠던 파이로에게 공격적인 측면을 강하게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파이로는 솔저나 데모맨과는 달리 자가 피해 감소 옵션이 없으며, 이젠 파이로는 조명탄 계열과 제트팩 등 훨씬 편하고 안전하게 날 수 있는 무기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공격 파이로를 주로 한다면 무리해서 감행하지는 말고 이런 걸 쓰는 게 좋다.[11]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데모맨의 점착 폭탄은 다른 투사체마냥 소유권이 넘어오지 않으니 점착 폭탄이 소형 치명타 효과를 받지는 않지만, 반사할 때 치명타 증진을 받았다면 그대로 적용된다. 그러면서 데모맨 본인에게 들어오는 피해는 자가 피해이므로 치명타이든 말든 동일하다. 또한 점착 폭탄은 반사해도 끈끈해서 멀리 날아가질 않는다. 이래저래 데모맨 본인에게 피해를 주기에는 곤란하므로, 아군들을 찍찍이의 공포에서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쓰자. 또한 메딕의 십자군의 쇠뇌를 제외한 모든 주 무기(주사기총 계열)의 투사체는 탄환 계열 무기로 취급돼서 반사할 수 없다.
반사하는 투사체에 특수 효과가 있는 경우, 그 효과는 그대로 지속된다. 예를 들어 솔저의 블랙 박스를 반사하여 적을 맞춘다면 파이로가 회복되고, 데모맨의 로크 앤 로드를 반사하면 유탄이 벽에 충돌 시 사라지게 된다. 또한 메딕의 십자군의 쇠뇌를 반사하여 아군에게 적중시킨다면 해당 아군은 치료 효과를 받으며, 스카웃의 샌드맨의 공도 반사할 수 있고, 당연히 둔화 효과는 그대로 유지된다. 그리고 이 공에 맞은 적이 죽을 경우 원래 공을 던졌던 스카웃이 어시스트를 받는다.
반사가 가능한 무기들은 다음과 같다.
  • 스카웃의 샌드맨의 야구공, 포장지 암살자의 장식, 미치광이 우유, 혈적자
  • 솔저의 모든 주 무기와 소도륙 5000의 광선
  • 파이로의 조명탄 발사기, 기폭 장치, 그슬린 한 방의 투사체, 인간 융해 장치의 광선
  • 데모맨의 모든 유탄 및 점착 폭탄[12]
  • 엔지니어의 3단계 센트리 건의 로켓, 구조대원의 배터리
  • 메딕의 십자군의 쇠뇌의 주사기.
  • 스나이퍼의 병수도와 헌츠맨 및 강화된 콤파운드 활의 화살.
  • 모노큘러스의 발사체.
  • 용의 격노의 화염.
마지막 세 번째 기능은 바로 '''아군의 화상을 치료하는 것.''' 범위 안에 있는 아군들에게 공기를 분사하면 그 아군들의 불이 꺼진다. 아군의 불을 꺼줄 때마다 파이로 자신도 20의 체력을 회복한다. 꾸준히 들어오는 어시스트 점수는 덤. 다시 말하지만 변장한 적 스파이의 불은 꺼지지 않으므로 엄한 사람 불 꺼주는 거 아닌가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
압축 공기분사의 판정은 사각형 모양이며 이 판정에 닿은 투사체 및 플레이어를 밀어내는 방식이다, 정글 인페르노 이전엔 원뿔 모양의 판정이 있었는데 투사체는 사각형 판정만 플레이어는 원뿔 모양 판정과 사각형 판정이 겹친 곳에서만 밀어내는 방식이었다.

4.3. 스파이 사냥꾼


파이로의 진정한 존재 가치이자 확실한 스파이 카운터다. 화염 공격은 '''변장이나 투명 상태인 적군 스파이에게 불을 붙일 수가 있다.''' 아군을 지졌는데 불이 붙으면 적 스파이라는 의미. 파이로는 '''적군 스파이에 대한 완벽한 카운터'''다. 스파이가 엔지니어스나이퍼의 천적이라면 파이로는 스파이의 천적이다. 또한 파이로는 언락을 얻으면 모든 무기로 불을 붙일 수 있다. 이로 인해 스파이 때문에 고생하던 아군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스파이의 언락 무기 패치로 스파이의 효용이 크게 높아졌고 플레이어 수도 늘어났기 때문에, 스파이 사냥꾼으로서 파이로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파이로의 화염방사기는 직선 스플래쉬 범위 공격 형태인지라 구석 같은 곳을 한번 지져 주면 은폐하고 있는 스파이가 발각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잊지 말고 가끔씩 불을 뿌리고 다니자.똑같이 스파이를 상대로 강한 스카웃은 은페 체킹용 우유의 쿨타임이 길기 때문에, 쿨타임 없이 다이렉트로 불을 붙일 수 있는 파이로가 더 선호되는 편.
주 무기인 화염방사기는 탄약 소모가 빨리 되는 것이 약점이긴 하지만, 엔지니어의 디스펜서 근처에 있으면 탄약과 체력은 지속적으로 보강이 가능하다. 실제로 디스펜서는 텔레포터와 함께 적 스파이가 최우선적으로 노려야 하는 구조물이므로, 일단 적 스파이는 반드시 아군 디스펜서나 텔레포터 근처로 오게 되어 있다.
파이로를 제외한 다른 병과들은 스파이를 잡을 수는 있지만 체킹 수단 자체가 전무하거나 한정적이라 스파이 카운터로서의 효율이 떨어진다. 그 이유를 나열하자면
  • 스카웃은 특정 언락을 통해서만 스파이 체킹이 가능하다. 미치광이 우유는 병수도와 마찬가지로 은신 상태의 스파이가 피격 시 윤곽이 드러나지만 딜레이가 있다. 그 외에는 직접 부딪쳐보거나 보스턴 깡패 등으로 출혈을 걸 수 있지만 전자는 등짝을 따일 위험이 높고 후자는 엇나가면 자기 자신이 자멸할 공산이 크다.
  • 솔저, 데모맨은 주 무기가 투사체 형식이라 딜레이가 크고 장탄수가 적어 스파이 체킹이 어렵고 무엇보다 다른 곳에도 신경 써야 하니 스파이 체킹을 하기에는 손해가 많다. 메딕의 주사기총은 비상용일 뿐이라 거의 안쓰게 되고, 십자군의 쇠뇌는 피격음으로 체킹이 가능하지만 난이도가 너무 높다.
  • 헤비, 엔지니어는 달리 체킹 수단이 없다. 히트스캔형식의 무장은 체킹에 효율이 좋지 못한 편이며, 은신한 스파이를 잡겠다고 지속적으로 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리고 스파이 뿐 만이 아니라 다른 병과들도 엔지니어의 농사를 노리고 스파이들은 끊임없이 견제를 하니 일방적으로 본인에게 불리한 상황이다.
  • 스나이퍼는 병수도/레이저백 등 스파이 대항 수단이 있지만 단지 그것 뿐. 병수도는 딜레이가 있고 레이저백은 스파이가 멍청이가 아닌 이상 백스탭 대신 총으로 처치하면 그만이다.
  • 그리고 스파이는 애초에 스파이 끼리 싸울 일이 잘 없고 각자 활동 영역이 겹치지 않으므로 서로가 서로에게 신경을 써주기 어렵다. 무기를 근접무기로 한 뒤 지나가면 아군의 등 뒤를 잡아보고 칼을 역수로 쥐는 모션이 나오면 그게 스파이다 하고 알 수 있지만 접근해야하는 것 부터가 문제. 의심가는 아군 확인은 그렇다 치더라도 은신 시에는 도저히 대처 방법이 없다.
화염방사기는 공격 방식만으로도 스파이 체킹에 최적이지만, 거기에 한 번 불을 붙이면 적 스파이가 '''은폐해도 화염 효과가 일정시간 유지'''된다. 또 화염은 한 번 불이 붙으면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준다. 기본적으로 파이로는 불로 공격하는데, 스파이가 한번 불 붙으면 죽은 목숨이라고 보면 될 정도로 스파이 입장에서는 파이로를 만나는 것은 엔지니어가 3단 풀 농사를 지었을때 데모맨이나 스파이를 만나는 것처럼 악몽 그 자체다. 은폐도 무력화 되는데다 가뜩이나 적은 체력에 화상 피해까지 계속 들어오므로 정말 죽을 맛이다.
고수 스파이들 중에서는 계단스탭이나 리핑스탭으로 불 붙더라도 파이로를 잡아내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엔 보통 다른 공격군들이 응징해주고, 그마저도 파이로가 눈치빠른 고수라면 칼 기술따위 붕붕이로 저지하고 화방이나 샷건으로 박살내버린다. 가끔씩 데드 링어나 스파이 고드름으로 불을 끄기도 하는데, 데드 링어는 그냥 계속 지져주면 되고, 고드름은 스파이가 고수라면 별 답이 없지만 초보 스파이라면 10초간 계속 지지면서 쫓아가면 결국 잘 구워진다(...). 고수 스파이라면 오히려 파이로의 존재를 확인했으니 그 주변 지역에는 당분간 침투 시도를 자제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말그대로 파이로 주변 지역에만 침투를 자제하기에 다른 아군한테 피해를 주니 돌아다니면서 스파이를 찾아내면 멱을 따주자. 어느정도 하는 중수라도 고드름이나 다이아몬드백 세트 등으로 파이로를 쉽게 딸 수 있기 때문에 무장에 따라 스파이 잡는 것도 은근히 위험할 수 있다.
스파이의 목표물 중의 하나인 엔지니어에게 엄청나게 도움이 되는 여러 아이템의 보유도 장점이다. 파이로는 근접 무기로 스파이의 전자 교란기를 뗄 수 있는 가정파괴범, 네온 전멸기가 있다. 특히 네온 전멸기는 스파이가 파이로에게서 도망칠 수 있는 단 하나의 탈출구인 까지 무력화시켜 적 스파이에게 꿈도 희망도 없게 만든다. 하지만 팀 포트리스 2는 애초에 물이 거의 없는 맵이 많지만 물이 있는 장소는 대개 우회로이기에 지날 가능성도 있다. Well이라던가 2fort라던가.
엔지니어가 적 스파이에게 죽었더라도 가정파괴범으로 교란기를 떼어내고 불로 지져서 스파이를 잡으면 된다. 이렇게 엔지를 보조하는 형태의 플레이를 흔히 포켓 파이로[13]라고도 부르는데, 플레이 스타일은 아래에 나와 있다. 아무튼 이런 포켓 파이로 하나만 있으면 아군 엔지니어는 엄청 든든해질 정도로 파이로는 엔지니어에게 엄청난 도움이 된다.
그러나 최근 정글 업데이트로 화염 추가 피해가 고정이 아니라 '''얼마나 지졌냐에 따라 지속시간이 바뀌는 것으로''' 변경되어 체킹 및 사냥을 위해서는 계속 지져야 되는 어려움이 생겼다. 물론 고드름을 방지해줄 가스 패서나 사정거리가 조금 더 긴 용의 격노가 있으니 패치 전과 비슷하거나 강해진 편.
화염 방사기의 매커니즘과 화염 상태 덕에 파이로는 스파이에게 완벽한 천적이 아닐 수가 없다. 가끔은 그냥 허공에다 불지르면서 돌격해도 숨어있던 스파이에게 불이 붙기도 하는 등 스파이 체킹 범위가 다른 병과보다 넓다. 아무쪼록 파이로 플레이어라면, 움직이면서도 아군이든 허공이든 적당히 불을 질러보는 식으로 스파이 체킹을 게을리하지 말자.

4.4. 스파이 대처 방법


파이로가 스파이 잡는 게 다른 병과보다 수월하다고 해도, 스파이의 행동 방식을 모르면 삽질만 하다가 그대로 다른 아군이 죽는 것을 보거나 오히려 역으로 스파이에게 농락당하고 잡혀버릴 수 있다. 따라서 스파이가 어떤 패턴을 가지고 움직이는 지 잘 파악하도록 하자. 물론 스파이 고수들은 웬만큼 갈 만한 곳은 피해서 다니고 은페 중이더라도 오버헤드 스탭과 같이 적군 위를 뛰어넘어서 도망치기도 하니 역시 힘든 점이 있기는 하다. 그리고 만약 적 스파이가 적 '''헤비'''쪽으로 도망치는 걸 쫒아간다면.....
파이로가 스파이에게 강한 병과인 것은 사실이지만, 무리한 추적은 자제하는 게 좋다. 스파이를 발견했다고 해도 적이 몰려있는 곳으로 도망가면 파이로로서는 몰려있는 적을 정면으로 상대하기는 힘들다. 그저 뒤로 빠지면서 스파이가 화상 피해로 죽기를 빌며 보조무기로 견제해 주자. 조명탄 발사기가 있다면 불타며 도망치는 스파이에게 마지막 치명타 한 발을 선물로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용의 격노가 있다면 도망가는 스파이를 시원하게 날려버리자.
  • 모든 아군을 의심하고 불로 지져볼 것
적 스파이는 아군으로 변장하여 상대방의 눈을 속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파이로의 화염방사기는 변장한 상대를 불태울 수 있기 때문에 아군에 불을 살짝 붙여보는 것 만으로도 스파이 판별이 가능하다. 다른 아군들도 의심가는 아군을 쏴서 스파이를 처치할 수 있으나 은폐로 도주하면 찾기가 힘들어지므로 은폐 대상에 불을 붙이는게 가능한 파이로가 활약한다. 만나는 아군마다 불을 붙여 스파이에 대비하자. 무엇보다 불이 붙으면 해당 팀의 색깔로 발 주변이 빛난다. 즉, 레드팀으로 변장한 블루팀 스파이에게 불이 붙으면 파란색으로 빛난다. 만약 아군이 무리지어 다니는데 스파이가 있을 법 하다면, 불로 한번 지져주는 것도 좋은 방법. 특성상 스나이퍼는 무리지어 다닐 수가 없고 스카웃은 선발대로 먼저 치고 나가기 때문에 따로 던져줄 여유가 없다.
  • 스파이의 은신처를 확인할 것
스파이는 적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은폐 해제를 대비하여 다리 밑, 지형 모서리 부근 등의 구석진 곳에 자주 다닌다. 활동에 여유가 있다면 이런 곳은 틈틈이 불을 질러 확인해서 스파이가 발 딛을 틈이 없게 하도록 하자. 이런 곳을 확인할 여유가 없다면 아군들과 같이 다니며 수시로 불을 뿜어 스파이가 함부로 다가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좋다. 또한 스파이는 도망치면서 체력과 은폐 게이지를 보충하기 위해 근처의 치료제와 탄약 상자를 찾을 것이다. 치료제로 불을 끄고 탄약 상자를 먹어 투명화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하면 그만큼 스파이를 찾는 일도 더뎌질 것이다. 따라서 스파이가 이런 곳에 가지 못하도록 스파이에게 눈을 떼지 말고 이동을 계속 방해하도록 하자. 만약 치료제와 탄약 상자가 놓인곳을 우연히 쳐다보았는데 갑자기 뿅하고 사라진다면 지나가던 스파이가 먹은 것이므로 당장 불을 뿌려서 찾아내자.
  • 스파이의 주 목표대상을 주시할 것
스파이는 후방으로 침투해 엔지니어, 스나이퍼, 메딕같이 몸이 약하지만 상대팀에 위협이 되는 병과를 주로 노린다. 따라서 엔지니어의 구조물 근처와 스나이퍼의 저격 장소(주로 창문이 달린 건물 안) 근처는 불을 질러서 틈틈이 확인 해 두자. 만약 엔지니어가 스파이한테 당하고 건물까지 교란된 상태에서 가정파괴범과 네온 전멸기가 있다면 교란기를 파괴할 수 있으니 스파이도 잡고 엔지니어 건물도 지키고 추가 점수도 챙길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설령 스파이가 신들린 스텝을 밟아 당신을 피해 도망치더라도 교란기를 파괴했다면 방어선을 지키는 큰 활약을 한 것이다.
  • 스파이의 리볼버 대처
보통 상황에서 스파이는 다가오는 파이로를 화염방사기가 닫지 않는 사정거리에서 리볼버로 견제하는데, 한 탄창 안에 파이로를 처치할 수 있어 무시할 화력이 아니고 치명타 판정이 있는 외교대사, 추가 치명타 탄환을 달고 다니는 다이아몬드백은 더더욱 위험하다.[14] 몸을 움직여 리볼버 탄환을 최대한 피하면서 보조무기를 쏴주자. 가장 좋은 방법은 압축 공기 분사로 적 스파이의 조준을 흐트려 놓는 것인데, 구석으로 몰지 않으면 오히려 스파이의 도주를 도와주는 꼴이 되므로 상황에 맞게 쓰도록 하자. 보조무기로 그슬린 한방을 들었다면, 아래를 노려보자. 불만 붙이면 스파이를 카운터 치는 셈이다.
  • 스파이의 백스탭 대처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물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도망가던 스파이는 파이로의 뒤통수를 치는 일이 있다. 몇몇 스파이는 리볼버를 쏘는 대신 상대방의 옆을 빠르게 지나가려 하거나 계단 위로 도망치다가 갑자기 계단 아래로 뛰어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스파이가 백스탭을 노리는 것이다. 이 때는 잠시 뒤로 물러나주거나 압축 공기 분사를 쏴서 날려버리면 상대방 스파이는 헛스윙을 하거나 백스탭 판정을 놓쳐버리게 된다. 그외에 건물 위쪽을 몇 번 살펴서 공중에서 백스탭을 노리는 스파이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스파이로 의심되는 병과가 모퉁이를 돈다면 무작정 돌격하지 말고 주변을 먼저 불로 지져보거나, 압축 공기 분사로 구석에 몰아 붙이도록 하자. 사실상 실력있는 스파이라면 파이로에게 들킨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여러가지 트릭스탭 전술로 파이로를 공략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압축 공기 분사의 활용은 거의 필수적이다.
  • 스파이 고드름 대처
스파이 고드름은 불에 붙지 않는 대신 10초 동안 칼을 잃는 기능이 있는데 은폐와 조합하면 파이로 입장에서는 잡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특히 데드 링어의 경우 발동 시 속도까지 빨라지기 때문에 더더욱 힘들다. 이런 경우 스파이의 위치를 예측하여 공중으로 압축 공기 분사를 사용함으로써 스파이의 움직임을 저지하고, 주변을 열심히 불로 지지면 된다. 스파이를 놓친다고 해도 결국 적 스파이는 15초 동안 백스탭이 불가능해지므로 그 동안 스파이를 맞이할 준비를 해 두도록 하자. 단, 스파이가 탄약 상자를 통해 고드름을 재충전 할 수 있으므로 주변의 탄약 상자는 틈틈이 확인하는 것이 좋다.

4.5. 공격 패턴과 전략


파이로의 화염방사기는 화력이 좋긴 하지만 솔저나 헤비 같이 강력한 공격력과 괜찮은 체력을 지닌 적을 잡기는 힘들다. 거기다 화염방사기의 사정거리는 너무 짧기 때문에 다른 무기와 교체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파이로 괴수 플레이어들은 거의 격투게임 수준으로 무기를 바꿔가며 공격한다. 다만 현란한 컨트롤이 요구되는 조합사격 뿐만 아니라, 뛰어난 상황 판단력을 이용해 기습위주로 플레이하는 것도 파이로를 잘하는 방법이다. 컨트롤보다 상황 판단이 주력이 되는 이러한 기습형 파이로는 헤비와 일맥상통한다.
화염방사기의 역할은 크게 화염방사기의 화염 방사로 인한 역할과 압축 공기 분사로 인한 역할로 나눌 수 있다.
  • 화염방사기
우버나 기습 등 압도적인 상황에서 적을 공격 대미지와 화상 대미지로 불로 공격하기.
스나이퍼의 헌츠맨 화살 같이 불을 붙일 수 있는 대상에 불 붙이기라는 효과 부여.
수시로 불을 뿜어 스파이 체킹.
  • 압축 공기 분사
아군에게 붙은 불 꺼주기
적의 투사체 반사
적을 공중으로 띄우기, 적을 밀어내어 우버 사용 방해
주무장인 화염방사기 이외에 파이로는 보조무기와 근접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콤보 사용시에는 무기에 붙어있는 부가효과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으로 적을 공략한다.

4.5.1. 기초 전략


  • 아군에게 붙은 불 꺼주기
의외로 간과하기 쉬운 압축 공기 분사의 기능이다. 근처 아군이 불이 붙어서 괴로워 하고 있으면 압축 공기를 한번 분사해 주도록 하자. 특히 메딕은 반드시. 거기에 보너스 점수 1점은 덤으로 얻고, 체력도 20 회복되는 덕분에 여러모로 불을 꺼준 파이로에게도 이득이다.[15] 불을 꺼 줌으로써 얻는 체력은 중첩되므로 적 파이로가 팀원 여럿을 땔감으로 만들려 든다면 아군이 모여 있을 때를 노려 마우스 오른쪽을 살포시 눌러 주도록 하자, 두 명을 꺼 주면 40, 다섯명이면 100이다!
  • 엔지니어 보조와 스파이 확인(포켓 파이로)
수시로 불을 쏘면서 돌아다니며 엔지니어와 건물 주변의 스파이를 청소한다. 거기다가 항상 센트리의 '전방'에서 미리 데모맨이나 우버가 오는지 확인하고 센트리에 접근하는 적들을 견제해야한다. 데모맨이 오면 기폭 장치[16]나 그슬린 한방[17]으로 점착을 없애고 유탄은 반사하자.[18] 우버가 오면 밀쳐내고 솔저나 데모맨이면 반사시켜 같이 오는 적들에게 반사시키자.[19]참고로 후방에만 계속 있으면 스파이밖에 못 잡는다. 센트리 입장에서 데모맨이나 우버가 보이기 시작한다면 이미 센트리는 위험에 빠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예 이런 적들이 센트리를 보는 것조차 어렵게 해야 한다. 물론 스파이 견제를 위해 계속 불을 쏘고 있어야 한다.[20]
데모맨이 오면 위에 소개한 공격 패턴을 활용하여 격추하자. 코너 근처에서의 1:1이라면 쉽게 이길 수 있다. 다른 병과가 온다면 불 붙이기 + 압축 공기 분사로 밀기 + 샷건 한방 정도로 견제하자. 괜히 더 나서다가 죽을 수 있다. 부족한 탄약과 체력은 엔지니어의 디스펜서를 통해 회복하면 된다. 엔지 점수도 주니 좋고.
그리고, 홀로 건물을 옮기고 있는 엔지니어가 보이면 엄호를 해주자. 건물은 수비에 굉장히 중요하다. 파이로는 공격군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방어에 상당히 유리한 병과다. 또한 이렇게 엔지 농사를 도와주고 전진하는게 승리를 위한 길이다. 특히나 스씨에게 농사를 여러번 털려서 멘붕한 엔지가 마지막 농사랍시고 다시 한번 건물 지어서 운반할 때 파이로가 불꽃으로 보호해주면 그 엔지니어는 정신력도 같이 회복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혹여나 실력 있는 스파이가 마지막 발악으로 엔지니어를 죽이고 전자 교란기를 설치했다면 가정파괴범이나 네온 전멸기로 제거해 주자. 엔지니어가 근처에 있을 때 교란기가 붙는다면 이 땐 엔지니어에게 교란기 제거를 맡기고 스파이 색출에 전념하자.
사실 파이로 한 명이 엔지니어 한 명을 전담해 보호하는 포켓 파이로의 효율성에 의문을 품는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다. 엔지니어와 건물들을 지키는 이상 일단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설 수 없기 때문에 한 명 분의 공격 인원이 빠지기 때문.
그러나 간과하면 안되는게, 엔지니어의 건물이 팀에 끼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엔지니어의 실력이 뛰어나 처신을 잘 하거나 적 팀이 적극적으로 건물을 파괴하려하지 않는다면 굳이 옆에서 도와줄 필요는 없지만, 건물이 자주 테러의 대상이 되거나, 엔지니어가 요청하거나, 게임 중 건물의 역할이 아주 중요해 지는 시점이라면 포켓 파이로의 역할은 1인 이상을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다만 로크 앤 로드를 든 데모맨이 작정하고 테러를 시도하면 포켓 파이로라도 건물 방어가 힘들어질 수 있다. 로크 앤 로드는 유탄 속도가 빨라 반사도 어렵고, 사거리도 길어 파이로의 사거리 한참 밖이나 파이로가 닿지 못하는 곳에서 여유롭게 쏠 수 있는데다, 붕붕이로 반사해도 직격하지 않는 이상 그냥 사라져 탄약 소비량이 엄청나고 무조건 2방에 건물을 철거하기에 포켓 파이로라도 막기가 힘들어 진다.
이런 경우는 엔지니어 쪽에서 합선기나 원격 조련 장비를 드는 방법으로 대처할 수는 있지만, 확실한 것은 포켓 파이로가 마땅히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억울할 수도 있지만 작정하고 방어하는 농사는 데모맨이 이렇게라도 활약하지 않으면 잘 뚫리지 않으니 어쩔 수 없는 처사다. 반대로 절대 뚫리지 않는 농사 방어진지가 있다고 생각해 보면 쉽다.
하지만 그렇게 자주 있는 상황은 아닌 것이, 로크 앤 로드는 25%의 추가 탄속때문에 곧은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고 정확히 조준하지 않으면 불발되어 점착폭탄이나 일반 유탄처럼 숨어서 스패밍 하기 힘들다. 무엇보다 유탄을 정확히 맞추기 위해 조준하고 있는 데모맨을 당신의 팀원들이 가만히 놔 둘리가 없다.
엔지니어 뿐만 아니라 스나이퍼와 같이 다녀도 되는데, 파이로의 천적인 헤비는 스나이퍼가 없애 주고, 스나이퍼의 천적인 스파이는 파이로가 쉽게 죽일 수 있다.거기다 스나이퍼가 활스나라면 불도 붙여줄 수 있다.
  • 화염방사기의 압축 공기 분사로 로켓, 유탄, 화살 등의 투사체 반사하기.
참고로 로켓, 유탄, 화살, 병수도, 미치광이 우유 등 날아가는 형식을 띠는 물체를 투사체라고 한다. 폼슨 6000의 광선이나 정의의 들소 같이 반사가 불가능한 투사체도 존재한다. 자세한 설명은 이쪽을 참고.
이 방법은 약간 방어적인 방법이 될 수도 있는데, 적의 투사체를 압축 공기 분사로 쏴서 되날릴 경우, 소형 치명타(135%의 대미지)로 판정이 된다.
멀리 떨어진 솔저가 로켓을 쏘며 공격할 때 손쉽게 역관광 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치명타 투사체를 반사할 경우 그대로 치명타가 유지되며, 그 밖에 유탄, 화살, 유리병, 야구공, 심지어는 센트리 로켓도 반사할 수 있다.
투사체 속도가 빠른 로크 앤 로드나 직격포, 화살을 반사하기는 다소 어렵지만 그만큼 강력한 반격으로 되바꿀 수 있다. 특히 화살을 반사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지만 반사한다면 헤드샷도 가능한 흉기가 된다. 이걸로 적 메딕 같은 고가치표적들을 죽이면 상대에겐 절망과 빡침 을 선사해줄 수 있다.
특히 수레밀기와 같은 맵에서 파이로는 적 데모맨의 유탄이나 적 솔저의 로켓은 맞아주는 걸 각오하면서도 반사해서 적이 밀고 들어올 기세를 꺾어야 한다.
  • 적의 우버 사용 방해
대부분의 전황에서 우세를 보이는 무적 우버차지의 가장 큰 적은 파이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이 무적 우버를 사용하는 것이 보인다면 적 메딕이나 무적 우버를 받는 적군만 따로 0.5초 간격으로 압축 공기 분사를 따라가며 내질러주면 된다. 이렇게 되면 적군은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파이로의 이런 활약은 무적 우버를 무력화 시키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파이로의 압축 공기 분사는 적 메딕의 짜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수레밀기 맵에서 아군 기지에 수레가 거의 근접했을 때, 우버차지를 한 적팀들이 몰려오면 희망은 오로지 파이로의 압축 공기 분사 뿐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 이상으로 막아야 한다. 투사체를 반사할 수 있을 만큼 반사하도록 해야 하며, 적 헤비는 수직으로 높게 띄우거나 적 메딕을 따로 밀어내서 우버가 끊기게 방해해야 한다. 한마디로 이 때 파이로는 인간 방패가 되어야 한다.
한편 적 파이로들도 우버를 받고 오거나 우버를 받지 않더라도 적의 공격 부대 주변을 지키면서 아군의 발사체나 아군 병력을 압축 공기 분사로 밀어낸다. 방어쪽의 장점이라면 리스폰을 받고 빨리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일단 죽는 건 크게 신경쓰지 말고 최대한 얼마나 적을 밀어낼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고 행동하는 게 좋다.

4.5.2. 고급 전략


화염방사기와 보조 무장, 근접 무장으로 적을 죽이는 유용한 방법들은 아래와 같다.
  • 기습
파이로의 기습은 스카웃과 동일하게 적의 측후면을 노려야 한다. 전방에서 싸울 아군이 있으면 기습 성공률이 많이 올라간다. 우회로를 통한 방법도 있고, 높은 곳에서 하강하는 방법도 있다. 파이로가 근접전은 능하지만 정면에서 적에게 다가갈 수단이 없으므로 측면이나 후면에서 공격하는게 낫다.특히 맵의 구조를 먼저 파악하면 압축 공기 분사를 이용한 콤보의 성공률을 극도로 끌어올릴 수 있다. 정글 인페르노 업데이트로 제트팩이 추가되어 이 부분은 난이도가 좀 낮아졌다.
  • 화염방사기로 태워 죽이기
다수의 적이 몰려있을 때 순식간에 많은 적들에게 불을 붙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그와 동시에 화염방사기는 직선형 스플래시 공격이다. 많은 적들에게 불을 붙인 후에는 메딕 같이 중요하고 허약한 적을 집중하여 노리자. 주로 백버너나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 사용 유저가 주로 쓰는 전법이다. 다만 화염방사기 특성상 "근접"한 상황에서만 유효하니, 거리가 좀 벌려져 있는 상황이라면 아래의 각종 콤보들을 사용해주는게 좋다. 또한 불을 쏠 때는 화염방사기의 특성을 생각하여, 적에게 직접 쏘기보다는 적이 약 0.5~1초 정도 뒤 지나갈 방향으로 불을 쏴주는게 대미지가 더 들어간다.
  • 기폭 장치나 그슬린 한방으로 조명탄 점프
기폭 장치나 그슬린 한방으로 조명탄 점프가 가능한데 숙달이 되고 여러 테크닉을 배우면 점프맵도 깰 수 있다! 점프력은 그럭저럭이므로 적이 달려오면 뒤로 날아가 친다는 느낌으로 하자. 숙달되면 조류 조타기를 든 데모맨도 잡을 수 있다. 자신이 못 가본 곳을 가는 기분은 짜릿하다.

1:54 참고
이 외에 상당히 고난도 테크닉으로 유탄이나 로켓을 압축 공기 분사로 발 밑에 반사시키며 솔저나 데모맨과 동일한 방법으로 반사 점프를 사용할 수 있다. 시점을 틀어 타이밍을 재면서 사용하는 게 너무 어려워 입팀포의 경지에 가까워 보이지만, 조명탄 점프가 없던 시절에 초고수 파이로들 일부가 흑격기 마냥 단번에 뛰어들어 적 진지 일대를 다 쓸어버리는 슈퍼플레이를 구사하며 실제 현실적인 용도로도 쓰였다. 하지만 이 때는 파이로가 정말로 공격수이던 시절이고, 데모맨이나 솔저와는 달리 파이로에건 셀프 대미지 경감이 없어서 적잖은 부담이 있기에 난이도와 별개로 그런 로켓 점프 마냥 남발해댈 수도 없었다. 현재는 공격수로도 운용할 수는 있지만 전선 유지와 암살자 카운터 등 수비수로서 주요한 클래스가 되었고, 그런 어렵고 위험한 테크닉을 대체하여 쓸 수 있는 가열 가속기와 조명탄 점프가 나와있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힘들게 연습해서 무모하게 이 짓 해가며 들이대야 할 필요가 크게 줄었다.
  • 1:1 근접 상황에서 0.1초 불을 발사해서 불 붙이고 바로 압축 공기 분사로 띄운 후 샷건으로 공격. M1-M2-2-M1[21]
약 10 대미지의 화염 방사기로 불을 붙이고(M1) + 압축 공기 분사로 띄우고(M2) + 약 60 대미지의 산탄총으로(2) 2방을 갈겨주면(M1) 도합 130 대미지에 60의 화상대미지를 줄 수 있다. 거기다가 압축 공기 분사로 띄우는 순간에 적의 발사체를 반사하여 피해를 줄 수 있고 상대의 조준점을 위쪽으로 튀게 만들기 때문에 범위 공격인 로켓이라도 어느 정도 빗맞게끔 할 수 있다. 때문에 원래 로켓 2방에 죽는 파이로를 아슬아슬하게 3방까지 버틸 수 있게 해준다. 기본 무기 교체 시간은 0.5초다.
데모맨을 상대로 이 방법을 사용하면 거의 80% 확률로 첫 유탄을 피할 수 있으며 보다 안정적으로 제거할 수 있고 솔저의 경우 너 죽고 나 죽고 식의 맞다이를 노려볼 수 있다. 스카웃의 경우 이걸 당하면 100% 죽는다. 거기다가 압축 공기 분사를 맞는 순간부터 0.8초간은 제대로 파이로를 못 맞춘다. 심지어는 정면에서 헤비를 만난 경우에도 이 방법으로 1:1을 노려볼 수 있다. 물론 아예 미니건을 안 돌리고 있었던 헤비라면 아래에서 소개할 소화도끼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다만 화염 방사기는 제대로 지지면 1초에 153의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반면 샷건은 최대 대미지가 떠 줘도 90 대미지가 고작이다. 붕붕이로 띄운 후 샷건 발사도 어느 정도 에임이 필요한 테크닉이므로 어설프게 샷건 쓰기 보다는 그냥 지지는게 낫다. [22] 게다가 상술했지만 정글 인페르노 업데이트로 인해 화상 피해 매커니즘이 달라져 살짝 지지는 정도는 스씨들도 충분히 견딘다.
DPS와 방어적 측면에서 일반 화염방사기로 지지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1:1 공격 방법이지만, 여러 명을 공격할 수 없고, 적을 압축 공기 분사로 띄운 후 산탄총으로 제대로 맞추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 상당히 번거로운 게 단점이다. 게다가 파이로는 정면 대결이 아니라 급습을 해서 적에게 혼란을 주고 그 와중에 적을 빠르게 태워 죽이는 게 주 전법이기 때문에 이런 공격 방법은 정면에서 적을 만난 게 아니면 쓸 일이 없다. 하지만 보통 중거리에서 적을 만났다면 이런 전법은 상당한 도움이 된다.
  • 불 붙이고 바로 압축 공기 분사로 띄운 뒤 소화도끼로 마무리. 죽지 않았다면 한 번 더 압축 공기 분사 사용 후 소화도끼. M1-M2-3-M1-1-M2-3-M1
특히 적 뒤에 벽이 있는 경우 유효하다. 이른바 벽콤. 기름때 제거기와 조합하면 웬만한 적은 매우 빠르게 도살할 수 있다. 두 번째 콤보는 기름때 제거기가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니 꼭 체크하고 사용하자. 애초에 기름때 제거기가 아니라면 저런 짓을 할 필요가 없이 그냥 지져버리는 게 일상이지만..
정글 인페르노 업데이트에서 소화 도끼의 능력이 개편되었는데, 교체 시간 페널티가 많이 줄어들었고 상대방의 남은 화상 대미지 시간과 비례하여 피해량이 늘어나며, 타격 성공 시 상대방에게 붙은 불이 소화된다. 대략 2~3초 정도 지지면 130 가량의 대미지가 뜨는데, 대략 데모맨 정도까지는 화염방사기 + 소화도끼 콤보로 손쉽게 해치울 수 있다.
  • 불 붙이고 바로 소화도끼로 마무리
매우 간단하고 살상 능력도 뛰어난 공격 방법. 꼭 적을 뒤나 옆에서 덮쳤을 때 쓰는게 아니고 그냥 적과 근접전을 벌이는 상황이면 언제든지 쓸 수 있다. 하지만 헤비나 솔저, 혹은 스카웃이라면 근접의 무지막지한 대미지를 감수하기보다는 위쪽에 소개된 벽콤을 추천한다. 수많은 밸런스 패치를 거치며 소화도끼의 전체적인 딜량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헤비나 솔저같이 높은 체력의 적군에게 무리해서 이 콤보를 시전하면 도끼 한번 긁지도 못하고 분해될 확률이 높다. 다만 여전히 흑기사를 상대할 때에는 편리하고 강력한데, 화염방사기으로 적당히 지져주다가 띄우고 소화도끼로 찍어 주면 손쉽게 정리할 수 있다.
상술한 정글 인페르노 업데이트로 인해 소화도끼의 교체속도가 꽤나 빨라져서, 기름때 제거기와 함께 사용할 경우 굳이 붕붕이로 띄우지 않고 교체해서 바로 긁어버리는것도 좋은 선택이다. 다만 명심하자, 소화도끼는 근접무기다. 아무리 강하고 편리하더라도 무리하게 도끼를 들고 닥돌하면 스파이에게도 리볼버 맞고 뻗을 수 있다. 벽콤을 하던 뭘 하던 소화 도끼 콤보는 웬만하면 벽이 있는 구석이나 근접전에서 시전하자.
  • 거리를 유지하며 산탄총으로 공격
거리를 유지하는 스카웃, 돌진하는 파이로나 흑기사를 공격할 때 사용한다. 파이로나 흑기사가 접근하면 압축 공기 분사로 띄우고 샷건으로 공격한다. 압축 공기 분사는 흑기사의 돌진 공격 또한 중간에 무효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 꽤 안전하고 화력도 괜찮다.
  • 기폭 점프로 공격
상기했듯이 예전에 일부 초고수들이나 간간히 쓰던 반사 점프 대신 무기 전환에 시간이 걸리지만 더 안전하고 편한 기폭 점프가 널리 쓰인다. 기폭 장치를 든 후에 고지에서 기폭 점프로 적의 후방이나 고지대로 도약하고 기름때 제거기로 불을 지른 후에 소화도끼로 찍어버리거나 백버너로 등짝을 지져버리는 전법이다. 높은 지형이 많은 Frontier같은 맵에서 파이로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법이다. 단점은 혼자 뛰어드는 것이므로 리스크가 매우 크고 이런 전술은 가열 가속기를 드는 것이 더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원거리에서 기폭 장치로 견제를 하다가 기폭 점프로 순식간에 뛰어들어 메딕이나 스나이퍼 등을 주로 암살한다는 느낌으로 도전해야 한다. 반사 점프 자체가 현재의 수비형 파이로가 연구되기 전에 등장한 것이며, 점점 공격 클래스로 한계가 오는 파이로의 성능을 극한으로 쥐어짜내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나온 거고 그걸 더 쉽고 안전하게 해주는 것 뿐이다. 원래 공격 클래스 시절 암살 테크닉이었다.
  • 공중에서 불을 붙이고 소화도끼로 마무리
이른바 파이로 마켓가든 전략. 공중에서 조명탄이나 화염방사기로 불을 붙인 뒤 소화도끼로 찍는 거다. 떨어지는 타이밍하고 화염 입자나 조명탄이 적에 맞는 타이밍을 잘만 계산하면 적 파이로도 소화도끼의 소형 치명타 피해로 처치할 수 있다.
  • 기폭장치 버그사용
기폭장치를 들고 자살한후 제트팩으로 바닥에 돌진함과 동시에 기폭장치를 들게되면 기폭장치 점프로 적들에게 스톰프 대미지를 입힐 수 있게된다. 이러면 적들에게 미리 기폭장치로 지진후 기폭점프로 높은곳에서 떨어지며 소화도끼로 긁으면 적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된다. 다만 버그를 쓰려면 좀 힘든것이 문제.

4.6. 투사체 반사


여기서 서술하는 반사란 압축 공기 분사로 투사체를 반사하는 것을 말한다. 파이로 장인이 되는 마지막 관문이다. 파이로가 전장에서 반사하는 투사체는 크게 3개로 로켓, 유탄, 점착 폭탄이다. 나머지 투사체는 반사할 일이 없거나 만약 있더라도 차라리 피하는 것이 낫다.
솔저와 데모맨을 상대로 근접 반사 팁을 주자면, 초보 파이로들이 압축 공기 분사가 실패했을 때 당황하여 압축 공기 분사를 연발하다 죽는 경우가 꽤 있는데, 압축 공기 분사가 실패해도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다음 반사각을 재도록 하자.[23] 또 파이로는 로켓이나 유탄 직격 한 발 정도는 견딜 수 있으니 1대1 상황에서는 상대방이 한 발 쏠 때 까지는 적당히 지져주다가 다시 발사하는 타이밍에 맞춰 붕붕이 반사를 시전하면 꽤나 쉽게 상대방을 해치울 수 있다. 냅다 달려들어 지지고 있으면 상대방 입장에선 화염방사기의 강력한 피해 덕분에 파이로를 죽이든지 해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
또 투사체를 반사할 때는 투사체가 자신의 살짝 앞에 있을 때 반사한다 생각하고 압축 공기 분사를 시전해야 한다. 투사체가 바로 앞까지 왔을 때 반사하려고 하면 때는 이미 늦었다.
  • 로켓
로켓의 경우 크게 5종류로 나뉘는데 일반 로켓(기본 로켓 발사기, 블랙박스, 소도륙 5000등), 자유투사, 직격포, 거지의 바주카, 공중 폭격포이다.
먼저 일반 로켓의 경우 반사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 멀리서 날라올 경우에는 그냥 보고 반사하면 되고 바로 코앞에 있을 경우에는 로켓의 발사 타이밍을 알면 편하다. 대략 파이로의 반사 쿨보다 살짝 느린데 반사를 하고 한 박자 쉬고 다시 반사를 하면 대부분 된다. 다만 실력이 좋은 솔저들은 샷건을 들거나 발사 타이밍에 살짝씩 변화를 주는데, 샷건을 들면 쫄지 말고 앞으로 가서 화염방사기로 지지면 되지만 발사 타이밍에 변화를 주는 경우에는 운에 맡기거나 다시 기습을 노리는 수밖에 없다.
직격포와 자유투사는 근접의 경우 일반 로켓과 타이밍은 비슷하나 원거리에서 발사할 경우 어? 하는 사이에 자신이 로켓에 맞게 된다. 직격포는 거의 로켓 투사체가 보이자마자 반사해야 대충 반사 타이밍에 맞고 자유투사는 일반 로켓보다 한 박자 빠르게 반사하면 얼추 반사가 되나, 반사가 모두 능사가 아니다. 상대가 자유투사, 특히 직격포를 들고 있는 경우에는 차라리 로켓을 피해가면서 근접을 시도하거나 자리를 잠깐 떠서 다시 기습을 노리는 것이 훨씬 낫다.
거지의 바주카는 근접에서는 1개를 반사하면 2개를 맞기 때문에 장전하고 있거나 솔저가 나를 먼저 발견했을 경우 아예 반사 시도 자체를 하지 않는것이 낫다. 그리고 장전하지 않았을 때 기습에 성공한 경우 보통 거주카 솔저들은 한발씩 장전하고 쏠려고 할 텐데 이때는 솔저의 장전 모션을 보자마자 반사를 하거나 직접 거주카를 장전해 봐서 타이밍을 익혀두면 편하다.
마지막으로 공중 폭격포는 지상에서는 일반 로켓과 같아서 쉽지만 로켓 점프 중에는 1개를 반사하면 보통 3~7개를 맞기 때문에 그냥 회피해 주는 게 좋다.
  • 유탄
유탄은 크게 3가지 일반 유탄, 로크 앤 로드, 통제불능 대포로 나뉜다.
일반 유탄의 경우 유탄의 발사 쿨이 로켓보다 빠를 뿐더러, 데모맨들은 보통 조준을 위해 유탄을 조금씩 끊어서 발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사를 시도하기 보다는 적당히 무빙을 통해 피해가면서 근접해 붙는 것이 낫다. 정 반사를 하고 싶으면 로켓보다는 템포를 빠르게, 거의 파이로 붕붕이 쿨에 비슷하게 반사를 하면 얼추 되기는 된다. 물론 스패밍으로 막 뿌리는 유탄은 팀에게 피해가 되도록 가지 않도록 적당히 밀어주자.
로크 앤 로드의 경우 근접은 일반 유탄과 똑같으나 원거리의 경우 유탄이 화면에 보이면 그 즉시 반사를 해야 타이밍이 대충 맞으며, 그래도 땅에 부딪히면 사라지는 특성 때문에 대부분 반사를 하나마나이다. 그냥 자리를 떠서 다른 기습 기회를 노리자.
통제불능은 대체로 일반 유탄과 반사 타이밍이 비슷하다. 그러나 도화선을 조절해, 반사 하기 전 더블 동크에 당할 수 있으니 로크 앤 로드와 비슷하게 원거리에서 마주치면 그냥 피해가자. 파이로는 기습 클래스이지 중거리에서 데모맨이랑 유탄 반사 씨름이나 하는 클래스가 아니다.
  • 점착 폭탄
점착 폭탄은 반사를 해도 멀리 날아가지도 않으며 소유권이 넘어가지도 않는다. 게다가 장거리에서 날라오는 점착은 반사하기 전에 터뜨릴 수 있다. 그러므로 멀리서 날라오는 점착 폭탄은 그냥 피하고 기습 상황의 중거리에서 날리는 점착을 반사하자. 이때 주의할 것은 데모맨이 파이로에게 근접 기습을 당했을 때 보통 자기 발 밑에 점착 폭탄을 깔고 터뜨리는데 이때 반사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기 때문에 데모맨에게 기습할 때에는 발악을 하기 전에 속전속결로 죽이거나 압축 공기 분사로 공중 콤보를 해서 살짝 거리를 주는것이 좋다.
  • 미치광이 우유, 병수도, 샌드맨, 포장지 암살자, 혈적자
우유와 병수도는 의외로 투사체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반사에 적응 하기에는 시간이 좀 걸릴지 모르지만 반사하면 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포물선으로 날아오기 때문에 에임을 살짝 위로 하는 것이 포인트. 샌드맨이나 포장지는 반사하기는 쉬우나 반사해서 맞출 확률도 낮으니 그냥 방어용으로 반사하자. 혈적자는 우유나 병수도 같이 생각했다면 그냥 혈적자에 맞아버린다. 주인을 닮아서 투사체 속도도 매우 빠르며 반사하기가 꽤 어렵다.[24]
  • 3단 센트리의 미사일
은근 어렵다. 3단 센트리 자체 부터 매우 강력하며 미사일을 쏘기 전에 무수히 날라오는 총알들과 센트리와 마무리를 하려고 샷건을 드는 적 엔지니어도 큰 위험요소가 된다. 그냥 철거용역을 부르자.
  • 화살, 쇠뇌 화살
파이로 반사 실력의 종점. 정면에서 봐도 반사하기가 쉽지 않으며 날라오는 속도도 위에 투사체들과는 차원이 다르고 반사를 못하면 킬을 내줄 수 도 있다. 반사하는 방법은 동체시력으로 반사하거나 직격포 상대하듯이 화살을 쏠 타이밍을 생각하며 반사하는 것. 전자에 경우에는 성공 확률이 매우 드물다. 차라리 타이밍을 맞춰 반사하는게 더 확률이 높은 편. 화살은 날아오는 정면에서는 잘 보이지 않음으로 헌츠맨 스나이퍼가 멀리서 화살을 쏘고 있다면 활이 날아오는 방향에서 약간 옆으로 가면 더 쉽게 반사할 수 있다. 쇠뇌는 반사해서 아군에게 맞추면 회복이 된다. 다만 두개 다 반사하기 힘들고 반사해봤자 못 맞출 확률이 크다.
  • 그 외
엔지니어의 구조대원, 파이로의 조명탄류들은 반사할수 있다. 다만 구조대원 투사체는 아군구조물을 치료할수 없으니 주의하자. 또한 모노큘러스의 눈알 미사일과 마법류 투사체들은 반사가 불가능하니 참고해두자.

5. 상성


아래 매치업은 1:1을 기준으로 설명하나, 사실 실전에서는 1:1 매치가 별 의미가 없다. 팀 포트리스 2 자체가 1:1 전투보다는 여럿끼리 싸우는게 주고, 시스템 자체가 팀 플레이를 강요(하지 않으면 승리를 못한다)하고 있다.
파이로는 중, 원거리의 공격능력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고 보면 된다. 산탄총의 원거리 대미지는 한자리 숫자이며, 조명총으로는 어디까지나 견제 수준이지 공격 능력이라 칭하기에는 좀 부족한 감이 있다. 다만 조명총을 통한 추가 화상 대미지는 위협적이며, 이미 화상 상태인 적에게 들어가는 치명타 대미지까지 생각하면 그리 모자란 건 아니다. 조명탄 발사기 계열 무기를 잘만 쓰면 반편이나마 솔저나 헌츠맨 스나이퍼 흉내를 내는 것이 가능할 정도. 그러나 근거리에서는 정말 고화력을 낼 수가 있어 헤비를 포함하여 어느 클래스던 파이로의 사정거리 내에서 쉽게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백버너나 무앙동력을 발동시킨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를 들었다면 헤비 이상의 정신나간 DPS로 적들을 순식간에 녹여버릴 수 있다.
파이로의 난적 1. 스카웃의 숙련도와 얼마나 파이로를 아느냐에 따라 승률에 큰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초보 스카웃들은 주무기 근접으로 뭔가 해보려고 무작정 닥돌하다가 통구이가 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어느정도 경험이 쌓인 스카웃은 화염방사기가 닿을듯 말듯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치고 빠지는 전략을 사용하게 된다.[25] 스캐터건의 DPS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므로, 고수 스카웃의 무빙에 넋을 놓고 있다가는 엇 하는 사이에 두세방 맞고 프리즈캠이 뜨는 경우가 생긴다.
파이로를 상대할 줄 아는 스카웃은 파이로에게 있어 거의 천적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지형이나 아군의 백업이 따라주지 않는 한 정면 대결은 피하는 게 좋다. 정정당당하게 지져서 죽이는 건 불가능에 가깝고, 살짝이라도 불을 붙였다면 보조무기로 바꿔 상대하는 게 일반적. 스텝을 십분 활용하여[26] 최대한 덜 얻어맞고 화상피해를 이용하며 보조무기를 침착하게 잘 때려맞추면 저질 체력인 스카웃이 공략 불가능한 상대인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것도 장비 나름인데, 만약 스카웃이 유격수를 들고 중거리에서 쏴댄다면 답이 없다. 애초에 유격수는 스캐터건에 비해 중거리 이상에서도 쏠쏠한 대미지를 뽑아주는 무기라서 스카웃의 중거리 짤짤이를 얻어맞다가 그대로 프리즈캠을 만날 수도 있으니, 그냥 보조무기로 견제 후 빠지거나 코너를 통한 기습을 이용하자.
그렇기 때문에 개활지에서는 스카웃을 쫓지 않는 것이 좋다. 컨트롤이 상대를 압도하지 않는 이상 그 빠른 속도에 휘둘리다가 죽기 딱 좋다. 그러니까 개활지에서는 스카웃을 만났다면 일단 뒤로 빠져서 스카웃을 좁은 구석으로 유인해 오도가도 못하게 지져 죽이거나 아군의 도움을 받자.
싸우는 도중 압축 공기 분사가 닿는 근접한 찰나의 순간을 노려 어떻게든 맞춰서 발을 묶을 수 있다면 매우 좋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몇몇 숙련된 스카웃은 조명탄을 발사하려는 순간 공중점프를 이용해서 그걸 피해 버린다. 그러니 공중에 띄웠다고 바로 쏘려고 하지말고,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면 1초 정도 기다렸다가 쏴주거나 예측샷을 날리는 것이 좋다. 2단 점프를 한 상황에서 더 이상의 회피할 방법은 없다. 정글 인페르노 업데이트 이후로 압축 공기 분사가 적을 완전히 무력화시키지 않게 되어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해야 되었다.
반대로 좁은 곳, 특히 측후면에서 스카웃을 만났다면 파이로가 이기기 아주 쉽다. 백버너라면 죽이는데 1초도 걸리지 않을 것이고, 기름때 제거기나 일반 화염 방사기도 최대한 지진 다음에 보조 무기나 근접 무기로 마무리하면 잡힌다. 봉크를 마시면서 저항한다면 압축 공기 분사를 이용해 구석으로 몰아버리거나 화상피해를 걸자. 그리고 스카웃을 조명탄으로 맞추어 사살하려는 경우 보통 불을 살짝 붙인 후 압축 분사로 공중으로 밀어낸 다음에 조명탄을 쏘게 되는데 실력이 어느정도 있는 스카웃은 파이로가 조명탄을 쏠 타이밍에 2단 점프를 사용한다. 이를 역이용하여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면 조명탄을 바로 쏘지 말고 조금 뜸을 들이고 쏘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스카웃을 잘 잡고 싶으면 붕붕이로 띄우고 조명탄을 빨리 날려서 잡아라. 적 스카웃이 에임이 좋다면 시간을 주면 안 된다. 붕붕이로 띄워도 맞출 놈들은 다 맞춘다. 조명탄 에임이 자신 없다면 띄우고 그대로 불로 지져라.
몇몇 초고수들과 동귀어진 한다고 닥돌하는 것은 좋지 않다. 화상 데미지는 봉크나 우유, 주위의 치료 킷 등으로 씹을 수 있다. Meet your match 업데이트로 해를 품은 막대도 화염 저항력이 생겼다.[27]
그러나 정글 인페르노 업데이트로 인해서 약간의 변화가 생겼는데, 지속적으로 지져야 하는 필요성이 추가되었지만, 화염 대미지의 딜량이 크게 버프를 받은지라 제대로 불만 붙으면 스카웃은 불타는 파리처럼 후두둑 떨어진다. 이 때문에 조명총에 매우 취약해진지라[28] 스카웃은 한 번 불 붙기 시작하면 바로 튀는 게 일상이 되어 상대하기 편해졌다.
만약 저체력 상태에서 추격당하는 중이라면 조명총으로 불 붙이고 쫓아내자. 체력이 낮은 스카웃은 화상 피해도 아프기 때문에 알아서 도망가 줄 것이다.
기습이 가능하고 로켓 반사가 어느정도 된다는 전제 하에 승부를 걸어 볼만한 상대다. 어차피 최전선에 우글우글거리는 게 솔저라서 지겹도록 만나게 될 대상이기도 하다. 다만 로켓이 반사가 가능하다고 전면에서 닥돌하는 것은 지양하자.가급적이면 측후면을 노리던지, 아니면 약간의 거리를 두고 보조무기로 견제를 하면서 솔저가 로켓을 쏘기를 기대하며 스텝을 밟아보자. 초창기 붕붕이가 없을 때는 솔저가 파이로의 천적이었으나 붕붕이가 생긴 이래로는 더 이상 솔저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으며, 이젠 솔저가 해줘야 할 역할을 파이로가 대부분을 봉쇄하고 있으므로 1vs1 일기토라면 몰라도 팀플레이 운영에서는 오히려 솔저의 카운터로 꺼낼 정도로 위상이 올라갔다.
물론 정면 맞대결, 특히 솔저가 가장 강력한 상황인 중거리 이상의 맞대결은 자제하는 게 좋다. 이놈의 로켓들이 투사체 속도와 발사 타이밍이 제각각이라 반사가 쉽지 않은데다, 자가 피해를 감수하고 로켓을 난사하는 솔저[29]에게 허무하게 죽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동을 노리고 바닥을 쏘면 반사도 힘들어서 저세상 가기 일쑤. 아예 압축 공기 분사라는 변수를 안고 가기 싫어서 파이로만 보면 산탄총부터 꺼내는 솔저들도 있는데 의외로 이쪽도 귀찮다. 불만 좀 붙여주고 떨어지는 게 낫다. 하지만 상대 솔저가 투사체가 일반적인 로켓 발사기를 들고 있다면 어느정도 반사킬을 노려볼만하다. 블랙박스라면 최대 20까지 체력이 올라가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적들이 몰려있는데 치명타 로켓을 반사한다면? 물론 몇몇의 파이로는 수비 클래스에 주로 사용되는 만큼 무리해서 잡아내기 보다는 로켓을 적당히 걷어내면서 아군 보호에 힘쓰자. 이것만 해도 솔저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고 특히 건물이 얻어맞을 때도 하릴없이 수리만 해야하는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매우 고맙다.
일반적인 상황, 일반적인 실력에서 솔저 주무기의 반사 난이도를 비교해 보자면,
소도륙 5000< 일반 로켓발사기=블랙박스=로켓 점프를 하지 않고 쏘는 공중 폭격포<(경우에 따라선 < < < 넘사벽 < < <)거지의 바주카<<<넘사벽<<<자유투사<직격포 < 로켓 점프를 한 상태에서 쏘는 공중 폭격포 정도가 된다.
일반 로켓과 블랙박스, 소도륙 5000은 로켓의 탄속이 느리기 때문에 제일 반사하기 쉽다. 특히 소도륙 5000은 피사체가 팀 컬러로 반짝이는 레이저 광선이라 엄청난 어그로를 끌기 때문에 더욱 더 반사가 잘 되는 느낌이다. 차지샷이라도 하면 고맙게 반사해서 치명상을 주자. 물론 느낌이 그런 것이기에 심하면 너무 느리거나 너무 빠르게 보여 오히려 놓칠 수도 있다. 블랙박스의 경우 반사 히트했을 때의 보너스 체력도 짭짤하다. 하지만 로켓 투사체라서 밝은 맵에서는 안 보일 수도 있으니 주의.
거지의 바주카의 경우엔 근거리에서 마주쳐서 첫 로켓을 반사하여 솔저를 죽인게 아닌 이상 파이로가 인수분해될 것이다. 하지만, 중거리 이상이라면 그 특유의 거지 같은(...) 에임 덕분에 피격당할 확률이 낮으므로 적은 리스크로 시도해 볼 만 하다. 게다가 최대 3연속 발사기 때문에 타이밍을 널널하게 잡아도 한발은 반사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거지포 솔저의 로켓 장전을 눈 여겨 봐야할 필요가 있다. Jungle inferno 업데이트로 인해서 파이로가 한 번에 여러개의 투사체를 반사 할 수 있게 되면서, 위치만 잘 잡는다면 가지의 바주카의 로켓들을 모두 다 반사가 가능하다.
거지의 바주카는 로켓이 장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솔저가 코너에서 미리 로켓을 장전하지 않았을 경우 솔저는 파이로를 보아도 즉각적인 반응을 취할 수 없다. 불이 약간 붙을 수 있는 거리에서 불만 약간 붙이고 중거리 이상에서 조명탄으로 죽이는 방법을 쓰는 것이 안전하고 만약 근거리에서 마주하였을 경우 상대 솔저의 손에 정신을 집중하여야 한다. 로켓이 장전되는 순간마다 공기 압축 분사를 사용해보자 높은 확률로 로켓이 반사된다.
파이로 입장에서 제일 성가신 무기는 자유투사와 직격포. 둘다 탄속이 빠른데, 로켓이 원래 강력한 무기기 때문에 실패하면 금방 끔살당할수 있다. 직격포와 자유투사중에서 어떤게 더 상대하기 힘드냐는 상황에 따라 다른데, 언뜻 보면 탄속이 제일 빠른 직격포가 상대하기 힘들어 보이지만, 직격포는 폭파 범위가 아주 좁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기 때문에, 솔저가 아주 잘하는 편이 아니면 파이로가 그냥 무빙만 해도 로켓을 피할 수가 있다. 하지만 자유투사는 폭파범위도 그대로기 때문에 무빙으로 피할 수가 없고, 직격포에 비해 조준하기도 쉽다. 그리고 상대해보면 알겠지만, 자유투사가 탄속이 빠르긴 빠른데 어중간하게 빠르기 때문에, 의외로 반사하기가 힘들다. 다만 자유투사가 13년 7월 패치로 장탄수가 늘어난 대신 공격력이 25% 감소했기 때문에, 상대하는 난이도가 줄은 건 다행. 물론 직격포를 사용하는 솔저가 에임이 천상급 실력이라면 그만큼 무서운 게 없지만. 그러니 위 두 개의 무기를 든 솔저를 보면 반드시 이기는 상황이 아니면 불만 질러 놓고 빠진 다음 보조 무기로 멀어지며 사살하는 것이 좋다.
공중 폭격포는 로켓 점프를 안한 솔저가 쏘는 로켓을 반사하는 건 어렵지 않다. 그러나 낙하산과 함께 써서 공중에서 한번에 탄창을 비우며 폭격하는 솔저는 반사로 카운터 하는게 거의 불가능하다. 한발 반사했다고 해도 뒤이어 날아오는 3개 이상의 로켓에 맞고 체력이 무조건 빠지기 때문에 조명탄 한 발 쏘고 튀는 게 낫다.
또한 자신이 로켓 반사에 익숙하다곤 해도, 로켓 반사 역시 만능이 아니므로 신중하게 시도해야 한다. 솔저가 로켓 점프 등으로 피가 적절히 깎여 있지 않다면 로켓 반사의 미니 크리 직격을 맞아도 솔저가 죽지 않는다는 점은 절대 잊지 말 것. 하지만 조명탄에 자신이 있다면 반사 로켓 한발 + 조명탄의 치명타로 솔저를 죽일 수 있다.
압축 공기 분사가 딸랑 4번인 백버너나, 아예 불가능한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 압축 공기 분사 딜레이가 긴 용의 격노로는 상대하기가 대단히 껄끄럽다. 로켓 직격 두 번을 맞으면 파이로가 찢어지기 때문에 날카로운 기습이 아닌 이상 정면 대결은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다. 뭐 먼저 용의 격노 화염구를 맞추는 데 성공했거나 무앙동력이 있다면야 복잡할 거 없이 싹 갈아버리면 된다.
가끔 로켓 점프 등으로 고지대를 장악하고 로켓을 뿌려대는 솔저들이 있는데 이건 대항할 수단이 거의 없다. 날아오는 로켓을 적당히 피하면서 보조 무기로 짤짤이 붙여주거나 가열 가속기로 몰래 올라가서 잡을 수도 있다.
만약 정면으로 맞붙을 경우, 반사한답시고 정면으로 돌격하지 말고 사선을 비껴서 옆으로 불을 질러주자. 파이로 특성 + 솔저 특성상 솔저는 뒷걸음질 치면서 쏴댈텐데, 기동력이 매우 허접한데다 발사 후 텀이 꽤 길어서 한 번 피해주고 불을 질러주면 얼추 잡아볼 수 있다. 아래의 파이로 전에 익숙해졌다면 해볼만 한 전략.
  • 파이로
파이로의 난적 2. 파이로의 적은 파이로이다. 전방에서 전투를 치를 일이 많은 파이로의 특성상, 적 파이로와 1대 1로 마주치는 상황을 자주 겪게 될 것이다. 서로 화상에 면역이라 불을 붙일 수도 없으니 다른 클래스에 비해 더 공격하기 까다롭다. 양쪽의 실력 수준이 낮거나 둘 다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를 들었거나 탄약이 부족하다면 둘 중 하나가 죽을 때까지 개싸움을 벌이는 것이 일반적.
일반적으로 실력 좋은 쪽이 유리하지만, 승산을 높이고 싶다면 조명총 계열은 쓰지 않는 게 좋다. 화상 면역이라 치명타가 들어가지 않는다. 보조 무장으로는 산탄총을 들 것. 주무장은 무작위 치명타가 터지거나 백버너로 뒤를 잡거나 무앙동력을 발동한 경우가 아니라면 압축 공기 분사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일반 화염 방사기나 기름때 제거기 쪽이 승산이 있는 편. 압축 공기 분사로 띄워서 산탄총 계열로 추가타를 날리는 것이 좋다.
또한 화염 면역인 파이로도 0.5초 가량은 불이붙는다는 걸 이용해 기름때 제거기를들고 아주 잠깐 불을 붙힌 뒤 바로 무기를 바꿔 치명타를 주어 같은 파이로도 죽일 수 있다.
좀 어느 정도 공간이 트인곳에서 만나면 압축 공기 분사로 띄우고 샷건이나 부사수로 쏴주도록 하자. 다만 아주 좁아서 붕붕이로 띄우는것도 의미가 없는 곳이라면 그냥 불로 지지는 게 제일 나은 방법이다. 물론 컨트롤이 숙달되고 에임이 아주 좋은 고수급이라면 어느정도 지지면서 싸우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붕붕이를 약간 밀어내듯 띄워서 상대 화염이 닿지 않게 뒤로 빠지며 샷건을 전부 명중시키는 테크닉으로 큰 피해 없이 잡을 수 있다. 말했지만 이런 테크닉은 상대 파이로 역시 그렇게 바보가 아닌 이상 붕붕이를 피해버리는 등 그대로 당해주지는 않기 때문에 개인 피지컬이 매우 좋은 장인급의 파이로들이 다룰 수 있다.
주무기로 싸우는 경우라면 옆구리를 노릴 것. 화염 방사기는 돌아가면 화염이 반대방향으로 꺾여 공격을 하기 힘드므로 옆구리를 노린 파이로가 필승한다. 또한 뒤로 뛰면서 화염을 쏘는 게 앞으로 뛰면서 쏘는 것보다 사정거리 상의 약간의 이득이 있기 때문에 도망가면서 싸우는 게 조금 더 유리하다. 반대로 상대 파이로가 화염을 쏘면서 도망가는 경우라면 산탄총을 꺼내서 싸우도록 하자.
또한 화염은 발사한 방향에 바로 닿는 것이 아니라 잠시 뒤에 닿는다는걸 명심 하도록 하자. 상대 파이로가 1초쯤 뒤에 지나갈 방향에 불을 뿜어 주는것이 상대방에게 더 빨리 닿는다.
근접 무기로는 효자손이나 전원 잭을 주로 들고 다니는 편이고 가끔 탄약이 다 떨어져서 근접 무기만으로 개싸움을 할 때가 있다.사실 파이로는 화력의 대부분을 주무장에 의존하므로 근접 무기를 뭘 들던 간에 크게 상관이 없긴 하다. 둘 다 총알 떨어지거나 중세 모드가 아닌 이상 쌍방 근접전이 일어날 확률은 매우 낮다. 수중이라면 화염방사기가 안먹히니 네온 전멸기와 산탄총 계열을 든 쪽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정글 인페르노 업데이트 후 가스통(Gas Passer)을 들고 다니면 꽤 유리해진다. 이쪽은 오히려 1대 다수의 파이로 전에 강하다. 용의 격노와 같이 들고 가스통 던지고 기습하면 단체로 타죽어간다. 1대 1 용도로는 가스통 충전의 어려움을 고려할 때 오히려 안 좋은 편이다.
데모맨의 주무기와 보조무기는 모두 투사체 계열에다 터질 때 딜레이가 있다. 유탄도 직격으로 맞추면 딜레이 없이 바로 들어오지만 근거리에서 사용하면 자신도 데미지를 입는다. 물론 데모맨이 상대적으로 근접전이 취약하긴 하지만 데모맨에게 다가가는 것 자체가 파이로는 힘들다. 어찌어찌 데모맨에게 붙어도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데모맨도 유탄 맞추기가 쉬워지니 근접 1대 1은 파이로가 기습하는 입장이 아니면 불리하다. 작정하고 너 죽고 나 죽자로 초근접에서 싸우면 데모맨도 자가피해로 죽기야 하겠지만.
또한 중~장거리에선 승산이 크게 떨어지는데, 점착 폭탄, 이른바 찍찍이가 있기 때문이다. 데모맨이 뒤로 빠지면서 유탄을 쏴대거나 찍찍이를 뿌리면 파이로는 피하는 수밖에 없다. 유탄은 반사해서 피해라도 줄 수 있지 색도 안바뀌고 잘 밀리지도 않는 찍찍이는 정말 답이 없다. 애초에 중장거리 찍찍이는 쏘고 터트리면 붕붕이 사거리 밖에서 터져서 반사도 아예 안된다. 다만 장전 속도가 느리고 1초의 폭파 대기 시간이 있기 때문에 찍찍이 사용에 집착하는 데모맨이라면 가끔씩 틈을 보이는데 이때는 과감히 들이대야 한다. 뒤로 빠지면 오히려 화망에 들어가서 분해된다. 물론 흐긴이 혼자 있는 경우는 잘 없으니 앞으로 들어가면 타 클래스에게 분해되겠지만.
압축 공기 분사를 이용한 유탄 반사시 솔저를 상대할 때와 마찬가지로 직격으로 맞추려기보다는 그저 날라오는 유탄을 막아낸다는 느낌으로 반사하면 매우 유용하다. 물론 초근접거리라면 당연히 직격을 노려야겠지만 이렇게 반사한 유탄은 보통 뒷걸음치는 데모맨의 발등을 찍어주는 도끼 역할을 한다. 그러나 생각보다 쉽지도 않은 게, 그도 그럴 것이 유탄은 포물선을 그리면서 날아오고[30], 로켓처럼 눈에 확 뜨이지도 않고, 장전하느라 빈틈이 생기는 솔저와 달리 수틀리면 찍찍이를 꺼내들기 때문이다. 아니, 파이로를 보면 유탄이 아니라 찍찍이를 먼저 꺼내드는 데모맨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점착이 너프 먹은 지금은 로크 앤 로드가 파이로들에게 암을 유발시키고 있다. 반사도 잘 안되고 눈에 잘 보이지도 않고 반사해도 맞지 않으면 잉탄도 없이 그냥 사라지기 때문에 정말 짜증나는 무기이다.
이렇다보니 데모맨을 멀리서 견제하고 싶으면 샷건류보다는 그슬린 한 방을 추천한다. 이유인 즉슨 샷건으로 데모맨의 사거리 밖에서 쏘면 대미지가 3단위로 들어가고 조명총 계열 또한 맟추기 여의치 않으나 그슬린 한 방은 좁은 범위라도 불을 붙혀 지속 피해를 줌으로써 최소한 데모맨을 반죽음 만들어놓거나 후퇴하게 할 수 있다.
여기까지 읽었으면 알겠지만 파이로에겐 유탄보다는 점착 폭탄이 더 위협적이란 것을 알 수 있지만...통제불능 대포의 등장으로 상황이 좀 달라졌다. 통제불능 대포, 일명 "통불"은 투사체 속도가 20% 상승하며 대포의 도화선을 미리 태워 유탄의 폭파시간을 빠르게 할 수 있고 유탄은 적을 맞아도 바로 폭파하지 않고 맞은 적은 맞은 방향으로 넉백이 된다. 또한 '동크'라고 해서 통불의 유탄이 적을 밀어낸 뒤 폭파하면 소형 치명타가 발생한다. 가장 문제는 이 도화선이 짧아져 터지는 시간이 빨라진 유탄은 파이로가 반사를 해도 유지가 되는데, 이 말은 즉 적 데모맨이 폭파시간을 빠르게 해서 발사하면 파이로가 반사를 해도 폭파시간이 빨라져 파이로 바로 앞에서 폭파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통제불능 대포를 지닌 데모맨과에 싸움에서 파이로는 반사를 해도 자신이 대미지를 받고 반사를 안해도 동크로 인해 산화되어버리는 상황이 된다. 물론 적 데모맨이 통제불능 대포를 잘 다루고 동크를 잘 할줄 안다는 가정 하에 깔끔하게 가능한 일이지만 통불의 등장만으로도 파이로가 데모맨을 상대하는 것이 힘들어진 건 사실이다.
사실 정면 대결에서는 너무 벌어지지만 않으면 파이로가 데모맨 상대로 질 이유가 없는, 일반적인 상황의 전투 자체에 있어서는 반대로 파이로가 데모맨의 천적에 가깝다. 유탄이나 찍찍이는 피하거나 반사시키며 오히려 운좋게 반사킬을 따낼 수도 있고, 한번 불 붙는 거리 안에 들어오면 달리기조차 파이로가 눈에 띄게 빠르기 때문에 자폭을 각오한 점착 점프가 아닌 한 도망치지 못한다. 아니 사실 애초에 데모맨도 파이로와 똑같이 175의 피통으로 그리 튼튼하지 않아서 도망치려고 바닥에 찍찍이를 쏘는 도중 터트리기 전에 이미 타 죽는게 다반사. 물론 멍청하게 닥돌해서 유탄 한두방 쏘는 대로 다 맞아주면 얘기가 다르니까 그러지 마라. 그리고 애매한 거리에서는 중수급 이상 데모맨들이라면 반사되는 유탄이 아닌 위에 서술되어 있듯이 점착폭탄으로 아예 반사를 못하게 공중 폭발을 활용한 까다로운 공격을 구사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여담으로, 파이로가 좀 빨피가 된 데모맨을 추격하는 상황에서 데모맨이 자기 발 밑에 점착 폭탄을 뿌리고 2초쯤 뒤 파이로가 그 점착 폭탄 위를 지나가면 바로 터뜨리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데모맨에 정신이 팔려있던 파이로는 꼼짝없이 당하게 된다. 점착을 반사하면 오히려 놓치게 되는 딜레마에 빠지기 쉽다.
  • 흑기사
흑기사 방패의 화염 내성은 사실상 파이로 앞에선 장식에 불과하다. 파이로에겐 소화도끼, 산탄총, 조명탄, 그리고 결전병기 압축 공기 분사가 있기 때문이다. 닥돌을 시전하는 흑기사나 흑라딘이 있다면, 붕붕이로 돌진을 취소시키고 코너에 띄워서 추가 무기로 끝장을 내 버리자. 하지만 대부분의 흑기사들은 이 약점을 너무나도 잘 안다.[31] 즉 만만히만 볼 수는 없다는 것.
측면에서 때리거나 압축 공기 분사로 허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돌진, 특히 경이로운 차폐막의 돌진은 자체가 일단 맞으면 아플 뿐더러 대검은 + 37% 사거리 판정이 있어서 정면에선 역관광탈 확률이 높고 도끼 들고 덤비면 목이 못 버틴다. 불을 붙였다고 해도 가끔 근접무기의 사정거리가 대검의 사정거리 보다 짧아 역으로 당할 때도 있다. 게다가 종종 발생하는 서버 반응 속도로 인한 렉(혹은 개인적인) 덕분에 반사 타이밍을 놓치고 되려 머리가 따이는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신발끼고 닥돌하는 유형이라면 몰라도 아이랜더와 유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흑기사는 상당히 위협적인데, 머리를 많이 모았다면 스카웃 수준으로 빨라져서 유탄을 뿌리면서 거리를 쉽게 벌려 따라 잡기 힘들고, 찍찍이를 쓰지 않아서 틈이 잘 생기지도 않을 뿐더러 힘들게 유탄을 반사를 해도 방패 내성 덕분에 큰 데미지를 주지 못한다. 거기다 적당한 거리에서 유탄과 돌격을 적절히 섞어 당혹스럽게 만들기까지 한다. 붕붕이로 밀어서 겨우 코너로 몰았더니 유탄을 쏜다면? 특히 빠른 탄속과 함께 반사해도 직격을 해야하는 반사 난이도 상급 유탄 발사기 로크 앤 로드를 잘 쓰는 흑기사랑 만나면 지옥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흑기사가 있다면 그 흑기사의 후퇴로를 파악하고 타이밍을 노려 기습해야 한다.
때문에 압축 공기 분사가 없는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를 사용할 때는 최악의 적이 된다. 틈이 많고 내성이 없는 일반 데모맨은 기습등으로 어떻게 공략할 수 있지만, 돌격 타지의 강력한 화염 내성에 잘 죽지도 않고 무앙 게이지도 잘 안차고 경이로운 차폐막의 무자비한 돌진 치명타를 막을 방법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무앙 게이지를 발동시키면 내성이고 뭐고 갈아버리지만, 발동하자마자 돌진으로 도주해버릴 수 있다. 그나마 쓸 수 있는 전략은 그슬린 한방으로 돌진을 멈추고 소화도끼로 때리는 것 정도. 주의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사실 파이로에게 정면돌격을 하는 자살행위를 시도하는 흑기사는 별로 없고, 대부분의 경우 다른 적과 싸우는데 정신 팔려있다가 갑자기 개돌해오는 흑기사에게 목이 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항상 그 특유의 괴성(...)에 신경 써주는 편이좋다.
  • 흑격기
엔지니어의 농사를 지키는 포켓 파이로들의 최대 난적. 순수 전투력으로도 전술적 다양도로 볼때 흑격기가 엔지니어+포켓 파이로 조합보다 우위에 서있다. 이 흑격기들이 어디서 날아올지 혹은 불시에 튀어나와 고가치목표 및 농장을 깨려들려 하는게 이들이 주된 목표이기도 하다. 또한 흑격기 조합 중 로크 앤 로드로 찔러보는 플레이가 많은 편인데, 유탄의 탄속이 빠르기 때문에 파이로가 붕붕이로 반사하는게 상당히 힘들고, 구조물에 추가 피해가 들어가기 때문. 흑격기에 대비하려면 주위를 수시로 주시하면서 붕붕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자[32] 에임에 자신이 있다면 조명탄 계열도 나쁘지 않다.
미니건은 화염 방사기 못지 않거나 그 이상의 DPS를 가지고 있다.거기다 헤비에게는 반사할 투사체 같은 것도 없는데다가 헤비도 주무기의 사거리가 짧다지만 그래도 '''파이로보단 길다.''' 즉 이는 정면싸움에서는 파이로가 이동속도 말고는 헤비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방법이 없다는 말이다. 더욱이 헤비는 근거리 최강자이기 때문에 화염으로 죽인다 하더라도 그걸 버티면서 미니건을 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기습을 해도 치명타는 아니면 어느정도 버틸 수 있는 '''근거리 최강자'''이다.

하지만 발이 느리고 빈틈이 많아 후방이 취약해서 기습하기는 쉬운 상대. 보통 헤비는 미니건을 돌리기 시작하면 거의 제자리걸음에 전방 외에는 신경을 못쓰게 된다.[33] 허나 헤비의 높은 체력 탓에 공격을 알아차리고 대응할 가능성이 높고, 어쩌다 재수없이 미니건 맞아 죽을 각오는 해야 한다.[34]
적 헤비를 발견할 시 정면보다는 측면이나 후면을 노리자. 미니건의 근접 DPS는 파이로의 체력을 단 1초도 안 돼서 순간삭제 해 버릴 수 있다. 그러니 미니건의 화력을 절대 정면으로 받지 말자. 메딕과 같이 붙어다니는 경우라면 메딕부터 먼저 처치하고 헤비를 처리하자. 그 체력 많은 헤비라도 화염 방사기 대미지 + 화상 피해로 인한 체력 손실은 무시 못한다. 최전방에서 상대편 헤비의 어그로를 끌고 있는 아군들이 있다면 금상첨화. 헤비는 1:1상황에선 그 누구보다 강하지만 주변에 쏴야 할 사람이 많을수록 약해진다는 것을 상기하자. 면전의 아군 견제에 정신이 팔린 헤비의 뒷통수에 불을 땡기면 살 확률도 높아지고, 덤으로 헤비의 판단력을 흐려버리게 해 전방에서 어그로를 끌던 아군의 생존률 역시 높일 수 있다.
기본 화염 방사기로도 꽤 괜찮은 딜을 넣을 수 있지만 등짝이 크고 발이 굼뜬 헤비를 상대로는 등 뒤를 지질 시 100% 치명타를 부여하는 백버너가 딱이다. 백버너로 제대로 기습하면 순식간에 불타는 갈대마냥 우수수 쓰러진다. 기름때 제거기는 화상 피해 대미지가 낮으므로 기본 화염 방사기보다 안좋다. 무앙 게이지를 모아 적절한 타이밍에 기습할 자신이 있다면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도 하나의 선택이다. 다만, 현재는 체력 회복이 막혔다. 기습 전에 맵상의 메디킷을 먹거나 메딕의 도움을 받아보자. 그리고 무앙 게이지 발동 전에 상황 봐가면서 판단할 것.
용의 격노도 긴 사거리 + 첫 타 이후로의 높은 순간 딜링 때문에 기습으로 헤비를 상대하는 데 써 먹기 좋다.
그러니 헤비를 공격 할 때 항상 등짝이나 옆구리를 노리자. 헤비가 나를 향해 총구를 돌리기 시작하면 스카웃이 빙의한 것처럼 뱅뱅 돌며 지져라. 여건이 된다면 붕붕이로 밀고 산탄총이나 부사수로 잡을 수 있다. 점프는 오히려 넉백으로 밀려나기에 비추천된다. 정글 업데이트로 대미지 버프를 받았으므로 태워죽이기는 매우 쉬워진 편.
하지만 분명히 파이로가 우위를 점할 방법이 있다지만 이런 경우를 제외하면 파이로를 가장 많이 방해하는 클래스임은 틀림없다. 후방에서 기습이 성공하는 건 언제나 특수한 경우란 걸 알아두자. 특히 무엇보다 화염방사기의 사거리가 닿지 않으면서도 헤비가 화력을 충분히 낼 수 있는 거리에서는 일방적으로 파이로가 쓸려나갈 수밖에 없는데다가 헤비와는 정면 싸움에서는 아예 상대가 안되다 보니 정면에서 마주칠 경우 파이로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게다가 이런 상항이 상당히 자주 있다. 특히 적군 한명을 기습했는데 그 적군 헤비한테 도망친다면 그냥 포기하는 게 낫다. 또 적군들을 기습했는데 바로 뒤에 헤비가 있다면? 순식간에 갈려나갈 것이다. 즉 위에 설명한 특정무기로 후방을 기습하는 것 외에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파이로는 헤비에게 당하거나 아예 도망가야한다.
헤비가 멀리 있다면 조명탄 짤짤이로 소소하게 괴롭혀 줄 수 있다. 헤비의 이동속도는 거의 가만히 서있는 수준이라서 가만히 있는 헤비를 맞추는건 조명탄에 조금만 익숙해지면 금방 할 수 있다. 이렇게 멀리서 조명탄을 쏘아대며 불을 붙여주면 적어도 킬은 힘들겠지만 어시는 받아먹을 수 있을지도.
백버너,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 용의 격노, 조명탄 발사기, 소화도끼 등으로 순식간에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이 좋다.
파이로의 난적2. 엔지니어가 비전투 클래스라서 의식하기 어렵지만 사실 스카웃과 함께 파이로의 최대 천적이다. 본인이 공격 파이로라면 헤비보다 더 위험하다. 물론 엔지니어 자체는 별 거 없는데 그 놈의 센트리가 문제다. 일단 접근만 하면 쉽게 철거할 수 있지만 레벨 2 센트리부터는 넉백을 무시할 수가 없어서 우버를 받지 않는 이상 정면 파괴는 불가능하다. 사실 우버 차지 무적을 받아도 센트리 위치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들어갔다가 넉백 때문에 전진을 못해서 그대로 우버를 낭비하는 일도 많다. 그래도 엔지니어가 본진 방어에만 신경쓰면 만날 일이 좀 없기는 한다만 가끔 적의 엔지니어 수가 많을 때 기습하는 걸 방지하려는 적 엔지니어가 우회로에다가 농사를 짓는 얄미운 짓을 하기도 하는데 우회로를 애용하는, 특히 백버너 파이로에게는 정말 성가시다.
하지만 비장의 무기가 있으니, 바로 에징(Edging)이라는 기술이다. 대부분 엔지니어들은 센트리를 구석이나 높은 모서리 끝에 설치한다. 에징은 화염방사기가 넓게 퍼진다는 점을 이용, 센트리 범위 밖에서 불꽃만 보내 공격하는 방식이다. 높은 턱에 있는 센트리를 바로 아래에서 수직으로 긁는 방법. 코너에 있는 센트리를 수평으로 긁는 방법 등이 있다. 당연히 센트리를 공격하는 순간 적 엔지니어와 동료들의 제 1 타겟이 되니, 상황을 잘 살피고 하자. 그리고 적에게 파이로가 있는 걸 확인한 엔지니어는 어느 정도 짬 좀 먹었다면 그렇게 코너에서 화염방사기가 닿을 만한 장소에 짓지 않는다. 사실 코너 바로 돌면 마주하는 가까운 곳에 센트리 짓는 건 초보자들이고, 이런 자리는 솔저나 데모맨은 물론이고 헤비나 파이로에게 너무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그런 코너가 센트리의 사정거리 끝에 닿으면서도 솔저나 데모맨의 공격을 잘 맞지 않는 각도를 계산해서 짓는 것이 엔지니어의 기본 소양이다. 각 맵 마다 자신만의 애용 포지션을 갖고 있는 게 보통이다.
조명탄으로 짤짤이를 놓다보면 알아서 깨지기는 하겠지만, 이것도 결국엔 엔지가 없다는 전제 하에 효과가 있는 거고 불도 안 붙는데다가 조명탄의 약한 대미지로는 수리 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다. 그냥 잉여짓. 계속해서 쏴제끼다보면 운 좋게 엔지한테 불이 붙기도 하는데, 디스펜서의 힐을 이용하든 급하지 않으면 그냥 센트리 뒤로 몸을 피하면 뭐 결국 할 게 없다. 조명탄은 애초에 딜링하라고 있는 게 아니라 콤보나 어그로 관리 같은 유틸성 무기니까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그냥 센트리 피해서 다니자.
본인이 수비일 때 그렇게 자주 보는 일은 아니지만 적으로 공격 엔지니어가 나타날 경우 미니센트리를 쓰지 않고 3단계 센트리를 지어서 들고 다니면서 활용하는 플레이어도 간간히 있는데, 이때 3단계 센트리의 미사일을 반사해주는 플레이가 중요하다. 소형 치명타 로켓 한방이면 엔지니어가 비명횡사하니 센트리 최대 사거리 또는 엄폐물에서 깔짝대며 엔지니어에게 반사해 먼저 잡아내면 엔지 없이 남겨진 센트리는 팀원들이 한층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다. 물론 엔지니어는 자기 농사를 방패 삼아 후방에 위치하기 때문에 각이 잘 나오지 않는 편이고, 대신 이걸 이용해서 메딕이나 스카웃 같이 평소 파이로가 잡기 힘들면서도 꼭 견제를 해야하는 주요 클래스를 기습적으로 솎아낼 수 있으며 성공만 한다면 팀에 대단히 큰 이득이 된다. 하지만 엔지니어가 파이로의 천적이 되는 가장 근본적인 위협인 2단계 이상 센트리의 총탄은 여전히 위력적이라서 난이도가 매우 높다. 아군이 어그로를 끌어주기 어렵거나 적 엔지가 원격 조련 장비를 깔딱대고 있을 땐 혹시 아군 메딕이 예방접종기를 사용한다면 총탄 저항을 요청해보자.
총잡이를 끼고 다니는 전투 엔지 역시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 2단계 이상 센트리가 없으니까 상대하기 편하긴 하겠지만 전투 엔지가 일반 엔지와 다른 점은 암살자마냥 절대 한 자리에 가만히 있지 않다는 점이다. 미니센트리와 엔지가 서로 다른 방향에서 공격해오면 근딜러인 파이로에겐 매우 까다롭다. 엔지를 먼저 잡아도 좀 다친 상태에서는 저 멀리서 짤짤이를 넣는 미니 센트리를 부술 수단이 없어서 결국 도망쳐야 하는 경우가 많고, 센트리부터 어찌어찌 파괴하면 그 상황을 역이용하라고 있는 게 복수 크리다.
1대1이라면 파이로가 질 일은 딱히 없지만, 메딕의 무기와 위치에 따라 생각외로 성가신 매치업이다. 그런데 메딕이 혼자 다닐 일이 별로 없다. 게다가 보통은 메딕 옆에 헤비가 붙어 있다. 그러니 기습으로 메딕을 콤보로든 불로 지지든 순삭한 다음 재빨리 도망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것도 헤비가 날 못 보고 있을때 얘기지 앞에서 대놓고 메딕부터 노리고 있으면 그냥 죽는다. 헤비가 잠깐 파이로를 시야에서 놓쳤더라도 메딕이 우버를 차징해놨다면 어차피 파이로는 그냥 점수 덩어리일 뿐이다. 중요한 건 파이로보다 이속이 조금 더 빠르다는 점, 자체 체력 회복 때문에 화상 데미지가 좀 덜 위력적이라는 점 정도만 기억하면 된다. 무리하게 기습했다가 주사기총이나 발악 우버쏘우에 맞고 한 방에 날아가지만 않으면 손쉬운 요리감이 된다. 블루트자우거라도 들고 뒤로 밟으면서 갈겨대기만 해도 난 아픈데 쟨 그다지 안 아픈 상황이 발생하므로 나를 발견하기 전에/주무기를 꺼내기 전에 지져주자. 이것도 거리가 조금 멀어지면 화염방사기는 커녕 산탄총 대미지도 그다지 안 들어가는데 블루트자우거나 십자군의 세뇌로 신나게 두들겨맞을 수 있으니 근거리가 아니라면 주의.
만일 우버를 사용했다면 압축 공기 분사를 최대한 활용하자. 무적이라면 치료 대상과 메딕을 최대한 떨어뜨려 버리고 솔저에게 치명타 우버를 주었다면 친히 크리 로켓을 반사해주자.
개활지를 피하고 우회로를 이용하여 기습하면 줌인하느라 정신없는 스나이퍼는 저항은 커녕 1초만에 타죽을것이다. 레이저백은 스파이 잡으라고 있는 거지 파이로를 상대할 때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문제는 파이로 쪽이 영문도 모르고 머리가 뚫려서 프리즈캠이 뜨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
그런데 후방 저격 담당인 스나이퍼와 근거리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파이로는 거의 만날 일이 없다. 마지막 점령지에서 교전할때도 스나이퍼는 꽤 후방에 있고 엔지니어가의 센트리, 전장으로 몰려드는 적들과 조우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확실히 죽일 수 있는 적만 죽이고 살아남자.
파이로의 불꽃이 스나이퍼의 시야를 가릴 수 있기 때문에, 방방 뛰면서 불을 뿌리면 정면으로 접근하는 게 가능하다. 물론 고수들에게는 오히려 독이 되니 조심하자.
일반적으로 노줌샷 맞고 죽을 체력만 아니면 어지간해서는 통구이로 만들 수 있다. 병수도나 뜬금없는 쿠크리 크리가 그나마 변수가 된다. 단 활스나의 경우는 좀 조심할 필요가 있다. 재수가 없으면 영거리 헤드샷을 맞고 눕는 경우가 생긴다. 물론 자신이 있다면 압축 공기 분사로 화살을 반사해서 헤드샷을 따내는 것도 좋은 시도다. 장거리에서는 화살이 시야에 들어온 순간, 중거리에서는 활시위를 놓는 순간, 근접전에서는 예측 사격으로 지르는 것이 기본적인 반사 타이밍이다.
근접전에서의 반사 타이밍을 모르겠다면 그냥 보이자마자 띄워 버리는 것도 괜찮다. 활도 어느 정도 에임이 필요한 무기라 띄워서 순간적으로 에임을 흩트려 헤드샷을 피할 수도 있고, 보통 활스나들은 파이로의 반사까진 잘 예상하지 못하는 편이라 우연히 근거리 반사가 될 수도 있다. 과거엔 헌츠맨의 공중 발사가 불가능해서 그냥 띄워 버리면 아무것도 못 했지만 패치로 가능해지도록 상향되어 조금 까다롭게 변한 상태다.
원거리에서 발견할 경우, 조명탄을 갈겨보자. 조명탄이 견제용으로 최적이지만, 특히 스나이퍼에게 이 견제효과는 굉장히 잘먹힌다. 맞기만 하면 100% 불이 붙기 때문에 지속데미지 + 시야 방해 까지 가능해서 활스나도 좀 위험하다 싶으면 십중팔구 힐팩을 먹으러 가거나 메딕을 부른다. 옆에 스나가 있다면 보조해주면서 타겟 위치도 알려주니 일석 이조. 어떨 때는 무식하게 저격질만 고집하다 조명탄 몇 번 맞고 미니 크리고 골로 가버리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건 리워크된 다윈산 차단막을 끼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 이거 낀 스나이퍼가 나오면 조명총 견제도 안되어 파이로가 역으로 털리기 쉽다. 스파이를 비롯한 다른 스씨 클래스가 대신 잡아주기를 빌자.
[image]
파이로가 만나는 족족 태워버려야 할 상대가 바로 스파이다. 의심스러운 팀원에게 불만 붙여보면 변장과 클로킹 모두를 잡아낼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손쉽게 스파이 체킹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스파이보다 체력도 높고, 백스탭을 하려면 상대에게 가까이 가야하는 스파이의 특성상 파이로를 당해내기 힘들다. 하다못해 두 클래스 모두가 기습으로 먹고 사는 클래스인지라 침투 루트를 공유하는 일도 많아 툭하면 마주친다.
기본적으로 모든 아군을 의심하고, 리스폰이 되고 나면 주요 거점들은 꼭 한 번씩 체크하고 넘어가자. 어차피 최전선의 전투종족들은 스파이를 만나도 자력으로 찢어버리는 게 가능하므로, 전장에 몇 초 늦게 합류하는 일이 있더라도 상대적으로 허약한 아군 들을 한 번씩 도와 주는 게 좋다. 숨기 좋은 구석진 곳, 엔지 농장 주변(특히 렌치질하고 있는 엔지니어의 등 뒤), 스나이퍼들이 옹기종기 총 쏘는 사격장 주변, 마지막 CP 등이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가끔 간 큰 스파이들이 텔포를 타고 농장을 방문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텔포 입구에서도 잊지 말고 스파이 체크를 하도록 하자.
데링이나 스파이 고드름으로 불을 끄면서 저항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지만 엄청나게 티가 나므로[35], 정신만 차리고 플레이하면 W + M1 수준의 플레이어도 스파이는 손쉽게 학살할 수 있다.
가끔 거점이나 구석에 불을 뿌려보면 허공에 불이 붙을 때가 있다. 이건 100% 투명화하고 있던 스파이가 붙은 것이다. 이때 이 불이 식지 않도록 계속 불 붙여가며 쫓다 보면 양복 입은 시체가 떨어지면서 킬수가 1 올라갈 것이다. 단 너무 쫓다 보면 스파이를 도우러 온 적군들에게 끔살당하므로 정 안 되겠다 싶으면 불 붙은 스파이의 체력이 바닥나 죽길 기도하자.[36] 또 치료제나 탄약 상자가 갑자기 사라진다면 이것 또한 투명화한 스파이의 소행. 빠르게 스파이가 있을 곳을 찾아 불을 붙인 뒤 입맛대로 요리해주자.
다만, 아무리 파이로가 스파이의 천적이라도 백스탭에 면역인 건 아니다. 파이로를 만나고 당황하는 초중수들과는 다르게 고수 스파이들은 일단 파이로를 교묘하게 피해 다니는데다,[37] 파이로를 만나도 고난이도 백스탭 기술[38]로 공격하려는 경우가 있으므로 패턴을 알아두는 게 좋다. 또한 불이 안 닿는 중거리에서는 리볼버가 산탄총보다 효율적이기 때문에 무리한 추격은 자제하도록 하자. 난데없이 외교대사 헤드샷에 머리가 뚫리는 황당한 경우도 있지만 패치로 원거리에서 죽을 일은 없어졌다.
특히 조심할 조합으로는 데드링어 + 고드름 조합. 데드링어가 켜짐과 동시에 불에 10초간 면역이 되기 때문에 파이로 입장에서는 다잡은 스파이를 놓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그렇다고 포기하진 말고 계속 들쑤시면 잡을 수도 있자만, 대부분 도망가기 바쁘고 근처에 있더라도 외교대사로 머리에 구멍을 내버려 역관광을 당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몸을 열심히 움직여서 덜 맞게하는 것이 관건이며, 압축 공기 분사 사정거리 내에 있다면 밀쳐냄으로써 상대방 스파이의 조준을 흐트리릴 수 있다.
스파이를 상대로 중거리에서 만났을 경우, 산탄총을 들었다면 일단 거리는 벌려놓고 아군이 있는 곳으로 유도하자. 스파이도 물러 나거나, 아니면 쫄래쫄래 오다가 집중공격 맞고 골로 가니까. 만약 조명탄 계열을 들었다면 신나게 쏴주자. 스파이는 체력이 적은 편이고, 조명탄은 맞으면 불이 붙는데다 한 번 더 명중하면 크리가 터지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초탄에 제압이 가능하고 그렇지 않다 해도 금방 제압이 가능하다. 단 리볼버가 조명탄보다 연사력과 정확도에서 앞선다는건 유의하면서 싸워야 한다.
Meat your match 업데이트로 스파이 이속이 100%에서 107% 상향받았는데 이는 메딕이랑 똑같은 수치다. 즉 스파이가 파이로를 백스탭하기 쉬워졌다는 것이니 뒤를 더욱 조심해야 하게 되었다.[39]


6. 평가



6.1. 장점


  • 화상 피해
모든 파이로의 주 무기와 일부 보조 및 근접 무기는 같은 파이로를 제외한 모든 병과에게 자체 피해 외에도 화상을 걸어 화상 피해를 지속적으로 줄 수 있다. 이 점은 대미지 딜링 면에서도 파이로에게 기여하지만, 은폐하거나 변장한 스파이를 찾아낼 때 가장 빛을 발한다. 화상에 걸린 적은 몸이 불타오르는 시각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은폐한 스파이라도 화상 효과는 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팀 포트리스 2의 시스템상 아군은 자신의 공격에 의한 피해를 받지 않지만, 변장한 스파이는 단지 아군과 똑같게 보일 뿐 아군이 된 게 아니다. 따라서 스파이로 의심되는 한 아군을 공격했는데 그 아군이 화상에 걸렸다면 스파이가 확실하니 끝까지 쫓아가서 구워주자.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후술한다. 그러나 정글 인페르노 업데이트 이후, 화상 피해가 불만 붙이면 무조건 10초동안 대미지를 주는 방식에서, 불을 붙인 시간만큼 최소 3초, 최대 10초간 타오르도록 재구축 되었기 때문에 이전처럼 불만 붙이고 히트 앤 런 방식을 쓰거나 화상 데미지만으로 죽이는 게 상당히 힘들어졌다. 단, 연료통이나 조명탄으로 불붙이는 건 이전 버전 그대로 적용되니 참고.
  • 강력한 근접전 능력
화상 피해가 있을 뿐더러 화염 방사기의 자체 화력도 어마무시하게 강하다. 화염방사기의 DPS는 팀 포트리스 모든 무기 통틀어서 최상급이다.일단 근접해서 지지기만 한다면 스씨뿐 아니라 메딕, 데모맨까지 1초안에 태워죽이며 솔저나 헤비도 무방비 상태때 제대로 기습만 했다면 대응도 못하고 통구이로 만들 수 있다.또한 넓은 공격 범위 덕에 스파이를 찾아내거나 다수의 적을 일망타진하기에 좋다.[40] 스카웃, 스파이, 흑기사, 헤비 등 근거리 전투에 특화된 다른 병과들과의 차이점이 바로 이 범위공격 능력이다. 용의 격노는 범위형 스플래시아 아닌 단발성 투사체로 바뀐 대신, 사정거리가 중거리까지 커버되고 불붙인 적에게 300% 추가 데미지가 붙기 때문에 엄청나게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이 뿐만 아니라 압축 공기 분사+보조 및 근접 무기 와의 연계로 일시적으로 적을 무방비하게 만든 뒤 보조 및 근접무기로 마무리 하는 전법으로 단순히 W+M1 이상으로 순식간에 어마무시한 DPS를 뽑아내서 그 어떤 병과든 순삭 할 수 있다.이러한 파이로의 특성은 1대 1, 특히 근거리라면 그 어떤 병과에게 지지 않게 할 수 있다.솔저가 최강의 범용캐이고, 스나이퍼가 에임만 받쳐준다면 거리 상관 없이 사기캐라면 이쪽은 근접전 최강자인 셈.
  • 화상 면역
기본적으로 파이로는 방화복을 입고 있어서 그런지 화상에 면역이다. 허나 화상이 걸리지 않을 뿐 무기 자체의 화염 피해는 그대로 주며 오류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실 엄밀히 말해서 화상 면역이라고는 하지만 아주 잠깐 화상으로 취급될때가 있고 이 때 화상 일때 치명타를 주는 무기를 사용하면 크리티컬로 적용이 된다. 이로인해 파이로 프레그 무비를 보면 초고수 파이로들은 이 틈을 이용해 상대 파이로를 기름때 제거기로 빠르게 불태우고 무기를 바로 소화도끼나 조명총 등으로 바꿔서 처리하는것을 볼수 있다. 다만 이는 고급기술이고 일반적인 파이로 미러전이 벌여질 경우 산탄총을 든 파이로가 더 유리하다. 때문에 적 파이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병과중 하나가 파이로이다. 연료통이 나오기 전까진.
  • 압축 공기 분사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변수
파이로만의 독특한 방어 수단으로 "압축 공기 분사" 일명 붕붕이 가 존재한다. 압축 공기 분사는 보조 공격 단추를 눌러 일정량의 탄약[41]을 소모해 발동할 수 있는데, 아군에게 붙은 불을 꺼줄 수 있으며, 적을 공중으로 띄워 무력화시키거나, 로켓, 유탄, 점착 폭탄, 화살과 같은 투사체 무기들을 반사시켜 역으로 피해를 줄 수 있다. 반사를 통해 적에게 피해를 준 경우에는 소형 치명타까지 준다. 이 능력 덕분에 파이로는 단순히 불을 지르는 걸 넘어서 아군에게 오는 여러 위협적인 공격들을 방어할 수도 있다. 파이로가 공격적인 운영보다는 방어 측면에서 재조명 받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자세한 정보는 무기 목록 문서의 화염 방사기 항목을 참조하자.
  • 견제 능력
의외로 견제능력 또한 꽤나 상당한 편이다. 샷건의 경우 중근거리만 벗어나도 화력이 심히 떨어지는 반면, 조명탄은 dps나 순간 화력이 약한 대신 원거리에서도 안정적인 딜량을 보여준다. 약간의 낙차가 있어서 좀 숙달되어야 하지만 투사체이면서 탄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 틈새로 끼워넣기도 가능해지며, 피격시 불이 붙는데다 한 번 불이 붙은 상대에게 한 번 더 맞추면 치명타가 터지기 때문에 굳이 화염방사기로 지질 필요 없이 조명탄만으로도 태워죽일수도 있다. 특히 그슬린 한방이나 기폭장치의 경우, 치명타 대신 소형 치명타가 터지지만 주변 적들에게까지 불을 붙이기 때문에 집단전 시 견제하기 좋아진다. 이동시 로켓 점프로 기동성을 보완해야 하는 솔저나 데모맨, 체력 조루인 스카웃과 스파이를 견제하는 데 최적일뿐만 아니라 스나이퍼는 불이 붙으면 조준에 애로사항이 생기는데다[42] 아군 스나이퍼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횃불 역할도 겸임하므로 적극적으로 써주는 것을 추천한다.
  • 로밍 능력
과거 파이로의 능력은 수비수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고수 파이로의 경우 우회로를 어느정도 빠삭하게 익혀두면 기습을 통해 죄다 구워버릴 수 있었다. 특히 뚜벅이같은 기동 능력은 전원 잭을 통해 보강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얼추 로밍 및 기습능력이 탁월한 병종 중 하나였다. 그런데 2017년 정글 업데이트를 통해 대놓고 로밍하라는 무기 세트를 제공한 덕에 로밍 성능이 미친듯이 높아졌다. 기동성을 포기한 대신 기름통과 용의 격노를 통해 죄다 불태워버리거나, 견제 능력을 포기한 대신 가열 가속기를 매고 백버너를 들어서 예상치 못한 곳에서 등짝을 구워버릴 수 있는 등 상당한 기동성을 보장받게 되었다.

6.2. 단점


  • 주 무기의 부실한 사거리
파이로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 파이로는 적에게 빠르게 접근할 수단이 부족한데, 화염 방사기는 다른 사격 무기에 비해 훨씬 유효 사거리가 짧아 근, 중거리를 조금만 넘어가도 거의 쓸모가 없어진다. 물론 압축 공기 분사와 보조무기를 활용하여 이 점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긴 하지만, 수많은 폭탄과 로켓, 그리고 압축 공기 분사로 막을 수 없는 무기인 탄환이 날아오는 전장에서 압축 공기 분사만으로 모든 공격을 막으면서 접근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조명탄 발사기류 무기를 보조 무기로 사용한다는 방법은 있으나, 보조 무기인 만큼 다른 본격적인 사격 무기를 가진 병과의 무기와 비교하면 당연히 화력이 주 무기에 비해 확연히 떨어진다. 그나마 조명탄이 저격수준의 원거리 대응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낙차가 존재해서 낙차를 계산하지 못하면 빗맞추기 십상인데다, 자체 데미지가 0에 수렴하는지라 불붙이는 거 빼고는 살상능력이 거의 없고, DPS가 저격총 수준으로 낮다. 특히 수준이 올라갈수록 스카웃이 파이로를 가볍게 털어버리는것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파이로는 자신의 거리인 근접전 상황이 아니라면 그 어떤 병과랑 싸워도 불리한점이 많다. 상위 10% 정도만 가도 어중간한 거리에서 스파이를 추격하는 파이로는 외교대사에 머리 따이고 죽는다. 스파이의 뒷 걸음질 이동속도가 96.3%(파이로는 100%)으로 파이로 전진 속도와 거의 비슷하기 때문. 조금의 속도차이로 스파이에게 불을 붙여야 하는 파이로는 스파이를 죽이려면 더더욱 일직선으로 스파이에게 접근해야 하는데, 이 구도는 스파이가 외교대사 헤드샷을 날리기 딱 좋은 자세다. 그나마 정글 인페르노 업데이트로 중거리 견제가 가능한 용의 격노라는 주무기가 생겨 단점을 어느정도 보완해주었지만 연속형이 아닌 단발형이라 타 병과에 비해 대응력은 아직도 미약하다. 파이로 특성상 로밍을 통해 근접전에서 태워버리는 데 특화된지라 어쩔 수 없지만.
  • 장비 선택에 따라 극과 극인 기동성
스카웃과 메딕, 스파이는 기본적으로 파이로보다 이동속도가 빠른 데다가 스카웃은 이단점프로, 스파이는 변장과 은폐로 파이로보다 훨씬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솔저와 데모맨은 파이로보다 기본 이동속도가 느린 대신 로켓 점프, 점착 점프로 전장에 더 빨리 도착하고 고저차를 극복할 수 있다. 흑기사는 돌격으로 순식간에 엄청난 거리를 이동할 수 있고 신발을 장착하거나 아이랜더로 목을 따기 시작하면 파이로보다 빨라진다.[43] 남은 병과 중 엔지니어와 스나이퍼는 애초에 기동성과 근접전이 중요한 병과가 아니다.
하지만 파이로는 장비를 맞춰주지 않으면 기동성이 떨어지고, 저 장비들에는 각자 단점이 있다. 가열 가속기는 엄청난 로밍 능력을 선사하지만 보조무기 슬롯을 차지하기 때문에 중장거리 대응을 어렵게 만든다. 기폭장치나 그슬린 한방 반동점프는 솔저와 데모맨에 비해 점프력이 확연히 낮고, 전원잭이 이동속도 15% 증가가 있지만 기습을 당하면 취약해진다. 그렇다고 저 장비들을 안 쓰면 파이로의 기동성은 사실상 헤비 다음으로 떨어진다. 이 기동성 문제가 후술할 짧은 사거리 문제와 겹치면서, 파이로는 높은 기동성이 있는 병과들한테 당하기 쉽다. 스카웃, 솔저, 데모맨 등 기동성이 뛰어난 병과에 익숙하다면 파이로를 플레이하기에 불편함를 느낄 수 있다.
  • 탄약 부족
헤비 미니건과 마찬가지로 화력이 좋은 만큼 파이로의 화염방사기도 탄약수도 빠르게 녹아내린다. 특히 압축 공기분사를 자주 쓰면 이런 현상들이 자주 나온다. 탄약이 떨어지고 무기 사용불능 상태가 되면 무용지물이므로 고화력 병과들한테 휩쓸린다. 백버너는 붕붕이 한 번에 탄약 1/4가 날아간다. 그러니 늘 탄약수를 확인하고, 탄약의 위치를 외우고 다니는 것이 좋다. 다만 적들을 잘 굽고 다니다보면 그렇게까지 체감되지 않는데, 적들이 죽을 때마다 탄약 100을 떨구므로 낭비만 하지 않는 이상 그렇게 까지 부족하지는 않다.
  • 생각보다 높은 조작 난이도
정글 인페르노 업데이트 이전에 심각하게 두드러졌던 단점으로 파이로의 운영 자체가 상당히 어려웠다. 언뜻 보면 에임 할 필요도 없이 화염방사기 들고 적에게 다가가 지지고 다니면서 학살하는 클래스로 보이지만, 사실 적과 거리를 좁히는 방법부터가 문제. 그리고, 화방도 결코 맞추기 쉬운 편이 아니었다. 이당시 파이로를 했다면 복도에서 만난 스카웃을 지질 때 분명 닿은 거 같지만 딜이 안 들어가는 경험이 적어도 한두번은 있을텐데, 이는 실제로는 화염방사기의 탄속이 느리기 때문. 화염방사기는 게임 내부적으로는 공 모양의 화염 입자가 앞으로 빠르게 분사되는 형식인데, 우선 이 속도가 화면 상에 보이는 것과 달리 빠르지 않을뿐더러[44] 앞으로 이동하며 쏠수록 사거리가 짧아지는 경향이 있어서 빠르게 달라붙어 적을 처리해야 하는 파이로의 특성과 맞지 않는다. 오히려 화염 방사기를 가장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은 자신을 추격하는 적을 뒷걸음질하며 화염을 뿌리는 것. 미러전에서 추격하는 쪽이 훨씬 불리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붕붕이도 적군을 밀어내거나 불붙은 아군을 꺼주는 것까진 괜찮지만, 자신에게 다가오는 투사체의 반사나 명중은 투사체의 종류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다. 업데이트된 무기들도 특정 상황에서 죄다 강력한 공격력이나 로밍 능력을 자랑하지만, 각기 그 특성 때문에 조준 능력이나 컨트롤, 전장 상황 파악 능력을 더 요구하게 된다.
다만 정글 인페르노 업데이트 이후로는 이런 평가가 바뀌었다. 화염방사기의 비주얼 이펙트가 바뀐 뒤로 상술한 불길은 닿는데 불은 안 붙는것처럼 보이는 현상은 완벽하게 해결되었다.[45] 그래서 명목상 근거리 DPS인 170을 100%에 가깝게 넣기 편해졌다. 또 불꽃의 판정이 에임을 유지하며 지지는 것보다 빠르게 흔들면서 지질 때 딜이 조금 더 높아 다수 상대에 유리한 것이 발견되고 화상 피해의 미묘한 변화, 버그에 가까운 치료 방해 매커니즘[46] 덕분에 초보 W+M1파이로도 꽤 1인분을 하는 상황이 왔다. 여기까지만 해도 괜찮은데, 압축공기분사도 매커니즘이 변해 넉백을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일으킬 수 있게 됐다. 제트팩의 추가로 완전한 로머에 가까운 운영을 할 수 있게 된 건 덤. 당연히 여기에 적응하면 파이로 운영 난이도가 이전보다 매우 낮아진다. 그렇다고 운영 난이도가 완전히 낮아진 건 아니지만...[47]
  • 모호함
무언가에 특출난 점이 없다는 것에 더불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모호한 것 또한 단점이다. 스카웃은 빠른 이동속도, 솔저는 대미지와 기동성의 밸런스, 데모맨은 중거리 광역 지속 폭딜, 헤비는 어그로와 탱킹 및 근거리 화력 보충, 메딕은 힐, 스나이퍼는 원거리 암살, 스파이는 센트리 건 저지 및 메딕과 스나이퍼 같은 주요 타깃 암살, 엔지니어는 매치 수준이나 모드에 따라 성능이 똥이 될수도 혜자가 될 수도 있는 센트리를 떼어 두고도 아군을 빠르게 전선으로 투입하는 텔레포터와 탄약과 체력 보급용 디스펜서만으로도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 지 감이 잡히지만, 파이로는 기습이나 암살을 하기에는 부족한 기동성, 최전선에서 싸우기에는 부족한 체력과 사거리 등 특정한 역할을 전담하기 힘들다. 물론 스파이와 솔저로부터 센트리 건을 보호하거나, 적이 스파이를 픽 했을 경우, 또는 적 솔저가 적의 주력 화력원일 경우 픽 되는 파이로는 할 일이 확실한 편이지만, 그냥 무난한 전선 병과로는 그냥 팀원 곁에 붙어서 적 쪽으로 클릭질만 해도 적이 눈 먼 유탄이나 로켓, 미니건 맞아 줌으로써 밥값하는 솔저, 헤비, 데모맨에 비해 정확히 목표가 있어야 온전한 1인분을 할 수 있다. 따라서 그냥 눈 앞에 있는 적을 차례대로 눕히는 것이 정석인 다른 공격군과 방어군, 그리고 스나이퍼랑은 다르게 무엇이 최 우선 목표인지에 따라서 플레이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바꿔야 하는 스파이와 비슷한 수준의 게임 리딩 실력이 요구된다.
  • 경직된 무기 조합과 역할
위 단점이 모조리 합쳐져서 나온 문제점. 같은 하이브리드 병과로 평가되는 솔저의 경우 부대지원/전복자 등의 깃발을 껴도 로켓점프로 뛰어 나가 적 지원군을 암살하고 보조 무기로 산탄총/신발을 껴도 아군과 같이 다니며 적 스카웃/스파이들을 때려잡으며 적군의 전선으로 로켓을 퍼붓는 포켓솔저 스타일의 운용이 어느 정도 가능한 반면 파이로는 그게 안된다. 로밍에 특화된 무기는 로밍에 특화된 무기끼리 장착해 '반드시 기습을 해야' 하며 엔지 구조물 경호하는 포켓 파이로의 무장은 또 완전히 다르며 경호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백버너는 기폭장치로도 기동성이 부족해 제트팩을 껴야만 제대로 뒤를 잡으며 플로지는 근접 기습의 어려움으로 인해 조명탄 발사기류(특히 그슬린 한 방)와의 조합으로 무앙을 먼저 채우고 우회로로 들어가 태우는 플레이가 강제된다. 기름때 제거기는 제대로 활용하려면 아예 보조무기/소화도끼 조합 사격만을 할 것을 전제한다. 그나마 용의 격노와 일반 화염방사기, Gas Passer가 약간 범용성이 있는데 이마저도 전선의 측후면을 치는 플레이와 아군(특히 엔지니어 구조물) 경호에 사용했을 때 효율이 상당히 차이난다.[48]
반대로 기름때 제거기로 W+M1 플레이를 하거나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백버너로 포켓 파이로를 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파이로가 솔저에 비해 유연한 플레이가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즉 한가지에 특화된 대신 돌발상황이나 빠른 전환은 어렵다는것. 다행스럽게도 이는 파이로 유저의 무기교체로 어느 선까지는 커버되니 리스폰중에도 전황을 주시하자.
  • 아군과의 빠른 대화의 어려움
모든 대사가 무앙무앙 거리기 때문에(...) 글자로 채팅창에 뜨는 대사를 아군이 꼭 봐야 하는 것도 나름 불편한 점이다. 특히 적 스파이 발견 대사 같은 경우는 더욱 그런데 다른 병과의 경우에는 팀원에게 경고하는 소리가 뚜렷하게 들리기에 귀로 듣고 팀원들이 경계할 수 있지만 파이로는 가스 마스크를 쓰고 있어 특유의 웅얼거리는 소리를 아군이 알아들을 리 없고 난전 중에는 채팅창을 보기도 쉽지 않으므로 파이로가 직접 적 스파이를 처리해야만 아군이 안전해진다. 건물 설치 요청 같은 경우는 아예 채팅창에 대사가 출력되지 않아 여기에 디스펜서가 필요하다, 텔레포터가 필요하다 등을 말할려면 일일이 손으로 쳐야 한다. [49]
  • 부실한 체력 회복 수단
파이로는 체력을 회복할 장비가 전원 잭 하나뿐이고 그외에 있는 회복 능력도 붕붕이로 불꺼서 회복하는 것 뿐인데, 조금만 방심해도 체력이 순식간에 닳는 FPS 게임 특성상 이걸로는 좀 부족하다.
타 병과와 비교해보자면 스카웃은 보조무기인 미치광이 우유와 계집애같은 사내의 소형 권총, 솔저는 블랙박스와 전복자 및 반맹인검객, 데모맨은 아이랜더와 반맹인검객, 헤비는 도시락 계열 보조무기, 엔지니어는 디스펜서, 메딕은 자가 회복 능력, 블루트자우거와 응급조치 우버, 스나이퍼는 안락한 야영 장비, 스파이는 묵인자의 쿠나이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그런데 타 병과의 경우 스카웃, 스파이, 솔저, 데모맨처럼 기동성 혹은 도주 능력이 상당히 좋아서 각 보조무기의 체력 회복력의 기대치가 낮아도 사용자의 운용에 따라 충분한 체력 회복을 노릴 수 있거나 엔지니어, 스나이퍼, 메딕처럼 은엄폐에 집중해서 공격당하는 상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그리고 헤비의 도시락 계열의 경우 성능이 최상급이라 거의 필수급 무장이 될 정도다. 그러나 파이로는 공격하기 위해서는 은엄폐가 불가능하고 기동성도 중 내지는 중하 수준인데도 체력 회복 수단의 성능이 낮은 편이다.
따라서 파이로가 높은 체력을 유지하려면 포켓 파이로를 하여 디스펜서 옆에 붙어있거나 안 그래도 바쁜 메딕을 이따금씩 부를 수밖에 없게 되며, 동시에 메디킷 의존도도 높아진다.
  • 수중에서의 무능함
이는 파이로가 불을 공격수단으로 사용하기에 생기는 문제. 물을 끼얹으면 불이 꺼지고 물속에서는 불이 붙지 않는 건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다. 2fort, well같이 물이 존재하는 맵에서 물에 들어가는 순간 주무기가 먹통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보조무기조차 조명탄을 잡으면 이것조차 봉인된다.남은 건 산탄총과 근접 무기 뿐인데, 산탄총은 주무기에 비해 화력이 부실하고 근접 무기는 가까이 붙지 않으면 안되니 결국 약해지는건 매한가지.불 붙은 적이 물에 들어가면 곧바로 불이 꺼지니 화상 피해로 인한 지속적인 DPS가 삭감되는 건 덤.그렇기에 물속에서 들어간 순간 파이로는 다른 병과들에 비해 지극히 불리한 조건에 처하게 되는 것이며 심지어 파이로가 카운터인 스파이조차 상대하기 힘들어진다.

6.3. 총평


화염 방사기의 강력한 근접 전투력과 압축 공기 분사를 이용한 기습 및 아군 보호가 가능한 클래스. 공격군 클래스 중에서는 가장 수비적인 면모를 띄고 있다.
화염 방사기는 약 DPS 170[50]이라는 팀 포트리스 2에서 손꼽히는 근거리 화력을 자랑하는 무기이며, 재장전 개념이 없기 때문에 다른 공격군의 무기보다 훨씬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파이로는 일단은 기습하는 데 성공하기만 하면 화염 방사기의 압도적인 위력에 힘입어 적들을 순식간에 처치할 수 있다. 암살 클래스의 대표자격인 스카웃과 스파이는 위험 상황을 빠져나가거나 몰래 숨어들어갈 수단이 더 많아 기습 자체에는 더 유용하나, 치명적 피해를 안겨주기보다는 중요 목표만 제거하고 도주하는 식으로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기습 성공 시 상대방에게 주는 피해는 파이로에 비해 빈약하다.
그러나 파이로는 제한적으로만 이 공격적인 면을 발휘할 수 있는 클래스이다. 아무리 제대로 먹힌 기습이 강력하다지만,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전략인 측후면 기습을 매번 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기 마련이다. 팀포2 출시 직후에는 클래식 파이로마냥 압축공기분사가 없었기에 스파이 체킹에서의 우위를 빼면 완전히 솔저와 헤비의 하위호환이었다. 일단 이 두 병과는 명목상으로는 사거리가 무한대에 가까운데 반해 명목상의 사거리가 제한된 파이로를 고를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2008년 업데이트로 '''압축 공기 분사'''가 추가되자 솔저와 데모맨 같은 전선 미는 병과에게 반격하기 쉬워지고 우버차지를 받은 적을 방해한다는 새로운 역할을 받는 등 평가가 대폭 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사거리가 한정된 주무기로는 어찌어찌 우회로를 잡아 기습한 게 아니면 전선 붕괴에 특화된 공격군으로는 뭔가 부족했다. 즉, 파이로는 공식적으로는 공격군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전술적으로 볼 때는 화력을 앞세운 메인 데미지 딜러보다는 유틸성 수비수로서의 가치가 더 높았다고 볼 수 있다.''' 상술했듯이 파이로의 기본적인 능력의 한계치로는 기습이 힘들고, 오히려 날아오는 솔져나 스카웃 등의 기습을 방어하는 것이 더 수월하며, 스파이를 척살하기 가장 좋고, 날아오는 로켓과 폭탄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글 인페르노 업데이트 이후로 공격, 방어 다 해먹는 희대의 밸붕캐릭터가 됐다. 정글 인페르노로 추가된 무기 덕분에 신속한 로밍을 통한 공격수로서의 가치가 높아졌다. 연타로 맞추면 다른 화염방사기보다 더 최상의 피해를 박아넣는 용의 격노도 압축 분사가 가능한 만큼 반격으로 날아오는 로켓이나 폭탄도 반사로 되돌려서 터뜨리는 게 여전히 가능하고 제트팩의 추가로 인해 상하 방향 기동성이 대폭 증가하면서 제대로 된 궁합을 발휘하는 보조무기가 없던 백버너와의 시너지가 주목받았다. 그래서 전선 기습 및 붕괴 용도로 쓰는 백버너/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용의 격노, 스파이를 사냥하고 엔지니어 구조물 보호와 전선의 붕괴 방지에 주력하는 화염방사기/기름때 제거기로 주무기의 역할이 완전히 나뉘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파이로는 솔저보다도 더 무기 조합에 따라 성능과 역할이 갈리는 하이브리드 병과로 변한 상태이다.
무기의 다양성이 가장 좋지만 역으로 개개의 무기 성능이 타 병과의 비슷한 무기에 비해 뭔가 부족하다는 점은 파이로가 하이브리드 병과가 되었다는 결정적인 증거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초보가 잡아도 활약이 쉽지만 겉보기와 다르게 계속 붙잡고 있기에는 좋지 않은 병과로 상급 운용을 위해서는 파이로 운용에 필요한 전략 전술을 유사한 전략을 가진 타 병과로 먼저 연습하고 오는 것이 좋다. 플로지/백버너 테러 전술은 나타샤/토미슬라프를 든 헤비 및 스카웃으로도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고 포켓 파이로 전술은 화룡포 발열기 헤비가 약간 따라할 수 있으며 그외의 로밍 파이로 전술은 로밍 솔저로도 상당 부분 따라할 수 있다. 따라서 운용이 상대적으로 이런 방향에 더 특화되도록 설계된 이들 병과를 먼저 연습하고 파이로를 잡으면 처음부터 주야장천 잡고 있는 것보단 상대적으로 더 쉽게, 정확한 상황 판단 하에서 운용할 수 있다.
또 팀 파이트 측면에서는 아군의 팀 조합과 전술을 바꿀 때 징검다리로 삼는 병과로 삼는 것이 좋다. 게임 상황이 변해 팀 조합을 바꿔야 할 경우 일시적으로 팀 전체의 기동성, 중요 요인 암살 능력, 화력, 체력 상황 중 최소 하나는 무너지고 이 틈을 타서 암살자 병과가 날뛰면서 메딕, 엔지니어, 데모맨 같은 중요 병과가 암살당하거나 전선이 밀리는 상황이 연출되기 쉬운데 이럴 때에만 임시로 부족한 팀파이트 스탯을 보충하는 식으로 빛을 발하는 것이 하이브리드 병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꼭 더도 덜도 말고 한두 명 정도만이 파이로를 필수로 잡아야 하며 수가 너무 많으면 역으로 털리는 것도 파이로다. 고로 파이로를 픽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팀 상황을 보고 고르자.
다만 프로 레벨의 경기에서는 여전히 성능상으로는 헤비에 밀리고, 운영상으로는 솔저의 하위호환으로 분류된다. 6vs6에서 파이로를 꺼내면 스카웃과 솔저는 거리 벌리고 스캐터건/산탄총을 꺼내들고 데모맨 같은 경우 파이로가 다가오기도 전에 점착 폭탄 스패밍으로 파이로의 체력을 일방적으로 깎는다. 그러나 파이로가 압축공기분사만으로는 이것들을 저지할 수가 없어 스파이 픽을 견제하는 일 외에는 쓸모가 없기에 스파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활용도가 낮다. 하이랜더에서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기보단 엔지니어나 스나이퍼 같은 후방 지원 병과들의 경호를 주로 맡을 정도로 파이로의 게임 내 영향력이 역시 적은 편이다.
전장에 나가서 적들을 마구 불태워서 죽일 수 있다면 당연히 매우 좋지만 일단 개활지는 총알부터 폭발물들,저격에다 파이로의 약점인 센트리 건 까지 있는데다, 위험한 원거리 전투가 번번히 일어나므로 화염 방사기로 공격하는 것은 매우 힘들고 부적합하다. 투사체를 반사해서 역으로 관광 시키는것도 가능하지만, 너무 많이 쓰면 탄약이 금방 떨어지는데다가 설령 그것만 계속 할수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오로지 스파이를 잡아주는것만 특출나서 스파이를 잡는것 이외엔 필요가 없어서 스파이와 동급으로 게임에 필요성이 매우 적은 병과란 평가도 없지않다.
그러나 화염 방사기의 독보적인 피해량은 무시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하지만 외의로 모르는 사람들이나 많은 사람들이 화염방사기를 들고 닥돌만 해서 팀에 도움이 안되는 게 대부분. 외의로 뉴비 초보자나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사실인데, '''불 붙은 아군의 불만 제대로 꺼줘도 팀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 불붙은 아군의 불을 꺼줄수 있는 방법은 투사체 반사를 하는 거랑 똑같이 불붙은 아군앞에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하면 된다.[51] 원거리 전투력이 매우 빈약하고 근접 전투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헤비와 거의 비슷한데, 근접 전투 능력의 뛰어난 피해량 화력과 체력만큼은 당연히 헤비가 더 월등해 파이로는 헤비의 하위호환이었다. 게다가 파이로의 화염 방사기는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 아예 원거리에선 대미지조차도 주지 못하는데 헤비는 적어도 총알 몇 개라도 멀리서 퍼져나가서 조금이라도 주는게 가능하다만, 당연히 대미지가 간지러울 뿐으므로 그거나 그거나 비슷해서 사실상 별로 중요하지가 않다.(...) 그러나 헤비는 이동속도가 최악으로 느리므로 기동성만큼은 파이로가 낫다고 볼 수도 있다. 물론 그렇게 빠른 수준이 아니고 그냥 평범한 이동속도지만(...) 헤비도 기습이 뛰어나지만 일단 이동 속도가 매우 느린 데다가 진입로나 우회로를 가다가 스파이한테 죽을 수 있는 위험이 큰 데다가 덩치가 커서 히트박스도 큰 편이다. 그러나 파이로는 불을 붙이는 능력이 강해 아무도 가까이 못 다가오게 하는 능력만큼은 매우 뛰어나서 스파이도 막아낼 수 있다.
파이로의 플레이 방식은 2가지로, 전장에 나가서 투사체를 반사하거나 같이 싸워서 전투에 협력하는 것과, 불 붙은 아군의 불을 꺼주거나 스파이 체킹, 아군 메딕이나 엔지니어의 구조물을 지켜주거나 경호하는 플레이가 있다. 파이로의 화염 방사기가 근접에서 매우 강력해서 적들이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게 할수 있어서 누군가를 지켜주는데는 파이로가 매우 적합하다. 파이로의 조작 난이도가 심히 높은 이유는 바로 개활지에서의 전투력이다. 그냥 불만 붙일려고 다가오는 건 W+M1 라는 소리를 듣게될것이다. 모퉁이나 적이 모르는 사이에 기습을 해야되는데 당연히 실력을 늘려야 되지만, 조작 난이도가 심히 높은편이다. 그러나 불 붙은 아군의 불을 꺼주거나 아군 메딕을 지키거나 엔지니어의 구조물을 지켜주고 스파이 체킹을 해주는 거는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은 데다가 팀에 훨씬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초보 파이로라면 싸우는 것보단 메딕이나 엔지니어의 구조물을 지켜주는 것을 추천한다. 즉 누군가를 호위하거나 지역을 감시, 파이로가 지킴이 역할을 하는 것. 다만 파이로가 스파이한테 강한 건 사실이지만, 파이로의 실력이 매우 미숙한 초보 파이로라면 고수 스파이한테 대부분 역관광당한다. 트릭스탭이나 리볼버, 외교대사 헤드샷을 조심하자. 만약 스파이를 발견했다면 불만 붙이고 보조무기로 견제하거나 주변에 다른 아군들이 있다면 대신 처치해 주길 바라고,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적당히 빠지기만 하는 게 제일 효율적인 방법이다.

7. 도전 과제



8. 도발



9. 공식 영상/코믹스에서의 행적



9.1. 팀 포트리스 2/만화


[image]
'Ring of Fired' 코믹스에서는 그레이 만에 의해 해고된 후 프론티어 엔지니어링이라는 기업의 CEO가 되어 있었다. 그것도 무척이나 유능한 CEO로! 주주들을 전부 다 한 분기 안에 백만장자로 만들어줄 정도로 유능하다. 하지만 파이로 본인은 영 재미가 없는 모양. 그때 빌딩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무지개를 보고 뛰쳐나가는데, 무지개의 정체는 솔저와 폴링 양이 피운 화재(!). 이후 다른 팀원들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가는 와중에 옆에 앉은 솔저의 손목을 잘라버리는 만행을 보인다. 결국 솔저의 손목을 고치기 위해 동물병원에 잠시 들르게 되는데 거기에 있던 강아지 한 마리를 들면서 좋아한다.
'Unhappy Returns' 코믹스에서는 폴링 양이 도서관에서 잡혀간 스카웃과 스파이를 구하기 위해 책을 찾는 동안 교과서를 불태우며 아이들과 어울리고 있었다.
[image]
'A Cold Day in Hell' 코믹스에서는 스카웃과 솔저와 함께 헤비를 찾기 위해 시베리아에서 헤메던 도중 곰들과 조우하는데, 파이로 동산에서 곰이 화재 방지 캐릭터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불은 그 어느 누구의 친구도 아니야!"라고 하자 파이로는 분노하여 곰의 머리를 소방도끼로 인수분해한다. '''이 때 파이로의 표정이 압권.(피 주의)''' 그 뒤에 스카웃과 솔저가 당황하며 말을 더듬는 걸 보면 꽤나 잔인하게 처리한 듯하다. 그 후엔 스카웃, 솔저와 함께 어미곰을 죽이는 헤비를 구경하며 스카웃이 과다출혈로 인해 기절하자 눈을 뿌려서 의식을 확인한다. 죽은 어미곰을 가지고 헤비의 집에 가서 손수건을 태우며 논다.
'Blood in Water' 코믹스에서도 큰 비중은 없음. 나무에 올라가서 나무를 태우거나, 잠수함에 타서 열심히 바다구경을 하는 정도이다.
'Old Wounds' 코믹스에선 클래식 용병들에게 잡혀 묶여있는 모습으로 등장. 별다른 활약 없이, 10년만에 먹은 멀쩡한 음식에 중독된 데모맨이 주정을 부리며 자신의 무릎에 누워있는 걸 지켜보기만 한다. 이후 솔저와 잔나가 등장하여 다른 사람들을 구출하자 옆에 누운 데모맨의 수갑을 풀어주고 탈출을 하는데, 결국 클래식 헤비가 보낸 거머리 로봇에 의해 피가 빨리고 쓰러진다.
[image]
[image]
'The Naked and the Dead' 코믹스에서는 혼자서 클래식 스카웃과 클래식 솔저를 폭사시키는 활약을 한다. 다만 그 활약이 좀 꺼림칙한데, 때 마침 그 용병들은 지금까지 해왔던 일에 대한 회의감을 느껴 일을 접고 자그마한 고아원을 열어 좋게 살아가자는 이야기를 하는 와중이었다. 다만 그 고아원의 목적이 약간 이상하긴 하다.[52]

9.2. 업데이트 관련


'파이로를 만나다'에 나온 그의 모습은 팀포2 최고의 '''미치광이'''. 솔저의 경우 '''그냥 멍청이 그 자체라 각종 정신나간 짓을 하고 있고,''' 메딕은 '''양심이 바닥난 지식인이라면''' 파이로는 '''대놓고 환각속에서 살아가는 진짜 정신병자'''다. 사람을 불태워 죽이는 짓을 트럼펫으로 무지개를 만드는 것으로 인식하고, 상대팀을 아기 천사로 의식하고 있으며, 도끼로 머리통을 쪼개는 것을 막 대사탕을 선물하는 것으로, 조명총으로 맞추는 걸 비눗방울을 불어주는 것으로 인식하는 등 현실을 동화 속 세계라고 인식하고 있는 상태다. [53]
'파이로를 만나다'가 공개되기 이전에는 비중도 적고, 팀원을 만나다에서 많은 사망 수를 기록하는 등 취급이 영 좋지 않다. 우선 솔저편에서는 헤비, 데모와 함께 두번이나 죽고, 엔지니어 편에서도 센트리에 맞아 죽고, 데모맨 편에서 튕겨진 유탄에 폭사, 스카웃 편에서 기차에 치여죽고, 스나이퍼 편에서는 헤드샷을 당한다. 죽을 때도 딱히 두드러지는 장면이 없으며 말그대로 엑스트라가 사망하는 듯한 모습이다. 물론 파이로 자체가 방독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말도 웅얼거려서 제대로 대화가 안되는 만큼 만화나 영상물에서 비중을 갖추기는 무리일 것이다.
코믹스에서 첫 등장은 '진정한 의미'. 엔지니어로 부터 올드 닉에 관한 책 이야기를 듣는다. 이때 팔을 괴고 앉아 있는 모습이 은근 귀엽다. 그때 어떤 로켓이 엔지니어의 집에 불시착하고, 파이로는 거기에서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를 꺼네든다. 업데이트 내용상 이 로켓에서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 인간 융해 장치, 3도 화상을 얻게 된듯 하다.
공식 영상 'Expiration Date'에서 빵괴물을 처리한 후 파이로를 보면 조그만 빵괴물이랑 놀고 있다. 어쩌면 노는 게 아니라 빵괴물 을 피하는 걸지도 모른다.
대결 코믹스에선 헤비처럼 관리자에게 새로운 무기를 지급해달라고 부탁하러 관리자의 기지에 침투한다.[54] 그리고 헤비가 라이터를 쥐어주며 라이터를 받는 대신 본인이 무기를 받게 해달라고 제안하자 라이터를 쥐어 부숴버리는 것으로 거절 의사를 보인다.[55] 그리고 둘을 서로 죽이게 만들 거라며, 담배가 땡기는데 라이터가 없어 참 아쉽다는 관리자의 말을 뒤로하고 코믹스가 끝난다.
공식 영상 Jungle Inferno에선 바나나 상자를 발견하고 스카웃에게 무전기로 무앙댄다. 후반에 블루팀과 싸울때 새로 얻은 가열 가속기와 화염 방사기로 블루팀을 불태우며 날아다닌다.

10. 2차 창작에서



10.1. 작품에서의 성향


하도 무앙무앙, 웅얼웅얼 거리고, 유아틱한 성격과 도발들 덕택에 팀포2 공식 귀요미 취급. 다만 2차 창작에서도 비중은 별로 없는 편인데, 아무래도 방독면을 쓴 얼굴 탓에 다른 병과에 비해 심리묘사를 표현하기 힘들고, 괴상하게 비틀거리도 별로 없기 때문. 그래서인지 병과 중 유일하게 인기를 끄는 이 딱히 없다.[56] 그러나 방독면이 역으로 개그요소로 작동하기도 하는데, 방독면 탓에 먹을 걸 줘도 못 먹거나 방독면이 진짜 얼굴처럼 움직이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57]
액션물에서는 그 놈의 방독면과 화려한 액션을 보이기 어려운 주무기 때문에 주역으로 등장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헤비처럼 주인공에게 털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다만 영상에서는 일체 감정묘사 없이 상대방을 사냥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러한 작품에서는 최종보스로 출현하는 빈도가 높다. 개그, 병맛물에서는 아무래도 비틀 거리가 없다보니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파이로의 순수한(?) 성격을 활용하여 치유계 캐릭터로 등장하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이러저래 정체가 불분명하고 독특해서 2차 창작에서 인기도 많고 가장 많은 바리에이션을 보이기도 한다. 남자일 때도 있고 여자일 때도 있고, 미치광이일 때도 있고 정이 많은 순수한 캐릭터일 때도 있고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유하기도 한다. 몸에 화상 흉터가 있는 것은 거의 필수급 설정.

10.2. 다른 병과와의 관계


주로 엮이는 병과는 엔지니어, 스파이로 엔지니어와의 관계는 친한 친구 사이로 나오고, 스파이와는 숙적 및 천적 관계로 나온다. 일부 작품에서는 스파이가 엔지니어의 농사를 망치자 엔지니어가 소환하는 존재로 나오기도 하고, 스파이로 인해 엔지니어가 죽자 파이로가 스파이를 처절하게 응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로 스파이와 엮이는 경우가 많지만 캐릭터가 유동적이라 다른 병과와도 자주 엮인다. 크리스마스 업데이트 이후로는 엔지니어와 짝을 자주 지어주는 모습이 보이며 2013년 로보틱 부갈루 업데이트 만화에서는 미래의 엔지니어가 파이로의 머리와 함께 등장한다. 공식 업데이트 만화에서 엔지니어가 파이로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었다. 아마 스파이 확인에 최고인 병과가 파이로이며, 엔지니어는 파이로 하나만 옆에 있으면 든든해지기 때문이지 않을까.

11. 기타


[image]
  • 용병들 중 엔지니어 다음으로 키가 두 번째로 작다. 5'10'인걸로 보아서는 약 178cm. 실제 게임 내에서는 마른 체격과 구부정한 자세의 스카웃이 파이로보다 작아 보인다.
  • 정체가 여러모로 불명이라 '파이로를 만나다'가 나오기 전에 가장 말이 많았던 캐릭터다.[58] 정체불명이라곤 해도 의외로 스파이처럼 성격을 짐작할 만한 부분을 영상이나 공식 만화에서 여럿 찾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임이 끝났을 때 패배한 팀은 손을 들고 벌벌 떠는 반면 파이로는 천진난만하게 행동하고 움직이지 않을 땐 도도한 포즈를 잡는다.
  • 2010년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킬링 플로어에서 파이로로 플레이할 수 있었고 이후 팀 포트리스 2가 스팀 계정에 있다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천진난만한 성격과 특유의 무앙무앙하는 말소리로 공식적으로는 팀 포트리스 2의 귀요미 취급을 받는다.
  • 방독면 때문에 항상 무앙거린다는 점 때문에 "무앙이"라는 별명까지 있다. 그런데 들어보면 '무앙'거린다기보다는 '허러'거린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무앙거리는 게 더 귀엽게 느껴지는지 무앙이라고 부른다. 영어권에선 'Mmhhhph Mmhhhhh'라는 문자로 흉내낸다. 한 가지 웃긴 점이라면 파이로를 만나다에서는 파이로의 정신세계속을 보여주는, 즉 파이로 자신의 눈으로 보고 듣는 상황을 보여주는데도 정작 목소리 자체는 무앙거리는 목소리 그대로라는 것. 저 무앙무앙 소리가 어쩌면 파이로의 진짜 목소리일 수도 있다.
  • 파이로의 설정은 캐나다의 웹툰 로맨티컬리 아포칼립틱의 주연 지 캡틴을 만드는 데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캡틴 또한 방독면을 쓰고 개박살난 세상을 낭만적으로 바라보고 있는데다, 성별 또한 불분명하기 때문.
  • 항상 방독면을 차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신원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그나마 국적과 성별 그리고 가족관계[59] 등이 알려진 스파이와는 달리 목소리도 방독면에 파묻혀 제대로 들리지 않기 때문에 국적이나 기타 인적사항은 물론 성별도 알 수 없다. 커맨드 채팅을 하면 방독면에 소리가 묻혀 잘 알아들을 수가 없지만, 일단 지정된 메시지를 문장 그대로 발음하는 것은 맞으니 몇몇 단어들은 귀가 좋다면 들을 수 있긴 하다. "Medic!!" 이나 "thanks" 같은 건 꽤 잘 들린다. 하지만 "오른쪽으로 가라!" 라든가 "여기 디스펜서가 필요하다!" 등의 문장처럼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문장도 존재한다.
  • 커맨드 채팅 중 스파이다!를 외칠 때는 누구를 가리키고 말해도 항상 똑같은 말만 한다.[60] 팀포 위키에서는 That person is a spy(저 사람은 스파이야)로 적어두었다.
  • 소닉 앤 올스타 레이싱 트랜스폼드 PC판 에서 "팀 포트리스 2"라는 팀 이름과 함께 파이로, 헤비와 같이 출전했다. 역할은 자동차. 그런데 성우가 연기 스타일을 다르게 했는지 몰라도 무앙무앙 거리는 소리가 선명히 들려서 심한 위화감이 든다. 특히 웃을때가 가장 깨끗하게 들려서 호불호가 갈린다.#
  • 거북목 증상이 있는지 잘 보면 목이 굽어져 있다. 이는 스카웃도 마찬가지지만.
  • 어째서 인지 굶지마에 더미 데이터로 남아있다.

11.1. 성별


이것은 파이로를 만나다가 나온 시점에서도 풀리지 않는 떡밥이다. 만화에서 라이터를 손으로 그냥 부수는 걸 보면 남자같지만, 세계관 특성 상 여자일 수도 있다. 관리자가 성별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걸 보면 관리자도 모르는 듯 하다. 하이파이브 도발감독의 시야 도발을 보면 남성적인 모션과 여성적인 모션이 병행되고 있다. 그리고 가위바위보 도발에서 지면 우는 동작을 취한다.
리스폰 지점 캐비넷 모델중 파이로 자리에 꽃무늬 가방이 있는 걸 보고 몇몇 플레이어는 사실 파이로가 여자가 아닌가 하는 의혹을 내고 있다. 애초에 밸브가 파이로 여성설 지지자들을 노리고 팀 포트리스 블로그 포스트에 파이로를 여성형 주어로 지칭하는 '''She'''를 썼다가 다음날 '''Pyro'''라고 고친 해프닝도 있다.
또 산탄총들을 관찰할 때 손가락이랑 손이 아주 예쁘다. 각지지 않고 여성의 손처럼 가냘프게 보이는 걸로 봐서 여자일 수도 있다. 여기서 자세히 볼 수 있다.
라고는 하지만 스나이퍼처럼 손이 고운 남성도 많고 장갑을 낀 관계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그리고 성우는 데니스 베이트먼. 남자 성우이기 때문에 남자에 가깝다 볼수 있다.[61]
그리고 A Cold Day in Hell 코믹스에선 헤비를 만나러 가는 길에 추락한 비행기 근처에 휴식하다가 곰이 튀어나오자 솔저가 "을 끌어들이는 건 벌꿀생리 중인 '''여자''' 뿐이지. 이런, 이럴 줄 알았어... '''파이로!'''"라고 고함을 치자 파이로가 화들짝 놀라는 장면이 있다.
그러나 바로 다음 장면에서 솔저는 파이로에게 비켜 보라고 하고, 그 뒤의 기실 안에 꿀단지가 잔뜩 들어있었다는 것이 밝혀져 생리 중인 여자 이야기는 파이로와 관계 없다는 것이 드러난다(…). 아마 밸브에서 성별 논란이 나는 걸 이용해서 장난을 친 듯.
5번째 코믹스 "Old Wounds"에서 클래식 파이로가 솔져를 고문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여자'''다.[62] 흰머리에 나이가 제법 있어 보이는데 머리 왼쪽 위에 화상을 입었고 왼쪽 눈을 잃었다. 솔져를 드릴로 고문하다가[63] 왼쪽 팔을 잘라(...) 수갑을 푼 자냐에게 역관광당해 방화복 안에서 네이팜 수류탄에 '''폭사'''당한다. 여담으로 이름은 베아트리스(Beatrice), 비(Bea)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파이로가 여자일 수도 있다는 성별 논란과 화상을 입었다는 동인 설정을 반영한 듯하다.
Jungle Inferno 업데이트 3일차 마지막의 그림을 보면 색스턴 헤일을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여성 스럽다.#
[image]
[image]
사실 공개된 콘셉트아트들을 찾아보면 원래는 이런 남성으로 기획되어 있다는걸 볼수 있었다.[64]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팀 포트리스 2가 점점 유머랑 블랙코미디 쪽으로 가면서 파이로에 대한 설정도 점점 잡혔는지 이전에는 그저 얼굴과 목소리를 알수 없는 남자를 넘어서 아예 존재 자체가 미스터리인 존재로 고정되어 버린듯하다. 즉슨 저 콘셉트아트는 어디 까지나 게임이 나오기 전에 만들어진 자료에 불구하고 현재는 파이로에 대한 성별이나 정체에 대해선 따로 만들어지지 않는걸로 보면 밸브가 이 콘셉트을 계속 밀고갈 생각인듯 하다.

11.2. 혐오 캐릭터


파이로는 특유의 행동거지로 공식적으로는 귀요미 취급을 받지만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혐오의 대상으로 취급받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데, 인게임 성능과는 별개로 상대하는 입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근거리 교전에서는 조금만 실수가 들어가도 바로 불이 붙는 후한 판정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솔저, 데모맨과 같이 투사체를 사용하는 클래스는 자기 공격에 자기가 맞아죽을 수 있으니 함부로 공격을 할 수도 없다. 메딕의 경우엔 우버차지를 발동했는데 붕붕이로 막아버리거나 낭떠러지가 있으면 거기로 빠트려서 무적 우버를 발동해도 사망해버린다. 상대를 죽이고 나서 하는 파이로 특유의 무앙무앙 소리도 분노 유발 요소인건 덤이다.
즉 "공격하려면 다 막아버리는데, 자기가 공격하기는 쉽다"라는 설계가 혐오받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적응이 필요하다지만 마우스를 꾹 누르고 휘두르는 것만으로 평균 이상의 딜을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날먹으로 보일 수 있으며, 기껏 온 힘을 다해 공격을 퍼부을려고 준비해놨는데 붕붕이로 다 반사하거나 밀쳐버리면 유저들의 빡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원래는 단순히 짜증나서 욕을 먹는 수준이였으나, 2017년 정글 인페르노 업데이트 이후 파이로가 큰 변화를 맞으며 스씨에 맞먹거나, 오히려 능가하는 혐오 캐릭터로 재평가받기 시작했다. '''파좆''', '''파가놈'''이라는 멸칭이 따로 생길 정도.

[1] 스파이, 레프트 4 데드의 헬리콥터 파일럿, 도타 2원소술사의 성우를 담당했다.[2] The Lovin' Spoonful의 노래이다.[3] 단, 사용자의 플레이스타일에 따라 무장의 조합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4] 이미 땅에 착탄되어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없는 유탄이라도 일단은 반사하는게 좋다. 이렇게 하면 소유권이 자신에게 넘어오므로 자신은 피해를 받아도 주위의 아군이 유탄 폭발 피해를 받지 않게 된다.[5] 이럴 때를 대비해 세트인 보조무기로 인간 융해 장치가 있지만 플로지 무앙동력을 쉽게 모으기 위해 보조무기는 그슬린 한방을 쓰는게 좋은 편이라 대부분은 쓰지 않는다.[6] 다만 이제 소화도끼도 적을 처치시 이동속도가 증가하기는 하나, 전원 잭처럼 지속적으로 기동성을 높여주지 않는다.[7] 데모맨의 유탄, 스파이의 교란기 등.[8] 협동 게임인 팀 포트리스 2 특성 상 사람 한명 한명이 소중한 자원이다. 팀원의 수가 두명만 적어도 전황이 매우 불리하게 흘러가며, 헤비나 메딕 같은 주력 전선 병과들은 한명이 더 있고 없고가 팀의 승패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9] 교란기는 가정파괴범이나 네온 사인으로, 스패밍과 무적 우버는 붕붕이로 끊어버릴 수 있다.[10] 사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스파이 입장에서는 불 붙으면 가만히 죽는 것보다야 상대에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는 것이 낫기 때문에 보통은 불가능한 백스탭이나 별로 큰 피해를 못 주는 리볼버질 보단 잠시나마 구조물을 정지시킬 수 있는 교란기 부착을 선호한다. 거기다 스파이 고드름 때문에 스파이가 마냥 파이로에게 허무하게 당하지 않는다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11] 반사 점프는 너무 난이도가 높고 위험한 데다가 당시엔 파이로를 암살 위주 공격수로 사용했기 때문에 그런 무기들이 언락으로 없어서 어떻게든 적 후방 침투를 하려고 겨우겨우 익혀 썼었지만, 지금의 파이로는 유틸형 수비수 포지션이라 별다른 오더 없이 함부로 공격하러 나서지 말아야 하며 어쩌다 공격에 뛰어들겠다고 쓰더라도 충분히 대체할 수단이 있다는 것이다.[12] 점착 폭탄의 경우 소유권이 바뀌지는 않고 단순히 밀어내는 것밖에 할 수 없다. 하지만 데모맨이 그 폭탄을 터트려 자살하게 될 경우에는 파이로가 점수를 얻는다.[13] 외국에서는 Pybro(Pyro + Bro)라고 하거나 Pocket Pyro라고 하기도 한다.[14] 다이아몬드백은 구조물 파괴 및 백스텝 성공시 마다 치명타 탄환이 모이므로 어느정도 하는 스파이에게는 상당히 많은 치명타 탄환이 있으며, 파이로에게 두방만 직격하면 바로 사망이다. 외교대사는 헤드샷이 존재하므로 에임이 좋은 스파이라면 순식간에 머리통에 구멍이 날테니 적 스파이를 너무 무시하지 말고 최대한 주의하자.[15] 인간 융해 장치는 치명타까지 주어지므로 일석삼조다.[16] 땅에 쏘고 닿는 순간 기폭해야 사라진다.[17] 기폭과 다르게 그냥 쏘면 사라진다.[18] 로크 엔 로드는 보이는 순간 반사하고, 땅에 유탄은 그냥 치운다는 느낌으로 반사하자.[19] 자고로 목숨을 걸고 반사하고 밀치자. 파이로보다 우버가 더 중요하다.[20] 때문에 파이로만으로 센트리 보호를 제대로 수행하려면 포켓 파이로 1명, 견제 파이로 1명, 돌격 파이로 1명으로 총 3명이 있어야 한다. 문제는 이러면 몰려오는 적을 막을 수는 있어도 반격할 수가 없기에 공방이나 수레 밀기 마지막 지점 수비를 제외하면 나오지 않는 전법이다.[21] 파이로는 이런 콤보의 연계성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적어둔다. 아래의 소화도끼 콤보가 숙달되면 근거리 헤비도 무섭지 않다!-[22] 물론 적군 파이로를 상대할 때에는 샷건을 쓰는게 보다 안전하다.[23] 치명타 우버를 받고 달려오는 솔저를 상대로는 더더욱.[24] 혈적자나 야구공, 장식은 화살보다 빠르다![25] 마우스가 상대 스카웃의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하는 충격과 공포의 상황이 연출된다.[26] 스카웃과 메딕만큼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이동속도를 지닌 파이로 역시 현란한 스텝은 다른 클래스들처럼 꼭 연마해두어야 할 기초 소양이니, 파이로가 자신의 주력 클래스라면 꼭 스카웃 때문이 아니고서라도 평소에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자하여 필히 연습하도록 하자.[27] 정확히는 25% 저항으로 2씩 피해를 입고 기름때 제거기면 4초당 피해량 1 감소니 오래 산다.[28] 딜량은 똑같지만, 다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치명적으로 변했다.[29] 특히 블랙박스, 부대 지원, 전복자 등을 사용하여 추가적인 체력을 얻을 수 있는 장비를 낀 솔저들이 이런 경향이 강하다.[30] 반사할때도 맞추려면 각을 잡고 반사해야 한다.[31] 사실 데모맨의 매치업 페이지에서도 이렇게 적혀있다. 화염에 죽을 걱정은 덜한데 압축 블래스트가 문제라고.[32] 유탄 및 점착폭탄 밀어내기, 데모맨을 농사 근처에서 작정하고 멀리 떨어뜨려놓아서 시간벌기.[33] 스파이나 스카웃이 헤비를 쉽게 딸 수 있는 이유.스나이퍼와 비슷하게 후방 자체가 곧 사각지대가 되기 때문이다.[34] 근접시 파이로의 DPS는 최대 150 정도 나오는데, 일반 미니건의 중거리 DPS는 300, 근접 DPS는 540씩이나 나온다.[35] 불로 지지던 스파이가 죽을 때 소리를 내지 않고 죽은 느낌이라면 데드 링어, 특유의 시끄러운 소화 효과음이 나면 스파이 고드름.[36] 스파이의 불을 꺼주러 오던 파이로나 샌드비치 주러 오던 헤비와 만날 수 있다. 메딕도 볼 순 있지만 파이로에게는 질 좋은 숯덩어리에 불과한 경우가 많고 전선 후편에 있는 특성 상 오기도 어렵다. 적 파이로와 교전한다면 도그파이트 양상으로 나가겠지만 헤비라면 즉각 튀자. 운이 없다면 골목에 숨어있던 센트리에 벌집이 될 때도 있으니 쫓을 때 상황을 봐가면서 쫓아야 한다.[37] 예로 2fort 블루 팀 기지에 드럼통 위나 turbine에 구석 진 드럼통 위 등[38] 건물 위에서 뚝 떨어져서 뒤를 잡는다거나, 정면으로 마주보고 뛰어오다가 스쳐 지나가면서 돌아보고 공격하는 식의 트릭들이 있다.[39] 하지만 전원 잭을 들 시, 이속이 115%으로 되므로 쉽게 잡히지 않는다.[40] 이러한 장점이 가장 극단적으로 드러나는 곳이 바로 SuijinHarvest의 점령 지점. 폐쇄형이라서 파이로가 점령 지점의 적들을 일망타진하기 좋다.[41] 기본 화염방사기는 20, 백버너는 50, 기름때 제거기는 25[42] 데미지를 지속적으로 받아서 조준이 흔들린다.[43] 데모맨의 기본 이동속도는 93인데, 신발을 장착하면 10만큼 증가하고 아이랜더로 머리를 모으면 1회당 7.5만큼 증가한다. 둘 중 하나만 만족해도 파이로의 이동속도인 100을 넘고 모든 조건을 만족하면 93 + 10 + 7.5*4 = 133으로 스카웃과 동급이 된다.[44] 물론 메딕의 주사기총보다는 빠르다[45] 물론 게임 내부적으로는 바뀐 게 없지만 '보이는 대로 지지지 못하던 것'에서 '보이는 대로 지질 수 있다'는 점에서 파이로 유저들의 평가는 상향이라는 평.[46] 메디건의 치유를 받은 적을 지지기 시작하고 약 1초 간은 치유를 받지 않는 적을 지지는 것 마냥 딜이 순간적으로 빠르게 들어간다.[47] 제트팩의 무기 전환 시간 고정 문제, Gas Passer의 충전 난이도 등등의 요소가 추가되었다.[48] 가령 아군 메딕의 우버 드랍을 노리고 적 스파이가 아군 메딕 뒤로 가려는 것을 봤을 때 용의 격노는 처음으로 적중시켰을 때의 피해가 일반 화방에 비해 낮고 압축 공기 분사 딜레이가 긴 용의 격노로 스파이를 밀어내는 것이 일반 화방에 비해 힘들다. Gas Passer는 포켓 파이로용으로 사용하면 모으기 힘들다는 단점이, 적 기습용으로 쓰면 전선에 주는 파급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드러난다.[49] 만약 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유저가 있다면 파이로가 제대로 말할수 있는 모드를 깔면 어느정도 해소 된다. 모든 대사가 다 녹음되어 있지 않지만 필요한 보이스는 대부분 녹음되어 있다. 하지만 빠른 대전, 경쟁전 같은 공식 서버에서는 적용이 안 되며, 커뮤니티 혹은 비공식 서버 에서만 적용이 된다.[50] 이는 화상 피해도 합한 것이다.[51] 불붙은 아군의 불을 안 꺼주면 사람들이 굉장히 불만을 사게되니 주의하자. 만약 본인이 꺼주고 싶었는데 탄약이 부족해서 꺼주지 못한 거였다면 그땐 탄약 부족이라고 해명하면 된다. 그러나 플로지를 사용했다면 어쩔 수가 없긴 하지만.(...)[52] 물론 애초에 파이로가 보는 세상에서 그딴 건 귀여운 동물이나 인형이 하는 대화였을 뿐일테니 들었든 안 들었든 둘은 끔살 예정이다.[53] 최고의 친구가 되면(사람을 죽이면) 아무리 시야가 동화 속 세계라도 최고의 친구(죽은사람)은 고스란히 땅에 누워 있을까 하고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있을텐데 정황상 파이로의 시야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비눗방울로 뿅하고 사라지는 묘사인듯 싶다.[54] 배경을 보면 정황상 환풍구로 들어온듯.[55] 여기서 파이로의 악력이 세다는 게 나오는데, 라이터 몸체가 '''금속인데도''' '''손(비록 방화복을 입었지만)으로''' 부쉈다. [56] 근데 완전히 없지는 않다. [57] 이는 공식 만화 A cold day in hell 에서도 나온다. 곰이 불에 대해 위험하다 얘기하자 (당연히 파이로의 시야니 그런 거다) 눈 부분이 화를 내는 듯하게 변하며 도끼로 인수분해 시킨다.[58] 파이로를 만나다는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중 가장 마지막으로 나온 영상이다.[59] 물론 가족관계는 기정사실의 추측으로 확실하게 단정하긴 조금 무리다.[60] 원래 어떤 직업에 크로스헤어를 두고 스파이다! 를 말하면 That (직업명) is a spy. 라고 한다.[61] 물론 남자성우가 남자역만 맡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남자에 가깝다 볼수는 있다.[62] 클래식과 팀포2는 완전 딴판이기 때문에 팀포2 파이로의 성별은 아직까지 불명.[63] 이때 묘사로 보면 사디스트적인 면이 있는것 같다.[64] 콘셉트아트가 만들어질 당시에는 현재와는 다르게 무겁고 진지한 것 만을 다룬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