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브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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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벨트 No.5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1. 개요


Fate/Grand Order 2부의 등장인물. 오프닝에서 등장한 이후부터 매 장마다 가끔씩 등장하거나 언급되는 사람이다.
자칭 '칼데아 사람'으로, 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 칼데아의 생존자와 노움 칼데아의 사람들은 그가 누구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간접적으로 칼데아 일행을 돕고 있으나 우호적이지는 않고 거친 말투를 가지고 있다. 여기저기에서 사람들을 도우며 현지 주민들이 칼데아에 우호적인 시선을 만들도록 도와주는 역.

2. 행적




2.1. 2부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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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끝나기 직전, 너덜너덜한 후드를 덮어쓰고 흰 정장바지와 구두를 신은 옷차림으로 어딘가에 서 있는 장면이 잠시 지나간다.
지면을 잘 보면 서 있는 곳에 하얀 선 같은 것이 보이는데, 이게 나스카 지상화 그림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정말로 나스카 지상화 그림이 맞다면 이 장소는 데이비트 젬 보이드가 담당하는 남미 이문대로 추정된다.[1]

2.2. 로스트벨트 No.1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


2부 1장에서 자신을 "칼데아의 사람"이라고 밝힌 수수께끼의 인물.
2부 1장 중 도적단에 침입을 받던 야가의 마을에 홀연히 나타나 마을을 구해주는 것으로 첫 등장했다. 마을의 촌장이 회고하길 구종(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이 무슨 치졸한 짓을 하는 거냐"고 말을 건 뒤, 얇은 검 같은 무기로 도적들의 한쪽 팔을 베었다고 했다. 그 뒤에 크리차띠(마수)마저 줄행랑을 칠 정도로 무시무시한 살기와 위압감을 내뿜었다고 한다. 그렇게 도적들을 쫓아낸 다음엔 "또 시시한 것을 베어버리고 말았군." 이라고 중얼거렸는데, 무거우면서도 상냥하게 들렸다고. 상처 입은 마을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떠나려고 할 때 이름을 물어본 촌장에게 "칼데아에 속한 자"라고 답한 뒤 혀를 차고 떠나갔다.
외형은 신기하게도 마을 사람 모두가 명확하게 기억하고 있지 못한다고 하는데, 옷은 너덜너덜해서 방랑자 같았고 후드로 얼굴을 가렸으며 후지마루 리츠카 일행처럼 매끈매끈한 얼굴이라 야가가 아니라는 것 정도라고 한다.
처음엔 얇은 검 같은 무기를 썼다는 점에서 무사시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말투가 무사시라고 하기엔 위화감이 있고, 나중에 만난 무사시의 기억과는 모순되는 점이 있다. 후드를 썼다는 점에서 아서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이번엔 '얇은' 검 같은 것이 안 맞는다. 거기에 이 인물이 칼데아의 사람이라고 자칭하면서 쳇 하고 혀를 찼기 때문에, 칼데아의 사람으로 자칭하는 게 별로 내키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점에서 칼데아와 우호적인 인물은 아닐 거라는 추측도 있다.
러시아에 소환된 베오울프도 야가와 오프리치니키를 무차별 살육하고 다니는 구종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는데, 이쪽은 다른 서번트였다.

2.3. 로스트벨트 No.2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머룽


이번에는 '''룬과 완전히 다른 마술체계로 신대의 마술에 필적하는 결계'''를 마을마다 걸어주고 떠난다. 게르다의 언급에 따르면 누더기진 옷에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보이지 않았다. 추워 보여서 마을의 아이가 외투를 갖다 주려고 했지만 안 춥다면서 거절했다.
당시 마을 사람들이 손님으로 대접하려 했지만 거절했다. 축복의 말을 했다는 마을 사람의 말을 볼 때 주문을 외우는 마술인 것으로 보인다. 결계가 엄청 강할 뿐더러 거인들이 눈치도 못 챌 정도의 정밀성을 자랑한다.
여기서도 '칫'하고 혀를 차며 칼데아 사람이라고 말한 것을 볼 때, 칼데아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자칭하는 것 같다.

2.4. 로스트벨트 No.3 인지통합진국 신


모든 사건이 끝나고, "왠지 '칼데아라는 녀석들과 비슷한 느낌의 하얀 옷을 입은 선생'이 마을 사람들을 동굴에서 나오게 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2.5. 로스트벨트 No.4 창세멸망윤회 유가 크셰트라


11절에서 처음으로 묘사된다. 역병에 시달리던 마을에 홀연히 나타나 마을 사람들의 역병을 없애고 논밭을 복구시켜 준다. 그걸 본 마을의 사내는 혹시 신장이냐면서 마을에 와서 대접해주겠다고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그는 그럴 필요 없다고 거부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을 구해준 건 당신이라면서 감사를 표한다.

...칫.

……실례했군. 조금 목 상태가 안 좋아서 말이지. 신경 쓰지 말아다오.

나는 상황을 살펴 보려고 들른 여행자에 불과하다. 이 이문대(로스트 벨트)…… 이 세계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진 않아.

너희들을 끝내는 건, 이 다음에 찾아올 자들이겠지.

나처럼, 칼데아라는 조직의 사람이다. 친절하게 맞이해 줘라. 시간이 단축될 거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이로군. 자기들의 비축 식량도 없을 텐데, 이방인에게 사례를 하다니……)

(……아니, 그 이전에, 어째서 내게 호의를 품는 거지? 전이었다면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나의 행동은 전과 다를 바가 없다. 나의 행동 원리는 무엇 하나 변함이 없어. 그런데도……)

(…………설마, 이 거죽(ガワ)인가? 인간이란 것들은, 그렇게도 껍데기를 중요하게 여기는 건가?)

(…………뭐. ………그건 그것대로, 목적에 부합하는군)

이를 보아 이문대의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고 있고, 칼데아 일행들을 도와주려는 것은 분명하다.

2.6. 로스트벨트 No.5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아틀란티스 편의 서序에서 등장한다. 전정사상의 이동특이점인 미야모토 무사시와 대화를 하는데 칼데아가 이계의 해역으로 질주해 오는 것을 보고는 제정신이냐고 욕한다. 무사시조차 저 전력은 너무 적다고 푸념할 정도. 무사시의 태도를 보고 이해가 안 간다면서 검사가 아니라 광전사가 아니냐고 깐다. 지금 올 가능성도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지는 꼴 구경할 거라고 최악의 타이밍이라고 평한다.

……흥.

러시아에서의 그 몰골은 당연했다. 첫 이문대였으니.

북유럽에서의 비탄도 헤아리마. 그건 선의뿐인 세계의 종말이었으니.

중국에서의 소동은 눈을 감아주마. 오래도록 축제라고는 없던 세상이었으니.

인도에서의 독선도 양보해 주마. 지극히 심플한 선악을 문답한 것이니.

이 샘플 케이스들을 거쳐, 놈들은 이리 여기고 있을 테지.

"대서양 이문대도 위협적이기는 하겠지만, 공략, 해결할 수단이 존재할 것"이라고.

허나 없다. 여기에 해결할 문제 따위는 없다.

이 이문대는 이미 완성되어 범인류사보다 앞선 스테이지로 가려 하고 있다.

"공략하러 왔다"는 전제부터가 그릇된 판단이지. 이문대를 알려고 하는 사고 자체가 그릇된 것이다.

"철저히 파괴하러 왔다". 그 방침이 갖추어지지 않았다.

전멸하기 전에 사고를 고쳐먹으면 좋겠군. 혹은───

……뭐 됐다. 나는 내 책무(태스크)를 수행할 뿐.

그러고는 미야모토 무사시를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보내려고 했지만 무사시가 거절하자, 이대로 가면 전멸한다고 말한 건데 이해하기 어려웠냐고 대꾸한다. 무사시는 후지마루 리츠카가 분명 도달할 수 있을 거라고 믿기에 도달할 것을 전제로 먼저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로 향한다. 이에 대해 너는 너 나름대로 최후를 보고 있는 것 같다며 "내 눈은 이 이후의 네 모습을 보지 못하기에 너와의 만남은 이걸로 끝"이라고 대답한다. 무사시는 아이들을 만나면 먼저 갔다고 전해 달라 부탁하지만 무사시가 떠난 뒤 누가 전해준다는 거냐고 씹는다. 그러면서 세계 간의 표류를 반복하는 것으로 올림포스로 간 것에 대해 레이시프트 같다고 평한다.

철옹성에 가까운 올림포스 선단, 지각 범위 외에서 사출되는 유성의 화살.

이 모든 것을 돌파하여도, 기다리는 것은 허무의 해신.

……알고 있는 거냐, 후지마루 리츠카

여기서는 이문을 배울 여유 따위는 없다.

이문대를, 크립터를 알려 할 때, 그때야말로, 그 여행은 종식될 거다.

………………나 참. 구제불능인 것도, 정도가 있지.

이후 키르슈타리아 보다임과 칼데아 사이의 전투에서 난입해 칼데아 일행을 구해준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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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얼굴이 드러난 모습
칼데아 일행이 깨어나자 말을 거는데 이 때는 거칠게 말한다. 로망의 모습을 보고 후지마루 리츠카와 마슈는 닥터인 줄 알고 울면서 달려들려고 하자 저리 가라고 내치는데, 이를 보고 역시 아니었냐면서 우울해한다. 그리곤 자신이 개입하는 것은 이번이 끝이라고 엄포를 놓고 사라진다. 사라지기 직전 이 대화는 너희만 기억하고 있으라며, 배에 있는 사람들 중 신용할 수 없는 자가 있으니 그 쪽에도 얘기하지 말라고 말한다. 리츠카가 수상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지만 거기까지 말할 이유는 없다며 말하지 않고는, 어떻게 해도 결말이 바뀔 일은 없다며 이 별은 구할 수 없다고 부정하고 사라진다.
노움 칼데아의 소속 인물 중에서 현재 작품 내외적으로 수상한 떡밥을 지닌 자가 꽤 되기에 저 말이 누구를 말하는 건지는 불명이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셜록 홈즈로, 홈즈도 클래스 변경에 대한 떡밥이라던가, 꼭 찝어서 파스티슈를 언급한 마테리얼이라던가, 보구에 대한 떡밥 등등의 수상한 점이 넘쳐나며, 다 빈치도 의외지만 그 진명의 뜻(거대한 말)에다가 스킬 오버홀이 영자 나노머신을 이용한 영기수복이라는 설정에 의해 모르는 사이 나노머신化된 그리스 신에 의해 제압되어 있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오며, 이문대에는 오지 않아도 차량개조와 본인의 서번트인 캡틴을 통해 간접적으로 섀도우 보더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흡혈종 떡밥도 있는 시온, 그 외에도 모브 캐릭터치고는 비중이 너무 많아서 수상하다는 의미에서 뫼니에르, 작품 외적으로 반전을 노린다면 마슈나 신소장 같이 뜬금없는 캐릭터가 선정되지 않겠냐는 이야기도 있을 지경.
그 외에도 올림포스에 돌입한 결사대가 보낸 메시지를 리츠카와 마슈가 받았을 때, 섀도우 보더와의 통신이 일시적으로 차단된 뒤에 자동으로 재생되도록 익명의 아처가 남긴 메시지에서 '''그리스 이문대와 관련은 없지만, 지금 상황을 잘 돌이켜보라.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나'''라면서 칼데아에도 적의 손이 뻗어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칼데아의 사람의 발언에 의해 결백한 게 확인된 건 후지마루 리츠카마슈 키리에라이트, 그리고 아예 이문대에 오지 않은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 뿐이다.
다만 이걸 꼭 칼데아 내부의 스파이가 칼데아를 박살낸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이긴 어렵다. 셜록 홈즈도 1부 6장에서 로마니 아키만을 찝어서 수상한 인물이라고 지명했지만 실제로 아키만의 정체가 수상하기 짝이 없는 것은 사실이었으나 결과는 홈즈의 추리와 정 반대로 흘러가버렸기 때문이다. 즉 저 위화감 발언은 단지 스파이만을 찾으라는 게 아니라 '너희들이 이때까지 '''기적적'''으로 성공가도를 이뤄 왔던 게 '''단순한 기적인가?''' 아니면 '''누군가의 도움인가?'''라는 문답을 주며 후자의 경우일 때 '''절대적 소수이자 약자인 칼데아를 도대체 누가 이 정도로 도와주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내라는 뜻이라고 볼 수 있다.
이후 새로 추가된 모리어티의 막간에서 모리어티가 홈즈가 혼자서 레이시프트를 할 수 있는 것은 불가능하고 칼데아, 아니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거라며 홈즈를 의심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홈즈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2.7. 로스트벨트 No.5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무사시와 어떻게 인연이 생겼는지 밝혀진다. 세계를 이동하던 중 같은 타이밍에 무사시가 자신의 체질을 이용하면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는지 시험하다가 추돌했다고 한다. 본인은 조심하라고 짜증내며 추돌사고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한탄한다. 무사시에게 칼데아 일행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해줬다고 한다.

3. 정체에 대한 추측


1장과 2장에서는 누더기 차림에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묘사되었지만, 3장과 4장에서는 흰 옷을 입은 선생 내지는 의사로 묘사된다.[3] 5장에서 공개된 외모는 차가운 인상에 너덜너덜한 로브를 걸친 사내로 밝은 주황색 머리카락을 묶은 것이 로마니 아키만과 매우 유사하지만, 눈이 연두색이던 로망과는 달리 주황색에 가까운 금안이고 양쪽 팔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흉터가 나 있다.
팬덤에서는 이 인물의 정체가 로마니 아키만의 모습을 한 인왕 게티아라고 거의 확신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 마테리얼에서 2부 부활 확정
  • 사람들을 싫어하는 듯이 대하면서도 결국 다 도와줌[4]
  • 이문대 사건을 명확히 파악하고 있음
  • 뛰어난 마술실력과 천리안
  • 의도적으로 누군가를 흉내내는 듯한 묘사[5]
하지만 1장에서는 '얇은 검 같은 무기로 적들을 도륙했다'는 것과 '시시한 것을 베어버렸다'는 말 등이 그의 이미지와 안 맞아서, 이 자에 한해서는 다른 사람, 예를 들면 무사시일 가능성이 높다.

4. 떡밥



5. 기타


보통 Fate 시리즈에서 얼터화를 하면 금안으로 표현하기에 로망 얼터(?)스럽다는 의견도 있다.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에 나온 명칭인 로브의 인물은 로브의 남자 패러디로 보인다.
[1] 나스카 지상화 그림은 우스갯소리로 외계문명이 만든 게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타입문에서는 남미 이문대와 가까운 곳에 수성의 얼티메이트 원이 잠들어 있다는 외계 떡밥이 있어서 이걸 데이빗이 소속된 전승과와 엮을지도 모른다는 얘기. 다만 지구 표백과 관련해서 건물이 있던 터가 윤곽만 남기고 사라진 것일 수도 있고, 정말로 7이문대라도 ORT 외에 데이빗과 계약한 그랜드 클래스 서번트와 연관된 것일 수도 있다.[2] 정확히는 키르슈타리아도 이쪽도 서로 소모전을 하기엔 여러모로 상황이 여의치 않았고, 그가 먼저 명분(키르슈타리아가 한번 부활했으니 이들도 죽을 위기에서 살려줘야 공평)과 거래(이번에 한 번 물러가면 그리스 이문대에서 아예 손을 떼겠다)를 제시했고 키르슈타리아도 그와 두 번째 전투를 할 바에야 후지마루 일행을 살려주는 게 낫다고 판단해 물러난 것이다.[3] 본인은 4장의 모습을 ガワ(거죽)라고 표현하고 있다.[4] 게티아가 상징하는 인류악이 (인간에 대한)연민임을 생각하면 왜 사람들을 도와주는지 알 수 있다.[5] 이를 본 무사시와 보다임은 연기를 잘 못한다는 감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