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주나 얼터
1. 개요
Fate/Grand Order에 버서커 클래스로 등장하는 서번트. 성우는 시마자키 노부나가, 디자인 담당은 pako."나는, 모든 것을, 손에 넣었다."
"그렇기에 일체의 사악을 끊고, 세계를 구해야만 한다, 마스터."
스토리 내에서는 신 아르주나(神たるアルジュナ)라고 표기되며 실장되면서 확정된 서번트로서의 진명은 아르주나 얼터.
신 아르주나의 성격은 한없이 무감각하다. 목적 말고는 가치를 느끼지 않기에 희노애락을 표출하지 않는다.
하지만 서번트로 소환될 경우 신들과의 연결이 끊어지면서, 영기재림에 따라 미미하게 남아있던 인간성이 서서히 되돌아온다. 아처 아르주나에게는 '''사람으로서 발버둥치고,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일어서는 영웅'''이라고 말하며 동경심을 품고 있다. 선악 양면의 속성을 가졌다고 하며 속성도 질서 선/악이다. 인게임에서도 선 속성 버프와 악속성 특공을 둘 다 받는다.
1.1. 인물 배경
속성은 '''하늘(天).'''...나는...신이다.
범인류사의 아르주나와는 다른 행적을 걷게 되어, '''인도 신화의 신성을 모조리 흡수해''' 전지전능한 유일신이 된 이문대의 아르주나로, 정확하게는 아르주나의 원래 인격이 아니라 그의 내면의 악을 분리한 인격인 '''
마하바라타의 클라이맥스인 쿠룩셰트라 전투를 겪은 후 아르주나는 자신이 겪어온 전장의 참상을 곱씹으며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양측 진영의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친척들이 죽어나가고, 자신의 자식인 이라반과 아비만유가 죽고, 끝내 아르주나 자신까지도 마차에서 떨어진 카르나를 쏴 죽이기까지 했다. 판다바 형제와 카우라바 형제 양측 모두 전장의 도리를 무시하며 진흙탕 싸움에 빠져들었고 가장 올바른 모습으로 살아왔을 아르주나 자신까지도 승리와 복수심에 눈이 멀어 전장의 법도를 어기고 있었다는 것을 떠올리며 과연 자신이 올바르긴 한 건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악을 방치하는 신들과 이 세상에 대해 회의감마저 가지고 말았다.
본래 마하바라타에서도 이러한 전쟁에서 동반된 악에 대해 고뇌가 나오는데[2] , 아르주나의 경우 전쟁에 돌입하기 이전에 자신이 싸워야 하는지를 고민하자 크리슈나가 비슈누의 모습으로 이 세상의 진리를 말하며 싸우라고 말하는 바가바드 기타로 이를 극복하였다. 그러나 인도 이문대에서는 바가바드 기타 정도로 의문이 해결되지 못했던지, 아니면 바가바드 기타 자체가 없었던 건지 아르주나의 고뇌가 더욱 심화되었던 것.
여지껏 아르주나는 완벽한 선인으로서의 모습만을 보여주며 완벽하게 자신을 절제해왔다. 그러나 이는 반대로 말하면 악한 생각을 모조리 잘라내고 무시한 것이었고, 이는 자기 마음 속의 소리를 "
폭주한 아르주나는 악을 없애기 위해서는 신의 힘이 필요하다고 결론짓고 곁에 있던 진짜 크리슈나로부터 비슈누의 화신으로서의 신성을 흡수, 이어서 차례차례 다른 화신들도 흡수하고 신들까지 잡아먹으면서 인도 신화의 신성을 모조리 흡수해 전지전능한 신이 되었다. 당연하지만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고 수많은 역경을 겪은 끝에 도달한 결말이기도 하다.[3]
막대한 양의 신들을 흡수할 수 있던 것은 아르주나의 그릇이 그만큼 대단했기 때문이나, 그 과정에서 아르주나의 인격은 거의 흔적도 남지 않고 파묻히게 되어 인간성을 상실하고 무심평온한 신의 시야만을 지니게 된다. 허나 아르주나는 이미 한차례 자신 내면의 악성을 인격의 형태로 분할해버린 적이 있어 주인격인 아르주나는 닳아없어졌음에도 내면에 잠든 '흑'의 인격 크리슈나는 소멸되지않고 남아 그자리를 대체하게 된다.
평소에 잠들어있던 크리슈나의 인격은 4장 초반, 칼데아 일행과 함께하는 숙적 카르나와 인도신의 분령들에게 흥미를 느끼지만 현재 자신에 비해 존재규모가 너무 왜소하다보니 별다른 감상을 가지지 못하고 불완전한 존재라며 무시해버리며, 카르나가 이에 대해 격노할 정도로 불쾌해하기도 했으나, 4장 후반에 삼주신중 두명의 신성을 흡수하며 부활. 자신에 가까워진 카르나의 모습을 보며 자극받아 크리슈나의 인격이 깨어나며 환희의 감정을 느낀다. 그 모습을 본 카르나가 아르주나의 에고가 남긴 인간적인(=불완전한) 면모가 지금의 아르주나 얼터라는 사실을 지적해버린 것으로 깨어나버린 내면의 인간성을 자각하자 절대신으로서의 신성에 균열이 일어나버렸다.
자신의 악한 면을 이중인격으로 분리한 점에서도 알 수 있듯, 아르주나의 악의 절제 방식은 악의 계도가 아닌 악의 존재 자체를 잘라내는 것이었다. 그렇게 신에 도달한 아르주나는 신들의 막대한 리소스와 칼키의 세계를 끝내고 재구성하는 멸망의 권능을 기초 삼아, 세계에서 악의 존재를 소멸시키기 위해 그 전지전능한 힘으로 세계를 윤회시키는 대 유가 사이클을 구성하였다. 본래라면 수십억년 단위로 진행된다는 유가 구조를 10일 단위로 단축시켜, 세계가 칼리 유가로 향할수록 사람들의 인심은 깎여나가게 된다. 한편 윤회의 사이클을 비튼 탓인지 악마 칼리라 부르는 적성 생명체가 자연현상으로 출몰해 인간들을 공격하는데, 이에 대한 면역 시스템인지 성수라는 원생 수호수도 배회해 칼리가 나타나면 그들을 처치하도록 되어있다.[4] 이러한 사이클은 캐스터 림보의 부추김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본래는 수백년 단위로 진행된다 하지만 자세한 것은 불명.
세계가 칼리 유가의 끝에 도달하면 아르주나는 몸소 세상을 소멸시킨 후, 시간도 공간도 남지 않은 공허 속에서 이들을 데이터의 형태로 받아들이고 조정한 다음 세계를 다시 구축하며 덮어씌운다. 데이터를 조정하면서 악마 칼리에게 죽은 자, 사회적으로 불필요 판정을 받은 자, 아르주나 본인이 직접 불완전하다고 판단된 것을 지우는데, 지워진 존재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되어 모두의 기억에서 말소된다. 불필요하다 여겨서 버려진 데이터는 컴퓨터에서 휴지통이 있듯 일종의 폐기공에 잔해들이 버려지게 된다.[5]
이러한 방식으로 세계에서 불완전하고 불필요한 것을 지우기를 반복한다면 사악한 것이 일절 존재하지 않는 완벽한 세계를, 수천 년의 시간에 걸쳐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발상으로 세계를 윤회시키고 있다. 하지만 그 끝은 無밖에 없고, 본인은 그걸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 윤회는 시간을 되돌리거나 소멸된 자를 되살려내는 것이 아닌[6] , 세계를 날릴 적 세계의 데이터를 백업해두었다가 다시 구축한 세계에 덮어씌우는 방식이며, 생명체들은 혼을 정보로 보존한 후 새로운 세계에 기억을 손보고 되돌리는 것이기에 우주를 근본부터 창조하는 수준의 리소스는 필요 없고 유일신의 힘으로 어떻게든 된다.
'정사에서는 있을 수 없는 패러미터가 입력된 세계'를 정기적으로 만들어냄으로써 진화를 이루려고 하기에 이문대이기는 하되, 정체성은 오히려 특이점에 가까운 편이다. 러시아, 북유럽 신화, 진나라(秦) 모두 이미 정해진 결말이었지만 인도는 아직 과정이기 때문이며, 카마가 도쿠가와 회천 미궁 오오쿠에서 만든 특이점이지만 이문대에 가까운 인리붕괴역과도 비슷하다. 전정사상이 된 것도 이러한 식으로 세계를 바꾸겠다는 방법론 자체부터가 잘못된 것으로 판정되었기 때문이다. 계속 부수고 재생하기를 반복하니 문명의 성장이 가로막힌 것도 이유 중 하나다.
2. 스테이터스
인도의 온갖 신령을 모조리 흡수한 탓인지 행운을 제외한 전패러미터 랭크 A 이상이라는 정신 나간 스테이터스를 지녔다. 특히, 마력은 역대 버서커 중에서 가장 높은 랭크다. 보구를 제외한 전패러미터를 수치화 할 경우 7+9+7+11+5=39가 되는데, 상당히 높은 수치다.
범인류사의 아르주나가 A/B/B/B/A++/EX인데 비해 내구/민첩/마력 랭크가 오른 반면에 행운은 떨어졌다. 불운의 여신 아락슈미를 흡수한 영향을 받았거나, 고랭크의 행운에도 불구하고 아르주나가 모든 신성을 통합하는 과정이 상당히 험난했다는 방증일 수 있다.
다만 이건 칼데아에 서번트로 소환된 이후를 기준으로 한 것인데, 다른 신령급 서번트들도 마찬가지지만 원래의 초월적인 힘에 비하면 약화된 것이 맞다. 물론 '''그쪽은 스테이터스가 의미 있을 것 같진 않지만.'''
전투방식은 주변에 떠다니는 천체를 닮은 구체들을 조종해서 타격하거나 빔을 쏘는 것. 순간이동이나 변형 등 공격패턴이 상당히 다양한게 특징이다.(#)
대사와 성능을 포함한 인게임 캐릭터에 대해서는 Fate/Grand Order/서번트/버서커/아르주나 [얼터\] 참조.
2.1. 스킬
■ 클래스별 능력
인간성을 상실한 상태. 다만 서번트로 소환시 영기재림에 따라 광화가 완화된다.
■ 고유 능력
인도의 신성을 모조리 집어삼킨 결과 규격외의 신성을 지닌다.
악을 말살하는 칼키의 권능. 그러나 너무도 엄격하고 고결하기에 순수하디 순수한 존재 이외에게는 모조리 특공이 들어간다.
신으로서 시간조차 내다보는 시야인 천리안.
魂の灯火
희미하게 지켜져온 크리슈나로서의 인격. 서번트로 소환시 영기재림에 따라 점점 강해진다.
모든 스킬 랭크가 EX라는 터무니 없는 사양, 완전한 신에 가까운 힘을 얻음으로써 이런 말도 안 되는 스킬들을 얻게 되었다.
2.2. 보구
이문대 내내 비마나를 타고 활동했고 인연예장도 비마나를 타고 있는 배경으로 찍힌 걸 보면 비마나도 보구로 소지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엑스트라 어택 대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등에 지고 있는 것을 연결해 활 모양으로 만들면서 간디바라고 칭하는 것을 보아 염신의 포효(간디바) 또한 보유 중이다.
이 외에 버스터 모션 중에 파슈파타와 비슷한 모션도 있어서 파슈파타 의혹도 존재한다.
3. 전투력
소용 없어, 의미 낫씽! 디스하는 건 아닌데, 라마의 보구로든 카르나의 보구로든 안 돼! 문자 그대로 격이 다르단다.
저건─── '''이 인도의 모든 신성을 통합한 초존재거든!'''
'''완벽한 신이 상대라. ……흠. 조언은 불가능하다. 신은 신일수록 강하지. 완전한 신과는 싸우는 의미가 없다.'''
한 개의 신화 대계를 통째로 삼키고, '''유일신의 경지에 오른 아르주나.''' 또한 2부 전반기까지 나온 등장 인물 중에서도 양대 최강자이기도 하다.[8]그, 그럴 리가 있나!
아르주나 기억 안 나!?
'''인도의 모든 신성을 흡수, 통합한 괴물딱지였잖아!'''
'''그런 것보다 차원이 다른 존재'''가 이 별에……[7]
단 1체의 주신급 신령들만 하더라도 관위의 영령이나 상위 신령을 넘어선다는 평가를 듣는 상황인데, 이 아르주나는 인도의 삼주신에 크리슈나, 로카팔라들을 포함한 모든 인도 신화의 신성을 집어삼키고 유일신이 된 상태이다. 덕분에 작중에서 보여주는 전투력은 말 그대로 초월적. A+ 랭크의 대마보구인 라마의 브라흐마스트라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는데도''' 그냥 신체에 닿자마자 소멸해버리며, 페페론치노의 평가를 보면 카르나의 EX 랭크 '''대신보구'''인 바사비 샤크티도 별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한 신화대계의 신성을 전부 먹어치운 것에서 비롯되는 신격과 권능만 해도 초월적인데, 거기에 이런 놈이 이성의 신에게서 비롯된 힘인 '''공상수'''에게 백업을 받아 더욱 출력이 올라버렸다. 공상수의 마력량은 포격으로 사용해도 '''그 마신왕 게티아와 같은 행동이 가능'''하다고 평가될 정도로 압도적인지라, 이 덕분에 마하 프라라야의 쿨타임 역시 한없이 짧게 줄어들었다.
이런 초월적인 강함을 가진 존재이기에 주인공 측은 데이빗 젬 보이드가 준 '''완전한 신을 상대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행위다'''라는 충고를 바탕으로 위대한 석상신과 락슈미 바이를 아슈와타마의 보구를 이용해 시간 역행을 강행하여 신이 되기 전 시간대로 보낸 뒤 이문대 내에 아르주나라는 신성에 대한 사각인 '''신의 하늘 바위'''를 만들어 낸 후 아르주나 자신이 완전성을 의심하게 만들어 신의 완전성을 부정하여 신격을 깎아내고, 무의 세계에서 아득해질 정도의 시간 동안 수행을 거듭하고 아슈와타마에게서 시바 신의 힘을, 라마에게서 비슈누 신의 힘을 얻어 자신의 영기에 각인시킨 카르나가 나서야 겨우 제압이 가능했다.[9]
그렇게 방대한 사전준비를 거치고서야 겨우 '''공멸'''한 거다. 카르나는 이 최후의 전투에서 영기가 다 소비되어 양도받은 신성과 영핵의 잔재만이 겨우 남아있는 수준이었다.
다만 초월적인 강함을 가진 존재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결국은 신령의 집합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하기 때문에, 홈즈의 추측으로는 태초의 시절부터 진체를 유지한 별의 지배자인 뇌정신 제우스는 그보다 격이 다를 것이라고 추측했다.[10] 실제로 이문대의 제우스는 14,000년 전에 지구를 침공한 벨버의 첨병조차 물리친[11] 덕분에 신으로서의 진체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전능신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티타노마키아의 티탄들이 보유했던 권능과 소신들의 권능, 그리고 자신이 제압한 12신 전원의 권능 '''전부'''를 가지고 있으며, 이미 동기화를 마친 상태였다. 이것만으로도 신이 된 아르주나와 필적한다고 말해도 부족함이 없는데, 그 상황에서 홈즈가 말한 대로 신령이 아닌 신 그 자체이기에 진체를 보유하고 있어 신앙에 금을 내는 방식으로 약화시킬 수 없다는 표현을 고려하면, '''신의 하늘바위에 의한 신앙의 약화조차 먹히지 않는 신이 된 아르주나'''라 해도 다를 바 없는 스펙이었던 셈이다.
칼데아에서 서번트로 소환된 현재는 이문대만큼의 답이 없는 강함을 지니지는 않았다. 기본 마력공급 외에도 4장의 경험을 했기에 신으로써의 권위가 떨어져있고, 영기재림으로 인간성을 되찾을 수록 신과의 연결이 약해져 힘이 하락하기 때문.[12] 그래도 썩어도 신이라고 어지간한 수준은 넘어서는지 라마는 저건 영웅이 아니라 신에 가까워졌다, 저런 것과 싸우는 건 당치도 않다고 말하며, 수많은 대영웅들을 보고도 여유를 잃지 않은 브리트라가 저런 존재가 서번트로 사역되냐며 경계했다.
4. 작중 행적
4.1. 도쿠가와 회천 미궁 오오쿠
사랑의 신이었던 카마가 비스트III/R이 우화할 뻔한 사건으로 자연적으로 비스트III/L로 소환됐다. 본래 카마는 과거의 사건으로 인도 신들의 엄중한 감시를 받아서 이런 일이 불가능했지만, 신이 된 아르주나가 일으킨 사건에 의해 감시가 약해진 것을 틈타 도쿠가와 미궁을 만들었다.
4.2. 로스트벨트 No.4 창세멸망윤회 유가·크셰트라
1장의 이반 뇌제와 2장의 수르트 포지션이 합쳐진 느낌이다.[13]
작중에서는 인리표백이 시작되면서 유일신으로서의 힘 외에 공상수라는 힘이 추가로 공급되었기에 유가의 윤회 주기가 열흘 단위[14] 로 가속하였다. 신대가 끝난 이후에 존재하는 신은 인간 없이 존재할 수 없고 인도 신화의 신도 여기에 예외가 될 수 없지만[15] , 그는 사람을 버리고 외계의 힘에 의지했기 때문에 이미 신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되었다. 다만 너무 가속한 폐해로 세계에 이래저래 문제점이 생겨나기 시작하는데, 이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인도 이문대를 망가뜨리려고 한 캐스터 림보에 의해 폭주한 것으로 실제로 이런 식으로 계속하면 그 끝은 無밖에 없다고 한다. 너무 리셋을 반복한 나머지 이문대는 몇번만 더 리셋을 하면 그대로 붕괴해버릴 정도로 불안정해져 있었다.[16]
신 아르주나에 의하여 없어진 사람들은 이전까지는 그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았지만 코얀스카야가 개입한 이후로는 무언가 그 사람이 있었다는 잔재를 남기게 된다. 그렇게 남은 물건이라던가를 보고 위화감을 느끼다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사라졌다는 것을 인지한 자들은 이 세계를 거부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마침 솔로 서번트로 소환된 락슈미 바이가 신 아르주나에 저항하는 마을을 만들어 그곳에 신 아르주나를 거부하는 자들이 모이게 되었다.
또한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의 소환 서번트였던 아슈와타마를 비롯한 윌리엄 텔, 나타, 아스클레피오스 등을 포획하여 강제로 신성을 심고 '''신장 로카팔라'''[17] 라는 직책을 부여하여 부하로 부리고 있다.
초반에는 그냥 무덤덤히 세계를 멸망시켰다 창조시켰다 하면서 윤회를 반복하다가, 자신의 이문대에 범인류사에서 온 신의 힘을 지닌 자, 다시말해 비슈누의 화신, 파르바티의 아이, 수리야의 자식의 세명의 기척을 느껴 하얀 비마나를 타고 그들의 앞에 나타난다.[18] 그러나 옛신들과 과거의 숙적을 보았음에도 아무런 감흥을 가지지 않아서 그대로 윤회를 발동하려고 한다. 아무 것도 모르던 리츠카 일행도 위험을 느껴 공격에 나서지만 문제는 무지막지하게 대량의 신성을 흡수하면서 '''논리적으로 무적'''이라는 말도 안 되는 치트상태이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신 아르주나 본인이 지닌 신으로서의 존재강도로 인해 기술과 마술이라고 하는 차원 자체를 넘어서 공격 자체가 아예 통하지 않는다. 라마가 던진 브라흐마스트라를 방어하지 않았음에도 생채기 하나 나지 않을 정도다.
갑자기 나타난 페페론치노 덕분에 상황을 파악한 리츠카 일행은 허수잠항으로 윤회를 회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마져도 5초 늦어서 당할 뻔 하나 카르나가 목숨을 걸고 카바차 & 쿤달라의 진명개방으로 시간을 번 탓에 카르나를 제외한 리츠카 일행은 무사했다.
이후 리츠카 일행이 윤회를 피한 걸 알아서 나타를 보냈는데, 정체성에 혼란이 온 나타는 일부러 리츠카 일행에게 사실상 자살에 가까운 방식으로 소멸했다. 그러나 신 아르주나는 신경도 쓰지 않고 그대로 세계를 완성시키는데 집중한다. 아스클레피오스가 역병이 있는 마을로 가다가 칼데아 일행을 마주쳤고 그와 전투를 한 사이 신 아르주나가 나타난다. 칼데아 일행은 신 아르주나가 전능 그 자체이긴 해도, 몸에 깃들게 된 신성의 양과 강도가 너무나도 높다 보니 거의 움직일 수 없다라는 약점이 생겨났기에 칼리 유가의 마지막 보구를 휘두를 때만 움직이고 평소에는 하얀 비마나에 탑승해 공상수 주변을 날아다니며 불완전한 것을 찾는다고 추정해서 크게 당황한다. 그러나 이 약점은 칼데아 일행의 오해로 초월자가 되어 모든 것에 무관심한 탓에 이동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이동하지 않는 것에 불과했다.
신 아르주나는 윤회를 피한 칼데아 일행에게 흥미를 느껴서 온 것인데, 결국 상대도 안되는 것을 보고 흥미를 잃어서 그대로 가버린다. 이후 전투불능에 빠진 칼데아 일행을 죽이려고 한 아스클레피오스는 페페론치노를 도우러 온 데이빗과 이문대의 버서커에게 방해를 받아 다시 한 번 칼데아 일행을 놓쳐버린다. 드물게도 잠에 들어 과거의 꿈을 꾸고 있던 신 아르주나는 아스클레피오스로부터 새로운 신성을 달라고 요구당하고 신 아르주나는 "모든 건 사사롭다"며 바루나의 신성을 넘겨준다. 하지만 아스클레피오스는 스스로의 그릇을 넘어서는 힘 때문에 자멸한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자신의 윌리엄 텔과 칼데아 일행의 일침에 자신의 정신상태의 이상을 깨닫고 소멸한다.[19] 이후 윌리엄 텔마저 리츠카의 외침에 의해 과거를 떠올려서 배신을 때려버린다. 칼데아 일행을 노리고 있던 신 아르주나는 윌리엄 텔의 보구에 맞아서 그들을 놓쳐버렸고 이제 텔이 필요없다며 윤회에서 텔을 제외시켜버린다.
윤회에서 벗어난 칼데아 일행은 사실상 무적인 신 아르주나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데이빗이 준 힌트[20] 를 토대로 사람들의 신앙심을 이용하여 신 아르주나의 신격을 내리려고 했지만, 이를 내다본 캐스터 림보의 수작으로 아예 신앙이 없는 마을 사람들을 그대로 윤회에서 제외시켜버려서 별 의미가 없었다.
절체절명에 빠진 상황에서 칼데아 일행은 아슈와타마가 다른 신장 로카팔라와 달리 억지로 따르는 듯한 느낌을 눈치채서 그에게 걸린 저주를 해주한다. 아슈와타마를 아군으로 끌어들인 칼데아 일행은 아슈와타마가 자신의 보구로 위대한 석상신과 락슈미 바이를 아르주나가 신성을 통합하기 이전으로 역행시킨 후,[21] 위대한 석상신이 자신의 제2보구를 락슈미 바이의 보구와 중첩하여 "신의 하늘바위"[22] 라는 이문대의 사각을 만들어 내서 '''아르주나가 아무리 대단해도 창생도, 멸망도 시키지 못하는 곳이 있다'''라는 논리적 모순을 이끌어내서 완벽한 신이라는 개념을 무너뜨린다.
칼데아 일행을 발견한 신 아르주나는 비마나의 폭격 기능을 사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선다. 하지만 이 때문에 주변의 칼리도 전부 죽는 바람에 오히려 칼데아 일행이 신의 하늘바위로 들어가는데 도움을 줬다. 캐스터 림보가 신 아르주나에게 힘을 집중해서 하늘바위를 파괴하자고 꼬드기지만 사실 신 아르주나는 신의 하늘바위를 인식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가네샤, 락슈미 바이, 아슈와타마는 하늘바위 안에서 수도 셀수없이 많은 세월 끝에 칼데아 일행을 만나는데 다시 성공한다. 그러나 시바 신의 권능을 사용하느라 너무 무리한 아슈와타마는 영핵만 남긴 채 소멸하지만, 윤회에서 배제된 존재들이 버려진 폐기공에 잔존해있던 카르나를 부활시킨다.
이전과는 달리 신 아르주나는 폐기공에서 아슈와타마를 상대로 기나긴 수련을 마친 카르나를 제대로 인식했고 자신의 세계는 올바르다고 말한다. 그러나 리츠카는 올바르지 않다며, 올바름에 치우쳐져서 잘못되었다고 부정한다. 페페론치노의 말을 보면 올바른 것밖에 보지 못하는 자는 잘못되기 마련이라는 뜻이라고. 셜록 홈즈도 『세계』를 『문명』으로 바꿔서 문명을 만드는 것은 어디까지나 지상의 인간이기 때문에 『세련되어 있을지는 몰라도 발전은 하지 않는 세계』는 본말전도라며 부정한다.
그 때 등장한 림보의 떠밀기에 의해 전투를 벌이게 되었으나, 시바의 신위를 얻어 더욱 강해진 카르나가 합류했음에도 칼데아 측은 신이 된 아르주나에게 유의미한 타격을 줄 수 없었다. 이에 아르주나는 자신은 모든 신성을 먹어치워 하나로 집약시킨 자신이야말로 완전한 신이라며 진정으로 완벽한 신은 단 하나이기에 시바의 신위를 가진 카르나를 짓이기겠다 선언한다.
그러나 카르나는 애초에 무슨 이유로 신들을 먹어치우고 힘을 추구했냐고 반문한다. 아르주나라면 결코 ''''정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그런 악행을 벌이지 않는다''''며 지금의 아르주나는 사실
그러나 이를 두고보지 못한 림보가 아르주나에게 그렇게 자기 정체성이 흔들린다면 자신이 진정으로 올바른 신의 인도 아래에 새로운 힘을 주겠다며 공상수로 갈 것을 제안하자 이에 응한다.[23]
공상수 주변을 유해교반으로 둘러싸서 칼데아 일행의 진입을 방해했으나 이는 캡틴에 의해 파해, 칼데아 일행은 공상수 근처로 진입하게 되고, 흰 꽃이 가득 핀 꽃밭에서 더는 저주를 짊어지고 싸우는 것이 어려워진 라마가 양도한 브라흐마스트라까지 자신의 영기로 받아들인 카르나가 슈퍼 카르나[24] 로 각성한 것을 보고는 신이 된 아르주나는 그가 자신처럼 완벽한 신에 가까워졌다고 하고는 그래야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카르나답다며 광기어린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카르나는 그렇게 자신과의 싸움에 집착하는 너나 나는 완벽한 신이 아니고, 지금의 아르주나의 태도는 '''인간미'''라고 평한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자신과 아르주나가 신이 아니라는 것과, 그와 자신이 단순한 두 전사로써 다시 마주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고 하자 자신을 신이라 여기지 않는 태도에 격노한다. 그러나 그 시점에서 이미 림보가 공상수를 조작하여 그 내부에 있는 막대한 힘을 아르주나에게 공급하기 시작한다.
이에 광소하며 희열에 젖는 아르주나였으나, 카르나는 딱히 달라지는 건 없다고 일축한다. 카르나는 어딘가에서 누군가에게 말이 적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자기 속내를 말한다. 지금의 네가 무슨 이유로 흑이 주축이 된 상태라면 스스로 모르고 있었을 뿐, 스스로가 불완전하다 여긴 것을 주체로 삼은 것이고 그게 카르나에게 있어서 불완전하다는 인식이 들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스스로 느끼는 사악은 뭐고 불완전은 뭐냐며 그 눈으로 불완전하다고 여기는 자신을 바라본 적이 있냐고 지적한다. 카르나가 아는 아르주나는 그런 눈을 한 자였다고.
그러자 아르주나는 그 눈으로 자신을 쳐다보지 말라고 혼란에 빠지고 홈즈는 이를 결정타라고 평하며, 신 스스로가 자신의 완전성을 의심하는 것보다 더한 신위의 실추는 없다고 한다.
여기서부터는 이전까지의 신 아르주나가 아니라 그냥 아르주나로 표기되며, 자신의 악함을 비추는 카르나를 죽이려는 아르주나와 드디어 자신을 무시하지 않고 온전히 인식하는 아르주나를 능가하고 싶었던 카르나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기어코 못 다한 생전의 전투를 길고 긴 시간 끝에서 다시 시작한다.아르주나: 너는 또, 그 눈으로, 나를... 내 안의 무언가를, 알아차리게 만드는 것이냐!
그건, 죄 다, 사악이다. 나는... 너를, 이 손으로, 단죄하겠다!!
────카르나아아!!
카르나: 내 눈에 보이는 것은, 네가 이제 이 창을 무시할 일이 없다는 사실뿐.
불쾌한 묵살이 사라지고, 마침내 이 때가 도래했다.
신이든 뭐든 관계 없다. 나는 언제나, 너를 능가하고 싶을 뿐이다!
────아르주나!!
완전한 신으로써의 신성이 훼손되었기에 데미지를 입힐 수 있게 되었고, 이에 전력을 다해 이 인과를 끊겠다며 격돌, 결국 슈퍼 카르나에게 패배한다.[25]
도대체 왜 모든 신들의 힘을 가진 자신이 고작 시바와 비슈누의 힘을 가진 카르나에게 졌는가에 대해 분해하지만, 카르나는 공존하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리 홀로 시작되어 완결되는 창세와 멸망의 신이라도 그러한 신은 신이라 할 수 없다고 하며 공상수라는 외계의 힘에 의지해 자신과 함께 했을 사람들을 내버렸던 아르주나를 비판하며 윌리엄 텔의 예시를 든다. 사람과 신의 합일체로서, 그는 가장 균형이 잡혀있었다고. 그를 듣고서야 짚이는 바가 있었는지 잠시 침묵하던 아르주나는 이런 파탄은 용납할 수 없는 '''굴욕'''이라 칭하지만, 이내 그 분함이야말로 불완전하고 부질없는, 그에게 불필요했을 사악이라는 것을 깨닫고 처음부터
카르나는 그런 그에게 너는 이 전정사상에서만 존재하는 '가능성'에 지나지 않는, 이문대 내에서의 또다른 희생자였을 뿐이라며 아까워한다. 축복받은 선한 영웅이었을 적의 아르주나야말로 자신의 숙적이었다며 그런 너와 싸울 수 없다는 게 아깝다고. 불완전하면서도 완전을 목표로 나아가던 아르주나야말로 올바르며, 그건 세계도 마찬가지이기에 '''"완전"에 도달했다고 믿으면 미래도 없어질 것'''이라며 그것이야말로 불완전한 게 아니겠느냐 말한다. 아르주나는 여기에 동의하면서 시작부터 모순되었던 자신은 결국 카르나가 바랐던 모습조자 되지 못했다는 푸념과 함께 소멸한다.
이후 최종보스 자리는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와 그의 서번트 아처에게 넘어간다. 페페는 아시야 도만이 나타나기 전에 이런 식으로는 너 자신이 납득하지 못한 채 소멸할 거라고 미리 경고했었는데, 만약에 아시야 도만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둘이서 좀 더 괜찮은 이문대가 만들어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4.3. 지키자! 아마조네스 닷컴 ~ CEO 크라이시스 2020
휴일에 욕탕에서 쉬게 되면 구다오 쪽은 아르주나 얼터, 만드리카르도, 모리 나가요시와 함께 쉬며, 구다코 쪽은 잔 다르크 얼터, 수영복 호쿠사이, 캐스터 네로와 함께 쉰다.
4.4. 영광의 산타클로스 로드 ~봉인된 크리스마스 프레젠트~
츳코미 담당인 아르주나와 달리 주변에서 말해주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받아들이면서도 역시 근본이 아르주나인 탓인지 마스터를 매우 잘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세번째 특이점에서 이상함을 느낀 아르주나가 다른 관점에서 보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해 네번째 특이점에서 얼터로 교대하며 등장.
산타가 된 카르나가 복서의 인사라며 주먹을 갖다대자 별 생각없이 주먹을 내밀면서 받아주었다. 브리트라에 대한 지식이 결여되어있는데, 아르주나가 아는 것을 다 아는 건 아니라고. 게오르기우스가 만들어준 전골을 먹는데, 신준은 제아무리 3차재림이라 해도 인간과는 거리가 먼 신에 가까운 상태여서 극단적으로 시거나 단 맛이 아니면 맛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며 화상입을 수 있으니 식혀먹으라는 지크의 충고를 따른다. 이후 습격을 피한 후 브리트라가 소환한 복제 바토리의 음파 병기급 노래를 듣고, 자신은 감각이 사라졌는데도 무언가가 느껴졌다며 색다르고 편안하다는 평가를 내렸다.[26] 바토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신준이 진지하게 평가해주었다면서 아르주나 얼터에게 굿즈를 뿌려댔다.
서번트가 된 현재도 그 강함은 여전한지 수많은 영웅들을 보고도 여유를 부린 브리트라는 신의 존재가 크게 느껴진다며 아르주나를 못 알아보고 저런 존재가 사역되냐며 경계한다. 이후 특이점이 해결되어 봄풍경으로 바껴서 관찰하는데, 이런 광경이 일상인지 자신은 잘 모르겠지만 마스터가 좋은 풍경으로 본다면 분명 선할 것이라고 받아들인다.
다섯 번째 특이점에도 참전하는데, 복제 서번트를 쓰러뜨린 후 직접 나선 브리트라와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성배의 보유자였던 브리트라가 뭔가 힘을 발휘해서 공격이 닿질 않기에 마하 프라라야와 아스칼론을 동시에 날렸는데도 통하지 않았다. 아르주나의 중재로 싸움이 끝난 후 기묘하다는 감상을 냈다. 후에 브리트라의 방어력은 브리트라가 인도신들과 맺은 낮 혹은 밤, 젖거나 마른 무기로 공격해선 안된다는 전승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얼터가 링크가 끊겼다고해도 인도신들의 집합체이니 통하지않은 게 당연했던 셈.
마지막 싸움에서 전승상의 약점을 공략당해 몰린 브리트라에게 결정타를 날리려다 특유의 초월적인 관점으로 그녀가 사악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고 멈춘다. 사실 브리트라는 사룡이긴 하지만 결국은 인드라에게 쓰러지는 운명인, 장해라는 개념의 화신이자 자연현상과 같은 존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물을 앗아가 인간들에게 고통을 주고는 인드라에게 쓰러져 물을 해방시키는 순환 시스템의 일부이며, 인간에게 장해가 된다고 해도 자연 전체로 보면 악이라고 하기 어려운, 필요악 같은 존재였던 것. 또한 "브리트라가 무언가를 봉인하면 그 속에서 더 좋은 것이 탄생하는 성질"을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해방된 특이점의 광경도, 봉인된 선물도 더 좋은 무언가로 탄생한다는 의미. 아르주나는 자신보다 얼터가 이런 본성을 잘 알아볼 것이라 판단해 얼터를 보낸 것이었다.
카마의 말에 의하면 아르주나는 얼터가 내면이 다소 젊어진 카르나와 접함으로써 자극받아 인간으로써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배려한 듯 하지만 얼터 쪽은 카르나에 대한 집착이 없어서인지 자극받는 건 없었다(...)
4.5. 발렌타인 이벤트
제일 처음에 나오는 선택지에 따라 재림 상태와 스크립트가 소소하게 달라진다. 신에 가까운 아르주나 얼터를 고르면 기본 재림, 인간에 가까운 아르주나 얼터를 고르면 3차 재림.
기본 재림의 경우 마스터의 부름을 받아 초콜릿을 받고 그 자리에서 먹는데 선물이라기보단 임무라고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 무덤덤하게 달다는 감상만 남기고 떠나서 구다즈는 맛있었으려나 궁금해하지만 이후 발렌타인에 대한 걸 이해하고 돌아온다. 마스터의 마음이 담긴 것이니 답례를 하겠다 하고선 딱히 없단 대답을 듣자 푸른 반귀석[27] 을 건네준다. 돌은 사람의 손에 가치가 결정된다지만 빛나려 한다는 것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여겨주길 바란단 말을 남기며 종료.
3차 재림의 경우 구다즈가 그의 방에 찾아가 초콜릿을 주자 처음엔 약간 당황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보상이라 생각하고 감사히 받는다. 마지막 한 조각이 아깝다며 그 자리에서 다 먹은 후, 답례로 반귀석을 준다. 가치는 다르지만 아름다움은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빛나려 하는 것 그 자체에 아름다운 것이라고, 마스터가 언제까지고 그런 마음을 품길 바란다고 한다.
마지막에 신에 가까운 아르주나였다면 어떤 선물을 줬을까 하는 구다즈에게 근간은 같기에 아마도 같은 것을 줬을 거란 대답을 하며 종료.
여담으로 기본 재림의 경우 스토리나 마이룸 대사와는 달리 기존 아르주나와 3차 재림처럼 존댓말을 쓴다. 말수도 조금 늘어난 편.
4.6. 인연대사
- 신 아르주나 시점에서는 인연대사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 3차 재림 이후
- 카르나: "카르나인가... 운명이란 기묘한 것이군요. 그렇다곤 해도, 신의 아이인 저에게는 관계가 없습니다. ...아니, 역시 조금은, 마음 한 구석을 자극하기는 하는군요."
- 아르주나: "저 쪽이야말로 진정한 아르주나라고 할 수 있겠죠. 마스터, 부디 그를 이끌어 주세요. 사람으로써 발버둥치고, 고통스러워하면서도, 그는 일어서는 영웅입니다."
- 타 서번트의 입장
- 카르나: "사악을 일체 용서하지 않는 아르주나인가. 원래부터 결벽적인 남자였다만, 그 부분을 더욱 갈고닦은 결과인가.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를 모르는 남자는 아니었다만... 흠, 녀석이 이 곳에서, 그리고 마스터의 곁에서 무엇을 사악하게 여길지 이 창과 함께 지켜보도록 하지."
- 아슈와타마: "아르주나? 아니, 다르구만. 네놈 뭐냐. 이문대? 최후의 신? 켁, 됐으니까 원래의 아르주나로 되돌아 오라고! 아? 못돌아간다고?"
- 라마: "저게... 아르주나...? 어, 어이어이, 마스터. 대체 뭘 어떻게 하면 저런 멋에 도달할 수 있는 건가? 저건 이미 영웅이 아니라 신에 가까워졌단 말이다! 저런 것과 싸운단 것은 당치도 않다!"
4.7. 인연 캐릭터
- 아르주나: 아르주나 얼터는 반전한 존재일 뿐만이 아니라, 권능으로 인해 인격의 절반 이상이 결핍되어있다. 그렇기에 아르주나에게는 동경을 품고 있다. 한편, 아르주나 또한 그에 대하여 기묘한 감회를 품고 있다. 그것은, 한때 그가 이상으로 하던 영웅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아처 쪽의 아르주나는 그의 모습에서 영웅으로서의 이상의 모습을 보지만, 이문대의 서번트인 아르주나 얼터는 아처 쪽의 아르주나에게서 긍지 높은 영웅으로서의 모습을 보고 있다.
그런 이유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비교적 양호하다.(성가시게 되는 걸 피하기 위해, 그다지 조우하려 하지 않는다.)
- 카르나: 어떤 책략에 의해 틀어질 뻔했지만, 그의 위광을 아름답게, 그리고 위협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혼의 등불이, 그를 무시하는 것을 거절한 것이다.
그건 그렇고, '슈퍼 카르나'에 대항해서 자신도 슈퍼 아르주나라고 칭했어야만 했나, 라고 생각하고 있다.
- 아슈와타마: 자기가 아르주나 얼터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친하게 지내주는 사람 중 한 명.
- 아스톨포(세이버): 동물귀가 있다고는 해도, 별로 닮았고 생각하고 있진 않지만, 묘하게 동료의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스톨포를 통해서 다른 서번트의 교류가 넓어진 것도 있어서, 그 자신은 흥미로워한다.
5. 성격
창세멸망윤회 유가 크셰트라 종결 이후 픽업에서 노움 칼데아의 서번트로 소환할 수 있다. 4장 이문대 사건을 거친 상태이기 때문에 내면에 변화가 일어난 상태이며, 영기재림할수록 신령과의 링크가 끊기고, 광화랭크가 하락하는 대신 인간성을 되찾는다고 한다. 신이 된 아르주나가 4장 마지막에 제정신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은 아무리 시스템적인 존재로 전락하더라도 사람으로서의 에고이즘(=크리슈나 쪽의 인격)이 미약하게나마 남아있었기 때문에 그 에고를 건드린 카르나의 말에 자극받아서 그런 것이었다.
작중에 나온 아르주나 얼터의 인격은 카르나가 지적했듯이 엄밀히 말하면 흑(크리슈나)이다. 실제 아르주나의 2차 막간의 이야기에서 크리슈나는 어쩌면 자신이란 존재가 태풍을 일으킬 날개짓[28] 이 될지도 모른다고 했었다. 복선이였던 셈.
즉 검은 쪽의 인격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의외로 3차까지 가면 본래의 아르주나와 크게 차이가 없다. 결국 흑조차 본인이 두려워했던 만큼 사악하지 않았던 셈. 오히려 본래의 아르주나는 언제나 올바른 영웅의 모습을 보여야한다는 강박증을 가진 탓에 엄격하고 남에게 선을 긋는 면모도 있지만 3차 영기재림 이후의 아르주나 얼터는 그런 압박이 없어 본래의 소박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인격의 반 이상이 결핍된 탓인지 말수도 적고 호불호도 없으며 주변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등 소박하다 못해 맹해보일 정도라 2차 창작에서는 천연캐릭터로 나온다.
그러한 관계다 보니 본래의 아르주나와 아르주나 얼터간에 마음의 골이 깊을것 같지만 의외로 서로의 존재를 수긍하고, 오히려 서로를 동경하는 면이 있다. 아르주나는 얼터에게서 자신이 목표로 하던 사악을 무찌르는 이상적인 영웅의 모습을 느끼고, 얼터쪽은 아르주나의 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영웅상을 느낀다.
원래의 아르주나보다 소박하고 초연한 성격이라 카르나에게도 다소의 호승심은 느끼더라도 딱히 적의를 나타내지 않는다. 본래 아르주나가 카르나를 적대하던 가장 큰 이유가 자신의 내면을 간파해내는 통찰력 때문이다보니 숨기고싶었던 내면의 모습이 드러난 얼터는 자신이랑 상관없는 일이라고 느끼기 때문. 다만 실력적인 의미에서는 다소 의식 하고 있는지 조금은 마음을 자극한다고 언급한다.
이문대에서와 달리 서번트인 그가 용서하지 않는 것은 마스터를 적대하는 사악한 자들 뿐이다. 기본적으로 마스터를 말없이 따를 뿐이지만 마스터가 사악하다 판단했을 경우 용서 없이 단죄하려 한다고.
발렌타인 스크립트를 보면 알 수 있듯 '아름답게 있고자' 노력하는 것을 훌륭하게 여기는 감성을 가졌다. 마테리얼에선 자각은 없으나 이것이야말로 그의 인간미라 언급되며, 번민하면서도 나아가는 인간의 훌륭함을 느끼고 있다.[29] 인연5 대사에서도 그런 마스터를 칭찬하며 어깨의 힘을 풀어주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6. 기타
- CM 영상을 보면 뱀의 꼬리 같은 게 달려 있는데, 영상에 나오는 포즈가 드래곤볼의 프리저 최종형태가 한 자세와 거의 똑같다며 네타 요소가 되기도 했다. 더불어 뿔의 경우는 그 형태 탓에 2차창작에서 주로 토끼 귀나 고양귀 속성 취급받고 있다.
- 4장 공개 전까지는 사악을 심판하고 세상을 구제한다는 대사 때문에 칼키라는 설도 있었으나, 실제로는 크리슈나의 인격이 드러난 아르주나로 밝혀졌다. 다만 플레이어블로 실장되면서 공개된 마테리얼에 따르면 칼키에게 받은 권능이 유가 윤회의 근본을 차지하고 있다고 나와 연관이 있기는 하다. 인게임에서도 칼키의 상징인 말을 꺼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 >나라는 보잘것없는 사람을 마지막으로 소환한 건...
>신과 맞물리게 하는데, 그게 가장 적합하다고 느껴서 그런 거지?
>비록 무의식적으로 느낀 거라도 말이야.
>아아, 그래서 방금 화살이 닿은 건지도 모르겠군.
>
>4장 中 윌리엄 텔 曰
그가 소환한 서번트들은 그가 가진 신성과 별개의 사람의 면모를 무의식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본래 마스터와 서번트는 촉매 없이 소환된다면 서로 닮은 존재끼리 인과가 맞물려 소환된다는 설정이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당연할지도.
>비록 무의식적으로 느낀 거라도 말이야.
>아아, 그래서 방금 화살이 닿은 건지도 모르겠군.
>
>4장 中 윌리엄 텔 曰
그가 소환한 서번트들은 그가 가진 신성과 별개의 사람의 면모를 무의식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본래 마스터와 서번트는 촉매 없이 소환된다면 서로 닮은 존재끼리 인과가 맞물려 소환된다는 설정이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당연할지도.
- 나타: 아버지의 신성이 덧씌워졌으나 아버지를 증오하기 때문에 결국 자멸하고 말았던 나타와 스스로의 악성을 병적일만큼 꺼렸던 아르주나는 다른 이유지만 자기혐오를 가지고 있었다.
- 아슈와타마[30] : 자신을 지배하고 신성을 준 신을 증오하지만 힘이 없어서 저항하지 못하고 분노하고 있는데, 이문대의 아르주나는 쿠룩셰트라 전투로 세상의 이치가 붕괴되고 소중한 사람들이 서로를 죽이는 싸움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신과 시스템에 실망해 직접 신이 되어 악을 없애기로 결의했다.
- 아스클레피오스: 세상에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고자 무엇을 희생해도 상관없다는 광기가 아르주나의 행동과 유사하다.
- 윌리엄 텔: 소중한 사람에 대한 기억을 빼앗기면서 마음을 잃은 상태였는데 사람의 추억과 마음을 잃었던 아르주나와 비슷하다.
이외에도 신장 모두 아버지와 관련된 일화가 있다는 점도 재미있는 부분. 나타와 아스클레피오스는 아버지와 악연으로 엮였고[31] 아슈와타마는 아버지가 살해당해 분노했으며[32] 윌리엄 텔은 아버지로서 아들을 구한 일화가 유명한데, 본편에선 자식들의 이름이 지나가듯 나온 것 이외엔 드러나지 않았지만 아르주나 본인도 아버지다. 모두 의도한 요소인지는 불명이나 인도 이문대의 현지인으로 등장한 아제이와 아샤도 부녀 관계. 그러나 스토리에선 텔에게서 자식에 대한 기억을 지웠고 유가를 진행하여 아샤가 아버지를 잃게 하는데, 아르주나 또한 전쟁 중에 자식들을 대부분 잃었단 걸 고려하면 아이러니하다.
- 마테리얼에서의 '소박한 청년'이라는 언급 때문에 아르주나 얼터가 아니라 아르주나 릴리, 아르주나 브라이드였냐는 개드립이 있다.
- 게임 내에서도 처음엔 스토리에서 보인 무기질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3차 재림을 하면 외견도 내용물도 우리가 아는 기존의 아르주나에 훨씬 가까워진다.
- 3차 재림 시 외형이 기존의 아르주나와 거의 동일해지는데, 원본에 비해 머리카락이 훨씬 자유분방하게 뻗쳐있어 이부형인 카르나의 뻗친 머리를 연상시킨다. 이로서 아르주나 또한 혈연 관계인 카르나를 닮아 마찬가지로 본래 뻗친 머리라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다. 때문에 원본이 뻗친 머리가 아닌 것은 직접 머리를 다듬어 누르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33] 완벽을 추구하는 인간 아르주나가 뻗친 머리칼을 매일 섬세히 다듬는 느낌이라면, 보다 소박한 성향을 가진 얼터는 뻗친 머리카락을 굳이 다듬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다닌다는 느낌으로.
- 여러 별명으로 불린다.
- 신르주나, 신준: 인게임에서 불리는 명칭인 '신이 된 아르주나'를 줄였다.
- 버르주나, 버준: 버서커 아르주나를 줄였다.
- 쥬나오, 주나오: 일본에서 주로 불리는 명칭으로, 아르주나 얼터의 일본식 발음인 아르주나 오르타를 줄였다. 담당 성우인 시마자키의 트위터가 시초.
그외에도 머리에 난 뿔이 토끼귀(기본&1차)나 고양이귀(3차)같다면서 네코준이라고 부르거나 아르주나 브라이드 릴리를 줄여 알브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일러스트레이터 Pako는 사실 어떻게 하면 원본에 케모미미를 붙여도 오케이인지에 대한 생각 뿐이었다고 한다.
- 현재까지 실장된 이문대 왕들 중에선 유일하게 왕 속성이 없다. 스토리 상에서 다른 이문대 왕들과는 차별적으로 지도자가 아니라 시스템에 가까운 모습으로 묘사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자세한 사항은 불명.
- 히가시데는 스토리에서 풀리지 않은 설정이 많다고 했으나 막상 마테리얼이 나오고도 딱히 풀린 설정은 없었다.
- 만우절 리요 버전은 활기 없이 무표정하다.
7. 관련 문서
- 신령(TYPE-MOON/세계관)
- 영령(TYPE-MOON/세계관)
- 서번트(Fate 시리즈)
- 버서커(Fate 시리즈)
- 아르주나(Fate 시리즈)
- Fate/Grand Order/서번트/버서커/아르주나 [얼터\]
[1] 본래의 아르주나보다 10kg 더 무겁다. 꼬리나 뿔의 무게로 추정.[2] 유디슈티라는 전투가 끝난 이후 가까운 사람이 너무 많이 죽은 탓에 허무함에 사로잡혀 왕위를 내버리려다가 왕의 규범에 대한 장대한 연설을 듣고 왕이 되었다.[3] 인도 신화의 신성을 죄다 흡수한 상태이기 때문인지, 인도 계의 신성들은 신 아르주나에게 소름이 도는 감각을 느낀다고 한다.[4] 성수는 크리타 유가부터 돌아다니다가 죽은 생명체가 나오면 불필요한 것으로 간주하고 정화라는 이름으로 시체 또한 소멸시키는 일도 하고 있다. 인도계 서번트들 입장에서는 화장을 통해 윤회를 할 자격을 박탈당한 것으로 여겨진다.[5] 원래 타입문 세계관에서 폐기공이라는건 '''인류가 선하게 행동하려고 할 때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되는 악성정보를 버려두는''' 중력의 우물이다. 마성보살의 보구 설명에도 언급된다. 본디 인류의 총의로 결정되는 악성정보를 버려두는 폐기공을, 신이 된 아르주나가 초월적인 존재가 되어 만들어냈다는 점에서도 범인류사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6] 애당초 타입문의 세계관에서 완전한 사자소생이란 신들도 이루지 못하며, 마법이라는 기적으로도 이룰 수 없는 최후의 기적이다. 종장에서 마슈가 되살아난 것도 관위시간신전에서의 죽음이 현실에서 카운트되지 않는다는 특성 덕분에 마슈의 의사가 허수공간에 남아있어서 가능했던 것이다.[7]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에서 제우스가 아르주나 얼터보다 격이 높다는 홈즈의 평가를 듣고 한 말. 물론 나온 의도는 이후에 이어진 홈즈의 설명을 부각시키는 용도였지만 달리 보면 1부 시절부터 칼데아에 있으면서 별별 괴물딱지들을 다 봐온 뫼니에르가 '''콕 집어''' 아르주나 얼터를 언급한걸 보면 그만큼 올림포스 이전까지 얼마나 격이 다른 존재였는지를 알 수 있다.[8] 수르트와의 비교는 신준의 첫 등장부터 팬덤에서 간간히 나돌던 단골 떡밥으로, 위의 인용문처럼 올림포스 시점에서도 기존 적들 중 최강자를 신준으로 취급하는 것과, 대사악특공으로 인해 신준이 우위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대신, 대생명, 대계특공의 삼중 특공이라는 엄청난 위엄과 보다임조차 보험으로 생각할 정도의 강대한 존재라는 설정, 또한 신대의 종말 장치라는 점에서 인도 신화대계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신준에게 상성 우위를 점하여 수르트가 우위일 거라는 의견도 있다. 사실 이 둘의 직접적인 우열을 비교하는 것은 오피셜이 없는 이상 별 의미가 없고, 이 둘이 5장 이전까지 최대의 스케일을 보여준 2부 등장 인물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9] 사실상 이조차도 주인공 보정에 가까운 승리라는 평가다. 작중에서도 언급했듯이 신준과 슈퍼 카르나의 총체적인 힘의 격차는 까마득했음에도, "카르나에게는 함께하는 인간이 있었기에 외계의 힘을 빌리고 인간을 등진 신에게 승리했다"는 논리였기에 주인공 보정에 가까운 전개.[10] 다만 이 격이라는 것이 전투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길가메쉬는 인류 최고의 영웅왕으로서 영웅적, 신비적 측면에선 따라올 자가 없음에도 전투력 측면에서 호적수, 동격이라고 언급되는 인물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카르나가 길가메쉬와 동격의 영웅이라고 하나, 전투력이 가장 높은 건 아니다.[11] 다른 신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강제로 합신해 권능을 원초의 카오스에 준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세파르가 성장하기 전에 쳐들어가서 격퇴했다.[12] 이는 비단 아르주나 얼터 뿐만이 아니라 신령, 신령급 서번트, 다른 이문대의 왕들도 해당한다.[13] 이반 뇌제는 왕으로서 세계를 지키고 구하려했고, 수르트는 세상을 멸망시키려했다. 신이 된 아르주나는 완전한 세계라는 목표를 맹목적으로 바라보며 나아갔지만, 오히려 그것이 세계의 멸망을 가속시켜 모순적이게도 두 사례에 모두 해당된다.[14] 한 순환에 10일. 크리타 유가가 4일, 트레타 유가가 3일, 드와파라 유가가 2일, 칼리 유가가 1일이다. 각 유가의 일수는 다르마를 해당 유가에서 받치고 있는 다리의 수와 동일하다.[15] 이는 1부에서 세계를 고정하는 탑의 힘으로 신령이 된 사자왕과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지하의 여주 에레쉬키갈도 공인한 말이다.[16] 나중에 림보가 말하기를 아르주나는 너무 순진해서 수작을 부리니까 너무나도 잘 먹혀들어갔다고 한다. 반면 제우스는 조심성이 많아서 뭘 어찌해볼 도리가 없었다고.[17] 인도 신화에서 8방위의 신. 윌리엄 텔에게는 서북쪽의 로카필라 바유의 신성을, 나타에게는 북쪽의 쿠베라의 신성을, 아스클레피오스는 남쪽의 야마의 신성을 심었다.[18] 리츠카와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평범한 인간과 서번트라서 인식도 안하고 있었고 그들의 자기소개에 그제야 알아차린다. 이를 본 아슈와타마는 리츠카를 보고 멍청한 짓을 했다고 비웃는다.[19] 사실 이때 소멸하지 않았고 영약의 열화 카피로 되살아나서 캐스터 림보에게 한방 먹인다.[20] 완벽한 신은 상대할 수 없다. 다시 말하면 "완벽한" 신이라는 개념을 무너트려야 한다.[21] 신 아르주나의 마력을 사용해서 발동했는데, 마력소모가 상당히 극심한지 이때 신 아르주나가 보기 드물게 놀라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22] 인도 이문대 남서쪽에 위치한 문 셀 오토마톤을 닮은 허공에 떠 있는 거대한 바위. 데이빗과 보다임이 사각이라고 지적했던 것이지만, 페페는 정체를 알지 못했다.[23] 이 대목에서 림보는 애당초 아르주나를 전혀 신으로 여기지도 않는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지옥계만다라 헤이한쿄에서 밝혀진 바로 림보는 공상수로 아르주나를 먹어치울 계획이었다.[24] 정식 명칭은 불타는 세 신의 옷인데, 이걸 가네샤신이 슈퍼 카르나라고 이름붙여 줬다.[25] 이 때 인게임에서의 아르주나의 음성이 성우의 열연에 힘입은 비장감과 처연함이 섞인 어조를 보여 많은 팬들의 격찬을 받았다.[26] 신령과 인간의 감각은 상당히 다른지 노래를 좋아한다는 브리트라도 바토리가 부른 노래들의 차이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했다.[27] 보석 중에서도 가치가 낮다고 평가되는 돌[28] 원문은 蟻の一穴. 개미 구멍이 댐을 무너트리듯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계기[29] 1, 2차 재림에선 어렷품이 이해하며 3차 재림에선 직접 느끼게 된다.[30] 사실 다른 서번트와는 달리 아슈와타마는 아르주나가 직접 소환한 서번트가 아니다.[31] 나타는 아버지 이정에게 두려움을 받아 끝내 절연까지 갔고 아스클레피오스는 어머니를 죽이고 자신을 버렸다 생각해 아버지인 아폴론을 싫어한다.[32] 전쟁 중 아르주나의 형들과 크리슈나가 속임수를 써 그의 아버지를 살해했다.[33] 실제로 본래 아르주나의 머리카락을 유심히 보면 잘 다듬어 누른 머리카락이지만 군데군데 난데없이 더듬이마냥 삐져나가 뻗친 머리카락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