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 키
1. 프로필
'''Low Ki'''
'''前''' WWE, 임팩트 레슬링의 프로레슬러. WWE 시절 사용하던 링네임 카발로도 유명하다.
2. 커리어
2.1. ROH 및 TNA
호미사이드에게 프로레슬링을 배웠으며, 1998년 뉴 저지에 위치한 JAPW를 통해 로우 키라는 이름으로 링에 데뷔해 스승인 호미사이드와 대립했다. 2000년에는 WWF의 2부 프로그램인 메탈에서 레이븐, 크래쉬 할리, 크리스찬, 에사 리오스 등을 상대하는 자버로 종종 출연했다. APW의 킹 오브 인디스 토너먼트 결승에도 진출했으나 아메리칸 드래곤에게 우승을 내줬다. 그래도 2001년에는 닉 버크와 호미사이드#s-3를 연달아 꺾으며 JAPW 헤비급과 경량급 타이틀을 동시에 차지했다.
2002년 첫 TNA쇼의 3 VS 3 태그 매치에 출전한 것을 시작으로 TNA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주로 X 디비전에서 활동했다. 첫 TNA X 디비전 챔피언의 영광을 AJ 스타일스에게 내줬지만 이후 AJ를 꺾으며 X 디비전 챔피언에 올랐고, 3주 후 제리 린에게 타이틀을 뺏겼다. 싱글 활동보다는 크리스토퍼 다니엘스, 일릭스 스키퍼와 함께 만든 스테이블이었던 '트리플 X'로 유명했는데, 이 트리플 X로 활동하면서 크리스토퍼 다니엘스와 한 번, 일릭스 스키퍼와 한 번으로 NWA 태그팀 타이틀을 총 2회 차지했다.
동시에 ROH에서도 활동했는데, 데뷔전에서 브라이언 다니엘슨 및 크리스토퍼 다니엘스와의 3자간 경기에서 승리했다. 2002년 7월에는 스팽키, 크리스토퍼 다니엘스, 더그 윌리엄스와의 4자간 아이언맨 매치에서 승리하며 '''초대 ROH 월드 챔피언'''에 등극한다. 2개월 후 타이틀을 세비어에게 내준 뒤로는 다니엘스의 스테이블인 '더 프라퍼시'에 들어가는데, 2개월 후 TNA에서 트리플 X를 결성하면서 ROH, TNA 양 단체 모두 다니엘스와 이름은 다르지만 같은 스테이블로 활동하게 된다.
사모아 조와 대립하면서 MMA 스타일 경기를 치르는 등[4]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 2004년 ROH의 사장이었던 랍 페인스타인의 소년 성추행 파문으로인해 ROH를 잠시 떠난 뒤 TNA를 주력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X 디비전 타이틀을 향한 크리스토퍼 다니엘스의 욕심에 의해 로우 키는 트리플 X에서 축출당했고, 다니엘스에 맞서 싸우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TNA를 떠났다.
2004년 7월 다시 ROH에 돌아온 로우 키는 브리스코 형제와 힘을 합쳐 호미사이드 & 하바나 핏불스의 로트와일러스와 싸우고 있던 사모아 조를 돕는 듯했지만 이내 사모아 조의 ROH 타이틀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며 로트와일러스에 몸을 담는다. 브라이언 다니엘슨을 파트너로 사모아 조 & 수신 선더 라이거의 콤비와 태그팀 경기를 펼쳤지만 패배한 로우 키는 다니엘슨을 탓하며 대립을 시작했고, 파이널 배틀 2004에서 다니엘슨과 일전을 치르지만 레프리를 공격함에 따라 DQ패 및 무기한 출전정지를 당한다.
2005년 7월 로트와일러스로써 ROH에 컴백한 로우 키가 제이 리썰과 사모아 조를 공격하면서, 즉석에서 로트와일러스 VS 사모아 조 & 제이 리썰의 태그팀 경기가 잡혔고, 이 경기에서 로트와일러스는 호미사이드의 '''캅 킬라''' + 로우 키의 '''게토 스톰프'''라는 합체기로 제이 리썰을 박살냈다. 이 기술은 ROH에서 위험성을 이유로 사용금지 처리한 몇 안 되는 사례다.
제이 리썰과 대립을 하던 로우 키는 1승 1패를 사이좋게 주고받았고, ROH에 원정온 KENTA에게 도전해 파이널 배틀 2005에서 GHC 주니어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경기를 가져 분전했으나 패했다. 2006년 1월, 로우 키는 계약상의 의견차로 인해 ROH를 떠난다.
2006년 로우 키는 센시(戰士의 일본 독음)라는 새로운 링네임으로 TNA에 돌아온다. 2006년 6월 22일자 임팩트에서 사모아 조 및 썬제이 더트와 3자간 경기를 펼쳐 승리함으로써 X 디비전 챔피언에 등극한 센시는 6개월 후 크리스 세이빈에게 패배할 때까지 타이틀을 방어했다. 2007년 7월에는 일릭스 스키퍼까지 컴백하면서 트리플 X를 재결성했으나, 12월 TNA를 떠났다. TNA를 떠났지만 2008년 TNA 임팩트 게임을 제작할 때 게임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수어사이드에 쓰일 기술의 모션 캡처에 참여했다.
2.2. 여러 단체들을 방황하다.
인디 단체인 PWG에서 활동하던 로우 키는 WWE와 수련생 계약을 맺고 산하단체인 FCW에 데뷔한다. FCW부터 WWE에서 활동하는 동안 타갈로그어로 '군인'을 뜻하는 카발을 링네임으로 사용했다. 인디 시절부터 로우 키를 봐온 팬들의 몰표 덕에 NXT 2기에서 우승해 스맥다운에 성공적으로 입성했으나, 대니얼 브라이언이 WWE U.S 챔피언으로 나름 자리를 잡은 것과는 반대로, 자버로 전락했다.
WWE 서바이버 시리즈(2010)에선 돌프 지글러의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에 도전해 선전했으나 패했다. 그러나 이후 패배를 거듭하다보니 본인도 좋지 않은 심경을 보이다가 WWE 수뇌부에게서 자신을 스토리에 투입시킬 계획이 없다는 소리를 듣자 2010년 크리스마스 이브날 계약해지를 요구하며 방출 처리됐다. WWE 수뇌부와 빈스 맥맨 또한 별 미련이 없었던지라 MVP와 같은 작별 무대도 없었다.
NXT에서 "I'm the only reason for some '''TOTAL NONSTOP ACTION'''"이라고 마이크워크를 한 적이 있는데, 이게 WWE에서 푸대접을 받은 원인이라는 루머도 있다.
PWG를 비롯한 인디 단체에서 활동하는 한편 신일본 프로레슬링에도 다시 출연해 IWGP 주니어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차지하는 등 활약하던 중 각본상 TNA 계약을 걸고 오스틴 에리즈, 잭 에반스, 지마 아이온과 4자간 경기를 가졌으나 오스틴 에리스에게 승리를 내줬다. 2014년 7월에 TNA와 풀타임 레슬러 계약을 맺었지만 TNA의 막장급 재정 상황 때문에 출연료가 밀리자 2015년 6월 26일에 방출을 요청했다. 이후 WWE 2K 시리즈의 모션 픽처 모델을 맡았다.
2017년 4월 20일에 TNA로 다시 돌아와 임팩트 X 디비전 챔피언십을 차지한다. 알베르토 엘 파트론과 GFW 월드 챔피언을 놓고 대립할 예정이었는데, 파트론이 가정 폭력 혐의로 출장 정지를 당하며 로우 키에 대한 메인급 푸쉬가 중단되었다. 이후에도 자신을 X 디비전에서만 활동시키려고 하는 등 대우가 시원치않자 퇴사해서 다시금 여러 인디 단체에서 활동을 재개한다. 2018년에 위클리쇼를 재개하며 부활한 MLW(Major League Wrestling)에서 쉐인 스트릭랜드를 이기고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등극하며 단체 내 탑힐이 되었고, 2019년 2월 2일에 톰 롤러에게 패하며 MLW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을 잃었다.
3. 사용 기술
무토 케이지를 보고 프로레슬링에 입문했기 때문에 무토를 존경해서 그의 무브를 응용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스페이스 롤링 엘보의 엔즈이그리 버젼인 타이달 크러쉬, 샤이닝 위저드의 응용기인블랙 매직을 사용한다. 그 외에도 무토의 전매특허인 플래싱 엘보를 가장 맛깔나게 따라하는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무토 케이지와는 별개로 다리 기술이 많다. 스프링 보드를 밟고 뒤로 튕겨나가며 뒤로돌아 하이킥을 날리는 타이달 웨이브와, 북미에선 보기힘든 아비세게리계 힐 킥인라이징 킥등도 자주 쓴다.
대표적인 피니쉬 무브는 탑로프에서 점프해 누워있는 상대를 양 발로 짓밟는 워리어스 웨이(게토 스톰프). 운동능력이 워낙 좋아 탑로프에서 링 중앙에 있는 상대에게까지 날아가는가 하면 탑로프에 걸어놓고서 사용하기도 한다. 파일드라이버와 많은 공중기를 금지하는 등 안전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는 WWE 본무대에서는 앞으로 구르거나 제대로 밟지 않고 링에 착지하는 것을 카메라워크로 가리는 등 충격을 최소화시키는 움직임을 보였었지만, 인디무대에선 그런 거 없고 탑로프에서 뛰어내리며 다리를 쭉 뻗어버리는 무자비한 모습이 돋보인다.
또 피셔맨 수플렉스 자세로 들어올렸다가 상대를 뒤집어 머리부터 내리꽂는 살인기 키 크러셔도 피니쉬 무브지만 ROH나 인디에서 주로 사용할 뿐 WWE에서는 봉인기가 됐으며, TNA에서도 사용한 적이 거의 없다. 인디에선 설붕식으로도 쓰는데 시전자의 자폭성 오버액션도 볼만하다.
카멜 클러치와 드래곤 슬리퍼를 합친 서브미션기 드래곤 클러치도 피니쉬 부므로 사용했었지만 WWE에서는 타격가로써의 이미지만 강조했던 탓에 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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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옥토퍼스'''란 기술을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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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인디에서도 접수능력이 뛰어났다. 지는 경기일지라도 상당한 기술력을 보여주는 한편 기술 접수를 잘해 다른 단체에서 갈고 닦은 고유의 무브들을 화려하게 사용하면서, WWE에서 자버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 잘못 접수해주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RVD, 더 락 못지않은 오버접수까지 보여줬다. 드류 맥킨타이어의 퓨처쇼크 DDT를 접수할 때 당하는 순간 점프하듯 발을 띄워 몸을 웅크리고 상당히 '''아파 보이고 깔끔하게''' 떨어졌다.
강렬하게 때리는 찹이 일품이며, 경기 중 찹으로 상대 선수의 '''유두'''를 찢은 적이 있다.
4. 인성 논란
경기력과 운동능력이 매우 좋지만 인성 논란이 많은 선수이다. 1998년에 데뷔한 오랜 경력을 감안할 수는 있겠으나,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여 작은 체구에도[5] 불구하고 잡을 해주기 싫어한다고 한다. 그리고 로우-키라는 자신의 캐릭터에 심취하여 메소드 연기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걸 바꾸어 말하면 '''진짜로 때린다'''는 것이다. 프로레슬링은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한데, 위 링크 중 게토 스톰프 gif에서 보여지듯 상대에 대한 배려가 아주 부족하여 동업자 정신이 없다는 비판을 오랫동안 들어왔다. 이런 거만하고 배려심 없는 성깔 때문인지, WWE 탈단 이후 북미와 일본의 여러 단체를 전전하던 와중에도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무려 5년을 뛰었던 ROH에서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럼에도 경기력이 좋은 것은 사실이라 불러주는 단체가 많으니, 논란이 사그라들 일은 요원해 보인다.
5. 둘러보기
[1]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활동할 때부터 히트맨의 코드네임 47 복장을 하고 나오기 시작한다.[2] 다이빙 더블풋 스톰프[3] 초대 챔피언[4] 킥 파이팅 스타일로 경기를 운영하지만 MMA 경력은 없다.[5] 상단의 프로필을 보면 79kg이라고 적혀 있는데, 파운드로 환산하면 180파운드가 채 되지 않는다. 인디 레슬링 무대에 체구가 작은 선수들이 매우 많다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확연히 작은 몸이다.[★] 오른쪽이 도전자, 밑줄이 승리자[6] 타임 오버로 인한 무승부 판정[◇] 첫줄이 월드 챔피언십 도전 자격 획득자, 둘째줄이 X 디비전 챔피언십 도전 자격 획득자, 셋째줄이 월드 태그팀 챔피언십 도전 자격 획득자, 넷째줄이 해고 통지서 획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