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서바이버 시리즈(2010)
1. 개요
'''서바이버 시리즈'''''Survivor Series'''''(2010)'''는 WWE의 주최로 2010년 11월 21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PPV로, 올해로 24번째를 맞이하는 PPV이다.
올해의 이벤트의 경우 지난 2010년 2월 WWE가 "서바이버 시리즈를 더 이상 개최하지 않을 계획이다."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역사의 한편으로 사라지는 듯 보였으나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개최가 확정되었다. 그러나 올해 서바이버 시리즈는 여전히 입지가 위험한 상태에서 열리게 되었다. 이를 보여주는 사례는 2010년 동안 서바이버 시리즈만의 특색 있는 경기로 익숙해진 '''제거''' 경기가 서바이버 시리즈 개최 전에 벌써 여러 이벤트에서 개최되었다. [1]
이때문에 제거 경기의 가치가 떨어진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지도 이번 이벤트의 변수가 되었다. 게다가 지난 서바이버 시리즈의 PPV 판매량이 깊은 하향세를 그리는 상황이라 올해만큼은 좋은 판매량이 나와야 WWE에서의 폐지 논란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과연 서바이버 시리즈가 빈스의 만족도를 채우며 25주년 이벤트도 개최할 수 있을지...
PPV가 열리기 전 개최된 다크 매치에선 알 트루스가 잭 라이더에게 승리를 거뒀다.
2. 대립 배경
2.1. 대니얼 브라이언 VS 테드 디비아시
WWE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챔피언십
서바이버 시리즈가 열리기 하루 전, WWE.com을 통해 대니얼 브라이언과 테드 디비아시의 US 챔피언쉽 경기가 확정되었다. 대립 과정은... 11월 15일 RAW에서 디비아시가 브라이언을 기습 공격했다. '''그게 전부다.''' (...)
2.2. 존 모리슨 VS 셰이머스
셰이머스가 브래깅 라이츠 2010에서 산티노 마렐라 때문에 졌다며 시비를 걸고 1:1 경기를 가지지만 존 모리슨의 난입으로 패한다. 이후 번번이 산티노 마렐라를 괴롭히려고 시도하는 셰이머스는 존 모리슨의 방해로 산티노 마렐라에게 망신만 당한다. 존 모리슨은 남을 괴롭히는 양아치가 싫다고 방해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경기를 가지자 제안해 존 모리슨과 셰이머스의 1 대 1경기도 확정되었다.
2.3. 돌프 지글러 VS 카발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11월 19일 스맥다운에서 카발이 돌프 지글러에게 논-타이틀 매치에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이후, 카발은 자신이 NXT 시즌 2 우승 혜택으로 얻은 "PPV에서의 챔피언쉽 도전권"을 서바이버 시리즈 에서 돌프 지글러를 상대하는 인터콘티넨털 챔피언쉽 경기를 가지는데 사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인터콘티넨털 챔피언쉽 경기가 확정되었다.
2.4. 서바이버 시리즈 5:5 제거 매치
팀 레이 미스테리오 : 레이 미스테리오 (캡틴), 빅 쇼, 크리스 매스터스, 코피 킹스턴, 몬텔 본테비어스 포터
팀 알베르토 델 리오 : 알베르토 델 리오 (캡틴), 코디 로즈, 잭 스웨거, 드류 맥킨타이어, 타일러 렉스
11월 15일 스맥다운 선수들이 참여하는 5 대 5 제거 경기가 서바이버 시리즈 대진표에 추가되었다. 레이 미스테리오가 주장을 맡고 빅 쇼, MVP, 코피 킹스턴, 크리스 매스터즈가 팀원이 된 '''팀 미스테리오''' 와 알베르토 델 리오가 주장을 맡고 잭 스웨거, 코디 로즈, 드류 맥인타이어, 타일러 렉스가 팀원이 된 '''팀 델 리오'''의 경기로 확정지어졌다. 그동안 대립을 가져온 레이 미스테리오와 알베르토 델 리오의 상황을 염두해둔 대결로 보인다. 그런데 이 둘을 제외하면 사실 나머지 선수들은 딱히 대립할 이유가 없다. (...) 게다가 WWE 브래깅 라이츠(2010)에서 팀 스맥다운이 승리하면서 분위기도 좋은 판국에 생긴 경기라서... 결과적으론 WWE가 제거 경기를 하나라도 열어야해서 억지로 만든 경기에 가깝다.
2.5. 미셸 맥쿨 & 레일라 VS 나탈리아
언디스퓨티드 WWE 디바스 챔피언십
핸디캡 매치
11월 1일 RAW에서 미셸 맥쿨이 나탈리아에게 "만약 오늘 자신과의 1대1 경기에서 이기면 디바스 챔피언쉽 도전권을 주겠다."라고 제시하면서 레일라와 함께 "그러면 나탈리아를 상대로 또 방어전 하겠네?" 식으로 비아냥댔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결국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약속대로 디바스 챔피언쉽 경기가 확정되었다. 지난 2번과 다른 점이라면 나탈리아가 이번엔 둘을 동시에 상대해야하는 핸디캡 매치라는 점. 하지만 이미 지난 2번의 PPV에서 열린 경기와 크게 다른 점이 없어보이는데다가 서로 끝장 볼 건 다 본 경기 이기에 이번엔 나탈리아가 벨트를 가져올지가 유일한 관심사.
2.6. 케인 VS 에지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10월 29일 스맥다운에선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열릴 월드 헤비급 챔피언쉽에서 챔피언 케인을 상대할 도전자를 결정하는 넘버 원 컨텐더쉽 경기로 레이 미스테리오 vs 에지 vs 알베르토 델 리오의 경기가 결정되었다. 이 경기에선 에지가 승리를 거두면서 챔피언쉽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2010년 로얄럼블에서 우승하고도 레슬매니아 26에서 월드 헤비급 챔피언을 획득하지 못했던 에지가 약 1년 반만에 다시 월드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이며 에지에게 유난히 상대 전적이 좋지 못했던 케인이 이번엔 승리해서 4개월 연속 타이틀 방어를 성공할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간략히 말하면 올해 하반기 WWE에서 눈에 띄는 급상승세를 보여주는 두 선수의 대결이다. 여담이지만 2007년 열렸던 두 사람의 경기에서 케인이 보인 태도로 인해 케인배라는 별명이 탄생하기도 했다. 이는 해당 항목 참조.
2.7. 넥서스 VS 산티노 마렐라 & 블라디미르 코즐로프
WWE 태그팀 챔피언십
11월 15일 RAW에서 태그팀 챔피언쉽에 도전할 넘버 원 컨텐더를 정하는 경기가 열렸다. 산티노 마렐라 & 블라디미르 코즐로프 vs 우소즈의 경기였는데 우소즈는 타미나의 아버지인 지미 스누카까지 링 사이드에 데려오며 승리를 다짐했으나 결국 마렐라가 코브라 를 작용하며 승리하면서 산티노와 코즐로프 팀이 넥서스 (저스틴 가브리엘 & 히스 슬레이터)를 상대로 태그팀 챔피언쉽에 도전하게 되었다.
2.8. 랜디 오턴 VS 웨이드 바렛
WWE 챔피언십
특별 심판 : 존 시나
랜디 오턴이 승리할 시 존 시나는 WWE에서 해고된다.
웨이드 바렛이 승리할 시 존 시나는 넥서스에서 탈퇴할 수 있다.
넥서스 멤버들은 난입할 수 없다.
10월 25일 RAW에서 지난 WWE 브래깅 라이츠(2010)에서 어정쩡하게 끝난 랜디 오턴과 웨이드 바렛의 WWE 챔피언쉽 경기가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이와 동시에 이날 RAW 메인이벤트로 랜디 오턴과 웨이드 바렛의 대리인인 존 시나가 경기를 가져서 이기는 쪽이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열릴 WWE 챔피언쉽 경기의 특별 심판을 정하는 방식이었다. 이 경기에선 경기 막판 웨이드 바렛이 일부러 존 시나를 공격해서 시나의 반칙승을 이끌어내며 심판 지명 권리를 얻어냈다. 심판 지명 권리를 얻은 웨이드 바렛은 특별 심판으로 존 시나를 지명했는데, 이와 동시에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열릴 경기에 꽤나 복잡한 조항을 걸었다. 만약 '''랜디 오턴이 이길 경우, 존 시나는 WWE에서 해고된다.'''는 악조건과 '''웨이드 바렛이 이긴다면, 존 시나는 넥서스에서 해방된다.''' 라는 호의를 동시에 베풀며 시나를 갈등시키게 만들었다. 시나가 넥서스 활동에 치를 떨고 있지만 랜디 오턴과의 사이도 썩 좋지 않단 점이 이 경기에 작용할 변수.
3. 대진표 및 결과
[1] 2010년에 열린 제거 경기만 해도 WWE 섬머슬램(2010)에서의 7:7 태그팀 '''제거''' 경기, WWE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2010)에서 열린 6인 '''제거''' 경기, WWE 브래깅 라이츠(2010)에서의 RAW vs 스맥다운 7:7 제거 경기까지. 특히 개최 전 3개월동안 3번의 제거 경기가 열렸다.[2] 제거 순서: 몬텔 본테비어스 포터→크리스 매스터스→알베르토 델 리오→코디 로즈→타일러 렉스→코피 킹스턴→잭 스웨거→드류 맥킨타이어[3] 공동 WWE 디바스 챔피언[4] 에지가 스피어를 쓰고 누운 상태로 팔을 케인 위에 얹어 핀에 들어갔는데, 문제는 양 선수의 두 어깨가 모두 땅에 닿아있었기에 심판은 무승부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