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페르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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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로아티아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前 G2 Esports의 미드 라이너와 원거리 딜러로 활약했던 '''G2 Esports 최초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LEC의 침체기부터 제 2의 전성기까지 함께했던 '''LEC의 영원한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리빙 레전드'''. 2020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5년간의 G2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LCS의 명문팀 Cloud9으로 이적하며 다시 미드 라이너로 복귀하게 되었다.
2016년 LCS EU에 혜성처럼 등장해 압도적인 자국리그 성적과 대비되는 처참한 국제전 성적 때문에 롤드컵에서는 다데상 후보, 유럽 팬들에게는 우물 안 개구리, 노력하지 않는 천재라고 비난 받았던 선수였다. 하지만 2018년 롤드컵에서 '''우승후보 0순위 RNG'''를 격파하고 팀을 4강에 진출시키는 '''롤드컵 역사상 최대의 업셋'''을 일으켜 암흑군주라는 오명을 자신의 손으로 씻어내더니 이후 미드와 바텀을 왔다갔다 하는 포지션 변경이 있었음에도 세계 정상급 실력을 꾸준히 보여주며 각각 유체미와 유체원을 기록하는 등 G2 왕조의 핵심으로 활약해 주었다.
개인 통산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최다 우승 기록[3] 을 차지하며 G2 뿐만이 아니라 LEC의 프랜차이즈 스타, 리빙 레전드이기도 하다. [4] 더 놀라운 것은 이 많은 우승을 이적 없이 한 팀에서 이뤘다는 점. 이는 페이커[5] 다음 가는 대기록이기도 하다.
2. 플레이 스타일
유럽에서 가장 육각형이 꽉찬 스탯을 가진 선수. 뛰어난 피지컬+높은 메타 적응력+많은 노력량 3박자가 모두 더해져서, 그야말로 '''롤 도사''' 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실력을 보여준다. 미드 라이너 출신임에도 타 라인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씬에선 정말 보기 드문 '''미드 라이너의 원거리 딜러 전향'''을 성공한 선수이다. 사실 프로 씬에서 이미 성공한 미드가 굳이 원딜 전향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특이한 상황이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예상 못한 대박이 난 케이스.[6]
2.1. 미드 라이너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라인전과 한타능력을 자랑했었으며 유럽제일검으로 대표되는 하이리스크 하이퍼리턴 미드라이너였다.
2017 스프링까지 유럽의 미키라는 말이 딱 맞는 미드였다. 분명 메카닉+슈퍼플레이 능력치의 합산만 보면 미키처럼 페이커에 비빌 수 있다는 평가가 허언이 아니다. 2017 MSI에서 페이커의 컨디션 난조를 틈타 페이커를 라인전에서 완전히 찍어눌렀는데, 아무리 컨디션 관리에 실패해도 반반을 가는 페이커가 고전했다는 것은 퍽즈의 실력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비역슨, 젠슨, 프로겐 등이 떠났지만 그 자리를 페비벤, 파워오브이블, 캡스 등 쟁쟁한 미드들이 채우고 있는 미드 명가 유럽에서 무력이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미키의 단점도 그대로 공유했는데, 리그 오브 레전드의 턴게임적 성격을 이해하지 못하고 불리할 때도 그냥 들이댄다.[7] 미키도 그 좋게 말하면 대단하고 나쁘게 말하면 극심한 공격성으로 2킬을 덜 올리고 1데스를 덜 해서 이길 경기를 공격해서 지는 일이 많았는데, 퍽즈는 만만치 않은 것을 넘어 리그의 수준 차이 때문에 미키보다 더 심각했다. 미키가 뛰었던 아프리카 프릭스와 ROX 타이거즈는 각각 리라/익수나 샤이/마이티베어 같은 클러치 역할을 해주는 플레이어가 있었는데, 퍽즈는 그런 클러치 역할의 플레이어조차 없었다. 가장 폼이 좋지 않았던 2016 서머 시절에는 상대 쉔의 궁이 온인데 손가락을 믿고 스플릿 구도에서 미드 맞다이를 들이대서 자살하는 실론즈급 플레이가 나온 적도 있다. 심지어 그 상황은 가비지 게임이 아니라 리그 결승이었고 유리해서 신내려던 게임도 아니었고 그 세트를 지는 데 기여했다.
2017 스프링에는 팀원들이 빡쳐서 기회가 왔을 때도 가만히 있고 불리할 때도 가만 있으라는 잘못된 방향의 지령을 내려서 변수 생성을 포기하고 라인전-한타 2툴 미드로 버로우탔다. 문제는 양학할 때는 자기자신의 폼은 나빠보여도 저게 득이 됐는데 양학이 안될 때는 저러다 감을 더 잃고 중요한 재능을 성장시키는 대신에 더 죽인 꼴이 됐다는 것.
결국 2017 MSI부터 변화를 주기 시작했고, 2017 서머에 노력을 많이 했는데 죽어있던 감이 쉽게 살아나지 않아서 한국인 듀오와 함께 엄청난 기복을 보였다. 하지만 그 결과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고 롤드컵에서도 그 결실을 확인했다. 그런데 정작 롤드컵에서는 즈벤을 너무 밀어주면서 퍽즈가 좀 희생했는데 즈벤이 그 밀어준 값을 못해서 아깝게 죽음의 조에서 탈락했다.
2018년에도 유력한 유체미 후보이지만, 팀의 운영이 워낙 오락가락하면서 전반기에는 VIT의 지주케에, 정규시즌 종료 후에는 프나틱의 캡스에 밀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롤드컵에서 미친 캐리력을 보여주며 평가를 뒤집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야스오와 이렐리아같은 하이 리스크 암살자를 매우 잘 쓰며 좋아한다. 17년 롤드컵 탈락 확정 후 뽑은 야스오와 18년 롤드컵에서 팀의 첫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이렐리아의 캐리력은 상당한 수준. 근데 8강 RNG와의 경기를 보면 그냥 챔프폭이 넓고 다 잘 쓴다고 봐도 무방할 듯. 미드라이너의 지역인 유럽리그에서 이미 챔프폭 검증은 끝난 선수이기에 별로 놀랍지 않다.
20년 미드 복귀 후 인터뷰에 의하면 아칼리, 키아나, 사일러스가 자신의 원딜 전향 후 떠오른 챔프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고 한다. 정확히는 자신이 18 롤드컵에서 아칼리로 웬만한 팀을 씹어먹었음에도 당시에는 플레이하는 쪽도 당하는 쪽도 아칼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못했기에, 19년도에 정립된 아칼리를 다시 숙련해야 했다고. 그런데 키아나는 생각보다 쉽고 사일러스는 솔랭에서 취미로 이미 많이 했기에, 아칼리 숙련도를 집중적으로 끌어올리고 나니 기존 미드라이너들에 뒤쳐진 부분을 다 따라잡았다 말했다.
21년에 다시 미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워낙 포지션을 계속 바꾸다 보니 후유증이 남지 않을까 걱정하는 상황이다.
2.2. 원거리 딜러 시절
세계 최고의 바텀 비원거리 딜러 + 뛰어난 메카닉과 미드라이너 출신의 변수 창출력, 독보적 챔프폭을 바탕으로 한 초공격적인 원거리 딜러로 평가받는다.
2019년 스프링 정규 시즌이 끝난 현 시점에서 플레이 스타일 면에서 가장 가까운 비교 대상은 아마 바이퍼가 아닐까 싶다. 뛰어난 비원딜 실력을 가지고 있고 특히 미드라이너 출신답게 카이사, 루시안, 이즈리얼 등 스킬 기반 챔피언의 숙련도는 꽤 높은 반면, 정통 평타 기반 원거리 딜러를 다루는 실력은 살짝 아쉽다는 점이 비슷했다. 그러나 2019 LEC 서머 시점부터 마치 2018 롤드컵 ~ 2019 스프링 시즌의 재키러브처럼 드레이븐, 시비르, 자야, 베인 등의 평타 비중이 높은 원딜챔프를 자유롭게 꺼내들며 다양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 비원딜 챔프폭을 제외하고도 유럽에서 최고의 원딜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바텀 비원딜 메타가 강세였던 2019년도의 활약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했다.
바이퍼의 블라디에 비견되는 퍽즈의 비원딜 시그니처 픽은 신드라. 원딜 급의 지속딜과 어떤 유통기한형 원딜도 할 수 없는 누킹을 통해 스노우볼을 굴려 게임을 끝내는 퍽즈의 신드라는 2019 MSI, 2019 LEC 서머에서 모두 필살기로 팀의 우승에 기여하며 전세계 모든 원딜 중 퍽즈 혼자만이 가능한 픽으로 자리잡았다. 미드 시절 야스오 정말 잘하는 선수로 유명했던만큼 바텀에서 역시 가끔 사용하기도 한다. 이때는 서포터 미키엑스가 그라가스를 주로 꺼내 바텀 야라가스를 쓰곤 한다.
그러나 바이퍼가 테디에게 털리면서 스프링 시즌을 마감한 것과 달리, 퍽즈는 약점이던 치명타 원딜이나 뚜벅이 원딜 친화도를 크게 극복한 모습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레클레스를 정리하며 유력한 유체원 후보였던 패트릭을 상대로 팀빨 없다고는 못하지만 팀이 7승 1패를 기록하는 사이 훌륭하게 원딜러로서의 본분을 다해냈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리고 2019 MSI에서는 LEC-LPL의 난전 메타에 대처하지 못하며 인간 넥서스의 안정감을 잃어버렸던 테디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었다.
굳이 약점을 따지자면 어떤 챔프를 잡아도 한타보다 라인전 및 대치구도에서의 과한 공격성과 경험 부족이 문제가 된다. 이러한 공격성을 잘 활용해서 패트릭, 코비, 업셋 등 유럽 S급 원딜러들을 이긴 적도 있지만 유럽 하위권 원딜러들 상대로 자멸하기도 하는 라인전 한정 주사위형 원딜러이다. 이를 커버해주는 것이 유럽 최고의 오더형 서포터인 미키엑스인데, 미키엑스가 출전하지 않은 정규시즌 후반을 보면 답이 없는 서폿 프로미스큐와 함께 라인전부터 정직한 갱킹인데도 죽어주거나 그냥 꼬라박는 등 삽질을 한 적이 많다. 이러한 단점은 마침내 국제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MSI에서도 퐁부의 빅코로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팀이 2패를 기록하면서 여전한 약자존중 강자멸시 패시브가 문제가 된다.
반면 우려했던 한타에서는 전 세계 어느 누구보다 원딜 잘 물어본 선수답게 원딜로도 정말 잘하며,[8] 미드 출신답게 맵을 넓게 쓰는 스플릿이나 순간적인 변수 창출력이 돋보이는 것은 퍽즈만의 장점이기도 하다. 텔레포트를 굉장히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원딜이기도 한데 원딜이 텔을 잘못 활용하면 후니의 북미 시절 탑 루시안 꼴이 난다는 것은 안 봐도 뻔하다. 그러나 퍽즈는 몸이 약한 미드로 텔도 잘 타던 선수라서 원딜 챔프로도 텔레포트를 통해 변수를 창출하거나 한타를 쓸어담아버리는 능력이 독보적이다.
서머 시즌에는 리그 초창기까지는 약자존중 성향을 버리고 파트너인 미키엑스의 기복있는 메카닉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엄청난 안정감을 보여주며 완전체 원딜러로 평가받고 있었다. 이제는 원딜러로서의 기량만 봐도 기존 유럽의 S~A급 원딜러로 평가받던 선수들을 상회하는데 밴픽에서 방심하면 바텀 야스오, 신드라가 툭툭 튀어나와 바텀을 부숴버리니 상대하는 팀들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파올 지경.
그러나 2020 서머 시즌에는 부친상을 당해 휴식을 취하고 복귀한 이후에는 폼이 떡락해버렸다. 본래 원딜 출신이 아니었던지라 챔프 폭이 좁다는 고질적 문제와 포지셔닝 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빈도가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자야, 카이사 등 궁극기의 생존력을 믿고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했던 챔프들이 사장되고 퍽즈의 장기였던 비원딜 바텀 메타도 사그라듦에 따라 이제서야 짧은 원딜 경력과 내공 부족이 문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비관론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원래 비원딜 챔피언이 아니더라도 챔프 폭이 좁은 선수는 아니었고 2019년에 유럽 최정상급 폼을 보여줬던 이즈리얼이나 바루스를 잡고도 라인전과 한타 가리지 않고 폼이 무너진 상태이기 때문에 단순 챔프 폭이나 메타 이전에 심각한 기량 하락이 있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스프링 때 도로 미드로 포지션 변경을 한 것도 부친상과 맞물려 연습 빈도가 떨어지면서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결국 2020년 시즌 마무리와 함께 주전 미드라이너로 활약할 팀을 찾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북미의 C9 미드라이너로 계약을 확정지었다.
3. 수상 경력
4. 선수 경력
5. 기타
- 2017년 MSI 즈음의 트래쉬 토크로 인해 Baby Faker가 퍽즈의 별명인 줄 아는 팬들이 있는데, 이 별명은 캡스의 것이다. 퍽즈가 트래쉬 토크에 잘 써먹었을 뿐이다.이런 사례들로 인해 G2가 악동, 트래쉬 토커 컨셉을 밀게 한 일등공신 취급을 받고 있다.
- 유럽에서는 2017 MSI 직전까지만 해도 팀원빨+재능빨로 유럽을 털어먹은 뒤 2016 MSI 롤드컵 ~ 2017 IEM 월드 챔피언십까지 국제대회 3연속 망신시키고 돌아온 유럽의 수치쯤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017 MSI와 롤드컵에서[14] 팀 플레이를 어느 정도 이해한 기량과 프로 의식을 어느 정도 습득한 인터뷰를 보여주면서 이제는 유럽 팬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2018 시즌에 북미로 넘어갔다면 아쉬워할 팬들이 많았을 것이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입이나 털어대는 우물 안 개구리쯤으로 까이다가 진짜 실력행사를 하면서부터 잘하는 해외 미드라이너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 2017년 인터뷰에서는 "NA는 아직 EU보다 못한다고 생각한다", "NA는 EU 선수들이 돈 벌려고 가는 곳이다"[15] 등의 명언 아닌 명언을 날렸다. 그리고 MSI 둘째 날에 프나틱이 킹존과 TL을 이기면서 2승을 찍은 사이 TL은 0승 4패를 찍어 롤잘알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결국 프나틱이 그 TL에게 마지막 날에 따라잡혔지만, TL의 답이 없는 개인기량으로 순위 결정전에서 프나틱이 TL을 완파하면서 퍽즈가 1승을 적립하였다. 단순히 까내린 것이 아니라 NA 지역에도 개인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분명 있지만, 그 선수들이 여러 팀에 퍼져 있고 모을 수 없기 때문에 강팀을 조립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한 것인데 완벽하게 들어맞았다.
- 2018 롤드컵 테마곡 'RISE'에서 앰비션의 첫번째 상대로 등장한다. 그런데 어째 G2가 삼성 갤럭시와의 경기에서 꺼내지 않고 탈락 확정된 상태에서 한풀이로 꺼낸 야스오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이는 실제로 경기 당시 라이즈를 꺼냈는데 결승 때 페이커의 픽하고 겹치기 때문. 이 때문에 라이즈는 페이커가 코스프레하고 대신 퍽즈는 소원성취였던 만큼 야스오로 출연했다. 그런데 앰비션의 첫 상대로 나와서 쓰러졌으나 정작 함께 출연한 앰비션과 우지는 그룹 스테이지와 8강에서 광탈, 페이커는 출전도 못하면서 뮤비의 진 주인공이라는 드립이 성행하고 있다. 심지어 우지는 앰비션을, 그리고 퍽즈 자신은 우지를 자기 손으로 직접 광탈시켰다.
- 2018년 12월 4일, 유럽의 VPEsports에서 퍽즈가 LEC 여러 팀들의 대규모 템퍼링 논란과 관련해 그 중심에서 직접 선수들과 스카이프, 디스코드등으로 연락해 접촉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번에 프나틱에서 G2로 이적한 캡스 역시 퍽즈의 템퍼링을 통해 영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단 현재까지는 단순히 논란에 그치므로 시간을 더 두고보자.
- 2019 MSI 종료 후 인터뷰에서 다른 미드들에게 바텀으로 전향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원딜 챔프들이 안 좋으니까 야스오나 카시 같은 비원딜 픽을 들면 된다고... 원딜을 위해 향로를 버프시켜달라는 농담은 덤.
- 탈모가 진행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이마가 점점 넓어지고 머리숱은 적어지고 있다.
- 기타를 매우 잘 친다.
- 2020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깜짝 게스트로 초대되었다. 결승전 승부 예측은 T1의 우승을 점쳤고, 한국과 한국 팬들에 대한 좋은 기억이 많다고 언급하였다. 마지막 멘트로는 자신들의 T1 상대 전적이 매우 좋기 때문에[16][17] 국제전에서 T1을 만나서 또 이길 수 있게끔 결승전에서 T1이 젠지에게 이겼으면 좋겠다는 도발을 하면서 트래쉬 토크 실력을 뽐냈다. 이때 인터뷰에서 말을 많이 해서 퍽찬호 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 현지 기준 2020년 6월 7일, 암으로 부친상을 당했다. 자신의 트윗에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하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례식에 참석한 후 12일에 LEC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한다.트윗 그러나 정신적인 충격이 역시나 컸던 것인지 복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1주일간 휴가를 받게 되었다. 휴가 후 5주차에 복귀할 것이라고 한다. # 그나마 퍽즈와 G2에게 있어서는 다행인 것이 4주차와 5주차 사이에 1주일 간의 휴식이 있다. 퍽즈와 G2는 이 1주일을 잘 활용해서 다시 폼을 끌어올려야 할 것이다.
- 2020년 9월 초 롤드컵에 대한 자신의 예상을 내놓았다. # 주요 내용은 LPL의 경기력이 생각보다 과장되어 있다는 점, 딱 하나 무서운 팀은 담원이라는 점, 이번 롤드컵이 코로나라는 변수와 중국의 홈그라운드라는 점 때문에 예상이 힘들다는 점, 전 세계 팀들이 2020년 한 해 동안 수준이 별로였다는 점 등을 꼽았다. 그리고 퍽즈의 이러한 발언들은 그대로 현실이 되었는데, 먼저 황부리그라 칭송받던 LPL의 경우 4시드 LGD는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 탈락할 뻔한 위기를 겪었으며 TES는 8강에서 졸전을 치르고 4강에 올라가더니 결국 4강에서 탈락했고 징동 역시도 우승후보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다가 8강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담원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2017년 이후 3년 만에 LCK의 롤드컵 결승 진출을 이뤄냈으며 4강 TES VS 쑤닝 전은 역대 롤드컵 4강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의 졸전이었다. 전 세계 팀들이 수준이 별로였다는 점 또한 잦은 업셋과 시드가 무의미해지는 팀별로 널뛰기를 하는 경기력을 보면 수긍이 된다. 그리고 결국 결승전에서 쑤닝이 담원에게 1:3으로 패배하면서 퍽즈의 말은 현실이 되었다.
- 2020 스토브리그를 통해 LEC를 떠나 LCS, 그것도 C9의 미드 라이너로 복귀하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약 2년 전 윗 내용에서도 언급했듯 NA는 EU 선수들이 돈을 벌러 가는 곳이라고 얘기했는데, 3년에 한화 기준 90억 규모의 계약을 맺게 되면서 또 다시 그의 말이 현실이 되었다.
[1] 미드 → 바텀 → 미드 → 바텀 → 미드[2] Perkz 경력 상금.[3] 2020 서머 기준 8회 우승. 2위는 6회 우승을 차지한 캡스.[4] LEC와 G2 공식 트위터에서 퍽즈의 계약 종료 소식을 전하는 트윗에 "King", "Living Legend" 등의 표현을 사용하면서 이를 인증해 주었다.[5] SKT/T1 통산 자국 리그 9회 우승.[6] 굳이 비슷한 사례를 간신히 찾자면 Rainbow7과 Isurus Gaming에서의 활약으로 유명한 중남미의 Seiya가 있다. 주 포지션은 미드지만 원딜러로도 국제전에서 지약팀을 이끌고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미드라이너 시절의 스타일도 유사한 편.[7] 그러나 LCK식 턴 게임을 몰락시킨 상남자 메타의 등장 이후에는 장점이 되었다. 물론 미키는 2019 스프링 APK에서 승강전 진출조차 실패한 것을 보면 그 사이 퍽즈가 쌓아온 하이 리스크 플레이의 경험치가 새로운 메타와 시너지를 이룬 것이지 퍽즈가 예전처럼 다시 생각없이 들이댄다는 의미는 아니다.[8] 물론 드레이븐이나 코그모 등은 아직 선호하는 편이라고 보긴 어려웠으나, 2019 MSI에서 드레이븐으로 SKT를 갈아버리는 등 어마어마한 기량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9] 2017 TSM, C9, P1[10] 2018 FNC, G2, SPY[11] 2019 G2, OG, FNC[12] 2017 G2, UOL, FNC[13] 2018 TL, 100, FOX[14] 한국인 듀오의 휴가 후유증으로 경기력이 망했다. 리그도 실력 대비 심각하게 망하고 있었으니 태업도 아니다.[15] 트래쉬 토크를 많이 하다 보니 위트까지 늘고 있는데, 승부욕이 강해서 북미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하다가 "뭐... 한마디 더 하자면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LA 참 살기 좋지 않나? 날씨 좋고 음식 맛있고. 뭐가 더 필요한가?"라는 드립을 쳤다. 그런데 본인도 2021년에 C9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결국은 북미에 진출하게 되었다.[16] 이 멘트가 어찌 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질 만한 것이, 퍽즈가 G2의 미드라이너로 활동했던 2016 MSI, 2017 MSI 때 당시 SKT와 상대했을 때는 상대 전적이 7:1로 SKT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는데 2019 시즌을 거치면서 10:9까지 따라잡았기 때문.[17] 그 와중에 박지선 통역사는 "상대 전적이 너무너무 좋기 때문에" 라고 센스있게 통역하여 호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