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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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오프닝'''
'''2부 4장 CM'''
'''프로필'''
''' / 몸무게'''
188cm / 75kg
'''출신지'''
불명
'''특기'''
연애점 보기, 수험도, 더러운 일
'''좋아하는 것'''
긍정적인 사고, 화해하기, 운명의 왕자님
'''싫어하는 것'''
부정적인 사고, 까마귀, 다이어트
'''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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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카와니시 켄고[1]


1. 소개


'''スカンジナビア・ペペロンチーノ / Scandinavia Peperoncino'''[스포2]
Fate/Grand Order 2부에 등장하는 신규 등장인물로 A팀의 마스터 중 한 명. 캐릭터 디자인 및 일러스트는 pako[2].

2. 상세


본명, 인종, 연령, 모든 것이 수수께끼인 인물.

7명 중에서 최장년이긴 하다는 모양이다.

예민해지기 쉬운 크립터들의 회의를 '어머어머'하며 온화하게 만드는 무드 메이커.

여성적인 감성을 지녔으며, 본인도 그걸 마음껏 만끽하고 있다.

무엇이든 즐겁고도 사이좋게, 교활하게, 가 모토. 일인칭은 '와타시(私)'.

Fate/Grand Order material VIII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실존하는 음식인 페페론치노[3].
분홍색 올백 앞머리에 뒤쪽으로 트리플 테일[4]이라는 독특한 헤어디자인에 상의는 시스루에 하의는 백바지에 하이힐을 신고 있는 모습만 딱 봐도 오카마스러운 디자인, 그리고 유쾌한 인상과 그런 인상을 강조하는 설정상의 성격 등으로 팬덤에서 아군화 추측이 꽤 많았다.
신체적 성별은 남성으로 여겨지지만, 페페를 남자로 받아들이는 등장인물[5]도 있고, 여자로 받아들이는 등장인물[6]도 있어서 정신적 성별을 알기 힘들다. 공식 설정에서는 여성적 감성를 지니고 있으며 이를 즐긴다고 표현하였다.
소녀소녀한 감성의 소유자이지만 알고 보면 위험한 실력자로 불교계 비술을 사용하는 능력자.
의외로 크립터들 사이에서 꽤 인기가 높은 인물인데다 상대의 심리를 잘 읽어서 많은 이들이 그를 따랐다. 타인과 어울리지 않는 아쿠타 히나코도 페페가 이야기할 때는 읽고 있던 책을 덮고 이야기를 들었다고.

3. 작중 행적


국적 불명. 이름 또한 필시 가명[7]. 마리스빌리가 여행 중 만나 스카우트한 프리랜서 마술사로 팀 중 최연장자. 싹싹하고 익살스러우며, 항상 농담을 입에 담아 팀 분위기를 온화하게 이끌었다고 한다. 이탈리아계스러운 풍모였지만 이상하게 불교인도 신화에 해박했다고 한다. 몇 번이고 멸하면서도 반복되는 신화관이 좋다고 한다. 소환 예정이던 서번트는 아처. 다빈치는 '태어난 시대가 잘못된 남성'이라고 했고, 카독은 '활발하고, 인기인이며, 더해서 정체불명인 남자'라고 평했다. 마슈는 그를 '페페 씨'라고 부르며 카독도 '페페'라도 칭하면서 부르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면모로는 주변의 평 그대로 익살스러우면서도 온화한, 상당히 스테레오타입적인 오카마 캐릭터. 어딘가 날카로운 면이 있어서 익살을 떨어도 경계하게 되는 베릴과는 달리 하이텐션인 모습을 보여도 A팀 내에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것을 보면 A팀 내에서의 인망은 확실히 상당한 것 같다. 카독의 말에 의하면 마슈를 거의 비품 취급했다는 A팀임에도[8] 페페론치노는 오필리아와 함께 마슈를 '''여자끼리 식사라도 같이 하자며''' 종종 같이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령주 모양이 다소 특이한 편으로, 하트 모양 안에 입술이 그려져있는 형태. 입술이 살짝 떨어져 있다고 사용횟수가 4회가 아니냐는 추측도 일부 있었으나 입술 자체가 한 획으로 총 3획이 맞다.
PV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제 4 이문대 ??. 11900 창세멸망윤회 유가·크셰트라(검은 최후의 신'''[9]의 크립터.

3.1. 로스트벨트 No.1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


크립터들의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등장하였다. 오카마스러운 말투와 표정의 임팩트가 상당하다. 카독을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이며[10] 자기 이문대에는 좋은 찻잎이 나니 보내줄까[11] 하는 등 유쾌한 발언을 하지만, 자신이 소환한 서번트는 화력이 상당한 보구를 지녔는지 그냥 칼데아를 보구로 날려버릴 걸 그랬다고 말하는 등 살벌한 소리도 아무렇지 않게 한다. 지금 있는 이문대에는 자신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인 '사각'[12]이 존재하는 듯.
카독의 회상을 보면 자신은 운명에게 배신당해 왔다고 하며, 운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라고 카독에게 응원을 해줬었다.

3.2. 로스트벨트 No.2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머룽


보다임과 오필리아의 대화에서 그의 진영에 얼터 에고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오필리아와 대화를 하는데 카독이 탈락한 것은 이 시점까지는 모르고 있으며, 12절에서 오필리아에게 직접 연락을 하면서 모습을 비추고 오필리아에게 여러 조언을 하고 여기에는 '''딱딱한 남자들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크립터와는 관계 없이 여자로써 조언을 해주었다.
16절에서 오필리아의 회상으로 언급되는데, 다들 좋은 인물인 것 같긴 하지만 남자천지인 곳이라는 점에서 불편해하던 오필리아가 마슈보고 여자끼리 같이 밥을 먹지 않겠냐고 제안하고 '''페페씨도 같이 부르자'''라고 언급한다. 당시에는 마슈뿐만이 아니라 오필리아도 여러모로 의지할 정도로 성격이 좋았던 모양.
오필리아가 대령주의 힘을 사용하면서 수르트와의 연결을 끊고 그 대가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매우 안타까워하며 자신의 이문대 내의 꽃들을 보내 조문하겠다고 하며 슬퍼했다.

3.3. 로스트벨트 No.3 인지통합진국 신


프롤로그 회의에 등장한다. 아쿠타 히나코와 코얀스카야의 말다툼을 중재하며, 히나코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듯한 말[13]을 한다. 방황의 바다로 건너간 것을 안 뒤 방황의 바다는 그 특성상 우리라도 쫓을 수 없으니 그냥 두자고 주장했다.
다들 오필리아의 죽음을 안타깝다 여기기는 하지만 장례나 조화를 할 생각은 없는 걸 확인하고는 종교상 종파는 다르지만 자신의 이문대에는 꽃이 많으니 자신이라도 그녀의 명복을 빌고 장례를 치뤄주겠다고 한다. 이후 키르슈타리아에게 "그 자리에 앉게된 뒤 웃는 일이 없어진 널 대신해서라도 그녀를 위로하겠다"라며 그의 속마음을 알아챈 듯한 언급을 하고 통신을 끊는다. 이에 대해 보다임은 그 안정된 정신력 덕분에 도움받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불필요한 마음씀씀이라고 독백한다.
시온이 진단한 바에 따르면 이문대의 경계인 폭풍의 벽 중 중국과 인도는 그 자리에서 정지한 상태라고 한다. 3장 클리어후 언급에 따르면 단순하게 정지한게 아니라,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고 있다는 언급 역시 나오는데, 이것은 반복되는 창세와 멸망의 여파가 아닌가 추측된다.

3.4. 로스트벨트 No.4 창세멸망윤회 유가·크셰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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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일러스트'''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그거♡"(とってもいいコトだと思うわ、それ♡

창세멸망윤회 유가·크셰트라 CM 및 4장 3절 中

공개된 정체는 그다지 특별한 존재가 아니며 오히려 평범한 마술사 측에 속하고, 본명은 '묘렌지 아로' 즉 '''일본인'''이다.
묘렌지 아로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 나온 토키토 지로보 세이겐의 일족처럼 일본의 밀교에서 수험도를 전공하며 그와 비슷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십대 후반의 나이에 고향에서 도망쳐 떠돌이 생활을 하던 중 칼데아에 정착했다고 한다. 고향에서 일족들이 모두 사라진 탓에 적응하기 어려워서라고 했지만 본인이 속으로 생각하는 것을 볼 때 일족들을 죽인 것은 묘렌지 아로 본인으로 추정된다.
첫 등장으로 산으로 향하는 칼데아 일행이 산에 도착하고 카르나가 기척을 느끼고 공격했는데 페페론치노는 상처 하나 없이 피했으며 표정이 풍부해진 마슈를 보고 '그거 엄청 멋지다고 생각하는데?'라고 말한다.[14]
이문대에 와서 처음에는 신중히 있었지만 아시야 도만의 흉계로 이문대의 왕이 폭주하고 계약까지 빼앗긴다. 인도 이문대에 미래가 없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 카독을 살려준 것과 오필리아의 죽음에 대해서는 매장을 감사히 여기고 있으며, 아쿠타 히나코는 처음 보자마자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봤다고 한다.
아르주나가 인도의 신성 전부를 통합한 초월존재가 되었음을 알리며 캐스터 림보로 인해 폭주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칼데아에 협력한다.[15] 소환한 아처는 아슈와타마로, 이미 계약이 파기되고 아르주나의 로카필라가 된 상태. 범인은 아시야 도만. 그 때문에 아르주나 일행들에게 노려지고 있었고 칼리 유가에서 아르주나에게 죽으면 자신은 그대로 끝인지라 칼데아 일행과 합류해서 허수잠항을 사용해 목숨을 건진다.

"에-있는데, 여기 1명. 충격먹었어- 아니면 서번트가 없는 마스터는 적도 아니라는걸까? 뫼니에르쨩? 그러고보니 이.런.식.의 인사는 처음일까?"

"어서오세요, 제가 운영하는 인도 이문대에. 환영할게, 칼데아의 잔당 여러분. 그리고 안녕히."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 크립터의 한 사람으로서 당신들을 말살하겠어."'''

이후 아르주나를 격퇴하는 데 성공한 후에는 이문대의 주민들을 위하여 공상수를 지키기 위해 칼데아와 대립하게 된다.[16]
'''Fate/Grand Order 챕터의 최종보스'''
'''2부 - Cosmos in the Lostbelt'''
2부 3장
인지통합진국 진
~
2부 4장
창세멸망윤회 유가·크셰트라
~
2부 5-1장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우미인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 & 아슈와타마

??? & ???
이때 적대할 동기가 없지 않느냐는 말에 이성의 신에 협력한 것은 강제가 아닌 자신의 선택이며 페페 자신은 이 로스트벨트가 마음에 들었고, 심플하고 행복만이 이어진 이 세계와는 달리, 크게는 분쟁, 내란, 전쟁, 작게는 커뮤니티의 과밀화 등으로 '괴로워하기 위해 살아있는' 범인류사는 아이러니하게도 칼데아가 바라는 평화와는 전혀 다른 어떠한 로스트벨트보다 잔혹하고 역겨운 지옥이기에 자신과 칼데아는 양립할 수 없다[17]며 그것을 부정한다.[18]

"가자고. 내 파트너, 내 서번트-!" - 배틀 시 대사

이 때 러시아 이문대의 카독 젬루푸스처럼 령주를 전 획 소모한다.
  • 힘을 되찾으렴! - 아슈와타마의 공격력 증가 + 버스터 위력 증가
  • 공상수를 지키렴! - 아슈와타마에게 타겟 집중(5턴) + 공격력 증가
  • 운명에, 화내렴! - 아슈와타마의 차지 MAX + 공격력 증가(5턴)
그렇게 다시 자신의 휘하로 돌아온 아슈와타마와 함께 공상수를 지키기 위해 싸우지만 결국 패배. 비장의 수단으로 대령주를 사용하려 했으나 아슈와타마의 만류로 후일을 기약하기로 마음을 바꿔먹고, 살아남은 몸으로 코얀스카야의 도움을 받아 그리스 이문대로 도주한다.

3.4.1. Fate/Grand order From Lostbelt 제 4화 돌아가는 Day By Day


크립터의 이야기를 담은 행적에서 그가 A팀을 대하는 마음과 인도 이문대가 림보에 의해 파탄나기 전까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인리 소각 사건 전까지의 칼데아 내에선 마슈를 포함한 A팀과의 관계는 상당히 원활한 관계를 가진 게 드러난다. 참고로 데이빗을 볼땐 눈을 반짝이며 유리창을 보면서 머리모양을 가다듬는걸로 봐서 이전부터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모양. 2부 프롤로그 당시 다 빈치의 증언대로 칼데아 내에서 무드메이커를 담당할 만큼 사교성이 원탑을 달리며 농담이나 딴지를 주고 받는 정도로 친구관계를 가졌지만 베릴에게만큼은 유달리 까칠하게 굴며 서로 속내를 캐려들지 말라고 은유적으로 경고를 했다.[19]
후에 크립터로 부활한 후 인도 이문대에 있을 적 먼저 세상을 떠난 오필리아의 명복을 비며 자신의 서번트인 아슈와타마와 대화를 나누며 그의 분노할 땐 분노하는 성격을 부러워한다. 후에 캐스터 림보에 의해 난장판이 되고 서번트마저 빼앗긴 상태에서 이문대를 찾아온 리츠카 일행을 반기며 동굴에 대피해있는 장면으로 넘어가며 마슈와 리츠카를 부러워해서 심통을 부리면서도 진지한 고찰을 나눈 후 다른 크립터 팀을 포기할 수 없다며 마슈에게 미안함을 품고서 모두가 서투른 아이라며 어쩔 수 없다는 듯한 부모의 마음을 표하는 것으로 페페의 이야기는 끝난다.

3.5. 로스트벨트 No.5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4장 마지막에 보다임의 이문대로 이동했기에 정황 상 카독과 함께 재등장 가능성이 높았고 이후 정말로 카독, 그리고 영국 이문대에서 도주한[20] 베릴과 함께 등장한다.
크립터 회의에서 인도 이문대에서의 일을 보고하는 페페론치노가 페페답지 않은 텐션이라 너답지 않다고 카독이 물어보자, 평소의 하이텐션으로 돌아와 자긴 자기 이문대 왕하고 싸운 데다가 칼데아의 도움을 받고 뻔뻔하게 도망쳐 돌아온 한심한 크립터라고 유쾌하게 대답해준다. 그리고 베릴과 함께 카독의 연애담에 흥미를 보이며 꼬치꼬치 캐묻는다. 그리고 방으로 돌아가겠다는 카독으로 뒤따라 나서기 직전 보다임에게 자신이 못믿더울지 모르겠으나 그래도 부탁할 일이 있으면 맡겨달라고 얘기하고 떠난다.

3.6. 로스트벨트 No.5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올림포스 초반엔 보다임과 크립터의 존재와 이문대, 이성의 사도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21] 그리고 자신은 그리 인정머리없지 않으니 정말 힘들어지면 자신에게 말해달라고 얘기하고 떠난다.[22]
이후 카독과 함께 에우로페의 편을 들어 칼데아를 헤파이스토스에게 안내하면서 에우로페를 소개해주었고, 몰래 숨어서 사태가 돌아가는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가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캐스터 림보가 나타나서 자신 있게 자신의 식신 술식 - 생활속명의 법(生活続命の法)[23]이 있다며 무사시와 카이니스의 공격을 계속해서 무위로 돌리면서 조롱하자 오만에 빠져 자아도취한 림보의 앞에 나타나 인도 이문대에서 저지른 만행의 빚을 돌려주겠다며 육신통을 이용하여 캐스터 림보의 생활속명의 법 자체를 무효화시켰고 그로 인해 크게 한방을 먹은 림보는 격노하며 퇴장한다. 정확히는 캐스터 림보가 갖은 은폐술식으로 숨겨놓은 술식을 타심통으로 꿰뚫어 보고, 생활속명의 법을 윤회전생의 유사품이라 정의한 뒤 '''자신의''' 윤회를 끝내는 누진통을 타심통을 통해서 강제로 떠넘기는 독자적인 술식 '''나무신변대보살 누진타심통'''으로 '''생활속명의 법(거짓 윤회전생''' 자체를 끝장냈다. 즉, 라이프를 치트 코드로 무한대로 설정한 것을 치트 코드를 자신의 것과 조합해 남은 목숨을 '''1'''로 강제 고정시켜버린 것. 덕분에 여태껏 식신을 부려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본체가 직접 목숨을 걸고 나설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후 보다임은 자신의 도움 없이 칼데아와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기를 원한다면서 건투를 빌고는 사라진다.
최후반부에는 멀리서 천안통으로 보다임의 마지막 싸움을 지켜보다 베릴이 자기네 '여왕'으로 추정되는 존재까지 이용해 보다임을 기습해 치명상을 입히는 걸 봤기에 본래 친구인 데이비드가 있는 남미 측 이문대로 갈려던 걸 그만두고 '''“복수라던가 나에겐 안 맞지만 끝은 맺어줘야겠어, 베릴 거트.”'''라고 말하며 6장에서 4장 초반처럼 아군 또는 적의 적으로 나올 거란 암시를 남겼다. 여기서 페페론치노가 진심으로 분노하는 모습이 드러난다.
보다임이 크립터를 부활시키는 대가를 치르기 위해 가상인리수복을 진행할 때, 다른 크립터들과 달리 가상 페페는 자신이 가짜라는 걸 바로 눈치챘다고 한다.[24]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다임을 돕고 이해해줬다고 한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존재하는데 "어떻게 브리튼의 이문대로 향할지"가 의문이다. 이미 이문대간의 전이하는 'NFF 서비스'는 유가 크셰트라에서 1회용이라고 설명했고 페페는 이미 인도에서 그리스로 이동하면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기에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다른 이성의 신의 사도인 라스푸틴이나 센지 무라마사 그리고 아시아 도만이 있지만 먼저 도만과 페페는 5장 시점에서 이미 서로 적대하는 관계라 도와줄 일은 없으며 코토미네는 바로 남미 이문대로 향했고 센지 무라마사 또한 브리튼 이문대로 향하기는 했지만 페페와 같이 떠났다는 묘사 또한 없으며 그렇다고 카독처럼 칼데아에 합류한 상태도 아니었으며 오히려 칼데아가 올림포스를 떠날 때 페페는 변경 지역에 있었다.
2부 1장에서 이문대가 사라지는 묘사를 보면 이문대의 존재만 사라져 종국엔 백지화된 지표로 되돌아 갔기에[25] 이문대 탈출 자체는 문제 없을 것이다. 지구의 바다도 표백되었기에 일단 걸어서 영국까지 갈 수는 있을 것이다. 남은 문제는 브리튼 이문대의 진입 방법인데 브리튼 이문대는 폭풍의 돔으로 감싸진게 아니라 롱고미니아드로 추측되는 빛의 돔으로 감싸져 있다고 하니 이를 해결할 방법이 필요할 듯.
이 방법을 해결하기 위해서 2부 6장 전에 나오는 5.5장에 등장할 거라고 추측하는 팬들이 있었다. 아쉽게도 페페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그가 림보에게 걸어뒀던 나무신변대보살 누진타심통 덕분에 림보와 결착을 지을 수 있었으니 숨은 공신인 셈.

4. 능력


불교와 산악 신앙이 결합된 일본 특유의 마술 체계인 수험도 사용자다. 수험도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 처음 언급되었으며 거기서 등장하는 토키토 지로보 세이겐도 수험도를 다룬다.
페페론치노는 불교에서 말하는 '육신통'이라는 신통력을 익히고 있으며, 그 중에서 신족통, 타심통, 누진통을 잘 다룬다고 한다. 신족통은 인간의 수준에서 벗어난 날랜 각력을 얘기하고, 타심통은 상대의 마음, 감정을 읽는 기술, 누진통을 자신을 잘 파악하는 기술이다. 작중에서 남다르게 분위기를 잘 읽거나 감춰진 비밀을 잘 읽어내는 점은 타심통으로 인한 것. 감정을 색으로도 느낄 수 있다. 특이하게도 번뇌를 끊은 누진통의 경지임에도 본인은 그 누진 때문에 인생이 꼬였다면서 재수 없다고 평했다.[26][27]
자신의 마술체계에 신통력을 조합해서 이용해 치트 코드를 써서 목숨을 보존했던 캐스터 림보의 술식을 간단히 파훼하고 재설정시켜 술식을 봉인해 완전히 죽이는게 가능해진 상태로 만들어놓을 정도. 심지어 보다임이 가상인리수복을 진행할 때도 같이 진행한 크립터들[28] 중 유일하게 자신이 가상의 인격이며, 보다임이 이런 시뮬레이팅을 몇번이고 진행했음을 눈치챘을 정도였다. 그래서 타심통, 누진통 덕분에 작중에서 그 누구보다도 보다임의 이해자이기도 했다.
육신통 중 신족통과 타심통을 응용한 살생 기술은 페페론치노의 특기다. 신족통으로 빠르게 접근한 다음 타심통을 이용해 상대의 정신활동을 읽고 급소를 노리는 방식으로 적을 쓰러트린다. 2부 4장에서는 이 격투술로 성수와 칼리를 능숙하게 쓰러트렸고, 이를 본 마슈는 낭비 없는 동작으로 적을 쓰러트리는 그 모습이 에미야(아처)나, 에미야(어새신)의 방법론과 비슷하다는 감상을 남겼다.
한자는 트위스트가 부족하다며 마술 영창을 전부 영어로 바꿔서 사용한다.

5. 기타


  • 크립터 중에서도 가장 가명같은 이름을 사용한지라 등장 초반부터 작중 인물들이든 팬덤이든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라는 이름은 가명일 것이라 예상했고 묘렌지 아로라는 본명이 공개되면서 확정되었다. 밝혀진 본명으로 인해 일본인으로 밝혀졌는데, 디자인적으로 일본인이라고 하기엔 너무 이질성이 큰지라 예상 외였다는 의견도 있었다. 드문 추측이긴 했지만, 디자인 자체가 일본에서 만든 오카마 캐릭터의 전형이었기에 반농담조로 일본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긴 있었다.
  • 비주얼 공개 전부터 유독 튀는 네이밍 센스로 팬들로부터 주목을 받던 캐릭터로 유쾌한 오카마 캐릭터 일거라는 추측이 많았고, 그래서 팬덤에선 아군이 되었으면 좋겠다거나, 아군이 될 가능성이 높은 캐릭터로 점쳐지기도 했다. 4장에서는 캐스터 림보 때문에 마스터 자격도 잃고 죽을 위기에 놓여서 칼데아 일행과는 협력태세였지만 4장 마지막에 돌아서면서 불확실한 상황.[29] 다만 키르슈타리아가 베릴의 손에 살해당하는 걸 목격한 뒤 베릴에게 깊은 분노를 보이며 그를 죽이기로 벼르는 걸 보아,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논리로 칼데아 팀에게 도움을 줄 가능성이 높다.
  • 본성을 숨기고 있다고 하며, 법정과 출신인 고르돌프의 평에 따르면 용병 같은 분위기가 있으며 죽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위험한 사람이라고 한다. 홈즈는 페페가 A팀으로 영입된 이유도 A팀의 감독 및 서바이벌을 지도할 목적이 아니었을까 추정했다. 과거가 암울했기 때문인지 의외로 반사회적인 성향이 강한데, 칼데아 측에서도 범인류사의 방식에 대해 묘한 악감정이 느껴진다고 평했고 페페 본인은 범인류사에 대한 악감정보다 키르슈타리아나 이성의 신 그리고 자신의 이문대의 방식을 바람직하게 여긴다고 답했다. 정확히는 범인류사 자체에 현재로선 큰 감정은 없으나 이문대 쪽엔 동료가 있기 때문에 좋지도 싫지도 않은 범인류사보단 이문대를 골랐다는 듯.
  • 크립터 내에서는 아버지 같은 역할인 것 같다. 최연장자라는 점에서 그런 느낌이 강한 것 같다. 카독이 형이라고 말하자 베릴은 형보다는 아버지 같다는 말도 했다.
  • 상당히 말솜씨가 뛰어나고 친화력이 좋은 사람으로 묘사된다. 크립터 회의에서도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많이 하며, 인간들을 싫어하는 아쿠타 히나코마저도 페페론치노가 이야기를 할 때에는 책을 읽지 않고 이야기를 듣고 참여했을 정도다. 심지어 이는 본래 적대해야 할 처지인 칼데아를 상대로도 예외가 아니어서 아르주나를 쓰러뜨린 뒤 페페가 공상수를 지킬 것을 선언할 때, 정작 페페 자신은 내내 크립터를 배신할 생각이 없음을 말해왔음에도 마슈나 리츠카를 비롯한 몇몇 이들은 페페의 행동에 당혹해하며 페페와 싸우는 것을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2장에서 사망한 오필리아와 마슈가 예전부터 서로 친구처럼 지내게 만남을 주선한 것도 페페. 오필리아와 개인적으로도 친한 사이인지 2장에서 오필리아가 죽었단 소식을 듣자 안타까워하며 자신의 이문대 내의 꽃을 보내 조문하겠다고 할 정도.
  • 크립터 중 현재까지 서장을 제외하고 1장부터 5장까지 모든 에피소드에 나온 인물이기도 하다. 그리고 6장에서도 등장이 확정되었다.
  • 2차 창작에서는 유쾌발랄한 입담으로 모두를 즐겁게 만드는 포지션과 마슈를 걱정해주는 어른의 모습이 주류. 오필리아와도 매우 친했는지 오필리아 역시 그와 같이 있음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했다. 오필리아의 부고를 듣고 가장 슬퍼한 사람도 페페.
  • 보다임의 프롬 로스트벨트 스토리에 따르면 운전면허증이 있으며 운전도 할 수 있는 모양이다.

[1] 2부 4장 PV에서 목소리가 처음으로 공개되었을 때 당시 이시다 아키라와 음색이 비슷하다 보니 이시다가 일본 실시간 트위터 검색어에 올라가는 해프닝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실제 성우인 카와니시 켄고가 존경하는 성우로 꼽은 사람.[스포2] 이는 가명으로, 본명은 '묘렌지 아로(妙漣寺 鴉郎)'. 일본인이다.[2] pako는 인도 신화의 서번트 중에서 아르주나와 카르나, 그리고 아슈와타마를 그렸다.[3] 일본에서 루돌프가 순록으로 잘못 전해진 것 처럼 알리오 올리오가 페페론치노로 잘못 전해져 일본에선 페페론치노가 알리오 올리오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4] 가는 꽁지머리를 세 가닥으로 묶어서 늘어뜨렸다.[5] 형이나 아버지같은 남성적 단어로 표현한 카독과 베릴.[6] 그녀라고 표현한 무사시나 마슈에게 페페도 끼어서 여자끼리 식사하자고 했던 오필리아.[7] 스칸디나비아는 지명, 페페론치노는 야채이름인데다 일본에선 음식 이름으로 쓰이며 둘 사이의 연관점 또한 없다. 태안반도 야끼우동 같은 이름이라는 평가도 있을정도[8] 이는 정황상 카독이 도발하기 위해 했던 말로 보여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는지는 알 수 없다.[9] 크셰트라의 뜻은 ‘국토’로 철자는 ksetra이다[10] 이 때 페페는 카독을 그저 뜻을 이루기 위한 동료가 아니라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11] 그가 담당하는 이문대 지역은 인도 관련 신화와 연관되어 있기에 인도에서 많이 나는 차가 있는 것이 당연하다.[12] 이 약점 때문에 데이비트에게 의견을 물어보자 데이비트는 자신이나 보다임이면 잘라버렸을 것이라 답하였고, 페페론치노는 그냥 남겨 놓으라고 한다. 이유는 페페론치노가 그런 인간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는데 페페론치노는 지금 당장 잘라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 4장의 전개를 보면 데이비트의 조언이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다.[13] 정확한 정체까지는 몰랐지만 아쿠타 히나코사람이 아닌 것을 간파하고 있었다. 덧붙여서 나중에 밝혀지길 이분도 모종의 이유로 히나코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14] 해당 대사는 CM의 첫 대사이기도 하다. 다만 '성장한 마슈를 베릴이 마주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을 하며 심각한 표정으로 걱정을 한다. 즉, 지금의 마슈가 베릴과 마주하게 될 상황이 온다면 그 상황 자체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만큼의 위험요소로 여기고 있다는 뜻.[15] 애진작에 캐스터 림보가 이문대의 멸망을 목적으로 두는 점을 짐작하고 있을 뿐더러 아르주나의 경우 약간의 조언을 주며 좋은 쪽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캐스터 림보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아르주나와 인도 이문대를 파국으로 몰아간 탓에 가장 고깝게 보는 편이었다. 그래서인지 인도 이문대의 상황이 완전 종료된 후에 아직까지 살아있던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당해버린 캐스터 림보를 보며 아주 통쾌해하는 표정으로 박장대소하며 비웃었다.[16] 이는 작중에서 페페의 태도를 보면 예견된 결과이기도 했는데, 페페는 작중 내내 자신은 크립터로서의 책무를 저버린 적이 없다고 얘기했으며, 다른 크립터들도 이성의 신도 배신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말한 바 있었다. 어디까지나 오월동주의 상황이었을 뿐이라, 공공의 적이 없어졌으니 당연히 돌아설 수밖에.[17] 이 대목이 2부의 메인 테마인 '''생존한 것이 반드시 선하지는 않다'''를 나타내는 한 마디다[18] 그러나 범인류사를 등진 것과는 별개로 딱히 칼데아와 리츠카에게 악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페페는 "너희들과는 친구가 되었다. 칼데아와 싸울 이유도 없다. 그러나 범인류사의 편이 된 기억은 없다"고 말하며 리츠카에게 악의가 없음을 나타냈다. 심지어 전의를 상실한 리츠카에게 "고개를 들어. 너희는 여기까지 용맹하게 헤쳐나왔으니 책임을 다해. '''지금까지 그랬듯 나를 유쾌하게 해주렴?'''"이라며 격려까지 해줬다.[19] 베릴이 먼저 그 인간혐오인 아쿠타까지 구워삶다니 무슨 생각으로 A팀을 대하냐고 따지듯이 물었지만 페페는 진심으로 친해지고 싶었을 뿐이라며 오히려 그쪽은 마슈한테 관심이 많은 것 같던데 나를 캐묻고 싶으면 그쪽도 속내를 드러내시던가, 라며 면박을 가해 입을 다물게 했다. 이 시점부터 타심통으로 베릴의 본성과 마슈에게 안좋은 짓을 하려는 목적을 눈치챈 것으로 보인다.[20] 본인 왈 "머릿속이 꽃밭인 공주에게 스파이로 들어갔는데 워낙 무서운 소리만 해대서 질려서 버리고 왔다". 게다가 키르슈타리아 왈 있어서는 안 되는 이문대라서, 베릴에게 비밀 의뢰를 넣어 이문대 주민들에게 공상수를 벌채하도록 시켰다고 한다.[21] 페페는 이때까지 이문대들을 지켜보고 다른 얼터 에고들에게서 들은 것으로 대령주와 이문대 자체가 이성의 신의 계획일 뿐이고 '''이문대라는 게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세계'''라고 추측했다. 거기에 보다임이 뒤이어 말하는 걸 보면 원래 보다임은 진실에 접근하는 다른 크립터를 '''숙청'''해야 할 역할이 있는 모양이지만 '난 말한 적 없고 그냥 입 가벼운 얼터 에고들 탓에 알게 된 거니까 아무튼 내 알바는 아니지.'라며 페페를 그냥 보내준다.[22] 보다임은 이에 대해 누구보다 자신들을 생각해준 게 페페론치노라면서 매정하게 여길 리가 없다고 독백한다.[23] 아베노 세이메이가 개발했다고 전해지는 술법 중 하나. 반혼술과 같이 사용하여 죽은 자를 완전히 살렸다고 전해진다.[24] 타심통 덕에 겉으로 드러내지 않던 보다임의 감정을 알 수가 있었는데, 보통은 상대의 생각을 읽어내는 데에 그치지만 보다임의 감정이 너무 노골적으로 알기가 쉬워서(예를 들어 마치 앞날을 아는 것처럼 생뚱맞은 상황에서 불안이나 확신을 느낀다던가 하는 식으로) 정황을 유추해낼 수가 있었다고 한다. 여기에는 누진통의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누진통은 '''해탈하여 윤회를 끊는 힘'''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기 자신을 완벽하게 파악하는''' 힘이기도 하기 때문.[25] 그래서 1장에서 칼데아측도 따로 탈출 수단을 마련하지 않아도 무사했다.[26] 페페가 말하기론 누진통에 대해 자기 자신에 대해 파악하는 힘이라며, 유일하게 태어날 때부터 가진 능력이라고 말하는데, 이 능력 탓에 '''태어났을 때부터 본인 인생이 망했다는 것을 자각'''했다고 한다. 어떻게 살아도 세상에 무엇 하나 남길 수 없는 존재라고. 이 탓에 제 인생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안 따라준다면서 본인이 바라는 것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예측하고 행동한다. 그 때문인지 본인의 이문대에 남아있던 사각에 대해 꺼림칙해하고 절제하고 싶었으면서, 데이비트의 조언을 듣고는 절제하지 않기로 정한다. 이 결단 덕에 칼데아 측에 망명했을 때 반격의 불씨를 마련할 수 있었다.[27] 이후 스토리에서 누진통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되길, 누진통이란 자신의 숙명과 수명, 자신의 끝을 깨닫게 해서 삶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윤회를 끝내게 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페페가 의외로 자기자신에 대해서는 시니컬한 면이 있었는데, 이게 타고난 누진통 탓에 태어날 때부터 자기 자신에게 애착을 가질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모양.[28] 데이비트를 제외한 5명. 데이비트는 단독으로 인리수복을 달성했기에 보다임이 조력할 필요가 없었다고.[29] 하지만 5장에서 나온 바로는 배신하는 순간 이성의 신에게 제거될 것을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었던 것으로 나와서 쉽게 배신할 상황도 아니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