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스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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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クロスプラス'''
'''MACROSS PLUS'''
'''원작'''
카와모리 쇼지
스튜디오 누에
'''총감독'''
카와모리 쇼지
'''감독'''
와타나베 신이치로
'''각본'''
노부모토 케이코
'''캐릭터 디자인'''
마사유키
'''메카닉 디자인'''
카와모리 쇼지
'''음악'''
칸노 요코
미조구치 하지메
'''제작'''
반다이 비주얼, 빅 웨스트, 히어로
마이니치 방송, 쇼가쿠칸
'''방영 기간'''
1994.8.25 ~ 1995.6.25
'''방영 횟수'''
OVA, 전 4화 완결
'''특기사항'''
극장판 Movie Edition 1995.10.7 개봉
1. 개요
2. 상세
2.1. 극장판
2.2. 등장인물
2.3. 등장 기체
3. 미디어믹스
4. 이모저모
5. 관련항목
6. 외부 링크


1. 개요


마크로스 시리즈의 중견 작품으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스토리를 이어가는 정식 후속작이다.
총감독은 카와모리 쇼지, 당시에는 신인 감독이었던 와타나베 신이치로가 실질적인 메가폰을 잡고, 각본에 노부모토 케이코, 음악에는 칸노 요코와 미조구치 하지메, 메카닉 작화는 이타노 이치로고토 마사미, 무라키 야스시 등 초호화 스태프가 집결한 작품[1].세계에서 이타노 서커스를 제대로 쓸 수 있다는 애니메이터 4명 중 3명이나 참여한 작품이다.
원조 마크로스 제작진이 마크로스2를 본 후 ''''나의 마크로스는 이렇지 않아!'''' 하는 심정으로 만든 작품이기도 하며, 이 작품을 시작으로 마크로스 시리즈는 각각의 분야에 특화된 상품성을 무기로 내세우게 된다.
원작과는 차별화되는 시리즈를 만들고 싶어하던 카와모리 쇼지가 마크로스 7을 기획하다가, 7이 원작과는 너무 다른 방향성의 작품이 되어버려 원작의 테이스트를 담은 작품도 동시에 진행하자고하여 만들어졌다.

2. 상세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은 마크로스 시리즈 공식 연대표에 기록된 통합군 차기 주력전투기 선정 계획인 통칭 '슈퍼노바 프로젝트'와 사이버 아이돌인 샤론 애플이 일으킨 마크로스 폭주 사건(일명 '샤론 애플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핵심적인 이야기는 이사무갈드라는 두 명의 주인공이 보여주는 '남자들의 이야기'와 이들이 광대한 창공에서 펼치는 '하늘의 꿈'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실제로 카와모리 쇼지이타노 이치로는 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미국에서 실제로 모의 전투전에 참가하여 파일럿 경험을 해보기도 하였다. 참고로 이 작품 이후에 제작된 마크로스 제로부터는 제작비나 여건상 전투신을 CG로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장인의 혼이 들어간 셀화로 만든 이타노 서커스를 볼 수 있는 마지막 작품이기도하다.
명색 마크로스 시리즈답게 공중전만이 아니라 삼각관계와 노래 역시 이야기의 중심축이지만, 발키리의 비중이 너무 높았으며 이들이 벌이는 전투 퀄리티가 압도적이였기 때문에 노래나 삼각관계는 묻힌 감이 없지않다. 그래도 삼각관계가 양념수준이었던 마크로스 7에 비해 이쪽은 삼각관계 부분도 제대로 완결이 나며, 아울러 노래가 가지는 내용상의 비중은 과거의 이야깃거리에 불과하지만 칸노 요코(샤론 애플)의 임팩트가 너무나도 강렬하기에 노래가 완전히 빠졌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공중전의 미학'''과 '''남자들의 이야기'''라는 짧지만 깊고 뜨거운 스토리와, 지금 봐도 탄성이 터져나오는 멋진 공중 전투씬[2], 그리고 칸노 요코가 담당한 훌륭한 OST[3]노래를 내세우며 성년층(및 청소년) 팬들의 인기를 모으는데 성공했다. 다만 당시 OVA 시장의 대세는 미소녀물이었기 때문에, 오리콘 차트에 올라와있던 동안에는 오! 나의 여신님이나 천지무용보다 순위가 낮았다고.

2.1. 극장판


본작은 본래 4부작 OVA로 제작되었고, OVA 최종화가 발매된지 4개월 후에 극장판으로 상영되었다. 극장판의 경우 OVA 1~4화에 비해 총 러닝타임이 40분 가량 줄어든 관계로 내용이 편집, 압축되어 있다. 하지만 리미터 해제 후의 전투영상이 훨씬 길어지는 등 극장판에서 추가된 장면도 존재해서 개연성의 증가와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더 터져준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스토리상 디테일하지만 사사로운 장면들이 여럿 잘리는 점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

2.2. 등장인물


  • 루시 맥밀란 : 성우는 하야시바라 메구미.YF-19가 소속된 신세이 인더스트리측 오퍼레이터로 에덴 출신. 처음 부임하자마자 자신에게 들이대는 이사무에게 당혹감과 묘한 매력을 동시에 느끼며 호감을 가지게 되는데[4], 이사무, 갈드, 뮨 세 사람의 사이에 자신이 들어갈 틈따윈 조금도 없다는 것에 심적인 갈등을 하면서도 YF-19를 타고 지구로 무단출격한 이사무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 밀라드 존슨 : 성우는 우츠미 켄지. 혹성 에덴 뉴 에드워드 테스트 기지의 총사령관으로 계급은 대령. 젊었을 적엔 제1차 성간대전의 영웅인 이치죠 히카루 휘하에서 발키리 파일럿으로 활약했었지만, 지금은 뉴 에드워드 기지의 책임자로 차세대 전투기 선발프로젝트인 '슈퍼 노바'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있다. 젊었을 적에 다리를 잃는 부상을 당했었는지 한쪽 다리가 의족이며 깐깐하지만, 고메즈 장군을 비롯한 통합군 상층부의 '전투기 파일럿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한다'는 의견에 차마 대놓고 말은 못하지만 반대하는 입장. '도전과 무모를 같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지 마라'가 좌우명이라고.. 그 망나니같은 이사무도 존슨 대령 앞에선 한 수 접을 정도로 사람 다루는데도 일가견이 있기도 하다. [5]

2.3. 등장 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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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기체인 YF-19(위)와 YF-21(아래).
YF-19는 실제 존재하는 미국 NASA전진익 실험용 시제기인 X-29가 모티브다.[6] [7]
재미있는 점은 작품이 나오고 몇년 뒤 서방세계에 공개된 러시아의 기술 실증기인 Su-47이 YF-19와 비슷한 모습[8]을 하고 있다는 점인데, 마크로스 플러스는 1994년 작품이고 Su-47은 2000년 1월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되기 이전까지 그 존재와 모습이 알려지지 않았다.[9]카와모리 쇼지NASA의 실험기 X-29를 모티브로 디자인 해놓은 YF-19가 러시아가 비밀스럽게 개발중이던 Su-47와 우연찮게 닮은 것.
이 작품의 또 다른 주역 기체인 YF-21는 미국의 ATF 프로젝트에서 YF-22의 경쟁기종이었던 YF-23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3. 미디어믹스


연식있는 작품답게 VHS, LD, DVD, DVD리마스터 박스, BD까지 시대별로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모든 매체로 발매되었다.
  • VHS/LD: 1화(94년 8월 25일), 2화(95년 1월 1일), 3화(95년 2월 21일), 4화(95년 6월 25일), 극장판(96년 2월 25일)
  • DVD: 1화(2001년 8월 25일), 2화(01년 10월 25일), 3화(01년 12월 21일), 4화(02년 2월 25일), 극장판(00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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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VD 리마스터 박스: 2007년 8월 24일 발매. HD리마스터(후 최종 수록은 DVD 공통 해상도인 SD로 다운) 과정을 거친 OVA 전편과 극장판을 모두 담았으며 72분의 서플 탑재. 아쉽게도 인터내셔널 버전의 영어음성은 삭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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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D박스: 2013년 6월 21일 '컴플릿 블루레이 박스'라는 이름으로 디스크 두 장(1번장: OVA1~4+인터내셔널 버전, 2번장: 극장판)을 담아 발매. 1080P 해상도로 BD에 걸맞는 화질을 추구한 것과 극장판에 5.1ch DTS-HD 사운드가 추가된 것, 그리고 100페이지 분량의 북클릿과 32페이지 분량의 원화집이 동봉된 것 이외의 사항은 DVD 리마스터 박스와 동일. BD 추가 서플로 3분 가량의 BD박스 CM, PV가 들어있다.
  • 무판권 DVD 박스: 국내에 마크로스 제로와 함께 출시된 무판권 버전. 기본 베이스는 일본에서 최초로 출시된 DVD 버전을 베이스로 했는데 화질이 썩 좋지 않다. 한글 자막 번역은 잘 되어 있고, 영어/일본어 음성 선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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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믹스 버전은 마크로스 프론티어 방영 시기에 창간한 잡지 '마크로스 에이스'에 택 네임(TAC NAME)이라는 부제를 달고 연재되었다. 단행본은 2010년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같은 시기 마크로스 에이스 폐간의 여파[10]로 2011년 8월과 2012년 4월에 각각 1, 2권이 발매되어 완결.
소설판도 OVA가 나올 당시에 1과 2에 이어 슈퍼 퀘스트 문고라는 레이블을 통해 나오기도 했다. 다만 1권만 나오고 중단되었다. 1에서부터 이어지던 소설의 마지막이기도 하다.
  • BD단품: 2016년 마크로스 델타 제작 기념으로 마크로스 극장판 5개(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플러스, 7, 프론티어 두 작품) 블루레이가 발매하였는데, 이중 하나로 '마크로스 플러스 MOVIE EDITION'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기존 컴플릿 박스에 비해 특별한 점은 없고, 캐스트와 스탭에 의한 신규 오디오 코멘터리가 추가되어있다.

4. 이모저모


  • 작중 등장하는 젠트라디 및 혼혈들의 피부색으로 미루어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TV판을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 시간도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30년후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에 근거하여 BD박스도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TV판 최종화 방영일(1983년 6월 26일)의 30년후에 해당하는 2013년 6월에 발매하였다.
  • 작중 핵심 주제인 YF-19와 21의 경쟁은, 미국의 차세대 전투기로 개발되던 YF-22와 YF-23의 치열한 대결양상을 모티브로 사용한듯 하다. 실제로 YF-22, YF-23은 각각 최강의 전투기로서 기대를 모은 걸작이며 YF-23 같은 경우 SF작품속 전투기 같은 특이한 외형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 작중 연출과 천재 말썽쟁이와 건실한 모범생 캐릭터의 경쟁 관계 등 탑건(영화)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많다. 이밖에 미국 항공우주 기술의 여명기를 그린 명작 항공영화 필사의 도전의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 또한 척 예거를 포함한 테스트 파일럿들과 머큐리 세븐의 하늘과 우주에 대한 도전을 그린 영화이며, 파일럿들의 경쟁 뿐만 아니라 계획에 대한 높으신 분들의 이런저런 개입 등등 비슷한 구석이 많다. "차세대 무인 전투기와 차세대 유인 전투기의 공중전"이 클라이막스에 나오는 83년도작 세기의 거래#란 코미디 영화의 영향 또한 받았을 수 있다.
  • 참고로 아직 한국에서 일본 문화가 개방되기 전인 90년대에 삐짜 비디오로 퍼지기도 했었다.
  • 국내에선 게임챔프에서 1995년 5월호에 OVA 1-3화. 9월호에서 나머지 4화의 스토리 다이제스트를 비교적 자세하게 소개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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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후 1997년 애니 엑스포[11]에서 7월 28일 본작 극장판을 유료 상영할 예정이었다. 작은 TV에 구린 화질의 비디오 테이프로 만족해야했던 한국팬들은 드디어 대형 스크린과 좋은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는 설렘으로 기다렸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일반 상영이었던 작품이 기자단 한정의 제한상영작품으로 갑자기 바뀌어버렸다. 당시 이 행사를 보도한 월간 모션의 기사에 의하면, 갈드가 뮨을 범하려던 장면이 심의에 걸렸다고. 그리고 이 일화는 뉴타입 2016년 6월호 카와모리 감독의 인터뷰에서 마크로스 델타의 등장세력인 윈더미어의 지구 문화 제한과 비슷한 현실의 일로 언급된다.

5. 관련항목



6. 외부 링크



[1] 와타나베 신이치로는 이후 노부모토 케이코, 칸노 요코, 고토 마사미와 함께 애니메이션을 만들게 되는데 그 작품이 바로 카우보이 비밥이다.[2] 덕분에 로봇애니임에도 불구하고 항공전을 파는 밀덕후들의 추천작으로 곧잘 거론된다.[3] 작품 제작 당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버츄얼 사이버 아이돌을 어필하기 위해 몽환적인 감각의 곡이 많다.[4] 심지어 극장판에선 검열삭제를 하기도 했다.[5] YF-19를 수령받은 직후 용조비행을 비롯해 온갖 과격한 기동으로 관계자들을 경악하게 만든 이사무를 따로 불러 자신의 좌우명을 들려주며 작작 좀 하라고 잔소리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후의 반응을 보면 이사무를 자극하려고 일부러 그런 듯 하다.[6] 카나드전진익의 조합이라는 부분을 참조했다.[7] 간혹 혹자는 YF-19가 러시아의 Su-47 베르쿠트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하기도 하는데, 후술하겠지만 Su-47은 마크로스 플러스가 나올 때 까지도 서방세계과 언론에 모양새는 커녕 그 존재 자체도 알려지지 않은 기체였다. (...)[8] X-29와 마찮가지로 카나드전진익을 갖추고 있다.[9] 개발 계획 자체는 러시아판 ATF인 I-9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980년대에 시작되었으며 첫 비행은 1997년이지만 공산권 국가 특유의 폐쇄성 덕분에 그동안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던 것.[10] 이때문에 2011년 초에 발매될 예정이던 '마크로스7 코드'도 2012년 8월에야 발매되었다. 다만 이걸 맡은 코믹스 작가가 이후 뉴타입 에이스에서 코드 기아스 망국의 아기토를 잘만 연재중인 걸 보면 별문제 없던 것일 수도 있다.[11] 1997년 7월 25일~8월 3일까지 딱 1회만 하고 사라진 행사이다. 이 행사의 애니 유료 상영전에선 여러 사고가 있었는데 기동전사 건담 0083 극장판인 지온의 잔광 상영시 자막이 갑자기 안 나오고, 필름릴이 바뀌어 끝부분이 앞에 나오고 앞부분이 마지막에 나오는 사고가 있어서 관람료를 환불해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