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신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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渡辺 信一郎 (わたなべ しんいちろう)
1965.5.24 ~ (59세)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카우보이 비밥으로 유명하다.
교토 출신으로 원래는 영화나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려고 했지만 조감독 생활부터 밑바닥 수련이 길다고 하여 24세에 감독이 된 카와모리 쇼지를 보고는 애니메이션쪽으로 눈을 돌렸다고 한다. 19세때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와 오시이 마모루의 우루세이 야츠라 2 뷰티풀 드리머를 본 영향도 컸다고 한다.
선라이즈에 입사하여 타카하시 료스케의 "기갑엽병 메로우링크"의 각화 연출을 담당한다. 당시 신입사원 면접을 보던 타카하시 료스케가 "이놈이다." 라면서 와타나베 신이치로를 채용했고 [1] 이른 시기에 바로 연출을 가르쳤다고 한다. 그래서 와타나베 신이치로는 타카하시 료스케를 은인으로 뽑으며 연출론에 있어서도 비슷한 점이 많다. 동기였던 아카네 카즈키 말로는 입사 시험 때는 "저는 전설거신 이데온 같은 걸 만들 겁니다" 라고 해놓고는 동기들 앞에선 "전 오타쿠가 아닙니다." 라고 진지한 척을 하고 다녔다고 한다. #
그리고 엘드란 시리즈중 하나인 "원기폭발 간바루가"의 콘티.연출, "기동전사 건담 0083"의 각화연출을 거쳐서 1994년 카와모리 쇼지 밑에서 "마크로스 플러스"로 감독에 데뷔했다.
1998년, 선라이즈에서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스탭들과 함께 만든 작품 "카우보이 비밥"은 그의 출세작이 되었고 그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리게 되었다. 이후 2003년에는 애니매트릭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디텍티브 스토리(Ditective Story)'와 '키즈 스토리(Kid's story)'의 두편을 제작했으며, 2004년 "사무라이 참프루"라는 독특한 힙합 사무라이극(!)을 선보이기도 했다.
2004년 장편 애니메이션 마인드 게임과 2007년 옴니버스 형식의 장편 애니메이션 지니어스 파티에서 단편 감독 및 음악 프로듀서를 맡기도 했다.
그 후 한동안 감독을 맡지 않았으나 간혹 본즈나 사테라이트쪽 애니메이션에는 콘티나 연출로는 참여하였다.
8년만에 언덕길의 아폴론으로 감독에 복귀했다. 2012년 4월 노이타미나에서 방영. 인터뷰에 의하면 오리지널 작품을 여러개 준비했지만 스폰서가 붙지않아 자금 문제로 무산되었고, 나중에 제안받은 작품이 이 언덕길의 아폴론이라고 한다. 대체적으로 성공적인 복귀작이였다고 평가받는중.
2012년 10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모 애니메이션 이벤트에서 현재 두 개의 신작 TVA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하나는 본즈와 제작하는 가벼운 스페이스 코미디물이고 다른 하나는 MAPPA(언덕길의 아폴론 제작)와 제작하는 상세불명의 시리어스물로, 각각 2013년, 2014년 공개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2013년부터는 매년 작품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고 하니 이전보다 왕성한 감독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2014년, 스페이스 댄디가 무사히 공개되었다. BONES의 본래 있던 장소가 선라이즈인 걸 생각하면 카우보이 비밥의 스탭진이 다시 모인 셈. 칸노 요코도 당연하다는 듯 재참가. 굉장한 작화를 보여준다.
2014년 여름에는 노이타미나에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잔향의 테러를 선보였다. 사무라이 참프루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나카자와 카즈토와 카우보이 비밥, 언덕길의 아폴론을 함께한 칸노 요코가 제작에 참여하여 다시한번 와타나베 사단이 결성 되었다. 감독이 감독이니 만큼, 방영전 앙케이트에서 3분기에 가장 기대되는 애니메이션에 선정되기도 했다. 방영 시작 후에도 독특한 소재와 훌륭한 퀄리티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노이타미나 특유의 적은분량으로인한 분량조절 실패와 캐릭터성 붕괴등으로 혹평을 받기도했다. 다만 극우를 매우 노골적으로 비판했다는 점에서는 호평이었으며 서양에서는 인기를 얻었다.
2019년, LA 힙합 씬의 유명 프로듀서 플라잉 로터스의 뮤비와 TVA 캐롤 & 튜즈데이를 연출했다.
카우보이 비밥 이후로는 일본에서는 실패, 서양에서는 성공이라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영상에 대해 종합적으로 뛰어난 재능과 식견을 가지고 있다. 연출, 작화, 촬영, 채색, 배경, 음향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다. 연출은 웬만한 건 다 잘해서 무술 액션 연출도 가능하고 카와모리 쇼지 식 전투기 도그 파이트 액션도 가능하다. 콘티도 상당히 잘 그린다. 드라마와 코미디도 가능하다.
헐리우드, 유럽 영화나 외국 TV 드라마에도 조예가 깊어 영상 연출은 일본과 거리가 멀고 주로 헐리우드와 유럽 식으로 이루어진다. 패러디 연출도 즐긴다. 자신이 스텝으로 참여한 기동전사 건담 0083, 마크로스 플러스등의 작품은 영화 탑건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하고, 카우보이 비밥의 베타 비디오 에피소드를 보면 인기 미드였던 '베버리힐스의 아이들'이 나오는 등, 그의 작품에서 이런 소소한 부분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자신의 애니를 전세계인이 볼 것을 미리 예상해서 작품 활동 초기부터 다인종 사회를 묘사했다. 심지어 사무라이 참프루에도 외국인이 나온다. #
그를 따르는 연출가와 애니메이터도 매우 많다. 인맥으로는 오시이 마모루나 호소다 마모루 같은 감독 들과 비교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이건 스페이스 댄디에 와타나베 신이치로가 초빙한 인맥 리스트를 보면 알 수 있다.그래서 그의 작품은 단 한 번도 영상미가 떨어진 적이 없었다. 주로 같이 작업하는 인물로는 나카자와 카즈토와 본즈의 애니메이터가 있다. 동기인 아카네 카즈키와도 친해서 서로 작품을 돕는다.
반면 영상과 달리 스토리 면에선 기복이 있어 안 좋은 작품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래도 아예 글을 못 쓰는 감독들에 비하면 와타나베 신이치로는 기본은 보장한다.
상당한 음악 애호가이고, 작품의 음악 선정에 공을 들이며 음악과 화면을 맞추는 연출을 즐긴다. 대부분의 작품이 음악과 주제와 관련이 있을 정도이니 그의 음악 사랑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칸노 요코가 담당한 카우보이 비밥은 각종 재즈가, 누자베스가 참여한 사무라이 참프루에서는 재즈힙합이 작품의 중요한 요소들로 등장한다. 주로 재즈를 선호하나 아닌 경우도 있다. 언덕길의 아폴론과 잔향의 테러도 음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이 두 작품은 카우보이 비밥과 마찬가지로 칸노 요코가 음악을 맡았다.
성우로는 이시즈카 운쇼를 총애했다.
1. 개요
渡辺 信一郎 (わたなべ しんいちろう)
1965.5.24 ~ (59세)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카우보이 비밥으로 유명하다.
2. 상세
교토 출신으로 원래는 영화나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려고 했지만 조감독 생활부터 밑바닥 수련이 길다고 하여 24세에 감독이 된 카와모리 쇼지를 보고는 애니메이션쪽으로 눈을 돌렸다고 한다. 19세때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와 오시이 마모루의 우루세이 야츠라 2 뷰티풀 드리머를 본 영향도 컸다고 한다.
선라이즈에 입사하여 타카하시 료스케의 "기갑엽병 메로우링크"의 각화 연출을 담당한다. 당시 신입사원 면접을 보던 타카하시 료스케가 "이놈이다." 라면서 와타나베 신이치로를 채용했고 [1] 이른 시기에 바로 연출을 가르쳤다고 한다. 그래서 와타나베 신이치로는 타카하시 료스케를 은인으로 뽑으며 연출론에 있어서도 비슷한 점이 많다. 동기였던 아카네 카즈키 말로는 입사 시험 때는 "저는 전설거신 이데온 같은 걸 만들 겁니다" 라고 해놓고는 동기들 앞에선 "전 오타쿠가 아닙니다." 라고 진지한 척을 하고 다녔다고 한다. #
그리고 엘드란 시리즈중 하나인 "원기폭발 간바루가"의 콘티.연출, "기동전사 건담 0083"의 각화연출을 거쳐서 1994년 카와모리 쇼지 밑에서 "마크로스 플러스"로 감독에 데뷔했다.
1998년, 선라이즈에서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스탭들과 함께 만든 작품 "카우보이 비밥"은 그의 출세작이 되었고 그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리게 되었다. 이후 2003년에는 애니매트릭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디텍티브 스토리(Ditective Story)'와 '키즈 스토리(Kid's story)'의 두편을 제작했으며, 2004년 "사무라이 참프루"라는 독특한 힙합 사무라이극(!)을 선보이기도 했다.
2004년 장편 애니메이션 마인드 게임과 2007년 옴니버스 형식의 장편 애니메이션 지니어스 파티에서 단편 감독 및 음악 프로듀서를 맡기도 했다.
그 후 한동안 감독을 맡지 않았으나 간혹 본즈나 사테라이트쪽 애니메이션에는 콘티나 연출로는 참여하였다.
8년만에 언덕길의 아폴론으로 감독에 복귀했다. 2012년 4월 노이타미나에서 방영. 인터뷰에 의하면 오리지널 작품을 여러개 준비했지만 스폰서가 붙지않아 자금 문제로 무산되었고, 나중에 제안받은 작품이 이 언덕길의 아폴론이라고 한다. 대체적으로 성공적인 복귀작이였다고 평가받는중.
2012년 10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모 애니메이션 이벤트에서 현재 두 개의 신작 TVA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하나는 본즈와 제작하는 가벼운 스페이스 코미디물이고 다른 하나는 MAPPA(언덕길의 아폴론 제작)와 제작하는 상세불명의 시리어스물로, 각각 2013년, 2014년 공개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2013년부터는 매년 작품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고 하니 이전보다 왕성한 감독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2014년, 스페이스 댄디가 무사히 공개되었다. BONES의 본래 있던 장소가 선라이즈인 걸 생각하면 카우보이 비밥의 스탭진이 다시 모인 셈. 칸노 요코도 당연하다는 듯 재참가. 굉장한 작화를 보여준다.
2014년 여름에는 노이타미나에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잔향의 테러를 선보였다. 사무라이 참프루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나카자와 카즈토와 카우보이 비밥, 언덕길의 아폴론을 함께한 칸노 요코가 제작에 참여하여 다시한번 와타나베 사단이 결성 되었다. 감독이 감독이니 만큼, 방영전 앙케이트에서 3분기에 가장 기대되는 애니메이션에 선정되기도 했다. 방영 시작 후에도 독특한 소재와 훌륭한 퀄리티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노이타미나 특유의 적은분량으로인한 분량조절 실패와 캐릭터성 붕괴등으로 혹평을 받기도했다. 다만 극우를 매우 노골적으로 비판했다는 점에서는 호평이었으며 서양에서는 인기를 얻었다.
2019년, LA 힙합 씬의 유명 프로듀서 플라잉 로터스의 뮤비와 TVA 캐롤 & 튜즈데이를 연출했다.
카우보이 비밥 이후로는 일본에서는 실패, 서양에서는 성공이라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3. 연출 특징
영상에 대해 종합적으로 뛰어난 재능과 식견을 가지고 있다. 연출, 작화, 촬영, 채색, 배경, 음향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다. 연출은 웬만한 건 다 잘해서 무술 액션 연출도 가능하고 카와모리 쇼지 식 전투기 도그 파이트 액션도 가능하다. 콘티도 상당히 잘 그린다. 드라마와 코미디도 가능하다.
헐리우드, 유럽 영화나 외국 TV 드라마에도 조예가 깊어 영상 연출은 일본과 거리가 멀고 주로 헐리우드와 유럽 식으로 이루어진다. 패러디 연출도 즐긴다. 자신이 스텝으로 참여한 기동전사 건담 0083, 마크로스 플러스등의 작품은 영화 탑건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하고, 카우보이 비밥의 베타 비디오 에피소드를 보면 인기 미드였던 '베버리힐스의 아이들'이 나오는 등, 그의 작품에서 이런 소소한 부분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자신의 애니를 전세계인이 볼 것을 미리 예상해서 작품 활동 초기부터 다인종 사회를 묘사했다. 심지어 사무라이 참프루에도 외국인이 나온다. #
그를 따르는 연출가와 애니메이터도 매우 많다. 인맥으로는 오시이 마모루나 호소다 마모루 같은 감독 들과 비교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이건 스페이스 댄디에 와타나베 신이치로가 초빙한 인맥 리스트를 보면 알 수 있다.그래서 그의 작품은 단 한 번도 영상미가 떨어진 적이 없었다. 주로 같이 작업하는 인물로는 나카자와 카즈토와 본즈의 애니메이터가 있다. 동기인 아카네 카즈키와도 친해서 서로 작품을 돕는다.
반면 영상과 달리 스토리 면에선 기복이 있어 안 좋은 작품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래도 아예 글을 못 쓰는 감독들에 비하면 와타나베 신이치로는 기본은 보장한다.
상당한 음악 애호가이고, 작품의 음악 선정에 공을 들이며 음악과 화면을 맞추는 연출을 즐긴다. 대부분의 작품이 음악과 주제와 관련이 있을 정도이니 그의 음악 사랑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칸노 요코가 담당한 카우보이 비밥은 각종 재즈가, 누자베스가 참여한 사무라이 참프루에서는 재즈힙합이 작품의 중요한 요소들로 등장한다. 주로 재즈를 선호하나 아닌 경우도 있다. 언덕길의 아폴론과 잔향의 테러도 음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이 두 작품은 카우보이 비밥과 마찬가지로 칸노 요코가 음악을 맡았다.
성우로는 이시즈카 운쇼를 총애했다.
4. 작품
4.1. 감독 작품
- 마크로스 플러스 (1994)
- 카우보이 비밥 (1998)
- 카우보이 비밥 극장판: 천국의 문 (2001)
- 애니매트릭스 : 꼬마 이야기, 추리 소설 (2003)
- 사무라이 참프루(2004)
- 지니어스 파티 - 단편 (베이비 블루) (2007)
- 언덕길의 아폴론 (2012)
- 스페이스 댄디 (2014)
- 잔향의 테러 (2014)
- 블레이드 러너: 블랙 아웃 2022 (2017)[2]
- 캐롤 & 튜즈데이 (2019)
4.2. 참여작
- 더티 페어 OVA - 연출
- 기갑엽병 메로우링크 - 연출
- 마신영웅전 와타루2 - 콘티 / 연출
- 기동전사 건담 0083 - 콘티 / 연출
- 원기폭발 간바루가 - 콘티 / 연출
- 기동전사 건담 0083 지온의 잔광 - 콘티 / 연출 / 0083의 영상을 재편집한 작품이라 크레딧.
- 엄마는 4학년 - 콘티
- 질풍 아이언리거 - 콘티 / 연출
- 검용전설 야이바 - 콘티
- 신기동전기 건담 W - 콘티
-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 콘티 / 연출
- 마인드 게임 - 음악 프로듀서
- 교향시편 유레카 세븐 - 콘티 및 연출 ED3
- 노에인 ~또 하나의 너에게~ 콘티
- 에르고 프록시 - 콘티
- 철완 버디 DECODE - 콘티 12
- 미치코와 핫친 - 음악 프로듀서
- STAR DRIVER 빛의 타쿠토 - 콘티 및 연출 OP1
- LUPIN the Third -미네 후지코라는 여자- - 음악 프로듀서
- 데스 퍼레이드 - 연출 ED
5. 기타
- 젊은 시절부터 항상 인터뷰나 토크 이벤트를 할 때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선글라스 감독으로 불리기도 한다.
- 이시즈카 운쇼는 좀처럼 와타나베 신이치로를 못 알아봤다고 한다. 와타나베가 인사를 건네자 "누구신지?"라고 물어서 "감독입니다"라고 대답했다는 일화가 있다. 스트레인저 무황인담에 가서는 안도 마사히로를 보고는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이시죠?" 하고 물어봤다는 일화도 있다.
- 엑셀사가를 제작한 나베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와타나베 신이치와 종종 헷갈리기도 한다. 신이치가 신이치로의 팬인지라 일부러 혼동을 조장하길 즐긴다는듯. 재밌게도 나이는 신이치가 신이치로보다 1살 더 많다.
[1] 정작 다른 사람들은 저놈은 안 된다면서 다 반대했다고 한다. 무서운 선구안이다.[2] 영화 블레이드 러너와 블레이드 러너 2049 사이를 있는 프리퀄 단편. 블레이드 러너에 대한 와타나베 신이치로의 집요한 애정과 존경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