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르비 델라 마돈니나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F.C. Internazionale Milano
'''
'''AC 밀란
A.C. Milan
'''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
(Derby della Madonnina)
'''
'''종합 전적'''
(2021년 2월 21일 기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FC Internazionale Milano
'''
'''무승부'''
'''AC 밀란
AC Milan
'''
'''84'''
'''67'''
'''77'''
'''최근 5경기 전적'''
'''일시'''
'''장소'''
'''결과'''
'''대회'''
2019년 9월 21일
'''산 시로'''
밀란 0 - '''2 인테르'''
세리에 A
2020년 2월 9일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
'''인테르 4''' - 2 밀란
세리에 A
2020년 10월 17일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
인테르 1 - '''2 밀란'''
세리에 A
2021년 1월 26일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
'''인테르 2''' - 1 밀란
코파 이탈리아
2021년 2월 21일
'''산 시로'''
밀란 0 - '''3 인테르'''
세리에 A
'''주요 기록'''
'''최다 득점자'''
'''최다 점수차 승리'''
'''안드리 셰브첸코
(14 골)
'''
'''6점차'''
인테르 0-6 '''밀란''' (2001)
1. 소개
2. 여담
2.1. 양 팀에서 모두 뛴 적이 있는 선수


1. 소개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AC 밀란간의 더비 매치.
이탈리아 세리에 A 소속 롬바르디아 주 밀라노 시를 연고지에 두고 있는 두 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AC 밀란와의 경기를 가리킨다. 세계 3대 더비라고 불렸을 정도로 경기의 온도가 치열하고 거칠기로 유명하다. 영어로 밀란 더비(Derby of Milan)라고도 한다. 이 이름의 유래는 두 팀의 연고지인 밀라노에 위치한 대성당(두오모)에 있는 석상의 이름 마돈니나에서 따왔다. 같은 연고지를 둔 클럽 간의 더비이기도 하지만 인테르가 AC 밀란에서 파생되어 갈라져 나온 클럽이다 보니 창단때부터 라이벌의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초기 영국인들이 주도해서 클럽을 창설한 AC 밀란과 영국인과 이탈리아인만을 클럽의 선수로 받아들이는 AC 밀란에 반대한 세력들이 AC 밀란을 탈퇴해서 모든 국가의 모든 선수들을 받아들이겠다며 창설한 인테르의 더비다보니 라이벌 의식이 대단하다. 같은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다 보니 홈-원정 구분이 크게 없는것도 특징이다. 다만 서포터즈에 지급되는 티켓의 양이 차이가 있다.
''' 전설의 대결'''
세리에 A가 초강세이던 8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는 엘 클라시코, 노스웨스트 더비를 싸먹는 파급력을 보이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했고[1] 챔피언스 리그도 토너먼트 라운드에서 몇 차례 격돌하기도 하였으며, 홍염 투척등 사건 사고가 많았다.[2] 하지만 현재는 엘 클라시코나 타 유명 더비매치에 비해 건전한 편이다(...). 게다가 양 밀란이 몰락한 현재 주목도는 현저히 낮아진 편. 2000년대 중반 들어 인테르의 우위가 한동안 이어졌으나 2010년대 들어서는 팀 전력 우위에 상관없이 물고 뜯기는 관계다.
2014년 이후로는 이제는 과거의 영광은 사라지고, 두 팀 모두 중하위권을 맴도는지라, 지난 날의 레전드 선수들이 짱짱했던 밀란 더비에 비해 많이 쇠락한 모습이다. 세리에매니아 왈, '''10년전 말디니 vs 사네티라는 전설의 우승더비가 지금은 문타리 vs 에시앙이라는 웃음더비가 되었다고'''(...)
다만 2015/16 시즌 첫 데르비는 양 팀 모두 상당한 거금을 이적시장에 퍼부으며 보강을 했기 때문인지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 약 7만 9천여명의 팬들이 운집하여 경기를 관람하며 옛 명성을 다시금 떠오르게 만들었다. 이 날 경기는 프레디 과린(...)의 결승골로 1-0 인테르의 승리. 2016년 2월 1일(한국시간)에 열린 리그 두번째 데르비는 역시 데르비답게 7만 7천여명의 관중이 모였으며 결과는 알렉스, 카를로스 바카, 음바예 니앙의 골을 앞세운 AC 밀란의 3:0 대승으로 끝났다. 이 경기에서 알렉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혼다 케이스케는 7.5라는 팀내 최고 평점을 부여받았다.
2017년 부터는 밀란이 망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인테르가 유럽 상위권의 강팀으로 다시 부활한 상황이라 인테르의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 17-18 시즌에 두번 만나 1승 1무를 기록했으며 18-19 시즌 전반기에 열린 더비매치에서도 밀란의 꾸역수비로 1:0 승리가 되었지만 경기력에서는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줬다.
2018/2019 시즌에는 인테르와 밀란이 시즌 후반부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두고 치열하게 순위 다툼을 벌였는데, 두 차례의 더비에서 모두 인테르가 승리를 거두며 완승으로 끝났다. 여담으로 5위로 리그를 마친 밀란은 결국 FFP 위반으로 인한 제재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박탈되었다.
''' 괴물의 충돌'''[3]
2019/2020 시즌부터는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던 두 괴물(...)의 맞대결로 인해 더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테르 홈으로 열린 밀란 더비 2차전에서 밀라노 더비 역사에 길이남을 대역전승이 펼쳐졌다. 전반전 즐라탄이 완전히 경기장을 휘어잡아버리며 어시스트 한번 그리고 헤더골까지 완성시키며 분위기를 완전히 밀란쪽으로 가져온채 밀란이 0:2 리드를 잡으며 전반전이 끝났다. 이렇듯 밀란이 훨씬 우세한 상황에서 후반전이 시작되었는데, 후반전 이른 시간 브로조비치의 벼락같은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추격골이 터진지 불과 3분만에 산체스의 귀신같은 오프사이드 트랩 돌파로 만들어준 찬스를 베시노가 놓치지 않고 동점골, 그 후 코너킥 시트피스 상황에서 기어코 더브라이가 헤더골을 작렬시키며 인테르가 역전하고야 말았다. 그 후 루카쿠의 쇄기골로인한 인테르의 4:2 대역전승. 전반전과 후반전의 인테르가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레이스에서 필수적이었던 3점을 가져갔다.
2020/2021 시즌에는 유벤투스가 주춤한 사이 두 팀이 리그 우승 다툼을 하면서 더비는 더욱 치열해졌다. 전반기 리그 경기는 즐라탄의 활약에 힘입어 AC밀란이 승리를 가져갔으나 코파 이탈리아 8강과 후반기 리그 경기는 인터 밀란이 승리를 가져갔다.

2. 여담


[image]
[image]
보라, 파랑-검정의 하늘
여기 있다, '북방의 우리'가[4]
너희(인테르)가 밀란을 제패한다[5]
[image]
[image]
유다같은 인테르 놈들
인테르 놈들이 미쳤어요
데르비 때마다 펼쳐지는 양 팀 응원단의 화려한 피켓 응원이 유명하다. 꽤나 직설적인 메시지로 상대방을 조롱하는 것이 일품(...)[6]

2.1. 양 팀에서 모두 뛴 적이 있는 선수


명칭을 달리할 뿐 해당 구장을 공유하는지라 다른 더비에 비해 데르비 델라 마돈나나는 상대적으로 온순하다. 그래서 양 밀란의 선수 이동이 잦은 편이다.

[1] 오렌지 삼총사로 대표되는 마르코 반 바스텐, 루드 굴리트, 프랑크 레이카르트 vs 게르만 삼총사로 대표되는 안드레아스 브레메, 로타어 마테우스, 위르겐 클린스만 쥬세페 베르고미 vs 프랑코 바레시 이후의 말디니&사네티, 쉐브첸코&비에리, 카카&아드리아누등의 대표적 아이콘으로 꼽혔다.[2] 04-05 시즌 챔스 8강전에서 인테르의 팬이 홍염을 투척하였고 결국 몰수패처리 되었다. 여담으로 당시 안드리 셰브첸코에게 선제골을 먹어 지고 있던 상황이긴 했다. 최상단부 마테라치와 루이 코스타의 사진이 당시 경기.[3] 20/21 시즌 코파 이탈리아 8강전 경기에서의 모습.[4] 즉, 자기네가 북방 1인자라는 뜻인데, 인테르의 응원 구호중 하나이다. 이탈리아 경기장 남쪽에는 홈팀 서포터스석으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낸다. 하지만 밀라노에는 팀이 2개라 양팀이 남쪽과 북쪽을 나누었다. 인테르의 서포터스는 경기장 북쪽 지역이 홈이다. 즉 서포터스인 우리가 여기 있다는 의미이다. 참고로 밀란은 남쪽이며 로마의 경우 AS로마는 남쪽 라치오는 북쪽이다.[5] 역시나 인테르 응원 구호중 하나이다.[6] 위가 인테르, 아래가 밀란의 응원 피켓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