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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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카타르 스타즈 리그 소속 알 사드 SC에서 활약하고 있다.
2. 클럽 경력
2.1. J리그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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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대학을 중퇴하고 J2리그 소속 교토 상가 FC에 입단하였고 입단하자마자 주전 미드필더로 기용되며 31경기 1골을 기록하였다.
2012 시즌에는 33경기 1골을 기록하였고, 2013년 1월부터 주빌로 이와타로 1시즌 간 임대되어 13경기에 출장하였다.
임대 종료 후 2014년 비셀 고베로 이적하였다.
2014 시즌 33경기 3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부상하였고, 2015년에는 팀의 주장을 맡게 되었다. 홍명보 이후 15년 만에 최초로 J리그에서 나온 한국인 주장이다.
2.2. 충칭 당다이 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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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일본을 떠나 중국 슈퍼 리그 소속 충칭 리판에 입단하였다.
시즌 초반에는 슈퍼 리그의 외국인 선수 규정[4] 에 밀려 다른 한국 선수들처럼 출전을 못 하다가 5월부터 장외룡 감독의 신임을 얻어 기회를 받았다.
2017년 6월부터 충칭이 4승 2무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팀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충칭에서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도 활약했으며, 2017년 9월 톈진 취안젠과의 25라운드 경기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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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17 시즌 종료 후 슈퍼리그가 아시아 쿼터제 폐지를 결정했고, 그를 중용하던 장외룡 감독도 충칭을 떠나면서 J리그 복귀설이 돌기 시작했다.
2.3. 비셀 고베 2기
결국, 2018년 1월 5일 비셀 고베 복귀가 확정되었다. 4년 계약에 연봉 85억이라고 한다. #
2라운드에서 시미즈 S펄스를 상대로 프리킥 동점골을 넣었다. # 그러나 팀은 이후 2골을 추가로 먹히며 2:4로 패배.
이후 고베는 심각한 수비력을 극복하고자 정우영을 센터백으로 내렸다. 그리고 실제로 효과를 봐서 팀은 4라운드에서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로도 계속 센터백으로 출전하고 있다. 그런데 오히려 팀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종종 들고 있다.
4월 21일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경기에서는 센터백으로 출전했지만 선제골을 넣었다.
월드컵 종료 후 카타르 스타즈 리그 소속의 알 사드 SC로 이적했다. 정우영은 고베에서 최초의 외국인 주장이 되었고 복귀해서도 팀에 헌신하며 최선을 다해 뛰었다. 팀 또한 정우영을 잔류시키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한다.
그러나 고베에서는 정우영을 계속해서 센터백으로 썼고, 겉으로는 딱히 불만을 표출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본인에게는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또, 한국 나이로 30대에 접어든 만큼 더 큰 금액을 제시하는 중동 팀에 끌렸던 점도 크다.[5]
2.4. 알 사드 SC
2018년 6월 28일, 알 사드 SC는 바이아웃 금액(약 56억 원)을 지불하고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정우영을 품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종료 다음 날 이적하게 된 셈.
팀 동료였던 차비 에르난데스가 감독으로 부임한 후 또 센터백으로 뛰고 있다. 2018/19시즌 개막부터 교체출전하며 경기를 뛰기 시작했으며, 팀에 어느정도 녹아들기 시작한 2018년 12월부터는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팀의 2018/19시즌 카타르 스타즈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공식경기 총 29경기 출장하였다.
2019/20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면서 풀타임 활약을 보여주었다. 리그에서는 총 22경기중 21경기에 출장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써 활약하였으며, AFC 챔피언스 리그도 전경기 출장하며 ACL 4강과 카타르 스타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카타르 스타즈 리그는 3위를 기록하였다. 공식경기 총 27경기 출장하였다.
2020/21시즌 역시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면서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팀은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3. 국가대표 경력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U-23 대표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015년부터는 감독이 여러번 바뀌어도,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에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및 중앙 수비수로 꾸준히 발탁되고 있다.
3.1.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심각한 부상을 숨기고 있다 발각되어 런던에서 이탈한 한국영의 대체자로 뽑혀 2012 런던 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었으며, 4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 출장했다.[6]
3.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3.2.1. 슈틸리케호
2015년 6월 11일 아랍에미리트와의 친선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A매치에 데뷔했다. J리거를 발탁한 슈틸리케의 선택에 대해 언론들은 '''기성용의 대체자 정우영'''이라는 설레발을 작렬했다. 하지만 이미 한국 역대급 미드필더로 성장한 기성용이기에 팬들 사이에선 주전 경쟁이 가능하기나 할까 회의적인 시선이 대부분이었다.
A매치 데뷔전이었던 UAE전에서는 전진 패스의 강약 조절이 안되어 패스 미스가 잦았다. 기량을 떠나서 아시안컵에서 손발을 맞췄던 선수들과 이후 새로 뽑아 시험중인 선수들 사이에 호흡 문제를 노출했다. 다만 도전적으로 빠른 전진 패스를 많이 시도한 노력은 인정받았다.
6월 16일 러시아 월드컵 예선 미얀마전에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상당히 완성도 높은 수비 전술을 보여 준 미얀마를 상대로 공격이 계속 막히는 와중에 킬패스를 못 한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다. 사실, 이 날 경기가 미얀마의 페이스로 말렸던 이유는 대표팀의 고질적인 약점인 세트피스에 있었다. 현 대표팀은 코너킥을 손흥민이 처리해야 할 정도로 데드볼 스페셜리스트가 부족하다.[7] 그나마 왼발은 염기훈이 전담하지만, 그마저도 러시아 월드컵에는 못 나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 방 기대치가 낮다는 점은 앞으로도 계속 대표팀의 발목을 잡을 공산이 크다.
2015년 EAFF 동아시안컵 최종 엔트리 23인 명단에 들었다. 8월 2일 중국전에서 88분 이종호와 교체로 출장했다. 이기는 경기는 무난히 굳히기 위한 수순이라 큰 의미는 없었다. 8월 5일 주전들의 체력을 아끼고 새 전술을 실험해 보려는 슈틸리케 감독의 의향에 따라서, 주세종과 함께 선발로 출장했다. 이날은 중국전 4-3-3 진형이 아닌 김신욱을 원톱으로 세운 4-5-1 진형이었는데, 슈틸리케 감독은 홍철, 이재성, 권창훈같은 공격적인 선수들을 연이어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던지면서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정우영을 남겨 축알못들의 호들갑과 달리 신임을 거두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8월 9일 북한전에서 65분 교체 출장했다. 리명국의 인생선방극장에 가려 묻혔으나, 슈틸리케 감독이 '''정우영을 승부수로 썼다'''는데 의미가 있는 출장이었다. 전방에서 패스를 주고받으며 중앙을 공략하던 이종호와 이재성을 빼고, 정우영과 김신욱을 투입하면서 미드필더진에서 큰 변화를 줬다. 권창훈이 2선 공격수 자리로 올라가고, 대신 정우영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장현수와 짝을 이루며 '''빌드업을 담당'''했다. 이렇게 투톱 형태로 전환한 대표팀은 북한을 완전히 페널티 에어리에 가둬놓고 두들기는 형태로 바뀌었으나 아쉽게도 리명국에 막혀 득점에는 실패했다.
당시로서 기성용의 대체자는 무리였지만, 그의 백업 내지는 파트너로서 나름대로 가능성을 확인한 무대였다. 9월 라오스, 레바논과의 월드컵 지역예선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되었다. 9월 3일 라오스와의 홈경기에는 4백을 보호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멋진 중거리슛과 세밀한 공격전개로 전방의 권창훈, 손흥민이 마음껏 활개칠 수 있도록 지원해줬다. 본인은 크로스바를 맞춰 국가대표 데뷔골 기회를 아쉽게 날렸다.
9월 8일 레바논 전에서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공격 지원을 했다. 하지만 후반에 레바논의 중앙침투를 허용하는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레바논이 후반들어 중원에 4명을 배치해 두텁게 가져감과 동시에 후덥지근한 날씨로 정우영은 물론 한국선수들 모두 체력이 떨어졌기 때문인데, 슈틸리케 감독도 이를 인식했는지, 후반 30분대 부터 이재성을 내려 정우영과 투 볼란치를 이루게 함으로 팀을 안정시켰다.
2016년에도 계속 국대 주전으로 기용되었다. 그런데 수비형 미드필드이면서도 수비를 잘 못하고, 공수연결도 제대로 못해주고, 상대 공격진이 달려들면 쫄아서 계속 공을 뒤로만 돌리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서 축팬들의 비난을 받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틸리케호에서 부동의 주전으로 출전하여 ''''슈틸리케의 양아들''''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2016년 10월 6일의 카타르전에서는 정우영의 부진이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자기가 경기를 조율이라도 하는 듯 손짓은 아주 열심히 하고 뛰어댕기기도 열나게 뛰어댕겼는데, 패스를 하는 족족 카타르 선수들에게 갖다 바쳤다. 카타르는 딱 3명만 공격을 했는데 4백 앞에서 수비하면서 그 3명을 제대로 못 막아 4백을 매번 무방비로 노출시켰다. 공을 빼앗거나 튕겨내지 못하면 지연이라도 시켜줘야 했거늘, 그 지연시키는 것조차 전혀 해주지 못했다.
기성용을 커버해주라고 출전시켰는데, 당시 군대 4주 훈련 마치고 이제야 몸 올라오던 기성용이 정우영을 오히려 커버해줘야 했다. 전반 중반 이후에는 계속 헤매고 다녀서 기성용과 구자철이 전진을 할 수 없었고, 그래서 최전방의 석현준과 손흥민이 고립되었다. 물론 이 경기에서 가장 못한 것은 센터백 홍정호였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은 그 앞에서 소리 없이 경기를 망쳤다는 말도 나왔다.
3.2.2. 신태용호
신태용호의 월드컵 최종 예선에 소집되어 우즈벡전에 출전했는데 전반전에 상대에게 특유의 일촌패스를 남발하며 아흐메도프를 주축으로 삼은 우즈벡 상대로 중원싸움에서 완패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나무위키 신태용호 항목에서는 실질적인 경기 워스트로 지목한 위키러도 있을 정도.
2017년 신태용호의 10월 유럽평가전에 모두 소집되었다. 러시아전에서는 선발출장했다가 후반 18분께 빠지고, 모로코전에서 전반 28분께 교체되어 출장했다. 일부 혐중 축구팬들은 중국파에 대한 마구잡이 비난으로 특히 러시아전에서 정우영이 삽질했다고 주장하지만, 신문선의 분석에 의하면 괜찮게 플레이했다고 한다. " 정우영은 투입된 시점부터 전반 종료까지 공수 밸런스를 잘 유지하며..."
전체적으로 러시아전에서는 5백 앞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으나 전술이해도 문제 이전에 그냥 공격 기여도는 원래 그 모습인 주제에 팀 전체의 수비가 제대로 되지도 않았으니 안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코코린이 2자비를 기록하지 않았으면 정우영이 뛰었던 시점에만 0:5도 가능했으니... 반면 모로코전에서는 4-2-3-1로 재전환하는 과정에서 투입되었고 익숙한 기성용 옆에서의 4-2-3-1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 신문선의 분석대로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모로코전은 칭찬받을 선수가 없을 정도로 경기력이 나쁘긴 했지만 적어도 포백 보호는 잘 수행했다는 의미인 듯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기성용 이상으로 다재다능하다는 팬들의 언플에 비해 2015~2017년 사이 대표팀에서는 주로 골고루 못하는 어정쩡한 모습만 보여 준 셈이다. 하지만 옹호하는 측에서는 신태용호에 들어서서 수비력 쪽에서는 약간의 향상을 보여 주었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그런데 변형 스리백 전술은 계속 망하고 있고 기성용의 파트너로는 공격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더라도 좀 더 수비에 충실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선호되는데 정우영의 자리가 계속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그런 이미지가 있던 장현수는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중 어느 포지션으로 나오든 수비력이 부실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고, 한국영, 박종우 등도 연령별 대표팀 시절에 비해 성장이 완전히 멈춰 버려서 정우영이 그나마 최종 승자가 될 수도 있다. 11월 A매치 명단에 선발된 K리거들과의 주전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 지켜 볼 만하다. 지금까지는 대체로 김영권, 장현수, 홍정호, 김주영 등과 묶여 국대에서 못하는 전형적인 중국파라고 욕 먹는 경우가 많다.
11월 10일 콜롬비아전에서 고요한이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지워 버리는 대활약을 하면서 정우영의 입지가 크게 위협받게 되었다. 고요한의 발기술이 영 좋지 않기는 하지만, 어차피 정우영도 공격적으로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요한의 수비력이 아주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12월 9일 동아시안컵 중국전에서 역시나 장현수와 환장의 호흡을 보여 주면서 2실점의 빌미를 제공하였다. 장현수, 권경원이 고요한과 호흡을 맞췄을 때는 강팀인 콜롬비아를 상대로도 준수했던 것을 감안하면 기복 없이 못하는(...) 정우영의 악영향을 무시할 수 없을 듯하다. 권경원은 아직은 긁어 볼 만한 선수이고 장현수는 팀을 잘 조합하면 그래도 비교적 높은 확률로 1인분은 해 주는 반면 정우영은 2016년 이후 국대에서 1인분 한 경기는 손에 꼽고, 그 손에 꼽는 경기들을 제외하면 정말 눈에 띄게 못하고 있다.
그러나 12월 16일 동아시안컵 한일전에서는 엄청난 무회전 프리킥으로 A매치 데뷔골, 그것도 경기를 2-1로 역전시키는 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그간 정우영은 대표팀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 주며 무장점 선수, 중국화의 모범적 예시 정도로 여겨졌고 그의 기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많았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프리킥 골을 포함,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여러 차례 날리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본인의 장점을 부각시키는데 성공했다. 본인의 A매치 데뷔골이 아주 중요한 순간에 터졌다.
3.2.2.1.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카잔의 기적의 숨은 주역'''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는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교체로 출전한 스웨덴, 멕시코전에서 별다른 활약은 없었지만 그나마 멕시코전에서는 손흥민이 만회골을 넣을 때 적절한 스크린 플레이로 상대 수비가 손흥민에게 붙지 못하게 방해하며 득점에 어느 정도 기여를 했다.
독일전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파트너 장현수와 함께 수비적인 역할에 치중하였고 독일의 사미 케디라를 지워 버리는 데 공헌했다.[8] 전반전에 본인이 얻어낸 프리킥을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며 마누엘 노이어의 실책을 유발해[9] 결정적 찬스를 만들기도 했고, 모두 노이어 정면으로 가기는 했지만 독일을 상대로 유효 슈팅 3개를 기록하는 등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달리 공격에서도 상당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전반전 초반에 위험 지역에서 탈압박에 실패해 공을 빼앗기며 역습 찬스를 허용하는 위험한 실수도 있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빛으로 칭송받은 김영권의 몸을 던지는 수비로 역적 신세를 면하게 되었다.
3.2.3. 벤투호/2018년
9월 코스타리카전과 칠레전에 선발 출전하였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딱히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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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우루과이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석현준이 머리에 맞춘 공이 에딘손 카바니의 발에 맞고 온 것을 왼발로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11월 A매치 명단에 뽑혔지만 부상으로 하차하였다.
3.2.4. 벤투호/2019년
2019년 1월 1일, 아시안컵 직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하였다. 하지만 부진한 경기력과 잦은 패스 미스로 인해 공격 전개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모습을 보이며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2019년 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선발되었다.
3월 콜롬비아와의 친선 경기에도 출전하였다. 전반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 줬으나 콜롬비아의 강한 압박에 후반전에는 좀 안 좋은 모습이 나왔다.[10] 그래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어 주면서 2-1 승리에 기여했다.
5월 30일, 오른쪽 발목에 돌아다니며 통증을 유발하던 뼛조각 11개를 제거했다고 한다. # 이 때문에 6월 A매치 명단에서는 빠졌다.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르는 9월 명단에 다시 소집되었다.
9월 5일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반전에 부진했던 백승호와 교체 투입되어 불안했던 중원에 안정감을 부여하면서 비난 여론을 어느 정도 잠식시켰다. 측면에 대기하고 있던 손흥민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찔러 줘서 동점골의 시발점 역할을 하기도 했고, 여러 명에게 강한 전방 압박을 당하면서도 어떻게든 볼을 키핑해서 동료들에게 배급하고 수비 라인을 보호하는 홀딩 미드필더의 역할도 잘 수행했다.
9월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2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막판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넣어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또한 황인범이 부진하며 공격이 지지부진해진 상황에서 측면으로 볼 배급을 어느 정도 해 주기도 했지만 전반전 중반 이후로 갑자기 꼬여 버린 경기에서 정우영 역시도 답답한 플레이를 보여 주기는 했다.
3.2.4.1. 2019년 AFC UAE 아시안컵
1월 7일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풀타임 출전하였다. 잦은 패스 미스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수비에서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월 12일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2차전 역시 풀타임 출전하였다. 그러나 이 날 정우영의 활약은 황희찬과 함께 워스트로 꼽힐 정도였다. 중원에서 패스 미스를 남발하여 공격 흐름을 끊었을 뿐 아니라 역습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기성용이 부상당한 상황에서 정우영에게 중원을 맡기기에는 확실히 불안하다는 점이 드러난 경기였다.
1월 17일 중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 역시 풀타임 출전하였다. 지난 2경기와 달리 이번 중국전은 그의 진가를 발휘한 경기라 말할 수 있다. 우선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수비력이 매우 안정적이었다. 상대의 빌드업을 시종일관 견제했을 뿐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는 박스 안으로 들어와서 직접 처리해 주는 모습을 보였다. 빌드업 역시 훌륭했다. 패스 미스는 최소화했으며 전방의 공격수들에게 볼을 안정적으로 배급해 주는 모습이 여러차례 보였다.
1월 23일 바레인과의 16강전 역시 풀타임 출전했다. 그러나 경기력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전방에 뿌린 패스들이 자주 차단되어 팀의 빌드업을 어렵게 만들었다. 또한 바레인의 강한 중원 압박에 당황하며 경기 주도권을 내주기도 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전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기성용의 부상으로 인해 매 경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국내 여론에서는 주세종이 주전으로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월 26일 카타르와의 경기에서도 선발출장하여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전진패스가 되지 않음은 물론'''이요, '''수비력에도 문제'''가 있었고 빌드업 상황에서 '''최악의 포지셔닝'''을 보여주며 빌드업이 원활하게 되지 못하게 하는데 큰 일조를 했다. 게다가 실점에도 책임이 없지 않은데, 카타르 선수가 슈팅을 할 때 각을 좁혀주지 않고 앞에서 그냥 거리를 두고 서 있다가 뒤늦게 다리를 뻗어 봤으나 다리 사이로 빠지면서(...) 그대로 중거리 슛을 허용하고 말았다.
3.2.5. 벤투호/2020년
2020년 11월 A매치에도 예상대로 대표팀에 발탁되었다. 11월 15일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자동문 수비와 백패스 남발을 보여주며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강한 멕시코의 압박에 우왕좌왕하며 탈압박에 애를 먹는 장면이 너무나도 많이 나왔다. 근데 그 와중에 이강인의 코너킥이 정우영 맞고 권경원한테 흘러 권경원이 득점하면서 도움을 기록했다. [11]
며칠 뒤에 열린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도 비슷하게 안 좋은 폼을 보여주며 팀을 여러 차례 위기로 내몰았다. 가장 큰 문제는 정우영 본인이 공격 시에는 센터백 두 명 사이로 내려와서 빌드업을 도와주는 역할을 맡았는데, 내려오지 않고 수비진을 카타르의 매서운 전방압박 앞에 그냥 방치시켜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전반 중후반부터는 벤투 감독의 지시를 받았는지 움직임이 나아졌다.
이처럼 11월 A매치 2연전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면서 평소 특정 선수에 대한 과한 비판을 하지 않던 한준희 해설위원에게 이례적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원투펀치에서 한준희 해설위원이 2번의 평가전을 자세하게 분석하였는데 당시 정우영의 문제점이 무엇이었는지 알수있다.직접보자
4. 플레이 스타일
우선 장점은 피지컬이다. 일단 토르소 두께만 비교하더라도 유럽, 중동 선수들에 비해 부족하지 않다. 또 186cm에 육박하는 큰 키이면서도 상당한 근육질 체형을 갖추고 있다. 피지컬이 좋아도 활용을 안 하는 경우도 있는데, 정우영은 몸싸움을 꺼리지 않아서 아시아권에서는 피지컬이 확실한 장점으로 작용한다.
패스도 괜찮은 편이다. 빌드업 리더를 맡길 정도는 아니지만 측면으로 공간을 벌려 주는 롱패스로 공격 방향을 적절히 조정할 수 있다.[12]
소속 팀에서는 전담 키커를 맡을 정도로 프리킥도 잘 찬다. 기술적으로 아주 정교하게 프리킥을 처리하기보다는 힘을 실어 중장거리 프리킥을 담당하는 파워슛터이다. 실제로 A매치에서도 두 번이나 프리킥 득점에 성공한 바 있다. 수비력도 준수한 편이라 소속 팀에서는 센터백으로도 자주 출전한다.
요약하자면 피지컬과 투지, 상당한 수비력, 쓸 만한 롱패스와 프리킥 능력이 장점이다.
단점은 기복 있는 패스 정확도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탈압박 능력, 느린 주력, 부족한 시야와 공격 전개 능력이다. 순간적인 압박에 대한 대처가 아쉬운 편이며, 이로 인해 실책성 플레이가 많아진다. 또한 패스의 정확도도 덩달아 떨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과도한 백패스다. 압박이 조금만 들어와도 전방에서 돌파구를 찾는 대신 공을 뒤로만 보내는 탓에 공격 흐름이 끊기는 모습이 잦다. 이 때문에 템포를 죽인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선수 본인이 안정적인 성향의 플레이를 선호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 성향이 과한 경우 역습 찬스를 끊는 데 일조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공격 전권을 맡기기에는 부적합하고, 청소부 겸 보조 배터리 역할을 맡길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13] 결과적으로 뛰어난 킥력과 좋은 피지컬에 비해 실제 경기에서의 기여도가 아쉽고, 장점을 봐서 국대에 중용되었다가 단점이 드러나면 욕받이가 되는 케이스.
다만 기본적으로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해내는 선수이고,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기복 없이 준수한 수비력과 활동량, 괜찮은 빌드업과 움직임을 보여 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2016년 이후 기성용의 파트너로 계속 중용되어 왔다. 기성용이 은퇴한 후 기성용만큼 빌드업이나 볼 배급 역할을 해 주지는 못하더라도 볼 배급을 맡아 줄 황인범, 백승호 등의 선수들이 경험이 적기 때문에 중원에서 힘을 보태 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피지컬 좋은 전문 수미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이기에 대체자를 찾아 세대 교체가 이루어질 때까지는 대표팀에 계속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포지션 특성일지도 모르지만, 실력 외적인 문제로 파울을 많이 저지른다. A매치에서도 경고를 받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경고 누적까지 갔었다. 적절한 파울은 상대 공격 템포를 끊고 수비진을 재정비할 기회를 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정우영은 불필요하면서 거친 파울이 꽤나 많은지라 오히려 팀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전 소속팀 비셀 고베나 현 소속팀 알사드에서도 꾸준한 신임을 받고 있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2012 런던 올림픽부터 지금까지 많은 국내외 감독들이 믿고 맡기는 등 2021년 현 시점에서 국내 최고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임에는 틀림이 없다.[14]
5. 기타
이재성의 고등학교 선배라고 한다.
배구선수 양효진과 생년월일이 같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BBC 캐스터 조나단 피어스는 정우영의 성씨 정(Jung)을 융으로 발음해 '융우영'으로 읽는 실수를 했다. J를 Y발음으로 읽는 건 독일어나 네덜란드어에서 주로 보이는 특징인데 이상하게 조나단 피어스는 경기 중계하는 내내 정우영의 이름을 독일식으로 읽었다.
3.1절을 기념하여 인스타그램에 태극기 사진과 러시아 월드컵 당시 멕시코전 손흥민의 슛팅 장면 사진을 올렸으나 그의 얼굴을 보도록 하자.링크
MBC에서 도쿄 올림픽에 관련된 뉴스를 보도하던 도중, 뉴스 화면에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의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이 정우영의 사진을 올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정우영은 인스타그램에 올림픽 또 간다고 올리며 유머로 넘겼다. 다른 사람들도 이에 반응했는데 백승호는 웃음을 터뜨렸고 김민재는 와일드카드가 유출되었다, 홍정호는 부럽다며[15] 정우영을 놀렸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우영 와일드카드를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보기도 한다. 올대 미드필더 라인이 그리 튼튼하지 못하기 때문.[16] 하지만 원두재가 K리그1 최상위권 팀 울산 현대에서 부동의 주전 자리를 차지하면서 벤투 감독이 국대에서 시험을 할 정도로 급성장을 했다. 특히 원두재는 2020 아시아 베스트 풋볼러[17] 에 무려 1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다. [18][19]
6. 둘러보기
[1] 郑又荣 (간체)[2] 2019년 11월 19일 기준.[3] 2012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4] 한 경기에 출전 가능한 외국인 선수는 3명으로 제한한다.[5] 중동에서도 센터백으로 뛰는 거 보니 포지션 운운은 딱히 설득력 있어 보이진 않는다. 단지 오일 머니가 잽 머니를 압도했을 뿐...[6] 홍명보 감독은 선제 실점 이후 원사이드로 흘러가는 경기로 넘어가자 그 전까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정우영과 김현성(선발 출전)을 출전시켰다.[7] 손흥민 킥이 특별히 뛰어난 것도 아니고 특히나 대표팀의 주득점원임을 고려한다면 코너킥 상황은 자원 낭비에 가깝다.[8] 당시 독일의 공격은 플레이메이커 메수트 외질의 볼 배급을 통해 전개되었는데, 문제는 외질이 압박에 취약해서 피지컬이 좋고 활동량이 왕성한 파이터형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를 붙여 주었다는 것이다. 2000년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안드레아 피를로 옆에 젠나로 가투소를 붙여 준 것과 같은 원리다. 하지만 정작 실제 경기에서는 정우영을 비롯한 한국 미드필더들의 활약으로 인해 케디라조차도 같이 지워져 버렸다. 케디라의 보호를 받지 못한 외질 또한 한국의 압박에 고전하며 계속 측면으로 빠졌고, 그 때문에 원활한 볼 배급이 되지 않아 독일은 세밀한 공격 작업을 할 수가 없게 되었다.[9] 완전한 실책은 아니고 노이어가 공을 잡으려다 놓쳐 재빠르게 주먹으로 쳐냈다.[10] 이는 엄연히 벤투 감독의 실책이다. 대체 자원인 주세종이 지난 경기에서 좋은 폼을 보였음에도 체력이 고갈된 정우영에게 풀타임을 뛰게 했다.[11] 권경원도 멕시코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상당히 안 좋았다.[12] 후술했듯이 정확도는 기복이 있는 편이다.[13] 2019 아시안컵 키르기스스탄전과 중국전이 대표적인 예. 키르기스스탄이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강하게 걸자 빌드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중국전에서 빌드업은 황인범에게 맡기고 수비에 치중한 보조 역할을 맡기자 훨씬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14] 물론, 손준호의 각성과 원두재의 등장으로 대표팀 3선 주전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15] 참고로 홍정호는 원래 정우영이 참가했던 런던 올림픽에 갈 예정이었으나 K리그 경기 중 부상을 당해 올림픽에 가지 못 했다.[16] 당장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때도 부실한 미드필드 라인 문제로 수비적인 문제를 드러냈고, 우즈베키스탄에 크게 고전했다. 손흥민과 황의조, 조현우 이 와일드카드 3인방이 캐리하지 않았다면 금메달은 힘들었을 정도.[17] 올해를 빛낸 아시아 선수 또는 아시아쪽 국적이 아니여도 아시아 리그에서 뛰고있는 선수를 선정하는 곳이다.[18] 한국선수로는 4위[19] 참고로 1위는 손흥민 2위는 사르다르 아즈문 3위는 주니오 4위는 이니에스타 5위는 윤빛가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