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테일러
'''Mac Taylor'''
"...이 크고 복잡한 도시의 경찰관으로써, 우리는 수많은 비극을 마주하게 된다. 증오와 폭력으로 가득찬 수많은 영혼들, 그들을 찾아내고, 추격하여 눈 앞에 앉혀놓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일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들도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착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사람에겐 악도 있지만 내면엔 언제나 선함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선함으로 인해 우리는 일에 열정적이고, 존경스럽고, 한없이 착한, 그리고 평생을 같이 하고 싶은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선함은 우리 마음에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랑을 채워주고 일생의 가장 큰 고비까지 함께 견뎌낼 수 있는 좋은 친구를 만들어준다. 때때로 선인은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할 때, 그리고 가장 기대치 못한 순간에 찾아온다. 그런 사람을 알아볼 정도로 운이 좋다면 하늘에 우러러 감사히 여겨야한다. 그것은 세상 모든 나쁜 것을 잊게 만들만큼 소중한 것이기 때문이다."
[image]"'''오늘 하루를 평생의 삶처럼, 당신 생애 최고의 날은 바로 오늘 만들어지는 것이다(Today is life, The Only life You're Sure of Make the Most of today)'''. 이는 지혜의 글귀이자 잘못 발사된 총알에 짫은 생을 마감한 한 무고한 영혼이 남긴 선함의 흔적이기도 하다. 또한 이 글귀는 내게, 앞으로 남은 인생을 바꿔버릴 결정에 앞서 간직할, 그리고 앞으로 평생을 간직할 격언이 될 것이다." - '''CSI NY S9 E17의 마지막 나레이션 中'''
CSI 과학수사대 시리즈의 스핀오프 CSI : NY의 등장인물. 배우는 게리 시나이즈.
1. 프로필
본명 : 맥 루엘린 테일러(Mac Llewellyn Talyor).
해병대 시절의 ID 카드에도 그냥 '맥'이라고 서명한 것을 보면 그냥 '맥'이 본명인가 했으나, 위키백과 영문판에선 매케나 보이드 테일러 2세 McKenna Boyd Taylor II란 풀네임을 기재했다. 맥은 실제로 매케나의 애칭이기도 하나 애칭만 똑같은 다른 이름을 붙이지 말란 법도 없으니 추측뿐일듯. 맥 테일러라는 이름만 기재되다 시즌 8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루엘린'이라는 미들네임이 언급되었다. 아일랜드계의 증조부의 이름에서 따온 거라고 한다.
- CSI 레벨 : 3
- 직급 : 뉴욕시경 과학수사팀 반장 겸 뉴욕 범죄연구소 책임자.(Director of the New York Crime Lab and the Supervisor of the NYPD CSI team)
- 전문분야 : 자료수집과 분석
- 신장 : 178cm
- 경찰배지넘버: 8433
2. 소개
시카고 출신. 어릴 적 곧잘 함께 돌아다니던 친구가 눈앞에서 죽어가는데도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에 군에 입대, 해병대 장교로 복무하면서 1982년 레바논 내전, 1991년 걸프전에 참전, 훈장을 받는 등 상당한 무훈을 세운 뒤 전역했다. 시즌 6에 나오는 회상신을 보면 전역 당시의 계급은 소령. 중위라고 많이들 알려져 있었으나 게리 시나이즈의 전작인 포레스트 검프의 댄 테일러 중위의 계급 탓에 온 오기인 듯 싶다. 시즌 6에 나오는 회상을 보면 걸프전 참전으로 은성무공훈장을 받은 듯. 전역 후 뉴욕으로 이주해 경찰직을 시작하면서 일찍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부인 클레어의 친정이 뉴욕이고, 역시 경찰 출신인 아버지의 추천으로 뉴욕으로 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 뒤 뉴욕 경찰(NYPD)에서 경력을 쌓아 가면서 마침내 과학수사대가 자신의 적임지임을 깨닫고 반장직을 맡아 CSI에 정착했다.
세계 최고의 범죄학자 중 한 사람인 그는 수사에 있어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베네치아노의 양자물리학을 기반으로 '어떻게?'라는 방법론과 '왜?'라는 타당근거론을 중시한다. 정리하자면 길 그리섬의 과학자 근성 + 호레이쇼 케인의 총질 스킬을 적절히 가미한 캐릭터. 전직 군인답지 않게 잡학에도 밝다.
할아버지는 제2차 세계대전 참전 군인으로, 수용소에 갇혀 있던 유대인을 도와줬다는 기록을 보는 장면이 있다. 숨어 살던 나치 전범을 잡은 에피소드(시즌 5 22화)에서는 수사를 위해 관련 연구단체에서 자료를 확인했다가, 에피소드 마지막에 그 단체 직원이 보내준 맥의 할아버지가 직접 구했던 유대인의 인터뷰 영상을 보기도 했다. 그리고 맥은 그 나치 전범이 구해준다고 속이고 수용소로 보내버려서 살해당한 유대인의 마지막 친척을 찾아가서, 살해당한 유대인이 가지고 있다가 나치 전범에게 속아서 준 브로치를 돌려준다.
9.11 테러 때 잃은 아내 클레어를 정말로 사랑해서, 아내랑 관련된 얘기만 나오면 팬들이 눈물을 미친 듯이 짜게 만든다. 특히 시즌 1 에피소드 1 마지막 장면은 작중 가장 슬픈 장면으로 손꼽힌다. 아내의 유품을 볼 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결국 모두 버렸지만, 아내가 공기를 불어넣은 비치발리볼만은 버리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그 안에 아내의 숨결이 남아 있었기 때문.[1] 이 에피소드 마지막에서 텅 빈 그라운드 제로를 바라보는 장면은 압권. 정말 미칠 듯한 애처로움이다. #
이런 아내가 떠난 이후 워커홀릭이 된 데다(연쇄살인 수사가 있으면 1주일 잠 안 자는 건 기본) 불면증에 시달린다. 앞서 말한 에피소드에서 스텔라가 '잠은 자냐'고 물으니 '잠이 뭐냐'고 하질 않나…. 소설판에 나온 바에 의하면 항상 새벽 4시가 되기 몇 분 전에 습관적으로 일어난다고. 아내가 죽은 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시즌 1 내내 '빼고 싶지 않다'며 결혼반지를 계속 끼고 다녔으나, 결국 시즌 1 마지막에야 사건 현장에서 만난 '로즈'라는 여인과 데이트를 가게 되면서 반지를 빼게 된다. 참고로 이 여인은 이후 다시는 출연하지 않았다.(...)
사실 시즌 1에서 이미 DNA 실험실의 제인 파슨스와 연애 플래그가 있었다. 연애 감정이라 하기에는 굉장히 미묘하고 조심스러워서 진전이 늦은 편이었는데, 제인이 시즌 2부터 출연하지 않게 되면서 이는 자연스럽게 없던 일이 되었다. 그 후 시즌 3에서 여검시관 페이턴 드리스콜과 연애를 시작하면서 시즌 내내 닭털을 풀풀 날렸지만 1순위가 일인 그의 성격 때문에 삐걱거리는 모습도 보인다. 시즌 3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함께 런던으로 놀러가면서 좀 괜찮아지나 싶었는데, 시즌 4에서 페이튼 역의 배우가 하차하는 바람에 '''항공우편으로''' 차이고 말았다. 그 후 시즌 6 에피소드 17에서 응급실 의사인 '오브리 헌터'와 다시 연애 플래그가 섰다. 자그마치 '녹색 코트'를 입고 등장하셨다. 거기다 에피소드 21에서 '''페이턴이 다시 등장'''하고, 맥은 잠시 돌아온 페이턴에게 "(헌터 박사를) 질투하는 건가요?"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삼각관계라니 야 신난다 …였지만, 시즌 7에서 또 '''깔끔하게 묻혔다.''' 그러나 시즌 8 즈음에 옛 경찰 동료의 여동생 크리스틴 휘트니와 만나고, 사귀는 사이로 발전한다. 결국 시즌 9 에피소드 17에서 그녀에게 청혼했다. 참고로 CSI 시즌 13 에피소드 13에서는 크리스틴 때문에 라스베이거스로 온 김에 D.B. 러셀을 만나러 왔는데 라스베이거스 CSI 팀과 합동수사를 하게 되고, CSI 뉴욕 시즌 9 에피소드 15에서 러셀과 함께 뉴욕으로 가 사건을 해결한다. 러셀과는 국무부에서 주최한 범죄과학 행사에서 만난 사이라고 한다.
시즌 3에는 아내 클레어가 결혼 전에 낳아 입양 보낸 아들인 리드 개럿을 만난다. 두 사람의 접점인 클레어가 이미 사망한 터라 굉장히 애매한 관계가 되었지만, 결국에는 이미 떠난 클레어가 연이 되어 둘은 거의 아버지와 아들 같은 사이가 된다. 거기다, 리드가 기자가 되었으니 앞으로 둘이 엮일 일은 그야말로 무궁무진.
표정변화가 적고 안 그래도 우중충한 뉴욕 시즌 1의 분위기와 합쳐져 완고하고 냉정해 보이는 인상이지만, 뚜껑을 열어 보면 제법 위트도 있고 자신과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리드를 자기 아들처럼 대하는 등 상당히 다정다감한 사람이며 전쟁에 참전했을 때의 기억 때문인지 동료를 굉장히 아낀다.
평판이 좋지 못했던 대니 메서를 독단으로 CSI로 고용하고 이후 그에게 온갖 조언을 아끼지 않아서, 대니는 맥을 거의 아버지처럼 따르고 있다. 나중에 들어온 린지 먼로나 소속이 다른 던 플랙도 맥을 잘 따른다. 사실상 뉴욕 CSI의 정신적 지주적 존재. 그렇지만 감정적으로는 해고하고 싶지 않으나 공적인 이유로 [2] 에이든 번을 해고할 정도로 공사 구분이 확실한 타입이다.
물 샐틈 하나 없이 철두철미해 보이지만, '여성 화장품의 종류가 이렇게 많냐'며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면 어떤 면에서는 평범한 사람인 듯 하며 배우 본인이 밴드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어서 작중에서도 수요일마다 재즈바에서 베이스를 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 외에도 도그쇼를 좋아하는 것을 보면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것일지도. 그리고 개그 파트도 확실히 맡고 있다. 노가다성 업무를 무언의 압박으로 싱글싱글 웃으면서 린지나 애덤에게 떠맡겨 버리거나...(…)
시즌5의 주적인 유명 언론사 사장을 체포하려고 노력하지만 외부 압박에 실패한다.[3] 싱클레어 국장이 조심하란 말을 하자 결국 팀원들과 같이 증거를 얻는다 결국 증거를 찾아내 이들을 몰락시킨다.[4]
시즌 6 에피소드 15에서는 어릴 때부터 상당한 수준의 F1 레이싱 덕후였다는 게 밝혀졌다. (에피소드 내내 아주 신명나게 뛰어다니신다.) 사건에 말려들었던 레이서의 호의로 스텔라랑 같이 차 타볼 때는 쿨시크가 모토인 양반이 내내 웃음을 못 감추는 모습마저 보여줬다.
성격 탓인지 등장할 때마다 빠짐없이 정장을 입고 나온다. 특히 시즌 1에서는 내내 넥타이를 하고 나오지만 시즌 1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스텔라가 풀어버린 뒤 공식석상에 나설 때를 제외하고 다시는 넥타이를 하지 않게 되었다. 시즌 3 1화에서 린지가 살해 방법의 차이를 알아내 본다며[5] 맥 반장에게 넥타이를 매주지만......설명이 끝난 후 바로 풀어 버렸다. 덕분에 정장 좋아하는 일부 부녀자들이 슬프게 울부짖었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CSI 과학수사대 시리즈에 있어 팀을 이끄는 반장들이 지니는 공통적인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수난으로 얼룩진 개인사'[6] 는 유명하다지만 맥 테일러는 그 중에서도 최고라 할 수 있는 케이스(사실 옆동네 호레이쇼 반장님도 개인사로는 만만치 않으나 이쪽은 그만큼 갚아주는게 있어서 때문에...)다. NY에는 다른 스핀오프에 비해 개인사에 관련된 사건이 많은데, 과거사 때문인지 별 황당한 범인을 다 끌어들인다. 체포 과정에서 사망한 용의자 때문에 청문회를 하질 않나, 해묵은 원한을 지닌 스토커에게 납치를 당하질 않나, 어느 사건의 피해 여성이 관심을 갈구하는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걸로 모자라서 시즌 막화마다 온갖 고초를 다 당한다. 이쯤되니 팬들 사이에서는 맥 테일러가 사실 CSI 뉴욕의 서비스캐가 아니냐는 공방이 일고 있을 정도이다. 시즌 막화의 내용은 미리니름이 되므로 아래에.
시즌을 거듭할수록 입이 험해지고 있다. 시즌 2에서의 마이애미와의 크로스오버 에피소드에서부터 조짐이 보이긴 했지만 시즌 3부터는 입 험한 대니나 플랙 못지않은 욕질을 뽐내더니만, 시즌 4부터는 독설가 기믹으로 변질됐다. 특히 시즌 5에서 절정을 찍어주는데, 프리미어에서 범인에게 엿먹고 복수하는 장면은 거의 레전드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꼭 직접 봐주자. 그 밖에도 이것저것 주옥같은 어록을 남기며 쩔어주는 위엄을 과시하신다. 몇 개 예를 들자면,
앞으로의 파문이 두려워 협조 안 하는 정부기관 사람에게 : '''이런 쓸모없는 잉여새끼(Useless).'''
이런 데 버리는 시간이 아깝다며 도발하는 용의자에게 : '''내 시간도 아깝네.'''
심문 도중 자기가 테이블에 머리 박고 학대로 소송하겠다는 용의자에게 태연하게 그게 우리가 심문 도중에 학대한 게 아니라는 걸 밝힐 방법을 물리학적으로 아주 친절하게 강의해줌.
자신 포함 CSI 대원 전원을 엿먹인 용의자에게 미란다 원칙과 검거 사유를 읊어준 뒤 :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나를 화나게 한 죄로.'''(시즌 5 1화)
힘든 인생 때문에 반장님이 많이 힘드신 모양이니 살포시 묵념을 해주자.(…)예전 같았으면 당신과 내가 이런 대화를 나누진 않았을 거라면서 항의하는 네오 나치인 용의자에게 : '''예전 같았으면 네놈같은 인종차별주의자들 똥구멍에 총알을 박아 넣어줬을 거다.'''(시즌 5 22화)
왠지 거의 모든 사람이 그를 성 대신 이름으로 부른다. 친분이 있는 팀 멤버들은 이름을 부르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마이애미와의 크로스오버 에피소드에서 호레이쇼를 빼면 거의 초면인 마이애미 멤버들에게도 맥이라고 불렸다. 정작 그 본인은 그 에피소드에서 꼬박꼬박 호레이쇼를 성으로 불러줬다. 나름대로 웃음 포인트?
시즌 8 에피소드 1에서는 경찰을 그만두고 9.11 테러 10주년 기념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가 중이었다. 현재 그의 자리는 '대리 반장'인 조 댄빌이 맡고 있는 중. 본인은 돌아갈 생각이 없다지만 조 댄빌을 비롯한 팀원들은 그가 돌아올 것을 믿고 있는 듯 하다. 당시의 희생자들의 DNA를 분석하여 신원을 알아내는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고. 에피소드가 9.11 테러 10주년을 기념삼아 제작된 에피소드라서 그런지, 그 당시의 이야기가 회상 장면으로 등장하는데... 보면 볼수록 안타까움이 절로 나온다. 특히 영원히 보지 못하게 된 오페라 표 두 장을 파도에 실어보내는 장면은...
결국 에피소드 2에서 복귀하는데, 태연히 사무실에 돌아와서 조 댄빌과 이야기를 하며 등장한다. 그러면서 상관인 싱클레어 국장이 애초에 퇴직서 수리도 안 하고 있었다며 복귀를 확실하게 해준다. 이 복귀에 대한 팀원들의 반응은 여러 가지인데, 조 댄빌은 "떠났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며 돌아올 것을 굳게 믿고 있었고 쉘던 호크스는 애덤과 내기를 했었다.(...) 재미있는 건, 혹스는 맥이 '11월 30일 전에 돌아온다'고 내기를 건 반면, 애덤은 '돌아오지 않는다'에 걸었다는 것. 하지만 돌아오니까 반가운 내색은 한다.
에피소드 2 마지막에선 상자에 처박혀있던 물건들을 정리함과 동시에, 소포로 온 듯한 물건을 뜯어보는 장면이 있다. 이 내용물은 바로 에피소드 1에서 도왔던 9/11테러 희생자 추모에 대한 기념패. 꺼내서 책상 뒤에 세워놓는 장면이 왠지 짠하다.
여담으로 배우 게리 시나이즈는 연기폭이 상당히 넓은 편에 속하는 배우인데 예전에 찍었던 영화들 중 악역을 맡았던 것도 상당히 많아서(그린 마일, 랜섬의 부패한 경찰관(형사) 지미 샤커[7] , 스네이크 아이즈의 케빈 던 해군 중령[8] , 임포스터, 레인디어게임의 최악질 갱단 두목 가브리엘 등) CSI 뉴욕과 그의 예전 영화들을 둘 다 본 사람들은 전원이 괴리감으로 몸서리쳤다. 오죽하면 파일럿 에피소드가 될 마이애미와의 크로스오버 에피소드에서 게리 시나이즈가 반장 역할로 나오는 것을 보고는 '저 놈(맥 테일러)이 범인이고 후반에 잡혀가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던 사람이 있을 정도면 말을 다 한 셈이다.
게다가 포레스트 검프에서 검프의 새우잡이 배 같이 타는 군대 상관으로 나오기 때문에 괴리감은 더더욱 강하다. 유쾌하게 떠들던 그 사람(배우) 맞나 싶을 정도. 또한 뉴욕 시즌 4 14화에서 본인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아폴로 13에서 등장하는 영화의 모티브가 되는 실제사건에서도 유명한 발언 ''' '휴스턴, 문제가 생겼다.' '''를 직접 말해버린다(...)
또한 라스베이거스 반장 길 그리섬 역의 배우 윌리엄 피터슨이 라스베이거스 시리즈의 책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고 있었듯이 본인도 시즌 2를 기점으로 뉴욕 시리즈의 책임 프로듀서로써 이름을 올리고 제작 과정에도 참여했으며, 몇 몇 에피소드는 본인이 직접 극본을 집필하기도 했다.
속삭이듯 조근조근 말하는 버릇 때문에 목소리가 잘 안 들려서 자막 제작자들의 피눈물을 짜내기도 했다.
MBC에서 방영한 더빙판의 성우는 호머 심슨, 주지사님을 맡으셨던 이정구로 파일럿 에피소드에 기용된 후 PD가 "본편을 방영하면 같이 일합시다."라고 말해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한 후 SBS의 House M.D.에서 캐스팅(그레고리 하우스役) 제의를 한 것도 거절한 채 우직하게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이제는 FBI에 들어간 모양이다(...)
2.1. 시즌 막화의 수난 사례
시즌 1 : 사건 목격자.
시즌 2 : 폭탄 테러에 말려듬. 경미하지만 본인도 부상.
시즌 3 : 경찰서에 쳐들어온 테러단급 마약범들과 싸우다 연구실 대파. (정작 연구실에 폭탄을 설치한 것이 맥 본인이라는 게 아이러니하다.)
시즌 4 : 은행강도가 인질 잡고 난리 피우고 있어서 단신으로 들어가서 수사하다가 범인에게 낚여서 납치 크리.
시즌 5 : 바에서 실험실 직원들끼리 모여서 죽은 동료를 추모하고 있는데 의문의 테러집단이 총 난사.
'제리 브룩하이머가 캐릭터를 학대하는 경향이 있다'는 말이 나올 만도 하다.(…) 이것은 그나마 시즌별 파이널 에피소드만 모은 것이고, 시즌 4의 '333 스토커 사건'처럼 시즌 중간에 수난을 겪을 때도 종종 있다.
거기다 시즌 6에서는 대니는 하반신 불구 위기에, 연인을 잃은 플랙은 맥 본인의 전철을 밟기 직전이라 아무래도 이전 시즌보다 더 고생스러워질 듯 싶다. 안습. 에피소드 6에서 친구에게 사기당하는 바람에 갈 데가 없어진 호크스에게 자기 집에 방이 남는다며 열쇠를 건네주고 '거부권은 없다'면서 자기 집으로 끌고 들어갔다.[9] 그리고 에피소드 8에서는 플랙이 무단결근하고 사고쳐서 나침반 살인마 때문에 살인적으로 바쁜데도 몸소 찾아가 삽질하는 플랙의 멱살을 잡고 설교를 했다. 이 일로 플랙은 어느 정도 정신을 차렸고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는 그 대신 대니와 린지가 개고생 크리를 맞았는데, 결국 본인은 그 직전 에피소드에서 범인 검거 중 떨어져 한 팔과 갈비뼈가 골절되는 수난을 겪고야 만다.
시즌 7의 피날레에서는 용의자들이 있던 현장을 습격했다가 위험에 빠지지만 기적적으로 이를 모면한다. 그리고 그 일의 영향인지 자신이 반장이 된 후 처음으로 미결 사건이 된 과거의 사건을 재조사해 해결하신다.
시즌 8 피날레에서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 약국에 들렸다가 우연히 강도를 발견, 제압하지만 공범의 기습으로 생사의 기로에 서있는 것으로 시작한다. 다행히 현장에 무사히 복귀하신듯 하지만...
그리고 시즌 9에서 샤워를 하고 나와 약을 먹는 모습으로 등장.[10] 하지만 에피소드 2에서 뇌에 문제가 생겨 알고 있는 단어임에도 기억이 나지 않는 단어 실어증이 생겼다.[11] 그 뒤로부터 회를 거듭할수록 자신의 위치 즉 반장이라는 자리가 지시를 내려야 하는 쪽인데 이런 상태라면 무리라며 언성을 높인다던가 조 댄빌이 의심스러워서 물어보지만 오히려 화를 내며 "자신의 개인사에 끼어들지 말아 달라"라고 하더니 다시 사과하는 등 정신적인 압박까지 겪는다.
그리고 심지어 자신의 연인인 크리스틴에게조차 이러한 사실을 숨기려하다가 어렵게 진실을 털어놓는다. 다행히 이후로는 증세가 호전되고 있다고 한다.
시즌 9 최종화에선 경찰의 오발 사격 관련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성난 군중들이 경찰 본부를 둘러싸고 시위를 하는 바람에 완전 본부에 갇힌 꼴로 수사를 진행했으며, 도중 구급차로 위장해 탈출하던 중 군중들과 몸싸움까지 벌여야 했다. 다행히 그 이상 안 좋은 꼴은 당하지 않았으며 사태를 잘 수습한 이후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에 확신을 얻은듯 크리스틴에게 청혼하는 엔딩으로 기나긴 막화 수난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