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공화국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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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공화국이라는 뜻이다. 국내 여론 및 다수의 사람들의 인식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특정 팀을 너무 치켜세우는 행태에 대해, 클럽명의 약칭인 '맨유'와 대한민국을 지칭하는 '공화국'이라는 단어의 합성어이다.
주로 맨유가 아닌 다른 해외축구 클럽팬들이 맨유빠들의 행각[1] 이나, 친(親)맨유적인 기사를 까고 비꼬거나, 이런 현상을 자조적으로 말할 때 쓰는 단어다. 때로는 맨유 식민지라고도 말한다.
2. 대한민국 내 맨유 인기
원래도 해외 축구팀 중에서는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다음으로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 중 하나였었다. 데이비드 베컴으로 대표되는 인기 선수들이 뛰고 있는 팀이기도 했고 당시 해외 축구에 접근성이 부족했던 때에 EPL의 최강자 이미지로 다가오던 맨유에 대한 신비감이 크기도 한 시기였기 때문. 물론 그때도 인기가 많은만큼 가장 안티가 많은 팀 중 하나이기도 했다.
그러던 중 2005년도에 한국 선수인 박지성이 입단하면서 국내 해외 축구의 인기를 선도하며 팬수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현재는 한국에서 압도적으로 인기가 가장 많은 해외 축구팀이 되었으며 2007년 한국에도 방한해서 경기를 갖기도 했다. 다만 박지성이 이적한 뒤에 많은 팬들이 떨어져 나간데다[2] 알렉스 퍼거슨 은퇴 이후 EPL 출범 이래 유례없는 부진으로 인해 인기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부진도 그냥 성적만 안 나오는 게 아니라 팀의 개성이 실종된 모습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맨유의 경기에 흥미를 잃는 팬들이 많아질 수 있다.[3]
디시인사이드의 해외축구 갤러리에서는 맨유를 까는 게 일상적인 일이다.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 홍진호 까는거 보다 훨씬 심하게 깐다. 그러나 박지성이 경기에 출장하면 그런건 없어지고 너도 나도 '''우리 집안은 3대째 맨유빠나 맨유는 세계 최고의 클럽, 까면서 맨유 응원'''이라는 분위기가 되며 행여나 박지성이 골이라도 넣으면 해외축구 갤러리 접속이 느려지며 1페이지에서 클릭한 글은 어느세 10페이지로 밀려난다. 하지만 박지성이 결장하면 당연하다는듯이 맨유와 퍼거슨을 깐다.[4]
이와 반대로 다음 카페 '아이 러브 사커'에서는 이 팀의 팬들이 넘쳐나는데 이는 카페 회원 닉네임의 70~80%에 맨유라든가 맨유 선수의 이름이 붙어있는걸 보면 알수 있다. "제발 한국인이면 맨유좀응원합시다"라는 문장이 탄생한 곳도 여기다. 어찌나 좋아하는지 축구선수 안토니오 푸에르타(전 세비야 선수)가 경기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한 회원이 '''하늘에서는 맨유로 이적하길...'''이라는 글을 남겼을까. 이 일로 평소에도 욕 먹던 아이 러브 사커는 욕을 더 먹게 되었다.[5]
네이버의 경우 내부적으로 그들끼리 싸우다 신고하는 반목 현상이 어느정도 나타나는데 이는 네이버 카페의 특성이기도 한 유입종자와 어린 계층이 많기 때문인것 같다.[6]
카페 분위기는 타 네이버 해축팀 팬카페 중에서 가장 개방되어 있고 또한 자유롭다. 또한 신고 게시판의 처리 비중이 다른 카페보다 월등하게 높은 등 자정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계속돼서 유입되는 어린 친구등의 깽판에 그들 내부에서도 어느 정도는 문제라고 생각되었지만, 박지성의 은퇴와 함께 사그라들었다. '''이제 어린 친구들을 감내해야될 몫은 손흥민(토트넘) 팬들에게로 옮겨졌다.''' 그러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고부터, 무리뉴에 대한 어떠한 비판도 용납되지 않으며, 무리뉴는 거의 불가가역적으로 신성시되는 존재로 여겨진다.
2007년 맨유가 방한을 했을 때, FC 서울이랑 친선 경기를 했다. 장소는 FC 서울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FC 서울 홈 구장에서 맨유 팬측에서 'Here is another Old Trafford'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이로 인해 FC 서울 팬들에게 반감을 샀고, 맨유까들에게는 깔 떡밥 하나를 주게 되었다. 더불어 이 자리에 나온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FC 서울은 무시하고 외국팀이 올 때나 나온다고 온갖 야유와 욕설을 들었다.
박지성이 선발 출전하는 경기는 지지 않는다는 법칙이 있었으나, 2008년 11월 8일 아스날 FC에게 2:1로 깨지면서 법칙이 깨졌다.
이 팀의 에이스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축구 실력 뿐 아니라 각종 스캔들로 유명하다.[7] 그리고 타팀 서포터즈를 모두 츤데레로 만들어버리는 능력 또한 가지고 있다.[8] 이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맨유 친선경기에 나오지 않자 한국에서 열린 2번째 친선경기에서 여성팬이 뚝 줄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2012년 박지성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 이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젠 맨유는 한국에서 이전같은 화려한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그래서인지 2012년 맨유의 아시아 투어에선 한국이 빠졌다. 더불어 벌써부터 맨유 경기티켓을 산 이들이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스폰서는 원래 한국내 맨유 스폰서가 별로 없어서 별 타격이 없었다.[9] 그리고 한때 맨유 공화국이라 불리던 한국은 박지성이 이적하고 카가와 신지가 영입되면서 적지 않은 수가 맨유까로 돌변, 맨유빠 중에서 맨시티빠로 돌아서는 사람들도 나왔다. 그러나 카가와 신지가 '''BVB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이제 일뽕 드립과 까들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몫으로 넘어간 줄 알았으나... 도르트문트가 속해있는 분데스리가도 EPL에 비해 관심도도 떨어지고, 도르트문트도 해축 팬들사이에서 호감도가 큰 팀이라, 별 영향은 없었다.
현재 맨유는 그동안의 긴축 재정을 마침내 끝내고, 최근 이적시장에서 큰 손으로 변모했는데, '''이적시장의 미친 물가 상승의 요인이었던 큰 손 응원팀'''들도 맨유를 까면 스스로 응원팀의 정체성을 까게 되는 기이한 현상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적시장의 다른 큰손들이 다른 클럽 팀의 핵심을 뺏어오는 건 되고, 맨유는 또 안된다는 이상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한민국에서의 인기는 최상. 다음, 네이버 맨유 카페 회원 수를 합치면 무려 17만 3천여 명으로 리버풀의 11만 8천여 명, 아스날의 7만1천여 명, 첼시의 4만3천여 명, 맨시티의 2만7천여 명을 아득히 뛰어넘는다.
3. 신문 기사
박지성이 맨유로 이적을 하면서 각종 포털 사이트 스포츠 해외축구 뉴스란은 친(親)맨유 성향으로 바뀌었으며, 이로 인한 친맨유 성향의 기사가 각종 포털 사이트 해외축구 메인뉴스에 많이 오르고 했다. 물론 박지성이 맨유를 떠난 현재도 친맨유 성향의 기사가 포털사이트 해외축구 메인뉴스에 자주 올라오는 편이다.
기자들이 맨유=대한민국 축구클럽 이런식으로 일단 보고 기사를 쓰는 바람에 맨유의 리그 라이벌들(리버풀, 첼시, 아스날, 맨시티 등)은 과장시키면 '''적'''으로 규정한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닐 듯하다. 당연히 그 해당팀 팬들은 기분 나빠한다. 그 중에서 가장 큰 희생양은 아스날이다.
우리나라 국대 A매치나, K리그 팀의 아챔경기가 아닌 이상 대개 이긴팀을 기준으로 기사 제목을 작성을 한다. 가령 2010 남아공 월드컵의 결승전의 경우 '스페인, 네덜란드 꺾고 월드컵 우승' 이런식으로... 뭐 이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맨유라는 팀이 이기면 당연히 '맨유가 XX팀에 승리했다.' 라고 하지만, 맨유가 지면 '맨유, XX팀에 아쉽게 패배'라고 뜬다. 심지어는 어떠한 팀이 맨유를 3점이상 승리를 해도 'XX팀, 맨유를 상대로 3-0으로 대파'라는 제목은 잘 없고, '맨유, XX팀에게 0-3 대패(충격패)' 라는 제목의 기사가 많은 편이다.[10] 2011-12시즌 맨시티와의 리그경기에서 맨시티가 맨유홈에서 맨유를 6-1로 이긴적이 있었는데, 그 때에도 대부분 기사는 '맨유, 맨시티에 홈에서 대패'라는 식이였다.
예를 들자면, 리그경기와 관련해서는 맨유, 올 시즌도 ‘슬로우 스타터’ 저력으로 우승? 후반기에 강한 맨유, 올 시즌도 우승? 이런 기사들이 많이 나온다. 맨유가 불안하다 싶으면 '지칠대로 지친' 맨유, 위기탈출 가능할까?, 어떤 팀에게 패하고 나면 맨유, 첼시에 통한의 역전패...선두 수성 비상, 패하고 난 뒤 며칠후 맨유, 리버풀 꺾고 첼시전 패배 충격서 벗어날까 라든지... 그리고 맨유가 아닌 타팀이 리그 우승은 왜 야욕인가? 아스날 '우승 야욕' 저지시킨 이청용[11]
리그 우승하기 전에도 저 정도 수준인데, 리그 우승을 한다면... 해외축구 기사 절반 이상이 맨유 관련으로 도배가 된다. 해외축구 뉴스란인지, 맨유 뉴스란인지 구분이 안갈 수가 있다. EPL의 타팀이 리그 우승하거나, 라리가, 세리에A 리그 우승팀은 뉴스 메인에 1~2개만 올려질 뿐, 맨유와는 너무 대조적이다.
종종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리그 경기하기 전에 상대가 듣보잡팀이라면 '맨유의 챔피언스 리그(유로파리그) 상대 OO팀은 어떤 팀?'이라는 기사를 내곤 한다.[12]
2017-18 맨유 감독 무리뉴와 첼시 감독 콘테가 서로 악수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도 속좁은 승자 이런 기사로 콘테를 깠다.
4. 스포츠 채널
대개 같은 시간에 축구경기가 2개 이상 벌어지면, 대중들의 관심이 높은 빅경기가 생중계가 된다.
항상 그런 것만은 아니지만, 맨유의 경기가 있는 같은 시간 대에 다른 유명한 팀끼리 빅경기를 하더라도 맨유 경기를 생중계로 해준다. 예를 들어 같은 시간에 첼시 대 아스날 경기와, 맨유 대 약체팀 경기가 있을 때 상위팀끼리의 경기가 아닌 맨유 경기를 생중계 해주고,[13] 맨유 경기가 끝나면 녹화를 해두었던 첼시 VS 아스날 경기를 틀어준다.
2011-12 시즌 마지막 라운드 생중계는 이기면 자력우승, 그러니까 리그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맨체스터 시티의 맨시티 VS QPR 경기를 놔두고 맨유 VS 선더랜드의 경기를 생중계를 하였다. 더구나 맨시티가 극적으로 승리를 하여 엄청나게 재미있는 경기를 놔두고 맨유 경기를 생중계를 해주는 병크때문에 이날 SBS espn은 소수의 맨유팬을 제외한 축구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더구나 녹화방송 때는 시상식 장면까지 통편집을 하여 이를 기대한 맨시티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대개 이런 일은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 많이 나타난다.[14] 예로 2010-11 시즌 챔피언스 리그 16강 경기에서 맨유 대 마르세유 경기와 인테르 대 바이에른 뮌헨 경기가 동시간에 경기가 치러졌는데, 당연히 국내 스포츠채널 생중계는 맨유 대 마르세유 경기를 중계했다. 참고로 당시 박지성은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 이름조차 없었고, 인테르와 뮌헨은 전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른 두 팀이었다.
심지어는 몇몇 맨유팬조차도 맨유가 약체팀과 경기를 한다면 맨유 경기가 아닌 같은 시간에 경기하는 빅경기를 생중계 해달라고 할 정도.
현재에는 맨유 중심이 아닌 한국인 선수가 소속되어있는 팀을 1순위로 중계를 한다. 대표적으로 토트넘(손흥민)이라고 볼 수 있다. 동시간에 빅팀의 경기가 열려도 한국인이 소속된 팀의 중계를 우선적으로 한다. 그 경기에 한국인 선수가 선발이 아닌 벤치에 있거나, 심지어는 명단에 없어도 중계를 한다.
타팀 골수팬들 입장에서 이런 편파적인 중계가 당연히 좋게 보일리 없다.
5. 기타
서두에 밝힌대로, 이러한 모든 원인은 박지성이 맨유로 이적하는 덕분에 생겨난 부현상이다. 후술하다시피 '''결론적으로 박지성 공화국'''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물론 우리나라 선수가 해외 명문클럽에 입단해서 뛴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한국선수가 있는 명문구단이다 보니 팬들도 갑자기 많이 생기고, 관심은 당연히 쏠리지만, 그 이유 때문에 맨유라는 팀 경기만 우선적으로 TV에서 틀어주고, 해외축구기사 대다수를 맨유기사로 내는건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애초에 맨유TV, 맨유소식이면 할 말이 없긴 하다.
언론의 친맨유 성향은 상당해서 페데리코 마케다 인종 차별 사건에서도 친맨유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맨유 선수가 아니라 타 팀 선수가 그런 짓을 했다면 언론에서 앞다투어 깠을 테지만...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을 단순히 대한민국 언론이 모두 맨빠라서 그런 거라고 치부하긴 힘들다. 일단, 박지성 효과로 국내의 해축팬 중 맨유팬이 가장 많았다.[15] 따라서 맨유 관련 기사를 많이 쓰고 맨유 경기 위주로 중계하는 것이 상업적으로 이득이 되었다.
또한, 맨유는 잉글랜드 현지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구단이다. 자연히 잉글랜드 언론에서도 맨유 관련 기사가 많이 나오며, 국내 언론에서는 주로 '''영어권 기사를 소스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사가 EPL 쪽에 편향'''되는 측면도 있다. 물론, 받은 소스로 기사를 써도 번역을 엉터리로 하거나 부풀려 번역시키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2013-14 시즌 종료 후 아르투로 비달 이적설처럼 맨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기사를 쓰기 위해서는 칠레 언론까지도 인용하는 집념을 보이기도 한다. 그 외에도 한국선수들이 EPL로는 많이 진출한 반면 프리메라 리가, 세리에 A 쪽으로는 거의 진출을 하지 않고 과거에 진출했다가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해 언론의 관심이 EPL에 집중된 것 또한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다만, 이렇게 언론의 관심이 맨유에 집중되다보니 자연히 맨유가 아닌 다른 클럽을 좋아하는 해외축구팬들 사이에선 이런 행태가 좋은 소리를 못들을 뿐더러, 특히나 가장 심각한 현상으로 이러한 언론의 홀대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라 할 수 있는 자국리그인 K리그가 이 행태로 인하여 사람들의 무관심이 비하 및 무시로 발전되어 더 큰 우려를 낳게 되는건 아닌지의 여부다. 심지어 이런 사람도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아니다.''' 그렇지만, 박지성이라는 선수가 한국 축구에서 큰 획을 그은 인물이기 때문에 그가 소속되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클럽 또한 상대적으로 좋은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해외를 연고로한 이역만리 떨어진 유명 축구팀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런데도 위에 열거된 행태가 원인인지는 몰라도 대중에는 이러한 인식이 넌지시 깔려있다. 특히나 해외축구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그냥 해외파 선수들의 활약에만 주목하며 의식이 부족한 마이너한 팬들에게 이러한 현상이 부각되는데, 서두에 링크된 댓글이 바로 그 좋은 예다.
그리고 박지성이 QPR로 전격 이적하면서 맨유 공화국은 붕괴되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맨유 공화국이라는 표현보다 박지성 공화국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고, 그건 실제로 박지성이 떠난 후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일 것 같았으나 여전히 네이버 스포츠를 엄청난 물량으로 점령하고 있고 네이버 공식 팬카페 회원수는 11만명을 향해[16] 달려가고 있다. 사실 스포츠팬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게 각인 효과인 것을 생각하면 박지성이 좋아서 맨유도 좋아진게 이상할 것도 없다. 일단 팀이 좋아졌으니 더 이상 박지성이 있고 없고가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6. 비슷한 사례
한국 야구 최고의 투수들인 박찬호, 류현진의 팀 LA 다저스 역시 거의 국민 구단에 가까운 취급을 받는다. 그나마 맨유 외의 타 구단들에도 제법 두터운 팬 베이스가 있는 국내 유럽축구 팬덤과 달리, 국내 선수 개인 팬이 아닌 MLB 프랜차이즈 자체의 팬덤은 국내에서 그리 두텁지 않기 때문에[17] 국내 야구팬 대다수는 '박찬호, 류현진의 팀' 으로서의 다저스만 관심있고 그 외에는 아웃 오브 안중, 심하면 적 취급을 한다.
게다가 맨유와 마찬가지로 다저스도 현지에서 손에 꼽히는 인기팀이고 부유한 구단이다 보니 기사화할 소스거리도 넘쳐난다. 그래서 국내 MLB 언론들도 다저스 위주의 기사를 쓴다. 그리고 해설들도 다저스 위주의 해설을 하며 특히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에는 거의 국대 경기 수준의 상대팀 깎아내리기식 해설을 한다. 그로 인해 타 팀 팬들 사이에서 다저스는 '국저스'라고 불리며 반쯤 공공의 적 취급을 받는다.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FC 선수이기 때문에 토트넘 팬들이 늘어났다.
7. 관련 문서
[1] 극단적인 맨유빠나 박지성빠중에 맨유나 박지성을 비판을 하거나 맨유의 라이벌 팀들(특히 아스날)을 응원하면 매국노로 매도하는 빠들도 있다.[2] 동시에 일본 선수인 카가와 신지가 입단하면서 카가와 출전시 맨유의 상대 팀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늘게 됐다.[3] 특히 2015/16 여름 이적 시장때의 루이 반 할 감독의 방향성을 잃은 듯한 막판 행보는 많은 골수팬들을 분노하게 할 정도였다.[4] 악질 맨유빠들 때문에 맨유를 깠을 뿐이지 세계 최고리그 중 하나인 EPL에서 한국인이 활약하는 걸 자랑스러워하고 즐기는 건 어찌보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5] 참고로 저런 무개념스러운 맨유빠들 때문에 아이 러브 사커에서 활동하지 않는 맨유빠들도 아이 러브 사커를 무개념이라고 깐다. 맨유 뿐 아니라 어느 팬덤이라도 정상적인 팬들은 무개념팬들을 싫어한다. 팬덤 전체가 광빠가 아닌 이상 원래 상대적으로 개념있는 빠들 입장에선 무개념빠가 극성까보다 더 골치아픈 존재인법. 이들 때문에 싸잡아 욕먹는데 누가 좋아할까? 게다가 이런 악성빠들은 까들이 "~팬들은 다 그렇지"란 식으로 싸잡아까는 좋은 핑계거리가 된다. 이른바 빠가 까를 만든다는 것이다. (다만 당연하지만 극성빠가 옳은게 아니듯 이런 극성까도 문제인 건 마찬가지다.) 하지만 박지성이 떠나면서 이젠 맨유빠들도 퀸즈파크빠가 될 듯하다.[6] 맨유 특성상 피파온라인 3의 영향력도 상당히 크다.[7] 하지만 이미지와는 다르게 그는 술은 전혀 마시지 않으며,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하는 프로정신 투철한 선수이다. 다만 부족한 동업자 정신이 발목을 잡는다.[8] EPL 각 팀의 서포터즈에게 가장 싫어하는 타 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호날두라고 답했고 자신의 팀에 가장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도 호날두를 뽑았다.[9] 서울시도 단기 계약에 그쳤고 박지성이 있었던 기간에도 한국 스폰서는 많지 않았다. 원래 스폰서라는 측면에서 한국은 그다지 매력적인 시장이 아니다.[10] 대부분 포털 사이트 뉴스 메인은 '맨유, XX팀에게 패배'와 같은 식으로 뜬다. 대표적으로 2006-07시즌 AC 밀란 홈구장 산 시로에서 열린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밀란 VS 맨유의 경기다. 밀란이 3:0으로 맨유를 이기고 통합 스코어 5:3으로 밀란이 결승에 올라갔다. 각종 포털 사이트 메인에는 죄다 '맨유, AC 밀란에 패배. 결승진출 좌절' 이런 식으로 떴다. 밀란이 결승에 올라간 것보다 맨유의 결승진출 좌절이 더 관심인 것이다. 결국 그 시즌 맨유가 AS 로마를 상대로 8강 2차전에서 7-1로 대승을 거둔 게 밀란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보다 더 대서특필 되었다.[11] 처음에는 제목이 야욕이였으나, 슬그머니 야망으로 바뀌었다.[12] 물론 다른 유명 팀의 경우에도 이런 식으로 기사가 뜨곤한다. 하지만 맨유에 비하면 아주 적은 편이다.[13] 박지성 선수가 출장 명단에 있으면 무조건 맨유 경기 생중계 100% 당첨이다.[14] 경기장소가 러시아나 카자흐스탄이 아닌 이상 챔피언스 리그 경기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 3시 45분에 고정되어 있고, 그 고정되어 있는 시간에 많게는 8개 경기를 한다.[15] 단, 이는 박지성이 맨유 소속일 때 기준에 불과하고, 박지성 이적 후로는 많은 맨유 팬들이 이탈하여 2014년 3월 기준으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팬이 가장 많다. 참고 자료[16] 네이버 축구클럽 팬카페 최다 회원수... 다른팀 팬카페 회원수에 비해 넘사벽이다.[17] 유의미한 규모가 있는 MLB 전문 사이트라고는 MLB 파크 MLB타운, 해외야구 갤러리 정도가 사실상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