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모토 나나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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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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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 인물은 하치야 아이.
光本菜々芽(みつもと ななめ) / Naname Mitsumoto
일본의 소녀만화 <교사 뒤편에는 천사가 묻혀 있다>의 주인공.[1]


1. 소개


아카가세 초등학교 4학년 2반 출석번호 25번.
상당한 미녀에 하치야 아이에 비견될만한 스펙을 지닌 엄친딸이지만 어두운 인상과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친한 사람이 없는 아웃사이더. 말수가 적고 다른 사람의 일에 무관심하기 때문에 초반부에는 출연이 거의 없었다.
부유한 가정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원래는 명문 사립학교에 입학할 예정이었으나 어째서인지 공립인 아카가세 초등학교로 진학했다. 때문에 아이 못지않게 공부와 운동 모두 뛰어난 재원이지만, 무조건 1등을 강요하고 정상에 오르지 못한 사람을 가치없게 여기는 삐뚤어진 교육관을 가진 어머니와는 사이가 매우 좋지 않다.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서 애들이 죽고 등교거부해도 천사가 어쩌구저쩌구거리는 키도 모모코를 보며 '''어머니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2] 그런 어머니를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1등이 되는 것 자체는 '자신만의 세계를 볼 수 있다'며 좋아했다.
상냥한 듯 하지만 은근히 자신을 조롱하는 하치야 아이를 기분 나쁘게 생각하고 있었다. 아이를 추종하는 아이들에게는 언제나 아이와 맞서려 드는 짜증나는 녀석으로 생각되는 모양이다. 소라노 마리아는 그녀가 자신과 같은 외톨이면서도 남을 멸시하는 듯한 눈빛이 마음에 안 든다며 악마같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다만 자신이 그린 만화에서는 나나메를 미인머리가 좋고, 운동을 잘하고 돈도 많고, 머리카락이 찰랑찰랑하며 피부도 하얗고 목소리가 예쁜, 멋지고 강한, 혼자라도 괜찮은 사람이라고 평하며 나나메처럼 되고 싶었다고 한다.

2. 상세



하마가미노로세 선생님은 아무 잘못 없어요. '''나쁜 건, 4학년 2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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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진 주인공, 검은 천사, 아카가세 초등학교 4학년 2반의 양심'''
리카와 소라의 이지메 때는 방관자적 태도를 취하여 중심에 등장하지 않았으나 유우가 이지메의 대상이 되자 아이와 대적함으로써 이야기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진 주인공이 된다. 하치야 아이와 더불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핵심인물 투탑.''' 이 작품에서 '악'인 하치야 아이가 마치 천사 같이 하얀색 톤인데 이와 대립하는'선'인 나나메는 전체적으로 검정색 톤이다. 그리고 공식 소개에서도 아이를 '하얀 악마', 나나메를 '''검은 천사'''라고 칭하며 숙적으로써의 대립 관계를 조명하고 있다.
그리고 위의 선언을 기점으로 아이파에 의해 4학년 2반의 주적(主敵)으로 낙인찍혀 아이의 통솔을 받는 반 아이들에게 온갖 보이지 않는 공격을 받는다. 그런데 이 공격이 자전거 브레이크가 고장나고 폭포나 계단에서 떠밀리는 등 하나같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하기 짝이 없음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대항하고 있다. 자세한 것은 아래의 기타 문단 참조.
굉장한 행동력과 매우 강인한 정신력을 갖추고 있다. 폭포에서 떨어진 뒤 들개들의 습격을 받지만 걷어차고 돌로 두들기면서(!) 싸우기도 했다. 이지메를 막을 방법을 찾다가 소라노의 죽음에 얽힌 내막을 알아내기로 결심하고는 유우, 나카니시와의 대화 끝에 마침내 교사 뒤편의 화단에서 소라노의 일기를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이렇듯 아이에게도 강한 적이지만, 그녀 본인은 나나메에게 불쾌감을 드러낸 적이 없다. 오히려 현재 상황을 나나메와의 '''놀이'''라고 생각하며 즐겁게 여기고 있어서 지금 하는 짓이 나나메에게 관심을 끌기 위한 게 아닌가 하는 의혹마저 있을 정도.
그러나 한편으로는 토끼 같은 작은 동물들을 좋아하는 등 그 나이의 여자애다운 면모도 있다. 메시로 아스카는 고집 센 부끄럼쟁이같다고 평했다.
이름의 유래는 한줄기(本) 빛(光)이라고 해서 미츠모토(光本). 나나메(斜め)는 '삐딱하다'라는 뜻으로[3] 프라이드가 높은 엄마가 그냥 다른 사람의 위에 서지 말고 비스듬하게 서서 상대방을 내려다보는 사람이 되라는 뜻(…)으로 지었다고. 대적자인 아이가 '사랑'을 뜻한다는 걸 생각하면[4] 매우 아이러니한 표현.

3. 작중 행적



3.1. 교사 뒤편에는 천사가 묻혀 있다에서


과묵하고 쌀쌀맞은 성격인데다 반의 중심인물인 아이에게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반에서 겉도는 아웃사이더였다. 사육실에서 토끼를 바라보다가 유우가 자신에게 내비치는 선의에 당황한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사육사의 토끼가 누군가의 낫에 난도질당해 죽는 사건이 발생했고, 그 범인으로 찍혀 '사신'이라고 불리며 공포의 대상이 된다.[스포일러] 그럼에도 유일하게 자신을 걱정해준 하마가미 유우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아 유우를 소중하게 여겼다.
그 유우가 반쯤 나체의 상태로 강제로 찍힌 사진이 자신에게 전송되자 그 날 자신이 교실을 나간 뒤 유우에게 있었던 일을 알고 "유우는 나를 적셔주는 과 같은 존재였다. 소중한 것을 지키지 못한 자신은 울 자격이 없다. 이제 도망치지 말자"라고 다짐하며 유우를 소라처럼 만들지 않기 위해, 궁극적으로 하얀 악마 '하치야 아이'를 물리치고 2반의 이지메를 뿌리뽑기 위해 외부인이었던, 또 방관자였던 자신을 버리고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서게 되었다.
상기했듯 4학년 2반의 이지메를 교사들 앞에서 폭로했으나 키도 모모코가 교장 등에게 뒷공작을 해서 오히려 노로세 히로시의 휴직으로 흐지부지 끝나버린다. 이 와중 나나메는 유우를 만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가 누군가[5]가 브레이크를 사전에 고장내 놓은 바람에 트럭과 충돌해 부상을 입는다. 그러나 팔과 눈을 다친 상태에서 다시 학교에 찾아와 하치야 아이와 1대 1로 대면. 붕대 감은 팔로 아이의 얼굴에 상처를 내며 암묵적인 선전포고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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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에선 유우의 책상에 그려져 있는 낙서를 보고 "혼자서 노력했던 거구나.."라 생각하며 알림문을 유우의 집으로 가 전달하지만 유우는 마주치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유우가 알림문 표시에 있는 낙서를 보고 나나메를 부르는데 나나메는 대답대신 자신을 믿으라는 듯이 왼팔을 들어 올리는 것만으로 대답을 한다.[6]
현장학습에 가서 아이의 사주를 받은 리카와 사라다 치히로의 흉계로 폭포에서 떨어지지만, 콘도 이즈미가 구출해내 살아났다. 조난당해 들개 떼의 습격을 받지만 들개들을 걷어차고 돌로 두들기면서 터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사히 합류한 뒤 캠프 파이어 도중 소라노 마리아의 유령을 목격하고 놀란다.
그녀가 무엇인가를 자신에게 전하려 했다고 생각, 현장학습에서 돌아오자마자 소라노의 이지메부터 죽음까지의 경위를 밝혀내고자 콘도 이즈미와 함께 하마가미 유우를 만난다. 그녀로부터 소라노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소라노의 집에 조문을 간다.
소라의 비밀을 파헤치는 것을 두려워한 나카니시 켄타에게 살해당할 뻔했으나 요시이 레오나의 방해로 피할 수 있었다. 나카니시가 자신을 해치려 했음을 파악[7]하고 그를 찾아가 소라노의 비밀을 알려달라고 한다. 나카니시가 조각칼을 들고 덤벼들었는데, 그걸 '''피를 흘리면서 한 손으로 막아낸다!''' 그리고 '''"소중한 사람이 당하는 아픔은 내가 받는 아픔보다 더 괴롭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설득, 그 후 나카니시가 돌무덤에서 꺼내준 상자에 들어있는 소라노의 만화를 보고 모든 진상을 알게 된다.
이후 미술관으로 견학을 갔을 때 리카가 자살하는 걸 막아냈다. 그리고 로리에, 미사키에 의해 미술관의 출입금지 구역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거기에서 세키 다이치와 하치야 아이, 그리고 '''콘도 이즈미'''와 대면하게 된다.[8]
19화에서는 콘도와 대면하고 아이와 세키 앞에서 소라노의 녹음기를 보여준다. 그리고는 콘도에게 소라노에 대해 말하면서 하치야가 말하는 대로 따르지 말라고 설득한다.[9] 그리고 아이에게 깊은 어둠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노려본다. 세키가 칼을 들고 달려올때 콘도가 자신을 붙잡는데, 붙잡히면서 콘도에게 피터팬 이야기를 해준다. 푹 찌르는 소리가 나는 동시에 자신은 쓰러져 있고 세키가 찌른 칼에 콘도가 대신 맞는다. 콘도가 세키를 니킥을 날리고 하치야를 찌르는 순간 찌른 칼을 세키가 맞고 콘도는 세키의 목을 조르다가 둘다 쓰러지게 된다. 그걸 망연자실하게 보고 있는데 아이가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와서 둘만 남았네라고 말한다.
20화에서는 쓰러진 콘도를 부르는데, 뒤에서 아이가 더 이상 놀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런 아이에게 사람의 생명을 뭐라고 생각하냐며 따진다. 그러나 아이는 본적도 없는 색이 되었다며 웃는다. 아이는 웃으면서 자신의 초상화 액자에 있는 버튼을 누르더니 거기에 어떤 공간 이 나오고 따라오라고 말하고, 그걸 따라가자 '''고문실이 나온다.''' 그곳에서 당황한 나나메는 아이를 찾다가 아이가 어느새 자신의 뒤에 있는 것을 보게 되고, 아이는 나나메에게 자신의 아빠가 아틀리에라며 자신의 과거를 말한다. 이에 나나메가 사람이 망가지는 게 그렇게 즐거운 거냐며 쏘아붙이자, 아이는 흔들흔들거리면서 "색이 바뀌는게 재밌다"며 웃는다. 그러고는 나나메만은 전혀 검게 되지 않았다며 콘도가 나나메와 같이 있을 때 그때만은 불타올랐다고 하자 화가 난 나나메는 아이에게 주먹을 날린다. 그런데 아이는 그걸 피하더니 자신을 뒤에서 안는다. 그리고 냄새를 맡더니 화재가 난 걸 알아차린다. 아이가 자신의 색 만큼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고 아이를 데리고 돌아가겠다고 말하는 나나메에게 그녀의 색을 받고 싶다며 하나가 되자라고 말하고는 나나메에게 '''키스한다.''' 나나메는 당황하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며 둘은 그대로 어떤 구멍으로 빠지는데 이 와중에 아이의 대형초상화가 화재로 인해 번져서 '''나나메의 형상으로 변한다.'''
20화의 그 구멍은 미술관 근처의 바다로 통하는 것이었다. 아이와 함께 구멍에 빠진 나나메는 다행히 해변 근처에서 발견되었지만 한 달 동안이나 의식을 찾지 못한다. 그러나 나나메가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유우의 마음에 반응하여, 나나메는 새카만 어둠 속에서 빛을 찾을 수 있게 되었고 결국 의식을 되찾게 된다. 이후 나나메와 유우가 서로 손을 잡고 같이 하교하는 것으로 보아 서로 친한 친구가 된 것으로 보인다. [10]

3.2. 교사 뒤편에는 천사가 묻혀 있다 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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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다만 여기서도 특유의 음침한 분위기는 변하지 않은 듯 하며 얼굴은 정말 예쁜 미인으로 통하지만 음침녀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하마가미 유우와 같은 중학교에 재학중이며 유우 외에는 친구도 없고 경원시 당한다. 전작에서의 사건 이후 하치야 아이가 나타나는 악몽을 매일마다 꾸고 있으며 그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인지는 몰라도 멘탈이 조금 약해진 모습을 보이는데, 학교의 왕따 행위를 지켜보고 전작에서 왕따 피해자였던 유우보다 더한 거부감과 고통을 느끼기도 한다.[11] 행동이나 심리를 보면 이는 트라우마 정도가 아니라 PTSD의 발작 증세에 가깝다.
그래서인지 유우에게 정신적으로 의지하는 면은 훨씬 강해졌다. 유우에게 호감을 보이던 미술부 선배와 유우가 데이트를 나가자 혼자 쓸쓸해 하거나 '''"나로서는 유우에게 안되는 건가?"''' 하며 자조하는걸 보면 상당히 중증. 안그래도 전작에서 후반부에 폭발했던 백합 요소 덕분에 이제는 나나메가 유우에게 그런 감정을 느끼는게 아닌가 하고 의심하는 팬도 상당하다. 일부 팬덤에서는 사실상의 백합녀 취급.
여러 의미에서 하치야 아이를 연상시키는 '''하나가사키 아이코'''와 대적하게 될 가능성이 높았다. 나나메는 하나가사키와 하치야를 종종 겹쳐서 보고 있으며 그녀의 미소에서 하치야를 떠올리고 소리를 치기도 했다. 사실 객관적으로 봐도 너무나 흡사한 외모기에 신경쓰이지 않을수가 없었으나.....하지만 그런 전개를 무참히 짓밟듯 1화부터 아이코는 사망전개로 흘러간다. 결국 2화에서 사망 확정.
아이코가 죽은 것을 목격한지라 여형사인 토바 카오리에게 아이코의 사망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12] 속으로 왜 기억나지 않는 걸까라며 생각하다가 손이 튀어나온 것을 생각해내고는 떨게 된다. 옆에 담임인 이치몬지가 형사에게 나나메는 몸이 좋지 않다고 하며 억지로 수사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양호실에서 이치몬지가 지켜준다고 하자 고마움을 느낀다.
양호실로 유우가 울면서 찾아오고 나나메는 의심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대꾸하자 유우는 울먹이며 증거도 없다고 말한다. 담임인 이치몬지가 오늘은 푹 쉬라고 권유하자 수업을 받는다고 하고 교실에 가지 않으면 범인이라고 인정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한다. 교실에 들어가자 클레스메이트 중 하나가 마녀라고 말하는 것을 듣는다. 그 말을 듣고는 자신과 관계된 사람은 모두 불행해진다며 자신은 진짜로 마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수업이 끝나고 유우가 미술실에 가서 그림도구를 가져오러 나간 뒤 책을 챙기려고 하자 히무로 레이를 포함한 아이코의 패거리들이 마녀재판 시간이라며 두 손목을 묶는다. 그리고 히무로가 물을 뿌리고는 나나메가 자신의 반 여신이자 학교의 태양이었던 아이코를 죽였다고 말하고는 죽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다는 소리를 지껄이고는 자신을 내려다본다. 자신은 아니라고 변명하려고 들지만 히도 류세이에게 농구공으로 복부를 가격당한다. 나나메는 애써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말해주려 하지만 결국 씨알도 안 먹히고 히무로가 나나메가 전에 '''하치야'''라고 소리 지른 것을 들었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나나메는 여왕벌을 잃은 벌집은 무너진다며 히무로 일당을 혼란에 빠진 콜로니로 비유하면서 지금의 너희들 같다고 대답한다.
그 이후 히도가 "역시 이 년, 보통 고문으로는 꼼짝도 안 하겠네?"라며 중얼거리고 반에서 왕따를 당하는 모치즈키에게 나나메를 범하라고 시키면서 "스타킹을 찢어버리면 편하겠지? 빌려준다!"라며 칼을 땅에 던진다. 나나메는 칼을 쥔 채 부들부들 떨며 다가오는 모치즈키에게 저런 녀석들이 시키는 대로 하지말라며 말리고, 다행히 한 남학생이 담임이 온다고 하자 패거리들과 모치즈키 전부 도망가 버린다. 유우와 이치몬지가 급하게 교실에 들어오고, 두 사람은 묶여 있는 나나메를 보고 이건 단순한 이지메 수준이 아니라며 경악한다.
이치몬지가 나나메를 공주님 안기로 교재실로 데려오고, 담임인 이치몬지가 나나메는 선생님이 책임지고 바래다 준다며 걱정말라고 달래자 유우는 내일 보자며 나중에 문자하자고 말하고는 돌아간다. 이치몬지는 나나메에게 붙잡힌 나나메를 보고 확신했다며 반드시 지켜야겠다고 말하고는 '''영원히 내 곁에 둬야겠다'''고 말하고는 '''나나메를 덮친다.''' 담임은 아이코를 보고 있었지만 아깝게도 아이코는 죽어버렸으니 안되고 대신에 묶여있던 나나메를 봤더니 참을 수 없게 되어버렸다며 나나메의 손목을 꽉 잡는다. 그리고선 담임이 여형사인 토바 카오리가 나나메를 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자 나나메가 자신은 안 죽였다고 호소하지만 역시 듣질 않는다. 나나메는 이치몬지에게 저항하려 들지만 도망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절망한다. 그러자 갑자기 누군가가 인체모형으로 이치몬지의 뒤통수를 가격한다. 누군가가 달려오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뒤통수를 맞은 이치몬지를 보고는 이런 놈이라도 죽으면 마음이 편치 않을 거라며 돌아본다. 그리고 핸드폰을 꺼내서 구급차를 부르고는 다시 교재실로 가는데 문을 연 순간 인체모형이 자신의 눈앞에 있었고 뒤를 돌아보자 '''목이 칼에 찔린 이치몬지가 있었다.'''[13] 나나메는 그런 이치몬지를 보고 결국 기절해버리고, 구급차가 달려온다. 이 사건으로 나나메에 대한 살인범의 의혹도 한층 더 짙어질 듯 하고, 이 정도 쯤 되면 이제 반의 찌질이들도 진심으로 무서워할 법 하다..

결국 의식을 되찾은 후에 살인사건으로 살인범으로 몰려 토바 카오리에 의해 연행되고, 나나메의 엄마는 통곡한다. 그러나 4화 후반부에 풀려난 건지 전작에 불탔던 미술관 터에서 몇번이고 와 싸우겠다고 굳게 다짐한다.
최종화인 5화에서 진범 '''카스가 아라타'''를 유인해는데 성공한다! 사실 연행은 훼이크였던 것. 그러면서 카스가 아라타가 어디서 구한건진 몰라도 글레이브로 추정되는 걸로 나나메를 공격한다! 카스가와 하치야의 사정을 들으면서 갑자기 바로 옆에서 생매장된 하치야 아이가 "나나메쨩 하나가 되자"라고 말하는 환상을 보게 된다. 그러면서 카스가가 "하치야를 안 구한 네가 나쁜놈!"이라고 순식간에 마운트 포지션으로 죽을 뻔한다. 다행히 콘도가 와서 구해주었고, 그후 카스가에게 "도망치지 말고 살아가!"라고 외친다.
그리고 장소가 바뀌면서 병원 침대에 누운 하마가미 유우의 옆에서 이제 다 끝이라고 말해준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더이상 악몽도 안 꾸고 미인+학업+운동의 시너지로 하나가사키 아이코의 뒤를 이어 학교의 아이돌이 된 듯. 남자가 많이 꼬이지만 콘도 이즈미하고만 가끔 만난다고 한다. 교뒷천 엔딩에서 유우와의 백합 냄새 진한 엔딩으로 콘도와의 플래그가 분쇄된 것과 반대로 식의 엔딩에서는 콘도와의 플래그가 다시 되살아나고 유우와는 연인보다는 절친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작중시점의 2년 반 후, 하마가미, 나카니시, 콘도와 같은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아마 성적은 높지만 친구들 따라서 온 듯. 그리고 '''나나메쨩'''이라고 부르는 그녀와 다시 만나게 된다.
후에 나나메가 어떻게 될지는 나와야 알수 있으나, 후속작인 '교사 하늘에서 악마가 비웃고 있다'가 명문'''여'''고를 소재로 한다고 한다. '''남녀공학으로 입학한 나나메'''는 나오지 않을수 있다? 그런데 이러면 설정충돌이 되는게,교뒤천 식 마지막화에서의 하치야가 아카가세 학교로 진학하는듯한 모습이 나왔다. 혹은 나나메가 다른학교의 왕따사건에 관여할수도 있다.


그러나 막상 공개된 '교사 하늘에서 악마가 비웃고 있다'는 '''오히려 본작으로부터 수십년도 더 전'''을 다룬 프리퀄임이 드러나면서 이 당시 태어나지도 않은 나나메나 아이는 당연히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5화부터 나나메와 매우 똑같이 생긴 소녀가 등장한다. 이름은 필요없고 그냥 나나라고 부르라고 한다.

4. 평가


이 난무하는 이 작품에서 마지막 양심이자 상식인, 나만 정상인에 해당된다. 다만 마리아나 리카가 괴롭힘을 당할 때는 도와주려고 하지 않았고[14] 유우가 괴롭힘을 당할 때 겨우 나섰다는 비판도 간간히 존재한다. 이는 나카니시 켄타의 말에도 잘 드러난다. 이전 버전에서는 학교폭력을 당할 때 선생인 키도 모모코조차 도와주지 않아서 어쩔 수 없었다는 옹호도 존재 했으나, 키도 모모코가 완전한 하치야와 4학년 2반 아이들을 편이 되었을 때는 마리아 - 리카를 거쳐 유우가 괴롭힘 당할 때이므로, 도와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그랬다는 건 유우가 당할 때 나선 건 생각해 보면 모순에 가깝다
다만 마리아나 리카가 괴롭힘을 당할 때 나나메가 등장하지 않는 걸로 봐선, 공부와 체육으로 1등이 되려는 것 외에 반 분위기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집단괴롭힘을 목격하지 못했거나, 목격했다고 해도 실상을 파악하진 못한 수준이어서 소극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크 히어로 항목에 링크되어 있으나 옳은 일을 위해 불법적이거나 과격한 수단을 쓴 적은 없다. 다만 성격이나 분위기가 어둡다는 면에선 다크 히어로에 적절하긴 하다.

5. 기타


  • 은근히 자신의 숙적인 하치야 아이랑 매치되면서도 반대되는 인물. 둘다 부유한 집안에서 인격이 뒤틀린 부모 밑에서 자랐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며 냉철한 판단력과 지능을 갖췄다.
  • 작품이 전개되면서 점점 감정 및 표정을 드러내는 표현이 생기고 있다. 시작할때는 무표정으로 일관하던 나나메였으나 메시로가 자기 이름을 알자 홍조를 띄우며 금방 자리를 떠나기도 했으며 나카니시에게 설득을 할때 눈물을 머금기도 하고 마리아의 일기를 보고 "너무해..."라고 하거나 "이런 괴롭힘을 혼자서 당했던 거구나..."라 생각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
  • 동인계에서는 백합 커플링으로는 하치야 아이(... ) 와 하마가미 유우, 노멀 커플링으로는 콘도 이즈미와 엮이는 것이 흥했다.
  • 교뒷천 최종화에서 막 깨어났을 때 하마가미 유우의 이름을 중얼거리는데, 이때 호칭이 어째서인지 하치야 아이가 유우를 부르는 호칭인 '유우쨩'이다.[15] 사실 이 부분, 즉 나나메와 유우 사이의 관계에만 주목하면 이 둘이 서로 이름으로 부를 만큼 친한 사이가 되었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전개, 그리고 작중의 핵심이었던 나나메와 아이의 대립의 인과를 여기에 개입시키면 상당히 위험한 가능성이 발생한다. 하나가 되자는 아이의 발언이나 아이에게 키스 당할 때 힘이 빠져버리는 현상과 동시에 나나메의 형상으로 변한 아이의 초상화 등과 관련짓는다면, 나나메와 아이의 몸이 서로 뒤바뀌거나 나나메의 몸 속에서 둘의 영혼이 한데 뒤섞인 것이란 가설이 만들어진다[16]. 이러한 가설들은 완전히 판타지의 영역에 들어서있지만, 매우 기묘한 절정에 오른 나나메와 아이의 외적 갈등의 결착으로선 달리 해석할 만한 여지가 별로 없다. 다만 후속작을 보면 아무래도 유우와 진심으로 교감하게 되었다는 해석이 맞는듯하다.
  • 중학교로 올라간 내용인 후속작에선 유우와 같은 학교로 진학했다. 여기서 밝혀진 의외의 사실은 유우가 나나메를 지탱하기 위해서 일부러 같은 중학교로 진학했다는 것. 전작에서 나나메가 유우를 지키는 기사 역할이었다는걸 생각해보면 포지션이 반대가 된 셈. 여러모로 중학생이 되어서는 고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용감하고 당찬 성격이지만 험한 일을 겪으면 기절하고 완력도 평범한 여자아이 수준이고.. 결코 초인이 아닌 그 나이의 소녀라는 걸 알 수 있다.
  • 여담이지만 참 많이 구른다. 작중에서 반 동급생들은 몇번씩이나 나나메를 죽이려 했고, 실제로도 죽을 위기를 몇 번 넘겼다. 정신적인 따돌림은 기본이고, 자전거를 타다가 트럭에 치여 다친 것부터 시작해, 폭포에서 추락하고, 들개들에게 물려 죽을 뻔하고, 계단에서 밀려 굴러 떨어지고, 날아온 지구본에 맞을 뻔하고, 커터칼에 손을 찔리고, 구멍에서 추락해 바다에서 발견되고, 그 때문에 한 달 간이나 혼수 상태에 빠져 있었다. 중학생이 되어서는 그나마 고생 끝인가 싶었더니 하치야 아이에 대한 악몽을 꾸며 두려워하거나 환각을 보기도 하고 부분성기억상실증까지 보이며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묶여서 학생들에게 물벼락을 맞지를 않나, 농구공으로 복부를 구타당하고, 자신을 지켜준다던 선생에게 도리어 성폭행당할 뻔했으며, 살인 용의자로도 몰려 연행될 뻔했고, 막판에는 글레이브 비슷한 무기로 공격당해 정말로 죽을 뻔했다. 이쯤되면 몸이고 정신이고 탈탈 털려 과연 몸이 남아날까 의문이지만, 다행히 교뒷천 식 최종화에서는 PTSD가 나아 멀쩡하게 밝은 모습으로 나왔다. 그런데 후속작은 이전 작들보다 더 잔인(...)할 예정이라고 하니, 아무래도 나나메는 또다시 굴려질 듯 싶다. 이전 작들보다 더 심하게... 뭐 이런 류의 만화에서 주인공이 굴려지는 건 흔한 일이긴 하다만, 더 잔인하다고 하는 후속작에서는 또 어떤 고난을 당할지 심히 걱정스러운 캐릭터이다.
  • 미츠모토 나나메 마이너 갤러리가 개설되었다.#

[1] 다만 좀 특이한 것이 주인공이면서도 본격적인 등장은 5화부터이다. 이런 이유로 주인공이라 하기엔 좀 부족했는지 전 리버전에는 실질적인 주인공 포지션이라 적혀 있었다. 그러나 조금 늦게 등장했어도 이후 행적 등을 보면 주인공 맞다.[2] 하지만 교뒤천 단행본에 수록되어있는 '진정한 최종화'를 보면 어머니가 상당히 삐뚤어진건 맞지만, 나나메를 진심으로 걱정하는것은 사실. 실제로 나나메가 혼수상태에 빠져서 계속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가 깨어났을때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며 소리치는 묘사가 있다. 전형적인 자식 사랑이 '''극단적으로 삐뚤어진 케이스'''.[3] 말 그대로 비스듬하다는 뜻 외에도, 도덕적으로 불량하다거나 성격이 좋지 않다는 의미도 포함한다.[4] 그런데 사실 '아이'라는 독음은 사랑 뿐 아니라 슬픔도 뜻할 수 있다. [스포일러] 후일 밝혀진 바로는 아이파가 소라노 마리아에게 지시한 일이었으나 소라노가 차마 죽이지 못하자 아이의 측근인 세키 다이치가 죽인 것. 이 사건은 소라노가 반의 '개'로 전락하는 결정적인 사건이 된다.[5] 아이의 협박을 받은 우시로도우 리카의 소행으로 추정된다.[6] 참고로 구도도 보면 원피스와 비슷하다. 작가가 오마주를 한 듯.[7] 소라의 집에서 본 그녀가 생전 좋아하던 나무상자와 비슷한 패턴의 조각을 나카니시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 수상하게 여겨 미리 실내화 밑바닥에 빨간 분필을 칠해서 동선을 파악했다. 고 허세를 부리지만 사실 나나메가 한 일은 분필만 챙긴 것 뿐이었고 기대한 반응은 당혹스런 표정으로 실내화 바닥을 보는 것이었다. [8] 작품 소개에서 '절정까지 앞으로...'라고 적혀있는 걸로 보아 완결이 멀진 않은 듯.[9] 소라노의 일기에 대해서도 말했다.[10] 라고 하지만 유우가 나나메가 발견된 바닷가에서 나나메의 환상을 보는데, 환상이 사라질 때 위에 반짝임이 표시된다. 그리고 유우가 나나메와 같이 손을 잡고 학교를 가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나나메의 머리 위에 그 반짝임이 표시된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나나메는 죽고, 유우는 그 충격으로 인해 일종의 정신병을 얻었다고도 한다. [11] 사실 당연한 것이 유우 역시 많은 고통을 겪었지만 나나메의 경우는 몇번이나 살해당할뻔했고 마지막에는 아이로 인해 정말로 죽을 뻔했다. 적어도 목숨까지는 위험하지 않았던 유우보다 더한 고통을 받은것과 마찬가지다.[12] 이 형사의 말에 의하면 시체 옆에 쓰러져 있었고 시체에는 나나메의 지문이 찍혀있었는데다가 나나메의 손과 옷에는 흙이 잔뜩 묻어있었다고 한다.[13] 그런데 그 칼이 조금 전에 모치즈키가 들고 있던 칼...[14] 마리아는 콘도가, 리카는 유우가 도와주었다.[15] 나나메는 원래 타인을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다. 유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16] 결정적으로 나나메가 눈을 떳을 때, 유우의 이름을 중얼거리며 눈이 클로즈업되는데, 아이의 눈빛이다. 게다가 깨어난 이후론 나나메의 눈이 정면으로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