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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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인물은 미츠모토 나나메.
蜂屋 あい | Ai Hachiya
일본의 소녀만화(...) <교사 뒤편에는 천사가 묻혀 있다>의 주연 인물 중 한 명.
아카가세 초등학교에 재학하는 초등학생. 4학년 2반 출석번호 20번. 작품의 주요 인물로 후속작에도 영향을 끼치는 등 비중이 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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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만악의 근원.''' 작중 최악의 악녀이자 4학년 2반의 집단괴롭힘의 실질적인 주동자로, 직접 폭력을 행사하지 않을 뿐이지 집단괴롭힘의 대상을 정하는 것도 하치야, 그 계획을 세우는 것도 하치야, 더군다나 대상을 방심하게 만드는 것도 하치야 본인이다.
고작 10살밖에 안 된 어린아이이면서도 믿기지 않는 대범함, 높은 지능의 두뇌,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내며 보이지 않는 지배력을 행사한다. 그 무게감에 4학년 2반의 단 한 명(미츠모토 나나메)를 제외하고는 전원이 하치야의 지배에 복종하는 상황. 나머지 4학년 2반 아이들이 전원 하치야의 놀이에 세뇌당한 건지, 하치야가 전원의 이성을 부수고 이렇게 만든 건지는 알 수 없으나[1] ,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누구도 하치야의 명을 거스를 생각이 없다는 것. '''4학년 2반은 하치야 아이의 독재국가다'''[2][3] 라는 2화의 시작 말머리는 과장된 면이 없다.[4]
이름의 유래는 4학년 2반(屋)의 여왕벌(蜂)이어서 하치야(蜂屋).
나나메가 칭하는 이명은 '''하얀 악마.''' 소라노는 그녀를 '''악마들의 여왕'''이라고 불렀다. 4학년 2반의 뒤틀림을 어렴풋이 깨닫기 시작한 메시로와 이미 레벨이 다른 따돌림을 확신한 노로세 선생님에겐 작고 위협적인 일벌들의 깊숙한 둥지에서 나오지 않는 지배자, '''여왕벌'''로 칭해진다.[5]
참고로 하치야가 항상 입는 드레스는 허리선이 바로 가슴 밑에 오는 하이 웨이스트 드레스인데, 하이 웨이스트 드레스 스타일들 중에서도 유명한 타입이 프랑스의 황후였던 조제핀 드 보아르네에 의해 퍼진 '''엠파이어 드레스'''다.
하는 짓을 보면 도무지 초등학교 4학년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다. 타고난 미모와 매력, 출중한 실력, 여기에 침착하고 냉혹한 성격과 이중성, 남다른 대담함을 지녔다. 학급에서 자신이 정한 위치를 전방위로 활용할 줄 아는 용의주도함은 최대의 강점. 이를 무기로 4학년 2반을 자신의 악마적인 성향대로 휘두르는 모습이 2화부터 묘사된다.
1권이 발매되면서 나온 아이의 일기의 끝부분에 '''"생명은 '매우 덧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라 나와 있다. 애벌레를 자신의 옷핀으로 가차없이 푹 찔러 버리는 일은 기본.
자신이 하는 일에 방해가 된다면 반 아이들은 물론 '''교사마저도 결코 가만두지 않으며''',[6] 인간의 심리를 손아귀에 넣고 휘둘러서 상대의 멘탈을 철저하게 박살내고 나락으로 밀어 넣는다. 심지어 자신의 심복들과의 회의를 통해 영 쓸모 없다고 생각되는 장기말은 설사 자신을 방해할 생각이 없더라도 가차없이 제거해 버린다. 아이파는 이것을 '사형'이라고 표현하는데, 세키 다이치의 말이나 사라다의 반응을 보아 '''진짜 죽이려는 것.'''
그러나 무엇보다 이 캐릭터가 정말로 무서운 이유는 '''자신의 행동에 죄악감이 없다는 것.''' 하치야 아이는 순수하게 이 놀이가 재밌다고 여기며, 다른 사람들이 이것을 잘못됐다고 여기는 것은 아나, 자신이 애초에 잘못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게다가 행동들을 표현할 때의 대사가 "협박"이나 "폭력"등의 부정적인 언어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비꼬는 게 아니라 순수하게 자신의 감성을 그대로 말한 것인데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내서 더욱 무섭다. 나나메가 자신에 대적하는 것을 '놀이'라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부터…. 13화에서 나온 '개 재판'에서의 하치야가 말한 단 하나의 대사.
문제는 그 기회를 '''미츠모토 나나메를 사살'''하는 데 쓰려 한다는 것. 그리고 하치야는 치히로와 리카를 성공했더라도 사형 처리나 개로 만들지 말자고 '''말하지는 않았다.''' 문장을 하나 뺐을 뿐인데도 하치야의 말투와 분위기로 인해 해당 문장을 넣었을 때와 비슷한 분위기가 난다는 점에선 코즈믹 호러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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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베 하야토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할 때 이런 식으로 하야토를 보듬어 주는 척 하며 완전히 낚았다. 상황을 전혀 모르고 본다면 성녀라 착각할 정도인데, 이런 상태로 하야토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하니 소름이 끼친다.
게다가 작품을 유심히 살펴보면 깨달을 수 있지만, 하치야 아이는 단 한 번도 '''직접적인 폭력에 가세한 적이 없다.''' 따지고 본다면, 이 말은 즉 가혹행위는 패거리의 행동원이 하는 것이고 하치야 아이는 머리와 말로만 지시하는 4학년 2반의 진정한 독재자. 이 때까지 나온 성격상으로 보면 아무리 제3자가 교내 집단 따돌림을 밝혀 내더라도, 혼자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7]
직접적으로 폭력에 가세하지 않고 반의 실권을 차지하고, 교사에게도 신임을 얻으며, 모범생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마치 엄석대를 연상시키지만, 그 악행의 수준을 보면 이쪽이 훨씬 악질이고 교묘하다. 우선 엄석대는 실제 나이는 중학생이라 몸집만으로 학우들을 다스릴 수 있었지만, 하치야 아이는 그저 초등학생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으며, 대리시험을 해야 할 정도로 사실은 많은 허점을 가졌던 엄석대와 달리, 이쪽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약점이 전혀 없다.[8]
어디까지나 가상의 캐릭터라지만, 어떻게 10살짜리가 이 정도까지 무서운 성격이 되었나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가장 높은 지지설은 단연코 사이코패스 / 소시오패스설. 작중에서 보여지는 연출이나 하치야의 모습, 생각이나 행동은 사이코패스 혹은 소시오패스를 연상케 한다. 그리고 웃는 얼굴에서 항상 '눈은 웃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있는데,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처럼 감정의 폭이 좁은 것이거나 혹은 가식적인 웃음일 가능성이 있다.
어떻게 보면 나나메의 경우와 비슷하게 가정에서 완벽한 아이/착한 아이로 살아가는 걸 너무 강요받아 가식과 웃는 얼굴밖에 보이지 않는 캐릭터가 되었고, 스트레스와 자신의 비틀어진 면을 왕따행위를 주도하고 남을 조종하는 것으로 해소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는 가정도 있다.
허나 대체적으로 사이코패스설이 우위인 편. 전체적으로 연출을 보면 하치야는 우월감을 느끼는 모습이 전혀 부각되지 않는다. 우월감이라기보단 '''재밌게 논다'''라는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부각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사이코패스설의 가능성이 높을 듯.
1등의 우월감을 느낀다는 경우도 뭐한 게 나나메와의 달리기에서는 상큼하게 웃으면서 1등을 양보하기도 했다. 여기서 나나메는 하치야의 꿍꿍이를 의심했지만 나나메가 평소 경쟁자였던 그녀에게 품은 악감정을 빼놓고 보면 이 부분은 우월감의 표시라기보단 어린아이 특유의 장난에 가깝다. 하치야 본인이 나나메를 싫어하는 기색을 내비친 적도 없었고. 그러나 하치야가 양보를 해준다는 것 자체가 능력치가 더 우위란 소리기 때문에 이 부분으로 '본인보다 타인이 더 뛰어난 경우 좋아하지 않는다'는 설이 완전히 폐기되진 않는다. 일단 하치야의 심리가 아직 완전히 해명되지 않은 이상 어떤 의도였는지 단정하기도 어렵고 그녀의 본성이나 행동동기에 관한 특정 가설을 100% 오류나 정답으로 보는 것엔 어폐가 있다.
다만 순수하게 남을 갖고 놀면서 즐기는 사이코패스스러운 성격뿐만 아니라 남이 자기보다 우월하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다면 참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가설 또한 존재한다. 하치야는 굳이 나나메를 제거하려 하는데, 정말로 순수하게 놀기만 하는 거라면 나나메를 없애 버리는(…) 것보단 개로 만들어 갖고 놀거나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편이 더 어울린다.
다만 하치야의 행동거지를 볼 때 왕따행위 자체에는 별 관심이 없을지도 모른다. 하치야가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진심으로 즐거워했던 건 자신이 정한 역할극 놀이에 심취하던 순간이었기 때문. 몇번이나 나나메를 죽이려고 하긴 했지만 그녀가 살아있는 것에 아쉬움도 놀람도 내비치지 않았다. 마치 그럴줄 알았다는 듯 평소처럼 싱글거렸을 뿐.
소라노 마리아의 그림을 회상하는 유우가 '소라노하고 하치야의 그림이 제일 돋보였는데, 하치야만 칭찬을 받았지만 난 소라노 그림이 더 좋았다' 란 부분을 보면서 내심 소라노가 자기보다 그림을 잘그린다고 느낀 하치야가 그게 맘에 안들어 굳이 소라를 개로 지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을 하는 사람도 있다. 작중 내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하치야가 소라에겐 유일하게 대놓고 경멸감을 내비친걸 보면 어떤 식으로든 그녀의 눈밖에 났을 가능성은 있다.
게다가 측근 세키 다이치의 말을 보면 '''하치야가 너보고 겁쟁이에 바보라고 했다'''는 부분이 있는데, 하치야는 온건하게 표현한 걸 세키가 자기식으로 바꿔 말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하치야에게 작중 드러난 것 외의 면모가 있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지금 하는 짓은 모두 나나메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서인 거라는 반쯤 농담에 가까운 '''하치야 얀데레 설'''도 있다.(…) 19화에선 "'''네 마음이 움직이면 푸른 불꽃이 흩날리듯, 슬퍼하거나 화를 내며 강하게 마음이 흔들리면 불꽃은 은빛 별님을 뿌리면서 격렬하게 흔들리지'''"같은 낯간지러운 대사로 나나메를 찬미하며 '''아름다워서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나나메가 행동동기인지는 알 수 없으나 굉장히 좋아하는건 확실한 듯.
그외에도 모든 걸 갖추었지만 불행한 사람 설이나, 18화의 초상화(...)로 인해서 나온, 하치야 본인도 '''키도 모모코,''' '''사라다 치히로'''가 자기를 그렇게 생각하듯 자신을 천사나 여신 같이 생각하고 있다는 설까지 그녀에 대해 여러 가설이 존재하고 있다.
20화에서 그 탄생의 배경이 대략적으로 드러난다. 아버지는 그림을 그리던 사람이었는데 어느날 하치야를 모델로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너에겐 색이 보이지 않는다."며 그림 그리는 걸 그만두고 완전히 변해 버리고 만다. 하치야는 강아지와 메이드, 엄마가 점차 사라졌다고 애둘러 말했지만, (아니 오히려 애둘러 말한 걸 보면) 숨겨진 고문실을 보면 아버지가 하나씩 (그것도 매우 잔인하게) 죽인 듯 보인다.
이후 아버지처럼 끊임없이 변해 가는 사람 마음을 보며 즐겨왔다는 것이 드러난다. 여기까지 보면 단순한 쾌락형 범죄자지만, 다들 마지막에 아버지처럼 돼 버려서 이젠 질렸다는 투의 대사를 한 걸 보면 아버지의 행동이 큰 충격이긴 했던 모양.
정리하면 하치야가 심각한 성격장애를 가진 걸 눈치챈 아버지는 그 사실에 실망해 미쳐 버렸고, 미쳐서 살인을 저지르는 아버지를 본 하치야는 극단적으로 비뚤어져 버린 듯. 사이코패스형 연쇄살인마들의 과거와 비슷하다.
20화의 갑작스런 백합전개가 나쁜쪽으로 충격과 공포를 몰고 왔는지, 블로그에서나 독자들 사이에서는 '교사에 불을 지른 게 아니라 스토리에 불을 지른 거다' 라는 평과 함께 상당한 분노가 일고 있다.
우시로도우 리카나 메시로 선생님 등 등장인물들이 처음엔 하치야 아이를 천사라고 생각했으나 뒤통수를 맞았으며, 키도 모모코 등 다른 사람들도 아이가 착하다고 쉽게 속았다. 겉모습은 영락없는 천사요, 외모도 발군이며 스펙 또한 우월하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들이 얘가 그런 끔찍한 짓을 벌일 리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당장 네티즌들, 심지어 위키 유저들만 하더라도 겉모습의 낚시나 그 이전 버전에서의 과도하게 미화된 서술 때문에 하치야 아이의 반전에 쉽게 속아 넘어가기도 했다.
4학년 2반의 최고 인기 인물이자 중심 그 자체.
하얀 피부, 연분홍 머리칼, 소녀성을 돋보이게 하는 리본과 깜찍한 하이 웨이스트(high waist) 드레스를 입은 엄청난 미소녀.
항상 미소를 지으면서 모두에게 상냥하게 다가가기 때문에 인기도 좋다. 예쁜 미모의 하치야가 웃음을 지으면서 다정하고 품위있게 행동하는 모습은 '''천사'''로 착각할 만큼 아름답다.[9] 18화에서 천사모습의 하치야 초상화가 나왔는데 그야말로 하치야님이 보고 계셔.
반 애들, 심지어는 이 나이 때면 여자애들은 완전 무시하며 짓궂게 구는 개구쟁이 남자애들마저도 하치야가 입을 열면 깔끔하게 장난을 그만둘 정도로 4학년 2반 대부분에게 인정받는 중심인물. 성격까지 어린아이이면서도 점잖다 보니 선생님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건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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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총명해서 공부도 잘하고, 운동에서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인다. 음악시간에 아이들의 합창을 위한 피아노 반주를 선생님이 아닌 하치야가 맡는다(!). 게다가 그녀가 쉬는 시간마다 잘 읽는 동화들은 전부 '''해당 나라 언어.'''
아무리 어린아이들을 위해서 간편하고 단순한 문장으로 쓰여진 동화라도 외국어는 외국어, 그런데 그걸 '''초4'''에 읽는다는 게 대단하다.
한 마디로 외모발군, 인기 많은 대인관계, 문무 출중, 거기다 집안 관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입고 오는 공주님풍의 옷을 본다면 집안도 나름대로 안정적인, 모든 분야에서 전부 특출난 완벽한 엄친딸. 같은 반의 역사덕후 사라다 치히로가 괜히 그녀를 공주신님(姫神様)이라고 지칭하는 게 아니다.
1화에서 우시로도우 리카가 전학을 왔을 때 유일하게 리카에게 다가오며 처음으로 친해진 소녀. 이후 하치야가 리카에 보인 행동들은 리카를 변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캐릭터 이미지 컬러는 연한 분홍색. 상징 물건은 측두부에 머리띠처럼 맨 작은 리본이 달려있는 리본 머리띠 혹은 리본끈. 그녀가 항상 입고 다니는 하이 웨이스트 드레스 상의 부분에는 꼭 단추와 리본이 들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다정다감한 성격 때문인지 반 아이들 모두를 이름으로 부른다.[10] 어린아이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나머지 4학년 2반 대부분도 성으로 부르기 때문에 특이사항인 셈.
이렇듯 당장 보이는 겉모습과 위에서 미화된 서술 때문에 누구도 그 본색을 몰랐던 것이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겨울왕국과 마찬가지로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이다.
하치야가 명실공히 4학년 2반에 보이지 않게 군림하는 지배자이긴 하지만 모두가 진심으로 하치야를 숭배하며 따르는 것은 아니다. 가해자가 된 피해자 사례나 하치야가 무섭기에 따르는 이들[11] , 혹은 나나메처럼 대놓고 하치야에게 저항하는 이들도 분명 존재한다. 조직의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오른팔과 왼팔이 존재하듯, 하치야에게도 진심으로 하치야의 사상에 거부감 없이 공감하며 따르는 최측근들이 정해져 있다. 최측근까지는 아니지만 같이 행동하는 아이들로 사라다 치히로, 요시이 레오나가 있다.[12]
13화에서 등장한 "개 재판"에 참여한 이들이며 하치야 아이의 4대 심복, '''데빌 사천왕.'''
1시 방향서부터 세키 다이치(동태눈 올빽남), 무라하시 로리에(로리타 트윈테일), 키타벳부 쿄헤이(모범생 안경남), 사이토 미사키(쪽머리 깻잎가르마).
데빌 사천왕 항목을 참조.
적어도 최측근들은 하치야가 자기들을 아끼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관계도를 볼때 하치야에 대한 감정은 동경하면서 '''두려움'''이라고 나타나 있다. 명색이 데빌 사천왕이라지만 그들도 조금만 엇나가면 이지메를 당하기 쉬우니. 그런데 20화에 드러난 사실로는 하치야 본인은 이들을 전혀 아끼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오히려 자기 아버지를 닮았다며 경멸하는 모습을 보인다.
개미들에게 잡혀가는 애벌레를 구경하다가 하마가미 유우가 불쌍하다고 말하자 머리 핀을 빼서 웃으면서 애벌레를 찌르는데, 이 때 표정이 정말 섬뜩하다. 찔러 죽인 애벌레는 나중에 협박용으로 하마가미 유우의 책상서랍에 넣는다.
자신에게 대항하는 나나메를 반 아이들을 조종해서 해치려 한다. 나나메에게 위해를 가한 뒤 "인간이란 거 정말 부서지기 쉬운 거잖아."라며 조롱하기도 했으며, 이후 나나메의 결의가 굳은것을 보고 '''"앞으로는 더 재미있게 놀아보자"'''고 말하며 화사한 미소를 짓는데 포스가 여느 소년만화 최종 보스 못지않다.
10화에서 패기 비슷한 걸로 말벌을 쫓아내는 흠좀무한 포스를 보였다.(…) 정확히는 '''눈빛'''만으로. 연출력도 거의 코스믹 호러급. 그리고 말벌이 날아가니 기분 좋다는 듯이 사탕을 와직! 하고 깨 부숴 먹었다. 독자들 왈 '''여왕벌의 패기.'''
17화에서 요시이 레오나가 울부짖으며 들어오면서 개재판 같은거 그만하자는 요지의 말을 하자 읽던 책을 덮고 '''"이렇게 두근두근했던 적은 처음이야, 나나메랑 또 놀 수 있겠네…."'''라고 말한다.
18화에서 나나메, 그리고 콘도 이즈미와 미술관의 어느 공간에서 대적하게 되는데, 문에 STAFF ONLY라는 글과 천사날개가 돋아난 하치야의 모습이 그려진 그림으로 보아 이쪽도 상당히 부잣집 집안으로 추정된다. 19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하치야 할아버지의 저택이었다고.
그후 콘도 이즈미와 세키 다이치가 서로를 찌르고 쓰러진뒤에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서 나나메 앞으로 다가간 뒤 '''"이걸로 둘만 남았네 나나메양"'''이란 대사를 날린다. 흠좀무.
20화가 완결인데 작가가 하치야에 대해서 무엇을 보여줄지 아무도 알 수 없다.
대망의 20화에서는 주연으로 나왔으며 나나메에게 지하에 숨겨진 아버지의 고문실[13] 을 보여 주며 자신의 범행동기를 고백한다. 사람의 감정, 성격 같은 걸 색으로 표현하며 그것이 검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즐긴 것. '자신의 색이 보이지 않는다'란 대사를 봤을 때 원래부터 성격장애를 안고 있긴 했으나 그걸 즐기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아버지의 타락 때문인 듯. 색으로 판단하는 모습으로 미루어 보아, 아마도 공감각자가 아닐까 추측할 수 있다.
그렇지만 괴롭힘 당하는 사람, 괴롭히는 사람 모두가 결국은 마음이 검게 변했기에, 그걸 보는 것도 점차 질려 가고 있었다. 그러던 참에 나나메가 나타났고 아름다운 색이 변하지 않는 (한없이 올곧은) 나나메에 반하고 만 것. 그런 나나메와 하나가 되고 싶다고 고백한 뒤, 나나메에게 '''기습 키스(!!)'''를 한다.[14] 그리고 함께 우물 속으로 떨어지고 이야기는 진정한 최종화로 이어진다. 이 때 밖에 걸려 있던 아이의 초상화가 화재로 녹으며 '''눈과 입에서 피를 흘리는 나나메의 형상으로 변한다.'''
최종화에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 '전학을 가거나, 입원 하거나, 오랫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거나…'라는 대목으로 미루어 보아 아마 오랫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음침한 분위기를 풍기며 손을 잡고 같이 하교하는 나나메와 유우를 학교 옥상 위에서 내려다 본다.[15] 그리고 돌아서서 어딘가로 사라진다.
묘사가 상당히 불분명하고, 무엇보다 '''그 동안 저질러온 악업에 정작 그 끝은 어떤지조차 너무나 애매'''하기 때문에 아이가 결과적으로 어떻게 되었는지 추측이 많다. 현재 가장 가능성 높게 평가받는 설은 '''아이와 나나메의 영혼이 융합'''했다는 것.
교사 뒤편에는 천사가 묻혀 있다 蝕에서는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고 있진 않지만 미츠모토 나나메의 악몽에도 끊임없이 등장을 하고 있으며 '''하나가사키 아이코'''라는 캐릭터가 본인하고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어떤 연관이 있을지 기대된다(...) 하지만 아이코가 죽어 버리자 관련이 없어져 버렸다.
그리고 3화에서 '''누군가의 과거 회상 장면에 등장한다!''' 그 누군가와 함께 놀러가는 장면에서 '무덤'을 소개시켜주는데 그게 나방을 꽂아놓고 무덤이라고 만든 것. 그리고 '색' 이야기를 또 언급하면서 그 나방을 쿠욱 찌른다(...). 해당 화 마지막을 봤을 때, 그 누군가가 '모치즈키 케이타'[16] 일 것이라고 추정되었지만, 그의 정체는 '''카스가 아라타'''였다.
교뒷천 식 5화에서 아버지에게 구박받아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폐해진 카스가 아라타를 껴안아주며 위로해주는 '''척''' 하면서 '''"우리 집은 쓸모없는 사람을 잡아먹어."'''라면서 그의 아버지를 자신의 집으로 유도. 나나메와 떨어졌던 구멍에 아라타와 함께 '''그의 아버지를 떨어뜨렸다.''' 그러고 나서 하는 말이 '''"마지막에 별로 안 예뻤어. 더러운 어른은 더러운 색으로 되나봐~ 인간은 신기해!"'''라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충격받은 아라타를 끌어안는다.
이러저러해서 사건을 해결하고 트라우마도 극복하여 학교의 아이돌이 되고 장밋빛 고등학생 생활을 꿈꾸는 나나메의 입학식에 나타나 '''"또 재미있게 놀고싶어, 오랜만이야, 나나메."'''라고 말하면서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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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하늘에서 악마가 비웃고 있다 1화에서 하치야의 선조인 하치야 안쥬가 등장한다. 하치야가 성장한 모습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닮았다. 차이점은 머리 길이 정도. 안쥬 또한 하치야와 판박이인 성격에 집단괴롭힘을 자행하는 걸 감안하면 아버지도 그렇고 아무래도 집안에 마가 낀 듯...
그러나 상술한 나나메와의 백합 커플링 이 '''실제로 일어나 버렸기 때문에''' 또다시 독자들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게다가 아무리 봐도 노렸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것이, 문제의 키스씬 직전부터 아이의 입술이 강조되었고 키스씬의 작화나 연출 퀄리티도 장난이 아니다. 서로 맞닿은 둘의 입술의 윤기까지 예쁘게 그려졌다(...). 여기에 힘이 빠진다는 나나메의 독백에 '''정말 기분 좋아'''라는 아이의 독백이 겹쳤으니 그야말로 금상첨화.
하지만 하치야 아이의 '''성적취향/지향'''이 백합이라기보다는 그동안 봐 왔던 사람들이 남자건 여자건 전부 검게 변했는데 나나메만이 처음으로 변치않는 색을 간직했기 때문에 끌렸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일종의 범성애자. 그전까지는 여자에게 특별히 성적인 관심을 보인 적이 없었으니...
(또 다른 의견도 있다. 하치야와 입을 맞춘 나나메가 점점 의식을 잃어가는 모습이 작화에 나오자, 백합 요소를 급하게 넣었다기보단 하치야가 일종의 마취약? 수면유도약? 마약? 을 입에 바르고 나나메에게 의도적으로 입을 맞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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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잡지인 별책 프렌드 홈페이지에 속편을 소개하는 기사가 실리고 여기에 중학생이 된 주인공들의 얼굴이 공개되었는데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이 함께 공개되었다.
처음에는 하치야 아이의 생존떡밥으로 추정되었으나 나온 소녀는 하나가사키 아이코라는 다른인물이라고하는데. 나나메가 아이와 아이코를 겹쳐 보는 것과 피아노가 특기인 것, 그녀 주변에서 개놀이 행각이 벌어진다는 것, 나나메를 나나메쨩이라고 부른다는 것 등에서 동일인물이 아닐까 추정되고 있었지만 아니라고 밝혀졌다.
하나가사키 아이코는 별개의 인물이었지만, 교사 뒷편에는 천사가 묻혀있다 (식) 최종화에서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 때 하치야 아이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하며 끝났기 때문에 또다시 후속편 떡밥만 던지고 끝나 버렸다. 어쩌면 정말로 살아있을지도?
하치야 아이 관련된 속편이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거기서 밝혀질지도...
후속작 '''교사 하늘에서 악마가 비웃고 있다'''의 예고에 하치야를 닮은 소녀가 등장해서 하치야의 고등학생 모습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안쥬'라는 여학생으로 밝혀졌다. 하치야의 선조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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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인물은 미츠모토 나나메.
일본의 소녀만화(...) <교사 뒤편에는 천사가 묻혀 있다>의 주연 인물 중 한 명.
아카가세 초등학교에 재학하는 초등학생. 4학년 2반 출석번호 20번. 작품의 주요 인물로 후속작에도 영향을 끼치는 등 비중이 꽤 높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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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모습을 한 악마'''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초등학생. 이보다 하치야 아이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문장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 작중 최악의 악녀이자 4학년 2반의 집단괴롭힘의 실질적인 주동자로, 직접 폭력을 행사하지 않을 뿐이지 집단괴롭힘의 대상을 정하는 것도 하치야, 그 계획을 세우는 것도 하치야, 더군다나 대상을 방심하게 만드는 것도 하치야 본인이다.
고작 10살밖에 안 된 어린아이이면서도 믿기지 않는 대범함, 높은 지능의 두뇌,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내며 보이지 않는 지배력을 행사한다. 그 무게감에 4학년 2반의 단 한 명(미츠모토 나나메)를 제외하고는 전원이 하치야의 지배에 복종하는 상황. 나머지 4학년 2반 아이들이 전원 하치야의 놀이에 세뇌당한 건지, 하치야가 전원의 이성을 부수고 이렇게 만든 건지는 알 수 없으나[1] ,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누구도 하치야의 명을 거스를 생각이 없다는 것. '''4학년 2반은 하치야 아이의 독재국가다'''[2][3] 라는 2화의 시작 말머리는 과장된 면이 없다.[4]
이름의 유래는 4학년 2반(屋)의 여왕벌(蜂)이어서 하치야(蜂屋).
나나메가 칭하는 이명은 '''하얀 악마.''' 소라노는 그녀를 '''악마들의 여왕'''이라고 불렀다. 4학년 2반의 뒤틀림을 어렴풋이 깨닫기 시작한 메시로와 이미 레벨이 다른 따돌림을 확신한 노로세 선생님에겐 작고 위협적인 일벌들의 깊숙한 둥지에서 나오지 않는 지배자, '''여왕벌'''로 칭해진다.[5]
참고로 하치야가 항상 입는 드레스는 허리선이 바로 가슴 밑에 오는 하이 웨이스트 드레스인데, 하이 웨이스트 드레스 스타일들 중에서도 유명한 타입이 프랑스의 황후였던 조제핀 드 보아르네에 의해 퍼진 '''엠파이어 드레스'''다.
2. 여왕벌
하는 짓을 보면 도무지 초등학교 4학년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다. 타고난 미모와 매력, 출중한 실력, 여기에 침착하고 냉혹한 성격과 이중성, 남다른 대담함을 지녔다. 학급에서 자신이 정한 위치를 전방위로 활용할 줄 아는 용의주도함은 최대의 강점. 이를 무기로 4학년 2반을 자신의 악마적인 성향대로 휘두르는 모습이 2화부터 묘사된다.
1권이 발매되면서 나온 아이의 일기의 끝부분에 '''"생명은 '매우 덧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라 나와 있다. 애벌레를 자신의 옷핀으로 가차없이 푹 찔러 버리는 일은 기본.
자신이 하는 일에 방해가 된다면 반 아이들은 물론 '''교사마저도 결코 가만두지 않으며''',[6] 인간의 심리를 손아귀에 넣고 휘둘러서 상대의 멘탈을 철저하게 박살내고 나락으로 밀어 넣는다. 심지어 자신의 심복들과의 회의를 통해 영 쓸모 없다고 생각되는 장기말은 설사 자신을 방해할 생각이 없더라도 가차없이 제거해 버린다. 아이파는 이것을 '사형'이라고 표현하는데, 세키 다이치의 말이나 사라다의 반응을 보아 '''진짜 죽이려는 것.'''
그러나 무엇보다 이 캐릭터가 정말로 무서운 이유는 '''자신의 행동에 죄악감이 없다는 것.''' 하치야 아이는 순수하게 이 놀이가 재밌다고 여기며, 다른 사람들이 이것을 잘못됐다고 여기는 것은 아나, 자신이 애초에 잘못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게다가 행동들을 표현할 때의 대사가 "협박"이나 "폭력"등의 부정적인 언어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비꼬는 게 아니라 순수하게 자신의 감성을 그대로 말한 것인데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내서 더욱 무섭다. 나나메가 자신에 대적하는 것을 '놀이'라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부터…. 13화에서 나온 '개 재판'에서의 하치야가 말한 단 하나의 대사.
대사'만' 읽으면 악당 소굴인 4학년 2반의 재판에서 처리되려는 리카와 치히로를 어떻게든 구해 주려고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자는, 친구를 생각하는 소녀의 대사다. 실수만 하는 치히로와 리카에게 기회를 한 번만 더 부여하면 그들도 힘내서 잘 해낼 거니까… 그리고 하치야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서 말한 것이다.리카도, 치히로도 소중한 친구들이야. '사형'이나 '개'로 만들기 전에 기회를 주면 분명 두 사람은 한번 더 2반을 위해 필사적으로 열심히 노력해 줄 거야.
문제는 그 기회를 '''미츠모토 나나메를 사살'''하는 데 쓰려 한다는 것. 그리고 하치야는 치히로와 리카를 성공했더라도 사형 처리나 개로 만들지 말자고 '''말하지는 않았다.''' 문장을 하나 뺐을 뿐인데도 하치야의 말투와 분위기로 인해 해당 문장을 넣었을 때와 비슷한 분위기가 난다는 점에선 코즈믹 호러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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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베 하야토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할 때 이런 식으로 하야토를 보듬어 주는 척 하며 완전히 낚았다. 상황을 전혀 모르고 본다면 성녀라 착각할 정도인데, 이런 상태로 하야토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하니 소름이 끼친다.
게다가 작품을 유심히 살펴보면 깨달을 수 있지만, 하치야 아이는 단 한 번도 '''직접적인 폭력에 가세한 적이 없다.''' 따지고 본다면, 이 말은 즉 가혹행위는 패거리의 행동원이 하는 것이고 하치야 아이는 머리와 말로만 지시하는 4학년 2반의 진정한 독재자. 이 때까지 나온 성격상으로 보면 아무리 제3자가 교내 집단 따돌림을 밝혀 내더라도, 혼자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7]
직접적으로 폭력에 가세하지 않고 반의 실권을 차지하고, 교사에게도 신임을 얻으며, 모범생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마치 엄석대를 연상시키지만, 그 악행의 수준을 보면 이쪽이 훨씬 악질이고 교묘하다. 우선 엄석대는 실제 나이는 중학생이라 몸집만으로 학우들을 다스릴 수 있었지만, 하치야 아이는 그저 초등학생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으며, 대리시험을 해야 할 정도로 사실은 많은 허점을 가졌던 엄석대와 달리, 이쪽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약점이 전혀 없다.[8]
3. 탄생 가설
어디까지나 가상의 캐릭터라지만, 어떻게 10살짜리가 이 정도까지 무서운 성격이 되었나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가장 높은 지지설은 단연코 사이코패스 / 소시오패스설. 작중에서 보여지는 연출이나 하치야의 모습, 생각이나 행동은 사이코패스 혹은 소시오패스를 연상케 한다. 그리고 웃는 얼굴에서 항상 '눈은 웃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있는데,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처럼 감정의 폭이 좁은 것이거나 혹은 가식적인 웃음일 가능성이 있다.
어떻게 보면 나나메의 경우와 비슷하게 가정에서 완벽한 아이/착한 아이로 살아가는 걸 너무 강요받아 가식과 웃는 얼굴밖에 보이지 않는 캐릭터가 되었고, 스트레스와 자신의 비틀어진 면을 왕따행위를 주도하고 남을 조종하는 것으로 해소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는 가정도 있다.
허나 대체적으로 사이코패스설이 우위인 편. 전체적으로 연출을 보면 하치야는 우월감을 느끼는 모습이 전혀 부각되지 않는다. 우월감이라기보단 '''재밌게 논다'''라는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부각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사이코패스설의 가능성이 높을 듯.
1등의 우월감을 느낀다는 경우도 뭐한 게 나나메와의 달리기에서는 상큼하게 웃으면서 1등을 양보하기도 했다. 여기서 나나메는 하치야의 꿍꿍이를 의심했지만 나나메가 평소 경쟁자였던 그녀에게 품은 악감정을 빼놓고 보면 이 부분은 우월감의 표시라기보단 어린아이 특유의 장난에 가깝다. 하치야 본인이 나나메를 싫어하는 기색을 내비친 적도 없었고. 그러나 하치야가 양보를 해준다는 것 자체가 능력치가 더 우위란 소리기 때문에 이 부분으로 '본인보다 타인이 더 뛰어난 경우 좋아하지 않는다'는 설이 완전히 폐기되진 않는다. 일단 하치야의 심리가 아직 완전히 해명되지 않은 이상 어떤 의도였는지 단정하기도 어렵고 그녀의 본성이나 행동동기에 관한 특정 가설을 100% 오류나 정답으로 보는 것엔 어폐가 있다.
다만 순수하게 남을 갖고 놀면서 즐기는 사이코패스스러운 성격뿐만 아니라 남이 자기보다 우월하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다면 참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가설 또한 존재한다. 하치야는 굳이 나나메를 제거하려 하는데, 정말로 순수하게 놀기만 하는 거라면 나나메를 없애 버리는(…) 것보단 개로 만들어 갖고 놀거나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편이 더 어울린다.
다만 하치야의 행동거지를 볼 때 왕따행위 자체에는 별 관심이 없을지도 모른다. 하치야가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진심으로 즐거워했던 건 자신이 정한 역할극 놀이에 심취하던 순간이었기 때문. 몇번이나 나나메를 죽이려고 하긴 했지만 그녀가 살아있는 것에 아쉬움도 놀람도 내비치지 않았다. 마치 그럴줄 알았다는 듯 평소처럼 싱글거렸을 뿐.
소라노 마리아의 그림을 회상하는 유우가 '소라노하고 하치야의 그림이 제일 돋보였는데, 하치야만 칭찬을 받았지만 난 소라노 그림이 더 좋았다' 란 부분을 보면서 내심 소라노가 자기보다 그림을 잘그린다고 느낀 하치야가 그게 맘에 안들어 굳이 소라를 개로 지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을 하는 사람도 있다. 작중 내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하치야가 소라에겐 유일하게 대놓고 경멸감을 내비친걸 보면 어떤 식으로든 그녀의 눈밖에 났을 가능성은 있다.
게다가 측근 세키 다이치의 말을 보면 '''하치야가 너보고 겁쟁이에 바보라고 했다'''는 부분이 있는데, 하치야는 온건하게 표현한 걸 세키가 자기식으로 바꿔 말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하치야에게 작중 드러난 것 외의 면모가 있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지금 하는 짓은 모두 나나메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서인 거라는 반쯤 농담에 가까운 '''하치야 얀데레 설'''도 있다.(…) 19화에선 "'''네 마음이 움직이면 푸른 불꽃이 흩날리듯, 슬퍼하거나 화를 내며 강하게 마음이 흔들리면 불꽃은 은빛 별님을 뿌리면서 격렬하게 흔들리지'''"같은 낯간지러운 대사로 나나메를 찬미하며 '''아름다워서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나나메가 행동동기인지는 알 수 없으나 굉장히 좋아하는건 확실한 듯.
그외에도 모든 걸 갖추었지만 불행한 사람 설이나, 18화의 초상화(...)로 인해서 나온, 하치야 본인도 '''키도 모모코,''' '''사라다 치히로'''가 자기를 그렇게 생각하듯 자신을 천사나 여신 같이 생각하고 있다는 설까지 그녀에 대해 여러 가설이 존재하고 있다.
20화에서 그 탄생의 배경이 대략적으로 드러난다. 아버지는 그림을 그리던 사람이었는데 어느날 하치야를 모델로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너에겐 색이 보이지 않는다."며 그림 그리는 걸 그만두고 완전히 변해 버리고 만다. 하치야는 강아지와 메이드, 엄마가 점차 사라졌다고 애둘러 말했지만, (아니 오히려 애둘러 말한 걸 보면) 숨겨진 고문실을 보면 아버지가 하나씩 (그것도 매우 잔인하게) 죽인 듯 보인다.
이후 아버지처럼 끊임없이 변해 가는 사람 마음을 보며 즐겨왔다는 것이 드러난다. 여기까지 보면 단순한 쾌락형 범죄자지만, 다들 마지막에 아버지처럼 돼 버려서 이젠 질렸다는 투의 대사를 한 걸 보면 아버지의 행동이 큰 충격이긴 했던 모양.
정리하면 하치야가 심각한 성격장애를 가진 걸 눈치챈 아버지는 그 사실에 실망해 미쳐 버렸고, 미쳐서 살인을 저지르는 아버지를 본 하치야는 극단적으로 비뚤어져 버린 듯. 사이코패스형 연쇄살인마들의 과거와 비슷하다.
20화의 갑작스런 백합전개가 나쁜쪽으로 충격과 공포를 몰고 왔는지, 블로그에서나 독자들 사이에서는 '교사에 불을 지른 게 아니라 스토리에 불을 지른 거다' 라는 평과 함께 상당한 분노가 일고 있다.
4. 쉽게 속은 이유
우시로도우 리카나 메시로 선생님 등 등장인물들이 처음엔 하치야 아이를 천사라고 생각했으나 뒤통수를 맞았으며, 키도 모모코 등 다른 사람들도 아이가 착하다고 쉽게 속았다. 겉모습은 영락없는 천사요, 외모도 발군이며 스펙 또한 우월하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들이 얘가 그런 끔찍한 짓을 벌일 리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당장 네티즌들, 심지어 위키 유저들만 하더라도 겉모습의 낚시나 그 이전 버전에서의 과도하게 미화된 서술 때문에 하치야 아이의 반전에 쉽게 속아 넘어가기도 했다.
4학년 2반의 최고 인기 인물이자 중심 그 자체.
하얀 피부, 연분홍 머리칼, 소녀성을 돋보이게 하는 리본과 깜찍한 하이 웨이스트(high waist) 드레스를 입은 엄청난 미소녀.
항상 미소를 지으면서 모두에게 상냥하게 다가가기 때문에 인기도 좋다. 예쁜 미모의 하치야가 웃음을 지으면서 다정하고 품위있게 행동하는 모습은 '''천사'''로 착각할 만큼 아름답다.[9] 18화에서 천사모습의 하치야 초상화가 나왔는데 그야말로 하치야님이 보고 계셔.
반 애들, 심지어는 이 나이 때면 여자애들은 완전 무시하며 짓궂게 구는 개구쟁이 남자애들마저도 하치야가 입을 열면 깔끔하게 장난을 그만둘 정도로 4학년 2반 대부분에게 인정받는 중심인물. 성격까지 어린아이이면서도 점잖다 보니 선생님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건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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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총명해서 공부도 잘하고, 운동에서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인다. 음악시간에 아이들의 합창을 위한 피아노 반주를 선생님이 아닌 하치야가 맡는다(!). 게다가 그녀가 쉬는 시간마다 잘 읽는 동화들은 전부 '''해당 나라 언어.'''
- 2화 Alice's adventure in wonderland(영어)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3화 La belle au bois dormant(프랑스어)- '잠자는 숲속의 미녀'
- 10화 Le petit chaperon rouge(프랑스어)- '빨간 두건'
- 15화 The dog and the shadow (영어) - 이솝우화의 '개와 그림자'
아무리 어린아이들을 위해서 간편하고 단순한 문장으로 쓰여진 동화라도 외국어는 외국어, 그런데 그걸 '''초4'''에 읽는다는 게 대단하다.
한 마디로 외모발군, 인기 많은 대인관계, 문무 출중, 거기다 집안 관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입고 오는 공주님풍의 옷을 본다면 집안도 나름대로 안정적인, 모든 분야에서 전부 특출난 완벽한 엄친딸. 같은 반의 역사덕후 사라다 치히로가 괜히 그녀를 공주신님(姫神様)이라고 지칭하는 게 아니다.
1화에서 우시로도우 리카가 전학을 왔을 때 유일하게 리카에게 다가오며 처음으로 친해진 소녀. 이후 하치야가 리카에 보인 행동들은 리카를 변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캐릭터 이미지 컬러는 연한 분홍색. 상징 물건은 측두부에 머리띠처럼 맨 작은 리본이 달려있는 리본 머리띠 혹은 리본끈. 그녀가 항상 입고 다니는 하이 웨이스트 드레스 상의 부분에는 꼭 단추와 리본이 들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다정다감한 성격 때문인지 반 아이들 모두를 이름으로 부른다.[10] 어린아이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나머지 4학년 2반 대부분도 성으로 부르기 때문에 특이사항인 셈.
이렇듯 당장 보이는 겉모습과 위에서 미화된 서술 때문에 누구도 그 본색을 몰랐던 것이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겨울왕국과 마찬가지로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이다.
5. 최측근들
하치야가 명실공히 4학년 2반에 보이지 않게 군림하는 지배자이긴 하지만 모두가 진심으로 하치야를 숭배하며 따르는 것은 아니다. 가해자가 된 피해자 사례나 하치야가 무섭기에 따르는 이들[11] , 혹은 나나메처럼 대놓고 하치야에게 저항하는 이들도 분명 존재한다. 조직의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오른팔과 왼팔이 존재하듯, 하치야에게도 진심으로 하치야의 사상에 거부감 없이 공감하며 따르는 최측근들이 정해져 있다. 최측근까지는 아니지만 같이 행동하는 아이들로 사라다 치히로, 요시이 레오나가 있다.[12]
13화에서 등장한 "개 재판"에 참여한 이들이며 하치야 아이의 4대 심복, '''데빌 사천왕.'''
1시 방향서부터 세키 다이치(동태눈 올빽남), 무라하시 로리에(로리타 트윈테일), 키타벳부 쿄헤이(모범생 안경남), 사이토 미사키(쪽머리 깻잎가르마).
데빌 사천왕 항목을 참조.
적어도 최측근들은 하치야가 자기들을 아끼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관계도를 볼때 하치야에 대한 감정은 동경하면서 '''두려움'''이라고 나타나 있다. 명색이 데빌 사천왕이라지만 그들도 조금만 엇나가면 이지메를 당하기 쉬우니. 그런데 20화에 드러난 사실로는 하치야 본인은 이들을 전혀 아끼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오히려 자기 아버지를 닮았다며 경멸하는 모습을 보인다.
6. 작중 행적
6.1. 교사 뒤편에는 천사가 묻혀 있다
개미들에게 잡혀가는 애벌레를 구경하다가 하마가미 유우가 불쌍하다고 말하자 머리 핀을 빼서 웃으면서 애벌레를 찌르는데, 이 때 표정이 정말 섬뜩하다. 찔러 죽인 애벌레는 나중에 협박용으로 하마가미 유우의 책상서랍에 넣는다.
자신에게 대항하는 나나메를 반 아이들을 조종해서 해치려 한다. 나나메에게 위해를 가한 뒤 "인간이란 거 정말 부서지기 쉬운 거잖아."라며 조롱하기도 했으며, 이후 나나메의 결의가 굳은것을 보고 '''"앞으로는 더 재미있게 놀아보자"'''고 말하며 화사한 미소를 짓는데 포스가 여느 소년만화 최종 보스 못지않다.
10화에서 패기 비슷한 걸로 말벌을 쫓아내는 흠좀무한 포스를 보였다.(…) 정확히는 '''눈빛'''만으로. 연출력도 거의 코스믹 호러급. 그리고 말벌이 날아가니 기분 좋다는 듯이 사탕을 와직! 하고 깨 부숴 먹었다. 독자들 왈 '''여왕벌의 패기.'''
17화에서 요시이 레오나가 울부짖으며 들어오면서 개재판 같은거 그만하자는 요지의 말을 하자 읽던 책을 덮고 '''"이렇게 두근두근했던 적은 처음이야, 나나메랑 또 놀 수 있겠네…."'''라고 말한다.
18화에서 나나메, 그리고 콘도 이즈미와 미술관의 어느 공간에서 대적하게 되는데, 문에 STAFF ONLY라는 글과 천사날개가 돋아난 하치야의 모습이 그려진 그림으로 보아 이쪽도 상당히 부잣집 집안으로 추정된다. 19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하치야 할아버지의 저택이었다고.
그후 콘도 이즈미와 세키 다이치가 서로를 찌르고 쓰러진뒤에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서 나나메 앞으로 다가간 뒤 '''"이걸로 둘만 남았네 나나메양"'''이란 대사를 날린다. 흠좀무.
20화가 완결인데 작가가 하치야에 대해서 무엇을 보여줄지 아무도 알 수 없다.
대망의 20화에서는 주연으로 나왔으며 나나메에게 지하에 숨겨진 아버지의 고문실[13] 을 보여 주며 자신의 범행동기를 고백한다. 사람의 감정, 성격 같은 걸 색으로 표현하며 그것이 검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즐긴 것. '자신의 색이 보이지 않는다'란 대사를 봤을 때 원래부터 성격장애를 안고 있긴 했으나 그걸 즐기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아버지의 타락 때문인 듯. 색으로 판단하는 모습으로 미루어 보아, 아마도 공감각자가 아닐까 추측할 수 있다.
그렇지만 괴롭힘 당하는 사람, 괴롭히는 사람 모두가 결국은 마음이 검게 변했기에, 그걸 보는 것도 점차 질려 가고 있었다. 그러던 참에 나나메가 나타났고 아름다운 색이 변하지 않는 (한없이 올곧은) 나나메에 반하고 만 것. 그런 나나메와 하나가 되고 싶다고 고백한 뒤, 나나메에게 '''기습 키스(!!)'''를 한다.[14] 그리고 함께 우물 속으로 떨어지고 이야기는 진정한 최종화로 이어진다. 이 때 밖에 걸려 있던 아이의 초상화가 화재로 녹으며 '''눈과 입에서 피를 흘리는 나나메의 형상으로 변한다.'''
최종화에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 '전학을 가거나, 입원 하거나, 오랫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거나…'라는 대목으로 미루어 보아 아마 오랫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음침한 분위기를 풍기며 손을 잡고 같이 하교하는 나나메와 유우를 학교 옥상 위에서 내려다 본다.[15] 그리고 돌아서서 어딘가로 사라진다.
묘사가 상당히 불분명하고, 무엇보다 '''그 동안 저질러온 악업에 정작 그 끝은 어떤지조차 너무나 애매'''하기 때문에 아이가 결과적으로 어떻게 되었는지 추측이 많다. 현재 가장 가능성 높게 평가받는 설은 '''아이와 나나메의 영혼이 융합'''했다는 것.
6.2. 교사 뒤편에는 천사가 묻혀 있다 蝕
교사 뒤편에는 천사가 묻혀 있다 蝕에서는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고 있진 않지만 미츠모토 나나메의 악몽에도 끊임없이 등장을 하고 있으며 '''하나가사키 아이코'''라는 캐릭터가 본인하고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어떤 연관이 있을지 기대된다(...) 하지만 아이코가 죽어 버리자 관련이 없어져 버렸다.
그리고 3화에서 '''누군가의 과거 회상 장면에 등장한다!''' 그 누군가와 함께 놀러가는 장면에서 '무덤'을 소개시켜주는데 그게 나방을 꽂아놓고 무덤이라고 만든 것. 그리고 '색' 이야기를 또 언급하면서 그 나방을 쿠욱 찌른다(...). 해당 화 마지막을 봤을 때, 그 누군가가 '모치즈키 케이타'[16] 일 것이라고 추정되었지만, 그의 정체는 '''카스가 아라타'''였다.
교뒷천 식 5화에서 아버지에게 구박받아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폐해진 카스가 아라타를 껴안아주며 위로해주는 '''척''' 하면서 '''"우리 집은 쓸모없는 사람을 잡아먹어."'''라면서 그의 아버지를 자신의 집으로 유도. 나나메와 떨어졌던 구멍에 아라타와 함께 '''그의 아버지를 떨어뜨렸다.''' 그러고 나서 하는 말이 '''"마지막에 별로 안 예뻤어. 더러운 어른은 더러운 색으로 되나봐~ 인간은 신기해!"'''라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충격받은 아라타를 끌어안는다.
이러저러해서 사건을 해결하고 트라우마도 극복하여 학교의 아이돌이 되고 장밋빛 고등학생 생활을 꿈꾸는 나나메의 입학식에 나타나 '''"또 재미있게 놀고싶어, 오랜만이야, 나나메."'''라고 말하면서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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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하늘에서 악마가 비웃고 있다 1화에서 하치야의 선조인 하치야 안쥬가 등장한다. 하치야가 성장한 모습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닮았다. 차이점은 머리 길이 정도. 안쥬 또한 하치야와 판박이인 성격에 집단괴롭힘을 자행하는 걸 감안하면 아버지도 그렇고 아무래도 집안에 마가 낀 듯...
7. 그 외
- 진 주인공 미츠모토 나나메 역시 인기가 높긴 하지만 그 특유의 강렬한 인상과 캐릭터성 때문에 교뒤천 하면 단연코 떠오르는 인물 1순위. 단행본 1권의 표지 디자인 역시 하치야가 꿰어찼다.
-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하치야는 뒤틀린 본성만 빼고 보면 완벽한 천사다. 미모도 미모일 뿐더러 그림체마저도 소녀만화라서 화사하고, 실제로 1화에서도 연기이긴 했으나 리카와 같이 놀던 때는 독자들의 훈훈한 미소를 지어내게 했으니. 그리고 나온 "어서 와, 4학년 2반에"은 독자들을 당황시키기에 충분했다.
- 덕분에 하치야 아이의 개별 항목이나 개별 항목이 생기기 전의 설명 문단에서나 위키에서 쓰이는 반전 아니면 쇼크를 대변하는 링크란 링크는 전부 쓰였다. 혼돈! 파괴! 망가!,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속지마 X년이야 등등.
- 이 엄청난 임팩트로 인하여 모든 캐릭터들, 심지어는 진주인공 미츠모토 나나메마저도 물리치고 기어이 개별항목을 제일 먼저 달성해냈다. 심지어 길이도 가장 길고 문서 내용도 풍부하다.
- 동인계에서의 커플링은 단연코 미츠모토 나나메 와 맺어지는 것이 압도적으로 많다. 노멀로는 세키 다이치와의 커플링이 흥하는 편.
- "교사 하늘에서 악마가 비웃고 있다"에 따르면 본래 하치야 일족은 인간의 마음의 색을 볼 수 있는 이능력을 가진 일족이라고 한다.아이가 마음의 색을 볼 수 있는건 바로 이 이유 때문.저 작품에 나오는 안쥬도 하치야 일족이라 인간의 마음의 색을 볼 수 있는 것.
7.1. 충격과 공포의 갭
그러나 상술한 나나메와의 백합 커플링 이 '''실제로 일어나 버렸기 때문에''' 또다시 독자들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게다가 아무리 봐도 노렸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것이, 문제의 키스씬 직전부터 아이의 입술이 강조되었고 키스씬의 작화나 연출 퀄리티도 장난이 아니다. 서로 맞닿은 둘의 입술의 윤기까지 예쁘게 그려졌다(...). 여기에 힘이 빠진다는 나나메의 독백에 '''정말 기분 좋아'''라는 아이의 독백이 겹쳤으니 그야말로 금상첨화.
하지만 하치야 아이의 '''성적취향/지향'''이 백합이라기보다는 그동안 봐 왔던 사람들이 남자건 여자건 전부 검게 변했는데 나나메만이 처음으로 변치않는 색을 간직했기 때문에 끌렸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일종의 범성애자. 그전까지는 여자에게 특별히 성적인 관심을 보인 적이 없었으니...
(또 다른 의견도 있다. 하치야와 입을 맞춘 나나메가 점점 의식을 잃어가는 모습이 작화에 나오자, 백합 요소를 급하게 넣었다기보단 하치야가 일종의 마취약? 수면유도약? 마약? 을 입에 바르고 나나메에게 의도적으로 입을 맞췄다는 것이다.)
7.2. 생존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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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잡지인 별책 프렌드 홈페이지에 속편을 소개하는 기사가 실리고 여기에 중학생이 된 주인공들의 얼굴이 공개되었는데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이 함께 공개되었다.
처음에는 하치야 아이의 생존떡밥으로 추정되었으나 나온 소녀는 하나가사키 아이코라는 다른인물이라고하는데. 나나메가 아이와 아이코를 겹쳐 보는 것과 피아노가 특기인 것, 그녀 주변에서 개놀이 행각이 벌어진다는 것, 나나메를 나나메쨩이라고 부른다는 것 등에서 동일인물이 아닐까 추정되고 있었지만 아니라고 밝혀졌다.
하나가사키 아이코는 별개의 인물이었지만, 교사 뒷편에는 천사가 묻혀있다 (식) 최종화에서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 때 하치야 아이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하며 끝났기 때문에 또다시 후속편 떡밥만 던지고 끝나 버렸다. 어쩌면 정말로 살아있을지도?
하치야 아이 관련된 속편이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거기서 밝혀질지도...
후속작 '''교사 하늘에서 악마가 비웃고 있다'''의 예고에 하치야를 닮은 소녀가 등장해서 하치야의 고등학생 모습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안쥬'라는 여학생으로 밝혀졌다. 하치야의 선조로 추정된다.
[1] 뒤로 갈 수록 다른 4학년 2반 아이들의 속내가 부각되는 걸 보면 원래부터 가학심이 많은 애들은 세뇌하고,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애들은 지배로 복종하게 만든 복합 경우인 듯.[2] 이 대목에서 비슷하게 한 반의 '독재자'로 등장하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엄석대가 오버랩될 수도 있다. 다만 엄석대가 직접 힘으로 찍어누르는 스타일이라면 하치야는 뒤에서 급우들을 조종하는 흑막 스타일이라는 점.[3] 그리고 일단 복종하기만 하면 이후에는 별다른 터치를 하지 않는 엄석대와 달리 하치야는 끝없이 괴롭힘 대상을 찾으려 한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하치야 쪽이 더 '''지능적이고 무섭다.''' 게다가 엄석대는 자신에게 저항한 자가 굴복하면, 거의 심복 수준으로 총애하는 관대함을 보여주는 점과 대조된다. 애초에 작품의 주제가 다르니 어쩔 수 없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선 독재 자체가 작품의 소재가 되었고 독재의 무서움을 주제로 하지만 여기서는 그냥 헬게이트적 배경 설정의 일부일 뿐이다(....). 실제로 엄석대는 어른들에게 모범생, 우등생, 성실한 반장으로 치장하며 반 아이들 사이에선 꼭대기로 군림할뿐 딱히 아이들을 골라서 괴롭히는 사디스틱한 취미는 없었다.[4] 3번이나 배신당한 유우가 그 예시. 리카는 생판 남이고 이미 따돌림을 받고 있다보니 다시 개가 되기 싫은 마음에 가해자가 된 게 이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소꿉친구인 레오나, 소꿉친구인데다가 서로 이성으로서 호감이 있는 하야토까지 유우를 배신했다. 그만큼 하치야가 반에서 얼마나 무서운 인물인지 알 수 있다.[5] 노로세 선생 사건 당시에 나나메가 주동자를 '여왕벌'로 칭하며 고발한 것도 있고 하치야의 성 때문이기도 하다.[6] 이것도 사실상 '''담임의 덕을 봤다고 보면 된다.''' 아무리 날고 기는 두뇌를 가졌어도 '''11살인데 완력도 더 강하고 사회적 지위도 있는 성인 교사를 상대로 뭘 할 수 있겠는가?''' 만약 담임이 정상적이었다면 하치야 아이가 반에서 독재자로 군림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7] 사실상 아이가 굉장히 치밀한 독재자라는걸 보여 주는 증거다. 폭력은 가장 쉽고 빠르게 복종을 야기하는 수단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를 당한 피해자들이 직접 폭력을 휘두른 대상에게 강한 반발심이나 억하심정 등을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으며, 설사 그러지 않더라도 폭력을 휘둘렀다는 증거가 포착당하면 현행범으로 찍히게 된다. 그러나 아이는 '''자기 대신 폭력을 휘둘러줄 수하들을 미리 만들어 이들을 통해 폭력을 휘두름으로써''' 수하들을 현행범으로 만들고 자기는 안전루트를 마련한 시행범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한다. 또 아이가 평소 보여 주는 모습이나 남자아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직접적 · 물리적 폭력을 사용할 빈도가 적어보이는 여자아이라는 특성상 이런 시행범으로서의 이미지도 쉽게 눈치채기 힘들다. 그러니 아이네 반의 진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모모코 선생 같은 어른들은 '''이런 아이가 학교폭력의 주범일 리가 없다'''라는 착각에 쉽게 빠져 아이에 대한 조사를 뒤로 미루고, 직접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아이들에게만 시선을 돌릴 것이다.[8] 무력과 정치력은 있지만 학업적 능력은 안 받쳐 주는 엄석대와 달리 아이는 학업적 능력에 기타 예체능계 능력까지 다 갖춘 만능 우등생 + 모범생이기에 자기보다 더 재능있는 아이들에게 빌붙어서 성적갈취를 하거나 할 필요도 전혀 없어서 반의 독재자가 되는 과정이 상대적으로 쉬웠을 것이다. 게다가 일단 폭력을 들이미는 엄석대와 달리 아이는 척 보기엔 폭력적인 이미지가 거의 느껴지지 않은 인상과 언행의 소유자여서 아이들이 더 경계심을 풀기도 쉬웠을 것이다.[9] 실제 4학년 2반의 담임 선생님 키도 모모코에게 해당 반 아이들이 '천사'로 불릴 시에도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지는 아이는 단연코 하치야 아이[10] 보통 일본에선 웬만큼 친한 사이가 아니면 이름이 아닌 성으로 부른다.[11] 당장 최측근인 데빌 사천왕도 아이를 반쯤 두려워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으며(4권 서두의 관계표에 경외라고 쓰여있다.) 캠프 편에서 키타벳부와 로리에가 하치야의 패기에 겁을 먹기도 했다.[12] 레오나의 경우 초반부엔 세키 다이치보다도 모습을 많이 보였으며 개재판에도 가끔씩 참여하는 듯한 발언이 나왔다. 그러나 소꿉친구인 하마가미 유우가 개가 되자 행동을 후회하며 아이에게 개를 괴롭히지 말자며 말리기도 했다.[13] 이 때 고문실의 모습은 근세 마녀사냥 고문실과 비슷한데, 이 작품의 주제를 생각해 봤을 때 꽤 의미심장하다.[14] 이 때 나나메는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다.[15] 참고로 양팔이 잘려 나간 것처럼 보이는데 뒤로 넣은 거다.[16] 나나메, 유우가 다니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는 남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