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난다 난다 니얀다)
난다 난다 니얀다에 나오는 버섯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이다.
1. 개요
난다 난다 니얀다는 공간적 배경이 꽤나 넓은 편인데, 이 버섯들은 주 무대인 고양이 마을이나 고양이 숲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들썩들썩 산 또는 버섯 숲에서 살고 있다. 이들을 먹으면 버섯의 종류에 따라 사람의 기력이 변하며, 버섯들이 뿌리는 포자는 버섯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
2. 특징
다른 매체에서의 버섯들과 다르게, 작중의 다른 등장인물들과 마찬가지로 '''말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손발이 있어서 뛰어다닐 수 있다.''' 버섯을 제외하면 말을 할 수 있는 등장인물들은 동물들뿐이고, 그마저도 거미고양이는 울음소리만 낼 뿐 말을 하지 못 한다. 생태계에서 생산자[1] 도 소비자[2] 도 아닌 '''분해자[3] '''들이 말도 하고 달릴 수도 있는 특이한 케이스. 게임에서 나오는 버섯들은 그냥 파워업이거나, 아니면 체력회복템이나 잡몹으로 인식되었는데(...).
3. 개체
버섯 숲에는 총 네 종류의 버섯들이 서식한다. 특히 들썩들썩 버섯은 들썩들썩 숲에서도 자란다. 메롱이 이 숲에 갔다가 귀신 나무에게 엄청 혼이 났고, 귀신 나무에게서 나온 들썩들썩 버섯을 잡으려고 했는데 버섯이 너무 빨리 달려서 실패했었다. 메롱이 귀신 나무를 피하기 위해 '''걸어서[4] ''' 터벅터벅 고개를 넘어 버섯 숲으로 갔지만, 이미 '''피코가 고개를 안 거치고 버섯 숲으로 가는 지름길을 발견해서''' 헛수고였다.[5] 게다가 그 곳에서 들썩들썩 버섯의 포자를 얻으려 했으나 훌쩍훌쩍 버섯의 포자가 섞여 들어가서 fail.
3.1. 들썩들썩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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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니얀다판 만병통치약''''''너무나도 신비로운 들썩들썩 버섯!
아무도 본 적은 없지만 어쨌든 그것을 먹으면,
만병통치! 불로장생! 힘도 불끈불끈 솟아난다고 합니다.'''
치로, 7-A화 <들썩들썩 버섯을 찾아라> 中에서[6]
[7]
색은 분홍색이며, 진심으로 춤을 추고 싶을 때 춤을 추면 포자를 뿌린다. 주로 니얀다가 와서 기뻐서 춤을 추는 것을 보면 니얀다가 들썩들썩 버섯의 각성제(...)
'''7-A화 <들썩들썩 버섯을 찾아라>'''에서 첫 등장. 먹으면 그 누구라도 힘이 솟아나며, 늙지도 않고 병도 다 낫는다는 '''전설상의 버섯'''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전설을 작중 처음으로 들려준 치로의 말처럼, 들썩들썩 버섯이 들썩들썩 숲에서 살고 있다.[8] 메롱과 콩이가 들썩들썩 숲으로 갔는데, 때마침 핑코와 깨비깨비도 같은 곳으로 가고 있었다. 그들은 한 차례 귀신 나무에게 농락당하고, 메롱은 아예 '''귀신 나무에게 먹힌다.''' 다행히 니얀다가 나타나 메롱을 꺼내고 귀신 나무를 주먹으로 넉다운시켰다. 귀신 나무가 쓰러지자 니얀다의 발밑에서 덩굴이 자라 니얀다를 묶어버렸고, 하늘에서 숲의 수호신을 괴롭혔다는 소리가 들리자 니얀다가 귀신 나무에게 사과했는데, 귀신 나무가 벌떡 일어나자 '''귀신 나무의 몸에서 들썩들썩 버섯이 나왔다.''' 메롱이 잡으려 했으나 실패.
'''12-A화 <버섯 숲으로 가다>'''에서도 등장. 호호 박사가 TV에 나와 포자를 먹는 것은 버섯과 같은 효과가 있으며, 버섯 숲에서도 많이 서식한다는 정보를 알려 주자 메롱과 콩이가 고개를 넘어 버섯 숲으로 갔다. 여기서는 니얀다를 보고 기뻐서 포자를 마구 뿌려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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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으로_대동단결.jpg'''
모두를 대화합의 장으로 이끄는 위엄을 보였다. 메롱이 병에 포자를 담으려 했으나 훌쩍훌쩍 버섯의 포자가 섞여 들어가는 바람에 실패...
'''36화 <미래가 보이는 구슬>'''에서는 니얀다가 삐돌이에게 부탁해서 고양이 성으로 데려오게 한다. 이번에도 포자를 뿌려서 눈물귀신의 울음을 멈추게 한다. 니얀다가 부르는 노래 '''랄라라♬ 들썩들썩들썩'''과 눈물귀신의 표정 변화는 이 에피소드의 명장면으로, 이 장면과 어우러지는, '''타악기 리듬이 강화'''되어 편곡된 <꿈의 망토> inst. 버전은 꼭 들어볼 것.
3.2. 뿡뿡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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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은 빨강색. 화를 잘 낸다.
'''12-A화 <버섯 숲으로 가다>'''에서 등장. 별것 아닌 것에 화를 내는데, 포자를 달라고 말하는 메롱에게 '''부탁하는 사람의 태도가 건방지다'''라고 하며 화를 내더니, 콩이가 공손하게 부탁하자 '''왜 이리 굽신거리냐'''라고 화를 냈다. '''왜 지금 낮인지, 왜 달이 둥근지, 왜 물이 차가운지'''에 대해 화를 내는 것을 보면 그야말로 '''온 몸이 스트레스로 가득 찬''' 버섯처럼 보인다.
작중 포자를 뿌리는 일은 없었으나, 만약 뿌린다면 아마 '''대재앙'''이 펼쳐질 듯.
3.3. 랄라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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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은 노란색. 항상 웃고 다닌다.
'''12-A화 <버섯 숲으로 가다>'''에서 등장. 메롱이 들썩들썩 버섯이 있는 곳을 알려달라고 했는데 '''"나는 랄라 버섯, 잘 부탁해!"'''라고만 하고 그냥 가 버린다(...).
첫 등장인 주제에 나오는 장면은 '''이게 전부다.''' 물론 우리의 뇌리에 랄라 버섯의 첫인상이 강렬하게 각인되어버린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아마 '''과하게''' 낙천적인 성격이라서 제 하고 싶은 말만 하는 듯.
3.4. 훌쩍훌쩍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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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은 파랑색. 평상시에도 항상 훌쩍훌쩍거린다. 심지어 '''자신이 훌쩍훌쩍 버섯이라서 미안하다고''' 울어서 메롱이 '''"너가 훌쩍훌쩍 버섯이라고 해서 아무도 화 안 내."'''라고 달래주었으니 말 다 했다.
그러나 정말로 슬퍼지면 울음과 함께 포자를 뿌리는데, '''이 때 포자를 맞은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우울해진다.[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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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A화 <버섯 숲으로 가다>'''에서 등장. 메롱이 들썩들썩 버섯의 포자를 탐내자 마지못해 들썩들썩 버섯을 데려오면서 '''분명 나쁜 일일 거야.'''라며 훌쩍거렸다. 정작 들썩들썩 버섯은 낙천적이라서 분명 좋은 일일 거라고 한다. 이 외에도 메롱에게 혼나는 콩이가 불쌍하다느니 , 역시 나 같은 것은 필요 없다느니 하면서 포자를 살포(...). 메롱이 이 날만은 '''"나는 인기 스타가 못 되겠지?"[12] ''', '''"내 인생은 이제 끝이야."'''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시청자들도 힘이 빠진다. 물론 니얀다의 우스꽝스러운 변신 씬을 보면 다시 웃겠지만.[13]'''피코: 나 왜 여기로 온 거지...'''
'''나나: 집에 가고 싶어...'''
'''
3.5. 힘내라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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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B화 <힘내라 버섯 대소동>에 나오는 버섯. 포자를 맞으면 힘이 나지만, 감염자의 역량보다 더 많이 힘을 내게 되어 무기력해진다. 이 때에는 꿀물을 마시면 원기를 회복할 수 있다.
4. 이야깃거리
이 버섯들은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대표하는 버섯이라고 볼 수 있다. 들썩들썩 버섯이 기쁨(喜), 뿡뿡 버섯이 분노(怒), 훌쩍훌쩍 버섯이 슬픔(哀), 랄라 버섯이 바로 즐거움(樂)을 상징하는 버섯이라고 생각하면 들어맞는다. 그러나 색이 인사이드 아웃의 그것과 똑같은 것은 주목할만한 점. 물론 슬픔은 우울함을 상징하는 색인 파랑색, 분노(화)는 한자 火를 사용하니까 빨간색으로 했겠지만, 기쁨이의 색과 랄라 버섯의 색이 같은 것은 우연의 일치겠지만 신기할 따름이다. 게다가 인사이드 아웃 감독 말에 의하면 기쁨이의 색을 주황으로 했다가 노랑으로 바꿨다고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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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관련 문서
[1] 광합성으로 양분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식물을 말한다.[2] 생산자를 먹는 초식동물을 1차 소비자, 그리고 1차 소비자를 먹는 육식동물을 2차 소비자라고 한다.[3] 생산자와 소비자의 사체를 썩혀서 자연으로 환원시키는 개체들이다. 대체적으로 균계를 지칭한다. 대표적인 분해자로 '''곰팡이'''가 있다.[4] 고양이 숲에서 버섯 숲까지의 거리가 '''장난이 아니다!'''[5] 참고로 그 지름길은 귀신 메기가 사는 귀신 연못과도 연결되어 있다.[6] 치로는 TV 쇼 프로그램에서 이를 설명하고 있었는데, 시청자인 메롱이 치로와 말을 한다(...).[7] 치로가 이 버섯을 설명하는 TV 화면을 잘 보면, 치로 옆에 있는 그림은 버섯 4개가 그려진 그림이다. 파란색, 분홍색, 빨간색, 노란색 버섯이 있는데, 이는 작중 나오는 버섯이 들썩들썩 버섯뿐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한다.[8] 하지만 치로는 앞서서 귀신이 그 숲에서 산다는 소문도 덧붙였는데, 이는 귀신 나무를 말하는 것이었다. 귀신 나무는 귀신은 아니지만, '''들썩들썩 숲의 수호신이다.''' 소문이 반은 맞은 것이다.[9] 사실 우울장애의 특성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완벽한 고증'''이라고 할 수 있다.[10] 딸랑이의 능력과 같다.[11] 니얀다로 변신하기도 거부했었다. 삐돌이가 억지로 입혀서 변신을 하기는 했는데 변신 씬이 '''너무나도 우스꽝스럽다.''' [12] 콩이가 '''"아마 그럴 거에요."'''라고 대답하는 것이 충격적이다. 콩이는 메롱이 슬퍼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 성격인데도''' 이런 말을 했다![13] 당연히 이 변신 씬은 잠시나마 우울해졌을 아이들을 위해 제작진이 넣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