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고양이
1. 개요
난다 난다 니얀다의 등장인물[1]. 망토대왕의 부하이자 파트너로, '''이름 그대로 신체가 거미와 고양이를 섞은 모양새이다.''' 하지만 왜인지는 불명. 말을 하지는 못하며, '쿠모쿠모'라는 울음소리를 낸다.[2]
거미처럼 입에서 거미줄을 발사할 수 있다. 하지만 거미줄로 집은 안 짓고[3] 주로 니얀다와 같은 적들에게 무기로 사용한다. 발사하는 거미줄은 실제 거미줄을 능가하는 엄청난 접착력를 가졌으며, 밧줄처럼 사람의 몸을 묶어버릴 수도 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거미집, 밧줄, 그물, 그리고 '''실'''로도 쓸 수 있는 그야말로 만능의 거미줄. 위의 사진을 보면 뭐든지 꿰뚫어버릴 것 같지만, 아쉽게도(?) 불가능하다.
2. 작중 행적
'''3-B화 <핑코 구출 작전>'''에서 첫 등장. 망토대왕이 핑코를 납치할 때 '''핑코를 구하려던 깨비깨비의 뒤에서 나타나''' 그의 머리에 있는 접시 갓을 거미줄로 끌어당겨 무력화시키고, 나중에는 숲에 거미줄을 쳐서 '''니얀다, 메롱, 콩이를 모두 묶어버린다.'''
이후 깨비깨비를 포함한 4명은 절벽 위 망토대왕의 아지트로 끌려가 십자가 아래 거미줄 오라에 묶이고, 굴욕적인 망토대왕과 핑코의 결혼식이 시작된다. 하지만 삐돌이가 나타나 거미줄 중에서도 니얀다와 십자가를 연결하는 부분을 끊어버리고, 니얀다는 자신을 묶은 거미줄 오라를 제 힘으로 끊어버린다. 하지만 거미고양이는 절벽에서 매달려 니얀다를 향해 거미줄을 발사하고, 니얀다는 삐돌이의 발을 잡고 날아오는 거미줄을 피하면서 올라가 거미고양이와 절벽을 잇는 거미줄을 끊어버려 거미고양이를 떨어뜨린다.
'''그러나 끔살된 줄만 알았던 거미고양이가 니얀다의 등 뒤에서 나타났다.[4]''' 이를 삐돌이가 알아채고 니얀다에게 신호를 주어서 니얀다가 거미줄에 맞기 전에 피한다. 그리고 자신이 거미고양이 뒤에 나타나 니얀다 킥으로 거미고양이를 날려버리고, 망토대왕은 거미고양이를 피하지 못하고 맞아버린다. 결국 사이좋게 하트 안으로 골인, 절벽에서 떨어진다.
'''9-A화 <두 명의 니얀다 가면>에서의 행적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11-A화 <야고의 약속>'''에서는 망토대왕이 니얀다에게 당하고 있을 때 도토리를 먹고 있었다(...). 이후 망토에게 가서 메롱을 괴롭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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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화상을 입고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자세한 행적은 야고의 약속 문서 참조.'''
'''15-A화 <숲의 물이 이상해>'''에서는 망토대왕이 강물을 색소로 물들여 깃발을 만드는 것을 지켜보다가, 핑코와 깨비깨비가 망토대왕을 공격하자 '''아무것도 안 하다가(...)''' 망토대왕이 핑코의 윙크 펀치로 인해 인사불성이 되자 망토대왕을 공주님 안기 자세로 들고 도망갔다.
'''16-A화 <너구리 소녀 봉봉>'''에서는 사진사 역할이다. 정확히는 '''니얀다 등의 인물들이 망토대왕에게 무릎을 꿇는 사진'''을 찍었다. 봉봉이 어떤 오두막 앞의 무엇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라고 하고, 그들이 엎드려서 살펴보면 거미고양이가 사진을 찍는다. 원리는 이렇다. 이 오두막은 '''앞은 문으로 막혀있는데, 옆이 뚫려 있다.''' 그렇기에 엎드리는 사람들의 앞에는 오두막 안에 앉은 망토대왕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 거미고양이가 옆에서 사진을 찍으면 망토대왕까지 모두 보이는 것. 봉봉이 도망가고, 또또가 사진기를 발견해 원리를 밝혀 내자 거미고양이가 거미줄을 발사해 사람들을 공격하지만, 니얀다가 그 거미줄을 역으로 낚아채 망토대왕과 거미고양이를 묶어버리고 거미줄째로 돌려서 날려버린다.
보검 편에서는 망토대왕을 따라 열심히 보검을 찾았지만 결국 고양이 신선은 보검의 주인으로 이 사람을 골랐다.
'''35-A화 <거미고양이의 은혜갚기>[5]'''에서는 '''주인공'''이다. 망토대왕이 카잘 선생에게 망토를 의뢰했고, 거미고양이가 카잘에게서 망토를 받아 망토대왕에게로 '''날아간다.''' 거미고양이에게는 날개가 없으나, 입에서 뽑아낸 거미줄을 날개로 삼아 날아갈 수 있었던 것.
하지만 카잘에게서 거미고양이가 실을 짤 수 있으며 거미고양이가 망토대왕의 망토를 카잘 선생에게 의뢰했다는 것을 들은 메롱은, 망토대왕의 망토라면 분명 날 수가 있는 망토일 것이라는 제법 일리있는 추론을 해 내었고, 그 망토를 빼앗아 날기 위해서 투석기로 단단한 씨앗을 거미고양이에게 날렸다. 하지만 헛방(...). 그런데 그 씨앗이 나무에 튕겨 거미고양이에게 다시 날아갔고, 일단 거미고양이는 돌을 피했으나 이번에는 '''씨앗이 투석기에 돌아오는 바람에 반대편에 있던 메롱이 미처 보지 못하고 나뭇가지로 튀어올랐다가 거미고양이에게 날아가서(?!)''' 서로 몸통박치기를 하고, 거미고양이는 정신을 잃는다.
거미고양이가 기절한 후 다시 깨어났을 때 찢어져버린 망토를 보고는 망토대왕에게 혼날 것을 걱정한다. 메롱은 자기 집에서 먹을 것을 주면서 잘 대접하며, 거미고양이에게 자기는 생명의 은인이니 보답하라고 말한다.[6] 메롱이 협박 반 제안 반으로[7] 일관하자 거미고양이는 혼란스러워하다가, 메롱이 자신이 스타가 될 궁리만 하는 것을 엿들은 거미고양이는 오히려 메롱에게 통수를 날리기로 결심한다.
거미고양이는 음식을 말 그대로 주는 대로 먹어치우고는 고친 망토를 주었다. 그러나 메롱은 날지 못하고 자기 집에서 아래로 떨어지기를 반복했는데, 7번을 땅바닥에 꼴아박은(...) 메롱은 어째서 날지 못하냐고 한다. 거미고양이는 실실 웃고 있다. 이 때 망토대왕이 메롱의 집에 찾아가자 '''거미고양이는 진짜 망토를 망토대왕에게 전한다.''' 메롱이 어찌 된 일이냐고 묻자 거미고양이는 태연하게 '''망토 모양으로 자른 메롱의 담요를 보여준다.''' 메롱은 거미고양이에게 "날 속였다"고 말하지만 망토대왕이 '''"네가 거미고양이를 속인 거겠지!"'''라고 말하자 데꿀멍한다. 망토대왕은 전기 불꽃을 쏘았고, 메롱과 콩이는 문 앞에 매달려 불꽃을 피했으나 불꽃에 맞은 메롱의 집에 전류가 흐르고, 메롱과 콩이는 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감전당하는 끔찍한 사태로 번진다.
거미고양이는 망토대왕 앞에 엎드려 망토가 훼손된 것을 사죄하지만 망토대왕은 일어나라고 말하며, '''한번 왕은 영원한 왕'''이라고 드립을 친다.
'''36화 <미래가 보이는 구슬>에서의 행적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41-A화 <사라진 책가방>'''에서는 책가방이 날아간다는 것을 봉봉이 알아채자 망토대왕의 어깨에 올라타 같이 출동했으나, 루루를 구하려는 니얀다가 전기 불꽃을 망토로 반사시키는 바람에 맞고 망토대왕과 함께 강으로 떨어진다.[8]
3. 이야깃거리
'''봉봉보다 선배'''이고 활약상도 많아서[9] 나무위키에서는 '''봉봉보다 문서가 먼저 작성되었다.''' 망토대왕과 '''거의[10] 항상''' 같이 다니기 때문에 독자적인 활약은 적은 편.
사실 망토대왕에게는 훌륭한 조력자지만, 니얀다와 싸우면 항상 먼저 리타이어되는 게 이 녀석이다. 능력에 비해 취급이 좋지 않은 캐릭터. 게다가 초반부에서 니얀다가 거미고양이를 망토대왕의 불꽃에 맞게 한 적이 두 번이나 된다.
이 캐릭터의 모습이 참으로 특이한데, 곤충마냥 '''다리가 6개'''다. 그 중에 4개가 거미처럼 다리가 얇다. 아무래도 거미의 다리 절반과 고양이 다리의 절반을 가진 듯 하다. 게다가 거미 다리 4개가 펴져 있는 것도 아니고 '''말려져 있다.''' 어떻게 이런 생물이 태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이 만화에 나오는 사이드킥들 대다수가 그렇지만 거미고양이와 망토대왕이 어떻게 만나서 같이 활동하게 된건지는 작중에서 전혀 묘사되지 않는다. 특히 그 기묘한 생김새 때문인지 어떻게 서로 알게 되었는지 더더욱 궁금해지는 캐릭터다.
4. 둘러보기
[1] ...이지만 언어능력은 없다. 그래도 이 작품의 세계관에서는 '''모든 동식물 + 버섯을 사람으로 대하기 때문에''' 등장인물로 묶어도 무방하다.[2] 참고로 쿠모는 일본어로 '거미'라는 뜻.[3] 사실 망토대왕의 아지트가 그의 집이나 마찬가지인지라 집을 지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첫 출연(3-B화)에서 거미줄을 숲에 설치해 니얀다를 꼼짝 못하게 한 적이 있다.[4] 거미고양이가 떨어졌는데 어떻게 니얀다의 뒤에 나타났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거미줄을 이용한 듯.[5] 거미고양이의 은혜갚기라고 쓰고 '''거미고양이의 보은'''(クモ'''ネコ(猫)の恩返し''')이라고 읽는다. 고양이의 보은 극장 개봉이 이 에피소드 방송보다 무려 2년이 늦었다![6] 물론 망토대왕의 망토니까 하늘을 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망토를 빼앗으려 한 것이다.[7] 찢어진 망토를 꼬맬 수 있도록 바느질 기구를 빌려주겠다고 하였다.[8] 봉봉은 출동하지 않아 다치지 않았다. [9] 물론 봉봉은 두뇌파이고 거미고양이는 서포터이기 때문에 봉봉은 실전에서는 별로 나서지 않았던 것도 한 몫 했다.[10] 거의라고 한 이유는, 거미고양이가 주인공인 에피소드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