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통치약

 


1. 개요
2. 상세
3. 시중에 만병통치약이라고 알려지는 것들
4. 과거 만병통치약으로 통한 것들
5. 실제로 광범위하게 쓰이는 약품들
6. 가상매체에서의 만병통치약


1. 개요


'''만병통치약'''()은 어떤 병이든지 고칠 수 있다는 을 말한다.

2. 상세


'''하나의 성분으로 모든 병을 고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쉬운 예로 '''설사변비'''. 정반대의 작용에 의한 증상인데 그 둘을 동시에 치료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1]게다가 역류성 식도염같은 게 걸려 뭘 먹어도 구토하게 되는 경우에는 만병통치약을 섭취나 할 수 있을까?
주 구매층은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시골의 노인들이나 중병을 앓고 있는 환자, 혹은 그 주변인인데 전자는 판매자의 언변에 넘어가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면 후자는 이도저도 안되니 이거라도 믿어보자 해서 질러보는 경우가 많다. 어찌되었건 살 사람이 있으니 팔리는 것. 과거에 비해 줄긴 했지만 시민의식이 많이 발달한 요즘도 꽤 보인다. 정말 만병통치약을 만들었으면 전세계 학회에 다니지 동네 신문 구석자리나 버스 의자 뒤에 광고나 내고 있겠는가.
문제는 가격이 비싸다. 효과도 없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 법적으로 판매 허가를 받을 만한 수준이라면 웬만해선 심각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애초에 효과가 있어야 부작용도 있는 법이니 당연한 이야기이다'''. 정말로 위험한 것은 대체의학을 빙자한 사이비들이 허가 없이 조제한 약으로서 그런 경우는 인체에 심각한 해를 끼치는 성분이 섞여 있을 수 있다.
그 어떤 건강보조제와 영양제라도 그 효능은 규칙적이고 절제된 생활습관 + 술, 담배 등 중독성 마약류의 복용 중단 + 균형잡히고 넘치지 않는 식단 + 적절하고 규칙적인 운동 + 긍정적이고 여유있는 사고의 조합을 넘을 수 없다. 사실 이러한 건강한 생활습관 자체가 비록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은 아닐지라도 모든 병을 예방하는 데에서는 만병통치약에 가장 가깝다.

3. 시중에 만병통치약이라고 알려지는 것들



4. 과거 만병통치약으로 통한 것들


  • 라듐 - 방사능이란 개념조차 없던 시절에 발견된 라듐은 그 반짝거리는 성질 때문에 차세대 신약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만병통치약 급으로 남용했다. 이 당시 라듐은 만병통치약 말고도 염료 등 다양한 부문에 사용되었고, 결국 다양한 부문에서 사고가 터졌다. 라듐이 붕괴하고 생성되는 라돈도 비슷하게 취급되었지만... 현실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만악의 근원이었다.
  • 수은 - 예전에는 이게 보약이라고 생각해서 중국의 왕들이 마시기 시작했고 당연히 중독됐다. 또한 똑같이 생각했던 고대 로마의 여성들이 이걸 화장품으로 발랐다가 얼굴이 썩어들어갔다. 현실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만악의 근원이었다 2.
  • 석유 - 신대륙 발견 이전부터 아메리칸 원주민들이 석유를 류머티즘 질환 치료제로서 사용했다고 하며 이를 본 '킬러'라는 이름의 약제사가 석유를 만병통치약이라고 선전하며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는 의학은 아니지만 공학 분야의 만병통치약으로 쓰이고 있다.
  • 아편 - 중세시대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최고의 명약. 이 하얀 액체는 마시기만 하면 그 어떤 고통도 씻은 듯이 사라져서 하느님이 내리신 명약이라고 불리울 정도였다. 지금도 불치병 환자에게는 진통제로 쓰이긴 하나 마약이라 사용이 제한된다.
  • 브랜디 - 유럽에 흑사병이 창궐할때 브랜디를 마시면 흑사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졌다. 물론 만드는 과정이 쉬운 게 아니라 꽤나 비싸서 상류층이나 썼었다고 한다. 그 외엔 셜록 홈즈 소설에서도 누군가 쓰러졌다거나 환자가 생기면 브랜디를 먹이는 장면이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실제로도 혈액순환을 빠르게 해서 몸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에 추위에 떠는 상황이거나 할 땐 도움이 되긴 한다.

5. 실제로 광범위하게 쓰이는 약품들


크게 소독약, 진통제, 항생제 계열로 나뉜다. 실제로는 부작용이 없는 것도 아니며, 모든 증상에 들지도 않고, 완치를 시켜 주는 것은 더더욱 아니므로 전문가와의 진지한 상담 없이 결코 남용해서는 안된다.
  • 진통제
    • 당질 코르티코이드
    • 아세트아미노펜
    • 아세틸살리실산 [4]
    • 이부프로펜
    • 파스
    • 호랑이 연고

6. 가상매체에서의 만병통치약


  • 게임 속 회복약
  • 드래곤볼 - 선두[5]
[1] 물론 장을 안정시키면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설사와 변비를 모두 치료할 수 있지만 설사와 변비의 원인이 여러가지이기에 모든 병을 치료하기가 불가능한건 마찬가지다. 또한 이런 병이 설사와 변비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비만과 영양실조 등 셀 수 없이 많다.[2] 링거주사 형식으로 투약한다. 다만 수액에 경우 다른 것들과 다르게 본인글이 우긴다기 보단 쓰는 사람이 그렇게 믿는 것이다.[3] 학명의 Panax 자체가 그리스어로 만병통치약이라는 뜻이다[4] 아스피린의 경우 항응고작용을 이용한 고혈압 방지, 심장질환 방지, 임산부의 출산, 폐기종, 배멀미, 심지어 암 억제작용이 있다는 연구까지 나왔다. 이미 진통제로서의 성능은 다른 약에게 밀렸지만, 다른 활용법으로 엄청나게 많은 질환에 효과를 보인다는 점에서 출혈환자 외에는 진정한 만병통치약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 다만 과다 투여시 산성혈증, 알칼리혈증이라는 부작용이 있다.[5] 하지만 오공의 심장병은 치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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