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타

 

1.1. 베스타의 무녀
1.2. 여기서 이름을 따온 것들
2. 기아자동차의 승합차
4. 광저우 차지 소속 대리기사 출신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Happy의 이전 닉네임
5. 전자제품 회사
6. 게임 베리드 스타즈의 약칭


1. 로마 신화의 신


Vesta. 그리스 로마 신화헤스티아와 동일시되었다.
베스타라는 신 자체는 고대 로마퀴리누스 언덕에서만 놀고 있던 당시부터 있었지만 활동 범위가 고대 그리스와 겹치기 시작하면서 비슷한 신성을 갖는 신들을 동일시하게 되었다.

1.1. 베스타의 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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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타 여사제관 유적
베스타 신전 유적
고대 로마에서 성스러운 불을 관리하는 베스타의 무녀는 베스탈리스(vestalis)로 불렸으며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졌다. 이 불은 단순히 불이 아니라 로마의 운명을 상징한다고 여겼기 때문에 그 관리자인 무녀들의 책임도 막중했다. 실수로 불을 꺼뜨리면 사형이었다.
이들은 반드시 순결을 지켜야 했으며, 처녀성을 잃어버리면 무녀와 그 상대인 남자 모두 무거운 형벌에 처해졌다. 남자는 때려죽였으며, 무녀 본인은 산 채로 생매장당했다. 땅굴을 파 네모진 방을 만들고 화로와 침대, 약간의 물과 식량, 생매장당할 무녀를 넣은 후 문을 닫고 굴 입구 통로를 그대로 메꿔버리는 것이다. 좁은 방은 그대로 무녀의 무덤이 되었다.
이것은 상대가 신이라 해도 예외가 아니라서, 마르스와의 사이에서 고대 로마의 전설적 건국 시조 로물루스레무스 형제를 낳은 베스타의 무녀 레아 실비아는 공주와 사촌자매였던 덕에 그 공주의 탄원으로 겨우 죽음은 면하고 투옥되었다고 한다.[1] 신화 중에는 베스타의 무녀 중 1명이 순결을 잃었다는 누명을 썼을 때 를 들고 나가 강물을 한 방울도 떨어뜨리지 않고 퍼오는 기적을 일으켜서 자신의 결백함을 증명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다만, 평생 이런 생활을 해야 했던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면 무녀직에서 물러나 생활할 수 있었고, 은퇴한 뒤에는 원하면 결혼도 할 수 있었다. 보통 10살 전에 뽑혀서 30년 정도 무녀로 지냈다고 하므로 은퇴 시기는 대개 40대였다.
이렇게 엄격한 생활을 요구받은 대신에 그만큼 대단히 존중받았다. 연극 같은 것을 공연할 때 언제나 특등석을 배정받았고 무녀들이 지나갈 때면 누구라도 경의를 표해야 했다. 형장으로 끌려가는 사형수라도 베스타의 무녀와 눈이라도 마주쳤다 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사면될 수 있었다. 정말 어마어마한 존경을 받았기 때문에 천하의 독재자 술라조차도 무녀들이 카이사르를 살려달라고 요청했을 때 무시할 수 없었을 정도였고, 고위 정치가들은 유언장을 비밀 보장을 위해 베스타 무녀들에게 맡기곤 했다.
포로 로마노에는 베스타 신전과 무녀들이 생활하던 여사제관이 있었다. 로마의 제2대 왕 누마 폼필리우스 때 모신 이후 국가 로마와 함께한 성화는 천 년 동안 꺼지지 않고 보관되었지만, 394년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정한 테오도시우스 대제의 명령으로 꺼졌다.
참고로 엘라가발루스 황제의 악행들 중에 이 베스타의 무녀를 건드린 것도 있다. 엘라가발루스 황제가 원래 있던 레반트 지역에서는 신을 모시는 무녀들과 신도들이 풍요를 기원하고 신의 축복을 받는다는 의미에서 난교 의식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는데, 이 관습을 그대로 베스타의 무녀들에게도 적용시킨 것이라고 한다. 물론 이는 바알 등을 숭배하는 레반트 사제들의 이야기지 베스타의 사제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기에 되려 로마 시민들의 공분만 일으켰다.


1.2. 여기서 이름을 따온 것들



2. 기아자동차의 승합차




3.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에 등장하는 박스병기




4. 광저우 차지 소속 대리기사 출신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Happy의 이전 닉네임




5. 전자제품 회사




6. 게임 베리드 스타즈의 약칭


해당 게임에서 방영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베리드 스타즈'의 약칭이기도 하다.


[1] 물에 던져져 살해되었다는 전승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