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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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크레인, 풀 & 슈미트'라는 대형 로펌을 무대로 한 미국 ABC의 인기 미국 드라마이다. 시즌 5까지 제작됬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드시, 매우 높은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이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시의적절한 소재들, 날카로운 풍자와 정신 나간 개그 등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통령도 까이고 있으므로 한국에서는 방영되기 어려운 드라마이다. 제작자는 <Ally McBeal>(한국 제목: 앨리의 사랑 만들기)과 <The Practice>(한국 제목: 보스턴 저스티스)의 제작자인 데이비드 E 켈리이다.[1]
미국 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주제들을 설정하고 재판 과정을 그려나간다. 광우병, 총기 문제, 사형제 논란, 낙태 문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전체적으로 코믹한 요소가 많고 성적 표현이 자주 나와 진지함은 떨어지지만 재판에서의 최종 변론은 각 문제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하게 해주며 명문으로 꼽히는 최종 변론들도 많다. 매편 마지막의 발코니 장면은 이 시리즈의 백미로, 주인공인 앨런 쇼어와 대니 크레인 간의 대화를 통해 해당 편의 주제를 이끌어내곤 한다. 그런데 이런 진지한 장면이 나오다가도 대니가 지인에게 빌려온 트로피에 위스키를 담아 마시다가 베란다 아래로 떨어뜨린다든지 하는 깨알 같은 개그가 종종 등장한다.
우리나라의 드라마들과는 달리 현실 정치를 그대로 반영하여,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 당시 후보들을 가리켜 '''이들을 보면서 진화론을 믿지 않을 수 없다'''라고 하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존 매케인은 '''치매 걸린 할아범''', 힐러리 클린턴은 '''미친 사람''' 혹은 '''섹시한 사마귀''', 그리고 오바마는 '''섹시한 초콜릿'''(...)이라고 했다.[2]
크레인 풀 & 슈미트사는 초반에는 대형 기업들 간의 민사소송을 주로 맡으며 돈 안되는 형사 사건을 회피하는 경향도 보이지만 시즌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회적 약자들이 억울해서 악에 받쳐 내지르는 소송을 자주 맡게 된다. 결과적으로 상기한 주요 정치 현안들을 다루게 되며 로펌들에게 돈이 되는 소송은 점차 줄어들다가 결국 마지막 시즌에서는 파산 위기에 몰리게 된다. 결국 중국계 회사에 합병당하고 드라마를 마무리지으며 씁슬한 뒷맛도 남긴다. 한창 정의를 추구하며 다양성을 수용하는 이상적인 로펌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싶었지만 현실의 냉담한 벽을 넘지는 못했다는 최후의 풍자까지 남긴 셈이다. 결국 로펌들이 돈이 되는 소송들만 선호하는 이유까지 짚어낸 것이다.
미국 드라마로 영어 듣기 하는 사람들에게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드라마 중 하나이다. 특히 브래드가 입을 신나게 움직일 때나, 앨런 쇼어가 최후 변론에서 다다다거리는 대사들은 영어 자막을 둬도 눈이 헤롱거릴 지경이다.
시즌 5으로 구성되며 약 100편이 방영되었다. 현재는 종영 상태이고 앞으로 더 제작될 예정은 없어 보인다. 간혹 ABC 계열 지역 방송국에서 심야에 재방송 하기도 한다.
참고로 여성 출연진이나 유색인종 등장인물에게 정 주면 안되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고정 멤버로 계속 출연할 것 같았던 인물들이 소리 소문 없이, 또는 매우 허무하게 퇴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성 캐릭터가 갑작스레 퇴장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출연진이 여성이거나 유색인종일수록 더 가타부타 말도 없이 빠지는 정도가 심하다. 백인 여성 등장인물의 경우에는 퇴장을 하더라도 어떻게 회사를 나갔는지 언급이 된다거나, 나중에 한번쯤 상대편 변호사로 등장하기라도 하지만, 흑인 등장인물들은 시즌 오프닝에 끼워넣은 조연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언급도 없고 추후 등장도 없이 그냥 제외되었다. 심지어 2개의 시즌에 연이어 등장했던 클라렌스조차 시즌 5에서는 아무 언급도 없이 하차했다.
'크레인, 풀 & 슈미트'라는 회사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회사의 창업자 중 한 사람이다. 나이 탓에 조금씩 상태가 안좋아지고 있지만, 앨런 쇼어에게는 선배 캐릭터.
입에 달고 사는 대사인 "난 데니 크레인이야(I'm Denny Crane)." 에서 볼 수 있듯이 자신만만함이 넘친다. 그 자신만만함이 도가 지나쳐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있어 그를 펌에서 내보내려는 시도도 넘쳐나지만 언제나 살아남는 무서운 중년(?).
여자를 '''매우''' 밝힌다. 첫 화에서부터 거물 의뢰인의 아내와 외도를 해 의뢰인의 총에 죽을 뻔하고, 몇 화 뒤에는 그를 아버지라고 부르는 젊은 변호사가 등장한다.[4] 그 뒤로도 꽃뱀타입 여자에게 반해 약혼한다든지, 남들이 다 말리는데도 기어이 결혼을 강행했는데 결혼식 '''당일''' 다른 여자와 폭풍 검열삭제를 하다가 아내를 포함한 로펌사람들에게 그 현장을 그대로 들켜 바로 po이혼wer하게 된다든지(...), 저신장(왜소증) 여자에게 반해 사귀게 됐는데 그 여자의 어머니가 옛 애인이어서 엄마와 딸이 데니를 두고 경쟁한다든지, 매춘부로 위장한 경찰에게 돈을 건넸다가 딱 걸려 체포된다든지... 아무튼 여자 때문에 셀 수 없이 막장스러운 문제를 일으킨다. 여담으로 5명의 전처가 있었다. 셜리 슈미트와도 검열삭제를 한 적이 있었다고. 이런 난잡한 여자관계와 달리 의외로 책임은 지는 모양으로 과거에 사귀었던 여자가 자신의 아들을 임신했다고 하자 계속 재정적 지원을 해준 모양.[스포일러]
정치, 사회적 성향은 공화당에 가까운 보수(수구와는 다르다 수구와는).[5] 공화당답게 총을 대단히 좋아하며, 자기 사무실에만 해도 몇 자루 이상의 총이 상시 대기하고 있다. 가끔 경찰서나 법정에 숨겨가기도 한다. 그러다 난동 부리는 원고를 쏴서 제압시킨 적도 있고, 정말 쓰레기같은 자기 의뢰인을 쏴버린 적도 있다(...) 동성애 비하 발언도 하고, 유색인종에 대해서 적절하지 않은 언사를 해서 논란이 되기도 하지만, 놀랍게도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혐오 분자들이다'라고 극중에서 말하기도 하는 등 본인의 차별적인 사고방식이 극단으로 치닫지는 않는 듯. 아주 최소한의 선은 지킨다고 할 수 있겠다.
작중 대우는 조금 미묘한데, 취급은 '''이제는 볼장 다 본 막장 변호사'''이지만, 재판 전적 6043승 무패라는 괴수. 하지만 사실 이 무패 행진은 패배 시 자신과 같이 변호를 한 사람에게 패배를 미루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래도 전성기에는 정말로 대단했던 모양으로, 과거의 영광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많이 비친다. 평소에는 치매(광우병이라고 주장한다)에 걸려 스펙이 떨어졌다고 변명하고 다니며, 실제로 자기가 정말 치매인지 진단을 받으러 가는 모습도 나온다. 회사 내에선 기명 이사로 전설로써 대우 받으나 뒷담으로는 오지게 욕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 심지어 이사회 회의에서도 데니 앞에선 이사들이 딱히 표하지 않지만 데니가 자리를 비우고는 '''다들 알다시피 데니 크레인은 이사회에 참석할 자격조차 없다.'''라고 말한다. '''동료이자 같은 이사인 폴 르윈스턴 조차.'''
자신이 참여한 재판에서 이길 때마다 아직 무패(Still Undefeated)라고 자랑한다. 보통의 경우 재판에서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끔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앨런 쇼어조차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건드려 박살내기도 하며, '''감동적인''' 최종 변론을 하기도 한다. 주로 사람 마음을 잘 꿰뚫고 그것을 잘 이용할 줄 안다. 겉보기에는 상대에게 이의를 제기할 때, 초장에는 빨갱이 혹은 비애국적 운운하면서도 감동적인 연설을 한다던가[6] 법정 밖에서 대중에게 언플을 함으로써 배심원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어 낸다던가, 광우병 파동이 있었을 때 과학적, 논리적인 측면에서 전혀 승기가 없었다고 다들 판단하는 가운데, 판사를 도발해서 승소한다던가 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법정 밖에서의 여론 조작에 특히 뛰어난 듯. 앨런에게 "이기지 못할 거라면 이긴 척해라" 라고 충고해서 앨런이 케이스를 해결하게 도와준 적도 있다.
앨런 쇼어와는 좋은 만담 콤비. 에피소드 끝마다 이 둘이 발코니에서 시가를 피우며 만담하는 장면이 꼭 나온다. 데니는 앨런과 함께 발코니에서 보내는 시간을 매우 소중하게 여겨서 앨런이 제리와 발코니에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는 질투하기도 했다. 본인 왈 "질투가 연애 관계에서만 발생하는 감정이라는 건 틀린 생각이야".
이러면 게이 기믹으로 엮일 수도 있을 것 같으나 데니가 호모포빅 성향이 있는데다가 둘 다 오직 여자만 밝히는 완전한 이성애자라서 그냥 브로맨스. 다만 게이틱한 상황 개그가 몇 번 나오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마지막 시즌에서는.....[7]
본인이 퇴물이라거나 뒷방 늙은이가 아니라고 느끼고 싶어서 사건을 일으키지만 사실 그러한 사건을 일으켜서 본인의 고립을 자처하는 측면이 있다.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서 사고를 치지만 바로 그 사고 때문에 동료들이 그를 뒤로 제쳐두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참고로 배우는 과거에 스타 트렉 오리지널 시리즈의 커크 선장인 윌리엄 샤트너다. 그래서 '''"난 왕년에 우주선 선장도 해봤지"''' 같은 대사도 친다(...) 사족으로 윌리엄 샤트너는 지금은 많이 후덕해지셨지만 젊었을 적에는 정말 미남 배우였다. 데니 크레인이 자신의 젊었을 적 모습을 회상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윌리엄 샤트너의 젊었을 적 영상을 교차 편집한 연출이 나오는데 그 대비란 실로...
보스턴 저스티스(the Practice) 마지막 시즌[8] 에 처음 등장하며 보스턴 리걸로 넘어온 인물. 데니 크레인과 함께 능청스럽게 드라마 내에서 제 4의 벽을 와장창 깨부수는 주인공이다.[9]
데니 크레인과 비슷하게 극도로 마이페이스이며 하는 말은 궤변과 농담으로 점철된 뻔뻔한 변호사. 농담에 냉소와 조롱이 종종 섞여 있다. 이 섹드립은 사람을 가리지 않고 나오는데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튀어나와서 그냥 평범한 대사 취급을 받을 정도. 그 대상은 기명 이사인 셜리 슈미츠까지 포함되어있다. 한편 재판에서는 그야말로 '''극강의 말빨'''을 자랑하는, 말솜씨에서는 최고의 경지에 올랐다고 봐도 될 인물. 덕분에 손쓸 방도가 없는 것 같은 사건은 대부분 앨런 쇼어에게로 넘어오고 다른 변호사들이 이도저도 답이 없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앨런을 찾아오며 도움을 요청해오기도 한다.[10]
전문 분야는 반독점법이지만 딱히 가리는 사건은 없는 듯. 능력에 대해서는 그 자신을 포함한 누구도 의심하지 않지만 윤리적으로는 미묘하다. 사회의 윤리를 따르기 보다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가치를 위해 움직인다. 이를 위해서는 불법과 탈법도 마다하지 않는다. 단적인 예로 The practice에서 자기 딸을 이용해 살인 혐의를 벗어난 남자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자 변호사의 비밀 유지의 의무를 깨고 검사에게 진술서를 넘겨준다. 이로 인해 변호사 자격 박탈까지 될 뻔 했으나 유진 영[11] 이 찾아낸 사문화된 법률과 열정적인 변론으로 겨우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미국 드라마에서 문과계의 거성으로, 이과계의 거성인 닥터 하우스와 비견될만 하다.
정치, 사회적 시선은 데니 크레인과 달리 민주당에 가까운 진보성향을 띄고 있다. 그러나, '''밝힌다'''는 점에 있어서는 데니 크레인과 같다. 작중에 나오는 거의 모든 여자는 앨런 쇼어와 썸씽이 있다고 봐도 될 지경.
피고에 대한 동정심 때문에 무료로 사건을 맡아주기도 하고, 자기 가치관에 따라서 아니다 싶으면 손을 떼기도 한다.[12] 하지만 자신의 가치관에 어긋나더라도 셜리 슈미트가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는 자고 싶은 남자와 같은 법정에 서려고 하기로 유명하다'''고 낚시를 하자 그 자리에서 수락하기도 하는 걸 봐서는 미묘(...).
데니 크레인의 말에 따르면 앨런 쇼어는 부드럽고 섬세한 타입(soft, sensitive)의 인물을 좋아한다고 한다. 다중인격을 소유한 클라렌스 벨이 자신의 상관과 사귀게 되자 가장 먼저 나서서 그를 비서로 삼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약자를 위해 손 써주는 일이 잦고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인 제리 에스펜슨의 순수함에 끌려 그와 친구가 되었다가 데니의 질투를 사기도 했다.
의뢰인에게 뒤통수를 맞는 경우가 특별히 많은데, Practice에서는 자신의 수많은 인맥을 파괴시키면서까지 승소시켜 놓은 친구에게 뒤통수를 맞기도 했고, 보스턴 리걸에서도 여러번 뒤통수를 맞았다. 이때마다 큰 상처를 입는 듯.
데니 크레인과 죽이 잘 맞아 둘이 같이 4차원적인 일을 잘 하고 다닌다. 사이좋게 핑크색 홍학 코스프레를 한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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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즌 1 초반에는 다소 고지식한 타입인 브래드 체이스를 잘 놀려먹었다. 브래드가 레즈비언이라는 단어를 입 밖으로 내기를 주저하자 이런다든지(...)
이렇게 능청스러워보이는 인물형과는 달리 속내는 매우 깊고 약한데 성관계나 여자문제 때문에 성 대리인 상담가에게 상담을 받기도 하고 잠결에 뛰어내리려고 드는 야맹증 증후군에 말이 뒤죽박죽 섞여버려서 나오는 워드 샐러드(Word Salad)증후군도 앓고 있다. 겉으로는 마이페이스인 척 하지만 속으로는 매우 고민하고 깊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편.
재판 도중에는 증인들을 심문하는 것보다는 최후 변론에서 뒤집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기승전결 구조에 따라서 그렇게 되는 측면도 있겠지만.
'크레인, 풀 & 슈미트'의 창립자 중 슈미트. 나이는 헛먹은 것이 아니라는 말이 나올 만큼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는 변호사. 앨런 쇼어와 데니 크레인 둘 다 꼼짝 못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특히 데니의 사랑을 오랫동안 받아왔다. 그러나 본인은 친구 이상의 감정이 없었거나, 있어도 사라진 듯.
품위 있고 지적인 여성이지만 무례하게 구는 상대 변호사에게 "원래는 합의하려 했는데, 당신 태도 정말 짜증나는군요. 법정에서 봅시다, '''Bitch'''" 라고 말하기도 하는 등 여러 모로 무서운 아줌마(...)[13]
피도 눈물도 없는 역할을 많이 맡아왔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젊었을 때는 정말 미모가 출중했던 모양으로 데니가 자세히 묘사하면서 앨런을 약올린다. 그럴 만도 한 게 배우인 캔디스 버겐은 원래 유명한 모델 출신이다. 어렸을 적에 사진가에게 낚여(...) 필름 십수'''통'''의 누드 사진을 찍었는데 그게 몇십 년이 지나 돈이 궁했던 사진가의 부인이 팔려고 하면서 되돌아 오게 된다. 앨런이 이 일을 해결하는데 앨런은 이걸 자기 방 화장실에 걸어놓고 희희낙락한다.
데니를 매우 아끼는데 데니는 늘 '''다른 쪽'''으로 아끼려고 하는 것이 문제. 데니가 흑인 변호사에게 말 실수를 해서[14] 곤욕을 치르고 있을 때 이사회의 긴급회의에서 혼자 반대해 그 의지를 관철시킬 정도. 이때, 기자회견을 열어 짧은 연설로 수습해 버렸다. 이때 기자들도 같이 까버렸는데 기자들도 데꿀멍(...).
로펌의 상임 이사(파트너). 돌아이 주인공들(데니&앨런)덕에 골머리 썩히며 갈구는 간부 기믹. 데니와 앨런과는 사이가 '''매우''' 좋지 않은데 그건 폴이 상식인이라(...) 그렇다.
마약중독자였던 딸과의 사이 때문에 골치 아파하는 에피소드가 몇 번 나온다. 하지만 손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손녀 바보 확정. 이전까지는 회사를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시했지만 손녀를 키우게 되면서부터 점점 회사에 바치는 시간이 적어진다.
관리자로서의 능력이 특히 출중해서 폴이 자리를 비운 동안 회사는 그야말로 마비된다. 이때 셜리 슈미트가 데니의 사무실에 쳐들어와 데니에게 이 회사의 모든 변호사들이 법정에서 소리 높여 싸울 수 있는 건 모두 폴 때문이라며 당장 데리고 돌아오라고 소리를 지른다. 데니는 결국 회사 이름을 ''''크레인, 풀, 슈미트 & 르위스턴''''으로 바꾸겠다고까지 말한다.
극 후반으로 갈수록 비중이 점점 줄어들지만, 회사의 매니징을 맡고 있다는 점 때문인지 드라마가 시작할 때 나오는 '보스턴 리걸, 지난 시간에는...' 목소리를 여전히 자주 맡는다.
작중 내 인물 중 가장 이성적인 인물인 탓에 매우 많은 인물들을 포함해 다른 회사의 중역까지 굉장히 신뢰받는 사람.[16] 크레인 풀 앤 슈미츠 회사가 중국 회사로부터 인수될 때도 중국회사에게 보고해주는 감독관으로 폴 르윈스턴을 뽑았을 정도로 여러모로 신뢰받는 사람이다. 그런 신뢰 받는 사람이 비이성적인 사람들 사이에 꼬여 상대적 비이성적 인간이 되어버린게 안습(...).
배우는 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9 에서 보안관(Constable) 오도 역을 했었다.
시즌 1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업무 스트레스로 정신줄을 놓은 펌의 창립자 중 한 사람인 에드윈 풀을 대신해 '크레인, 풀 & 슈미트'의 워싱턴 지사에서 픽업(?) 된 변호사. 친공화당 정치 성향을 가지고 있다. 해병대 출신으로 그 사실을 매우 자랑스러워하여 무력을 써야 할 일(?)이 생기면 앞장선다. 하지만 드라마 특성상 웃음거리가 되어 끝날 때가 많다. 주변 사람들도 그의 이런 성향을 두고 놀릴 정도.
자기 가치관에 비춰 아니다 싶으면 손을 떼려는 앨런 쇼어나 그런 경향이 있는 데니 크레인과 달리 고객 만족주의. 다만 이건 브래드에게는 상식에 어긋난 의뢰인들이 덜 가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앨런과 데니에 비하면 누구나 상식인이긴 하지만 특히나 상식인 축에 드는 사람들 중 하나로 약간 고지식한 면 때문에[17] 초반에는 앨런에게 많이 놀림도 받았다. 앨런이 자기를 '''켄'''(바비 인형의 그 남자친구 인형 맞다) 취급한다며 화내는데 배우의 외양과 싱크로율이 대단해서 꽤 웃기는 장면(...) 아무튼 앨런과 여러 모로 트러블이 많은 상황으로 한 때 주먹다짐까지 벌어질 뻔 했다. 시즌 1에서 자기가 더 잘생기고 몸매도 더 좋은데 왜 여자들이 앨런 쇼어에게만 꼬이는지 모르겠다며 하소연한다.
시즌 1에서는 말을 빠르게 하는 기믹이 있었다. 사실 해병대 기믹보다 이 쪽이 더 우스갯거리가 되곤 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사라지는 기믹. 당연히 승소할 것 같았던 재판이라 방심한 탓에 말실수를 해서 패소하자 폴조차 "내가 여러 번 말했잖나. 자넨 말이 너무 빨라. 너무 빠르다고" 며 갈구는데 안습... 한편으로 이렇게 서술된 것만 보면 순전히 개그 캐릭터 같지만 능력 있는 변호사이며 후에는 로펌의 이사가 된다.
시즌 2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면 막나갈 때는 정말 막나간다. 드니즈 바우어의 가정부의 아들이 유괴당하자 FBI의 연줄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FBI 직원이 법적인 문제로 강압적으로 수사를 진전시킬 능력이 없다며 은근슬쩍 FBI 배지와 가짜 영장을 내주자 거침없이 위법행위를 저질러 결국 해결했다. 그 과정에서 지켜보던 셜리 슈미트는 뒷골 몇 번은 잡았다.
시즌 2부터 등장한 드니즈 바우어와 섹스 파트너가 되었다가 결국 결혼하게 된다. 결혼식에 해병대 친구들을 군복 차림으로 불러내고 싶다고 주장해서 드니즈와 언쟁하기도 했다. 결혼 후에는 회사를 떠나 검사로 일한다.[18]
시즌 2부터 등장하는 변호사. 실력이 출중하여, 폴이 데니의 막장 짓에 보다 못해 로펌을 나갈 생각을 했을 때 가장 먼저 섭외해갈 생각을 했던 변호사다.
초반에는 남자관계가 어째 줄줄이 안습이었다.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 그녀에게 얹혀 살던 남편이 이혼하자면서 위자료를 청구한다든가, 말기 암환자인 의뢰인[19] 에게 반하면서 명백하게 시한부 인생인 남자와 결국 약혼까지 한다든가...
결국 그 남자는 죽는데 그 충격과 스트레스 때문인지 검열삭제에 목말라 하게 된다.(...) 때문에 브래드 체이스, 제프리 코호와 '편의를 공유하는 친구' 사이가 된다. 그러나 브래드 체이스가 이런 관계는 못 해먹겠다고 항의하고 드니즈 본인도 임신을 함으로서 관계가 중단된다. 아이의 아버지는 브래드 체이스로 밝혀지고 결국 브래드와 연인 관계가 된다.
그 후 브래드와 결혼. 여담으로 결혼식 날 출산을 해서 결혼식장에 못 오고 웨딩드레스 입은 채 병원에서 아기를 낳는다.
출산 후에 셜리 슈미트는 드니즈가 출산 휴가가 끝나면 회사에 복귀할 것처럼 이야기했지만 실제로는 그대로 회사를 그만두며, 그 이유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시즌 5에서는 광우병 소를 검사하는 사건에서 엘런의 반대편 변호사로 한 번 더 등장한다.
시즌2 부터 등장하는 변호사. 방송 사상 최초의 아스퍼거 증후군 캐릭터라고 한다. 배우인 크리스찬 클레멘슨은 이 역으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데 이는 부계 유전인듯. 사람들과 눈을 잘 맞추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다니며 특이한 언동을 한다. 대표적으로 양 손을 허벅지에 찰싹 붙이고 종종종 걸어다니는 것. 이 때문에 로펌 내에서 별명이 '손 찰싹'('Hands')이다. 또 당황하면 입으로 거품 터지는 것 같은 소리를 낸다.
데니가 '은행과 재정 분야의 천재' 라고 말할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다. 아스퍼거 증후군 때문에 법정에 직접 나가는 일은 없지만 은행이나 재정 관련 케이스에서는 온 로펌의 변호사가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올 정도. 아스퍼거 증후군 덕(?)인지 기억력이 서번트 증후군 수준으로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지성에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작중 사기캐인 앨런 쇼어가 그 자신의 지성에 대한 자부심에도 불구하고 제리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을 때 그걸 매우 당연하게 수긍할 정도. 그럴만도 한 게 하버드에서 MBA와 로스쿨 과정을 마친데다가 과 수석도 해본 듯. 시즌 5에서 스스로가 어릴 적부터 자신의 사회성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단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었을 뿐이었다고 고백하지만, 말이 쉽지 그게 쉽나(...)
뛰어난 실력 덕에 이사 후보로 지명되었으나 사실 그건 그의 의욕을 고취시켜 업무 성과를 더 내게 하려는 의도일 뿐이었고 차기 이사는 이미 브래드 체이스로 정해져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제리는 매우 분노해서 셜리 슈미트의 목에 '''케이크 나이프'''를 들이대고 난동을 피운다. 이런 극단적인 감정 표출은 아스퍼거 증후군의 특징 중 하나로, 이 사건을 계기로 제리 본인이 자신이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사실을 가지고 셜리 슈미트를 설득한 앨런 쇼어의 도움으로 기소가 취하된다. 물론 그런 사건을 저지른만큼 로펌에서는 쫓겨났지만...
그 뒤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차려서 크레인, 풀 & 슈미트가 맡은 케이스의 상대 변호사로 몇 번 등장한다. 법정에 나서서 변론을 한 건 치료의 일환으로 시작한 것이었는데 처음에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해 의뢰인과 앨런 쇼어를 큰 곤경에 빠뜨리게 된다. 하지만 그 후에 진화하며 보여준 법정 변호사로써의 능력은 그 앨런 쇼어를 여러 번 제대로 물 먹였을 정도. 궁지에 몰린 앨런 쇼어가 승소하기 위해 제리의 아스퍼거 증후군을 이용했고 이에 두 사람의 관계는 소원해진다. 시즌 3 후반부에 이르러 앨런 쇼어와 화해하게 되고, 그 후에 로펌에 돌아오고 싶다며 셜리 슈미트에게 직접 요청하기에 이른다.[20] 결국, 셜리 슈미트의 아량으로 다시 크레인 풀 슈미트의 변호사가 된다.
이때 자기는 로펌에 다시 들어온다는 생각만 해도 즐거워서 노래가 나온다고 말하는데, 셜리가 "무슨 노래? 한번 불러보게" 그러자 알았다며 노래를 부르는데 그게 보스턴 리걸 오프닝 송(...). 보스턴 리걸 오프닝과 절묘하게 연결되는 장면이 백미. 유튜브영상
로펌에서 나가있는 동안 아스퍼거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는데 그 중 하나가 방어용 인격 형성이었다. 싸인은 나무 담배. 처음에는 나무 담배를 입에 물고 있어야 발동(...)했으나 나중에는 손에 갖고만 있어도 변신하게 되었다. 문제는 그 방어용 인격이란게 제대로 재수없다는 것이 문제. 시즌 3 후반부에 제리의 능력을 의심한 셜리 슈미트가 협상 과정을 감독하다가 그 변신 과정을 직접 목도하게 된다. 협상 과정에서 카지노 담당 변호사에게 질질 끌려다니던 상황에서 돌변(..)하며 그를 제압하는데, 그 장면은 실로 일품. 단지 발동이 꺼진 후에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는데 잘했다고 칭찬하던 셜리 슈미트가 뒷목을 잡게 만든다.
시즌 4 부터 새내기 변호사인 케이티 로이드와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게 되는데 제대로 꽂혔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시즌 5의 마지막 화에 이르러야 이어지게 된다.
참고로 이 배우는 나중에 CSI : Miami에 검시관 역으로도 출연한다. 물론 아스퍼거 증후군과는 상관 없음.
시즌 1에 등장하는 변호사. 원칙을 잘 지키고 똑 부러지는 성격이지만 자신과 반대의 성격인 앨런 쇼어에게 끌리고 있다. 앨런의 영향인지 점점 원칙을 깨고 의뢰인에게 거짓말을 한다던가, 원래 민사 소송 전문인데 어려운 범죄자들을 위해 형사 소송에 도전하는 등 변화가 생긴다. 이런 변화를 못마땅하게 여긴 폴 르위스턴으로부터 "앨런 쇼어와 거리를 둬라"는 경고를 듣기도 한다.
통제하기 힘든 변호사들로 가득찬 이 로펌에서 나름 상식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폴과 셜리에게 예쁨 받는 캐릭터였으나, 성희롱을 일삼는 데니를 공식적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는 바람에 로리 역시 '''피곤한 캐릭터'''로 찍혔다.[21] 결국 셜리에 의해서 회사에서 방출된다. 심지어 안습하게도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여성 주역답게 방출되는 장면 자체가 아예 없고, 나중에 앨런이 셜리에게 따질 때 잘렸다고 언급되는 게 전부다.
시즌 3부터 등장한 인물. 크레인, 풀 & 슈미트에 의뢰인으로 찾아왔으나 비서로 일하게 되고, 로스쿨을 졸업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변호사로도 활동하게 된다. '클라렌스'는 극단적으로 소심하고 내성적이라서 활달한 페르소나를 꾸며내는데 그의 페르소나에는 클라벤트, 클라리스, 그리고 '''오프라'''가 있다. 문제점은 클라렌스는 남자인데 그의 페르소나인 클라리스와 오프라(우리가 아는 그 '오프라 윈프리' 맞다)는 여자라는 것. 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변태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사회적 상식에 벗어나는 사람들에게 매우 관대한 이 로펌에서는 그럭저럭 잘 지낸다(...) 성격을 고치려 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이건 자신의 페르소나 후딱후딱 바꾸기가 '변태'같아서가 아니라 상황에 직접 맞서는 대신 활달한 페르소나 뒤로 숨는 모습을 바꾸고 싶어서 이다.
변호사인 클레어 심스에게 도움을 받으며 자신의 성격을 조금씩 고쳐나가고, 비서로 취직도 한데다가 결국에는 클레어와 사귀게 된다. 변호사로서의 능력도 나쁘지 않아 시즌 4부터는 다양한 활약을 보여준다. 그러나 시즌 5에서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냥 하차. 시즌 5 에피소드 11에서는 엘런이 드라마 주역들이 모여서 식사하는 자리에서 이를 우회적으로 까는 모습을 보여준다(식탁 위를 둘러보시죠. 여기 변호사들 중에 유색인종이 한 명이라도 있습니까?)
시즌 4부터 등장하는 상임 이사(파트너). 데니와는 극악의 상성이라 칼은 뉴욕, 데니는 보스턴에만 있었다. 첫 등장에서부터 데니에게 "뇌가 콩알만하다"고 쏘아붙이고 데니의 지원군인 앨런에게도 적대감을 드러낸다. 타고난 독설가. 셜리 슈미츠의 손녀 딸에게 '''노땅'''이라고 불려도 아무 말 안하는거 보면 나름대로 착한 인물이다.
폴 대신에 회사의 기강을 바로잡는 관리자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사실 보스턴 지사로 오게된 가장 큰 이유는 셜리 슈미트와 연인 관계였기 때문. 데니의 질투를 받아가며 중년의 로맨스(..)를 보여주며 시즌 5 마지막 화에서 셜리 슈미트와 결혼을 하게 된다. 물론 반지는 데니가 건내주었다(...).
시즌 4부터 등장하는 변호사. 로스쿨을 졸업하고 갓 회사에 들어온 새내기 변호사다. 회사 건물의 보수공사 때문에 제리 에스펜슨과 사무실을 같이 쓰게 된다. 영국 출신이며, 억양이나 영국식 말투로 티를 팍팍 낸다. 처음부터 살인사건을 맡게 되어 엄청난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유일하게 무죄인 것을 알아보고 진심으로 대응하며 점점 성장하게 된다. 후에는 중역티 나는 베테랑 변호사가 된다. 의외로 개방적인데 제리 에스펜슨이 사귀게 된 여성에게 동정을 떼이자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등 많이 개방적인 편. 시즌5에선 제리가 이사 후보가 되었을 때 이사회가 케이티를 불러 제리를 평가하는데, 그 때 평가 자체가 제리를 매우 모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을 보고는 화를 내며 욕까지 서슴치않고 이사회 전체를 면박을 줄 정도. 그 덕에 이사회가 한발 물러서서 제리를 바라보게 되었고, 제리의 솔직한 말에 결국 제리가 이사가 되었으니 제리의 이사 자리에 한몫 한거나 다름없다. 후에 회사가 파산상태로 들어섰을 때, 제리의 진심어린 고백을 받게 되고 둘은 사귀게 된다.
1. 소개
보스턴의 '크레인, 풀 & 슈미트'라는 대형 로펌을 무대로 한 미국 ABC의 인기 미국 드라마이다. 시즌 5까지 제작됬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드시, 매우 높은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이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시의적절한 소재들, 날카로운 풍자와 정신 나간 개그 등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통령도 까이고 있으므로 한국에서는 방영되기 어려운 드라마이다. 제작자는 <Ally McBeal>(한국 제목: 앨리의 사랑 만들기)과 <The Practice>(한국 제목: 보스턴 저스티스)의 제작자인 데이비드 E 켈리이다.[1]
미국 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주제들을 설정하고 재판 과정을 그려나간다. 광우병, 총기 문제, 사형제 논란, 낙태 문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전체적으로 코믹한 요소가 많고 성적 표현이 자주 나와 진지함은 떨어지지만 재판에서의 최종 변론은 각 문제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하게 해주며 명문으로 꼽히는 최종 변론들도 많다. 매편 마지막의 발코니 장면은 이 시리즈의 백미로, 주인공인 앨런 쇼어와 대니 크레인 간의 대화를 통해 해당 편의 주제를 이끌어내곤 한다. 그런데 이런 진지한 장면이 나오다가도 대니가 지인에게 빌려온 트로피에 위스키를 담아 마시다가 베란다 아래로 떨어뜨린다든지 하는 깨알 같은 개그가 종종 등장한다.
우리나라의 드라마들과는 달리 현실 정치를 그대로 반영하여,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 당시 후보들을 가리켜 '''이들을 보면서 진화론을 믿지 않을 수 없다'''라고 하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존 매케인은 '''치매 걸린 할아범''', 힐러리 클린턴은 '''미친 사람''' 혹은 '''섹시한 사마귀''', 그리고 오바마는 '''섹시한 초콜릿'''(...)이라고 했다.[2]
크레인 풀 & 슈미트사는 초반에는 대형 기업들 간의 민사소송을 주로 맡으며 돈 안되는 형사 사건을 회피하는 경향도 보이지만 시즌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회적 약자들이 억울해서 악에 받쳐 내지르는 소송을 자주 맡게 된다. 결과적으로 상기한 주요 정치 현안들을 다루게 되며 로펌들에게 돈이 되는 소송은 점차 줄어들다가 결국 마지막 시즌에서는 파산 위기에 몰리게 된다. 결국 중국계 회사에 합병당하고 드라마를 마무리지으며 씁슬한 뒷맛도 남긴다. 한창 정의를 추구하며 다양성을 수용하는 이상적인 로펌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싶었지만 현실의 냉담한 벽을 넘지는 못했다는 최후의 풍자까지 남긴 셈이다. 결국 로펌들이 돈이 되는 소송들만 선호하는 이유까지 짚어낸 것이다.
미국 드라마로 영어 듣기 하는 사람들에게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드라마 중 하나이다. 특히 브래드가 입을 신나게 움직일 때나, 앨런 쇼어가 최후 변론에서 다다다거리는 대사들은 영어 자막을 둬도 눈이 헤롱거릴 지경이다.
시즌 5으로 구성되며 약 100편이 방영되었다. 현재는 종영 상태이고 앞으로 더 제작될 예정은 없어 보인다. 간혹 ABC 계열 지역 방송국에서 심야에 재방송 하기도 한다.
참고로 여성 출연진이나 유색인종 등장인물에게 정 주면 안되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고정 멤버로 계속 출연할 것 같았던 인물들이 소리 소문 없이, 또는 매우 허무하게 퇴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성 캐릭터가 갑작스레 퇴장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출연진이 여성이거나 유색인종일수록 더 가타부타 말도 없이 빠지는 정도가 심하다. 백인 여성 등장인물의 경우에는 퇴장을 하더라도 어떻게 회사를 나갔는지 언급이 된다거나, 나중에 한번쯤 상대편 변호사로 등장하기라도 하지만, 흑인 등장인물들은 시즌 오프닝에 끼워넣은 조연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언급도 없고 추후 등장도 없이 그냥 제외되었다. 심지어 2개의 시즌에 연이어 등장했던 클라렌스조차 시즌 5에서는 아무 언급도 없이 하차했다.
2. 등장 인물
2.1. 데니 크레인 (윌리엄 섀트너)
'크레인, 풀 & 슈미트'라는 회사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회사의 창업자 중 한 사람이다. 나이 탓에 조금씩 상태가 안좋아지고 있지만, 앨런 쇼어에게는 선배 캐릭터.
입에 달고 사는 대사인 "난 데니 크레인이야(I'm Denny Crane)." 에서 볼 수 있듯이 자신만만함이 넘친다. 그 자신만만함이 도가 지나쳐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있어 그를 펌에서 내보내려는 시도도 넘쳐나지만 언제나 살아남는 무서운 중년(?).
여자를 '''매우''' 밝힌다. 첫 화에서부터 거물 의뢰인의 아내와 외도를 해 의뢰인의 총에 죽을 뻔하고, 몇 화 뒤에는 그를 아버지라고 부르는 젊은 변호사가 등장한다.[4] 그 뒤로도 꽃뱀타입 여자에게 반해 약혼한다든지, 남들이 다 말리는데도 기어이 결혼을 강행했는데 결혼식 '''당일''' 다른 여자와 폭풍 검열삭제를 하다가 아내를 포함한 로펌사람들에게 그 현장을 그대로 들켜 바로 po이혼wer하게 된다든지(...), 저신장(왜소증) 여자에게 반해 사귀게 됐는데 그 여자의 어머니가 옛 애인이어서 엄마와 딸이 데니를 두고 경쟁한다든지, 매춘부로 위장한 경찰에게 돈을 건넸다가 딱 걸려 체포된다든지... 아무튼 여자 때문에 셀 수 없이 막장스러운 문제를 일으킨다. 여담으로 5명의 전처가 있었다. 셜리 슈미트와도 검열삭제를 한 적이 있었다고. 이런 난잡한 여자관계와 달리 의외로 책임은 지는 모양으로 과거에 사귀었던 여자가 자신의 아들을 임신했다고 하자 계속 재정적 지원을 해준 모양.[스포일러]
정치, 사회적 성향은 공화당에 가까운 보수(수구와는 다르다 수구와는).[5] 공화당답게 총을 대단히 좋아하며, 자기 사무실에만 해도 몇 자루 이상의 총이 상시 대기하고 있다. 가끔 경찰서나 법정에 숨겨가기도 한다. 그러다 난동 부리는 원고를 쏴서 제압시킨 적도 있고, 정말 쓰레기같은 자기 의뢰인을 쏴버린 적도 있다(...) 동성애 비하 발언도 하고, 유색인종에 대해서 적절하지 않은 언사를 해서 논란이 되기도 하지만, 놀랍게도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혐오 분자들이다'라고 극중에서 말하기도 하는 등 본인의 차별적인 사고방식이 극단으로 치닫지는 않는 듯. 아주 최소한의 선은 지킨다고 할 수 있겠다.
작중 대우는 조금 미묘한데, 취급은 '''이제는 볼장 다 본 막장 변호사'''이지만, 재판 전적 6043승 무패라는 괴수. 하지만 사실 이 무패 행진은 패배 시 자신과 같이 변호를 한 사람에게 패배를 미루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래도 전성기에는 정말로 대단했던 모양으로, 과거의 영광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많이 비친다. 평소에는 치매(광우병이라고 주장한다)에 걸려 스펙이 떨어졌다고 변명하고 다니며, 실제로 자기가 정말 치매인지 진단을 받으러 가는 모습도 나온다. 회사 내에선 기명 이사로 전설로써 대우 받으나 뒷담으로는 오지게 욕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 심지어 이사회 회의에서도 데니 앞에선 이사들이 딱히 표하지 않지만 데니가 자리를 비우고는 '''다들 알다시피 데니 크레인은 이사회에 참석할 자격조차 없다.'''라고 말한다. '''동료이자 같은 이사인 폴 르윈스턴 조차.'''
자신이 참여한 재판에서 이길 때마다 아직 무패(Still Undefeated)라고 자랑한다. 보통의 경우 재판에서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끔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앨런 쇼어조차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건드려 박살내기도 하며, '''감동적인''' 최종 변론을 하기도 한다. 주로 사람 마음을 잘 꿰뚫고 그것을 잘 이용할 줄 안다. 겉보기에는 상대에게 이의를 제기할 때, 초장에는 빨갱이 혹은 비애국적 운운하면서도 감동적인 연설을 한다던가[6] 법정 밖에서 대중에게 언플을 함으로써 배심원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어 낸다던가, 광우병 파동이 있었을 때 과학적, 논리적인 측면에서 전혀 승기가 없었다고 다들 판단하는 가운데, 판사를 도발해서 승소한다던가 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법정 밖에서의 여론 조작에 특히 뛰어난 듯. 앨런에게 "이기지 못할 거라면 이긴 척해라" 라고 충고해서 앨런이 케이스를 해결하게 도와준 적도 있다.
앨런 쇼어와는 좋은 만담 콤비. 에피소드 끝마다 이 둘이 발코니에서 시가를 피우며 만담하는 장면이 꼭 나온다. 데니는 앨런과 함께 발코니에서 보내는 시간을 매우 소중하게 여겨서 앨런이 제리와 발코니에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는 질투하기도 했다. 본인 왈 "질투가 연애 관계에서만 발생하는 감정이라는 건 틀린 생각이야".
이러면 게이 기믹으로 엮일 수도 있을 것 같으나 데니가 호모포빅 성향이 있는데다가 둘 다 오직 여자만 밝히는 완전한 이성애자라서 그냥 브로맨스. 다만 게이틱한 상황 개그가 몇 번 나오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마지막 시즌에서는.....[7]
본인이 퇴물이라거나 뒷방 늙은이가 아니라고 느끼고 싶어서 사건을 일으키지만 사실 그러한 사건을 일으켜서 본인의 고립을 자처하는 측면이 있다.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서 사고를 치지만 바로 그 사고 때문에 동료들이 그를 뒤로 제쳐두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참고로 배우는 과거에 스타 트렉 오리지널 시리즈의 커크 선장인 윌리엄 샤트너다. 그래서 '''"난 왕년에 우주선 선장도 해봤지"''' 같은 대사도 친다(...) 사족으로 윌리엄 샤트너는 지금은 많이 후덕해지셨지만 젊었을 적에는 정말 미남 배우였다. 데니 크레인이 자신의 젊었을 적 모습을 회상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윌리엄 샤트너의 젊었을 적 영상을 교차 편집한 연출이 나오는데 그 대비란 실로...
2.2. 앨런 쇼어 (제임스 스페이더)
보스턴 저스티스(the Practice) 마지막 시즌[8] 에 처음 등장하며 보스턴 리걸로 넘어온 인물. 데니 크레인과 함께 능청스럽게 드라마 내에서 제 4의 벽을 와장창 깨부수는 주인공이다.[9]
데니 크레인과 비슷하게 극도로 마이페이스이며 하는 말은 궤변과 농담으로 점철된 뻔뻔한 변호사. 농담에 냉소와 조롱이 종종 섞여 있다. 이 섹드립은 사람을 가리지 않고 나오는데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튀어나와서 그냥 평범한 대사 취급을 받을 정도. 그 대상은 기명 이사인 셜리 슈미츠까지 포함되어있다. 한편 재판에서는 그야말로 '''극강의 말빨'''을 자랑하는, 말솜씨에서는 최고의 경지에 올랐다고 봐도 될 인물. 덕분에 손쓸 방도가 없는 것 같은 사건은 대부분 앨런 쇼어에게로 넘어오고 다른 변호사들이 이도저도 답이 없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앨런을 찾아오며 도움을 요청해오기도 한다.[10]
전문 분야는 반독점법이지만 딱히 가리는 사건은 없는 듯. 능력에 대해서는 그 자신을 포함한 누구도 의심하지 않지만 윤리적으로는 미묘하다. 사회의 윤리를 따르기 보다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가치를 위해 움직인다. 이를 위해서는 불법과 탈법도 마다하지 않는다. 단적인 예로 The practice에서 자기 딸을 이용해 살인 혐의를 벗어난 남자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자 변호사의 비밀 유지의 의무를 깨고 검사에게 진술서를 넘겨준다. 이로 인해 변호사 자격 박탈까지 될 뻔 했으나 유진 영[11] 이 찾아낸 사문화된 법률과 열정적인 변론으로 겨우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미국 드라마에서 문과계의 거성으로, 이과계의 거성인 닥터 하우스와 비견될만 하다.
정치, 사회적 시선은 데니 크레인과 달리 민주당에 가까운 진보성향을 띄고 있다. 그러나, '''밝힌다'''는 점에 있어서는 데니 크레인과 같다. 작중에 나오는 거의 모든 여자는 앨런 쇼어와 썸씽이 있다고 봐도 될 지경.
피고에 대한 동정심 때문에 무료로 사건을 맡아주기도 하고, 자기 가치관에 따라서 아니다 싶으면 손을 떼기도 한다.[12] 하지만 자신의 가치관에 어긋나더라도 셜리 슈미트가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는 자고 싶은 남자와 같은 법정에 서려고 하기로 유명하다'''고 낚시를 하자 그 자리에서 수락하기도 하는 걸 봐서는 미묘(...).
데니 크레인의 말에 따르면 앨런 쇼어는 부드럽고 섬세한 타입(soft, sensitive)의 인물을 좋아한다고 한다. 다중인격을 소유한 클라렌스 벨이 자신의 상관과 사귀게 되자 가장 먼저 나서서 그를 비서로 삼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약자를 위해 손 써주는 일이 잦고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인 제리 에스펜슨의 순수함에 끌려 그와 친구가 되었다가 데니의 질투를 사기도 했다.
의뢰인에게 뒤통수를 맞는 경우가 특별히 많은데, Practice에서는 자신의 수많은 인맥을 파괴시키면서까지 승소시켜 놓은 친구에게 뒤통수를 맞기도 했고, 보스턴 리걸에서도 여러번 뒤통수를 맞았다. 이때마다 큰 상처를 입는 듯.
데니 크레인과 죽이 잘 맞아 둘이 같이 4차원적인 일을 잘 하고 다닌다. 사이좋게 핑크색 홍학 코스프레를 한다든지...
[image]
이렇게.
시즌 1 초반에는 다소 고지식한 타입인 브래드 체이스를 잘 놀려먹었다. 브래드가 레즈비언이라는 단어를 입 밖으로 내기를 주저하자 이런다든지(...)
이렇게 능청스러워보이는 인물형과는 달리 속내는 매우 깊고 약한데 성관계나 여자문제 때문에 성 대리인 상담가에게 상담을 받기도 하고 잠결에 뛰어내리려고 드는 야맹증 증후군에 말이 뒤죽박죽 섞여버려서 나오는 워드 샐러드(Word Salad)증후군도 앓고 있다. 겉으로는 마이페이스인 척 하지만 속으로는 매우 고민하고 깊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편.
재판 도중에는 증인들을 심문하는 것보다는 최후 변론에서 뒤집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기승전결 구조에 따라서 그렇게 되는 측면도 있겠지만.
2.3. 셜리 슈미트 (캔디스 버겐)
'크레인, 풀 & 슈미트'의 창립자 중 슈미트. 나이는 헛먹은 것이 아니라는 말이 나올 만큼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는 변호사. 앨런 쇼어와 데니 크레인 둘 다 꼼짝 못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특히 데니의 사랑을 오랫동안 받아왔다. 그러나 본인은 친구 이상의 감정이 없었거나, 있어도 사라진 듯.
품위 있고 지적인 여성이지만 무례하게 구는 상대 변호사에게 "원래는 합의하려 했는데, 당신 태도 정말 짜증나는군요. 법정에서 봅시다, '''Bitch'''" 라고 말하기도 하는 등 여러 모로 무서운 아줌마(...)[13]
피도 눈물도 없는 역할을 많이 맡아왔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젊었을 때는 정말 미모가 출중했던 모양으로 데니가 자세히 묘사하면서 앨런을 약올린다. 그럴 만도 한 게 배우인 캔디스 버겐은 원래 유명한 모델 출신이다. 어렸을 적에 사진가에게 낚여(...) 필름 십수'''통'''의 누드 사진을 찍었는데 그게 몇십 년이 지나 돈이 궁했던 사진가의 부인이 팔려고 하면서 되돌아 오게 된다. 앨런이 이 일을 해결하는데 앨런은 이걸 자기 방 화장실에 걸어놓고 희희낙락한다.
데니를 매우 아끼는데 데니는 늘 '''다른 쪽'''으로 아끼려고 하는 것이 문제. 데니가 흑인 변호사에게 말 실수를 해서[14] 곤욕을 치르고 있을 때 이사회의 긴급회의에서 혼자 반대해 그 의지를 관철시킬 정도. 이때, 기자회견을 열어 짧은 연설로 수습해 버렸다. 이때 기자들도 같이 까버렸는데 기자들도 데꿀멍(...).
작중에서 공식적으로 플래그가 선 변호사만 다섯 명이다. 여러 모로 능력자.제 이름은 셜리 슈미트입니다. 크레인, 풀 앤 슈미트의 선임 이사입니다. 모두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지 않은 뉴스가 나갔을 때 이렇게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제 저희 회사의 데니 크레인 이사가 유감스러운 발언을 했습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법대생에게 흑인처럼 말하지 않는다고 말해 굉장한 상처를 준 일이죠. 저는 데니 크레인을 잘 압니다. 데니는 인종 차별주의가 아닙니다. 데니가 '말을 잘한다'는 표현을 썼을 땐 조 바이든이나 대통령이 썼던 표현과 같은 뜻이며 데니가 하려고 했던 말은 기븐스 씨가 이 '''백인 중심적인 미국''' 에서 잘 일할 수 있을거라는 것입니다. 단순하고 추한 진실은, 우리 모두가 '''그걸 바란다는 점''' 입니다. 무의식적으로나 의식적으로나 우리는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백인 고객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기반에 가장 잘 먹힐 듯한 사람들을 채용합니다. '''우리에게 손가락질을 하시기 전에 언론계는 또한 어떤지 직접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언론이 앵커를 뽑는 기준이 어떤지 생각해보세요. 데니 크레인의 발언은 인종 차별주의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화이트 칼라 사회에 존재하는 잠재적 성향'''에서 나온 것입니다. 흑인을 대하는 모습이 커피를 마실 때와 같죠. 크림과 설탕을 약간 넣길 좋아합니다.[15]
전 그것이 결코 자랑스럽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진실을 모두 목도할 때까지 우린 그걸 바꿀 수 없습니다. 모두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2.4. 폴 르위스턴 (르네 오베르조느와)
로펌의 상임 이사(파트너). 돌아이 주인공들(데니&앨런)덕에 골머리 썩히며 갈구는 간부 기믹. 데니와 앨런과는 사이가 '''매우''' 좋지 않은데 그건 폴이 상식인이라(...) 그렇다.
마약중독자였던 딸과의 사이 때문에 골치 아파하는 에피소드가 몇 번 나온다. 하지만 손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손녀 바보 확정. 이전까지는 회사를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시했지만 손녀를 키우게 되면서부터 점점 회사에 바치는 시간이 적어진다.
관리자로서의 능력이 특히 출중해서 폴이 자리를 비운 동안 회사는 그야말로 마비된다. 이때 셜리 슈미트가 데니의 사무실에 쳐들어와 데니에게 이 회사의 모든 변호사들이 법정에서 소리 높여 싸울 수 있는 건 모두 폴 때문이라며 당장 데리고 돌아오라고 소리를 지른다. 데니는 결국 회사 이름을 ''''크레인, 풀, 슈미트 & 르위스턴''''으로 바꾸겠다고까지 말한다.
극 후반으로 갈수록 비중이 점점 줄어들지만, 회사의 매니징을 맡고 있다는 점 때문인지 드라마가 시작할 때 나오는 '보스턴 리걸, 지난 시간에는...' 목소리를 여전히 자주 맡는다.
작중 내 인물 중 가장 이성적인 인물인 탓에 매우 많은 인물들을 포함해 다른 회사의 중역까지 굉장히 신뢰받는 사람.[16] 크레인 풀 앤 슈미츠 회사가 중국 회사로부터 인수될 때도 중국회사에게 보고해주는 감독관으로 폴 르윈스턴을 뽑았을 정도로 여러모로 신뢰받는 사람이다. 그런 신뢰 받는 사람이 비이성적인 사람들 사이에 꼬여 상대적 비이성적 인간이 되어버린게 안습(...).
배우는 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9 에서 보안관(Constable) 오도 역을 했었다.
2.5. 브래드 체이스 (마크 밸리)
시즌 1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업무 스트레스로 정신줄을 놓은 펌의 창립자 중 한 사람인 에드윈 풀을 대신해 '크레인, 풀 & 슈미트'의 워싱턴 지사에서 픽업(?) 된 변호사. 친공화당 정치 성향을 가지고 있다. 해병대 출신으로 그 사실을 매우 자랑스러워하여 무력을 써야 할 일(?)이 생기면 앞장선다. 하지만 드라마 특성상 웃음거리가 되어 끝날 때가 많다. 주변 사람들도 그의 이런 성향을 두고 놀릴 정도.
자기 가치관에 비춰 아니다 싶으면 손을 떼려는 앨런 쇼어나 그런 경향이 있는 데니 크레인과 달리 고객 만족주의. 다만 이건 브래드에게는 상식에 어긋난 의뢰인들이 덜 가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앨런과 데니에 비하면 누구나 상식인이긴 하지만 특히나 상식인 축에 드는 사람들 중 하나로 약간 고지식한 면 때문에[17] 초반에는 앨런에게 많이 놀림도 받았다. 앨런이 자기를 '''켄'''(바비 인형의 그 남자친구 인형 맞다) 취급한다며 화내는데 배우의 외양과 싱크로율이 대단해서 꽤 웃기는 장면(...) 아무튼 앨런과 여러 모로 트러블이 많은 상황으로 한 때 주먹다짐까지 벌어질 뻔 했다. 시즌 1에서 자기가 더 잘생기고 몸매도 더 좋은데 왜 여자들이 앨런 쇼어에게만 꼬이는지 모르겠다며 하소연한다.
시즌 1에서는 말을 빠르게 하는 기믹이 있었다. 사실 해병대 기믹보다 이 쪽이 더 우스갯거리가 되곤 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사라지는 기믹. 당연히 승소할 것 같았던 재판이라 방심한 탓에 말실수를 해서 패소하자 폴조차 "내가 여러 번 말했잖나. 자넨 말이 너무 빨라. 너무 빠르다고" 며 갈구는데 안습... 한편으로 이렇게 서술된 것만 보면 순전히 개그 캐릭터 같지만 능력 있는 변호사이며 후에는 로펌의 이사가 된다.
시즌 2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면 막나갈 때는 정말 막나간다. 드니즈 바우어의 가정부의 아들이 유괴당하자 FBI의 연줄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FBI 직원이 법적인 문제로 강압적으로 수사를 진전시킬 능력이 없다며 은근슬쩍 FBI 배지와 가짜 영장을 내주자 거침없이 위법행위를 저질러 결국 해결했다. 그 과정에서 지켜보던 셜리 슈미트는 뒷골 몇 번은 잡았다.
시즌 2부터 등장한 드니즈 바우어와 섹스 파트너가 되었다가 결국 결혼하게 된다. 결혼식에 해병대 친구들을 군복 차림으로 불러내고 싶다고 주장해서 드니즈와 언쟁하기도 했다. 결혼 후에는 회사를 떠나 검사로 일한다.[18]
2.6. 드니즈 바우어 (줄리 보웬)
시즌 2부터 등장하는 변호사. 실력이 출중하여, 폴이 데니의 막장 짓에 보다 못해 로펌을 나갈 생각을 했을 때 가장 먼저 섭외해갈 생각을 했던 변호사다.
초반에는 남자관계가 어째 줄줄이 안습이었다.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 그녀에게 얹혀 살던 남편이 이혼하자면서 위자료를 청구한다든가, 말기 암환자인 의뢰인[19] 에게 반하면서 명백하게 시한부 인생인 남자와 결국 약혼까지 한다든가...
결국 그 남자는 죽는데 그 충격과 스트레스 때문인지 검열삭제에 목말라 하게 된다.(...) 때문에 브래드 체이스, 제프리 코호와 '편의를 공유하는 친구' 사이가 된다. 그러나 브래드 체이스가 이런 관계는 못 해먹겠다고 항의하고 드니즈 본인도 임신을 함으로서 관계가 중단된다. 아이의 아버지는 브래드 체이스로 밝혀지고 결국 브래드와 연인 관계가 된다.
그 후 브래드와 결혼. 여담으로 결혼식 날 출산을 해서 결혼식장에 못 오고 웨딩드레스 입은 채 병원에서 아기를 낳는다.
출산 후에 셜리 슈미트는 드니즈가 출산 휴가가 끝나면 회사에 복귀할 것처럼 이야기했지만 실제로는 그대로 회사를 그만두며, 그 이유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시즌 5에서는 광우병 소를 검사하는 사건에서 엘런의 반대편 변호사로 한 번 더 등장한다.
2.7. 제리 에스펜슨 (크리스찬 클레멘슨)
시즌2 부터 등장하는 변호사. 방송 사상 최초의 아스퍼거 증후군 캐릭터라고 한다. 배우인 크리스찬 클레멘슨은 이 역으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데 이는 부계 유전인듯. 사람들과 눈을 잘 맞추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다니며 특이한 언동을 한다. 대표적으로 양 손을 허벅지에 찰싹 붙이고 종종종 걸어다니는 것. 이 때문에 로펌 내에서 별명이 '손 찰싹'('Hands')이다. 또 당황하면 입으로 거품 터지는 것 같은 소리를 낸다.
데니가 '은행과 재정 분야의 천재' 라고 말할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다. 아스퍼거 증후군 때문에 법정에 직접 나가는 일은 없지만 은행이나 재정 관련 케이스에서는 온 로펌의 변호사가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올 정도. 아스퍼거 증후군 덕(?)인지 기억력이 서번트 증후군 수준으로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지성에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작중 사기캐인 앨런 쇼어가 그 자신의 지성에 대한 자부심에도 불구하고 제리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을 때 그걸 매우 당연하게 수긍할 정도. 그럴만도 한 게 하버드에서 MBA와 로스쿨 과정을 마친데다가 과 수석도 해본 듯. 시즌 5에서 스스로가 어릴 적부터 자신의 사회성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단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었을 뿐이었다고 고백하지만, 말이 쉽지 그게 쉽나(...)
뛰어난 실력 덕에 이사 후보로 지명되었으나 사실 그건 그의 의욕을 고취시켜 업무 성과를 더 내게 하려는 의도일 뿐이었고 차기 이사는 이미 브래드 체이스로 정해져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제리는 매우 분노해서 셜리 슈미트의 목에 '''케이크 나이프'''를 들이대고 난동을 피운다. 이런 극단적인 감정 표출은 아스퍼거 증후군의 특징 중 하나로, 이 사건을 계기로 제리 본인이 자신이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사실을 가지고 셜리 슈미트를 설득한 앨런 쇼어의 도움으로 기소가 취하된다. 물론 그런 사건을 저지른만큼 로펌에서는 쫓겨났지만...
그 뒤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차려서 크레인, 풀 & 슈미트가 맡은 케이스의 상대 변호사로 몇 번 등장한다. 법정에 나서서 변론을 한 건 치료의 일환으로 시작한 것이었는데 처음에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해 의뢰인과 앨런 쇼어를 큰 곤경에 빠뜨리게 된다. 하지만 그 후에 진화하며 보여준 법정 변호사로써의 능력은 그 앨런 쇼어를 여러 번 제대로 물 먹였을 정도. 궁지에 몰린 앨런 쇼어가 승소하기 위해 제리의 아스퍼거 증후군을 이용했고 이에 두 사람의 관계는 소원해진다. 시즌 3 후반부에 이르러 앨런 쇼어와 화해하게 되고, 그 후에 로펌에 돌아오고 싶다며 셜리 슈미트에게 직접 요청하기에 이른다.[20] 결국, 셜리 슈미트의 아량으로 다시 크레인 풀 슈미트의 변호사가 된다.
이때 자기는 로펌에 다시 들어온다는 생각만 해도 즐거워서 노래가 나온다고 말하는데, 셜리가 "무슨 노래? 한번 불러보게" 그러자 알았다며 노래를 부르는데 그게 보스턴 리걸 오프닝 송(...). 보스턴 리걸 오프닝과 절묘하게 연결되는 장면이 백미. 유튜브영상
로펌에서 나가있는 동안 아스퍼거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는데 그 중 하나가 방어용 인격 형성이었다. 싸인은 나무 담배. 처음에는 나무 담배를 입에 물고 있어야 발동(...)했으나 나중에는 손에 갖고만 있어도 변신하게 되었다. 문제는 그 방어용 인격이란게 제대로 재수없다는 것이 문제. 시즌 3 후반부에 제리의 능력을 의심한 셜리 슈미트가 협상 과정을 감독하다가 그 변신 과정을 직접 목도하게 된다. 협상 과정에서 카지노 담당 변호사에게 질질 끌려다니던 상황에서 돌변(..)하며 그를 제압하는데, 그 장면은 실로 일품. 단지 발동이 꺼진 후에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는데 잘했다고 칭찬하던 셜리 슈미트가 뒷목을 잡게 만든다.
시즌 4 부터 새내기 변호사인 케이티 로이드와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게 되는데 제대로 꽂혔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시즌 5의 마지막 화에 이르러야 이어지게 된다.
참고로 이 배우는 나중에 CSI : Miami에 검시관 역으로도 출연한다. 물론 아스퍼거 증후군과는 상관 없음.
2.8. 로리 콜슨 (모니카 포터)
시즌 1에 등장하는 변호사. 원칙을 잘 지키고 똑 부러지는 성격이지만 자신과 반대의 성격인 앨런 쇼어에게 끌리고 있다. 앨런의 영향인지 점점 원칙을 깨고 의뢰인에게 거짓말을 한다던가, 원래 민사 소송 전문인데 어려운 범죄자들을 위해 형사 소송에 도전하는 등 변화가 생긴다. 이런 변화를 못마땅하게 여긴 폴 르위스턴으로부터 "앨런 쇼어와 거리를 둬라"는 경고를 듣기도 한다.
통제하기 힘든 변호사들로 가득찬 이 로펌에서 나름 상식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폴과 셜리에게 예쁨 받는 캐릭터였으나, 성희롱을 일삼는 데니를 공식적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는 바람에 로리 역시 '''피곤한 캐릭터'''로 찍혔다.[21] 결국 셜리에 의해서 회사에서 방출된다. 심지어 안습하게도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여성 주역답게 방출되는 장면 자체가 아예 없고, 나중에 앨런이 셜리에게 따질 때 잘렸다고 언급되는 게 전부다.
2.9. 클라렌스 벨 (개리 앤서니 윌리엄스)
시즌 3부터 등장한 인물. 크레인, 풀 & 슈미트에 의뢰인으로 찾아왔으나 비서로 일하게 되고, 로스쿨을 졸업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변호사로도 활동하게 된다. '클라렌스'는 극단적으로 소심하고 내성적이라서 활달한 페르소나를 꾸며내는데 그의 페르소나에는 클라벤트, 클라리스, 그리고 '''오프라'''가 있다. 문제점은 클라렌스는 남자인데 그의 페르소나인 클라리스와 오프라(우리가 아는 그 '오프라 윈프리' 맞다)는 여자라는 것. 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변태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사회적 상식에 벗어나는 사람들에게 매우 관대한 이 로펌에서는 그럭저럭 잘 지낸다(...) 성격을 고치려 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이건 자신의 페르소나 후딱후딱 바꾸기가 '변태'같아서가 아니라 상황에 직접 맞서는 대신 활달한 페르소나 뒤로 숨는 모습을 바꾸고 싶어서 이다.
변호사인 클레어 심스에게 도움을 받으며 자신의 성격을 조금씩 고쳐나가고, 비서로 취직도 한데다가 결국에는 클레어와 사귀게 된다. 변호사로서의 능력도 나쁘지 않아 시즌 4부터는 다양한 활약을 보여준다. 그러나 시즌 5에서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냥 하차. 시즌 5 에피소드 11에서는 엘런이 드라마 주역들이 모여서 식사하는 자리에서 이를 우회적으로 까는 모습을 보여준다(식탁 위를 둘러보시죠. 여기 변호사들 중에 유색인종이 한 명이라도 있습니까?)
2.10. 칼 색 (존 라로케트)
시즌 4부터 등장하는 상임 이사(파트너). 데니와는 극악의 상성이라 칼은 뉴욕, 데니는 보스턴에만 있었다. 첫 등장에서부터 데니에게 "뇌가 콩알만하다"고 쏘아붙이고 데니의 지원군인 앨런에게도 적대감을 드러낸다. 타고난 독설가. 셜리 슈미츠의 손녀 딸에게 '''노땅'''이라고 불려도 아무 말 안하는거 보면 나름대로 착한 인물이다.
폴 대신에 회사의 기강을 바로잡는 관리자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사실 보스턴 지사로 오게된 가장 큰 이유는 셜리 슈미트와 연인 관계였기 때문. 데니의 질투를 받아가며 중년의 로맨스(..)를 보여주며 시즌 5 마지막 화에서 셜리 슈미트와 결혼을 하게 된다. 물론 반지는 데니가 건내주었다(...).
주례는 앨런이 두번이나 크게 엿을 먹인 연방법원 판사가 하게 되었다.[22]
2.11. 케이티 로이드 (타라 서머즈)
시즌 4부터 등장하는 변호사. 로스쿨을 졸업하고 갓 회사에 들어온 새내기 변호사다. 회사 건물의 보수공사 때문에 제리 에스펜슨과 사무실을 같이 쓰게 된다. 영국 출신이며, 억양이나 영국식 말투로 티를 팍팍 낸다. 처음부터 살인사건을 맡게 되어 엄청난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유일하게 무죄인 것을 알아보고 진심으로 대응하며 점점 성장하게 된다. 후에는 중역티 나는 베테랑 변호사가 된다. 의외로 개방적인데 제리 에스펜슨이 사귀게 된 여성에게 동정을 떼이자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등 많이 개방적인 편. 시즌5에선 제리가 이사 후보가 되었을 때 이사회가 케이티를 불러 제리를 평가하는데, 그 때 평가 자체가 제리를 매우 모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을 보고는 화를 내며 욕까지 서슴치않고 이사회 전체를 면박을 줄 정도. 그 덕에 이사회가 한발 물러서서 제리를 바라보게 되었고, 제리의 솔직한 말에 결국 제리가 이사가 되었으니 제리의 이사 자리에 한몫 한거나 다름없다. 후에 회사가 파산상태로 들어섰을 때, 제리의 진심어린 고백을 받게 되고 둘은 사귀게 된다.
[1] 보스턴 리걸은 The Practice의 스핀오프이다. David E. Kelly는 법정 드라마를 전문적으로 만드는데, 이는 그 자신의 경력과 관련되어 있다. 그는 프린스턴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보스턴 로스쿨에서 JD 과정을 수료했다.[2] 참고로 데이비드 E 켈리는 민주당원이고, 그래서 그런지 민주당에 편파적인 면도 많다. 물론, 민주당 내부의 문제를 대차게 까기도 한다. 총기 규제를 옹호하면서 정작 법안을 내지 않는 의원을 고소하는 에피소드 같이.[3] 비록 로펌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우리의 주인공 앨런은 직급상 그냥 변호사다. 자기보다 직급이 높은 브래드나 로리, 심지어 폴에게도 개기는 걸 보면 참 대단하다. 물론 기명 파트너인 데니가 믿음직한 빽이긴 하지만.[4] 진짜 아들은 아니다. 다만 그걸 밝히지 않고, 자신의 아버지가 그 유명한 데니 크레인이라는 꿈을 갖게 해준 것.[스포일러] 심지어 그 아이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 후에도 계속 그렇게 했다! 이 '아들'은 나중에 자라서 변호사가 되며 극중에서 간혹 등장한다. 데니와는 정치적 성향이 완전히 정반대라 서로 상대 변호사로 만나게 될 때도 있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계속 아버지와 아들처럼 잘 지내게 된다.[5] 이라지만 민주당원을 반 빨갱이 공산주의자(Pink Commie Democrat)이라고 폄훼하기도 한다[6] 민병대 코스프레를 하고서 총기 보유의 의미를 역설한 적이 있다. 간혹 명 연설가이자 친구인 흑인 목사를 동원하기도 한다.[7] 앨런 쇼어와 법적으로 결혼한다. 하지만 그것도 딱히 동성애에 눈을 뜬 건 아니고, 법적으로 엘런과 결혼한 진짜 이유는 자신이 죽으면 엘런에게 세금을 떼지 않고 재산을 물려주고 싶어서이며, 이 때문에 동성 결혼을 악용한다고 동성애자들에게 고소당한다[8] 마지막 시즌인 시즌 8은 보스턴 리걸의 프리퀄 격이기도 하다.[9] 시즌2에서 셜리나가 "우리가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죠?"라고 하자 앨런이 '''"일요일이죠. 그리고 방송이 중단되고 당신은 영화찍으러 가고, 그리고는 방송이 갑자기 화요일로 변경되었으니까요."'''라고 능청스럽게(...) 깨부순다. 방송 중단은 다름아닌 시즌1 종료를 말하는 것.[10] 텍사스의 셜리나, 뉴욕의 바네사까지 의뢰인들이 거의 죄인으로 확정되다시피 되어있는 살인사건을 들고 찾아오기도 한다.[11] 앨런이 일하던 로펌의 창립 이사. 형사 소송 전문 변호사. 앨런이 입사하며 만들어 낸 엄청난 돈과 동시에 가져온 윤리적 논란때문에 그를 매우 싫어했다.[12] 과거에 같은 로펌이었던 변호사가 위장 신분에 살인죄까지 저지르고 거짓말을 하자 '''난 변호사-의뢰인 기밀유지 조항을 깨고 변호사 자격을 잃는 것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이다.'''라고 협박하며 반강제로 감옥에 보내버리기 까지 한다.[13] 원문은 "Consider my willingness to drop this case revoked. You skinny little bitch!"다. 해석하면 "피해 소송을 취하하려던 시도는 철회하겠습니다. 이 말라비틀어진 쬐그만 년아"(...)정도 된다. 당분을 많이 먹어 병에 걸린 살찐 고객을 비난하고 물어뜯는 상대 여성 변호사에게 한 말.[14] 흑인변호사에게 '''흑인처럼 말하지않는다'''라고 말해서 그 흑인 변호사가 언론사에 고발을 해버린다. 이사회는 데니의 인종차별적 발언때문에 골머리를 썩게 되어 긴급 이사회 소집까지 할 정도.[15] 흑인에게 백인처럼 행동하길 원하고 있는 사회를 말하는 것[16] 과거 데니 크레인과의 동료였던 사람도 '''데니, 자네와 얼마든지 술은 같이 하겠지만 회사 비즈니스만큼은 폴과 하고 싶다.''' 라고 말할 정도.[17] 레즈비언이라는 단어를 명확히 언급하는 것을 주저한다거나... 여담이지만 이 에피소드에서 레즈비언 의뢰인의 케이스를 맡고 싶지 않다고 해서 로리 콜슨이 깜짝 놀라지만, 알고 보니 바로 그 의뢰인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즉 호모포비아라서 맡고 싶지 않아 한 게 아니라 사적인 감정이 개입되었기 때문.[18] 여기에 대해서는 복선이 있었는데, 앨런이 다른 검사를 협박하기 위해 브래드를 검사 후보로 내세우는데 그때 브래드가 검사를 마음에 들어했다.[19] 마이클 제이폭스가 그 역할을 맡았다.[20] 모든 변호사들이 서로 얼굴도 마주치지않고 문자, 이메일로 대화하고 수익을 벌어들이기 위해 남의 계약도 빼앗아와야하는 더러운 짓까지 하는것에 질렸다고. 하지만 반대로 크레인 풀 앤 슈미츠에선 서로 얼굴을 마주치며 대화하고 훨씬 지내기가 편했다는 것.[21] 남자를 사서 수백번 성매매를 한 여성 사건. 이 사건의 판사가 판사 브라운이었는데 그 판사는 동정이니까 그 부분을 노리자(...)라는 말에 질린 것.[22]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휴가를 갈 예정이었는데 그 휴가지가 하필 주인공들의 결혼장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