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잉
1. 개요
일반적으로 비보잉(B-boying)으로 불리지만 브레이킹(Breaking), 브레이크 댄스(Break dance) 등으로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아예 비보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으며 브레이크 댄스는 80년대에 한국으로 들어올때 비보잉 말고도 스트릿 댄스를 전반적으로 칭할때 쓰였던 말이라고 한다.[1]
스트릿댄스의 한 장르이자 힙합의 4대 요소중의 하나.
2. 역사
힙합 다큐멘터리 영화 The Freshest kidz에 의하면 힙합의 창시자 Kool herc의 파티가 있을 때부터 즉 힙합의 시작과 함께 했었던 문화로 힙합의 역사를 설명할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고 한다.
'''New York City Breakers''', '''Rock Steady Crew''' 등의 선구자적인 댄스팀들에 의하여 춤의 기본적인 틀(Foundation)이 정리되었으며, Foundation의 발전은 계속 현재진행중이다.
60년대말 이미 하우스파티등에서 기초적인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힙합의 본격적인 태동을 주도한 최초의 디제이이자 힙합의 아버지로 여겨지는 'Kool herc'의 하우스 파티에서 쿨허크는 두개의 턴테이블을 준비해 노래의 간주부분만을 연결해 트는 재주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 봉고리듬 간주부분의 연결을 '브레이크 비트'라고 한다. 이사건은 이후 디제이믹싱의 아이디어가 된다. 후에 이 브레이크 비트만 틀면 대뜸 난입해 춤을 추는 무리가 있었는데 쿨헉은 그들을 'Break Boy' 즉 'b-boy'라고 명명하게 되었다.
이후로 비보잉을 하는 남자는 B-boy, 여자의 경우에는 B-girl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 후로 브롱스 동네 게토 젊은이들 사이에서의 조그마한 유행으로 비보잉은 명맥을 유지했다. 그후 80년대초 뉴욕의 게토문화와 그래피티를 주로 사진에 담던 사진가 마사쿠퍼는 경찰서에 잡혀온 비보이 꼬마들을 만나게 되어 비보잉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다. 십몇년이 지나도록 사실 비보잉은 언더그라운드 문화로 성장했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무엇이었다. 마사쿠퍼는 충격을 받고 비보이들을 사진에 담기 시작한다. 이후 뉴욕발 유수의 언론에 노출되어 세계적으로 관심을 얻기 시작했으며 프랑스, 일본, 독일 등의 나라의 젊은 층들이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국제적인 문화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다만 80년대 후반부터 그 기세는 점차 꺾이기 시작했으며 이 시기에 한국에서는 비보잉을 미국에서 유행하는 거리 문화쯤으로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90년대 초반 등장한 유럽의 파워풀한 비보잉은 미국이란 틀을 벗어나 비보잉을 전세계적인 입지로 끌어올렸다.
3. 상세
주로 사용되는 음악은 브레이크비트, 비트가 중시되는 전통적인 힙합, 제임스 브라운식의 드럼비트가 강조되는 훵크.
Rock Steady Crew나 Mighty Zulu Kingz같은 권위있는 팀들이 Foundation을 전파중이지만 비보잉의 장르 특성상 제대로 된 가르침 없이 시작하여 Foundation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한 비보이들이 많기도 하고, 전파하는 크루의 태도가 권위적이라고 싫어하는 비보이들이 꽤 많다. 그래서 한 때 비보잉씬안에서 논쟁거리로는 최고의 떡밥이었지만, 결국 씬에서의 결론은 기본은 당연히 중요하다라는 쪽으로 굳었다.
크게 탑락(Toprock), 풋워크(Footwork), 프리즈(Freeze), 파워무브(Powermove) 정도로 나눌 수 있다. 잘 모르는 일반인이 보기에 풋워크와 프리즈를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것을 스타일무브. 체조같은 무브가 파워무브.
일반적인 인식의 파워무브들은 에어트랙이나, 헤드스핀, 1990(나인틴나인티)등의 체조를 연상시키는 동작의 스핀 무브들이 있고 2가지의 원심력을 이용할 때 파워무브라고 일컫는다.
비보잉 안에서 풋워크나 탑락은 그것만으로도 장시간의 공연이나 배틀이 가능할 정도로 체계화되어 있고 완성되어 있는 독립의 가능성을 갖춘 춤이라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2]
많은 한국사람들에게 '한국비보이는 세계최고'라는 인식이 있는데, 잘하는 팀과 비보이가 있긴 하지만 최고는 아니다. 어제 이겼던 크루가 지고 어제 졌던 크루가 이기는 비보잉씬에서 최강자는 없는게 사실. 축구계에서 바르샤가 최강이라한들 항상 이기는게 아닌 것과 같은 이야기이기도 하고, 전체 평균보단 개인실력이 더 중요한 비보잉 씬에서는 무의미한 이야기이도 하다. [3]
비보이는 예술의 하위장르지 스포츠가 아니다. 어떤 비보이 개인이나 팀의 우수성을 따질땐 배틀의 승패보단 그 영향력과 춤의 질을 생각해보는게 좋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한국은 비보잉에서 무지막지한 강세를 보이는 비보이 강국은 맞지만 '1위다'라고 말하기엔 애매하다는 것.
한국에도 벌써부터 레전드 반열을 노리는 비보이는 있다.
대표적으로 리버스 크루의 본(BORN).[4]
실제 본의 하이라이트 영상. beat king, beat killer등으로 불리고 있는 본이니만큼 음악과의 조화를 보면 재미있다. 2009년 모 배틀에서는 프랑스의 어떤 비보이가 당시 져지였던 본에게 불만이 많아서였는지 '웩'져지라는 식으로 엄청난 비난과 함께 '콜아웃'(Call-Out)을 신청했는데 그자리에서 본은 아무렇지 않다는듯 자연스럽게 나와 그 비보이를 입다물게 해줬다는 후문이 있다. 본의 음악을 아예 재해석하고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그 능력은 정말 세계적으로도 얼마 안될 듯 하다. 본의 콜아웃 영상
또 하나의 세계적 지지를 받는 비보이 홍텐 (Hong 10). 2002년에 17살의 나이로 UK Championships에서 솔로 배틀 준우승, 팀배틀 우승을 하며 주목을 받았고, 솔로 배틀 부문에서 최고 규모대회인 Red Bull BC One에서 2006, 2013년 각각 우승을 하였다. 그러나 신은 홍텐에게 파워무브와 스타일을 다 주었지만 목소리 조절을 잘못했다고(...).
2013년 Red Bull BC One 하이라이트 영상.
홍텐과 더불어 대한민국 비보이 중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비보이가 한명 더 있으니 그 이름하여 피직스(physicx)(본명 김효근) 2000년대 중반 세계 최고의 비보이로 이름을 떨쳤으나 등 및 어깨/손목 부상. 늦은 나이에 입대 등으로 인해 현 시점에서는 홍텐처럼 활발한 활동을 하진 못하고 있다. 제대 이후 2014~5년 들어 슬슬 대회 져지로 출몰하는 것으로 보아 복귀하는듯 하며 2016년 전성기 못지않은 실력으로 돌아왔다.
대한민국 비보이씬에서 최고의 비보이를 꼽을 때 홍텐과 피직스를 뽑는 경우가 압도적이다. 진조 크루의 윙도 무시못할 실력자.
대중매체에서 팝핀도 부갈루도 아닌 이상한 각기춤을 추며 인디안스텝과 식스스텝 하나 구사 못하면서[5] '나는 비보이였다'라고 하는 연예인들은 그냥 무시하는게 좋다.[6] 재밌는 사실은 그런 사이비 스트릿댄서 연예인들이 방송내에서 실제 비보이나 또는 스트릿 댄스에 정통한 연예인에게 훈장질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는 것(...) 방송 바깥에서도 모 비보이 대회에 한때 대중들에겐 춤 잘추는 이미지로 알려진 한 연예인이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얄팍한 심사평과 수준이 낮은 심사위원 쇼로 비보이들과 스트릿 댄서들의 비웃음을 산 바 있다.
1980년대초 뉴욕 힙합 문화를 빼어나게 다룬 영화로 알려진 Beat Street(1984)의 배틀 장면. 배틀의 양 편 모두 전설적인 실제 비보잉 크루들이다.
2010년대 이후 대중적으로 큰 인지도를 얻고 있는 뉴스쿨 비보잉 크루 진조의 2011년 공연 영상. 그 호오를 떠나 비보이의 최근 조류를 잘 드러낸다. 다만 진조는 개성적인 색깔을 가진 팀이기 때문에 뉴스쿨의 대표적 비보이 팀이라고 보기는 다소 무리가 있어 여러 비보이의 영상을 보길 권한다.
그리고 사실 비보잉씬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레전드 비보이들은 올드스쿨 뉴스쿨은 없다고 말한다. 이는 올드스쿨, 뉴스쿨은 분류하기 좋아하거나 이름붙이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이야기일뿐 사실 비보잉의 경향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얘기로 이를 말한 사람의 대표적인 예로는 포원(Poe-1)이 있다.[7] 또한 케이멜을 주축으로 세계 유명 비보이들이 모여있는 Flava Squad는 이런 뉴, 올드의 구분에 반발해 Brand new old school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활동하기도 했다. 그 영향인지 이러한 비보잉의 시대적 구분은 비보잉씬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고 있다.
여담으로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 중 한일전에서 일본팀의 도발에 대해 인성 운운하는 댓글이 달리는데, 이는 정말 무식한 소리다. 당장 팀전 배틀 영상만 보더라도 비보잉 대회에서 도발은 일상 수준이다. 가운데 손가락과 엄지를 펴고 손등을 향하게 날리거나 두 팔을 위 아래로 맞댄다던지 손가락을 까딱이는 것들은 예사요, 엄격한 스포츠가 아닌 하위 장르이기 때문에 도를 넘은 행위가 아니라면 그저 다분히 무시하거나 받아치는 일이 많다. 그렇다고 하여 이를 빗대서 모욕적은 제스쳐를 노골적이게 던지면 그건 욕 먹을만한 짓이지만 비보잉 배틀에서 흔히 나오는 제스쳐들을 보다보면 알 수 있다. 괜히 자극적인 제목에 물타기 식으로 욕하는 짓은 하지 말자.
비보이 배틀 영상을 보다보면 손으로 무언가를 하는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핸드사인으로 음악때문에 시끄러워서 말을 할 수 없는 배틀에서 어떤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것을 말한다.
- 양쪽 팔꿈치를 가로로 평면으로 두고 두번 치는것 = 카피사인. 남이한거 따라한다.
- 검지 손가락을 귀에 갖다댄다 = 음악을 듣고서 무브를해라.
- 손바닥에 손가락을 무언가를 적는듯한 행위 = 짜놓은대로 한다.
- 상대가 무브를 하는 도중에 바닥을 두번친다, 손가락으로 무브하고 있는상대를 가리킨다 = 실수한걸 알리거나 비웃을때 쓴다.
- 담배를 피우는듯한 행위 = 내가 너를 스모크[8] 했다.
- 손목을 두드린다 = 시간 없으니 빨리해라.
- 손가락으로 숫자를 세듯 손가락을 펴보인다. = 같은 기술을 이만큼이나 했다.
+추가로
- 차렷자세에서 팔꿈치를 구부려 주먹을 쥔다음 팔을 펄럭인다 = 겁쟁이다.
대한민국 해군에서도 비보이병을 뽑기 시작했으며 직별은 군악.
4. 비보이
비보잉에서 개인전 대회 내에서 기량을 크게 뽐내 활약이 대단함에도 불구하고, 팀전으로 섞여서 대회에 진출했을 시 화력이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홍텐이 개인전 세계 대회에서 2회나 우승했지만, 그가 속한 팀이 진조 크루보다는 승률이 낮은 이유.(윙은 올스타에 선발되었고 베로는 국내 개인전에서 우승한 전적이 있다.) 하지만 프로젝트 크루들을 제외하면 진조크루보다 개인 커리어가 좋은 크루도 거의 없다.
그러니까 개인전은 개개인의 체력과 개성, 기량을 뽐내는 것이고 팀전은 팀들이 전원 합세하여 펼치는 루틴과 호흡, 멤버들 모두의 평균적인 실력으로 심사가 이뤄지기에 반드시 스타급 멤버가 있다고 팀 전체가 우월하진 않다는 의미.
4.1. 대한민국
4.1.1. 크루
4.1.1.1. 현역
숫자->영문 우선순위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th Century BBoys
- 7COMMANDOZ[9]
- Artistreet
- Cay Crew[10]
- Chrome Heartz(크롬하츠)[11]
- Drifterz Crew
- Expression Crew
- Extreme Crew - 오보왕의 현재 이름이다.
- Floor Gangz
- FlowXL Crew
- Fresh Family
- Fusion MC
- Gamblerz Crew
- Gorilla Crew
- Illvillns
- Jinjo Crew
- Last For One
- Leadmos
- Maximum Crew
- MB Crew(마룻바닥 크루)
- Morning of Owl
- NR Crew(난리장판 크루)
- R-funkist Crew(알펑키스트 크루)[12]
- Rivers Crew
- Soul Train
- Style brothers
- TGBreakers
- The Goonies
- The Heima
- TIP Crew
- TRAVELERZ CREW
- Visual Shock[13]
- Wild Crew[14]
- Winston Breakerz[15]
4.1.1.2. 해체
- 스킬 온 더 그루브
4.1.2. 국내의 프로 비보이들
현재 프로로써 활동 중인 분들을 기재해 주시기 바라며, 직접 국내외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비보이 및 비걸 분들로 서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보이 네임은 '''알파벳 순서대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에서 개인전의 실적이 좋은 선수들은 굵은 선 표시를 하였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도 역량이 뛰어난 프로임을 명시하자.
- Baek 백명훈
핸드팝과 더불어서 팔의 완력으로 행하는 동작이 많다.
- Blond 정영광
익스트림 크루의 레전드. 파워무브로 유명하다. 현재 호주에서 거주함. 이전 솔로 대회에서는 국적이 호주로 나온 적이 있다.
- Blue 김청기
비보이 네임처럼 깔끔하고 시원한 동작을 구사한다. 마무리도 좋으며 비보잉을 껌을 씹으며 하는 영상이 포착되어 몇몇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과거 런닝맨에서 게스트로 출연하여 직접 뛴 적이 있다.
- Born 유현
- Bruce Lee 신규상
- Cho 주효성
모닝 오브 아울 크루 소속 비보이. 유연한 무빙이 돋보인다.
- Code 안규민
개성적인 탑락과 팝핑을 섞어서 추는 펑키한 스타일의 비보이.파워무브는 거의 하지 않지만 그의 진가는 보는 사람을 저절로 웃게 만드는 음악 표현력과 비트킬링이다. 모닝 오브 아울 크루 소속이다. 모닝 오브 아울 VS 전에서 까만 옷에 푹 눌러 쓴 모자가 코드다. 2015년 대회에서 심사를 맡은 경력이 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 Differ 김기헌
'Differ'이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아주 독특한 동작들을 구사한다. TIP Crew 활동 이외에 7commandoz의 멤버이기도 하며 국내 대회나 레드불 BC One 같은 국제대회에서 쌓은 커리어도 훌륭한 편. 홍텐과 절친.
- Dol 박진형
MB 크루 소속의 비보이.
- Ducky 김덕현
1세대 레전드 덕본좌. 브레이킨, 재즈, 힙합, 하우스 등 다양한 춤을 섭렵, 응용하는 올라운드 비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은 몸을 사리는 듯하나 전성기 때 그의 무브는 별 다섯 개를 줘도 모자라다. 한때 세븐과 댄스배틀을 벌이는 핸드폰 CF로 이름이 알려지기도 했다.
- Dynast 김도윤
Fusion MC 소속 비보이. 과거 네임은 키드 갱이었다고 하는데, 개명(?)하였다고 한다.
- FE 오철제
kode82 소속. 독특한 파워무브가 특기이며 특히 그의 스와입스(베이비) 콤보는 일품. 과거 TG 대구 브레이커즈 소속이었고 이후 꽤 오랫동안 진조 크루 소속이었으나 현재는 나왔다.
- Flex 황정우
유연성을 이용하여 한 쪽 다리를 목에 걸치고 핸드팝을 구사하는 등, 유연한 동작과 기술에 중점을 둔 무브를 구사한다.
- Goblin 김정섭
리버스 크루 소속의 멤버. 화려한 풋워크와 탑락, foundation에 충실한 무브가 특징이다. 과거 피직스, 본 듀오처럼 현재 시노비와 함께 리버스 크루의 주 전력. 17년에 락센세에서 우승하고 18년엔 타투한다고 배틀 못 나오다가 19년에 슬금슬금 나와 많은 기대를 모았는데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인해 폐관수련 중이다. 인스타를 보면 에어트랙을 한 달 정도 만에 뚫은듯하고 현재는 변형도 한다! 체어트랙, 헤일로우 등 안하던 파워무브들을 엄청나게 연습하는 중. 투싸는 윙보다 더 빠르게 돈다.https://www.instagram.com/p/CB2_pich1PN/?igshid=1vc8gzutg0m7g 그 외에 피직스 플래그 스핀을 따라 도는 영상도 올라왔다. 코로나가 끝난 후가 기대되는 비보이.
- Heady 최승빈
ArtiStreet 크루 소속의 떠오르는 유망주. 해외에선 한국 1군 비보이들과 겨뤄달라는 요청이 근근히 나오고 있다. 17년 BBIC에서 주니어를 이기고 나서 인기가 급 상승했다. 이전에는 본 적 없는 매우 개성 있는 무브가 백미. 특히 그의 에어체어스핀은 홍텐을 열광하게 했을 정도로 유명하다. 그 외에도 브릿지에서 나인틴콤보, 측전후 c모양 프리즈, 레인보우 끌면서 회전하기 등 시그니처 무브가 많은 편. 19년 Red Bull BC One에 나와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첫 무브만 꽂히고, 두 번째 세 번째 무브는 긴장을 많이 한 탓인지 큰 실수를 해서 광탈했다. 아쉽긴 했지만, 나이를 보면 미래가 기대되는 비보이. 심지어 군필이다!
- Hong 10 김홍열
우리나라를 거의 대표하다시피 하는 비보이. Red Bull BC One 2006, 2013년 월드 파이널 우승. 그의 특기로는 자신이 직접 고안해낸 홍텐 프리즈가 있다.
- Issue 박광석
모닝 오브 아울 크루의 멤버이며 개량한복과 상투를 튼 모습, 개성적인 무브로 인지도가 있다. 근래 2015년 비보이 포켓과 둘이 토너먼트에 출전한 적이 있다.
- Jerry 김근서
비보이계의 살아있는..... 화석 같은 존재. 어린 나이에 활동할 당시, 키가 작고 빠르다 하여 톰과 제리의 제리로 지었다고 한다. 원웨이 크루의 리더이며, 세월의 흐름에 어쩔 수 없는 기량 저하가 있으나, 최근 올댓브레이크 유튜브에서 비보이 바이러스와의 배틀은 아직 다른 비보이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랜 댄서생활로 많은 제자들이 있으며, 비보잉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의 댄서들도 잘 알 정도로 발이 넓다. 현재 비보이,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무용학부 교수직, 아프리카TV BJ 등의 일을 하고 있으며, BJ는 단순히 돈을 벌자는 목적이 아닌 조금씩이라도 대중들에게 댄서를 알리고자 하는 취지이다. 아프리카 방송을 보면 그렇게 시청자가 많지는 않지만, 점점 발전하고 있으며, 또 노력 중이다.
- Kill 박인수
갬블러크루와 카이크루 소속 비보이. 그의 엄청난 파워무브는 상대를 "죽인다고" 해서 이름이 kill이 되었다. <댄싱9>에서 맹활약했고, 잘생긴 외모로 여팬이 급증. 주 콤보는 토마스로 운을 떼고 반복적인 플레어를 구사, 이후 에어 플레어와 원 핸드팝과 을 구사하거나 플레어에서 바로 체어트랙 연타나 체어트랙 1.5바퀴를 도는 그의 특유의 기술을 선보인다. 파워무브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지만 난이도가 높은 것만 골라서 하다 보니 말도 안 되는 콤보를 자주 구사하는 편. 부모님이 두 분 다 청각장애인이신지라 본인이 아주 능숙하게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수화를 구사할 줄 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구김살 없는 성격으로 바르게 자라서인지 <댄싱9> 이후에 팬이 많이 늘었다.
- King So 소재환
The End와 Kill과 마찬가지로 카이크루와 갬블러크루에 속해 있다. 파워무브와 스타일무브 모두 정상급인 사기 캐릭터...
- Leon 김종호
2015년 레드불 비씨원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결선전에서 Vero, Octopus 및 몇몇 일본 비보이와 겨뤄 우승을 차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세계구급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개인전 통상 경기의 실적이 좋지 않았으나 현재 꾸준한 노력으로 결국 진조 크루의 Vero와 일본의 실력자 Justfit, Issei까지 이겼다.
- Lunatic 배영수
프리즈와 파워무브를 넘나드는 기술을 구사한다. 엘보우 스핀의 슬로우 모션 버전은 그의 주특기. 외 팔꿈치로 땅을 딛고 아주 느린 속도로 회전한다. 자전거 페달을 밟지 않고 중심을 잡는 것과 마찬가지로 매우 불안정하고 어려운 모션이기 때문에 회전 횟수로 승부를 보진 않는다.
- Madman 박우송
퓨전MC의 원년멤버이며 다이나믹한 덤블링과 다리 유연성을 위주로 한 독특한 플로어를 가지고 있으며, 배틀 때 에너지 있는 배틀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 Mario 이병준
Artistreet 크루의 멤버이며 매우 스타일리쉬한 무브를 구사한다. 무브들이 매우 독창적이며 음악을 잘 듣는 것으로 유명하다.
- Mold 이태규
진조 크루 소속 비보이.
- Noodle 홍성식
갬블러크루의 멤버이며 스마일맨. 자주 미소를 표출하는 비보이. 파워무브가 주무기인 동생 홍성진(Pop)과는 달리 스타일무브를 구사하지만 파워무브의 수준도 무시 못 한다. 특기는 롤백(rollback) 헤드스핀. <댄싱9>에 출연한 바 있다.
- Octopus 황명찬
2015년 비보잉 국가대표 선발 선수를 가리는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Red Bull BC One 대회에 오를 자격을 얻었다.
- Physicx 김효근
살아 있는 레전드의 전설. 앞서 설명했듯이 홍텐과 거의 실력파 비보이로 맞먹는다. 무중력 공간에 있는 듯한 고난이도 파워무브가 특기이며 2000년대 중반에 이름을 날린 바 있다. 그가 세운 한 팔꿈치로 스핀을 도는 고난이도 파워무브인 엘보우 스핀의 최다 회전수는 자그마치 16번. 1.5에어트랙, 번개발(에어워크), 핸드팝(에 섞어서 반대 손으로 순간 버티기 다시 핸드팝), 매번 주니어가 카피했다고 싸인하면서 난리 치는 머신건, 말도 안 되는 느낌의 윈드밀 등 2004, 2005의 그의 무브는 지금 봐도 웬만한 무브는 찌발라 버릴 듯하다.
- Pocket 김기주
파워무브 대회인 WSP에서 2년 연속 우승을 할 정도로 현시대 파워무브의 정점에 올라가 있는 비보이 중의 하나이다. 주특기는 고속 파워무브에 이은 비트킬링인데, 파워무브의 속도도 속도지만, 한 세트에서 타 파워무버 보다 월등하게 많은 바리에이션을 넣는다. 무엇보다 대회에서 초고난도 기술을 쏟아붓는데 거의 크래쉬가 없다는 게 불가사의 수준이다. 현재 Monster Energy에 소속되어있다.
- Pop 홍성진
갬블러크루의 멤버이며 앞서 설명된 홍성식의 동생. 파워무브로 등장하여 아광속 크리켓, 미친 높이의 크리켓으로 눈도장을 찍은 뒤 수평버티기와 한손버티기로 그 존재감을 더 굳혔다. 버티기에 있어 장경호의 오리지날리티에 밀리지 않나 할 수 있지만 한손버티기의 모양 자체가 이쁘며 고공학다리나 두손 수평->두손모아 수평->한손 수평의 정리화는 인정받아야 하는 부분이다.
- Rocket 김기수
- Rush 최동욱
현 갬블러크루 소속 비보이. 프로젝트팀 Modern Skillz에도 소속되어 있다. 고난도 동작으로 비트킬링을 해내는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 Shinobi 신태종
리버스 크루의 멤버. 과거 피직스, 본 듀오처럼 현재 고블린과 함께 현 리버스크루의 주전력이다. 고블린이 레드풋과 본의 스타일을 계승한다면, 시노비는 C4와 피직스의 스타일을 이어받았다. 윈드밀, 헤일로우 연타와 백스핀에서 윈드밀을 캔슬하고 바로 나인틴으로 올리는 게 주무기. 이외에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서면서 한발로 도는 턴도 시그니쳐 무브 중 하나. 이외에 피직스의 번개발이 생각나는 프리즈 콤보도 자주 한다. 여러모로 피직스를 계승하는 비보이. 그렇다고 피직스처럼 괴물 같은 무브로 찍어누르는 스타일은 아니고 기본기 탄탄한 풋워크와 탑락을 이용해 닌자 같은 플로우로 춤추는 스타일이다. 파워무브들도 플로우를 이어나가면서 추다 보니 엄청 어려운 무브들을 매우 쉬워 보이게 한다.
- Shorty Force 한상호
드리프터즈 크루의 멤버. 콤보마다 나오는 고난도의 기술들과 칼같은 깔끔한 마무리가 일품이다.
- Sick 정형식
익스트림 크루의 전신인 오보왕 출신으로 익스프레션의 멤버로도 활동하였으며 현 갬블러크루의 큰형님. 닉네임에 걸맞게 보는 사람도 아플 것 같은 유연함을 살린 플렉시블 무브가 특기이며 비보이계의 조상님 중 한 분.
- Skim 김헌준
Wing의 형. 진조 크루의 리더인 만큼 실력은 확실하다.
- Snake 하휘동
1세대 비보이로 한국 비보이 레전드 중 1인. 고릴라 크루, 익스프레션 창단 멤버이며 한국 최초 세계대회 출전 및 다수의 우승 기록 보유. 2000년대 중반부터는 T.I.P의 주축 멤버로 활약하다가 2010년을 기점으로 Visual Shock 크루의 단장이 되어 활동 중이다. 오래전부터 잘생긴 외모로 CF나 뮤직비디오에 다수 출연했으며, 엠넷 댄싱9 우승 및 마스터 활동으로 대중들에게는 인지도가 높은 비보이기도 하다.
- Spring 김준용
T.I.P출신이며, Artistreet을 만든 장본인으로, 닉네임답게 탄력 있고 스타일리쉬한 무브를 구사한다. 현재는 비보이와 영상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 Super B
파워무브를 양방향으로 다 가능하고, 그걸로 바리에이션을 자주 주는 게 특징인 비보이. 보통 비보이들은 풋워크, 프리즈, 파워무브를 한쪽 방향으로만 하는데, Super B는 양방향 다 능수능란하게 한다.
- Tazo 성승용
- The End 김연수
갬블러크루와 카이크루 소속 비보이. Bruce Lee와 마찬가지로 파워무브를 담당하며 '파워무브의 아버지(Godfather)'로 불린다. Red Bull BC One 2006년에 참가한 바가 있다.
- Vero 장지광
프리스타일에 강한 프로 비보이. 20살에 비보잉을 늦게 시작했지만 엄청난 노력으로 수준급이 되었다. Wing 다음으로 실력이 있다고 봐도 무방하며 무브 하나하나가 매우 절도 있고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이 든다. 해트트릭과 크리켓이 특기이다.
- Wing 김헌우
투혼에서 닭싸움 우승한 그분 맞다. Red Bull BC One 2008년 월드 파이널 우승, 2013년엔 홍텐에게 꺾여 준결승전에서 탈락. 2000과 Wingmill이 특기이다. 참고로 Wingmill은 비보이 윙이 직접 고안해낸 기술. Bboy skim의 친동생이며, 어릴 적부터 형이 하는 행동을 따라 하다가 혼나던 일 때문에 형이 춤추는 것을 보고 아무도 안 볼 때 몰래 연습했었다고. 형의 결혼식장에서 잠시 비보잉을 선보인 바가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올스타 네임드 멤버 중 두 번째.(첫 번째는 홍텐.)
- Zooty Zoot 박민혁
MB 크루 소속의 비보이. 유연하고 독창적인 무브와 체력 관리가 상당하다. 이러한 실력을 앞세워 2016년 Red Bull BC One South Korea Cypher 대결에서 한가닥 한다는 비보이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거두었다. 2019년 Red Bull BC One 한국 싸이퍼도 우승했으나,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라 월드파이널은 나가지 못했다.
4.1.3. 역사
대한민국 비보이의 시작에 대해선 어느 것이 딱 맞다고 얘기하기 어렵다. 다만 몇몇 시발점으로 알려진 사례들이 있는데,
- 대한민국 최초의 댄스팀으로 볼 수 있던 대학연합댄스팀 U.C.D.C(United College Dancing Club)가 만들어진 1978년
- 최초의 스트릿 댄스팀으로 알려진 스파크와 여러 댄스팀이 만들어졌던 1983년
- 이태원 문나이트(또는 문라이트) 시대로 널리 알려진 1990년대 초
1980년대부터 전세계적인 힙합 문화의 확산과 더불어서 한국에 비보잉도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스파크, 노피플, 워크맨, 리틀영턱스클럽(lytc)[17] , 서브웨이 등의 댄스팀들이 활동을 하기 시작했었고 이 당시에 비보잉이란 하나의 독자적인 춤으로 받아들여지기 보다는 다른 춤을 추다가 중간에 섞어서 사용하는 동작같은 느낌이었다. 물론 제대로 배울수도 없었으며 유일하게 비디오를 통해서 자료를 접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스타일이 파워무브 위주였다고 한다. 이들은 주로 방송이나 대중매체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줬었고 백업댄서 등의 역할을 했다.
많은 1세대 비보이 혹은 그 이전 춤꾼들의 증언에 따르자면 80년대 중반 AFKN에서 방영된 <소울 트레인>이란 프로그램을 교본으로 삼아서 연습을 했었다고 한다.
그러던 와중에 한국 댄서들의 집결지로 문나이트가 떠올랐는데 그 당시에 젊은 주한미군들이 미군 부대와 가까운 이태원의 이 클럽을 자주 찾으면서 외국인들과 국내 댄서들이 교류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되었고 미군들 중에서는 당연히 본토에서 춤을 배워온 사람도 있었으니 이곳은 춤의 성지가 되기에 이르렀다. 이 문나이트는 익스프레션크루, 티아이피크루, 고릴라크루, 피플크루 등의 비보이 팀들과 서태지와 아이들, 룰라, 클론, 터보, 듀스, 현진영, 양현석, 이주노[18] 등의 댄스 가수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인터넷도 안되던 시절에, 외국과의 제대로된 교류도 없던터라 온갖 잘못된 정보와 잘못된 스킬들도 덩달아 퍼진 시기였다. 아예 자신들이 추는 것이 스트릿 댄스인지, 비보잉인지 팝핍인지조차 모르는 상태였다고. 그냥 모든걸 통틀어 브레이크 댄스라고 불렀고 팝핀은 각기춤으로 불렸었다.
이후 문나이트가 없어지면서 문나이트에서 활동하던 댄서들은 여러 클럽으로 나뉘어져갔고 대학로에서 활동하는 팀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익스프레션, 피플크루, 스킬온더그루브, T.I.P 등의 비보이 팀들이 활동을 하던 시기였다. 그 당시에 여러 클럽 PC통신을 중심으로 동호인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98년 김수용씨가 그린 만화 "힙합"을 통해 비보이라는 이름이 대중들의 인식에 널리 퍼져나갔다. 마침 2000년 itv의 <댄스불패>[19]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에 실제 비보이씬이 전파를 타자, 많은 비보이 커뮤니티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어 동사의 <댄스댄스대격돌>이라는 프로를 통해 비보이들의 배틀이 방영된다. 그 이후 비보이 유닛[20] 이나 비보이 첼린지 등 크고 작은 배틀행사들이 한국에서 생겨났다.
이렇게 각 지역에서 자기들만의 문화처럼 즐기던 비보이들이 점차 대회를 통해 모이게 되고 점점 외국과의 교류도 시작되면서 스킬 수준이 떨어지고, 잘못된 지식이 난무하던 것들이 조금씩 고쳐져가곤 했다. 특히 1999년에 열린 서울에서 열린 세계 힙합 페스티벌에 세계의 여러 굵직한 팀들이 한국에 방문을 했고 이것은 한국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함과 동시에 세계 진출이라는 동기를 부여해주었다. 이 당시 한국내에 비보이 문화를 널리 알리려 노력하고 외국 댄서들과의 교류를 통해 조금이라도 지식을 알리려 노력했던, 비보잉의 최초의 부흥기를 가져온 세대를 비보잉 1세대로 치는게 현재 정설인데, 익스프레션이나 피플크루, T.I.P, 스킬온더그루브, 고릴라 등이 그에 속한다.
이 2001년은 한국 비보이 역사에 있어서 꽤나 큰 의미를 지니는데 그 이전까지는 프로와 아마의 경계가 명확하였고, 프로팀들은 방송댄스와 밤무대, 공연 등을 하는 반면 아마추어들은 자신들끼리 즐기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2001년 비보이 유닛에서의 오보왕 우승, 비보이잼2001에서의 리버스 우승 등을 통해 새로운 세대로 오보왕, 리버스, 비엘, 난장판, 아웃사이더 등의 팀들이 등장하였다. 이후 프로와 아마추어의 벽은 사라졌고 춘추전국시대가 시작되었다. 이후 대한민국 비보이들은 정점의 자리를 위해 끝없이 싸웠고 경쟁을 펼쳤으며, 이시기 대한민국 비보잉씬의 수준은 상상 이상으로 발전을 하게 되었다.
같은해 여름 대한민국 최초로 배틀오브더이어 한국예선이 열렸고, 이 대회를 위해 1세대 비보이들이 연합하여 비쥬얼 쇼크(Visual Shock)[21] 란 이름으로 대회에 참가. 오보왕을 누르고 결선 진출권을 따냈으며, 독일에서 열린 결선에서 배틀은 3, 4위 결정전에서 패배하여 4위에 머물렀으나, 베스트 퍼포먼스(베스트 쇼)상을 받으면서 한국 비보이가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대망의 2002년. 단장 이우성을 필두로 한 Expression Crew가 배틀오브더이어 우승을 거머쥐면서 한국 비보이들의 배틀오브더이어 우승에 대한 갈망을 씻어내게 된다. 이는 아시아 크루 중 최초의 업적이었으며 2015년 현재까지도 아시아 크루 중 한국 크루들(갬블러, 라포원, 퓨전 등)을 제외하면 어떠한 크루도 배틀오브더이어 정상에 선 크루는 존재하지 않는 점만 봐도 그들의 업적이 어떠한지는 짐작할 수 있겠다.
2002년 배틀오브더이어가 막힌 혈을 뚫은 것인지 이후 한국 크루들은 파죽지세로 여러 대회를 휩쓸기 시작했다.
배틀 오브 더 이어의 기록만 봐도 이러하다.
battle of the year
- 2001년 베스트 쇼 수상 Visual shock (대한민국 최초 국제대회 입상이며 현재 Visual Shock와는 다른 연합팀)
- 2002년 우승 Expression Crew
- 2003년 준우승 Expression Crew, 3위 Gamblerz Crew
- 2004년 우승 Gamblerz Crew
- 2005년 우승 Last for one, 3위 Gamblerz Crew
- 2006년 준우승 Last for one, 3위 Drifterz Crew
- 2007년 우승 Extreme crew
- 2008년 준우승 T.I.P crew
- 2009년 우승 Gamblerz Crew
- 2010년 우승 Jinjo Crew, 3위 Gamblerz Crew
- 2012년 3위 Morning of Owl
- 2013년 우승 Fusion MC
- 2014년 준우승 Fusion MC(Best Show)
- 2018년 우승 Jinjo Crew
- 2019년 준우승 Artistreet Crew(Best Show)
그런데 2017년 현재, 한국 비보잉계의 미래를 보자면 그리 밝지만은 않다. 옆나라인 일본과 비교해본다면 일본은 세대 교체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비보잉뿐만 아니라 스트릿 댄스 전체적으로 초신성 루키들이 나오는 편. 하지만 한국은 비보이 포켓을 제외하고는 새로 나오는 인재가 별로 없는 편이다. 스트릿 댄스 전체적으로 봐도 그러하다. 더군다나 R16 코리아도 폐지되면서 더욱 앞날이 불분명해져가는 상황.[22] 이대로 간다면 결국엔 한국의 비보잉은 과거의 영광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런 열약함 속에서도 진조 크루가 2018년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하며, 위상은 여전히 녹슬지 않았다. 또 2024 올림픽 종목으로 브레이크 댄싱이 선정되면서 다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4.2. 외국의 비보이
알파벳 순서로 기재.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외국.
- Bruce Almighty(포르투갈) - 2015년 레드불 BC 원 월드파이널 대회에서 준결승전에 비보이 포켓과 맞붙어서 5:0으로 압승했다. 레드불 캔 위에서 핸드글라이드-1990 콤보를 선보이기도 하였다. 파워무브 비보이 대회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준결승까지 올라온 포켓의 저력도 대단했었다.
- Cloud(미국) - 예전 아이패드 광고에서 춤추던 분. 좀비 분장을 하고 총알을 맞으며 강남 스타일 춤을 추던 영상의 비보이다. 유튜브에서는 Wing과의 대결 구도가 그려지기도 했지만, 1VS1 개인전으로 맞붙은 적은 없는 듯 하다. 스타일은 풋 워크와 탑 락 위주의, 독특한 패턴이 Wing의 스킬과 맞물려 보이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묘하게 둘 사이의 스타일 떡밥이 던져진다.
- Junior(프랑스) - 해외에서 비보이들 중 굉장한 유명인사다. 그는 팔의 완력을 이용한 무브를 주로 구사하는데, 그가 어릴 적 한쪽 다리에 소아마비로 인한 근육 수축을 겪어서 항상 다리를 절뚝거린다. 그렇기 때문에 탑 락은 초반의 운을 뗄 때만 살짝 구사한 이후에는 풋 워크와 연계되는 파워무브로 승부를 본다. 괴력의 괴물이라고 불리우는 그의 스타일은 상당히 괴랄한데, 두 팔로 몬스터처럼 스물스물 걸어가거나 물구나무를 선 상태로 바닥을 주먹으로 번갈아 가며 내리치는 등의 아스트랄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그가 어릴 적 겪은 다리의 장애 때문에 생겨난 그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인정받고 있다. 6년 전에는 한창 배틀을 다니던 Physicx와 대결 구도가 심심찮게 이뤄졌었다. 팀 레드불 올스타에 소속되어있다.
- Killa Kolya(카자흐스탄) - 2015년도에 개최된 레드불 비씨 원 동유럽권 파이널에서 우승을 한 선수.인도에서 열린 Red Bull BC One 2019에서 준우승했다.
- Lil G(베네수엘라) - 남미의 파워무브레전드로 주로 체어를 응용하는 기술을 사용한다.팀 레드불 올스타에 소속되어있다.2015년에 포켓과 팀을 꾸려 world bboy classic에 출전하기도했다.
- Lilou(프랑스(알제리계통 뿌리이기도 하다.)) - 1984년생으로 1:1배틀을 할 때 상당히 상대방에게 도발을 많이 하기도 했다. 특히, 태극기를 엉덩이에 문지르고 던진 퍼포먼스를 한 것은 그당시 한국에서 많은 안티를 낳기도 했었다.레드불을 2번이나 우승했다.
- Lil Zoo(모로코) - 2015년도 레드불 비씨 원 월드파이널 대회에서 국내 비보이 Leon과 맞붙어서 승리하였다. 2018 레드불 비씨원에서 우승, 16강에서 국내비보이 vero와 맞붙어서 승리 하였다.
- Menno(네덜란드) - 쉬지않는 플로어 위주의 스킬을 구사해내는 오리지널리티 비보이이며 Red Bull BC One 2014, R16 2015 World Final, Red Bull BC One 2017에서 우승.그리고 Red Bull BC One 2019에서 우승하여 레드불역사상 최초로 3우승을 달성했다.
- Mounir(프랑스) - 에너지가 넘치는 무브를 구사해낸다. R16 2015 대한민국 대표 선발전에서 심사를 맡았으며 2012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Red Bull BC One 에서 결승에서만난 Differ를 꺽고 우승하였다.
- Tsukki(일본) - amaze크루, 한국의 MB크루 소속. 파워무브 위주이다. 2018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에서 MB크루 소속으로 나름 화려하게(?) 데뷔했다.[23] 18년 기준 12살. 미래가 기대되는 비보이다.2019년 전세계 파워무브강자들이 모이는 crashbandicoot에서 최연소참가자로 우승했다.
- Victor(미국) - 북미에서 굉장한 실력으로 레드불 비씨 원 북미 파이널에서 두 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4년에 개최된 세계대회에서 홍텐을 무려 2:0으로 꺾고 올라간 비보이.팀 레드불 올스타에 소속되어있다.
- Plastmass(러시아) - 특유의 리듬감과 색다른 무브, 엄청난 스피드의 풋워크를 구사하는것이 특기이다. 이게 얼마나 빠르냐면... ! 작년에 같은 크루멤버인 Bootuz와 Circle Industry 2015에 참가하여 맹활약으로 Sunni와 Spin을 꺾고 우승을했고, 2016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Original Breakers Session 5 에서 솔로 부분 우승을했다. 최근 TOP 8 FEST에서 예전보다 빨라진 풋워크와 음악을 갖고노는 분위기로 경기를 우승했다. 1/4 준결승 결승
- Ronnie(미국) - Red Bull BC One World Final 2007 우승.7commendoz의 일원이기도하다.
- Roxrite(미국) - Red Bull BC One World Final 2011 우승.
4.2.1. 크루
- All Area Crew
- Flooriorz
- Formosa
- Hustle kidz
- Ichigeki
- ILL Abilities-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형성한 크루. '불편함이란 핑계이다' 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 Mighty Zulu Kingz - 올드스쿨의 정점을 찍는 크루 중의 하나이다. 한국인 멤버들도 있으며,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 NewYork City Breakerz- 상당히 오래된 비보이 크루. 1세대라고 봐도 무방. 하지만 해체되었다.
- Pokemon Crew
- Phase T
- Real Akiba Boyz - 일본의 비보이 크루,애니송을 BGM으로 춤을 추는데 퀄리티가 굉장히 뛰어나다. 멤버들도 일본에선 유명한 비보이들인듯.
- Rock Steady Crew- 뉴욕시티브레이커즈와 마찬가지로 오래된 크루이다.
- Vagabond Crew
- Foundnation
4.2.2. 일본의 비보이
과거 Hong10과 Physicx, wing 등 한국의 비보이가 전성기를 누리며 선전했었고 지금은 일본에서 젊고 어린 실력자 비보이들이 꾸준히 배틀에서 치고 올라오고 있다.
오덕계에서는 RAB(리얼 아키바 보이즈)라는 비보잉 팀이 나름대로 유명,애니송을 BGM으로 퀄리티 높은 비보잉을 보여준다.
4.2.2.1. 비보이 및 비걸
알파벳 순서로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Bgirl Ami - 일본을 대표하는 비걸 중 한명이다. 스위스에서 열린 Red Bull BC One 2018 여성부문 우승했으며 여성부문과 남성부문이 처음으로 나눠지기 시작한년도라 세계최초 비걸챔피언이다.
- Bgirl Ayane
- Bgirl Ayumi - 나루미와 자매지간으로 바디카니발 멤버. 현재 비보이 랭킹에서도 비보이들에게 전혀 밀리지않는 랭크를 가지고있는 비걸이다.Red Bull BC One 2019 여성부문 준결승전에서 디펜딩챔피언인 Ami를 꺽었지만 준우승을 했다.
- Bboy Issei - 인도네시아혼혈로 본명은 issei hori. 변칙적인 파워무브로 다이나믹한 동작과 실력에서 주목받는다. 어렸을때부터 활동했었고 R16외에 다른 대회에서 이렇다 할 수상실적이 없는 편이라서 R16시스템의 수혜자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었는데, 그놈의 헤일로 때문에 상위 라운드로 갈수록 레파토리와 체력문제가 있는 편이다. 특히 천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 빅터에게 항상 말리는편. 그러나 체력문제는 많이 보강한듯. 마침내,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16년 레드불BC 대회에서 홍텐을 꺾고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고등학생때 동아리에서 힙합을 배웠다고 한다. 그래서그런지 파워풀하고 멋있는 탑락이 일품. 주무기는 양손헤일로우 연타이다. 매우빠르게돌고 비트킬링도 거의 헤일로우 바리에이션에서 나오는편. 그외에도 덤블링도 잘하고, 풋워크도 잘한다. 올라운더의 교과서적인 비보이중 한명. 올라운더 비보이들이 모두 그렇듯, 춤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여담으로 최근들어 비싼신발들을 신고 배틀에 나온다. 조던1 하이 사틴 블랙을 신고나온적있고(리셀가 50만원) 최근들어 스캇덩크(리셀가 1700달러)를 자주 신고 나오는편.
여담으로 최근들어 비싼신발들을 신고 배틀에 나온다. 조던1 하이 사틴 블랙을 신고나온적있고(리셀가 50만원) 최근들어 스캇덩크(리셀가 1700달러)를 자주 신고 나오는편.
- Bboy Kaku - 일본파워무브의 레전드이며 헤드스핀을 이용하는 기술을 주로 구사.한때 일본파워무브의 전성기를 찍은 장본인. 특기는 헤드스핀상태에서 바로 이어지는 2000(중요한건 매번할때마다 10~16바퀴를 돈다는점이다.....)으로 이 기술로 1990으로 유명한 cico를 갈아버린적이있고 BOTY2010에서도 이 기술로 유럽인들을 경악하게만들었으며 이때 사회를 보고있던 프랑스의 유명한 댄서인 salah도 kaku에게 인간이 맞냐면서 경악하였다.
- Bboy Katsuya
- Bboy Kazuki rock - 큰 뿔테 안경에 머리를 밀고 다닌다. 기존의 개성있는 동작과 더불어서 비보이 윙이 구사하는 wingmil 과 같은 유연성을 이용한 독자적인 기술을 지니고 있다. 바디카니발멤버이다.
- Bgirl Narumi - 비걸 아유미와 자매관계로 바디카니발 영상을보면 자주 보이는 비걸. 아유미와 마찬가지로 상위권에 랭크 되어 있는 실력자. 아유미와 함께 bbic 에 나와서 준우승(우승 갬블러 크루).
- Bboy Nori - 파워무브와 스타일무브의 조화가 특기인 비보이. 음악의 흐름을 잘 타며 Red Bull BC One 2013 Asia Pacific final 우승자이다.
- Bboy Ryuji - 파워무브를 위주로 구사하는 바디카니발소속 비보이. 플레어 콤보 사이에 들어가는 안정적인 1990구사가 무기이다.
- Bboy Shigekix - 일본의 최연소 유망주 비보이. 리듬을 타는 비트킬링의 솜씨가 탁월하고 나이에 걸맞지 않는 상당한 실력의 무브를 선보인다. 현재 레드불 올스타에 최연소나이로 속해있다. [24]
- Bboy shosei - 일본의 최연소 유망주 2. shigekix와 둘 중 누가 더 나이가 많은지, 차이가 나는지는 모른다. KID 관련 댄싱 대회에서 shigekix와 팀을 이뤄서 우승한 적이 있다.
- Bboy Taisuke - 일본을 대표하는 비보이이며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 멤버. 속공과 같은 스타일로 아주 빠른 풋 워크와 플레어의 연계를 이룬다.
- Bboy Justfit - 깔끔하고 뛰어난 풋 워크 기술을 구사한다. 다만 레드불 비씨 원 아시아 퍼시픽 파이널 그라운드에서 한국 비보이 레옹에게 패하였다. 이 때 심사를 맡았던 홍 텐은 Justfit와 Leon 둘에게 표를 던졌었다.
5. 기술, 동작
기술이 무수히 많아 대표적인 동작들만 적는다. 또한 춤 동작은 디테일 면에서도 다 설명하지 못하며, 글로 수백 번 읽는 것 보다 직접 보는것이 나으니 많이 검색해봐서 기초적인 베이스 동작들을 연습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좋다. 모든 기술들에서 약간씩 동작을 꼬거나 비틀어서 기존에 없던 무브를 만드는 경우도 정말로 많다. 혹은 프리즈와 무브를 번갈아서 행하는 경우도 있고, 정말로 자신이 하기 나름이다.
비보잉은 대표적으로 탑락, 풋워크, 프리즈, 파워무브 4개로 나뉘어진다. 춤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파워무브 동작만 멋지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탑락 이나 풋 워크도 배틀이 가능할 정도로 무궁무진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오직 파워무브만 구사하는 비보이와 스타일리쉬한 워크를 구사하는 비보이가 붙었을 때에도 심사는 기술의 난이도나 마무리, 개성, 리듬 등 다양한 요소에서 점수를 매긴다.
5.1. 탑락
서서 하는 동작. 본격적으로 비보잉에 들어가기 전에 하는 동작이다. 상대를 공격하는 동작들은 업락이라고 부른다.
- 인디언 스텝
가장 대표적이고 쉬운 동작이다. 발을 대각선으로 뻗고 팔은 원래대로 오는 것을 반복하는 동작이다. 사실 해외에선 한국에서 인디언 스텝과 오리지널 인디언 스텝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구분이 잘 안되어있고 명칭도 한두개가 아니다.
- 오리지널 인디언 스텝
해외에서는 그냥 인디언 스텝이라고 불리거나 힙 트위스츠라고도 불리우는 동작.
- 브롱스 스텝
- 킷 아웃
- 2-스텝
- 힐 토(Heel Toe)
5.2. 풋워크(다운락)
앉아서 하는 동작이다.
- 식스스텝
가장 기초적인 풋워크 동작. 다리를 총 여섯번 움직이므로 식스스텝이란 이름이 붙었다. 이외에도 이를 응용한 파이브스텝 등이 있다.
- CC
한쪽다리를 펴고 다른쪽다리를 굽혀 뻗은다리위로 후려치듯 차는 기술. 식스스텝에 연계동작으로 많이 쓰인다.
- 킥 아웃
- 러시안 킥
5.3. 프리즈
물구나무같은 자세로 일정시간 멈춰있는 동작. 풋워크와 파워무브에서 끝을 맺을때 주로 사용한다.프리즈 4번 항목에 자세히 쓰여있다.
5.4. 파워무브
대체로 비보이하면 떠오르는 빙빙 도는 동작들이 바로 파워무브다.
가장 기초적인 파워무브 중 하나. 머리와 등 윗부분, 어깨를 사용해서 돈다. 문서 참조.
프로레슬러 부커티의 기술. 윈드밀에서 변형된 기술인데 다리를차고 회전력으로 등을 든다음 어깨까지 돌린 후 다리로 착지 실제로 비보이들이 윈드밀을 하다가 실수할때 쓴다.
- 베이비밀
- 슈퍼맨
슈퍼맨처럼 팔을 앞으로 쭉 내밀면서 하는 윈드밀.
- 넛크래커
중요한 부분 근처를 손으로 잡고 하는 윈드밀.
- 플레어(토마스)
양 팔로 몸을 띄우면서 두 다리로 크게 원을 그리며 돈다. 문서 참조. 보다 높게 다리를 띄워 물구나무를 서는 듯한 자세로 바뀌면 에어 플레어라고 하며, 한 손으로 딛으면 원 핸드 에어플레어, 일반적인 플레어를 팔꿈치로 돌면 엘보우 플레어라고 한다. 기계체조의 영향인지 한국에서만 유난히 종종 토마스라고 부르고 해외에선 플레어라 부른다.
- 엘보우 플레어
팔꿈치로 하는 플레어(토마스)다.
- 헤드스핀
머리를 중심으로 고정하고 도는 그 동작 맞다.
- 1990(나인틴 나인티)
한 쪽 손만으로 도는 동작.
- 엘보우 스핀
팔꿈치로 도는 동작. 1990에서 딛는 부분이 손바닥이 아닌 팔꿈치로 바뀐다고 생각하면 된다.
- 2000(투 싸우전드)
나인틴 나인티와는 다르게 두 손으로 도는 동작.
- 에어플레어(에어트랙)
가장 유명하고 흔하게 볼 수 있는 파워무브. 오직 손바닥으로만 몸을 지탱하는 자세에서 반복적으로 뛰며 돈다.
- 헤일로
머리와 손으로 땅을 디디고 회전하는 기술. 쉽게 말하자면, 손을 쓰는 대각선 헤드스핀이다.
- 핸드 글라이드
팔꿈치를 복부 옆쪽에 댄 상태에서 미끄러지듯이 도는 동작. 아대같은걸 끼고하거나 무언가를 대고 해야한다. 맨 손으로는 불가능.
- 크리켓
복근에 팔 윗부분을 밀착한 채로 왼손으론 땅을밀고 오른손으론 통통 튕기면서 원을그리며 돈다. 보기에는 쉬워(?)보이겠지만 고난이도 기술이다. 보통 다른 손은 몸을 지탱하는 데 쓰지만, 이 기술을 한 손으로만 하는 괴수들도 다수 존재한다. (bboy vero, pop[25] 이 대표적)
- 잭해머
원 핸드 크리켓. 팔꿈치를 복부에 근접한 부위에 댄 프리즈 상태에서 전신의 반동으로 한손으로 바닥에서 통통 튕기면서 도는 동작. Bboy Pop이 이 기술에서는 정말 괴수이다. 잭해머 기술 최다 횟수를 시전한 비보이.
- 백스핀
가속이 붙은 상태에서 등(정확히 말하자면 어깨뼈 부근이다. 엉덩이를 치켜올린다.)을 땅에 맞대고 무릎을 가슴까지 끌어안아 빠르게 회전한다. 윈드밀 이후로의 연계가 주로 되는 편이고, 비보이 포켓의 가장 빠른 콤보 중 1순위에 들어간다. 다만 워낙 고속으로 회전하는데다 마찰 부위가 넓어서 화상을 입지 않기 위해 꼭 겉옷이나 매끈한 재질의 셔츠를 입어줘야 하는 편이다.
- 플래그 스핀
외팔로 몸을 딛고 하반신은 깃발처럼 측면으로 늘어뜰인 자세로 회전한다. 피직스의 시그니처 무브
- 스와입스(베이비)
- UFO
- 크랩 워크
- 플로어 트랙
- 코핀
노핸드 윈드밀을 백스핀처럼 무릎을 가슴팍까지 접은상태에서 도는기술. 백스핀, 윈드밀과 연계가 주로 된다.
- 후리기
스탠딩 상태에서 파워무브로 연계할때 가장 많이쓰는 기술. 파워무브 트랜지션의 기초중의 기초이다. 후리기는 한국 비보이들의 속어이다.
참고로 머리가 땅에 닿는 파워무브들을 오랫동안 할 경우 탈모가 생긴다고 한다(...) 고로 상시 비니 및 모자 착용이 권장된다.비보이 중에서도 파워 무브만을 선보이는 사람들이 있으며 그들을 파워무버라고 부른다.
5.5. 고다운
탑락에서 풋워크나 파워무브로 들어갈때 사용하는 동작을 고다운이라고 하고 기술 명칭에는 드랍이 붙는다.
- 코인 드랍
- 니드랍
- 스윕 드랍
5.6. 기타기술
물구나무.
- 핸드 팝
물구나무 선 상태로 팔의 반동으로 몸을 띄우는 기술. 한 손으로 하면 원 핸드팝, 두 손으로 하면 투 핸드팝이라고 한다.
6. 유명 비보이 대회
6.1. 5대 메이저 비보이 대회
- Red Bull BC One
- battle of the year (독일)
- UK B-Boy Championship (영국)
- Free style session (미국) - 이 대회에서 진조 크루가 미국국적이 아닌 해외팀 중 최초로 2011년에 우승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
- R16 - 한국에서 2007년부터 개최했으나 스폰서문제로 이제 한국에서 안한다. 2016년에는 타이완에서 열렸고 17, 18년은 안했다가 2019년에도 타이완에서 다시 열렸다.5대 메이저대회 였으나 계속 흐지부지 되다보니 요즘 4대메이저대회라해서 r16은 안껴주는 추세다
6.2. 기타 유명대회
- BBIC (한국) - 진조크루에서 여는 행사다
- 진주sdf
- Chelles Battle Pro
- World Bboy Clasic(네덜란드)
- SilverBack - 중간에 3vs3 팀전을 짜서 배틀을 벌였는데, shigekix, Kill, Pocket이 한 팀으로 엮였는데 졌다고 심사위원들이 극딜을 당했다. 거기다가 상대팀의 한 멤버가 병크를 터뜨린것도 한 몫 했다. Bboy Kill 이 춤을 추고있는 도중에 Flea Rock 이라는 비보이가 mc의 마이크를 빼앗아 (!!!) '저 자식 저 기술 어제도 했음! (He did that shit yesterday!)' 라고 소리를 지른것. 사실 킬의 주특기인 파워무브가 자주 겹치는 건 사실이지만 공공연히 앞담을 마이크로 질렀으니..
그리고 또 3vs3 팀 배틀 중 7Commandoz 와 TOP9 의 경기중 Bboy Robin이 홍텐이 걸어나오는 와중에 가슴팍을 격하게 밀치고 , 이어서 춤을 추는 비매너적 행위에 맞서 홍텐이 걸어나가는 로빈을 밀치며 맞서 대응하자 급하게 MC의 중재가 들어갔고, 시합이 재개되었다. 영상(1분 20초부터)을 보면 알겠지만 아직 자신의 턴이 끝나지 않아서 제스쳐를 취하듯 살짝 밀어낸 것도 아닌, 말 그대로 퍽 밀어버렸고 덕분에 댓글에 여러 비난이 쏟아졌다. 세븐 커맨더즈와 탑 나인은 각각 인지도가 높은 팀이어서 이러한 우발적 행동에 이미지가 흐려졌을 가능성도 있다. 사실 탑 나인은 (특히 로빈은) 예전부터 배틀중에 거친 행동을 일삼아서 이미지가 굉장히 안좋았기 때문에 댓글들을 보면 거의 다 홍텐을 옹호하는 입장이다.
역사는 짧으나 3vs3배틀에서는 레드불bcone 급으로 인정받던 대회다. 현재는 없어졌다 이유는 올드비보이들의. 텃새때문
자세한 이유는 링크참조
역사는 짧으나 3vs3배틀에서는 레드불bcone 급으로 인정받던 대회다. 현재는 없어졌다 이유는 올드비보이들의. 텃새때문
자세한 이유는 링크참조
- Ground control
2016년 초반 현재 가장 큰 비보이대회는 Redbull 에서 주최하는 Redbull BC one이다. 그라운드 컨트롤도 큰규모의 1:1 비보이 대회이긴 하나, 레드불에서 레드불 비씨 원을 제대로 밀고 홍보하고 나서는 뒷전이 된 지 오래.
- G-Shock real toughness
이름만 봐도 알겠지만 지샥에서 지원을 받아 열리는 대회이다. 현재 지샥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배틀이 열리고 있으며, 한국 출전 선수들은 팀전에서 pocket, kill, hong10으로 엮여 그야말로 정예파 드림팀이 되어 신나게 춤췄다.
- World powermoves series
오로지 파워무브만을 구사하는 파워무버들을 위한 대회. 토너먼트 형식의 1VS1 개인전으로 총4회 개최되었으며, 비보이 pocket이 2013년과 2015년 2회 우승했고, 비보이 kill이 2017년에 우승을 하여 한국비보이가 무려3연속이나 우승을 차지했기때문에 전세계에 파워무브최강국임을 알린샘이다.
- IBE - 98년부터 시작된 매우 긴 역사를 자랑하는 배틀. 역사가 긴지라 명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 bboy city
- Rockinsensation - 한국의 언더그라운드를 상징하는배틀이었으나 18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근데 21년에 다시 한다!
- A fridaynight - 락센세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언더그라운드를 상징하는 배틀이었다.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열렸었고, 자주하는 만큼 루키들도 많이 나오고 내로라하는 프로들도 놀러 자주 나왔었다. 17년 100번째가 마지막이었고 마지막이었던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크루들이 총 출동했었고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 illvilins anniversary - 일빌린즈 크루에서 매년 연말에 여는 행사. 연말에 배틀이 거의없기도하고 락센세와 friday night가 없어진 지금 사실상 언더를 대표하는 배틀이 돼버렸다.[26] 풋워크 7 to smoke 도 하고 애프터파티에선 래퍼들[27] 이랑 타장르댄서들 쇼케이스도 한다. 비보이들의 힙합 문화에 입문해보고 싶다면 꼭 한번쯤은 가봐야할 행사.
7. 관련 용어
- 레파토리: 여러 동작들을 모아서 짜놓은 동작을 말한다.
- 루틴: 여러명이서 하는 무브이다. 단순히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을 여러명이서 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여러명이어야만 할 수 있는 기술들을 선보인다. 한국에선 진조 크루와 모닝 오브 아울이 강한 편.
- 크루: 팀을 말한다.
- 프리스타일: 즉석에서 동작들을 이어붙이는 것.
- 플렉시블 무브: 무브(동작) 중에서도 유연함을 강조하는 스타일의 무브를 말한다.
8. 여담
- 이유는 모르겠으나 비보이 네임 앞에 Lil 이 들어간 경우, 높은 확률로 파워 무버이다.
- 비보이들 중 Puma Suede를 신고 있는 경우가 많다.[28]
- 힙합과 서로를 디스하는 제스처가 어우러진 무대인 만큼 과한 도발로 인해서 신경전과 몸싸움으로 벌어지는 일들도 적지만 찾아보면 꽤... 있다.
- 배틀을 한 후에 저지들의 심판 결과가 모두 일치할 경우, 'Tie Break'라는 재배틀을 하여 재판정을 내린다.
- 2018 부에노스 아이레스 청소년 하계올림픽에서 비보잉이 댄스스포츠 세부종목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되었다.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브레이크댄싱'이 추가 종목으로 선정되었다.# 대신 스포츠정신에 맞게 상대방을 도발하거나 쓸데없는 손짓은 금지라고 되어있다. 세계 팬들은 환영하는 분위기. 국내 비보이와 팬들도 좋은 결정이라고 하고 있다.
- 해외에서는 파쿠르와 콜라보를 자주하고 더가서 파쿠르도 힙합의 한종류가 아니겠냐는 의견도 상당한데 이점에선 파쿠르를 하던사람이 비보잉을 하거나 비보잉을 하던사람이 파쿠르를하면 좀 더 빨리익혀지는건 맞지만 파쿠르도 힙합으로 분류하기는 애매하다는 평이많다.
-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브레이크 댄스'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
[1] 사실 이게 맞는 표현이다. 브레이크 댄스란 용어의 기원은 70년대 뉴욕의 브롱크스로 돌아간다. dj쿨허크가 최초로 턴테이블 2개를 사용하면서음악의 간주만 이어 붙여놓은, 춤추기 좋고 신나는 구간을 만들어냈고, 이 구간을 브레이크라고 했었다. 그리고 이 브레이크 타임에 나와서 추던춤이 브레이크 댄스. 결국 거의 모든 스트릿댄스가 브레이크 댄스에 포함된다. 비보잉 혹은 브레이킹만을 브레이크댄스라고 지칭하는 것이 오히려 잘못된 표현 [2] 실제로 B-boy summit과 같은 행사에서는 풋워크 배틀, 탑락 배틀이 열리며 Ynot(와이낫)같은 댄서는 뛰어난 탑락만으로도 인정받는 비보이다.[3]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2008년엔 러시아의 Top9이 강세였다. 한국에서 열린 R16세계대회에서 준우승, 베스트쇼를 거머쥐었으며, UK챔피언쉽 우승. Battle of the year의 Best Show와 우승을 동시에 거머쥐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4]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지지를 받는 비보이로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비보이로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비보이들이 모여 있는 Mighty Zulu Kingz의 멤버인 것으로도 유명하다.현재 미국에서 활동 중이다.[5] 가끔 아이돌이 식스스텝등의 풋웤을 선보이기도 하는데 이 경우 동작하기 바빠서 박자 하나 제대로 못 맞추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럼 그게 춤이냐(...)[6] 하지만, 대부분의 '''춤꾼 출신 연예인'''들은 실제로 브레이크 댄스와 비보잉을 해본 쪽에 속한다(...). 지금도 비보이들과 교류가 활발한 박재범도 실제로 비보잉을 했었고 실력도 좋은 편이다.[7] 실제 그의 비보잉은 지금의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스타일인데, 놀랍게도 아주 옛날부터 그런 스타일을 갖고 있었다.[8] 한국말로 치면 강간(관광) 정도.[9] 진조 크루의 윙, 스킴 그리고 홍텐, TIP Crew의 디퍼, 디지, 로니,필 위자드가 소속되어 있다. 크루라기 보단 일종의 유닛이라고 보면 될듯.[10] 울산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크루로, 1999년 비보이 킹소에 의해 결성되었다.[11] 비보이 Zooty Zoot(그냥 Zoot라고도 불리움), 비보이 Edward Elric 등이 소속되어 있다.[12] 인천의 대표 비보이 크루이며, 현재는 문화예술활동에 더 집중하고 있다.[13] 2001년에 프로젝트로 뭉쳤던 크루랑은 다른, 하휘동이 단장으로 있는 크루.[14] 초등학교 친구들이 모여서 만든 김해시 대표 팀이다. 지금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차세대 비보이 씬을 이끌어갈 팀으로 주목받는 루키 비보이팀이다.[15] 창원시를 연고로 한 크루로서 2005년 결성된 이후 꾸준히 활동 중이다.[16] 일명 1세대로 불리는 스트릿 댄서 중에서 지금까지 활동하는 댄서들은 그렇게 많지가 않다.[17] 영턱스클럽의 전신으로 알려져 있다.[18] 서태지가 솔로 데뷔를 하려다 댄스곡인데 춤 잘 추는 멤버가 있어야겠다 싶어서 수소문해서 양현석을 찾아갔는데, 양현석이 자기보다 더 잘 추는 사람이 있다면서 이주노를 소개시켜줬다고 한다.[19] 리버스 크루를 쫓아다니면서 찍어낸 프로그램으로 비보이 크루의 연습, 배틀, 멤버선발, 군입대 등등 수많은 부분을 담아냈었다.[20] 2001년 본래는 스포츠 용품을 홍보하기 위해 열린 대회였으나, 전국 각지에 퍼져있던 비보이들을 한 자리로 집결시키는 역할을 했다. 참고로 이 대회 1회 우승자가 부산의 오보왕(오이소 보이소 왕입니더의 준말)[21] T.I.P (정동민, 황대균, 나경식). Skill on the groove (이영진),고릴라 (하휘동, 한상민), 오보왕 출신의 정설희,정형식[22] 이러한 대회는 보통 스폰서로 유지된다. 그런데 폐지가 된다는 것은 스폰서가 빠졌다는 뜻이겠고 이는 한국 비보잉의 전망이 안좋아져 가는 것을 의미한다.[23] 참고로 3위의 성적을 거둠.[24] 사실 이거때문에 논란이 많다. 나이도 어린데 레드불비씨원에서 우승한적은 없고. 그렇다고 wdsf외엔 이렇다할 굵직한 1대1배틀 우승경력이 있는것도 아니다. wdsf가 매우 큰대회긴 하지만 텃새심한 꼰대비보이들에게 받는 비판을 생각하면 메이저대회라 보기 함들다. 물론 레드불 비씨원에 우승한적 없는비보이들도 올스타멤버에 속해있지만 그런 비보이들은 비씨원만 우승못했을 뿐이지 커리어가 엄청나다. 매우잘하는 비보이인것도 맞고, 성장속도를 보면 미래에 큰 1대1배틀 에서 우승할거라는게 세간의 인식이긴하지만. 인기많고 레드불 비씨원 올스타 멤버들이랑 친해서 뽑은거 아니냐? 라는 말이 나오는편. 이런비판은 실력으로 잠재우는게 제일 좋긴하다.[25] 이 분은 30cm까지 떴다..[26] intothedeep에서 행사를 자주 열긴하지만 정기적으로 하진 않는다[27] 팔로알토, 애쉬비등 유명래퍼들이 자주온다[28] 90년대에는 아디다스 수퍼스타와 푸마 GVS 또는 푸마 캘리포니아를 많이 신었다. 외국 비디오에서 다들 그렇게 입고 있어서 따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