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림동
1. 개요
관악구 신림동(법정동)의 행정동. 도림천과 신림로를 경계로 동북쪽에 위치해있다. 구 신림2동[2]이고 이를 줄여 (주로 신림동 내에서) "2동"이라고도 한다.
신림 지역의 서남부에 위치해있다 하여[3] 서림동이라 지어졌다. 구한말까지 대강 북쪽 절반은 시흥군 동면 서원리, 남쪽 절반은 신림리에 속했으며, 서쪽 일부 영역이 자연부락인 보그니말(福隱洞)에 속했다. 북서쪽으로는 서원동과 신원동, 북동쪽으로는 청룡동, 남쪽으로는 삼성동과 대학동을 마주한다. 녹두거리의 영향으로 원룸과 하숙방이 밀집해 있다. 신성초, 신림중이 있다.
2. 지형
동 전체가 동 동쪽 청룡산 자락에 위치해 상당히 가파른 편이다.[4] 언덕진 걸로는 도림천 아래의 대학동도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서서히 올라가는 반면, 서림동은 한 블럭만 올라가도 쑥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진입로 내려가는 길
마을 동남쪽 신림로 변에는 북쪽으로 걸어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이 계단을 '서림동 108계단'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108계단'이라고 특정해서까지 말하진 않아도 '그 계단 많은 데'라고 하면 대충 알아듣는다.
상당히 오래된 거주지이기도 하고 언덕이기도 해서 주거지의 배치가 정연하지 않다.# 복은길 남쪽 신성초등학교 바로 북쪽 일대가 특히 그런 편이다. 도로명 할당도 어려워 서림6길은 선형이 아예 지그재그이다.
청룡산 일대를 제외한 실거주면적은 0.6km2 정도로, 인근 대학동/삼성동의 실거주면적과 유사하다.
3. 역사
- 조선시대 : 경기도 시흥군 동면 신림리
- 1914년 4월 1일 : 경기도 시흥군 동면 신림리
- 1963년 1월 1일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림동
- 1970년 5월 18일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림2동
- 1973년 7월 1일 :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2동
4. 주거 지역
주거밀집지역으로 주로 빌라(다세대주택 포함), 단독주택등이 밀집해있으며, 서울대학교를 거쳐서 관악구청으로 가거나 서울대입구역으로 가는경우가 아닌 신림역으로 버스,자가용 등의 도로 교통망을 이용해서 신림역 또는 그외 지역으로 이동시에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지리적 특성에 의해서 교통량이 어마어마하다. 관악구가 서울시 자치구중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인구밀집 자치구라 그러하다.
동 구획 과정에서 어떻게 된 건지, 신림로-도림천 서쪽 너머의 신림현대아파트가 서림동이다. 동사무소도 현대아파트 정문에 있다.[5] 인구상으로는 아파트니까 밀도가 높아서 비등비등하겠지만 면적상으로는 동쪽 지역이 훨씬 넓은데도 불구하고 동사무소가 왜 아파트가 있는 서쪽에 있는 일인지는 모를 일이다.
그런데 여기 2019년, 2020년에 걸쳐서 대단지 이편한세상 아파트가 들어선다. 언제 완공일지 모르겠지만 봉천 12-1구역 재개발 지역도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두 아파트는 사실상 붙어있는 아파트며 삼호, 대림코퍼레이션 컨소시엄으로 수주하여 이편한세상 브랜드로 분양할 전망인 듯하다. 참고로 원래 삼호는 아파트 브랜드로 이편한세상을 사용해왔으며 대림산업의 계열사이다. 이 두 재개발 지역에 들어서는 아파트 세대수만 최소 2000세대가 넘을 전망이다.
이전까지는 북쪽 봉천동의 청룡동과의 경계를 알기 어려웠으나 2010년대 중반부터 서림동과 접한 청룡동 일대에서 재개발이 시작되어 주거지역이 나뉘게 되었다.
5. 교통
5.1. 버스
- 서울 버스 152
- 서울 버스 5516
- 서울 버스 5517
- 서울 버스 5522
- 서울 버스 5528
- 서울 버스 6512
- 서울 버스 6513
- 서울 버스 6514
- 서울 버스 5519
- 서울 버스 관악05 [6]
- 서울 버스 관악08
[image]
5519는 서림동을 마을버스 급으로 헤집고 다니는 노선으로 서림동의 빛과 소금 같은 노선이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언덕진 서림동 한복판을 지나기에 서림길 구간이 650m 정도밖에 안 되는데 경사가 아주 널뛰기를 한다. 서림동 중심 일대에서는 특이하게도 남쪽에서 북쪽으로만 향하는 편도 경로이다. 서림동을 통과하는 길이 아무래도 버스 2대가 지나가기에는 많이 좁아 왕복으로 만들기는 어려웠던 듯.
5.2. 혼잡
신림로는 교통량은 많지만 도로 가운데 도림천이 흘러서 도로 확장이 힘들고 대부분이 왕복 4차선 구간이라 좁고 정체가 심하다. 버스정류장도 중간중간 있으나 정류장이라고 해서 도로에 여유 공간이 있는 건 아니라서 그냥 정차해버린다. 뒷차는 알아서 정지 또는 차선변경으로 가야 한다. 상가들도 많아서 불법주정차가 상당히 있기도 하다.
차후에 쑥고개로 역시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쑥고개로는 서림동에서 신림역으로 가는 길에서 쑥고개로를 통해서 관악구청까지 5분, 서울대입구역까지는 10분 만에 갈 수 있는 길이다. 또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관악IC 강남방향 진입이 용이하여 통행량이 많다. 문제는 여기도 좁은 4차선 도로이며 오르막 내리막이 심한 데다가 역시 작은 상가들이 도로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어 불법주정차가 심하다. 하지만 영세자영업자가 많아서 무턱대고 단속만 할 수도 없는 형편이다.
앞선 문단에서 말한 아파트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서울대입구역 최단거리 통행+ 강남순환고속도로 관악IC 강남방향 진입로+ 남부순환로이용차량 등등의 이유로 원래 통행량이 많은데 도로가 좁고 불법주정차로 인해 교통체증이 심한 구간이라 아마 헬게이트가 열리지 않을까 한다. 관악구측에서 뭔가 해결책을 내놓거나 서울시측에서 뭔가 방법을 모색해야 할 듯하다. 하지만 도로 양쪽이 모두 상가건물이라 도로확장이 어렵다.
동 끝에 있는 신림현대아파트는 단지 내를 다니는 외부 차량에게 일괄적으로 통행료를 징수한다. 설명만 들으면 날강도 갑질로만 들리지만,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다. 단지 내 도로가 신원동, 서원동과 서림동을 오가는 지름길 역할을 해서 여길 이용하는 외부 차량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이다. 공식 통계에서도 외부 차량의 통행량이 아파트 주민들의 차량 통행량보다 더 많을 지경이다. KBS 뉴스 보도
6. 도로
서울대 및 대학동의 동쪽에서 신림역 쪽으로 택시, 자가용을 통해서 가장 빨리 나갈 수 있는 지름길이 이 서림길이다. 신림로를 그대로 따라가는 거리가 1.3km인데 650m면 딱 반 밖에 안 된다! 바로 앞에 썼듯 경사가 심하고 길이 좁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신에 거리가 반밖에 안 되며 신호등이 없다! 하천 복개도로라는 신림로 특성상 U턴길과 신호등이 100~200m 단위로 조밀하게 분포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름길이 무조건 낫다. 서림길의 끝과 끝이 둘 다 버스정류장이므로('서울산업정보학교.삼성교'(21143), '쑥고개입구'(21146)) 버스 타기도 좋다.
동의 이름을 딴 서림길, 그리고 복은길이 동의 중앙을 X자로 가로지른다. 7. 지번주소
오래된 동네답게 90~100번대의 앞 번호를 달고 있다. 아래로 갈수록 조금씩 커지는 식. 서림동이 100번 / 대학동이 200번[7]/ 삼성동이 300번대 식이다. 서쪽 도림천 변에 808, 838번이 간혹 나타난다. 근래에 새로 지은 서쪽 아파트 지대는 1694, 복은길 기준 북동쪽 일대는 1564이다.
[1]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2] 신림1동(신원동), 신림3동(난곡동)과는 전혀 인접해있지 않다. 오히려 본래 삼성동(6동+10동), 대학동(9동)과 가깝다. 두 동은 서림동과 함께 신림2동을 이루고 있다가 각각 1975년, 1985년 두 동이 분리될 때 한참 뒷 번호를 받았기 때문.[3] 라고 하지만 법정동 신림동의 기준에서는 사람이 살지 않는 관악산은 제외하고 거주지대에만 국한해서 보자면 동남쪽이다. 서남쪽은 소위 '난곡'으로 통하는 난향동, 난곡동, 삼성동 등이 더 맞다.[4] 이 청룡산과 북쪽의 장군봉을 잇는 선이 법정동 신림동과 봉천동의 경계다.[5] 사실상 현대아파트의 신림역 셔틀버스 격인 관악05번의 아파트 정문 정류장 이름이 '서림동주민센터'다.[6] 단 신림현대아파트 구내로 들어가는 거라서, 대부분의 서림동 지역과는 별 관계가 없는 노선이다.[7] 대학길 서쪽은 1530번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