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주문화사
1. 개요
2004년 10월 폐업한, 대한민국의 만화 출판사. 양영순의 누들누드를 냈으며 팀 매니아란 브랜드로도 알려져 있으나, 잡지보다는 단행본 비중이 높았다. 1994년 설립한 이후 이듬해인 1995년 5월부터 성인만화잡지 Mr.블루를 발간한 바 있었으나 1997년 청소년보호법에 따른 '만화사냥'으로 7월 25일자를 끝으로 휴간했으나,같은 해 11월 10일자부터 발행을 재개했다가 결국 1998년 2월 25일자를 끝으로 폐간했다.
결국 세주문화사는 Mr.블루 폐간 후 극심한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2000년 1월 (주) 얼과 알에 인수됐는데 이 과정에서 얼과 알 만화사업본부였던 엔터코믹스 차동학 대표이사가 대표로 취임했으며 곽형래 창업주는 99년 설립한 신생 만화전문 출판사 명인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고 회사의 브랜드인 '팀매니아'는 그대로 존속됐다.
그러나, 극심한 재정난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오자 명인 곽형래 대표가 2000년 10월 세주문화사 대표이사로 재취임했으며 이 과정에서 명인의 국내만화 판권이 대부분 세주문화사로 넘어가기도 했고 얼과 알은 세주문화사 경영권을 포기한 동시에 '엔터코믹스'란 이름으로 해 온 만화사업을 포기했다. 링크
상대적으로 마이너 성향의 작품들이 많이 출판되었던 편으로, 만화팬들 사이에서는 나름대로 용자 출판사로 명성이 높았지만... 한편으로는 상당수의 번역을 박련이 담당한지라 번역의 질에 원성이 끊이질 않았다. 그다지 좋지않은 종이질과 지나치게 딱딱해서 나중에는 책이 반으로 갈라지는 제본도 악평.
이 회사 부도 직후 책이 출간 중단되어, 많은 독자가 떡실신당했다. 인기가 그럭저럭 있었던 것들은 타 출판사에서 재출간한다고 하여 별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였으나 표지를 재디자인 하거나 '''이름을 바꿔서''' 출간하여 또다시 떡실신.[1]
타사에서 재발행되었을 때 전부 1권부터 새로 찍어진 덕택에, 세주판은 중고시장에 흔히 보이지만 값은 안습 그 자체. 게다가 무한의 주인 같은 경우에는 시대가 시대였는지라 세주판은 삭제가 많아서 더더욱 인기가 없게 되었다.
1.1. 출판사가 망한 이유
'''사장과 부사장이 리니지 2에 빠져서!'''
거기에 회사 자금으로 중국, 서울, 부산에 매크로를 돌리는 작업장까지 만들었다. 그렇게 회사 일에 관심이 없어진지라 세주문화사는 제대로 돌아가지 못했고 2004년 10월 결국 '''부도가 났다.''' 이 정보의 출처는 2005년 초 세주문화사에 근무하던 직원으로 알려져 있다.
후일담이 있는데, 이후 작업장은 어느 정도 잘 나가다가 2006년 바다이야기 사태로 인해 정부의 단속이 강해져서 망했고 두 사람은 분당구에 불고기집을 차렸으나 2008년 광우병 파동으로 그것까지 망했다. 이후에는 소식이 불명이다.
2. 대표적인 출간작
- 8용신전설 PLUS - 당초 서울문화사의 자회사로 98년 3월 설립된 대본소용 만화전문업체 서울미디어랜드에서 99년 여름 창간한 주간 소년만화잡지 <히트>에 창간호부터 연재했고 1권부터 잡지 연재를 하지 않은 채 단행본으로 출간해 왔지만 5권부터 <히트> 잡지 연재 형식으로 바뀌었는데 이 잡지는 만화시장의 불황 탓인지 2000년 5~6호 합본호(통권 33~34호)를 끝으로 잠정 휴간했으며 그 해 봄 7호(3월 15일)(통권 35호)부터 발행이 재개된 동시에 격주간(1일,15일 발간)으로 전환한 한편 2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그 해 19호(통권 47호)를 끝으로 폐간되었고 서울미디어랜드는 2001년 4월 서울문화사에 흡수합병됐으며 그 탓인지 10권부터 서울미디어랜드에서 세주문화사로 단행본 회사가 변경됐는데 원고 분실-출판사 부도 등의 이유 탓인지 19권 이후 미완결로 끝났다.
- 건 스미스 캣츠
- 걸스 브라보!
- 공포의 외인구단 - 86년 고려원 자회사인 고려가에서 처음 서점용 단행본(6권)이 출간됐는데 고려가는 90년 고려원미디어로 상호명이 변경됐고 95년 무삭제 완전판으로 재출간된 한편 각 권마다 같았던 표지가 달라졌고 제목도 바뀌었다.
- 그루밍 업
- 금색의 카슈!![2]
- 누들누드
- 독각흑비저 - 7권까지 명인에서 발행했지만 명인 곽형래 대표가 2000년 10월 세주문화사 대표이사로 재취임하면서 명인의 대부분 국내만화 판권이 세주문화사로 넘어가자 8권부터 세주문화사로 단행본 출판사가 변경됐고 총 10권으로 완결됐다.
- 돌연변이(사토라레)
- 드래곤 드림
- 드래곤 키드
- 떠돌이용병 아레스
- 리모트[3]
- 라즈리의 모험(파나인사의모험)-이이다 하루코. 4권까지만 발매
- 머슴전설 - <히트>에 2000년 3호부터 연재됐는데[4] 이 잡지는 2000년 설 특집 5~6호 합본호(통권 33~34호)를 끝으로 잠정 휴간됐다가 2000년 봄 7호(3월 15일)(통권 35호)부터 발행이 재개된 동시에 매월 1,15일 발간하는 형식으로 바뀌었으나 결국 그 해 19호(통권 47호)를 끝으로 폐간된 뒤 단행본으로만 계속 출간됐고 이 과정에서 2권부터 세주문화사로 단행본 출판사가 변경되어 3권으로 완결됐으며 그 이후 2부 계획이 있었지만 작가 윤성남(예명 이징가미)씨의 개인사정 때문에 실현되지 못했다.
- 모래돌이[5]
- 몬스터[6]
- 무한의 주인[7]
- 미스터Q
- 미스터리 어사뎐 - '머슴전설' 작가 윤성남씨가 "이장가미"란 예명으로 발표했는데 회사가 파산하는 바람에 2권 이후 미완결로 끝났다.
- 배틀짱[8]
- 뱀파이어 유이[9]
- 블레임!
- 사형수042[10]
- 세라픽 페더[11]
- 섹시가이 - 방랑소년, 푸른 꽃의 저자 시무라 타카코의 작품 총 7권. 완결은 했다.
- 엄청난 놈들 - <히트> 창간호부터 연재됐는데 작가 이경열씨의 개인사정 뿐 아니라 주간 마감의 어려움 탓인지 99년 26호를 끝으로 잡지 연재를 중단한 후 단행본으로 계속 출간됐고 이 과정에서 3권부터 명인으로 단행본 출판사가 변경됐으며 명인 곽형래 대표가 2000년 10월 세주문화사 대표이사로 재취임하면서 명인의 대부분 국내만화 판권이 세주문화사로 넘어가자 10권부터 세주문화사로 단행본 출판사가 바뀌었고 우여곡절 끝에 25권으로 완결됐다.
- 연풍[12]
- 와일드 와일드 스쿨 - 원래 대원에서 발행한 월간 순정 <해피>에 2002년 1월호부터 연재했으나[13] 시장불황 등의 여파 때문에 <해피>가 그 해 10월 폐간된 후 단행본으로만 출간됐는데 3권부터 세주문화사로 단행본 출판사가 변경됐으나 5권 이후 회사가 파산하자 6권부터 삼양출판사로 단행본 출판사가 바뀌었으며 출판시장의 여건이 좋지 않았던 것 뿐 아니라 그림 담당 강미정 작가가 주부 일에 집중하느라 만화 일을 하지 못하여 2015년 8권으로 간신히 완결편이 되었지만 아쉽게도 출판은 되지 못했다.
- 에덴
- 오센[14]
- 이그젝션[15]
- 좋은 사람[16]
- 지뢰진[17]
- 클레이모어
- 트윈 스피카[18]
- 포트리스 2 블루 - 당초 시공사에서 발행한 주간 소년 <쎈>에 연재했으나 시작한 지 4회 만에 잡지가 폐간(2000년 29호)된 뒤 세주문화사에서 단행본으로만 출간됐는데 10권 완결을 목표로 했으나 회사가 2004년 말 파산하는 바람에 8권 이후 미완결로 끝났다.
- 핑퐁[19]
- 혈류학원 - 원래 <히트>에 연재됐는데 만화시장의 불황 탓인지 2000년 설 특집 5~6호 합본호(통권 33~34호)를 끝으로 잠정 휴간된 후 2000년 봄 7호(3월 15일)(통권 35호)부터 발행이 재개된 동시에 매월 1,15일 발간하는 형식으로 바뀌었으나 그 해 19호(통권 47호)를 끝으로 폐간된 뒤 단행본으로 계속 출간됐으며 이 과정에서 5권부터 서울미디어랜드에서 세주문화사로 단행본 출판사가 변경됐고 총 27권으로 완결됐다.
- 해피월드![20]
- ARMS
- D-Live[21]
[1] 대표적으로 금색의 카슈가 금색의 갓슈가 되었다.[2] 후에 대원씨아이에서, 금색의 갓슈로 재발매.[3] 완결이 10권인데 9권까지 나오고 출판사가 망하는 바람에 팬들이 피눈물을 흘렸다. 다행히 한참 후에 서울문화사에서 재발매.[4] 작가 윤성남씨는 같은 잡지에 연재한 '벨켓의 다섯조각'(당시 이징가미란 예명으로 활동) 이후 두 번째로 만화잡지 연재를 했다[5] 12권까지 발매하여 완결. 일본에서 나온 13권부터는 2부다.[6] 서울문화사에서 특별판으로 재발매.[7] 대원씨아이에서 재발매.[8] 서울문화사에서 우에키의 법칙으로 재발매. 투니버스에서 방영한 애니메이션은 이 제목으로 나왔다.[9] 정확히 말하면 뱀파이어 유이 향음초판. 유이는 5권짜리의 유이와 8권짜리의 향음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 향음초판을 3권까지 찍어냈다. 당연히 3권 이후 절판.[10] 학산문화사에서 재발매.[11] 우타타네 히로유키 그림. 11권 완결에 6권까지 발매, 이후 서울문화사에서 재발매.[12] 마지막 권 발매를 앞두고 망했다. 이건 후속권도 안 나왔다. 내용을 보면 다른 출판사에서도 절대 안 나올 것 같다.[13] 그림 담당 강미정 작가는 같은 잡지에 연재한 '키스' 이후 두 번째 만화잡지 연재를 했다[14] 7권까지 나오고 망했다.[15] 마지막 권이 발매되지 않았다.[16] 학산문화사에서 애장판으로 재발매.[17] 서울문화사에서 무삭제 애장판으로 재발매.[18] 세미콜론에서 소장판으로 재발매.[19] 완결까지 나왔으며 절판후 애니북스에서 재발매. 참고로 세주판 번역가가 박련이다.[20] 학산문화사에서 재발매.[21] 이후 삼양출판사에서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