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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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법조인 출신 정치인, 교수다. 제21대 더불어민주당 초선 국회의원으로 지역구는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이다.
2. 생애
1958년 2월 16일, 전라남도 승주군 해룡면 봉서마을에서 태어났다. 이후 순천성동초등학교, 순천중학교, 광주제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사법시험에 합격, 1986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임관했다. 법무부 검찰과장·정책기획단장을 거쳐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검 형사부장 등을 거쳐 대전지검장, 대구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법무연수원장을 지낸 뒤 전관예우를 피하기 위해 변호사로 개업하지 않았다. 농협대학교, 순천대학교, 법무연수원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3. 정치 활동
3.1.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2020년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4호로 영입되면서 정계에 뛰어들어 바로 순천시에 전략공천되었지만, 선거구 개편으로 인해 기존 순천시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 후보가 되었다. 다만 이에 불복하여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면서 민주당의 호남 석권이 예측되는 상황 속에서 이 지역은 다시 한번 탈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여론 조사에서도 미세하게 노관규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막상 실제 개표에서는 사전 투표부터 본 투표함 개표까지 꾸준히 무소속 노관규 후보와 2배 가량 득표차를 벌리며 무난히 당선되었다.
아이러니한 점은 고향인 순천에 공천되었지만, 그중에서도 본인이 태어난 해룡면만 순천시에서 단독으로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을로 조정 편성되었다는 것.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격차로 승리했다.
3.2. 의정 활동
6월 18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설전을 벌였는데, “검찰총장과 감찰부서장이 서로 싸우는데, 이게 무슨 봉숭아 학당이냐”며 “장관으로서 감찰부서의 감찰을 왜 간섭하냐, 감찰 독립을 지키라고 말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하자, 추미애는 "검찰을 옹호하거나, 주저하지 않는다"며 "눈치보지 않고 잘 일 하고 있다"고 받아쳤다. #
기사에 따르면, 야당이 상임위 협상 결렬을 명분으로 법사위 참여를 보이콧을 한 상황에서 여당이 야당처럼 법무부에 대해 맹공을 펼쳤는데, 송기헌 의원과 함께 검사 출신으로서, 설전을 벌인 모양이다.
4. 여담
- 검사 경력 말년부터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등 고위공직자 하마평에 끊임없이 오르내리던 인물이다. 이 이유에서인지 이정현을 비롯한 많은 대한민국 보수정당원들이 소병철의 영입을 여러 차례 권하기도 했다고 한다.
- 소병철의 민주당행 소식을 들은 이정현이 소병철을 칭찬 및 축하하는 한편 정계 생활에 대한 충고를 하기도 했다. 둘은 동갑내기 친구다.
- 이 때문인지 서갑원이 불출마 선언과 동시에 소병철이 6년 전 이정현에게 줄을 댔다는 식의 루머를 퍼뜨렸고, 소병철이 총선 출마 회견장에서 이를 부인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본인이 제일 화난 부분은 줄을 댔다는 표현이었다고. 그러면서 4년 전 모친상 당시 조문을 온 이정현을 그냥 돌려보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5]
- 같은 당 소병훈 의원과 헷갈려 하는 사람이 있는 편이다. 둘 다 같은 진주 소씨에 병자 돌림이라 그런 모양. 입당식에서도 이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 소병철의 이름을 소병훈으로 오기한 기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