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성 데미지

 



1. 개요


롤플레잉 게임이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혹은 일부 액션 게임 등에서 사용되는 용어. 마법이나 기술의 속성에 따른 데미지의 변동이나, 무기에 달려있는 고유의 속성에 따라 변동되는 데미지를 뜻한다.
'데미지'를 현지화시켜 '속성 피해'라 부르기도 하며, 줄여서 은어로 속뎀이라고도 한다. 속성 데미지가 작용하는 방식에 따라선 속성 추뎀이라는 용어가 쓰이기도 한다.
게임의 내부 구조에서 보자면, 프로그래밍이 잘 된 게임은 사실상 '모든 데미지'에 속성 개념이 붙어있다. 유저가 외부에서 알아볼 수는 없지만 일반 공격은 '일반' 속성의 공격이라고 할 수 있다. 내부적으로 생각하자면 굳이 속성 데미지와 일반 물리 데미지를 구분해서 다른 루틴으로 처리할 까닭이 없기 때문이다. 추가적인 계산을 하지 않는 일반속성으로 처리해버리는 편이 간편하다.
사실 '속성 '''대미지''''라고 표기해야 외래어 표기법상 올바르다. 일단 나무위키 내에서는 해당 표기의 범용성을 인정하여 '데미지' 표기도 허용하고 있다. 데미지 문서 참고.

1.1.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


헌터의 무기에 부가되어 있는 속성치를 통한 피해를 뜻한다. 한국의 몬헌 플레이어들은 주로 '속뎀'으로 줄여 부른다.
몬스터 헌터의 속성 데미지는 크게 속성, 속성, 번개속성, 얼음속성, 그리고 속성[1]으로 총 5가지가 존재하며[2], 일부 무기에는 깡뎀과 함께 고유의 속뎀이 붙어 있다.
이 속뎀은 무기 배율, 모션 배율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3] 항상 일정한 수치로 계산된다. 항상 일정하기 때문에 마비속성의 무기가 계속 튕기더라도 똑같은 횟수에서 몬스터가 마비에 걸리는 경우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4] 다만 몬스터의 육질에는 영향을 받으며 각 몬스터마다 약한 속성, 강한 속성, 이도저도 아닌 평범한 속성으로 부위별로 나뉘어 있다.
또한 역회심에도 영향을 받지 않으며, 특별한 스킬이 없다면 회심이 떠도 증가하지 않는다. 단, 회심격 [속성] 스킬이 존재하는 작품에서는 해당 스킬을 띄우면 회심 발동 시 속뎀도 증폭되어 들어간다.
기본적으로 무기 자체에 부속적으로 붙어있지만 보우건만은 예외적으로 무기에는 속뎀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고, 대신에 무기 배율을 속성 데미지로 전환해주는 속성탄을 사용할 수 있다. 활은 활 자체 속성+병속성으로 이중 속성을 지닐 수 있다. 2nd G부터는 쌍검 중 속성이 서로 다른 무기를 착용한다는 설정으로 이중 속성이 붙을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월드의 테오 테스카토르&크샬다오라 복합소재의 폭파&얼음 쌍검인 "빙염검 빌마플레어".
속뎀의 비중이 높은 무기는 공격 횟수가 높은 절단 속성의 무기들이나 확산활이다. 특히 쌍검은 공격의 횟수가 매우 많으며, 난무의 경우 육질 문제로 튕기거나 하는 일 없이 엄청난 속도로 난타를 하기 때문에[5] 속뎀과 궁합이 매우 좋다.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 시절부터 쌍검의 경우 무기에 표기된 속성치의 70%로 박히도록 수정(역보정)되었던 적이 있었으나, 몬스터 헌터 4 이후로 70% 보정은 사라졌다. [6] 다만 이후에는 깡뎀만큼 급격하게 변하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 타수가 극단적으로 많거나 극단적으로 적은 모션에서는 속뎀도 변동이 생기도록 조정이 있어 결과적으로 쌍검이나 대검같이 타수 변동이 굉장히 심한 무기는 어느 정도 평균적인 무기와 맞춰지게 되었다. 또한 강사의 변화로 모든 활이 확산활이 된 거나 마찬가지인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는 이 속뎀의 대표주자이다.
각 속성별 대표적으로 약한 몬스터들은, 불속성은 푸루푸루도도브랑고, 우캄루바스를 상대로 효과가 뛰어나고 물속성은 푸루푸루 아종과 그라비모스를 상대할 때 좋다. 얼음속성은 도스 시절부터 추가된 속성인데 리오레우스, 리오레이아 부부에게 좋고[7] 디아블로스라잔에겐 최종병기. 번개속성은 거의 모든 몬스터를 상대할 수 있는 범용성 높은 속성이며, 용속성은 고룡종과 리오레이아(+아종), 리오레우스 아종(창화룡), 센가오렌에게 잘 먹힌다.
몬스터가 대부분 갈린 Tri와 3rd에서는 불속성은 기기네블라, 벨리오로스. 물속성은 우라간킨아그나코트르. 번개속성은 여전히 모든 몬스터에게 잘 먹히고 얼음속성 또한 포터블 3rd의 간판몹인 진오우거지엔 모란에게 잘 먹히기 때문에 좋은 속성. 용속성은 말할 것도 없이 고룡종에게 잘 먹힌다. 다만 속성이 변하는 알바트리온은 한 가지 패턴에만 유효.
어떤 몬스터가 어떤 속성에 약한지 알고 싶다면 그 몬스터의 방어구에 달린 속성을 알아보는 편이 그나마 제일 확실하다. 물론 최소 한 마리는 공략을 보지 않는 이상 아무것도 모른 채 잡아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있지만... 몬스터의 수가 수이다보니 가끔 헷갈리기도 하고 Tri엔 없던 아종이 3rd에서 대거 추가되었기 때문에 즉석에서 알아보기엔 제일 좋은 방법이다.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는 헌터 노트의 몬스터 도감에 약점 속성과 육질이 추가되었다. 물론 좀 잡아봐야 쉽게 알 수 있는 건 역시 동일.[8] [9]

1.2. EVE 온라인에서


이브 온라인에서는 Thermal, EM, Kinetic, Explosion의 네 속성이 존재한다.
그리고 2012년 들어와서 하이브리드 터렛이 상향되면서 속성과는 관련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고정 對실드 데미지, 고정 對장갑 데미지가 분화되었다. 아마르 제국의 레이저 터렛의 속성은 EM, Thermal로 고정되어 있으며, 갈란테 연방의 하이브리드 터렛은 Kinetic, Thermal로 고정되어 있다. 민마타 공화국의 프로젝타일 터렛과, 칼다리가 가장 흔히 쓰는 미사일의 경우, 각 속성별 탄환과 미사일이 준비되어 있는데, 칼다리는 함선에 Kinetic 속성 보너스가 붙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속성이 편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각 제국별 드론도 속성 역할이 나누어져 있다. 아마르 계열 드론은 EM, 갈란테 계열 드론은 Thermal, 민마타 계열 드론은 Explosion, 칼다리 계열 드론은 Kinetic 속성으로만 공격하는데, 전체적으로 Thermal 데미지가 기본적으로 잘 박히는 편이고, 동일 등급의 드론 중 갈란테의 드론이 가장 데미지가 좋기 때문에, 드론 갈아쓰기 귀찮은 사람들은 갈란테 계열 드론 하나만 들고 다닌다.
[1] 순서대로 화속, 수속, 뇌속, 빙속, 용속으로 불리며, 몬스터 헌터: 월드 한국어 정발판에서는 한자 음독 대신 본문처럼 불, 물, 번개, 얼음, 용 등으로 표기하고 있다.[2] 더 깊게 파고들면 독속성, 폭파속성, 마비속성 등의 상태이상도 속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3] 예리도 보정은 받지만 깡뎀보다는 훨씬 적게 받는다. 보라예리도라 해도 1.15배이므로 사실상 없는 수준이라고 보는 것이 편하다. 하지만 녹색 예리도 미만일 경우엔 1배 미만으로 떨어지니 주의[4] 많은 헌터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게, 사실 튕긴다 하더라도 데미지 감소는 없다. 튕기는 현상은 단순히 육질과 예리도의 비교에 의해 이루어지며, 튕긴다는 것 자체가 해당 부위의 육질이 단단하다는 의미이기에 '''튕겨서 데미지가 약해지는 게 아니라, 그냥 그 부위는 (최소한 깡뎀으로는) 뭘로 때려도 약한 것이다.'''[5] 단 무기가 일정 예리도 이하면 도중에 멈춰버린다[6]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 & 몬스터 헌터 트라이 G에서는 한손검도 속뎀 역보정의 적용 대상이었다. 당시 한손검이 한'''솜'''검 소리를 듣던 주된 요인 중 하나.[7] 월드 기준으론 용속성&번개속성으로 변경되었다.[8] 몬스터를 잡거나 흔적을 모으다 보면 조사 레벨이 올라가는데 조사 레벨에 따라 서식지→육질&약점→하위 보수 일람 및 소재 획득 확률(하위에서 등장하지 않는 몬스터는 생략)→상위 보수 일람 및 소재 획득 확률 순으로 몬스터의 정보가 해금된다.[9] 다만 발하자크와 같은 육질표로 장난치는 몹들(표기상 용속성에 별3개지만 부위파괴를 한 부위만 용속성데미지가 들어가며 부위파괴 전은 용속성에 면역이다)이 있기때문에 직접 잡아보기 전까진 알려주지 않는 정보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