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통합 운행계통명 논쟁

 



1. 개요
2. 수인·분당선 지지 측 입장
3. 분당·수인선 지지 측 입장
4. 제3의 명칭
5. 국토부: 구간별 노선 명칭 사용
5.1. 끝나지 않은 논쟁?
6. 한국철도: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7. 종결: 수인·분당선으로 확정


1. 개요


2020년 9월 수도권 전철 수인선수도권 전철 분당선이 직결 운행을 하게 됨에 따라, 6년 전 이미 계통명이 통합된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의 여운으로 철도 동호인과 연선 주민들 사이에서 통합 계통명을 놓고 열띤 논쟁을 벌인 바가 있다.
2014년 9월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이 통합 노선명이 알려지고[1] 같은 해 12월 27일 직결 운행을 하게 된 바가 있다. 수인선과 분당선도 이에 따라 통합 노선명이 나오게 됨을 당연시 여겼고, 본래 빨강-파랑 도색이었던 수도권 전철 수인선 차량을 노랑-파랑으로 바꿈에 따라 더 격심해졌다. 이미 직결 운행 전부터 노선 색상을 노란색으로 맞추기도 하였다. 때맞춰 '수인·분당선' 지지자들과 '분당·수인선' 지지자들의 열띤 논쟁이 6년 간 이어지게 된다.

2. 수인·분당선 지지 측 입장


수인·분당선 지지 측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 수인선의 역사가 분당선보다 길다: 수인선은 1937년, 분당선은 1994년이다. 수도권 전철 개통 기준으로 따지면 분당선(1994년)이 수인선(2012년)을 앞서지만, 일단 해당 철도를 계승한 수인선 쪽이 먼저 들어갈 명분이 앞선다는 것이다. 설령 수도권 전철 개통 시기 기준으로 따져도 반례가 이미 있는데, 경의·중앙선 통합 당시에도 중앙선(2005년/경원선 구간은 1978년)보다 경의선(2009년)이 뒤늦게 개통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의'가 앞에 붙고, '중앙'이 뒤에 붙었다. 이는 개통 시기보다는 대체적으로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을 기준으로 두었을 수도 있다거나, 참고로 전철 이전 철도 노선의 개업일 기준으로(해당 노선이 개통한 년도 기준으로)경의·중앙선은 각각 1905년, 1939년[2]이다.
  • 보통 노선명을 지을 때는 서쪽 우선으로, "서→북, 서→동, 서→남" 방향으로 정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예로 경의-중앙선, 경-춘선, 경-강선(월곶-판교선, 판교-여주선, 여주-원주선, 원주-강릉선) 대곡-소사선, 소사-원시선 등이 대표적이다. 만약 분당·수인선으로 결정될 경우 동쪽이 우선이 되는 이례적인 사례가 될 수는 있겠다.[3][4] 결국 이 이유로 인해 노선명이 수인·분당선으로 결정됐다.
  • 복선 전철 사업의 의의 또한, 중요하다. 바로 위에서 반론으로 들고온 위례-신사선과 위례-과천선은 사업성의 의의를 모르는 것임에 가까운데, 애초 위례신사선위례과천선의 사업 의의부터가 위례신도시에서 서울 또는 인근 광역도시를 잇는 교통망을 마련하는 것이 주 의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사위례선이나 과천위례선 같은 것이 붙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수인선은 폐지된 게 아니라, 영업중지였고, 분당선을 수원역까지 연장개통한 이유는 수원시인천광역시의 부족한 교통망을 광역화하기 위해 직결 운행을 염두해두고 연장한 것이다. 그러니까 애초 이 노선은 인천광역시-안산시-수원시-성남시처럼 서울 남부 지역의 부실한 교통[5]망을 구축하기 위함을[6] 주 목적으로 한 것이지, 성남시는 부실한 교통망을 자랑하는 경기 남부 지역을 잇기 위한 그 교두보일 뿐이기 때문이다.
  • 진행방향과 무관하게 노선명이 지어진 사례가 이미 있다.: 특히 분당·수인선 측이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 중에 하나로 노선의 진행 방향인 분당→수원→인천 방향임을 일러져야 하므로 분당·수인선 으로 짓는 게 맞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규칙은 이미 첫 통합 노선명인 경의·중앙선에서 깨버렸다. 경의·중앙선의 이름을 풀어서 나열하면, 경(서울)의(신의주)중앙선 방향이지만, 실제 지리적 운행 방향은 신의주→서울→중앙선 방향이므로 그 규칙이 깨진다. 만약 이 규칙을 철저하게 지켰더라면 노선명은 '중앙·경의선'이 됐어야 했지만 그렇지 않다. 딱히 강제될 수 없는 논의사항이라는 것이다.
  • 수인·분당선과 신분당선 간의 외국어 방송 발음 부분 혼선 걱정은 음운론적 근거 지식이 부족한 발언이다.: 외국인이 헷갈릴 수 있다는 우려 역시 분당·수인선 측이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 중에 하나로, 결론부터 말하면 알파벳의 표기로 인한 혼선은 있을지 몰라도 발음은 그저 허수아비 공격에 불과하다. TTS 안내방송이라 우려하는 일부가 있는데 오히려 TTS라서 더 스타카토처럼 끊어서 읽어준다.
    • "수인분당선"은 /u.in.bun.daŋ.sʰʌn/으로 발음되는 것에 반해, "쉰분당선" 과 "신분당선"은 각각 /ɕʰyn.bun.daŋ.sʰʌn/, /ɕʰin.bun.daŋ.sʰʌn/으로 발음된다. 즉 아예 두 단어 간의 발음부터가 다르며, 동남 방언의 화자처럼 ㅅ을 항상 /ɕʰ/로 발음하는 경우가 아닌 한 어지간해서는 헷갈릴 수가 없는 것이다.
    • 그렇지만 2020년 9월 21일 주간조선 기사에서 심심찮게 사례들이 들려오고 있다.

3. 분당·수인선 지지 측 입장


분당·수인선 지지 측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 기본적으로 노선의 진행 방향이 분당→수원→인천이므로, 이가 순서대로 명시된 분당·수인선 명칭으로 제정되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노선을 지을 때는 노선의 진행 방향을 바탕으로 노선을 지어야 하는데, 수인-분당선이 된다면 말도 안되는 명칭이 되어 버린다. 설령 서쪽에서 동쪽 방향으로 노선명을 정해야 한다면 오히려 인수·분당선이 적절할 것이다.[7][8]
  • 상-하행을 정해주는 "역 번호"의 경우, 분당선 쪽이 더 낮다.: 분당선 청량리역은 K209, 수인선 인천역은 K264이다. 통상적으로 대한민국의 전철 노선은 상행 쪽 역번호가 더 낮으므로 분당-수인선도 이 규칙을 따라야 한다.[9]
  • 분당선의 기점이 서울특별시이고, 경부선, 경인선, 경원선, 경의선 등 '서울'을 상징하는 명칭이 앞에 가기 때문에, 서울과 가장 가까운 성남시 분당구 명칭이 우선적으로 들어가야 한다.: 대한민국 철도 노선의 통상적인 룰인 만큼 서울과 가장 가까운 "분당" 쪽이 먼저 들어가는 게 맞다.[10]
  • 수인·분당선과 신분당선 간의 알파벳 표기가 혼란스러울 수 있다.: 위 음운론적 차이는 있을 수 있어도, 알파벳 표기 문제는 민감하다. 영어 표기도 비슷한데, 각각 한 글자 차이인 Suin Bundang Line과 Shin Bundang Line이다. 이로 인해 헷갈릴 여지가 다분하다.[11]
  • 이미 청량리행과 오이도행이 상행선이며, 경의·중앙선도 최근 노선의 진행 방향을 따라 경의선 구간의 상하행이 바뀌었다.: 경의선 구간은 한동안 용문행이 상행이었고 문산행이 하행이었으나, 중앙선 구간에 맞춰 상하행을 변경한 바 있다. 분당선과 수인선은 각각 이미 청량리행과 오이도행이 상행이고 수원행과 인천행이 하행으로, 양 노선의 상하행이 명확하게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상->하행 진행 방향 순으로 분당·수인선이 되어야 한다.
  • 정식 명칭인지 아니면 편집자의 단순 편의를 위한 건진 몰라도 2020년 6월에 나온 시간표 개정 공표문에 쓰인 다이어그램엔 '분당 수인선'이라고 기재한 부분이 눈에 밟힌다.

4. 제3의 명칭


아예 새로운 명칭으로 가자는 의견도 있다.
  • 수도권 전철 10호선
  • 수도권 전철 12호선[12]
  • 경수인선
  • 경인순환선[13]
  • 경기인천/인천경기선[a]
  • 경기남부선[a]
  • 남부순환선[a]
  • 신경인선 [14]
  • 신분당선(...)
  • K2호선 or 코레일 2호선 or 국철 2호선[15]
이들을 고려한 명칭 선정에서는 수인선의 역사성, 분당선의 인지도를 생각한다면 '분당', '수인' 지명이 빠지는 것만으로도 분당구민 및 수원, 인천 시민들이 반대할 것도 분명하며 경유되고 밟히는 나머지 지자체도 아주 약간씩 드물게 소리낼 수 있으므로 모두의 만족을 얻는 선정은 꽤 어려울 것이다.
해외에서 선례를 찾자면 노선명을 정할 때에는
  • 중국/서울/부산처럼 계획 순서대로 몇 호선을 붙이는 경우[16]
  • 일본/대만처럼 그냥 선로에 맞는 어감으로 이름붙이는 경우[17]
이처럼 선례를 따진다고 하여서도 명칭을 정하는 원칙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한국철도공사에서 여기 열거한 이름 밖에서는 마땅한 선명을 찾지 못할 것이다.

5. 국토부: 구간별 노선 명칭 사용


구간 별로 '''노선명'''을 유지한다는 국토부의 민원 답변 결과가 나왔다. (민원) '''계통명'''도 분리되어 운영될지는 아직 미지수인 것이다. 과천선안산선의 경우에도 수도권 전철 4호선이라는 하나의 계통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여전히 노선명은 통합되지 않은 바 있다.[18]
최근 야목역에 매달린 안내판을 보면 '수인선'이라고 안내되어 있지만, 정작 행선지는 '어천, 수원, 왕십리'인 분당선 구간의 '왕십리'가 포함되어 표기되어 있다. (디시인사이드 게시물) 동일건설에서 찍은 고색역 지하 역사에 설치된 안내판도 역시나 '수인선'. 더군다나 이는 한국철도공사답지 않게 스티커를 붙인 것도 아니고 아예 빛을 투과시켜서 보이게끔 하는 박제식 안내판이라 스티커를 붙인다 한들 가린 부분이 빛 때문에 다 비친다. 안내판을 수정하려면 아예 판넬을 뜯어서 새로 붙여야 한다. 그러나 이는 경의중앙선 계통이 개통된 후 신설된 야당역 표지판에도 “경의선”이라고 되어있으니, 표지판을 개정하지 않은 채 노선도 상의 계통명만 통합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한편 경의·중앙선은 2014년 12월 27일에 직결 운행을 실시하였고, 통합 노선 명칭 공개는 2014년 9월에 미리 이루어진 바가 있다. 약 3개월 텀을 고려할 때, 2020년 6월 즈음에는 통합 노선명이 나올 만한 충분한 타이밍이다. 하지만 7월이 되었는데도 통합 노선 명칭에 대한 발표는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5.1. 끝나지 않은 논쟁?


만약 계통명이 분리되어 운영된다면 청량리~매교 구간은 "분당선", 고색~인천 구간은 "수인선"으로만 표기하면 되나, 분당선과 수인선 구간을 연결해주는 중간 지점인 수원역의 안내 표시와 안내 방송을 어떻게 할지만이 남아있다.
다른 역도 아니고 하루 12만명 가까이 이용하는 거대 역인 수원역이 직결점이기에 시민들의 혼란이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환승 표기 역시 문제점이 된다. 두 노선을 구분해 놓으면 타는 곳이 다르다고 인지하고 헤멜 가능성이 크기 때문. 추가적으로 "분당선과 수인선은 직결 노선으로, 같은 승강장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식의 안내문을 환승통로나 승강장에 붙여 놓을 가능성도 존재하나, 굳이 이렇게 추가적으로 예산을 쓸 바에는 그냥 돈 더 들여서 통합 명칭을 정해버리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또한 차내 노선도에서의 표기의 경우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며, 이쪽은 "분당선-수인선" 정도로 직결 노선임을 알려주는 표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점은 분당선과 수인선이 직결된 지 모르고 수원역을 비롯한 중첩 구간에서 헤메는 사람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일단은 두 노선을 따로 구분하고 직결만 된 상태로 개통시켰다가 시민들의 이용 시 명칭 미통합으로 인한 혼란이 가중되어 민원 폭탄을 맞고 다시금 직결 노선명을 선정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6. 한국철도: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또다른 사람이 한국철도로 문의한 결과, (민원번호: 1AA-2006-0375696) 아래와 같은 답변이 돌아왔다.
"수인선 3단계 개통 및 두 노선의 직결운행 예정에 따라 경의중앙선에 준한 명칭사용을 국토부와 공단에 질의하였고 내부검토중에 있습니다. 근 시일안에 명칭에 대한 국토부 회신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 다음 민원 (민원번호: 1AA-2007-0229135) (사진)도 동일.

7. 종결: 수인·분당선으로 확정


2020년 7월 28일 노원역 7호선 승강장에 있는 역내 노선도 표기에 수인분당선으로 표기된 것이 발견됨에 따라 통합 운행계통명이 유출되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이 명칭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질의 결과, [철도 노선 및 역의 관리 지침] 5조 3항에 따라 서쪽에 있는 수인선의 명칭이 앞에 배치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이는 경의중앙선의 경의선이 서쪽에 위치하는 것과 동일하다.

[1] 통합 노선명은 관보에 고시된 적이 없다. 2014년 9월 차내 노선도를 개정하먼서 자연스럽게 알려졌을 뿐이다.[2] 당시 중앙선은 중앙선이라는 이름으로 부설되다가 일본의 중앙선과 겹친다는 이유로(일어 발음으로 둘다 추오센) 경경선(동성~주)로 개칭되었다가 광복 후 다시 중앙선으로 개명했다. 또한 중앙선 자체부터가 일제가 경부선의 백업 노선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지은 노선의 성격이 크며, 오늘날까지도 유효하다.[3] 반론1: 하지만 동쪽→서쪽으로 노선명이 정해진 경우도 있는데, 다름 아닌 분당선과 수인선에도 있다. 분당선에 통합된 "오리-수원 복선전철"과 수인선 인천 도심구간의 공사명 "송도-인천 복선전철"이 대표적인 예다. 또한 경-의선, 경-인선, 위례-신사선이나 위례-과천선 등도 있다. 또 애초에 "수인선"부터 동쪽→서쪽으로 노선명이 정해졌다.[4] 반론2: 대곡-소사선과 소사-원시선은 북→남에 가깝지, 서→동으로 보기 애매하다. 또 "경"이 붙은 노선들의 경우 서→동의 의미를 담은 게 아닌, "중심지인 서울에서 특정 지역을 가는 노선"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이것이 반드시 서→동을 의미하는 게 아니고, 경의선, 경인선처럼 동→서로 가는 노선도 있다.[5] 경기도에서 광역시급으로 불리는 도시 중 하나인 수원시의 수원시청역은 같은 광역시급 도시인 용인시용인경전철 보다도 늦게 생겼다.[6] 수원↔인천을 빨리 가려면, 737번, 8850번이 사실상 강제된다. 안산-인천이야, 서해선과 현재의 수인선으로 어떻게 커버나 가능하지. 수원-인천은 한 방에 갈 방법이 시외버스 말곤 전혀 없다.[7] 경의·중앙선 역시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경의-중앙선이 될 시 말도 안되는 명칭이 될 수 있어 차라리 중앙·경의선 혹은 의경·중앙선으로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8] 반론4: 수인·분당선 지지 측 입장의 '진행 방향과 무관하게 지어진 사례가 있다.' 참조. [9] 반론5: 예외로 서울 지하철 9호선은 개화역이 901번임에도 불구하고 개화행이 하행이다. 또 수도권 전철 경의선 구간 역시 효창공원앞역이 K311임에도 이 방향이 하행이다.(다만 중앙선 구간으로 들어서면 진행 방향이 맞게 된다. 그리고 9호선 또한 공항철도 직결시 상하행 방향을 맞추기 위하여 상하행을 뒤집은 것이다.)[10] 반론6: 서울시계에 직결됨에도 불구하고 서울 경자가 들어가지 않는 노선들도 있다. 과천선, 안산선, 일산선이 그 예시이고, 애당초 분당선의 작명은 이 노선들과 같은 맥락에서 따져야 할 논의이지, '경'자가 들어가는 노선이 아니다.[11] 반론7: Bundang·Suin이든 Suin·Bundang이든, 그 대상이 가리키는 순서상의 도치만 있을 뿐이라는 혼란 거리는 간과하였다. [12] 분당선은 IMF로 백지화된 서울 지하철 12호선왕십리역에서 직결될 예정이었다. 다만 이 경우 신안산선이 노선명을 10호선, 노선색을 청록색으로 변경하고, 신분당선이 11호선으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13] 진짜로 순환선은 아니지만 주요 간선이기에 순환선 이름을 붙이는 것이 어느 정도는 적합하리라 생각된다.[a] A B C 동해남부선의 계통 선명이 동해선이고, 강릉원주선 대곡소사선 등이 각각 경강선, 서해선으로 정해졌듯이, 훨씬 더 부르기 편하고 간단한 경기선 등으로 명칭을 단순화하자는 의견이다.[14] 막상 인천과 서울을 오가기에는 지나치게 돌아가서 가망이 크지 않은 이름이다. 애초에 목적이 구간수요이기도 하고..[15] 역번호가 K2로 시작하는 데서 따온 것. 이렇게 되면 경의중앙선, 경강선에도 Kn호선 or 코레일 n호선 or 국철 n호선 방식으로 별칭을 붙이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16] 서울은 1-2-4-3-5-7-8-6-9 순서로 개통했으며, 중국은 미개통 등으로 비어 있는 숫자가 꽤 많다. 다만 운영 주체가 다르다는 변수가 남아 있다.[17] 서울 경전철우이신설선도 이에 해당된다.[18] 그러나 과천선과 안산선은 '4호선'으로 통하는 점이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