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색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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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K246번.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매송고색로 지하 688 (고색동)[1] 소재.
2. 역 정보
수인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통해 수도권 전철의 역으로서 2020년 재개업했다. 2014년 9월 12일에 주민 설명회를 연 후 착공을 시작하였다. 출입구는 총 3개로 한일건설이 입찰받아 시공하는 중이다. 지상에는 시민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역 안에 공공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2014년 11월에는 폐선 후 남아 있던 선로를 철거했다.
한편 2015년 4월에 수원역부터 고색역까지의 시공을 맡고 있던 경남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바람에 해당 구간의 공사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다행히 공사를 다시 시작했고 2020년 2월 선로 공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이며 주변 정리는 진행중이었다.
구내에 인상선이 2개 설치되어 일부 열차는 고색역에서 착발한다.[2] 또한 고색역 구내에서 ATS/ATC가 절환되며, 고색착발열차 등 운전취급상 중요하기 때문에 LOCAL 취급을 하고 있다. 고색역의 관할 범위는 사리~신수원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색역 주변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있으며, 권선구의 주택 재개발 또한 진행되고 있다. 고색역이 개통 후에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시행되어 대규모의 시가지를 형성할 예정이다. 그리고 역에서 1.5km 거리에 권선구청이 위치하고 있고, 고색동에 수원델타플렉스가 큰 규모로 조성되어 있어, 유동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중이기에 개통 후에 큰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4월 15일부터 24일까지 수원시에서 역명 선정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링크 수원시 지명위원회에서 결정한 역명은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에서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고색역'으로 확정되었다.
2020년 5월, 관계자에 의해 역 내부 모습이 공개되었다. #
수인선 3단계 구간 개통식을 이 역에서 갖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그리고 2020년 9월 10일 예정대로 이 역에서 개통식을 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안산 상록 갑 의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수원 을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기사
이 역은 인천 방면 기준으로 ATC 구간의 마지막이다.
3. 역 주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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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통 전 공개된 수인선 고색역의 출구 배치도(위쪽이 남쪽, 아래쪽이 북쪽 방향이다).
이외에도 역세권에 해당하는 지역의 건물을 보자면 우림필유아파트, 태산아파트, 고색초등학교, 고색중학교, 고색고등학교, 연안아파트, 상우아파트, 고색파출소, 거산아파트, 대원아파트, 대한아파트, 2020년 이후 생길 고색 도서관 등이 있다. 좀 떨어진 위치에는 권선구청[3] 과 수원델타플렉스 등이 있으며, 고색역 상부에는 고색동부터 매송면 쌍용아파트를 잇는 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4. 일평균 이용객
- 다음은 고색역을 이용하는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20년 자료는 개통일인 9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111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 수송통계 자료실
- 수인선 3차 구간(고색~사리) 구간에서는 분당선 급행 시종착역의 장점을 살려 이용객 2위를 차지하고 있다.
- 10월 8일 기준 고색역 승하차량 5,246명, 오목천역 4,316명으로 고색역은 평일 일평균을 개통 1개월도 안 돼서 5,000을 이미 넘었다.(9월 12일 개통 당시에는 고색역 3,755명, 오목천역 3,448명이였다.)
- 이 역의 역세권은 구시가지 지역으로, 주거지 발달이 현재 한창 개발 중인 매교역과 오목천역 인근에 비해서도 적으며, 고색동의 인구도 16,000명 정도에 불과하다. 다만 향후 고색지구 재개발이 성공한다면, 역세권 인구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고색역을 기점으로 배차간격이 확 바뀐다. 고색주박기지가 이 역 인근에 있기 때문. 분당선 구간 급행 시종착역이며, 고색 이서 구간에는 배차간격이 확 벌어진다. 다만 좋은 배차간격은 델타플렉스 출퇴근 인원과 고색동 주민들에겐 장점이지만, 오목천동, 봉담읍 주민들에겐 큰 메리트가 없다. 그나마 증편되면서 평일 기준 30분 내로 좁혀졌다.
- 봉담읍 통근 이용객을 끌어오는데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오목천역의 배차간격도 나쁘고 접근성이 좋지 않지만, 역으로 오목천까지 버스로 나가는데 시간이 걸리는 상황에서 굳이 고색역까지 가야 할 요인이 크지 않다. 게다가 조금만 더 가면 수원역이다. 때문에 오목천역과 같이 버스이용객을 끌어오는 데에도 상당한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봉담의 인구밀집지역인 동화리, 상리에서 버스로 오목천역까지 10~15분이 걸리는데, 고색역까지는 20~25분 이상이 걸린다.
- 수인·분당선의 수원 이후 구간 특성 상 서울로 가는 이용객은 많지 않으며[4] , 오목천역의 수요층인 오목천동, 봉담읍 주민들 입장에서 수원역이나 인계동으로 가려면 굳이 환승할 필요 없이 버스를 타거나, 도로 상황 때문에 전철로 환승을 하더라도 근거리의 오목천역에서 하면 되니, 고색역으로 이탈하는 수요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안산, 인천행 수요의 경우 고색역이나 오목천역이나 배차가 똑같기 때문에 그냥 그나마 오목천역으로 가는편이다. 이런 점으로 봤을 때 고색역의 수요층은 고색동, 평리동 정도로 제한된다.
5.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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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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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방면 역명판. 오목천역 한자 부분이 잘못 표기됐다가 현재 땜질로 정정했다.[5]
대피선이 설치되어 있다. 고색역에서 주박하는 열차들이 부본선에서 여객취급을 한다. 또한 수인분당선 개통으로 급행열차가 이 역까지 연장 정차하게 되었다. 인근에 고색주박기지가 있기 때문.
6. 연계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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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출구 정보
8. 여담
- 원래 인천광역시 일대의 화물 수송을 위해서 제10전투비행단 북쪽의 옛 수인선 노반을 활용하는 삼각선을 설치해 경부선과 이을 예정이었으나 수원~오목천 구간의 지하화로 송도역과 남동인더스파크역의 화물 취급은 취소되었다.[6]
- 분당선 급행열차는 이 역에서 시종착한다. 하루에 한 번 청량리역까지 가는 급행도 있다. 따라서 이 역을 사실상의 분당선 계통의 종점으로 보기도 한다. 향후 준급행[7] 도입도 검토 중으로 확인하고 있다.
8.1. 지하화 요구 논란
고색동 주민들이 지하화를 강력히 요구하여 지하역으로 건설된다. 이에 따라 수원시의 예산으로 수원역~오목천역 구간을 지하화하기로 결정하였다. 이 때문에 개통일도 2017년 말에서 2019년 12월로 늦춰졌다.
1차적으로 고색동 주민이 지하화를 요구해 일정 기간 지연된 이후, 지금까지 추가적으로 연기된 것은 수원시에서 지하화에 필요한 추가예산을 지원해주겠다고 해놓고선 발빼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12월 19일에는 KR에서 2019년 12월도 개통이 불가능할 것 같다는 입장을 내보냈는데, 이는 "수원-오목천 구간 지하화로 인한 예산이 수원시에서 지급되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한다.
수원시가 고색역 지하화로 발생한 교통 부담금을 여전히 지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2020년 8월로 또 연기되었다. 고색역과 오목천역을 임시로 무정차 통과하는 안도 고려되었지만 주민들이 반발하였으며 부담금을 제 때 지급하지 못한 수원시의회의 잘못이라고 주장하며 고색동 주민들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2019년 7월, 수원시에서 공사비용을 더 지불하기 싫다며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상대로 민사소송까지 제기했다. #1 #2
결과적으로 당초보다 4년이라는 개통 연기의 시초여서 철도 동호인은 고색동 주민들을 '''고색충''', Gosex역 이라 까고 있는 건 덤. 또한 수원~한대앞 사이 수인선을 이용할 예정인 타 지역 주민들(오목천역, 어천역, 야목역, 사리역 이용 예정 주민 외에도 인천, 시흥, 안산에서 수원, 용인, 성남으로 갈 사람들)에게도 큰 비난을 샀다.[8] 그 바람에 수인선 3단계 구간은 11년 걸린 경춘선 공사보다 더 오래 걸렸다.
지하화를 찬성하는 쪽에선 안산선과 비교하며 '안산선 건설 이후에 아파트가 건설된 안산시와 달리 고색역의 경우 이미 아파트가 들어온 상태에서 고가철도가 건설되는 것이므로 지하화 요구는 정당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1995년 수인선 협궤열차 운행이 중단된 이유가 수인선의 고가 복선전철화 개량을 위해서다. 우림아파트 입주민 일부는 수인선이 고가철도로 들어온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모르는 사람들이 상당수였으며, 아파트보다도 선로부지 바로 옆 토지 및 건물주들의 반발이 매우 거셌다. 이 때문에 고색역 주변 재개발도 터무니없는 가격을 불러 무산되었다.
8.2. 수원시의 역명, 부역명 선정 논란
2019년 4월, 수원시에서 고색역 명칭 설문조사란에 '''고색(수원산업단지)역, 고색(고색초교역)'''을 등록한 것에 모자라 영통역 등의 역 이름 설문조사는 해당 지역 주민만 참여할 수 있게 했는데 고색역과 오목천역은 수원 전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해 큰 논란을 빚었다. 기사 그렇지만 수원시는 고색역을 역명으로 확정했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던 논란을 지나 오는 2020년 8월 개통을 목표로 했으나 이번에는 시운전 규정이 기존보다 까다로워지면서 9월 중순으로 한 달 정도 지연됐다고 한다. 기사
9. 협궤철도 수인선 역사 시절
'''개업일''': 1937년 8월 5일
'''폐업일''': 1974년 8월 15일
1937년 8월 5일에 배치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으나, 1969년 8월 1일 무배치간이역으로 떨어진 이후, 5년 뒤인 1974년 8월 15일에 폐역되었다. 1940년대에 폐역된 오목역(현 오목천역)을 제외한 수원~한대앞 사이 수인선의 다른 역(어천역, 야목역, 사리역)은 2014년까지 영업중지 상태였지만, 여긴 아예 철도청에서 고시까지 하여 폐쇄된 역이다. 여기로 가면 협궤 시절 역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수풀에 가려져서 안 보이지만 역사가 있었던 위치는 맞다. 그러나 수인선 고색역 공사 몇 개월 전에 선로'''만''' 철거되었고 침목 일부와 건널목 표식[10] 은 남아있었지만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되며 모든 흔적이 철거되었다. 남아있는 건 거리뷰 뿐이다. 고색역 인근 작은 철교는 네이버 거리뷰 2010년도 사진에 남아있다.[11]
[1] 고색동 381-32번지[2] 기존 수원 착발 열차가 모두 인천/오이도로 가지 않고, 절반 정도가 고색착발로 전환되었다. 특히 351022편성을 제외한 1세대 전 차량은 ATS 차상장치가 없기 때문에 고색착발열차에 주로 투입될 것으로 보이며 19~21편성은 ATS 장치를 추가하면 전 구간 투입이 가능하다.[3] 개통되면 권선구청과 가장 가까운 역이 된다. 참고로 팔달구청은 수원역(향후 화성행궁역), 장안구청은 팔달구에 위치한 화서역(향후 장안구청역), 영통구청은 매탄권선역과 가깝다. 전부 접근성은 떨어진다.[4] 수인·분당선은 성남시의 이매역까지는 서울 도심 방면 통근에서 강세를 보이고, 용인시의 신갈역까지는 서울 강남 방면 통근에서 강세를 보이며, 마지노선인 용인시의 상갈역까지는 서울 통근자들 이용 비율이 높지만, 청명역부터 오목천역까지는 이 노선으로 서울로 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이 구간은 수원시의 도심(영통지구, 인계동, 수원역)을 잇는 도시철도 역할이 더 강해진다. 어천역부터도 서울이 아닌, 수원과 인천으로 향하는 노선 역할이 더 강해진다.[5] 오목천은 梧木川 인데 '''烏鶩'''川 으로 잘못 표기된 것 이다.[6] 인천 주민들은 화물열차의 소음이나 분진으로 인해 화물취급 취소를 반기는 모양새다. 당장 호구포~인천논현 구간만 봐도 알듯이 전철 소리가 시끄럽다고 방음벽을 설치한 지역이다. 그런 마당에 디젤기관차가 지나갔으면 바로 민원이 들어왔을 것이다. 참고[7] 고색부터 오이도역까지 전역을 정차하고 그다음부터 기존 수인선 급행처럼 하는 방식이다. 출퇴근 시간에 한대앞-오이도 구간을 빠르게 이동하고 싶으면 시간에 맞춰 동구간의 4호선 급행을 이용하는 게 좋다.[8] 여담으로 경의중앙선 효창공원앞역 공사 당시 역 인근 철거민들이 생존권 위협 등을 이유로 농성하자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역을 만들지 않고 통과시키겠다고 하여 주민들이 한 발 물러나 역이 생겼던 전례가 있다.[9] 사이에 오목역이 있었지만 광복 이전에 폐역되었다. [10] 노란색과 파란색의 줄무늬로 이루어진 콘크리트 기둥[11]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48-5